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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선선하기는 한데
그래도 낮에는 너무 덥네요.
원래 이때가 이렇게 더웠던 시기인지도
기억이 안 나지만
이런 날에는 역시
시원한 곳을 찾을 수밖에 없겠지요.

오늘은 광명에 있는 인공동굴인
광명동굴을 가봅니다.
정말 오랜만에 다시 가 보네요.



주차장이 여러 곳에 있으니
동굴과 가장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동굴 주변에도
볼거리들이 있지만
이런 계절에는 돌아다니기 힘드니
그냥 무시하셔도 됩니다.



매표 후에 동굴로 들어가시면 되는데
동굴 입구에서부터
시원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이런 동굴은 이래서
찾는 것이지요.

오, 너무 시원하고 좋습니다.
들어가는 분이 에어컨을 틀었냐고 하시네요.
동굴에 에어컨을 키는 경우는 없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시원한 바람이
안쪽에서 불어오는데
생각보다는 춥습니다.

광명동굴은 과거에 일제의 자원수탈을
위해 사용이 되다가
한때 새우젓을 보관하기도 했는데
2011년부터 개발이 되어
지금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나오는 곳은
조명이 이쁘게 켜져 있는 곳으로
가장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입니다.

월홀광장이라고 하지요.
뭐, 위치 이름은 알 필요는 없습니다.
반짝반짝 불빛이 흔들리는 것이
환상적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여자분들이 가장 많아요.



들어가면서 보면
곳곳에 조명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인공동굴이다 보니
자연적인 것들은 거의 없지요.

석주, 종유석 같은 것을 기대하면 안 됩니다.
대신에 조명이 보기 좋습니다.

 

이 광명동굴은 이동선이 분명합니다.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없고
일부 계단이 있기는 하지만
어려운 경로가 아니어서
누구나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약자는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아요.

 

빛의 공간을 지나서 들어가면
동굴예술의 전당이 나옵니다.
이곳에서는 미디어아트 영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꼭 구경을 하고 가셔야 합니다.

저번에는 다양한 영상을 본 것 같은데
이번에는 좀 밋밋한 것 같네요.



곳곳에 조형물들이 있고
포토존도 만들어져 있으니
이동을 하면서 구경을 해 보시면 됩니다.

동굴아쿠아리움에서는 물고기도 볼 수 있고
소망의 초신성이라는 별도 볼 수 있지요.
소망의 벽에서는 이곳을 찾은 분들의
소원이 적힌 메모를 볼수도 있습니다.
참여를 해 보아도 좋습니다.



황금궁전과 황금의 방에서는
황금색 조형물들이 있지요.
글쎄요.

개인적으로는 더위 때문에
이곳을 찾은 것인데
여러번 찾으면 나중에는 좀 식상해집니다.



용모양 조형물과 골룸이 있는 곳도 있구요.
소망의 황금나무를 지나면
광산에서 작업을 했던 모습이
재현되어 있어 볼 수도 있습니다.

자연동굴이 아니라서 역시
아쉬운 점이 있지만 시원하고
잘 관리가 되고 있어서
구경을 하기에는 좋습니다.

 

나가기 전에 마지막은
와인동굴을 들어가 보시면 되는데
와인에 대한 설명과 함께
와인의 종류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와인시음도 가능하지요.
마셔보시고 구매를 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 이곳을 찾았을 때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구경할게 참 많다고 생각을 했는데
몇 번 구경을 하고 나니
이제는 시간도 얼마 걸리지가 않네요.

내부에 있는 것들이 별로
변화가 없어서 그런 것인데
일부는 공사를 하고 있으니
앞으로는 바뀐 것도 있을 것 같아요.



여름 여행지로는 수도권에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처음 방문을 하는 분들이라면 볼거리도 많구요.

와인도 마셔볼 수 있으니
와인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좋습니다.
다만 내부가 몇 년 동안 동일해서
변화가 필요해 보이네요.





 
 

 
 

- 연락처: 070-4277-8902
- 주소: 경기 광명시 가학로85번길 142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1시간 전 입장 마감)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소형 기준 3,000원(1,2 주차장) 3주차장은 최초 30분 600원, 10분당 200원 추가(코끼리차 이용시 주차 요금 무료)
- 입장료: 성인 6,000원, 군인 4,000원, 청소년 3,500원, 어린이 2,000원
- 방문시기: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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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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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꽉 막힌 도로를 달려서 도착한 곳이 광명에 위치한 도덕산이라는 작은 산입니다. 이 산은 높이가 약 183미터인 낮은 산인데 옛날 사신들이 산봉우리에 모여 도와 덕을 나누었다고 해서 도덕산이라고 불린다고 하는 곳이지요. 현재는 하안동, 철산동, 광명동에 걸쳐 있는 산으로 들어오는 방향에 따라 볼 수 있는 곳이 다릅니다.

