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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그 많은 서원들을 모두 가 보는 계획도 가지고 있는데, 향교도 가야 하고 저수지나 호수도 가야 하고, 사찰과 성지들도 가려고 하다 보니 참 바쁘게 살아야 할 것 같아요.

시흥 소산서원은 조선 세종 때 영의정을 지낸 경재 하연선생을 모시는 곳입니다. 정몽주의 제자이기도 하다는데, 소산서원이라는 서원 이름에서 소산이 소래산을 의미한다고 하지요. 하연이 죽고 나서 그 아들 하우명이 재실인 소산재를 건립하면서 여러 건물들 지어 80칸이 넘는 규모였다가 임진왜란으로 폐허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1963년부터 복원을 거쳐 오늘에 이른다고 하네요. 이곳에는 하연 선생의 묘와 하우명의 효자정각 그리고 하우명 정려비도 있습니다.

이 소산서원으로 들어오는 길은 고가도로 옆의 작은 골목을 이용을 해야 하기 때문에 교통의 흐름을 잘 살피고 진입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주차장이라고 할만한 특정 공간은 입구 쪽에 흙으로 된 작은 공간뿐이니 적당히 주차를 하셔야 하지요.

이 안내석이 입구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이 안내판이 있습니다. 조선시대 명재상이었던 문효공 하연을 기르는 서원이라는 설명이니 한번 읽어 보시면 됩니다.

바로 옆에는 이 비석이 보이네요. 하연 선생의 신도비인 모양입니다.

안쪽으로 조금 걸어서 들어가면 작은 건물들이 보이는데 하우명의 효자정각이라고 안내판이 있습니다. 하우명 선생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각으로 1700년에 세워진 것을 세월이 지나면서 훼손이 되어 여러 번의 보수를 하였다고 합니다. 정각 앞에는 강희맹의 소래하중정문기비가 세워져 있구요.

안쪽을 살짝 보니 비석이 하나 있습니다.

이제 소산서원으로 들어가 볼 텐데 우측은 넓은 잔디 광장을 이루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이 홍살문이 보이는데 가는 길이 일반 사유지로 가는 길이라서 자동차들도 많이 세워져 있는 듯합니다. 그래도 홍살문 바로 아래에 세우는 것은 좀 문제가 있는 풍경이네요.

이 사진이 소산서원의 모습인데 역시 이곳도 코로나19로 인해 내부는 폐관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앞에 있는 비석과 정문인 입정문만 구경을 하고 있지요. 이곳 소산서원의 구조는 외삼문인 입정문이 있고 정면으로 강당이 있으며 좌우로 재실들인 광업재와 숭덕재가 있지요. 그리고 강당 뒤에 내삼문이 있는데 거기를 들어가면 사당인 문효사가 있습니다. 이곳은 현재 진양 하씨 종중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산서원 옆에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서 잠시 걸어봅니다. 그러면서 옆으로 보이는 소산서원의 내부 모습을 살짝 구경하고 있지요. 이렇게 밖에 구경을 할 수가 없어도 뭐 기분은 좋습니다.

어느 정도 올라가니 묘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이 묘가 하연선생의 묘입니다.

묘 주위에 있는 여러 가지 비석과 조형물들을 구경하고 있지요.

정면으로 보이는 풍경으로 봐서 이곳도 명당자리인 듯하네요.

이제 길을 따라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하씨 문중에서 관리를 하고 있는 곳이다 보니 비석들도 많이 보이네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주변에 다른 무덤들도 많이 보이는데 이 묘들은 하제명과 하중호의 묘이지요. 하제명은 하연의 아들이고 하중호는 하제명의 아들입니다.

그리고 이곳에 쌈지공원이라는 작은 공원이 있는데 하씨 문중에서 토지 사용을 허락해 주어서 조성된 체험 학습 공간이네요. 작은 수목원과 야생초화원, 잔디광장 등의 이루어져 있습니다. 앞에 들어오면서 본 그 잔디관장이 바로 쌈지공원의 일부였네요.

산으로도 유아숲이 있는데 올라가지는 않고 간단히 사진 몇 장만 찍고 돌아왔습니다.

이제 잔디광장 옆으로 걷고 있는데 이곳에 색상이 이쁜 빨간 잎의 나무가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이제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개 두 마리가 겨울의 한낮 햇빛을 즐기며 쉬고 있네요. 사람이 지나가도 전혀 움직일 줄을 모르니 참 온순한 녀석들입니다.

시흥 소산서원은 현재 코로나19 때문인지 아니면 개인 소유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개방을 안 해서 실제로 내부는 보지를 못했지만 주변에서 각 건물들을 살짝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유아들을 위한 체험숲도 있고 작은 잔디광장 등도 있어서 함께 구경하고 산책을 하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 정도가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신천역에서 N1-A 버스를 타면 약 20분이 소요됩니다.

 

 

[참조]

- 연락처: 070-7730-9493

- 주소: 경기 시흥시 소산서원길 20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폐관중입니다)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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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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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수원 화성과 화성행궁이 워낙 유명해서 다른 관광지들은 상대적으로 빛을 못 보고 있는 듯한데 수원에도 가볼 만한 곳이 무척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수원 쪽에 작은 근린공원들을 탐방하고 왔지요.

수원 광교역사공원은 이곳에 수원광교박물관, 광제사, 예천군 이수의 묘, 청천부원군 심온선생의 묘, 안효사 등의 유적지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보여지는데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수원광교박물관은 실내로 들어가지 못하지만 외부는 일부 구경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박물관 앞에 큰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주차장에는 주변에 다른 곳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은 듯 실제 공원 내부에는 사람을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더라구요. 주차를 하고 앞을 보니 주변은 그냥 도심으로 이마트 같은 큰 건물도 보이고 아파트 단지들도 많이 보입니다. 대중교통으로도 이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주차장에서 수원광교박물관으로 이동을 하면서 보니 이 안내도가 보이는데 광교신도시의 주변 하천 안내도입니다. 제가 주로 자주 간 곳이 광교호수공원인데 여기에서도 가까운 거리에 있지요.

이제 수원광교박물관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리를 하나 건너면 되지요. 하지만 수원광교박물관 안으로는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폐관 상태입니다. 그래서 주변을 구경하기 위해 저쪽으로 이동을 하고 있지요.

이곳은 이렇게 담으로 공간들이 구분이 되어 있는데 다른 볼거리나 조형물들이 없는 것으로 보아 필요시 공연 등의 목적으로 이용을 하는 듯 보이네요.

그리고 바로 옆에 멋진 정자가 보입니다. 요즘은 정자가 대세이니 어딜 가나 보이는군요. 그래도 이렇게 정자를 하나 만들어 두면 분위기도 좋으니 참 좋습니다.

그리고 그 정자 앞에 이 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370년 된 느티나무입니다. 보호수로 관리가 되고 있다고 하네요. 한눈에도 오래된 것이 느껴지는 웅장한 모습이군요.

정자 옆에는 작은 연못도 하나 있는데 얼음이 얼어 있습니다. 하지만 갈대가 주변에 많아서 보기가 좋더라구요.

이제 안효사 쪽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저기에 보이는 곳이 안효사가 있는 곳인데 건물들이 생각보다 많이 보이네요.

안효사는 심온선생의 사당으로 앞에 이 안내도가 있습니다. 한번 읽어 보시면 좋겠지요.

