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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에는 좋은 곳을 찾아서 떠나고 그곳에서 힐링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삶의 작은 행복이 되고 있지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파주에 있는 몇 군데를 찾아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볼게요.


벽초지수목원



파주 벽초지수목원은 설렘, 신화, 모험, 자유, 사색, 감동의 6가지 테마를 가진 공간에 천여종의 식물을 키우며 동양과 서양의 정원을 모두 품은 아름다운 수목원이라고 자부하는 곳입니다.


가을에 이곳을 찾는 것도 좋지만 특히 봄에는 다양한 꽃들을 볼 수가 있어서 더 좋은데 26가지 주제원이 있어서 원하는 곳만 구경을 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아마도 대부분은 다 돌아보고 싶을 거예요.


안내도를 지참하고 돌아보시는 것이 이곳을 모두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오른쪽으로 이동을 해서 왼쪽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일단 주차를 하고 매표를 하게 되면 입구가 보이는데 입구에서 꽃밭들이 바로 보이기 때문에 화사하고 황홀한 느낌을 받을 수 있지요. 아마도 일부러 이렇게 공간을 만들어 놓은 것 같은데 이목을 끌기에는 성공한 것 같아요.


각 주제원의 이름이야 어떻든 우리는 그곳에 있는 모든 것을 보고 즐기면 되는 것이니 마음을 다잡고 돌아보시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볼거리는 많지만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기 때문에 힘은 그렇게 들지는 않지요.


가을이라면 단풍길 부근이 가장 좋은 곳이지만 봄에는 모든 곳이 보기가 좋아서 어디를 보아도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원래 하절기와 동절기의 요금을 따로 받았었는데 요즘은 또 그렇지 않은가 보더라구요. 하여간 관련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는 것이 좋아요.


개인적으로 좋은 곳을 선택을 하라면 역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인 말리의 문을 지나면 보이는 서양 정원의 모습일 듯한데 한국의 정원이 좋기는 하지만 특별한 것을 보고 싶을 때는 역시 서양의 감성이 잘 느껴지는 곳이 좋겠지요.


조금 이른 봄에 찾았다면 철쭉이 많이 피어 있어서 더 화사한 모습을 볼 수가 있겠지만 그 이후로는 계절적인 특성이 있어서 꽃들의 종류가 많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조금 가라앉은 느낌이 듭니다.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모험의 공간이 있는 쪽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체험 공간도 있고 가족 쉼터도 있어서 간단히 김밥 정도를 먹는 것은 가능하지요. 아니면 근처에 있는 매점에서 아이스크림 같은 것을 즐기는 것도 한 가지 더운 날씨를 이기는 방법이지요.


연인들이라면 역시 말리성의 가든 등이 있는 신화의 공간 쪽도 좋고 버들길과 단풍길이 있는 감동의 공간이나 평화의 길의 나무들이 있는 곳이 운치가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사실 연인들이야 그냥 함게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테니 장소가 그리 중요하지는 않을 테지요.


마지막으로 한국전통정원의 모습을 즐기려면 역시 파련정, 벽초폭포와 연화원이 있는 연못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름다운 호수와 정자 그리고 연꽃이 피는 곳은 한국 정원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것들이지요.


규모에 비해서 살짝 입장료가 부담이 되는 것 같기도 하지만 나름 볼거리가 많아서 식물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만족을 하실 것 같네요. 특히 사진을 찍으러 가신다면 좋은 곳이 많아서 더 좋겠지요. 오래 걷지 않으면서 구경할게 많은 곳이니 가족들이 함께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 연락처: 031-957-2004
- 주소: 경기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
- 출입 가능 기간: 12월 ~2월 09:00 ~ 17:00, 3월, 10월 09:00 ~ 18:00, 4월 ~ 9월 09:00 ~ 19:00, 11월 09:30 ~ 17:30
- 휴관일: 연중무휴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성인 9,500원, 청소년 7,500원, 어린이 6,500원
- 방문시기: 2022-05-14
- 기타: 흡연, 음주, 취사 금지, 애완동물 동반 불가, 음식물은 김밥, 샌드위치, 과일류만 가능



소울원




아름다운 수목원을 구경하고 나면 잠시 쉬어 갈 곳이 필요하지요. 커피도 한잔하고 식사도 할 수 있는 곳이라면 더 좋을 테니 파주에 있는 소울원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울원은 파주 외진 마을에 있는 카페 정원인데 주차장이 작지만 그리 불편하지는 않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곳은 생각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닌듯한데 이곳의 규모가 작아서 그런 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간단히 산책을 더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곳도 나름 좋은 선택이 될 수가 있을 듯해요.


