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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라는 분에 대한 것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방송이나 이정표 등을 통해서 익히 들어본 적은 있지만 실제로 그분과 관련된 곳을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이응노라는 분은 오래전에 한동안 매스컴을 통해서 떠들썩하게 얘기가 오가던 분이기도 한데 제가 알수 있는 시절은 아니네요. 고암 이응노는 1904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난 분으로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독창적이고 조화로운 방식으로 예술적 표현을 한 분으로 현대 한국 화단의 거목이라고 불리는 분이랍니다.



서예적 추상이라는 독창적인 세계를 창조했던 화가라고 하는데 한때 동백림 사건과 백건우, 윤정희 부부 납치 사건에도 연루되어 시련을 겪기도 했다지요. 1969년 사면이 되었지만 국내에서 활동을 거의 하지를 못해서 일반인들이 잘 아는 분은 아닌 듯합니다.



이응노의 집이라고 되어 있어서 그냥 옛날 집만 한채 있을줄 알았는데 전시관도 만들어져 있고 주변도 잘 관리가 되고 있어서 상당히 놀라기도 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면 넓은 잔디광장과 연못도 있고 배롱나무 같은 나무들도 많이 보이는데 어느 부잣집 별장 정원을 찾은 느낌도 들더라구요.



현재 이응노전시관에서는 '고암 이응노의 드로잉 늘 새로움을 향한 실험정신'이라는 기획 전시도 하고 있는데 2022년 7월 12일부터 9월 18일까지 열린다고 되어있습니다.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은데 지금은 다른 전시를 하고 있겠지요.



이 전시관에는 고암 이응노라는 분의 생애와 그 속에서 겪었었던 다사다난했던 일들 그리고 이분이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불리기까지의 과정들이 설명이 되어 있는데 시대별로 그분이 그린 그림들과 각종 작품들이 함께 전시가 되어 있어서 변해가는 모습도 볼 수 있고 그분의 예술세계를 조금만이라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일부 전시실에는 제20회 고암 이응노 미술대회(국제 우호 도시 작품 전시회)의 작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는데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도 상당히 예술적으로 보이는 것들도 있는것 같습니다. 하여간 이응노라는 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돌듯하고요. 그분의 작품들은 다른 지역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하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고암 이응노의 생가라는 건물은 실제 이응노가 화가의 꿈을 시작한 곳이라는데 옛집터에 새로 집을 지은 것 같습니다. 뒤쪽으로 작은 대나무숲도 있지만 주변은 일반 마을이라 다른 주인의 집들과 이어져 있기도 하네요.



바로 앞에 연지가 있는데 시기를 놓쳐서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적련과 백련 등 아름다운 연꽃도 구경을 했지요. 이른 아침에 이곳을 찾았는데 주변을 관리하는 분들이 분주하게 잔디나 풀들을 깎고 어떻게 조경을 하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고암 이응노의 집과 전시관은 현대 미술사의 한획을 그은 분의 일생과 예술세계를 알 수 있는 곳으로 상당한 경험적으로도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홍성에 가시면 다른 곳들도 좋으니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 연락처: 041-630-9232
- 주소: 충남홍성군 홍북읍 이응노로 61-7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3월 ~ 10월) 09:00~18:00, 동절기(11월 ~ 2월) 09:00~17:00, 30분전 입장 마감
- 휴관일: 매주 월요일(공휴일이면 다음날 휴관),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1,000원, 청소년/어린이 500원
- 방문시기: 202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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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은 북으로 서산군, 동으로 예산군, 남으로 보령시와 인접해 있는 지방이지만 서쪽으로는 천수만이 있어서 일몰을 구경할 수도 있는 곳이 많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어사리노을공원과 홍성의 옛 유적지인 홍주읍성(홍주역사공원)을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사리노을공원



어사리노을공원은 일몰 조망지로 유명한 곳이라 볼거리는 별로 없지만 연인들이 특히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있는 '행복한 시간'이라는 얼굴 조형물과 함께 일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곳이라지요.


행복한 두 남녀의 행복한 모습이 보이는 조형물인데 이곳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아마도 더불어 행복해 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곳을 찾은 시간이 일몰 직전이기는 했는데 바람도 강하게 부는 날씨라 구름도 많고 흐려서 일몰을 보지는 못하고 왔습니다. 라디오에서 강풍을 조심하라는 뉴스가 들릴 정도로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혹시나 싶어 지나는 길에 들러봤는데 역시 일몰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 나무 데크 전망대에 올라서 주변을 보니 높은 파도는 무섭지만 일몰이 지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구경을 하고 왔지요.


산책로와 휴게시설, 전망대, 광장 등이 있는 곳이기는 하지만 작은 곳이니 너무 기대를 하지 마시고 일몰에만 집중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옆에 있는 사람을 잊으면 안 되겠지요.

- 연락처: 041-630-1362
- 주소: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자전거길 53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2-19




홍주읍성(홍주역사공원)




다음에 소개를 해 드릴 곳은 홍주읍성(홍주역사공원)인데 이곳은 밤에 야경이 볼만한 곳이기는 하지만 생각보다는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낮 모습을 보기 위해 왔는데 한번 본 곳이라 중요한 곳만 들러보고 왔지요.


홍주읍성은 조선 문종 때 만들어진 성으로 과거에는 1,772미터의 돌로 쌓은 성벽이 있었지만 현재는 800미터 정도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 성에는 서쪽 경의문, 북쪽 망화문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소실이 되고 현재 남문인 홍화문과 동문인 조양문만 남아있다지요. 조양문은 1975년에 복원이 되었고 홍화문은 2013년에 복원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성에서는 과거 1905년에 을사조약에 반대하는 의병들이 주둔하며 일본군과 싸워 격퇴를 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에는 아름다운 정자가 있는 연못도 있는데 여하정이라고 부릅니다. 여하정은 1896년에 이승우 관찰사가 옛 청수정 자리에 세운 것이라고 하는데 그 주변에 200년 묵은 소나무와 300년 묵은 버드나무가 보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한때는 동헌 건물로 사용이 되었던 건물도 있는데 안회당이라고 부르네요. 안회당은 홍주읍성의 동헌 건물로 1870년에 홍주목사 한필응이 세웠다고 하며 특히 '안회'라는 글씨는 "노인을 편안히 모시고 젊은이를 품는다"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홍주성역사관도 이곳에 있기는 하지만 저는 들어가지는 못했으니 한번 이용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야간에는 홍화문 주변의 야경이 가장 좋으니 구경을 하시면 좋구요. 주변에는 정자와 각종 비석 등도 있으니 함께 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과거에 감옥으로 사용되었던 건물도 있고 그 주위에 우물도 복원이 되어 있으니 날씨가 좋은 시기에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 홍주순교성지도 있어서 함께 구경을 하고 싶었으니 바람이 강한 날이라 그리하지를 못하고 왔네요.