그런데 바로 앞에 작은 터널이 보이는데 이곳으로 가면 광교카페거리로 갈수 있나 봅니다. 코로나19만 아니라면 저기로 가서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다만 안효사와 그 뒤에 보이는 심온선생의 묘로는 들어가지 못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막은 것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곳은 사유지라 막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이렇게 멀리서 구경하는 수밖에 없네요. 가운데 보이는 빨간 문이 홍살문이고요. 현재는 안효사로 들어가는 외삼문만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측으로 비각인 듯한 건물이 하나 있네요.

이렇게 입구에서 안효사를 한번 더 구경하고 다시 수원광교박물관으로 이동을 합니다.

잠시 심온선생의 묘를 멀리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수원광교박물관으로 가는 길의 모습인데 여기도 산책을 하면서 쉬기에 좋은 곳이니 이곳에서 쉴 수 있는 주변의 시민들은 참 좋을 것 같네요.

수원광교박물관의 여러 모습을 찍은 사진들입니다. 나중에 코로나19가 종식이 되면 한번 다시 가 볼까 생각중입니다.

수원광교박물관 앞에도 정자가 하나 보이네요.

수원광교박물관 옆으로 잠시 들어가니 외부에 전시되어 있는 것들이 조금 있습니다. 고인돌들도 몇기 보이구요.

불로문이라고 이 문을 지나가면 무병장수한다고 전해지는 문이지요. 원래는 왕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뜻에서 창덕궁 연경당으로 들어가는 길에 세워진 돌문입니다. 이 문은 소강민관식육영재단에서 기증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통일신라시대의 여러 형태의 돌무덤들도 재현을 해 두었는데 아무리 봐도 잘 구분이 안되더라구요.

이제 혜령군 이지의 묘로 가는데 그 앞에 예천군 이수의 묘와 축산군 이효식의 묘가 보입니다. 혜령군 이지는 태종의 아홉번째 아들이고, 예천군 이수는 혜령군의 장남으로 이방원의 손자입니다. 축산군은 손자인 것 같습니다.

앞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한번 읽어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사당 쪽으로 보이는 비석도 하나 있습니다.

광제사로도 들어갈 수가 없으니 주변에서 구경만 하고 왔는데 이 건물이 혜령군 이지의 사당인 광제사입니다.

내부에는 내삼문과 동재 및 서재가 있지요. 외삼문에는 돈종문이라는 명판이 보이네요.

이제 구경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가면서 주변에 있는 꽃잎이 떨어진 흔적같이 보이는 꽃(?)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광제사를 다시 한번 보고 있지요.

이제 이 다리를 건너서 주차장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리 위에서 보이는 하천의 모습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가을에는 이렇게 살아 있던 생명도 그 목숨을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다시 꽃을 피우겠지요.

주차장 옆에는 노란색의 나무가 한창 겨울 햇빛을 즐기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색상을 가진 것들을 보기가 힘이 드니 이런 것도 색감이 너무 좋지요.

광제사와 수원광교박물관의 풍경을 마지막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수원 광교역사공원에는 수원광교박물관과 청천부원군 심온선생의 묘와 사당인 안효사, 그리고 예천군 이수의 묘와 사당인 광제사가 있어서 함깨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공원이니 주변에 산책로도 있어서 천천히 걸어보시는 것도 좋은데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곳이 폐쇄된 상태라 구경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수원광교박물관 옆에 작은 연못인 청송못이 있는데 얼음이 얼어서 그런지 분위기는 꽤 좋은 듯 하더리구요. 주변을 둘러보는데 약 20분 정도 걸린 듯합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광교역에서 400-4번 버스를 타면 약 20분이 소요됩니다.

 

[참조]

- 연락처: 031-228-4175(수원광교박물관)

- 주소: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182(수원광교박물관)

- 출입 가능 시간: 09:00 ~ 18:00(수원광교박물관)

- 휴관일: 매월 첫번째 월요일(수원광교박물관)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무료(수원광교박물관)

- 방문한 시기: 202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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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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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오산에 있는 작은 근린공원들 중에서 제가 가 보지 못한 곳들을 탐방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맑음터공원을 구경하고 나니 주변에 풍경이 좋고 산책하기 좋은 곳이 보여서 함께 구경하고 왔는데 무척 마음에 드는 곳이네요.

오산천은 경기도 용인, 화성, 오산, 평택까지 이어지는 국가하천인데 이 명칭이 붙은 이유가 오산의 한가운데를 흐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오산천 중에서 오산역 근처에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생태습지와 연꽃습지가 조성이 되어 있는데 시기가 시기이다 보니 연꽃은 구경하지 못했지만 산책로가 잘 조성이 되어 있고 연꽃습지의 모습이 무척 이뻐서 구경을 잘 하고 왔지요.

오산천 주변의 도로에 있는 주차 공간을 이용해서 주차를 하고 오산천 산책로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은 중간마다 계단을 만들어 두었으니 이용을 하면 되지요.

도로 쪽에서 아래 산책로를 바라보면 오산천 옆에 잘 만들어진 길이 있고 그 주변에 갈대들이 많이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없는 하천이 아니라서 구경하는 맛이 날것 같더라구요. 저는 저기 바로 앞에 있는 계단을 이용해서 아래쪽으로 내려갔지요.

계단을 내려가니 바로 앞에 작은 정원처럼 꾸며 놓았네요. 이렇게 꾸며 놓은 이유가 있을 텐데 아무래도 오가는 사람들과의 충돌을 방지하는 역할을 기대하는 듯 보입니다. 그리고 그 뒤에 반대편으로 건너가는 작은 다리가 보이는데 언뜻 보니 반대편에는 산책을 할만한 산책로가 잘 안 보입니다. 아마도 사람들이 많이 이용을 안 하는 길이기 때문인 듯하네요.

왼쪽으로 한번 움직여 볼 텐데 길은 잘 구며 놓았네요. 어디로 가나 오산천이니 상관은 없지만 먼저 우측으로 잠시 갔다가 되돌아오는 계획을 잡아봅니다.

우측으로 잠시 이동을 했는데 이 안내도가 여기에 있습니다. 제가 내려온 곳이 전망데크 쪽이니 이제 다시 반대편 연꽃습지로 가 보도록 할께요. 연꽃은 없겠지만 물은 있을 테니 그래도 구경할 것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해 봅니다.

방문 시간에 눈이 조금씩 오고 있어서 사진을 찍으면 눈이 사진이 보입니다. 하지만 바닥에 쌓일 정도의 눈은 아니고 적당히 구경할 만한 눈이라서 겨울 산책의 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눈 내리는 오산천의 모습을 잠시 구경하세요.

 

멀지 않은 곳에 작은 다리가 보이는데 저기로 건너가는가 보네요. 알고 보니 저 다리가 있는 곳이 오산 맑음터공원과 연결이 되는 지점이더라구요.

오늘도 조금은 추운 날씨임에도 여기는 사람들이 꽤 많이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서 조금 이동을 하니 연꽃습지가 보입니다. 거기에도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관람로가 있는 것 같네요.

지금까지 걸어온 길 쪽을 보면 저 멀리 맑음터공원의 전망타워가 보이지요. 저 전망타워가 이곳의 풍경을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하는 듯 보이네요.