오늘은 광명동으로 들어가서 도덕산공원을 잠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몇 년 전에 이곳을 한번 온 적이 있는데 여름에 간 관계로 높지 않은 산을 힘들게 올라간 기억이 있지요.

주차장은 공원 입구에 있지만 너무 작아서 몇 대 밖에 주차를 하질 못하니 주변 갓길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물론 이것도 주변의 주민들이 이용을 하는 상태라 비어 있는 곳을 찾기는 쉽지가 않더라구요.

도덕산공원 입구로 들어서면 이 안내도가 보이기는 하는데 비스듬한 길 옆에 있는 관계로 앞에서 바로 찍기가 힘이 드네요. 거기다가 앞에 나무도 가리고 있어서 더욱 비스듬한 사진이 되어 버렸습니다.

동네에 있는 근린공원의 특징은 운동시설들이 있고 쉼터들이 많으며 때로는 작은 조형물들을 만들어 두는 것인데 이곳도 역시 이렇게 넓은 공간이 있고 거기에 조형물들이 있는 모습입니다.

물레방아 모양의 조형물도 보이는 것으로 봐서 물이 흐르는 곳도 있는 것 같고 공원을 알리는 이름표도 작게 만들어 두어서 이곳이 규모가 꽤 되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되는데 사실 이곳은 안내도와는 달리 작은 곳입니다. 다만 도덕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는 곳이라 크게 느껴지는 곳일 따름이지요.

이곳에도 역시 박태기나무꽃이 피어 있는데 이미 완전히 핀 모습이라 개인적으로는 조금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이 꽃은 피기 전 모습이 더 좋거든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약간은 흐리멍텅해 보이는 색상의 꽃도 보이는데 이 꽃은 라일락꽃입니다. 이 꽃도 역시 꽃이 대부분이 지고 이것만 주변에 보이더라구요. 이렇게 봄이 가고 있는가 봅니다.

산책로를 걸어가다 지치면 작은 정자 쉼터에서 물 한 모금 마시고 가는 것도 오래 걸을 수 있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이지요. 계속 걷기만 하면 금방 지치게 되는 것이 도보 여행의 문제점인데 가끔 쉬어 가면 더 멀리 갈 수가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좀 가파른 상태라 힘이 드는데 이상한 모양의 바위가 가는 길가에 세워져 있습니다. 구멍이 몇 개 보이는 것으로 봐서 자연적인 것은 아닌 것 같고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인가 봅니다.

이어서 작은 공간에 쉼터가 있는 곳이 나왔는데 흙으로 된 땅에 아무것도 없어서 너무 휑한 모습이라 볼만한 것이 전혀 없습니다. 사실 이 도덕산공원은 공원이라고 부르기도 좀 애매한 곳이기는 합니다.

나무들이 많이 가려져서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이곳에는 작은 야외학습장이라는 공연장도 있습니다. 물론 관람석도 있어서 필요시 공연을 할 수는 있는 점이 그나마 좋은 것이라고 할만하지요. 야외학습장의 우측으로 올라가면 약수터가 나오고 왼쪽으로 올라가면 인공폭포가 나오는데 어차피 가다 보면 다 만나는 길이라 저는 인공폭포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여기부터 사실 좀 힘이 드는 점이 이렇게 나무로 만들어진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편의를 위해서는 무장애 길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하고 투덜거려 봅니다.

볼거리가 없으니 발아래를 기웃거려 보는데 역시 이곳에도 꽃은 피고 있네요. 이 꽃은 현호색인데 꽃말이 비밀, 보물 주머니라고 하네요. 생긴 데로 붙여진 꽃말인 듯합니다. 워낙 변이가 많아 세계적으로는 300여 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도 약 26종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혹시 활명수라는 소화제 아시나요? 이 꽃의 뿌리가 활명수의 재료로도 사용된다고 하는군요.

이제 계단을 지치도록 올라가니 인공폭포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 사진이 그 입구를 찍은 사진인데 그래도 폭포라고 구경을 가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더라구요.