- 연락처: 041-630-1226
- 주소: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아문길 20-1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30분까지 무료, 45분까지 500원, 1시간 800원 (공영주차장)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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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은 독립운동과 관련된 관광지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나 익히 들어본 유명한 이름들을 위한 장소가 많이 만들어져 있는데 이름 없이 죽어간 분들의 원혼을 달래기 위하여 만들어진 곳이 있어서 잠시 다녀왔습니다.

홍성 홍주의사총은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이에 반대하는 의병장 민종식이 의병들을 모아 활동을 하다가 홍주성에서 순국한 수백 명의 유해가 묻혀 있는 곳으로 2001년에 사적 431로로 재지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주차는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작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니 어렵지 않게 주차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안내도가 보이는데 규모는 크지가 않아 보입니다.

먼저 이 창의문이 보입니다. 왕릉이나 왕족의 무덤들과는 분위기가 다르겠지만 나름 깨끗하고 정돈된 모습으로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이 느껴지는 모습이지요.

일단 저는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주변을 먼저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창의사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되는데 나무들이 잘 가꾸어져 있어서 길을 걸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창의사의 주변 모습을 찍어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주변에 다른 건물들이 보이지를 않으니 풍경이 고즈넉하고 평화롭게 느껴지네요.

이 창의사는 독립운동을 한 900분의 위패가 모셔진 곳이라고 하는데 문은 잠겨 있습니다.

그래도 진충문을 통해서 안쪽에 있는 창의사 건물을 살짝 찍어 보았지요.

겉보기에는 그냥 일반적인 사당의 모습을 하고 있네요.

이 건물 우측으로도 길이 있는데 이쪽은 의사총 숲길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주변의 산책로로 연결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이제 다시 창의문으로 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길 아래쪽을 보니 들꽃들이 많이 보이는데 색상과 모양이 조금씩 다르네요. 이 하얀 꽃들은 씀바귀인 것 같구요.

이 노란 꽃은 민들레로 보여집니다.

그럼 이런 분홍색의 꽃은 씀바귀인데 분홍선씀바귀라고 하나 보네요.

이제 창의문을 들어가 보면 의사총 묘역이 보입니다. 멀리서 보면 제단만 있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큰 무덤이 있지요.

조용히 잠시 머리를 숙이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른쪽에는 병오순난의병장사공묘비라고 적혀 있습니다. 1905년에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불평등한 조약 내용에 분노한 성재한, 채광묵, 서기환 등이 의병을 이끌고 홍주성을 점령했으나 일본군의 공격에 성이 함락되고 병사들은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을 병오의거라하며 이를 기리기 위하여 세운 비라고 하네요.

어떤 식으로든 이런 곳이 만들어져 있다는 것은 보고 가는 사람들의 마음도 평안해지는 것 같아요.

이제 문을 다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주변에 관리사로 보이는 건물도 있고 많지는 않지만 나무들도 심어져 있는 모습이 보이니 천천히 주변 산책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창의사는 900분의 위패가 모셔져 있어서 구백의총이라고 불렀다가 1992년에 홍주의사총이라고 명칭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홍성 홍주의사총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위패를 모신 곳이니 경건한 마음으로 잠시 들러서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의병들의 희생을 기리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잠시 들른 시간은 약 10분 정도입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홍성종합터미널에서 330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41-633-8733

- 주소: 충남 홍성군 홍성읍 의사로 79

- 출입가능시간: 09:00 ~ 17: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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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낚시로 유명했던 곳이었지만 요즘은 낚시를 금지하는 곳이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도 과거에는 주변 풍경이 아름답고 붕어, 잉어, 피라미, 가물치 등의 어종이 풍부해서 낚시터로도 유명했던 곳인데 지금은 낚시를 금지하고 주변에 멋진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홍성 홍양저수지는 홍성읍 구룡리 앞의 뺏들 벌판에 농업용수를 제공해 주었다고 빼뽀저수지라고도 불리었다고 하네요. 일단 대중교통(시외버스)으로 이용을 하려면 30분 정도 걸어서 들어가야 할 것 같아서 힘이 들어 보이지만 이곳에도 사람들이 사니 마을버스가 다니고 있을 것이라 믿어봅니다.

주차는 저수지 바로 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차는 보이는데 저수지를 도는 분은 몇 분 안되니 아마도 마을 주민들도 이용을 하는가 보네요.

저는 둑길을 따라서 반시계 방향으로 구경을 할 텐데 이 저수지 둘레길은 약 4.3K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부만 살짝 돌고 왔네요.

둑길에서 저수지를 보면 왼쪽으로 작은 건물이 하나 보이는데 숙박업소 건물입니다. 색상과 모양이 좀 눈에 거슬리더라고요. 일반적으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하여 만들어진 저수지라 눈에 보이는 풍경은 이렇게 물만 많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볼만한 것으로는 이 목교와 반대편에 있는 전망대가 있는데 저는 이 다리만 건너보도록 하겠습니다.

둑길을 걷는데 역시 익숙한 들꽃이 보이길래 찍어봤습니다. 애기똥풀이지요.

주변은 역시 일반 시골 마을이라 정겨운 논과 밭이 많이 보입니다. 여기 보이는 곳이 뺏들 벌판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목교를 지나가는데 다리가 약간 흔들리는 느낌이 나는군요. 아래를 내려다보면 조금은 무서움이 들기도 하는 다리입니다.

먼저 이곳을 좀 걷다가 마지막에 반대편으로 보이는 건물까지만 잠시 다녀올 생각입니다.

저수지의 산책로는 이렇게 잘 만들어져 있으니 걷기에도 좋고 저수지에 가면 항상 몰려드는 날파리 같은 것들도 없으니 편하게 돌아보실 수 있습니다.

가끔은 주변에 사는 분들이 산책을 나온 모습이 보이기는 하지만 거의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이니 언택트 관광지로도 좋을 것 같은데 이렇게 좋은 곳을 왜 홍성 10경에는 들어가지 못한 것일까요?

발아래를 보면 풀들도 많이 자라고 있는데 그 사이에 이 광대나물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비슷한 꽃이 많아서 항상 헷갈리는 꽃이지요.

저도 이곳이 처음이라 저쪽 길은 어떻게 만들어져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수지 안쪽으로 나무 데크가 안 보이는 걸로 보아 여기처럼 길이 있는데 아닐까 상상을 해 보고 있지요.

보기 싫은 건물이라도 좀 멀리 보면 잘 안 보이니 그나마 사진을 찍을 맛이 나는군요.