연꽃습지에 가까이 다가가니 중앙에 나무를 심은 작은 섬이 있어서 풍경이 너무 좋네요. 하늘이 맑지는 않아도 눈이 오고 습지의 물에 섬과 나무의 모습이 반사가 되니 풍경이 살아 있는 듯합니다. 하천의 산책로를 여러 곳 다녀왔지만 이곳처럼 경치가 좋은 곳은 처음인 듯합니다.

오산천 쪽으로 보면 이곳에도 새들이 많이 보이는 것이 먹을 것이 있는 듯하니 오산천이 살수 있는 환경이기는 한가 봅니다.

관람로를 따라 돌면서 구경을 하고 있는데 섬 중앙 나무 아래에 빨간 나무의 색상이 너무 고운듯 하네요.

그런데 섬 한쪽을 자세히 보니 새 한 마리가 보이는데 처음에는 조형물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움직임이 보이더라구요. 저 새는 왜 저기에 움직이지도 않고 있는 걸까요?

섬의 모습이 너무 이뻐서 여러 방향에서 찍어보고 있는데 습지에 있는 죽은 식물도 사진 속에서는 살아 있는 모습으로 보이는 듯합니다.

이제 섬을 지나 다시 움직여 봅니다. 그 길에 의자들도 보이는데 이곳에 작은 꽃밭을 꾸며 놓은 듯합니다. 물론 꽃들은 보이지가 않지만 꽃들의 흔적이 조금 보이네요.

연꽃습지와 맑음터공원의 전망타워의 모습을 한 장에 담아봅니다. 이곳에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있었네요.

잠시 더 이동을 하면 위에 탑동대교가 보이는데 그 아래에 새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이곳에 갈대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으니 갈대를 구경하기도 좋은 것 같아요.

탑동대교 아래에 이 안내도가 보이는데 이 오산천을 따라 도보여행코스가 만들어져 있나 봐요. 제가 지금 서 있는 이곳이 오산천코스에 해당하는군요. 그리고 지도상으로는 오산천 반대편에도 길은 있는 걸로 나옵니다.

이렇게 다리 아래를 지나서 잠시 더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들은 이쪽에 더 많이 보이는데 겨울이면 얼음이 얼고 해서 새들도 먹고살기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겨울의 모습은 이쪽에서 가장 잘 느껴지는 듯합니다.

이제 이쯤에서 돌아가도록 할께요. 다리 아래에 기둥에도 그림이 그려져 있더라구요.

오산천을 산책하는 기회를 얻은 것은 우연이었는데 참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다시 연꽃습지를 지나는 데 새 한 마리가 아주 가까이 있어서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그리고 오산천과 그 주변의 나무들에 있는 많은 새들의 모습도 구경을 하면서 오늘의 일정을 끝내고 있지요.

오산 오산천은 정말 잘 만들어진 곳이더라구요. 하천 둘레길을 많이 다녀오지는 못했지만 대부분은 산책로만 조성이 되어 있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산책을 하면서 구경할 만한 것들이 많고 풍경도 좋아서 기분이 좋은 곳이었지요. 특히 연꽃습지의 모습이 겨울인데도 멋진 곳이랍니다. 저는 산책로를 따라 구경을 하면서 일부만 돌아봤는데 약 30분 정도 걸렸습니다(겨울이라 오래 걷기가 힘이 드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오산역에서 2-2번 버스를 타면 약 15분이 걸리네요.

 

[참조]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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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근린공원들을 찾아서 탐방하는 중에 가게 된 불교 사찰입니다. 작은 사찰이라고 생각을 하고 찾아갔는데 사람들도 많이 찾는 꽤 큰 절이었네요.

수원 봉녕사는 고려 희종 4년에 원각 국사가 창건한 절로 용주사의 말사입니다. 1971년에 비구니 묘전 스님이 주지로 부임하고 묘엄 명사께서 주석하시면서 쇠퇴했던 비구니 승가도량으로 중흥시켜 오늘에 이른다고 합니다. 거의 천년고찰에 해당하는 오래된 절이지요.

주차장은 절로 들어가는 입구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쉽게 주차가 가능하지요. 수원 봉녕사는 작은 절인 줄로 알았습니다. 그냥 건물 몇 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일단 주차장이 크고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고 작은 절이 아니라는 것을 짐작했지요.

일주문은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에 있기 때문에 일주문을 찍기 위해서 잠시 되돌아 나와야 했습니다. 일주문의 의미는 많이 알려 드렸는데 사찰에 들어가는 첫번째 문으로 일심을 상징하고 신성한 곳으로 들어가기 전 세속의 번뇌를 씻고 진리의 세계를 향해 이 문을 통해 들어가라는 의미가 담겨있지요.

그리고 그 바로 옆에 비석도 하나가 있어서 찍어본 것이지요. 이 비석은 봉녕사의 창건 과정과 역사가 적힌 사적비입니다.

들어가는 길은 주차장 옆으로 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되는데 좌우로 늘어선 나무들로 인해 산사의 풍경이 기대되게 하는 느낌이 듭니다.

제일 먼저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 있는데 중앙에 '불'자가 새겨진 바위입니다. 그리고 그 위에 탑이 하나 있는데 황금색이네요. 하지만 뒤로 보이는 건물은 우화궁이라는 건물인데 오래된 절에서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함이나 고풍의 멋은 느낄 수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이 길이 제가 들어온 길인데 우측에 보이는 건물은 불서각 회향원이라는 건물들입니다. 그 뒤에 화장실이 있지요.

왼쪽으로 잠시 들어가 보면 굴뚝이 눈에 띄는 건물이 있는데 이 건물은 육화당 향적실입니다. 육화란 몸, 말, 뜻, 견해, 계향을 같이하여 이익을 고루 나눔으로써 화합을 하는 정신을 뜻한다고 합니다.

옆모습을 보면 이렇게 보이지만 이곳은 출입금지 구역이라네요. 원래는 스님들의 수행공간으로 사용되는 곳이라지요.

그래서 그 앞에 있는 장독대를 구경하고 돌아 나왔는데 요즘 장독대를 보기가 쉽지가 않지요. 정겨운 풍경입니다.

이제 다시 범종각으로 돌아왔습니다. 범종각에는 현재 범종, 법고, 목어, 운판이 모두 있는데 이 사물들은 한 중생도 빠짐없이 제도하고자 하는 불교의 자비 진리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하지요. 이 건물은 1998년에 완공이 되었다고 하구요. 범종의 경우는 2002년에 주조가 된 것이라네요.

이제 가운데 있는 바위를 구경할 차례인데 앞에 향로가 하나 놓여 있고 바위에 불자가 선명하며 그 위에 황금빛 탑이 하나 세워져 있는 것인데 눈에 띄는 조형물입니다.

범종각과 주변의 풍경을 사진으로 잠시 담아봤습니다.

이제 대적광전으로 들어가 볼 텐데 우선 오른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있습니다. 이 건물은 금라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는데 신도들과 방문객들이 커피와 차를 마시고 담화를 나눌 수 있는 휴식공간인데 특이하게 이곳에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한 분이 상주한다고 합니다. 그 뒤에 있는 건물은 소요삼장이라는 건물로 1989년에 신축된 것이라는데 이곳에는 불교관련 서적 2만여 권이 소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대적광전으로 가는 길에는 조형물들이 보이는데 특히 쌍탑과 희견보살상이 눈에 띄지요.

그리고 작은 연못 위로 다리를 건너가게 됩니다. 얼음이 얼어 있는데 용이 얼음 속에 갇혀 얼굴만 내밀고 있더라구요.

