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 있는 공원 중에서 예술 작품을 주제로 하여 공원을 조성한 곳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계곡물에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곳으로 유명해서 저도 아이들이랑 같이 간 적이 몇 번 있는데 주차할 곳이 없어서 매번 그냥 돌아와야 했던 곳이지요. 그래서 이번에 늦가을이라 마음을 먹고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안양 안양예술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이곳은 1930년대부터 인기 높았던 휴양지라고 합니다. 역사적으로는 1100년 전에 안양사를 유래로 하여 이름이 붙여진 곳이구요. 그 안양사가 있던 곳이 바로 안양예술공원 위치입니다. 현재는 2005년도에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를 통해 자연과 사람과 예술이 하나가 되는 거대 야외 갤러리로 새롭게 태어난 곳이죠.
개요
- 연락처: 031-8045-5383
- 주소: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산22
- 출입 가능 기간: 열린 공원이라 특별히 제한은 없는 듯하네요
- 휴관일: 없음(박물관은 월요일 휴관)
- 주차료: 공영주차장 이용 시 최초 30분 600원, 10분당 300원
단, 위로 올라가면 무료 주차장도 조금 있으니 참고하세요.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19.11.23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1호선 지하철 관악역에서 걸어가시면 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여러 군데가 있습니다만, 제일 먼저 만나는 공용 주차장에 주차 후 걸어서 도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위로 올라가면 수목원 입구에 유료 주차장도 있고, 임시 무료 주차장도 있기는 하지만 구경을 하시려면 아래에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처음 가시는 분이 제일 먼저 가실 곳은 안양박물관입니다. 안양박물관은 그리 크지 않은 건물인데요, 안양의 역사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이 안내도가 비치되어 있으므로 그걸 가지고 움직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 그러면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안양박물관은 공용주차장 근처에 있으므로 주차 후 바로 가시면 되구요. 지도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런 공간이 나타납니다. 좌측 건물이 안양박물관이구요, 중앙에 있는 건물이 김중업건축박물관입니다.
과거 안양사가 있던 곳에 유유산업이라는 공장이 세워젔다가 지금은 박물관으로 변신해 있습니다.
그 앞으로는 그 때 그 과거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구요.
그리고 우측에는 특별전시관이라는 건물이 있구요. 그 앞에는 이렇게 강아지들 조각품들이 있습니다.
특별전시관은 살짝 입구만 보고 왔습니다. 무료이니 들어가서 구경하고 나오셔도 되구요.
이제 안양박물관을 둘러봅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전시관이 있습니다.
안양의 역사와 관련된 사진과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잠시 구경하시고 나오실 때 1층에서 안내도를 챙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김중업건축박물관도 잠시 보았지만 일반인인 저는 별로 감흥이 없더라구요. 건축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좋은 공간으로 보여집니다.
마지막에 있는 빨간 작품은 안양박물관 옆에 있는 전시물입니다. 여기에는 이렇게 전시물들이 뜬금없이 하나씩 나타나니 주변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다시 주차장으로 가다 보면 주차장 위쪽 길 쪽으로 이런 건물이 보입니다. 석수동마애종이 있는 곳 같은데 잘 안 보이네요.
그 위쪽으로 풍경은 좋습니다.
일단 하천을 따라 걸어봅니다. 하천의 풍경도 가을이라 멋지군요. 여름에는 여기가 물놀이터지요. 사람이 많아 복잡한 곳입니다.
가는 길에 식당이 많이 있구요, 길가에도 예술 작품들이 많이 있으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곳곳에 쉴 수 있는 의자도 있구요, 조형물도 많이 있습니다.
여기는 쉬는 의자도 예술작품처럼 꾸며 놓았네요.
가는 길에 이렇게 다리가 여러 곳 설치되어 있습니다. 건너가면 여러가지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산쪽으로 가게 되는데 저는 나중에 내려올때 볼 예정입니다.
다시 길을 가다보면 벽천광장 인공폭포가 있는 곳인데 현재는 겨울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폭포는 안보이네요.
조금 더 올라가 보겠습니다. 하천 모습이 가을을 꾹꾹 담았네요.
중간에 보이는 조형물입니다.
도로 끝에는 수목원이 있는데 일반인 출입은 안되는 모양입니다. 여기를 거쳐 올라가면 등산로로 가게됩니다. 참고하세요.
저는 다시 되돌아 내려옵니다. 왼쪽에 이런 조형물이 있습니다. "나무 위의 선으로 된 집" 이라는 작품입니다.
위로 올라가니 이런 모습이구요.
위에서 내려다 본 광경입니다. 아마 여기서 가장 대표적인 조형물 같군요.
저 멀리 산도 가을이 깊어 가고 있습니다.
내려오면서 찍은 작품들 사진입니다.
내려오다 보면 사람들이 쉬는 곳이 많구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도 많이 보입니다.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외국인들이 많이 보이네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이런 터널도 만나게 되지요. 꽃이 피는 계절에는 다른 느낌이 들듯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작품입니다.
다시 하천을 따라 걷습니다.
그러다 보면 저쪽에 작은 정자가 보입니다. 올라오면서 보았던 두 번째 다리를 건너면 되구요.
정자로 가는 길에 이런 조형물도 있습니다.
작품들마다 이름을 붙여놓긴 했는데 뭐..저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ㅎ
작은 숲길을 따라 걸으면...
정자를 만납니다.
참 멋지네요. 잠시 쉬어도 좋겠네요.
첫 번째 다리 근처에 왔습니다.
이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산 쪽으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여기에서는 이런 안내도가 있는데 참 난해하네요. 주차장 근처에 전체를 볼수 있는 안내도가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가 그려진 작품도 있구요.
조형물들도 많습니다.
여러 가지 형태의 작품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이건 용의 꼬리라는데...누군가는 기와지붕 아니냐고...ㅎ
숲속에 보이는 것들이 모두 작품입니다.
나무로 된 길을 따라 걸으면서 구경하시면 됩니다.
재미있는 건 여기 있는 동물 형상은 거의 모두 머리가 없습니다. 이것은 머리가 있네요.
그리고 대나무로 만든 작품도 있구요.
그림과 건물도 있습니다.
낙엽을 밟으며 걷다 보면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전망대는 채색 공사 중이네요. 못 올라가봐서 아쉽습니다.
이렇게 안양사와 염불사를 제외하고는 다 구경한 듯싶습니다.
추천 대상
이곳은 특이한 곳입니다. 공원이라고 하여 일반적인 형태를 생각하셨다면 좀 당황하실 것 같구요. 박물관과 산, 그리고 거리가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 전체를 한꺼번에 구경하시려면 꽤 시간이 걸리는 곳이죠. 저는 2시간 정도 걸렸구요. 걷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곳이며, 관악산 둘레길로 이어지는 곳이어서 산행을 하시는 분들도 좋아하는 곳입니다.
단점
단점은 전체적으로 안내도가 별로 없어 처음 가는 분들은 어디가 어디인지 알 수가 없을 것 같네요. 그래서 박물관에서 안내도를 챙기셔야 합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95점(유료주차비가 좀 쎄네요)
[희소성] 90점
[관광성] 90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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