오늘 바람이 좀 세게 부는 날이라 저수지 물이 계속 흔들리고 있어서 반영을 찍기는 힘이 들듯 합니다. 물론 반영을 찍을 대상도 없기는 하지요.

이제 방향을 틀어서 걷고 있는데 이쪽은 나무들이 저수지 안쪽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있네요. 보통 뿌리가 물에 계속 있으면 썩을 텐데 아닌 걸로 보아 물에 사는 식물인 듯합니다.

이 근처는 풀들도 많이 자라고 있어서 나름 밋밋한 모습은 아닌 것 같아요.

가는 길 오른쪽을 보면 화장실도 있고 작은 습지 같은 것도 있는 것으로 보아 야영을 위한 곳인 것 같기는 한데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지도 상에는 그냥 휴게시설로만 나옵니다.

비슷한 저수지의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기 민망하여 한꺼번에 올려봅니다....^.^ 그리고 나무 데크가 나타나는 근처에서 길을 돌아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갑니다.

다시 목교에 도착을 해서 찍은 사진이지요.

이제 반대편으로 잠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대편에서 보는 이쪽 풍경이 궁금하거든요.

이렇게 찍으니 목교의 아치가 인상적이기는 하네요.... 별거 없지만 가끔은 시선을 다르게 보는 것도 필요해 보이는데 저는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반대편 도로 옆을 걷고 있는데 여기에 박태기나무 꽃이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 꽃도 시기를 지나고 있는 것 같은데 다른 곳에서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쪽 길은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길이라 저수지 위로 걸을 수도 있으니 더 운치가 있습니다.

지금은 오후 늦은 시간이라 해가 조금씩 산속으로 도망을 가려고 하는데 아무리 카메라로 붙잡아도 도망을 가네요...^.^

반대편 풍경은 기대한 것보다는 못한 듯합니다.

이제 주차장으로 다시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이 야경도 좋다고 하는데 제가 둘러본 바로는 야경이 있을 만한 모습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산책을 하기에는 좋은 곳이니 한번 가셔서 힐링을 하시기 바랍니다.

홍성 홍양저수지는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는 걷기 좋은 곳인데 아직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듯합니다. 조용한 시골 마을이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면 혹시 마을 주민들에게 폐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네요. 잠시 일부만 돌아보았는 데 약 45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홍성종합터미널에서 362번 버스를 타면 약 40분이 걸리네요. 단, 도보가 약 2Km있습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홍성군 금마면 장성리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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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을 여행하는 중에 호수가 있는 공원이 있어서 다녀왔는데 이곳은 홍성 내포신도시가 있는 곳이라 도로도 잘 만들어져 있고 관공서나 기업들의 건물들도 많이 들어서 있어서 신도시의 느낌이 강한 곳이더라구요.

홍성 홍예공원은 내포신도시 2단계 준공에 맞춰서 2016년에 개방을 한 곳인데 2개의 넓은 호수가 있고 전체 길이 2.8Km의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서 산책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특히 독립운동가의 거리를 2020년도에 준공을 하여 익히 아는 독립운동가의 조형물도 볼 수가 있습니다.

주차장은 충남도서관 앞으로 큰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를 하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그런 모습이 안 보였지만 한때는 이곳에 캠핑카들이 진을 치고 주차를 해서 말이 좀 많았다고 하네요.

충남도서관을 지나서 이 계단을 올라가면 홍예공원으로 들어갈 수가 있는데 이곳에도 몇 가지 조형물들이 만들어져 있어서 보기가 좋아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아마도 여름에 분수도 나오는 것 같아요.

그늘을 가려주는 시설도 보이니 잠시 쉬기에도 좋아보입니다.

홍예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많겠지만 저는 이렇게 출발을 해서 왼쪽의 자미원이 있는 호수를 보고 시계 방향으로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다리가 아파서 많이 걷지는 못할 것 같아요....^.^

호수의 모습을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뒤쪽으로 용봉산이 펼쳐져 있어서 등산을 하기에도 좋아 보이는데 특히 산 위에 멋진 바위들이 많이 보여서 올라가 보고 싶은 충동이 생기더라구요.

호수는 잘 만들어져 있어서 구경을 하면서 산책을 하기에 좋아보입니다. 특이 이 아래쪽에 꽃잔디가 많이 심어져 있는데 나중에 한 바퀴 돌면서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길을 따라가는 중 이쁜 자전거가 한대 보여서 찍어봤습니다. '그녀의 자전거가 내 마음에 들어왔다'는 문구가 갑자기 생각이 나는군요...^.^

신도시다 보니 주변에는 아파트들도 많이 보이지만 호수와 함게 보는 풍경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의 말을 들어보면 이곳의 야경도 보기가 좋다고 하는데 저는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쯤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한번 보시고 적당한 산책로를 선택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도로변에도 멋진 조형물이 많이 보이는 것이 딱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일단 호수 반대편의 모습을 먼저 한 장 담아보는데 상당히 넓은 공원인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다 구경을 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듯합니다.

도로변에 이 명패가 보여서 살짝 찍고 갑니다(이게 뭐라고 이걸 꼭 찍어야 하는지...^.^).

공원이니 운동 기구들이 보이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구요. 쉴 수 있는 의자들도 가끔 보입니다.

호수를 돌면서 주변에 보이는 풍경을 몇 장 찍어보는데 여름에는 해를 가려줄 것이 거의 없어서 걷기는 힘이 들것 같습니다.

저는 이쯤에서 오른쪽으로 이동을 해서 나무 데크를 이용해서 꽃잔디가 있는 곳으로 가도록 할께요.

반대편에 보이는 건물은 충남도서관인데 언뜻 익히 보아온 경치 같아 보입니다. 이런 풍경을 어디에서 봤을까요?

우리가 걸어온 방향으로도 찍어 보는데 이곳에는 풀들이 많이 보여서 풍경이 더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꽃잔디밭의 모습입니다. 한쪽 작은 언덕을 가득 채운 분홍 꽃들이 너무 화사하고 생기가 넘치는 모습이지요.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분수와 함께 찍어도 보는데 꽃은 이쁘지만 뭔가 아쉬운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더워 보인다고 해야 하나...

왼쪽으로는 멀리 충청남도보훈공원의 모습도 눈에 들어오는데 시간이 되시면 함께 구경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나무다리를 건너서 꽃잔디 앞으로 이동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꽃잔디 옆의 산책로를 지나서 가고 있는데 날씨가 좋은데 사람은 많이 보이지가 않는 것이 이상하네요.

오랜만에 보는 꽃잔디의 풍성하고 환한 표정이 보기가 좋습니다.