일단 카페로 들어가서 커피를 한잔 구매를 하시면 다른 입장료는 필요가 없는데 카페 내에서 볼거리가 있어서 커피가 나오는 동안 구경을 하시고 커피를 들고 정원 여행을 떠나시면 좋습니다.


정원으로 들어서면 바로 작은 쉼터가 있으니 의자에서 쉬면서 커피도 마시고 천천히 주변을 감상하는 곳으로 좋은 곳이지요.


제가 방문한 시점에는 작약 같은 것들도 보기는 했지만 시기가 다르면 이곳에 보이는 것들도 다를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하지만 이곳에는 다양한 분재와 정원석들이 많은 곳이라서 잘 관리가 되고 있는 정원에 들어온 느낌이 들지요.


나무와 꽃 그리고 인공적인 조형물들이 공간을 메우고 있는 모습이 보기가 좋아서 저도 나중에 이런 곳을 꾸미고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리고 한쪽에는 작은 연못과 폭포 그리고 실내정원도 있기는 하지만 아담한 사이즈라서 큰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집 내에 있는 작은 연못을 떠올리시면 딱 맞을 거예요.


그리고 한 가지 아쉬운 곳이 실내정원인데 건물에 비해 볼거리가 너무 없고 뭔가 관리를 하고는 있는데 비어 있는 것 같은 곳이라 살짝 당항을 하게 되는 곳이기는 하더라구요. 그리고 간단한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 더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요.


일반 수목원처럼 큰 것을 기대하고 가시면 실망을 하실 테고 카페를 가신다고 하면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연인이나 가족들이 다른 곳을 보고 나서 잠시 쉬는 곳으로는 적당할 것 같네요.

- 연락처: 031-945-4261
- 주소: 경기 파주시 탄현면 검산로 424-12
- 출입가능시간: 일반 관람 09:30 ~ 20:00, 카페 09:30 ~ 18:30, 레스토랑 11:00 ~ 20: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1인 1 메뉴 주문 후 관람 가능(5,000원 ~ 8,000원)
- 방문시기: 2022-05-14



보광사



이렇게 걷고도 하고 쉬기도 했으면 이제는 마음을 다스릴 차례이지요. 근처에 있는 오래된 사찰을 찾아서 기도도 하고 힐링을 하기에 좋은 곳이 있는데 바로 보광사입니다.


이곳을 찾으면 산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서 주차장이 만들어져 있으니 마음에 드는 곳을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사찰처럼 일주문, 천왕문 순으로 이어진 길이 있는 것이 아니라서 방향에 따라 보이는 문을 이용하시면 되지요.


보광사는 통일신라 진성여왕 8년에 도선국사가 지은 사찰로 여러 번의 중창을 거치고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이 되었다가 조선 광해군 때 다시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 뒤로도 수리를 많이 한 곳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천년고찰이라는 이미지는 그리 느껴지지는 않는 곳이기는 하네요.


특히 영조가 숙빈 최씨의 복을 비는 절로 삼기도 했다고 하는데 어실각이라는 건물도 있습니다. 영조의 생모인 숙빈최씨의 신위가 모셔져 있는데 이 어실각 바로 오른쪽에 큰 향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이 향나무는 영조가 생모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심은 것이라고 하지요.


나름 전각들도 많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뭔가 고즈넉한 모습을 더 좋아하는지라 인공적인 느낌이나 현대적인 느낌이 드는 곳은 크게 감흥을 받지는 못하겠더라구요.


특히 이곳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이 석불전인데 12.5미터나 되는 큰 석불이 서 있어서 믿지는 않지만 그냥 한번쯤 아이들의 건강을 기도하게 되더라구요. 석불전은 1981년에 호국대불의 이름으로 조성을 한 것으로 대웅전에 모셔져 있던 보살의 복장에서 출현한 진신사리 11과와 각종 보석과 법화경 그리고 아미타경 등이 석불 복장에 봉안되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찰이 그러하듯이 이곳도 역사적인 풍파에 일부는 소실되고 파괴되었다가 다시 지어진 건물들도 있지만 그 정신과 믿음이야 어디를 가는 것이 아니니 정신은 살아 있는 곳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마음을 다스리는 것에는 규모도 장소도 중요하지는 않을 듯하니 이런 곳을 찾아서 잠시 정신 수양을 하는 것도 사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일 듯싶습니다.

- 연락처: 031-948-7700
- 주소: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보광로474번길 87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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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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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있는 유명한 수목원 중에서 서양과 동양의 정원 모습을 모두 보여주는 곳이 있습니다. 한 쪽은 서양 정원처럼 꾸며 놓았고, 다른 쪽은 동양 정원의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지요.

오늘은 파주 벽초지수목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벽초지수목원은 2005년도에 개장한 곳으로 약 1000종의 식물들이 있는 곳입니다. 6가지의 특색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고 걸으면서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곳이지요.