주변에도 철쭉이나 황매화 등의 꽃들이 많이 있으니 분위기는 화사해 보입니다.

그런데 인공폭포라서 그런지 가동을 하지를 않아 폭포를 볼 수는 없네요. 저번에 왔을 때도 보질 못했는데 저는 이곳에서 폭포를 볼 팔자는 아닌가 봅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힘이 드니 의자에 앉아서 물을 마시고 쉬고 있습니다. 다른 가족들도 산책을 나온 것인지 다른 자리에서 쉬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나가는 길에 보이는 꽃들 중에 이 노란색의 꽃을 한 장 찍어봅니다. 비슷한 꽃들이 많아서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이 꽃은 뱀딸기꽃입니다. 뱀딸기도 꽃이 있다는 사실이 조금은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꽃은 너무 이쁘지요.

이제 올라온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이 산길을 따라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여기부터는 사실 도덕산공원은 아니지만 이 길로 가면 어린이 체험 시설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 아주머니는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뭔가를 캐고 있는 것인 듯한데 혹시 민들레를 캐는 중일까요???

내려가는 길은 일반적인 한적한 산길이라 천천히 가시면 시원한 느낌이 나는 길입니다.

아이들과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 이유가 바로 이 어린이 체험 시설 때문이지요. 아이들이 놀기에 잘 만들어 둔 곳이네요.

주변에 애기똥풀이나 철쭉도 많이 보이는 길이니 이용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광명 도덕산공원은 도덕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만들어 놓은 작은 근린공원이니 볼거리는 별로 없습니다. 다만 산길을 따라 등산이나 산책을 하기에는 좋은 곳이지요. 제가 구경하는 데는 30분이 걸렸지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광명사거리역에서 11-1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317-80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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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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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꽉 막힌 도로를 달려서 도착한 곳이 광명에 위치한 도덕산이라는 작은 산입니다. 이 산은 높이가 약 183미터인 낮은 산인데 옛날 사신들이 산봉우리에 모여 도(道)와 덕(德)을 나누었다고 해서 도덕산이라고 불린다고 하는 곳이지요. 현재는 하안동, 철산동, 광명동에 걸쳐 있는 산으로 들어오는 방향에 따라 볼 수 있는 곳이 다릅니다.

이번에는 철산동으로 들어가서 도덕산야생화단지를 잠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곳은 도덕산공원을 가면서 같이 가려고 했는데 위치가 좀 떨어져 있는 관계로 차를 타고 별도로 가야 했습니다. 등산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도덕산공원에서 산을 타고 이곳으로 와도 될 것 같습니다.

도덕산야생화단지로 올라가는 길은 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오르막길이라 차를 이용해서 올라가기에는 적당한 곳이 아닙니다. 가파르고 좁아서 운전이 서툰 분이라면 곤란을 겪을 수도 있는 길이지요. 따라서 도보를 이용하시는 것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단지 입구에 작은 공간이 있어서 주차를 하고 구경을 할 수 있었지요.

오늘 여행은 도덕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에 있는 작은 야생화단지이니 보여드릴 것은 꽃밖에 없습니다. 감안하고 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너무 작은 곳이라 입구에 이런 조형물을 만들어 놓아서 다른 곳과 구분을 해 놓은 것 같습니다. 좌우로 철쭉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바로 옆에 안내도가 있기는 한데 역시 도덕산야생화단지만 소개를 하려니 뭔가 미안했는지 주변을 같이 소개를 하고 있네요. 상황에 따라서는 광명동굴까지 이어진 길을 가는 것도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이제 좀 걸어볼까 하고 생각을 하는 중에 책들을 모아 놓은 전화부스 같은 조형물이 보입니다. 의자도 하나 놓여 있는 것으로 보아 책을 읽으라는 것인 듯한데 위치가 좀 애매합니다. 사람들이 들고나는 이 장소에서는 책을 읽을 수가 없겠네요.

뭐 그래도 이런 수고를 해 준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이지요. 책은 보지 않아도 볼거리는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도덕산야생화단지의 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너무 밋밋하지요? 네, 아직 꽃들이 많이 피지를 않았네요. 그래도 눈을 굴리며 피어 있는 꽃들을 구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맨 처음 본 꽃은 이 매발톱꽃입니다. 햇빛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곳이라 보라색이 더욱 신비하게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매발톱을 닮아서 이름이 이렇게 붙여졌다고 하는데 어디가 매발톱인지는 알 수가 없네요.