이곳에는 자미원이라는 작은 쉼터가 있는데 아이들이 쉼터에서 놀고 있더라구요. 여러 방향으로 이어진 산책로를 이용해서 왔다 갔다 하면 좋은 풍경을 많이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이 호수의 전체 모습을 한 장의 사진에 담아보니 화려하지는 않지만 잘 정돈된 모습이 마음에 쏙 드는 곳이네요.

이제 잠시 독립운동가의 거리로 가 봅니다. 이곳에는 항일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충남의 대표 독립운동가 5인의 조형물을 건립하여 역사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해 조성된 곳이라고 하지요. 설명에 따르면 태극기를 모티브로 한 상징적인 공간인 태극의 길에 유관순 열사, 김좌진 장군, 이동연 선생, 한용운 선생, 윤봉길 의사의 조형물이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조형물만 봐도 누구를 의미하는지 바로 알 수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역시 중앙 자리를 차지하는 분은 유관순 열사인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조형물들이 많이 있는 곳이니 아이들과 함께 가시면 교육적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길들도 많이 보이는 데 오늘은 여기 까지만 구경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반대편에 있는 다른 호수는 이렇게 한 장의 사진으로 구경을 하고 왔지요.

주차장 부근에 아직은 보이지 않는 꽃밭이 있는데 여기에 국화를 심어 둔 것 같으니 가을에도 좋은 여행지가 될 것 같습니다.

홍성 홍예공원은 산책을 하기에 좋은 공원인데 여름에 걷기에는 더울 듯합니다. 조금 서늘한 시간을 이용해서 산책을 하고 호수의 멋진 모습을 구경하면 좋을 것 같아요. 현재는 꽃잔디를 구경할 수가 있지만 가을에는 국화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곳을 일부만 돌아봤는데 약 30분 정도가 걸렸지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고요, 대중교통으로는 홍성종합터미널에서 900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41-630-1224

- 주소: 충남 홍성군 홍북읍 홍예공원로 38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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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을 돌아보면 과거에 성으로 사용되었던 흔적이 남아 있어서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 있습니다. 산성도 있지만 읍성도 많이 있고 요즘은 그 흔적을 찾아서 복원을 하는 곳도 많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유명한 읍성도 있지만 가끔은 그 지방의 작은 읍성을 찾는 것도 나름의 재미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홍성 홍주읍성입니다.

홍성 홍주읍성은 동문인 조양문과 성 안의 홍주아문, 그리고 산성을 포함하여 약 800미터가 남아 있는데 처음 축조된 연대는 확실하지 않다고 합니다. 다만 을사조약 체결에 반대하는 민종식, 이세영 등이 의병을 이끌고 전투를 벌인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주차는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유료입니다. 주차장은 크네요.

전체적으로 사진이 좀 어두운데 이곳을 찾은 이유가 야경을 보기 위해서이기 때문입니다. 홍성의 야경이 유명한 곳을 찾아보니 크게 눈에 띄는 곳이 없는데 이곳이 그나마 야경이 볼만하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왔습니다. 일단 성벽을 따라서 걸으면서 주변을 보고 있지만 역시 이곳도 수원의 산성처럼 도심에 있는 읍성이라 풍경이 좋지는 않네요.

서쪽에 경의문, 북쪽에 망화문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소실이 되고 현재 남문인 이 홍화문은 2013년에 복원을 한 것이라고 하네요. 나중에 이 문에 조명이 들어온 모습을 보게 됩니다.

성 안으로 들어가니 막혀 있는 곳이 아니라 도로가 중앙으로 나 있는 형태더라구요. 일반적인 읍성을 기대를 했는데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일단 오른쪽에 보니 이 홍주읍성에 대한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를 하시고 움직이시면 됩니다. 저는 오늘의 목적이 야경이라 주변을 잠시 구경을 하다가 어두워지면 다시 이곳으로 올 계획이지요.

이동 경로는 왼쪽으로 이동을 해서 시계 방향으로 움직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것이 이 홍주성수성비입니다. 이 비는 원래 조양문 앞에 있었는데 홍주읍성 보수 공사를 기념하여 1824년에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안쪽에서 보는 홍화문의 모습인데 외부에 도시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니 조금 아쉬운 모습이지요.

성안에도 쉼터들이 보이고 주변에 나무들이 많아서 쉬기에는 좋은 곳인 듯합니다.

오른쪽으로 보니 작은 비석이 또 보이는데 이 비는 병오항일의병기념비라고 하네요. 1906년 병오항일의병이 있어 났을 때 죽은 일본군을 애도한다는 의미의 야도지비를 김윤식이 시를 짓고 이완용이 글씨를 써서 세웠는데 해방이 되자 이 비를 철거하여 땅에 묻고 그 위에 이 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1978년 홍성 지진으로 이 기념비도 약간 기울어졌다고 하네요.

읍성인데 중간에 의자들도 많이 보이는군요. 저 의자들은 위치가 참 좋습니다.

잠시 성벽 안쪽의 길을 따라서 걸어볼 텐데 바로 바깥이 성벽인지라 조심을 해야 합니다. 성벽 위로 걷지 말라는 주의 문구도 보이더라구요.

주의 문구는 항상 의미가 있는 것이니 지키시기 바랍니다. 명을 받드세요!!!

읍성 내 일부 영역은 잔디도 깔려 있어서 쉬기에 좋아 보입니다.

나무들이 무척 건강하게 자라고 있어서 느낌은 좋은데 오늘 바람이 불어 좀 춥네요...^.^

이제 도로를 건너 반대편으로 이동을 하고 있는데 도로 아래쪽으로 이런 공간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과거에 사용한 다리인 모양인데 그대로 보존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반대편도 공원처럼 보이는 곳이라 주민들이 찾기는 좋은 곳인 듯합니다.

나무들도 멋지고 꽃들도 이쁘게 피어 있네요.

이제 여하정을 구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하정은 홍주목사 이승우가 신축을 하고 후임들이 정무를 구상하고 휴식을 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낮에 봤으면 좋았을 것 하는 아쉬움이 남는 곳이네요.

이제 오른쪽으로 이동을 하고 있는데 이곳에 귀여운 조형물이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 좋게 만들어 두었군요.

그리고 그 우측으로는 건물이 하나 있는데 안회당이라고 합니다. 안회당은 홍주읍성의 동헌 건물로 1870년에 홍주목사 한필응이 세웠다고 합니다. 특히 '안회'라는 글씨는 "노인을 편안히 모시고 젊은이를 품는다"라는 의미라네요.

이게 홍무아문으로 가고 있는데 오래되어 보이는 큰 느티나무가 보입니다. 이 나무가 오관리 느티나무인 모양입니다. 이 나무는 수령이 650년으로 추정이 되며 고려 공민왕 때 심은 것으로 전해진다고 합니다. 현재는 홍성군청 앞에 있구요.