왼쪽으로 보이는 건물은 청운당입니다. 1998년에 건립이 되었는데 승가대학원의 연구 및 수행을 위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측으로 보이는 건물은 향하당으로 1997년에 건립이 된 것으로 마음 가득 불법의 향기를 가두는 곳이라는 의미로 종무소 및 수님들의 수행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네요.

이제 중앙으로 보이는 대적광전으로 가 보겠습니다. 대적광전이라는 이름은 화엄경에 등장하는 부처님인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모시는 법당이지요.

대적광전 바로 앞에는 오래된 나무가 한그루 서 있는데 이 나무는 수령이 800년인 향나무입니다. 이렇게 오래된 절을 가면 항상 이렇게 오래된 나무가 서 있는 것이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우리 인간이 이렇게 오래 살 수가 있으면 어떨까요? 뭔가 문제가 많이 생길 것 같네요....^.^

대적광전 좌측에는 용화당이 있습니다. 이 건물에는 현재 석조여래좌상과 석조여래입상 2구가 봉안되어 있는데 고려시대 불상이라고 합니다. 대웅보전 뒤에 건물을 지으려고 공사를 하다가 발견이 되었다고 하는데 봉녕사 석조 삼존불로 불리는가 봅니다.

그중의 한 분만 살짝 찍고 왔지요.

대적광전 우측에는 약사보전이 있습니다. 내부에는 석조약사여래좌상과 함께 신중단, 현황단, 칠성단, 독성단, 산신당 등의 영단이 함께 모셔져 있다고 하네요. 다른 절에 가면 삼성각이나 칠성각, 산신당 등으로 분리가 되어 있는데 이곳에는 함께 모시는 듯 합니다. 그리고 내부에 신중탱화와 현왕탱화라는 불화도 있다고 합니다.

이 사진이 내부 모습이지요.

이제 대적광전 주변에서 서성이며 주변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절의 분위기는 거의 느낄 수가 없지만 작은 규모의 절은 아니네요.

이렇게 오늘의 구경을 마치면서 되돌아 나가고 있지요.

연못 주위에 들어갈 때 보지 못한 석등이 하나 눈에 띄네요.

어떻게 보면 여기에 있는 쌍탑은 다보탑, 석가탑과 유사해 보이기도 합니다.

수원 봉녕사는 비구니 사찰이라서 그런 것인지 절의 내부가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는 것처럼 보이더라구요. 특히 범종루 바로 옆에 있는 큰 바위와 그 위의 탑모양 조형물이 눈에 띄지요. 이 절에도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모시는 대적광전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사찰이 오래되어 보이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그만큼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의미겠지만 오래된 절은 오래된 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 모습이 더 좋아 보이지요. 구경하는 데는 약 30분이 걸린듯합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광교역에서 1007-1번 버스를 타면 약 30분이 소요됩니다.

 

[참조]

- 출입 가능 시간: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17:00 이후는 출입을 금지함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1.01.01

http://www.bongnyeongsa.org

 

봉녕사

 

www.bongnyeongs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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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오산에 있는 작은 근린공원들 중에서 제가 가 보지 못한 곳들을 탐방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소개를 해 드릴 이 공원은 작지만 볼거리가 많아서 추천을 드리고 싶은 곳이더라구요.

오산 맑음터공원은 오산역에서 가까운 근린공원으로 이곳에는 캠핑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캠핑장은 영업을 안 하니 공원만 구경하고 왔지요. 이곳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있고 조각들이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연못에 물고기들도 많이 보이고, 공연장과 전망타워도 있더라구요.

공원 내에도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저는 주변 도로에 있는 주차 공간을 이용하고 걸어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도 겨울임에도 나쁘지 않은 곳이 이곳이 잘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지요. 저기에 전망타워가 있지만 코로나19가 걱정이 되니 올라가지는 않을 겁니다. 물론 폐관이 되어 있을 듯하네요.

입구에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이 다리입니다. 공원으로 이어지는 다리인데 지금은 출입을 막아 두어서 이렇게 밖에 구경을 할 수가 없더라구요. 다리 위쪽에 맑음터공원 이름이 선명하고 좋네요.

전망타워는 들어가지는 못해도 외부에서 구경을 할 수는 있으니 이렇게 사진만 찍어봅니다. 건물 모양이 기하학적으로 생긴 것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오산 맑음터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일반적인 공원의 모습이지만 주변이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기분이 좋았지요.

특히 이렇게 큰 화분도 만들어두어서 작은 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어서 더 좋았지요. 이런 것만으로도 이곳이 잘 정리가 되고 있는 곳이라는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 이 조형물도 보이는데 이것들은 캠핑장 입구에 있는 나무 인형들이지요. 연인들이 공원을 즐기는 모습을 꾸며 놓은 듯합니다.

저쪽이 캠핑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인데 현재 캠핑장은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렇게 앞에 안내도가 있으니 코로나19가 끝나면 참고하여 한번 이용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를 돌텐데 먼저 왼쪽에 어린이 놀이터가 있습니다. 근린공원이니 당연하다고 하시겠지만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곳이 요즘은 많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그 옆에 이 작은 개울이 보이는데 돌다리도 만들어 두어 아이들도 체험을 하면서 놀기에 좋을 것 같더라구요. 겨울이라도 물이 있는 풍경은 항상 좋습니다.

그리고 당연하게 존재하는 쉼터들도 보이지요.

오른쪽 끝으로 이동을 하니 이곳에 이 조형물이 눈에 들어오는데 오산청년회의소에서 만들어 놓은 곳으로 보입니다. 옆에 보면 맑음터공원의 유래가 적혀 있으니 한번 보시면 되지요. 내용을 보니 이 공원이 과거에 생활폐기물 매립지로 사용이 된 곳인 것 같아요. 2009년에 이르러 이를 생태학습장으로 만들어 둔 것이네요.

조형물 뒤로 가면 다른 산책로가 나타나는데 아마도 이 길을 통해 나가면 오산천으로 연결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잠시 이렇게 터널만 구경하고 더 이상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이 부근에 산수유나무들이 몇 그루 있는데 겨울에 색상이 있는 열매를 보면 너무 기분이 좋고 이쁘지요.

그리고 이 맑음터공원에는 조각 작품들도 보이는데 특히 이 작품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남녀를 형상화 한 작품인 모양인데 조금은 노골적이지만 요즘은 이렇게 조각들을 전시하는 곳이 많으니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기타 다른 작품들도 보기가 좋으니 한 번씩 눈길을 주변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물길을 따라 작은 정자도 만들어져 있고 나무들도 심어져 있으니 생태환경 조성이라는 말의 의미를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이 빨간 조각 작품은 색상이 눈에 띄는 관계로 더욱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산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작은 쉼터는 여러 곳에 많으니 날씨만 좋으면 잠시 쉬어가면 좋을 듯합니다.

이 다리는 중앙에 있는 광장으로 들어가는 다리인데 주변 연못에 물고기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겨울에 분수를 가동하는 곳은 처음 봤습니다. 그러나 아쉽게 사진을 찍지는 못했네요.

여기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는 물을 넣어서 놀이장으로 만든 곳인 듯합니다. 물론 겨울이라 현재는 물이 없지요.

뒤쪽으로 가면 이런 조형물과 물레방아도 있으니 구경거리가 많네요.