이렇게 연보라색도 있지만 자주색도 있지요. 그런데 보기보다는 이 꽃이 독성이 있다고 하니 혹시 입맛을 다시는 분이 있다면 그만두시기 바랍니다. 꽃말은 승리의 맹세, 부지런함, 행복이라고 하네요.

이어서 나타난 꽃은 사계패랭이꽃입니다. 꽃의 색상은 홍자색이고 중앙에 하얀 꽃술이 보입니다.

패랭이꽃의 꽃말은 순결한 사랑, 재능, 거절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꽃말이 이상하네요. 순결한 사랑은 때로는 거절하는 것도 재능이라는 의미인가요???

뒤쪽으로 움직여 보니 금낭화꽃들도 보입니다. 흰색도 있고 연파랑색도 있는데 이것은 연분홍색이네요. 꽃말은 '당신을 다르겠습니다'라고 하는데 가만 보니 꽃들이 연속해서 나란히 핀 것으로 보아 다른 꽃을 따라서 줄줄이 피는 것인 모양이네요.

보기에 따라 꽃이라고 부르기에 조금 애매한 돌단풍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꽃은 항암작용도 한다고 하고 어린잎은 식용으로도 먹는다고 하네요.

꽃말은 생명력, 희망이라고 합니다.

바로 옆에는 항상 머리를 숙이고 있는 할미꽃들이 보입니다. 제대로 핀 상태라면 꽃 속을 한번 보려고 했는데 아직 핀 놈이 하나도 없네요. 꽃말은 슬픈 추억이라고 합니다. 너무 슬퍼서 항상 머리를 숙이고 울고 있는 것일까요?

야생화단지에는 이런 광장도 있으니 잠시 둘러봐도 좋을 것 같지만 이곳에도 야생화들을 심어두었으면 어땠을까 생각을 하게 되네요.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꽃잔디도 몇 송이가 보입니다. 꽃말이 희생이라고 하네요.

이제 주변에 있는 나무들을 살펴보면 이미 지기 시작하는 겹벚꽃도 있습니다. 겹벚꽃은 개심사나 불국사 등이 명소인데 너무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제철에는 갈 엄두가 나질 않더라구요.

이제 이렇게 도덕산야생화단지를 구경하고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우측에 있는 이 쉼터를 구경하고 주변을 잠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에는 철쭉들이 많이 피어 있거든요.

이 길을 따라서 가면 도덕산 등산로로 가는 길이니 혹시 시간이 되시면 이용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 커플은 쉼터 옆에서 계속 사진을 찍고 있네요. 아름다운 곳에서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은 행복한 일이지요.

철쭉은 그냥 주변에 너무 많이 보이는 꽃이니 심심풀이로 몇장만 찍어 봅니다. 꽃말은 사랑의 즐거움, 줄기찬 번영이라고 하네요.

주변을 둘러보면 작은 들꽃들도 많이 보이는 곳이니 눈을 조금 아래로 향해 보시기 바랍니다. 봄망초, 제비꽃, 고들빼기, 팬지 등도 나름 이쁘고 귀한 들꽃들이지요.

광명 도덕산야생화단지은 역시 야생화들을 보는 것이 핵심이니 꽃이 피는 이 봄에 한번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규모가 너무 작아서 일부러 가시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고 혹시 근처에 가셨다가 생각이 나시면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구경하는 데는 약 25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철산역에서 6638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광명시 가림로 217-1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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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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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지하수가 흐르며 산을 깎고 물길을 내어 만들어진 곳이 동굴입니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동굴은 현재 강원도와 제주도 쪽에 집중되어 있는데 모두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동굴들입니다. 그런데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동굴이 수도권에도 있는데 그곳이 바로 광명동굴이지요.

광명의 광명동굴은 1912년 일본이 경제 수탈을 목적으로 개발을 시작했다가 1972년에 폐광 후 40년간 새우젓 창고로 쓰였는데 이를 시에서 매입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연간 100만 명이 방문을 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기도 하네요. 전체 갱도 길이는 약 7.8Km인데 이 중에서 현재 개방을 하고 있는 곳은 약 2Km 정도입니다.

이곳은 제가 오래전에 아이들과 한번 다녀간 적이 있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부부만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먼저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비를 받습니다. 소형 기준으로 3,000원인데 좀 아까워서 광명동굴로 들어오기 전 마을 입구에 차를 세우고 도보로 들어왔지요. 