그리고 이 홍주 아문이 있는데 현재는 상징적으로 홍성군청의 문으로 사용이 되나 봅니다. 이 문은 조양문의 문루를 설치할 때 함께 세운 것이라는데 안회당의 바깥문이라고 하고 현재는 안회당과 함께 남아 있는 조선시대 유일한 목조건물이라고 하네요.

재미있는 사실은 이곳 홍성의 마을을 지나다 보면 나무들이 많이 보이는데 수령이 오래된 것들이 많다는 사실이지요. 그만큼 이곳이 옛부터 잘 보존이 되고 있는 지역이라는 의미라고 생각이 됩니다.

가는 길에도 이렇게 꾸며 놓은 것들이 보이는데 밤이 되고 있으니 조명도 불이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다시 도로를 건너서 들어가면 이 건물이 있습니다. 이 건물은 홍주읍성의 감옥이라고 하네요. 현재 이 감옥은 홍주읍성 내 역사공원 주성 사업이 추진이 되던 2012년에 복원이 된 것이라고 하네요.

그 앞에 이 우물터가 있는데 2005년까지 식수로 이용을 했다고 하고 홍주읍성 내에 있는 3개의 우물 중 하나로 추정이 된다고 합니다. 이것도 역사 공원 조성 시 외형이 복원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제 돌다가 보니 밤이 조금 깊은 듯합니다. 일단 중앙에 보이는 이 정자를 살짝 찍어보는데 기대했던 것보다는 아쉬움이 남는 모습이네요.

홍화문을 보니 저쪽이 이곳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노력은 한 듯 보이기는 하지만 야경을 보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

홍화문을 한 장 더 찍고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외부에서 보는 모습이 더 좋아 보입니다. 아무래도 외부에서 많이들 볼 테니 이쪽만 신경을 많이 쓴 듯하네요.

주차장으로 이동을 하면서 조명의 색이 수시로 바뀌는 성벽을 구경하고 돌아갑니다. 아마도 다른 블로그 소개에서 본 모습이 이것인 것 같아요.

홍성 홍주읍성은 내부에 역사 공원도 만들어져 있는 읍성인데 전체적으로 읍성과 외부를 분리하고 주차는 읍성 외부에만 가능하도록 해서 관리를 좀 해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현재는 너무 어수선하고 복잡해 보입니다. 그리고 야경도 좀 더 신경을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30분이 소요되었군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홍성종합터미널에서 291번 버스를 타면 약 15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41-630-1226

- 주소: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아문길 20-1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30분까지 무료, 45분까지 500원, 1시간 800원

- 입장료: 정보 없음

- 방문시기: 202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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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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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식물원과 수목원의 구분을 하실 수 있나요? 일반적으로는 수목원은 거대 수목이 많은 곳을 말하고 식물원은 실내 온실 정도로만 생각을 하는데 현재 국내에서는 수목원과 식물원의 구분이 없이 혼용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붙이기 나름이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식물원은 꽃과 희귀 식물들이 많은 곳을 의미하고 수목원은 산림 자원이 주로 많은 곳을 의미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홍성 그림같은수목원인데 식물원이 아니지요. 그래서 많은 종류의 식물들과 꽃들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하지 않고 갔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꽃들을 구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주차장은 정문 앞에도 있는데 미술관 뒤쪽으로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현재 일부 공사를 하고 있어서 어수선하기는 하지만 구경을 하는데 지장은 없었습니다.

먼저 매표를 해야 하는데 현재 정문의 매표소는 열려 있지 않고 주차장에 있는 임시 매표소를 이용해야 하는군요. 주차장에 이 안내도를 참고하고 종이 안내도를 가지고 움직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이렇게 공사를 하는 구간을 지나야 하는데 아마도 이쪽에 새로운 입구를 만드는 게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가는 길에 철쭉들이 많이 피어 있어서 화사한 느낌이 듭니다.

안쪽으로 풍경을 살짝 찍어보는데 이 모습으로 만으로도 마음에 드는 곳인 듯했지요.

입구로 들어가는 길 왼쪽에 작은 연못도 보이는데 관리는 잘 되고 있는 곳인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여기가 기존 매표소입니다. 그냥 지나가시면 되지요.

입구 쪽을 보니 나무가 한그루 옆으로 누워서 반겨주고 있으니 기분이 참 묘하네요.

그 아래에 튜울립도 일부 보이기는 하는데 이미 많이 핀 상태라 꽃이 싱싱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오늘은 안내도 상의 미술관을 시작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기에 보이는 건물이 전통가구전시관 건물인데 이쪽으로 보는 풍경도 무척 좋아보입니다.

반대편은 나중에 연꽃정원을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이구요.

이쪽은 쉼터로 가는 방향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목원 이름이 그림 같은 수목원이라고 되어 있는 게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미술관으로 이동을 하면서 주변의 모습을 찍고 있는데 이런 의자들도 많이 만들어져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특히 나무들이 무척 멋진 것들이 많아서 풍경이 좋을 수밖에 없더라구요.

꽃들도 종류는 많지는 않지만 알록달록 많이 보이는 것이 화사한 느낌의 사진을 찍는 데는 좋은 환경인 것 같습니다.

온실식물원이 있는데 먼저 그 안에는 별로 볼 것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밖에 이렇게 금낭화가 보이는데 많지는 않네요.

그리고 이 하얀 꽃이 있는데 살펴보니 흰진달래라고 합니다. 진달래의 변종이라고 하는데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고 하지요. 이건 다른 곳에서 본 기억이 없는 것 같습니다.

현재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우리를 포함해서 현재 3그룹이 구경을 하고 있는데 도중에 자주 만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 미술관도 잠시 들어가 봤는데 규모는 크지가 않습니다.

작품들이 일부 전시가 되어 있지만 비어 있는 곳도 있었지요(살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미술관 구경을 끝내고 옆에 나 있는 길을 따라서 걸어봅니다. 전통가구전시장 뒤쪽에 있는 길이지요. 확실히 나무들은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느 방향으로 찍어도 이상하게 나오는 사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꽃들도 보이는데 이 꽃은 무스카리입니다. 모양이 특이해서 잘 기억을 할 수는 있는데 이름이 어렵네요.

전통가구전시장 방향으로 다시 한번 한 장 찍어봅니다. 오늘 날씨가 좋아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잘 관리되고 있는 정원에 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제 길을 따라가고 있는데 이 돌단풍도 보이더라구요. 이쪽 지방에서는 어딜 가나 볼 수가 있네요.

금낭화는 언제 봐도 이쁜 꽃이라 보이기만 하면 사진을 찍게 되는 게 함정이군요...^.^

그림 같은 풍경이 나오는 곳이라 이곳에 가면 사진을 많이 찍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아요.