중앙 광장 뒤쪽으로 가면 입구 쪽으로 가게 되는데 여기에 하트 모양의 조형물이 있어서 사진을 찍기가 좋습니다. 한 장 찍고 가시면 되지요. 그 뒤로는 흔들의자들이 많아서 가족 단위로 사람들이 좀 보이더라구요.

처음 들어올 때 본 그 다리의 위쪽 모습입니다. 입구가 막혀 있지요.

이제 다시 중앙 광장으로 이동을 하여 구경하고 있습니다. 규모는 작으나 아기자기하게 잘 구며 놓았지요.

이제 마지막으로 광장의 공연장과 전망타워를 함께 함께 찍고 갑니다. 이때 눈이 좀 오고 있는 관계로 사진에 눈이 조금 찍혔을 수도 있네요.

오산 맑음터공원에 도착을 했을 때 마침 눈이 조금씩 오는 날씨라 사진이 그리 밝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공원을 돌면서 구경하니 정말 잘 관리가 되고 있는 공원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더라구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좋은 곳으로 날씨가 좋은 날에 찾아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근처에 오산천도 있으니 둘레길을 함께 걷는 것이 좋지요. 저는 한 바퀴 도는데 약 20분이 결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오산역에서 2-2번 버스를 타면 약 15분이 걸리네요.

 

[참조]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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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작은 근린공원 위주로 탐방을 하고 집을 돌아가는 중에 잠시 들러본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실제로 낮보다는 밤에 야경이 좋은 곳이라고 알려져 있어서 시간이 맞아서 잠시 가본 곳이지요.

오늘은 시흥 월곶포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시흥 월곶포구는 시흥에 있는 포구인데 이곳에는 횟집을 비롯하여 식당들이 많이 보이는 곳입니다. 물론 포구이니 배들이 나고 들고 하지만 야경을 구경하는 목적으로서는 배보다는 반대편에 보이는 인천 논현신도시의 아파트들 모습이 더 눈에 들어옵니다. 일부 아파트는 아직 집들이 비어 있는 곳도 있어 보이지만 시간만 잘 맞추면 전체적으로 야경이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1-318-4409

- 주소: 경기 시흥시 월곶동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1.01.01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월곶역에서 1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 정도 걸리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포구다 보니 주변에 특정할 수 있는 주차장은 보이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포구로 들어가는 길에 갓길을 이용하거나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해양경찰서 월곶출장소 옆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주차를 하고 차를 나서니 주변이 어둑어둑합니다. 이런 시간에 관광지를 찾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삼각대를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최대한 자리를 잡고 야경을 한번 찍어보도록 마음을 먹고 있지요.

월곶해안로는 일방통행이 많은 가 봅니다. 주변에 횟집들이 많아서 양방향 통행을 가능하게 하는 경우 좁은 골목이 복잡할 수 있어서 그렇게 만들어 둔 듯한데 생각을 잘한 것 같아요.

해양결찰서 월곶출장소를 지나서 포구로 이동을 하면서 주변을 구경하는데 이 근처는 아직 일반적인 항구 모습으로 보이네요. 정박한 배가 있고 주변의 횟집이나 가게들에서는 불빛이 환하게 새어 나오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항구의 모습이지요.

우선은 정박해 있는 배 옆에서 보라색으로 물이 들어가는 밤하늘과 월곶포구의 모습을 한번 찍어보았지요. 오늘 날씨는 그렇게 좋은 상태가 아닌데 구름 사이로 일몰이 진행되고 있으니 오히려 그것이 색감을 더 좋게 하는 듯합니다.

우리가 갈 방향으로도 구경을 하는데 가게들의 불빛이 강하지만 자연의 빛을 따라가지는 못하지요.

이 앞에서 물고기 모양의 조형물을 발견했습니다. 슬쩍 보면 물고기 모양이라기 보다 옥수수 모양이라고 착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밤이 오고 있으니 배들도 이제 제자리를 찾아 들어온 모양입니다. 걷는 중에도 배가 자리를 잡기 위해 이동을 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지요.

여기는 횟집이 많은 곳 앞인데 바다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고 위험해 보이는데 손으로 잡을 만한 것도 안 보이니 만약 만취한 분이 이곳에서 발을 잘못 디디면 바다에 빠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그런지 여기에 인명구조함이 있더라구요.

이제 배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을 한번 찍어보는데 포구라서 그런지 주변 바닷물이 그렇게 깨끗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나마 밤이라 잘 보이지 않아 다행이라고 해야하나요...^.^

이제 우리가 걸어갈 방향의 모습입니다. 콘크리트 바닥으로 만들어져 있는 길인데 가는 길에 각기 다른 모양의 의자들이 많이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 좋지요. 그러나 어두워서 의자를 찍기는 힘이 듭니다.

이제 반대편 정면으로 보이는 풍경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의 모습이 바닷물에 비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일부러 이런 색상을 만들려고 한 것도 아닌데 색감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가는 길바닥에 불빛으로 만든 조명 꽃들이 피어나니 한층 밤바다를 황홀하게 하는 듯하네요. 눈 모양도 보이고 때로는 글씨도 새겨지니 분위기가 좋아지네요.

이제 밤이 조금 더 깊어가고 있습니다. 일몰 기운도 더욱 강해지는 듯 색상이 더 묘해지는군요.

아파트에서 새어 나오는 초록빛의 불빛도 바다에서 보니 더욱 이뻐보이네요.

어느 정도 가니 이곳이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인 듯 포토존이 있네요. 다른 분들이 계속 사진을 찍는 통에 이 한 장을 찍기도 힘이 듭니다.

저기에 배가 한 척이 보이는데 밤바다와 함께 보는 것도 특별하네요.

그리고 출발지의 반대편에는 바다를 향해 불빛이 비추고 있는데 안전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풍경을 좋게 하기 위한 조형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제 일몰이 거의 끝인 듯하니 색감이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화신수산시장이 있는 쪽인데 이곳부터는 나무 데크 길이 만들어져 있는데 여기에는 조명 시설을 해 놓았더라구요. 시간에 따라 조명의 색상이 조금씩 바뀌니 보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바닥 쪽에 조형물이 보이기도 하지요.

여기쯤에서 간단히 동영상도 찍어봤지요.

 

이곳에서 주변의 멋진 풍경을 다시 찍고 되돌아갑니다. 월곶포구는 역시 야경이 좋은 곳이네요.

추천 대상

시흥 월곶포구는 야경이 멋진 곳이라는 말을 듣고 갔는데 역시 야경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 일몰이 시작되는 시간부터 일몰이 끝나는 시점까지 색감이 좋아서 한밤중에 가는 것보다는 일몰 즈음에 가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네요. 그래서 그런지 해가 지기 시작하자 이곳에는 연인들이 많이 보이고 다른 일반 관광객들은 거의 없었지요. 포구 옆 해안산책로를 따라 잠시 걸으면서 일몰을 구경했는데 약 30분 정도 걸린 듯합니다. 산책로를 이용하면 소래포구까지 이어져 있으니 날씨가 좋으면 오래 걸어도 좋을 듯합니다.