들어오는 길을 보면 이렇게 철쭉들이 많이 보이는 길이라 보기에도 좋고 멀지도 않아서 꽃 구경하면서 걸을 수가 있었지요.

그리고 마을에는 현재 사과와 복숭아나무들이 심어져 있어서 일부 나무의 사과꽃과 복숭아꽃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주차장을 지나 동굴 입구 쪽으로 가다 보면 매표소가 나옵니다. 매표 후 길을 따라 조금 더 들어가면 동굴에 들어갈 수 있지요.

이 안내도를 참고하셔도 되지만 가능하면 중이 안내도를 지참하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광명동굴 입구로 가는 길에 작은 쉼터 같은 곳이 있는데 입구 쪽에 조형물들이 좀 있습니다. 귀여운 동물 조형물들이지요.

왼쪽에는 물이 흘러내리는 도랑이 있는데 이 물은 동굴에서 나오는 물입니다. 주변에 철쭉들도 많이 피어 있어서 화사한 모습이지요.

광명동굴 앞에서 체온 측정을 하고 동굴로 들어가면 되는데 이 동굴은 별도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경로에 따라 약간 낮은 곳도 있으니 조심은 하셔야 하지요. 출입구는 출구와 입구가 구분되어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광산으로 사용된 곳이라 자연적인 동굴 모습은 아닙니다. 그래도 조명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느낌은 비슷한 것 같아요.

어느 정도 들어가면 화려한 조명이 있는 곳에 다다르는데 이곳이 웜홀 광장입니다. 4개의 길이 만나는 곳으로 작은 광장이라고 보면 되겠지요. 특히 금빛으로 단장을 해 놓아서 들어서는 순간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이곳에는 관람 방향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보고 움직이시면 되는데 고맙게도 주요 갈림길에는 안내자들이 서 있어서 안내를 받으며 이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지요.

바로 이어 나타난 곳은 빛의 공간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조명 시설을 많이 해 둔 곳인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는 모습이니 잠시 서서 구경을 해 보시면 좋습니다.

동영상으로도 잠시 찍어봤습니다.

 

동굴을 따라 이동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모양으로 만들어진 조형물들도 여럿 볼 수가 있습니다. 동굴의 모습은 자연 동굴이 아니니 동굴 자체에 대한 느낌은 크게 없는 상태지만 조명 시설은 정말 잘 되어 있는 곳입니다.

깎여진 동굴 벽이 이곳에서 일을 했었을 분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를 느끼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곳에서 생활할 자신이 없거든요.

동굴 안은 역시 시원한 느낌이 나는지라 여름에 구경을 하기에 딱 좋은 곳이지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라면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것 같아요.

동굴 한쪽 끝에서는 이 광차를 볼 수가 있는데 뭐 특별하지는 않아서 그냥 돌아 나왔습니다.

다음은 동굴예술의전당이라는 곳인데 이곳에서는 여러 가지 조명 장치를 이용해서 주변을 꾸며 놓았는데 특히 이곳에서는 가끔 음악연주회 같은 것이 열린다고 하지요.

오늘은 미디어파사드쇼를 잠시 구경을 했습니다. 한번 동영상으로 보시지요(어디쯤에서 끊을지를 생각하다 보니 시간이 좀 길어졌네요..^.^).

 

 

다음은 동굴아쿠아월드인데 작은 수족관을 꾸며 놓은 곳입니다. 여기에서는 사진만 몇 장 찍고 바로 다음으로 이동을 했지요.

이어서 소망의초신성이 있는 곳으로 가 보는데 이쪽에서는 별 모양의 조형물을 동굴에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특히 이 소망의초신성은 2016년에 이곳을 찾은 분들의 소망을 적은 만 4천여 개의 황금패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소망의초신성 앞에는 풍요의 여신이라는 조형물이 있습니다. 풍요의 뿔에 있는 황금주화를 만지면 부와 행복이 온다고 적혀있더라구요.

소망의초신성에 있는 황금패를 만들어 전시도 가능한데 혹시 재미 삼아 한번 만들어서 걸어보시지요.

다음으로 볼거리는 황금폭포라고 되어 있습니다. 폭포처럼 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인데 개인적으로는 크게 감흥은 없었지요.

다음은 계단을 이용해서 황금궁전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다 보면 이렇게 바위가 잘려져서 있는 모습도 보게 되지요. 인공적인 것이라 느낌이 좀 다르기는 합니다.