우측으로는 작은 연못도 있는데 주변이 좀 삭막한 느낌이 나는 곳입니다. 그래서 꽃을 살짝 같이 찍어봤는데 이곳에도 뭔가가 볼거리를 만들어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중앙에 있는 쉼터를 지나서 길을 따라 걸으면서 가고 있지요. 가는 길에도 주변 풍경을 찍어봅니다.

저쪽 입구 쪽으로는 작은 전망대도 보이는데 저기는 마지막에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산책로는 잘 만들어져 있으니 길을 따라서 가면서 여기저기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이런 곳이라면 썸을 타는 연인끼리도 데이트를 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새 영산홍들이 많이 보이는 곳(야생화원)에 도착을 했는데 여기부터 위치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분명 지도상으로는 어느 정도 먼 길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벌써 여기까지 왔다고는 생각을 하지 못한 탓이지요(역시 지도만으로는 믿을 수 없는 것이 규모이네요).

일단 영산홍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니 구경을 시작합니다. 나무들도 멋지고 꽃도 이쁘니 이런 곳에서는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지요.

이 붉은색의 영산홍도 햇빛을 받아서 그런지 오늘따라 더 이뻐 보입니다.

야생화원에는 이렇게 겹벚꽃들도 보이네요.

이 터널을 따라 내려가도 되지만 저는 계속 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가는 길에 이상한 모양의 꽃이 피어 있는 나무가 있어서 알아봤더니 칠엽수라고 합니다. 작지만 눈에 띄는 색상이지요.

이제 폭포가 있는 곳으로 가는데 이 다리가 나타나네요. 음... 별로 아름답지는 않는 다리지만 건너는 볼께요.

이곳은 암석원 근처 같은데 돌들이 많이 보이기는 하네요.

벌써 이렇게 민들레 홀씨들이 만들어져 있는 모습도 보이는군요.

암석원 근처의 모습도 사진에 몇 장 담고 팔각정전망대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약간은 오르막이라 힘이 들기는 하지만 거리는 얼마 되지 않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팔각정전망대는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어서 올라가도 보이는 것은 없을 것 같아서 이렇게 사진만 한 장 찍고 왔지요.

이제 일반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해 봅니다.

그러다 보면 이렇게 지기 시작하는 수선화도 보게 되네요.

이제 다시 밝은 구역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니 사진을 또 찍고 있지요. 비슷한 풍경인데 왜 자꾸 찍고 있는 것일까요....^.^

주변에 보이는 꽃들 몇 가지를 구경하면서 다시 폭포가 있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이게 폭포인데 현재는 물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다만 앞으로 연못에 물은 조금 보이더라구요.

반대편 암석원의 모습도 한 장 찍어봅니다.

다시 야생화원을 지나고 있는데 올라가면서 찍지 못한 모습을 찍고 있지요.

다른 분들이 이 바위 앞에서 계속 사진을 찍고 있어서 찍지를 못했거든요.

이제 자연생태원을 지나 출구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풍경은 어디든 좋아보입니다.

그렇게 가다 보면 수선화들도 볼 수가 있지요. 이곳은 수목원이라 꽃은 그렇게 많이 보이지 않는 곳이지요.

주변에 보이는 풍경은 다른 수목원에 비해서 아름다운 것은 분명합니다.

돌탑들이 보이는 곳으로 가서 사진을 몇 장 찍어봅니다.

이제 출구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에는 조형물들은 많이 보이지는 않는 것 같네요.

이제 이 작은 연못을 구경하고 있는데 물은 있지만 움직이는 흐름이 없어서 아쉬운 곳이네요.

그래도 이곳의 풍경이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이제 출구로 가는 길에 들어섰습니다.

아래쪽이 카페인데 위쪽이 전망대입니다. 들어가 보는데 전망대 자체는 별게 없군요.

이곳에서 주변 풍경을 몇 장 찍어보고 있지요. 이렇게 오늘의 여행을 끝마칩니다.

홍성 그림같은수목원은 수목원이니 꽃이 많은 걸 기대하면 안되구요, 나무들이 잘 관리되고 있어서 주변 풍경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정말 그림 같은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이 이동을 하는데 이정표가 하나도 없어서 내가 있는 위치 파악이 어렵고 꽃들이 일부 보이기는 하지만 이름표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 가는 분들은 같은 곳을 여러 번 가게 되는 일이 생기게 될 것 같아요. 지도상으로 보면 큰 것 같지만 사실 규모가 생각보다는 크지가 않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곳이 풍경이 좋기는 하지만 입장료는 좀 과한 느낌을 받았지요. 따라서 기대를 많이 하고 가면 실망도 클 것 같아요. 구경하는 데는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홍성종합터미널에서 100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걸리는데 도보가 약 1.5Km 있습니다.

 

[참고]

- 연락처: 041-641-1477

- 주소: 충청남도 홍성군 광천읍 충서로400번길 102-36

- 출입가능시간: 09:00 ~ 일몰시까지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7,000원, 경로 5,000원, 청소년 4,000원, 미취약아동 3,000원

- 방문시기: 2021-04-18

gallerygarden.theione.kr/

 

그림같은수목원

업체명 : 그림같은 수목원 | 대표자 : 이병용 | 사업자등록번호 : 348-63-00120 | 전화번호 : 041-641-1477 | 주소 : 충청남도 홍성군 광천읍 충서로400번길 102-36 copyright(c) 그림같은 수목원 All right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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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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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은 역시 바닷가에 있는 작은 포구입니다. 포구는 배가 드나드는 곳이지만 등대도 있고 나름 앞이 트여 있는 곳이라 풍경을 구경하기에도 좋은 곳들이 많이 있지요. 그리고 이곳에 있는 횟집에서 회 한 접시 하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홍성 궁리포구는 아주 작은 포구입니다. 이곳은 주로 일몰을 보기 위해 많이 가는 곳이라는데 제가 도착한 시간이 4시 경이라 일몰을 볼 수는 없었지만 풍경은 나름 좋은 곳이었습니다.

주차는 주변에 작은 공터들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저는 주차를 하고 바로 등대로 이동을 했습니다. 가는 길에 왼쪽으로 작은 섬이 보여서 잠시 들어가 보았습니다.

섬 왼쪽으로 보이는 풍경은 그냥 일반적인 갯벌의 모습입니다. 주변에 쓰레기들이 많이 뒹구는 모습이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지만 바다를 본다는 즐거움을 이길수는 없지요.

그리고 들어가는 입구에서 반대편을 바라보면 건물들이 보이는데 저기 건물 위에 있는 낚시하는 사람들의 조형물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개인이 만든 것인지 아니면 조합 등의 단체에서 만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특이하긴 합니다. 보통은 입구나 작은 공원쪽에 만들어둘텐데 건물 옥상에 만들 생각을 했다는 게 신기하네요.

