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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초겨울에 들어섰습니다. 이제는 제법 겨울 모습도 갖추어가고 있는 계절이 된 듯싶지요. 사계절 가는 것을 보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일이 보다 중요하고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군요. 작은 것이라도 행복을 얻을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즐겁게 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네요. 그런 의미에서 여행은 가장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오늘은 경기도 시흥에 있는 주요 관광지 중에서 두 군데를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갯골생태공원


경기도에도 습지가 있는 공원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바로 시흥의 갯골생태공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보통의 습지가 있는 공원들은 습지 자체는 보기가 좋지만 사실 습지를 구경하면서 다른 볼거리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갯골생태공원은 습지와 함께 계절에 따라 특별한 볼거리들을 보여줍니다.


그런 이유로 1년에 한두 번 정도는 꼭 가보는 곳인데 지난봄에 이어 이번에는 가을에 이곳을 찾아보았습니다. 얼마 전부터 이곳은 주차료를 받고 있기 때문인지 차가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는 듯 보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가을을 즐기는 분들이 많지는 않는 것 같네요. 그래도 다른 곳보다는 사람들이 많기는 합니다.


이곳은 전체를 다 구경하려면 시간이 꽤 걸리는 곳입니다. 과거에 소래염전의 소금을 수인선과 경부선 열차로 부산항에 옮겨진 후 일본으로 반출되었던 아픔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금창고라는 이름의 공간도 있지만 요즘은 개방을 안 하고 있기는 합니다.


그 외에도 잔디광장, 갈대숲체험장, 조각마당, 모래놀이터, 벚꽃터널, 갯골생태학습장 등이 있어서 경로를 정해서 이동을 하면서 구경을 하기도 좋지요.


가을에는 역시 갈대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 가장 좋은 곳이니 이곳에 있는 갈대들과 습지를 구경하는 것이 그중에서 가장 좋은 일이기도 합니다.


벚꽃터널도 있는데 이 터널은 역시 벚꽃이 피는 계절에 걷는 것이 가장 보기가 좋기는 하지요. 하지만 가을에도 벚나무 사이를 걷어보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그리고 그 벚꽃터널 바로 옆에 핑크뮬리 꽃들도 많이 심어져 있어서 여름에 즐기기도 좋습니다.


이제 이곳의 상징인 흔들전망대를 구경해 봅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인데 위로 올라가면 흔들림이 많이 느껴지는 것이라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이라면 조금 힘이 들 수도 있습니다.


주변을 돌면서 흔들전망대를 구경하는 것도 나름 행복한 일이기는 합니다. 갈대들이 흔들리는 모습과 흔들전망대의 멋진 모습을 보고 있으면 행복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요.


봄과 여름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니 그보다는 사람들이 적은 가을에 찾는 것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계절에 따라 코스모스, 청보리, 댑싸리, 핑크뮬리 등 온갖 종류의 꽃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니 지금이 아니더라도 꼭 한 번은 이곳을 들러서 구경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 연락처: 031-488-6900
- 주소: 경기 시흥시 동서로 287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소형 1시간 1,000원, 2시간 2,000원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11-28



물왕저수지


습지와 함께 시흥에서 보기 좋은 곳이 있는데 바로 물왕저수지입니다. 이 저수지는 한때 흥부저수지라는 이름으로 불린 곳인데 낚시터로 유명해서 이승만 대통령도 이곳에서 낚시를 즐겼다기도 합니다.


이곳 주변에는 식당이나 카페들도 많이 보이는 곳이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니 이곳을 갈 때는 조금은 조심을 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약 2년 전에 이곳을 찾았을 때는 주변 산책로도 만들어지지 않았는데 얼마 전에 산책로가 만들어져서 걷기에도 좋아졌습니다.


다만 이곳은 봄에 벚꽃을 구경하기에 좋은 곳이지만 그때는 차도 많고 사람도 많아서 구경을 하기는 힘이 들기는 하더라구요. 가을에도 차는 많기는 하지만 갓길을 이용해서 주차를 하고 저수지 주변을 산책하는 것이 조금은 쉽기는 합니다.


이 가을 이 저수지에서는 특별한 볼거리는 갈대들뿐입니다. 물론 저수지의 모습이 좋기는 하지만 저수지 한쪽에 바람을 즐기고 있는 갈대들의 모습이 더 좋아 보이기는 합니다.


어느 저수지든 핵심이 저수지이지만 그 주변에 무엇이 있고 어떤 조형물이 있는지도 걷는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것인데 이곳은 아직은 그런 볼거리는 많이 보이지가 않지요.


저수지나 호수를 자주 찾는 개인적인 성향 때문에 어떤 모습을 보여주더라도 이런 저수지는 항상 제 마음에 듭니다. 보다 좋은 저수지가 되기를 기대하며 행복한 여행을 즐기고 갑니다.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 시흥시 물왕동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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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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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에도 역시 저수지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작년에 한번 갔다가 주변 산책로가 잘 만들어지지 않아서 그냥 돌아온 곳인데 시흥에서는 가장 큰 저수지이지요.

시흥 물왕저수지는 과거에 낚시로 유명했던 곳인데 이승만 대통령이 전용 낚시터를 만들어 놓고 이용을 해서 더 유명해진 곳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곳에 얼마 전에 도로변으로 나무 데크 산책로가 만들어졌다는 소식이 들려서 벚꽃 구경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이었다면 아마도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가지를 않았을 텐데 마침 비가 와서 다녀왔습니다....^.^

시흥 물왕저수지는 낚시와 캠핑으로 유명한 곳인데 벚꽃 나무들도 도로변에 많이 심어져 있어서 이 지역에서는 꽤 유명한 벚꽃 명소인 듯합니다. 저는 이날의 목적은 역시 벚꽃 구경이라 저수지를 한 바퀴 돌지 않고 나무 데크 산책로가 있는 쪽만 왕복하면서 구경을 했지요.