계단에서 보면 이런 조형물도 보이는데 역시 황금패들이 많이 보이는 모양이네요. 화려하고 멋진 조형물입니다. 이것이 소망의 황금나무인 듯합니다.

바로 앞에 황금의방이라는 작은 동굴이 있는데 황금으로 만든 여러 가지 귀중품들이 많이 있는 곳이네요. 실제로 이곳에 진짜 돈을 던져서 부를 기원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황금을 들고 있는 이 조각상의 인물은 왠지 욕심이 많아 보이더라구요.

이제 조금 더 내려가봅니다. 역시 계단을 따라 내려가야 해서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곳에는 별도 요금을 지불하고 구경을 할 수 있는 공포체험관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잠시 구경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그냥 지나갑니다.

여기 있는 공간은 동굴지하호수입니다. 물이 잘 보이지는 않지만 물속에 조명이 반짝이는 것이 보이지요.

다시 동굴을 이용해서 이동을 하는 데 이곳은 더 인공적인 느낌이 강하네요.

역시 끝에는 광차가 전시되어 있구요.

그 안쪽으로 선녀탕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물들이 보여 있는 곳인데 작은 분수도 만들어두고 시간에 따라 색상이 변하게 만들어 두었네요.

그런데 동굴 벽에 보면 글씨가 쓰여진 것들이 보이는데 이 글씨는 실제 이곳에서 일한 광부들이 쓴 글씨라고 합니다. 안내를 하는 분이 알려줘서 알았지요.

이제 신비의 용을 구경할 차례입니다. 용의 형상을 너무 잘 만들어 두었더라구요.

그런데 그 용 아래에 보이는 것은 분명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그 골룸인 것 같습니다. 워낙 유명해서 만들어 둔 모양이네요.

다시 소망의 황금나무가 있는 곳에 왔습니다. 사슴과 나무가 황금으로 만들어져 있지요. 진짜 황금은 아니겠지요?

가는 길에도 여러 가지 볼거리가 있으니 구경을 하시면서 천천히 이동을 하시면 됩니다.

근대역사관으로 가는 길에 이런 것이 벽에 보이여서 찍어 보았습니다. 조명이 강해서 잘 안 보이는데 조구통이라고 하네요. 긴 광산갱도에서 광부들이 쉽게 광석을 운반하기 위하여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근대역사관에는 광산의 역사를 일부 알 수 있는 전시물들이 있으니 잠시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어려운 시절에 어렵게 살다간 분들의 역사이지요.

동굴 여기저기엔 물이 흐르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곳이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이네요.

마지막으로 와인동굴을 구경할 차례인데 이곳은 대부분이 그냥 지나가시더라구요. 아무래도 그냥 와인을 판매하는 곳이라 그런 듯합니다. 저는 간단히 사진만 몇 장 찍고 왔지요. 저번에 왔을 때는 시음도 했는데 지금은 하지 않고 있네요.

와인동굴 끝에는 카페도 하나 있고 반대편 문으로 나가면 후문으로 가게 됩니다.

나오는 길에는 작은 식물원도 있는데 물고기의 배설물을 영양분으로 하고 LED 불빛으로 자란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동굴 주변에 보이는 조형물들과 풍경을 구경하면서 돌아왔습니다.

광명 광명동굴은 역시 인공동굴이라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석순이나 종유석 등은 볼 수가 없지만 대신 조명 시설을 이용해서 볼거리를 많이 만들어 둔 곳이니 천연동굴과는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 한 번쯤은 구경하는 것도 좋은 곳이지요. 구경하는 데는 1시간 2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광명역에서 77번 버스를 타면 약 12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70-4277-8902

- 주소: 경기 광명시 가학로85번길 142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1시간 전 입장 마감)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소형 기준 3,000원(1,2 주차장)

3주차장은 최초 30분 600원, 10분당 200원 추가(코끼리차 이용시 주차 요금 무료)

- 입장료: 성인 6,000원, 군인 4,000원, 청소년 3,500원, 어린이 2,000원

- 방문시기: 2021-04-25

 

www.gm.go.kr/cv/gc/CVGC_14000.jsp

 

관람안내 : HOME > 동굴소개 > 관람안내

40년간 잠자던 황금 동굴 시민의 품으로   --> 운영시간 및 취소/환불 안내 운영시간 : 09:00~18:00(※마지막 입장시간 17:00)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권의 취소/환불은 관람일 운영시간 종료 전까지만

www.g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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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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