섬은 중앙으로 갈라지는 형상인데 그 안쪽으로 바닷가가 보이는 모습이지요. 날씨가 좋지는 않지만 나름 보기는 좋은 곳이네요. 시원한 바람이 쓸쓸하게 불어오는 늦은 오후의 한적함을 즐기기에 좋더군요.

섬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곳은 바위들이 많은 곳인데 사람들이 이곳에서 야영을 한 흔적이 보이더라구요. 좀 깨끗하게 치우고 가면 좋을 것을....

왼쪽으로도 멀리 다른 섬들과 육지가 보이는 전형적인 바닷가 풍경입니다. 적당한 모래와 자갈들이 걷는 발길에 사르락, 꼬르락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제 섬을 나와서 등대로 이동을 해 봅니다. 이런 작은 섬이 주변에 있는 풍경이 저는 가장 좋더라구요. 그래서 해변을 자꾸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제 저기 보이는 등대로 가 봅니다. 작은 포구라 규모도 작지요. 하지만 어느 포구 못지않은 분위기를 가진 것은 여기도 똑같습니다.

그래도 조금 전에 본 그 섬을 자꾸 보게 되네요. 볼거리가 많지 않아서...^.^

궁리포구에서 멀리 바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해는 구름 속에 가려져 일몰은 볼 수가 없지만 한적하고 고즈넉한 모습이 마음을 사로잡는 곳이네요.

궁리포구는 일반적인 작은 포구라서 배도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이제 등대로 가 봅니다. 등대마저 작은 규모네요. 그래도 빨간색이 보기가 좋습니다.

이 파란 배도 날씨가 좋은 날이면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나가겠지요. 밤새도록 풍어를 기원하는 마음을 갖고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배들이 묶여 있는 곳으로 가는 노란색의 부교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이제 다시 등대를 나와서 마지막으로 궁리포구의 모습을 멀리서 한 장 찍고 돌어갑니다.

홍성 궁리포구는 작은 포구이니 볼거리는 별로 없지만 분위기는 다른 포구 못지않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변에 속동전망대와 함께 구경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속동전망대에서 보는 일몰도 좋으니 적당히 타협해서 함께 구경을 하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15분이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홍성종합터미널에서 270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3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홍성군 서부면 궁리 540-116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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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침묵이라는 시를 아시지요? 대부분 국어 시간에 배운 시이니 익히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 시의 작가가 바로 만해 한용운 선생입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은 바로 홍성에 있는 만해 한용운선생생가지입니다. 원래 있던 생가는 없어졌는데 1992년에 그 위치에 복원을 해서 만들어 놓은 곳이지요.

만해 한용운선생생가지로 가는 길은 한적한 농촌의 오솔길처럼 느껴지는 곳이지만 도착을 하면 주차장과 함께 만해 문학 체험관이 먼저 보입니다. 그 기념관 앞에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아마도 찾는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이라서 주차는 쉽게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만해 문학 체험관은 역시 실내이니 이 사진으로 만족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슬쩍 한번 보시고 움직이시는 것이 좋지요. 만해 문학 체험관과 사당인 만해사 그리고 생가 건물을 빼면 뒤쪽에 작은 공원인 민족시비공원이 전부입니다.

그리고 이 홍성 8경에 대한 안내도도 있는데 현재는 홍성 12경으로 늘어났다고 하지요. 홍주읍성, 남당항, 용봉산, 죽도, 오서산, 궁리포구, 만해 한용운선생 생가지, 백야김좌진장군 생가지, 성삼문선생 유허지, 고암 이응노선생 생가, 홍주의사총, 그림같은 수목원 등인데 개인적으로는 아직 못 가본 곳이 더 많습니다. 언젠가는 한번씩은 가볼 곳들이지요.

먼저 생가를 구경하고 사당을 거쳐서 민족시비공원으로 가는 경로를 설정했습니다. 눈으로 다 보이는 곳이라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을 것 같아요.

들어가는 길을 보면 잘 정리가 되어 있는 곳이라 마음이 조금은 숙연해지기까지 하는 곳이지요. 소나무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라 겨울에도 겨울 느낌이 많이 나지는 않는 곳인 듯합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이 한용운 선생의 동상입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은 1879년에 태어나서 1944년에 돌아가셨는데 동학혁명과 의병운동을 보고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집을 나왔다가 인생은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풀기 위해 백담사에 들어갔다가 출가해서 정식 승려가 되었다고 하지요. 이후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독립을 위해 힘쓴 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해 한용운선생생가의 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일반적인 초가집으로 우리네 사람들의 대부분은 과거에 이런 곳에서 살았었지요.

이제 왼쪽에 있는 사당인 만해사로 가는데 여기에서도 이제 하얀 몽우리를 피우고 있는 목련의 자태를 구경하게 되네요. 이슬을 머금은 듯 물기가 서려있는데 사실은 비가 와서 그런 것이랍니다.

이 목련이 피면 청초하고 이쁘지만 그 꽃이 질 때가 되면 주변이 무척 어수선해지는 단점이 있는 꽃이지요. 그래도 이쁘면 좋은 거네요...^.^

만해사 입구는 이렇게 좌우 문이 열려 있어서 들어가 볼 수가 있습니다.

문을 들어서면 중앙으로 만해사 사당 건물이 보이지만 문은 닫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주변만 구경을 하다가 나왔지요.

이곳에서 다른 꽃이 있어서 구경해 봅니다. 역시 이른 봄에 피기 시작해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매화입니다. 이 매화가 특히 가지를 늘어트리고 있는 것이 특징인 수양매화인 듯 하네요.

순수한 모습의 백매화보다는 화려한 색상의 홍매화가 더 좋은 데 홍매화를 볼 수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사당을 나서면서 앞으로 보이는 풍경을 찍은 사진입니다. 역시 소나무가 많이 보이는 곳으로 작은 공원처럼 보이기도 하지요.

만해 한용운선생생가 건물을 지나는데 이곳을 찾은 다른 분들도 있기는 하네요. 여기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이제 민족시비공원을 둘러볼 텐데 가는 길에 또 다른 들꽃이 피어 있더라구요. 화려한 보라색의 꽃인데 제비꽃이네요. 저는 이런 들꽃을 좋아한답니다.

민족시비공원에는 만해 한용운 선생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시비가 있으니 하나씩 구경을 하시면 좋겠지요.

산책로도 잘 만들어져 있으니 걸으면서 숲속의 찐한 향기를 몸으로 느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위에는 만해정이라는 정자도 있으니 소나무 향기와 더불어 잠시 휴식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민족시비공원 구경을 끝내고 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전망을 잠시 살펴봅니다. 사람이 거의 없는 곳이니 언택트 관광지로도 충분해 보입니다.