단점

단점은 주차가 조금 불편하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8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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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가볼만한곳을 검색하던 중 발견한 곳으로 통일동산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공원이 몇 군데 있더라구요. 오늘 소개해 드릴 이곳도 통일동산으로 검색을 해서 간 곳인데 들리는 얘기로는 1989년 한민족 공동체 통일 방안의 발표와 함께 제시된 평화 시 건설 구상의 일환으로 조성 중인 안보관광단지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부지 조성이나 자연 생태 보존 등의 이유로 조성 계획 자체가 지지부진한지 현재 통일동산이라는 곳에 가 보면 정말 볼거리가 없지요. 그래서 이곳을 소개해 드리는 것을 망설이다가 소개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파주 통일동산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파주 통일동산은 정말 작은 공원입니다. 이곳을 통일동산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이상할 정도인데 일단 네이버 지도 상으로 그렇게 나오니 믿을 수밖에 없지만 사실 정말 실망스러운 곳입니다. 그러니 그냥 한번 보시고 근처를 지나시다 눈만 한번 주시면 될 것 같아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산42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06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금촌역에서 036번 버스를 타면 약 50분이 소요가 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주변에 공영주차장도 있지만 공원 주변 갓길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주변 갓길에 주차를 하면서 여기를 가야 하나 한참을 망설이다가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눈으로 봐도 공원의 상태가 그렇게 좋아 보이지가 않았거든요. 특히나 꽃과 나무들의 생명의 기운이 사라진 상태인 겨울이니 구경거리가 없는 것인 당연하겠지요. 그래도 여기까지 일부러 찾아왔는데 보고는 가야지 하고 구경을 시작해 봅니다.

일단 좌측으로 작은 정원이 꾸며져 있는데 아마도 철쭉들이 피는 곳인 듯합니다. 봄에는 그래도 그나마 볼거리는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갈색 세상뿐이니 조금은 마음이 답답합니다.

뭔가 글씨 모양으로 조경을 했을까 기대를 했지만, 역시 그런 것 같지는 않더군요.

이제 중앙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중앙에는 조형물들이 조금 있는데 4방향으로 이렇게 무슨 갈고리 혹은 회로 모양의 기둥들이 있더라구요.

공원이라고 해서 꼭 원형으로 만들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주변에 가게들을 쭉 배치하는 구조는 좀 아닌 것 같아요.

뭔가 공원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은 많이 한 것 같지만 부족한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이게 중앙에 있는 조형물입니다. 무엇을 상징하는 것인지는 모르겠군요.

그래도 이렇게 여러 곳에 작은 정원을 만들 두어 시선을 끌고는 있더라구요.

이제 저쪽으로 긴 공원을 따라 산책을 해 봅니다.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오면 낙엽은 땅에 떨어져 쌓이고 그 와중에도 떨어지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치는 놈들도 있는 법이지요.

가는 길에 심심하지 말라고 나무들도 심어두고 멋진 바위들도 가져다 꾸며 놓았지만 마음이 허전한 것은 어쩌지 못하겠네요.

공원 끝에는 넓은 공터가 있는데 거기에는 풀들이 많이 보이네요.

이제 이 문을 지나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잠시 낙엽을 밟는 소리를 들어보세요.

 

돌아가는 길에 보이는 것들도 크게 다르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그나마 이곳이 갈대가 있어서 제일 멋진 곳이지요.

추천 대상

파주 통일동산이 어떤 목적으로 생겼는지는 알겠지만 현재 상태로는 공원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이구요. 굳이 이곳을 찾아가시겠다면 바로 옆에 헤이리마을이 있으니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통일동산 조성 사업 자체가 아마도 헤이리마을과의 연계를 생각하고 구상이 된 듯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이곳을 일부러 찾아가시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15분 정도 걸렸네요.

 

단점

단점은 볼거리가 거의 없어 심심하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55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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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에 화재가 발생한 사찰이 있습니다. 정조의 위패를 모신 호성전이 전소를 했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다고 하지요. 이곳은 몇 번을 가려고 했는데 기회가 없었구요. 앞에까지 갔다가 사람이 많아서 발길을 돌리기도 한 곳입니다.

오늘은 화성 용주사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현재 용주사가 있는 위치에는 854년에 세운 갈양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952년에 병자호란으로 소실되었다가 조선 정조가 부친 장헌세자의 능인 현릉원(융릉)을 화산으로 옮긴 후 이 자리에 용주사를 세워 부친의 명복을 빌었다고 하지요. 용주사라는 이름은 낙성식날 저녁에 정조가 꿈을 꾸었는데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을 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개요

- 연락처: 031-234-0040

- 주소: 경기 화성시 용주로 136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성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

- 방문한 시기: 2020.12.26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병점역에서 34-1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용주사 입구에도 있지만 신도 전용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지요. 반대편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거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화성 용주사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로변으로 나오면 도로 반대편에서 바로 보입니다. 용주사라는 표지석이 앞에 있는데 나무에 가려서 일부는 잘 보이지가 않네요.

그래서 조금 더 가까이 가서 찍어봅니다.

사천왕문 바로 옆에 매표소가 있으니 매표 후 입장을 하시면 됩니다. 다른 곳에 비해 입장료는 저렴한 편이긴 해도 입장료를 받지 않는 사찰도 많으니 조금은 아쉬운 점이기는 하지요.

그런데 이 사찰에는 일주문이 따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 문이 출입구가 되는데 사천왕문입니다. 사천왕문은 불법을 수호하는 수호신인 사천왕을 안치한 전각입니다. 사천왕은 원래 인도의 귀신이었는데 부처님에게 귀의하여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천왕은 동쪽의 지국천왕, 남쪽의 증장천왕, 서쪽은 광목천왕, 북쪽은 다문천왕이 있습니다. 사천왕문을 들어가려면 일단 마스크 착용은 필수인데 안내도를 문에 붙여 놓은 것은 누구의 생각일까요?

사천왕문에는 용주사라는 명패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물론 안에는 사천왕이 지키고 있지요.

안에도 매표소 같은 곳이 보이는데 기와불사를 접수하는 건물인듯합니다. 그 앞 쪽에서 체온 측정을 하니 측정 후 입장을 하시면 됩니다.

안으로 들어가는 좌우로 비석이나 바위들이 많이 보이구요.

사천왕문을 들어서면 왼쪽에 용주사효행박물관 건물이 보입니다. 이 건물은 정조대왕이 기증한 부모은중경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오래된 흔적이 없는 걸로 보아 만들어진지는 오래되지 않은 듯하네요. 요즘 실내 구경을 하기는 어렵겠지요...^.^

삼문을 들어서기 직전에 홍살문이 보이네요. 홍살문은 왕실의 능, 원, 묘나 관아 등의 들어가는 입구에 붉은 칠을 한 두 개의 기둥을 세우고 기둥을 연결한 보에 붉은 살을 쭉 박은 형태로 경의를 표하는 곳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하지요. 용주사에 홍살문이 있는 이유는 정도대왕이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용주사를 창건하고 호성전을 건립하여 위패를 모셨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보통은 일주문을 들어가기 전에 보이는 게 일반적인데 특이합니다.

이제 삼문을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의 사찰에는 없는 궁궐 양식의 문으로 기둥에 용주사불로 시작되는 주련이 결려있지요.

삼문을 들어서면 중앙으로 용주사 오층석탑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가 천보루이지요.

천보루는 목조 기둥 아래에 석조 기둥과 같은 높은 초석이 건물을 받들고 있는 형태로 궁궐 건축과 유사하다고 합니다.

용주사 오층석탑에는 부처님의 사리 2과가 봉안되어 있다고 하네요. 원래는 다른 곳에 있던 것을 지장전 뒤로 옮겼다가 다시 이곳으로 이동을 한 곳이라고 합니다. 높이가 약 4.5m로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는데 제작 방식으로 봐서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주변에 오래된 나무들과 조형물들이 많으니 구경하시면 되겠지요.