이곳은 아이들과 오래전에 개장하고 얼마 안 돼서 한번 갔던 곳입니다. 그런데 그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시기를 놓쳐서 꽃이나 단풍이 좋은 날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약간의 단풍과 가을의 정취가 남아 있어서 그나마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개요

- 연락처: 031-957-2004

- 주소: 경기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

- 출입 가능 기간: 09:00 ~ 18:00

시기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있구요, 일몰 시간에 따라 지정된 시간이 아니더라도 입장은 가능하더라구요.

- 휴관일: 연중무휴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방문 시점에는 간절기 요금 적용 중이었습니다.

[성인] 9,000원, 간절기는 7,000원

[청소년] 7,000원, 간절기는 6,000원

[어린이] 6,000원, 간절기는 5,000원

- 방문한 시기: 2019.12.30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수목원 바로 앞에 있는데 그렇지 크지 않습니다. 아마도 성수기에는 복잡할 듯하네요.

일단 매표소에서 매표 후 입장하시면 됩니다. 솔직히 이 요금은 좀 비싼 편으로 생각되지만 다른 곳과 비교하면 크게 비싸지는 않는 것 같네요.

이곳이 영화나 드라마 촬영 장소로 많이 활용이 되고 있다는 광고판이구요. 그래서 젊은 연인들이 좋아하나 봅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보이는 안내도입니다.

물론 안내도를 받아서 보시면서 도시면 되는데 그리 크지 않아 사실 별 필요는 없습니다.

맨 처음 보이는 빛솔원 모습입니다. 오늘도 좀 늦은 시간이긴 하지만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아 흐리네요.

그 왼쪽에는 카페 건물이 있구요.

건물 오른쪽으로 여왕의 정원이 있습니다.

작은 분수도 있고 식물들도 있는데 봄에는 꽃들이 많습니다.

오른쪽 길 쪽에는 이렇게 장식이 되어 있구요. 길을 따라 걸으시면 됩니다.

늦가을이라 붉은색이 많이 보이지요.

하경원 길을 걸어봅니다. 빛 축제 흔적도 보이는군요.

걷다 보면 아리솔 쉼터 쪽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먼저 말리성의 문을 지나 서양식 정원을 구경하겠습니다.

신화의 공간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구요.

서양의 정원 모습답게 그리이스 신화의 여러 주인공들이 곳곳에 보이네요.

그리고 그 안쪽은 모험의 광장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간으로 놀이 기구나 놀이터 시설이 있구요. 가족들이 같이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나무로 만들어져 있어 아이들이 즐기기에는 좋은 곳이네요.

 

신나게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제 다시 돌아 나갑니다. 그린하우스를 지나 밖으로 나갈 텐데요. 곳곳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보이니 참고하세요.

 

뒤도 한번 뒤돌아보고...

이렇게 길을 따라 걸으면...

들어왔던 문이 나타납니다.

이제 아리솔 쉼터로 갑니다.

 

이런 정자가 하나 나타나네요. 그리고 조금 더 가면...

왼쪽으로는 단풍길이 앞으로는 버들길이 나타납니다.

버들길 왼쪽은 연화원이구요. 무심교도 보이네요.

연화원 모습이 참 이쁩니다. 동양의 정원 모습을 하고 있지요.

버들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느림의 정원 쪽인데요, 가을 풍경이 참 이쁩니다.

사색의 공간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에만 불이 켜져 있습니다.

잔디 광장을 바라보며 길을 걸어봅니다.

다시 깨달음의 정원 쪽으로 걸어갑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연못이 운치가 있지요.

무심교를 건너서 파련정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저기 벽초폭포도 보이지요.

여기저기 찍어봅니다.

다시 단풍길도 돌아보고...

파련정에서 연화원도 다시 눈에 담아봅니다.

벽초폭포도 가까이서 찍어 보구요.

연화원에는 연꽃이 피는 계절에 오시면 좋겠습니다.

여기는 주목나무정원이구요.

이제 나가기 직전 파주의 아치가 있는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늘을 한번 올려다보고 여행을 마치렵니다.

추천 대상

이 수목원은 생각보다는 크지 않은 곳입니다. 전체를 다 돌아도 1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그럼에도 연인들에게는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동서양의 정원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이 그리 흔하지 않은 데다 산책하기에도 좋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제가 갔을 때도 약간 추운 시간인데도 여러 쌍이 산책을 하고 있었구요. 물론 꽃을 볼 수 있는 봄이나 좀 이른 가을에는 가족들도 많이 오는 곳이죠. 여기는 봄이나 단풍철인 가을에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울에는 빛 축제도 하는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단점

단점은 보기보단 넓은 곳이 아니라서 걷기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하지 않을 것 같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85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8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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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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