주차는 바로 옆 도로변 갓길을 이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저수지 주변의 산책로를 이용해서 걸으면서 구경을 하면 되는데 저는 일단 방둑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저쪽 반대편으로 잠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가 살짝 오는 관계로 역시 사람들이 많지 않지만 주변에 식당이나 카페 등의 가게들이 많은 곳이라 사람들은 꽤 많이 보이는 곳이지요. 그래도 구경을 하는데 방해가 될 정도의 사람이 없어서 이렇게 마음 놓고 구경을 할 수가 있었지요.

이제 완전히 만개를 한 상태라 역시 얼마 안 있으면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할 것 같아요. 내년에 다시 볼 수 있는 꽃이니 지금 마음껏 봐두어야겠습니다.

물왕저수지는 낚시로 유명했던 곳이라 그런지 저수지 주변에 흔적이 너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쓰레기같이 보이는 것들이라 정리가 필요해 보이네요.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산책로는 저수지 전체에 다 설치가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일부에만 보이네요. 아무도 시간이 좀 더 지나면 호수 전체에 편한 산책로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작은 전망데크 같은 곳에는 이런 조형물도 보이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들이지요.

이곳에는 일반적인 벚꽃이 많지만 가끔은 이렇게 축 늘어지는 능수벚꽃(?)도 볼 수가 있었습니다. 특히 분홍색을 띠고 있어서 더욱 이뻐 보이는 것이라 연인들이 사진을 많이 찍고 있더라구요.

저는 그냥 이렇게 가까이서만 구경을 하고 그냥 지나갑니다.

오른쪽에 보면 들어오는 길에 작은 주차할 만한 공간들도 있으니 이용을 하면 되지만 주변을 찾는 분들이 많아서 주차는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저도 갓길에 주차를 했지요.

특히 가는 길에 이 꽃이 보이는데 색감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꽃자루에 꽃이 보이니 벚꽃과 비슷한 모양인 것 같기는 한데 색상이 이렇게 진한 분홍색을 띠는 것을 보니 아마도 이게 복사꽃인가보네요. 꽃 구별은 정말 힘드네요...^ ^

방둑으로 가면서 저수지 주변을 찍어보고 있는데 저수지 규모도 큰 편이지만 주변에 식당 등이 너무 많이 보이는 것이 흠입니다.

그리고 아직 개나리도 한곳에 몰려서 피고 있어서 함께 구경을 해 주었지요. 요즘 들어 꽃들이 피는 시기가 조금 헷갈리더라구요.

둑방길을 따라서 잠시 가보려고 했는데 길에 물이 너무 많이 있어서 잠시 가다가 포기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돌아서기 전에 잠시 저수지의 모습을 다시 구경해 봅니다. 주변 산책로가 없다면 복잡한 곳이라 사실 제가 좋아하는 모습은 아닌 곳이지요....^.^

이제 돌아가는 길인데 중간에 이렇게 흙길로 되어 있어서 산책로가 잘 이어지지 않는 곳도 보입니다. 아직은 완전히 만들어진 것은 아닌 듯하네요. 그래도 벚꽃과 개나리가 이쁘게 피어 있어서 기분은 좋습니다.

왔던 길을 돌아가는 길이라 비슷한 모습이긴 하지만 걷기에 나쁘지 않은 곳이니 천천히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이제 반대편으로 잠시 걸어보는데 보이는 풍경이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벚꽃들이 주변에 피어 있는 모습인데 가끔 색상이 다른 것들도 보여서 심심하지는 않았지요.

반대편은 저번에 왔을 때는 흙으로 된 비포장도로였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소식을 듣고 다시 한번 와서 걸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의 벚꽃 나무들은 크가 작은 편인 것들이 있어서 그런지 나뭇가지에서 바로 핀 벚꽃들도 많이 보입니다. 그런 모습이 더 보기가 좋아서 몇 장 보이는 것들을 찍어도 보았지요.

이제 길이 벚꽃 끝나는 위치까지 왔는데 저기에서는 가을에 갈대를 구경하기도 좋은 곳이라고 하네요.

돌아가는 길에도 이쁜 벚꽃들과 나뭇가지 사이나 한 귀퉁이에서 피고 있는 벚꽃들을 찍으며 즐기고 있습니다.

너무 벚꽃만 찍고 와서 특별한 사진은 없네요...^.^ 그래도 이곳에 사는 새들이 물 위에 솟아오른 나뭇가지 위에 줄지어 앉아 있는 모습이 있어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마침 모델도 있어서 보기가 도 좋은 것 같네요.

역시 벚꽃길이라 연인들이 가장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봄이 갈수록 코로나19가 너무 미운 요즘이기도 하지요.

이제 마지막으로 물왕저수지의 풍경을 액자처럼 한 장 찍고 오늘의 여행을 끝마칩니다.

시흥 물왕저수지는 역시 낚시와 주변에서 캠핑을 하기에 좋은 곳이라는데 낚시는 민원으로 금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캠핑은 근처에 있는 캠핑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도 다 돌아보지는 못했으니 반대편이 어떤 모습일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벚꽃 구경으로도 나쁘지는 않은 곳인 듯합니다. 잠시 구경하는 데는 35분 정도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시흥시청역에서 5602번 버스를 타면 약 2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31-403-8217

- 주소: 경기 시흥시 물왕동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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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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