천보루를 들어서면 좌측과 우측의 건물은 만수리실과 나유타료라고 되어 있네요. 만수리실은 선당이라고 하여 선방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유타료는 창건 당시는 승당으로 불렸는데 지금은 스님들이 사용하는 요사로 사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천보루를 들어서면 중앙에는 역시 대웅보전이 멋지게 서 있습니다. 대웅보전은 1790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특히 내부에 단원 김홍도의 삼세여래후불탱화가 봉안되어 있다고 합니다.

안을 살짝 보면 이렇게 부처님들이 모셔져 있지요.

왼쪽에 범종각이 있고 오른쪽에 법고각이 분리되어 있네요.

특히 범종각 내의 범종은 국보 120호로 고려시대의 것이며 하늘에서 내려오는 비천상이 아름답게 조각되어 있어 그 기법이 뛰어난 걸작이라고 하네요.

대웅보전 오른쪽에 있는 건물은 천불전이구요. 그 뒤에 시방칠등각이 있습니다. 천불전은 이 세상에 석가모니 부처님뿐만 아니라 계속 출현을 하여 부처님이 천분이 있는데 그분들을 모시는 곳을 의미로 천불전, 삼천불전, 만불전으로 불리고 있다 합니다.

그리고 시방칠등각은 칠성과 산신, 독성이 탱화로 모셔진 곳으로 칠성각의 다른 이름이라고 하지요.

대웅보전 뒤로 가면 탑이 하나 나타나는데 이 탑은 전강대종사 사리탑이라고 하네요. 그 뒤로 살짝 보이는 건물은 중앙선원인데 들어가지는 못하더라구요. 전강대종사 사리탑은 만공선사의 법맥을 이어 불조의 해명을 밝히신 한국불교의 큰스님인 전강큰스님을 기리는 사리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주변에도 탑이나 조형물들이 꽤 많더라구요. 특히 호성전 앞에 있는 이 탑은 부모은중경탑이라고 합니다. 호성전에는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 정조대왕과 효의왕후의 위래를 모셨다고 합니다. 화재가 나서 현재는 관음전으로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이 건물은 지장전입니다. 지장전은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염라대왕 등 10대왕을 봉안한 절의 전각이지요. 명부는 염라대왕이 다스리는 구역을 뜻하는데 지장보살을 모시고 죽은 자들을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곳이며 명부전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그 우측에 있는 건물이 관음전이라고 되어 있네요. 관음전은 원통전이라고도 하는데 원통이란 모든 소리를 다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관세음보살을 의미하고 이를 본존으로 모시는 건물을 말하지요.

이제 구경을 끝내고 천보루를 지나 주변을 구경하면서 나가고 있습니다.

이 용주사는 산속에 있는 절도 아니고 시내에 있는 절이라 큰 감흥은 받지를 못하겠네요. 그리고 탑이나 비석 등의 조형물들은 정말 많은데 뭔가 아쉬움도 많은 것 같아요.

추천 대상

용주사가 유명한 이유는 아마도 정조의 효심이 한몫을 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조선후기에 성리학이 성행하자 왕실에서 사찰 건립이 쉽지가 않았는데 정조의 효성으로 세워진 마지막 사찰이라고 하지요. 이후에는 왕실에서 세워진 사찰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뭔가 고즈넉함이라던지 멋진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는 곳인 것 같아요. 다만 일반인들에게 가까이 있는 불교의 모습을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http://www.yongjoosa.or.kr

 

:: 용주사 ::

 

www.yongjoosa.or.kr

 

단점

단점은 사찰 고유의 고즈넉함이 없어 아쉬운 곳이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8점

[경제성] 95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9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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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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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산림욕장은 제가 자주 찾는 관광지의 하나입니다. 걷기에도 좋고 볼거리도 많은 편이고 건물이 있는 곳만 피하면 사람도 많지 않기 때문인데 이번에 간 곳은 기억에는 두 번째 방문인 것 같았는데 가보니 처음이더라구요.

오늘은 시흥 소래산산림욕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시흥 소래산산림욕장은 1992년에 조성된 곳으로 약 5Km의 산책로 주변에 체육시설과 쉼터들이 있고 특히 야생화 및 철쭉을 많이 심어 두어 봄이면 구경하기도 좋다고 합니다. 근처에 시흥소래산마애상도 있다고 하지만 조금 먼 관계로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1-317-2000

- 주소: 경기 시흥시 소래산길 37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20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시흥대야역에서 N1-B 버스를 타면 약 15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별도로 없으니 근처에 적당히 주차를 하시면 되겠지요. 저는 근처 갓길에 주차를 하고 도로를 따라 조금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이렇게 입구가 표시되어 있으니 올라가는 길을 쉽게 찾을 수 있지요.

삼림욕장이라고 하면 보통 도심에서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 곳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곳은 생각보다는 규모가 크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산림욕장이라기보다는 근린공원이라는 느낌이 강하더라구요.

조금 올라가니 왼쪽에 작은 공간이 있는데 이곳을 소래산 놀자숲이라고 부르나 보네요. 좁은 곳에 생태연못, 잔디광장, 숲속모임터, 숲속교실, 비탈길오르기 등의 여러 가지 시설들을 만들어 둔 곳으로 어른들을 위한 곳이라기보다는 어린이들을 위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아래쪽에서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왼쪽으로 보이는 곳은 무대와 잔디광장인데 보시다시피 아주 작은 곳이지요.

그리고 그 뒤로는 숲속모임터가 있는데 이곳에 바위를 쌓아 만든 돌탑이 있지요. 그리고 그 옆에 아이들이 돌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곳이 있어서 가족끼리 돌쌓기 놀이를 하고 있기도 했지요.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가면 숲속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곳 같아요.

그 오른쪽에는 숲속교실쪽인데 이곳에는 인디언집짓기 체험을 하는 곳도 보이고 역시 아이들과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요.

그 뒤는 비탈길오르기 체험장입니다. 이것도 역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이지요. 아이들은 이런 곳에서 열심히 뛰어놀아야 하는데 참 안타까운 시절이네요.

이곳에는 이렇게 작은 숲속 도서관도 있고 쉼터와 의자 및 조형물들도 있습니다. 역시 이곳은 아이들을 위한 체험 시설로 보여지네요.

여기가 입구인데 작은 공간에 입구가 어디 있든지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이곳에 있는 인형 조형물에도 입에 마스크가 씌워져 있는게 보이는군요.

이제 산 쪽으로 잠시 올라가 볼텐데 이곳이 입구입니다. 소래산 놀자숲 바로 앞에 있지요. 여기로 올라가면 소래산으로 올라가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꽤 많이 이곳을 오가고 있었지요.

왼쪽에 보면 작은 계곡도 보이는데 현재는 얼음이 얼어 있는 상태지만 봄이면 이곳으로 물이 흐르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올라가는 길에 작은 쉼터도 자주 보이기 때문에 쉬엄쉬엄 올라가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이곳이 철쭉동산이라 철쭉 철이 되면 꽃 구경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소래산 푸른숲 숲속 놀이터도 있구요. 가는 길에 작은 전망대 같은 곳도 있지만 사실 높은 곳이 아니어서 풍경을 감상하는 곳은 아니고 철쭉동산에 꽃이 피면 꽃을 구경하는 곳인 듯합니다.

근린공원처럼 이곳에도 곳곳에 운동기구들이 있어서 운동을 하면서 쉬기도 좋은 곳이네요.

쉼터 앞에 보이는 나무가 철쭉나무이지요. 지금은 갈색만 보일 뿐이네요. 봄에 다시 와서 꽃을 구경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시 쳐다보니 주변이 모두 철쭉나무들이 심어져 있군요. 그래서 철쭉동산인 모양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올라가는 길이 좀 가파르고 계단이 많아서 산책보다는 등산을 하는 느낌이 많이 들더라구요. 힘이 많이 듭니다...^.^

어느 정도 올라가서 아래쪽으로 바라보면 이런 상쾌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도심이 보이기는 해도 겨울이라 그런지 답답한 마음이 조금은 풀리는 듯하네요.

이제 어느 정도 올라왔으니 내려가도록 할께요. 역시 등산은 체질에 맞질 않네요.

이곳에는 특이하게 작은 동산인데도 이렇게 쉼터는 많이 있더라구요.

일반적인 작은 산이지만 주변 시민들이 가서 산책하고 쉬기에 좋은 곳이네요.

이제 다시 이 길을 따라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가 소래산 놀자숲 바로 앞 등산로 입구지요.

요즘은 보통 공원이나 수목원, 산림욕장을 가도 사람들을 많이 볼 수가 없는데 이곳은 다른 곳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걸로 보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곳으로 보여지네요. 하지만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시절에는 항상 조심해야겠지요.

추천 대상

시흥 소래산산림욕장에는 운동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풋살장 등의 운동시설도 있고 산책로를 따라 쉼터도 많은 곳이더라구요. 소래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도 있어서 소래산을 올라가셔도 되지만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올라가시면 시원(?)하고 느낌이 좋습니다. 다만 산책로가 약간 오르막으로 되어 있어서 무릎이 안 좋으신 분들은 조심을 하셔야 합니다. 저는 그 중에서 일부만 돌아보았는데 약 30분 정도 걸렸네요.

 

단점

단점은 오르막과 계단이 좀 많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8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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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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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서 유명한 곳이라면 아마도 헤이리마을을 빼고 말하지는 못하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이곳도 헤이리마을에 있는 작은 공원인데 공원이라기보다는 동산이라는 말이 더 맞을 것 같네요.

오늘은 파주 헤이리마을 통일동산노을동산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파주 통일동산노을동산공원은 헤이리마을의 한쪽 작은 산을 무장애 노을숲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아서 올라가는 것이 전부인 곳입니다. 헤이리마을 자체가 예술가들의 마을이다 보니 볼거리는 많은 곳이지만 자연적인 관광 자원은 그렇게 많지가 않은데 그런 의미에서 이곳이 생긴 것은 좋은 점인 것 같아요. 무장애 노을숲길은 2019년 8월에 준공이 되었다고 합니다. 산길을 따라 통일동산노을동산공원을 올라갔다가 헤이리마을의 갈대광장으로 잠시 들러보는 곳으로 오늘의 일정을 시작하겠습니다.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06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금촌역에서 900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헤이리마을에 여러 군데 주차장이 있지만 오늘은 게이트7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통일동산노을동산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이 이쪽이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주차를 하고 보니 올라가는 길이 잘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일단은 올라가는 길이라고 생각이 되는 이 길을 따라 쭉 올라가 보았습니다.

서원이라는 건물처럼 멋진 건물도 보이고 남천나무 열매로 보이는 빨간 열매도 있어서 천천히 올라갔지요. 가는 길은 헤이리마을이 늘 그렇듯이 보기 좋은 건물들이 많아서 심심하지는 않습니다.

장독대를 조형물도 만들어 놓은 곳도 있지요. 그런데 길의 끝은 다른 길이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내려와서 둘러보니 주차장 근처에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얼마 안 가서 나무 데크로 만든 길이 나오는데 올라가는 길이 안 보입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나무 데크 길로 가려면 주차장에서 도로 쪽으로 걸어서 가시면 바로 올라가는 길이 보이더라구요. 그걸 못 봤으니 몸이 고생인 것이지요. 이제 이 계단을 올라가서 나무 데크 길을 따라 산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은 산 둘레를 무장애 데크길로 만들어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한곳으로 특별히 볼만한 것들은 많지 않습니다.

가끔 이렇게 나무로 만든 것들이 보이는데 마음이 쉽게 동하는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도 그렇게 썩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겨울이라 더 그런 듯하네요.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것들은 공동묘지들이지요. 아직도 묘가 저렇게나 많이 남아 있는 것이 신기하네요.

나무 데크길을 따라 거의 다 올라가니 핑크뮬리들이 주변에 심어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겨울이 시작되고 있는데도 아직은 그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신기하네요.

하지만 특유의 핑크 색보다는 갈색빛이 많이 도는 듯합니다.

꼭대기에는 이렇게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헤이리 무장애 노을숲길" 산책로의 이름인 듯합니다.

그리고 꼭대기에는 작은 전망대가 있는데 거기에 작품이 하나 있지요. 작품 이름은 "그대가 누구인지 몰라도 그대를 사랑하라" 이름이 기네요. 녹슨 철판에 신대철 시인의 시를 새겨 넣은 것이라고 하네요.

그렇게 주변을 구경하고 내려와서 헤이리 갈대광장으로 잠시 가 봅니다.

내려가는 길에 보니 샛길이 있어 길을 따라 내려가니 결국은 올라온 길을 만나게 되네요.

올라가면서 보았던 그 나무 조형물을 다시 한번 구경하고 갑니다.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길을 찍어봅니다. 저기로 가면 올라가는 길이 나오지요.

주차장에서 갈대광장으로 가는 길에도 여러 가지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예술가들이 많은 곳이다 보니 작은 것들 하나에도 예술혼이 깃들어 있는 것 같더라구요.

길을 따라 내려가서 갈대광장으로 들어갑니다. 과거에 헤이리에 왔을 때 갈대가 많이 있던 곳이라서 기억에 남아 있는 곳이지요.

그런데 실망스럽게 갈대가 일부에만 보이고 다 없어진 상태네요. 그래서 그냥 주변만 한 바퀴 돌고 있습니다.

주변에 있는 작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지요.

구조물 하나하나가 다 작품인 곳입니다.

이제 갈대광장의 작은 습지를 한 바퀴 돌면서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갈대는 별로 없지만 물이 있는 곳은 항상 보기가 좋더라구요.

그리고 가을이 떠난 자리를 마지막까지 지키고 있는 낙엽들과 그 흔적들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조형물과 작품들도 한번 찍어봅니다.

추천 대상

파주 통일동산노을동산공원은 헤이리마을에 있는 작은 산을 무장애노을길을 통해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것이 전부인데 올라가는 길에 나무로 만든 조형물이 약간 있지만 그냥 산길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맨 위에 전망대 옆에 핑크뮬리를 심어 두어 보기 좋게 한 것이 특징이기는 하지요. 헤이리마을에 가셨다가 혹시 잠시 산책을 하고 싶으시면 이용을 하기에 편하게 되어 있는 곳이지요. 저는 통일동산노을동산공원을 한 바퀴 돌고 헤이리마을 갈대광장을 구경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구요. 약 1시간이 소요되었네요.

 

단점

단점은 볼거리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하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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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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