잔디 광장 한쪽에 서 있는 멋진 나무가 시선을 끄는 중에 산수유나무 근처에서 나무를 뚫어지게 구경을 하고 있는 분이 있어서 무얼 하시나 봤더니 산수유나무의 껍질을 벗지고 계시더라구요. 잎은 나물로도 먹고 껍질은 한약제로도 사용을 한다고 하니 그런 듯한데... 그래도 강제로 껍질을 벗기시는 것은 너무 하잖아요... O.O;;;

이렇게 고운 산수유 꽃을 열심히 피어서 눈을 즐겁게 하는 나무에게 피해는 주지 않았으면 합니다.

다른 곳에서도 많이 보는 산수유꽃이지만 비가 온 뒤 보는 것이라서 그런지 좀 더 생명이 넘치는 모습인 것 같아요.

이제 돌아갈 시간이라 주변의 모습을 잠시 사진으로 몇 장 담고 있습니다. 작은 우물도 있고 비석들도 많이 보이는 곳이지요.

그리고 주차장을 나가려는데 갑자기 보이는 노란 꽃이 발길을 머물게 하는군요. 노란 개나리입니다. 이제 개나리도 피기 시작했으니 얼마 안 있으면 진달래, 철쭉 등의 꽃들도 많이 보일 것 같아요. 찬란한 봄을 기다려 봅니다(작성 시점).

만해 한용운선생생가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언택트 관광지로도 좋으니 아이들과 잠시 들러서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홍성종합터미널에서 256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2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41-642-6716

- 주소: 충청남도 홍성군 결성면 만해로318번길 83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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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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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시간에 접한 적이 있는 독립군 장군이 있습니다. 많이들 들어보셨을 텐데 청산리대첩을 승리로 이끈 분입니다. 청산리대첩은 한국독립군이 벌인 전투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전투로 알려져 있는데 그만큼 일본군에게 피해를 많이 입힌 것이겠지요.

오늘은 청산리대첩의 영웅 김좌진 장군 생가지를 찾아서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작년이 청산리대첩 100주년이었다고 하니 마음이 조금은 무거워지더라고요.

생가지 입구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입구로 들어서기 전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한번 보시고 가시면 좋습니다.

입구에서 정면을 보면 보이는 풍경입니다. 좌측에 보이는 한옥 집이 김좌진장군의 생가 건물이고 오른쪽에는 백야기념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직접 가보고 놀란 것이 생각보다 규모가 상당하더라구요. 저 뒤 문을 지나면 김좌진장군 사당도 있는데 전체적으로 구경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곳입니다.

입구 왼쪽에는 이런 비석도 하나 보입니다. 백야 김좌진 장군 어록비라고 되어 있는데 제목이 '단장지통'이네요. 조국이 일본군의 발에 짓밟힌 것을 애통하는 글이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도 비석이 하나 보이는데 김좌진장군 비라고 합니다. 장군의 이력이 적혀있는 듯하네요.

중앙으로 걸어 들어가면 왼쪽에 한옥 건물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기와집이니 큰 감흥은 없지만 위대한 장군이 태어나고 살았던 곳이라고 생각을 하니 그 집이 있는 땅조차도 달라 보이는군요.

입구 오른쪽에는 마구간과 창고로 사용되는 건물이 있는데 특이하게 마구간에 말 조형물이 있더라구요. 백마인 것으로 보아 실제 백마를 타고 전투를 벌이던 모습이 눈에 선한듯합니다.

김좌진장군의 생가의 정면 모습입니다. 정말 관리는 잘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위대한 분의 생가지이니 그렇게 관리가 되어야 하겠지요.

내부에 있는 건물들은 일반적인 한옥이니 간단히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실제 사용한 우물인 듯 아직도 물이 보이는 우물도 있고, 그 뒤로 장독대가 있어서 실감이 나더라구요.

방과 대청마루에 걸려 있는 현판 등도 잠시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주변에도 비석 등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상세한 내용을 알려면 설명을 들어야 하는데 굳이 사람들이 몰리는 행동을 할 필요까지는 없을 듯합니다.

이제 이 문을 통해서 사당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사당만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전혀 아니었지요.

김좌진장군의 생가 건물이 잘 보이는 위치에 이쁜 꽃들이 피어 있어서 다가가 보았습니다. 아직은 이른 듯하지만 진달래가 너무 이쁘게 피어 있네요. 진한 분홍색 색감이 너무 곱습니다. 그래서 몇 장 찍어보았지요.

이곳에서 김좌진장군의 생가 전체를 볼 수 있으니 이렇게 구경을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사당으로 가는 길에 오른 편에 보면 김좌진장군비가 서 있습니다. 비석이 너무 많아서 그냥 사진만 한 장 찍고 사당으로 이동을 합니다.

저 멀리 사당이 보이는데 사당 규모가 작지가 않습니다.

가는 길에는 김좌진 장군의 생애를 알려주는 조형물들도 많으니 한 번씩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사당 입구에 홍살문이 있는데 잠시 아래쪽으로 내려가 보도록 할께요.

아래쪽에도 주차장이 있는데 사당 입구는 이곳을 이용해도 되는군요. 이곳에 있는 비석들과 안내판들을 찍어봤습니다. 백야사정비와 어록비입니다.

다시 홍살문을 지나서 사당으로 가 봅니다. 화룡문이라는 외삼문이 먼저 보이지요.

들어가면 우측으로 와룡재 건물이 있습니다.

그리고 안쪽에 내삼문인 청산문이 정면에 보입니다.

그 뒤에 사당인 백야사가 자리 잡고 있지요.

사당에 걸려 있는 영정 사진을 한 장 찍고 발길을 돌립니다. 이목구비가 멋지고 당당해 보이네요.

이제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가는 길에 있는 조형물들은 김좌진 장군이 어릴 때부터 장군으로 활동을 하던 기간의 행적을 묘사해 놓았으니 아래 설명을 읽어 보시면 좋겠지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가면 교육적인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곡이 백야공원이라고 부르는데 여러 가지 안내판 들도 있으니 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백야기념관은 실내라 들어가지는 않고 이렇게 사진만 한 장 찍고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나가는 입구에 잘 조경이 되어 있는 나무가 있어서 찍어보았지요. 무엇을 상징하는 모양일까요?

홍성 김좌진장군생가지에는 백야기념관을 포함하여 김좌진장군 생가와 사당도 있어서 규모가 작지가 않은 곳입니다. 아이들에게 역사 및 정신 교육이 필요한 경우에 한번 들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코로나19가 끝이 나면 해설 안내를 받아서 구경을 하면 더 뜻깊겠지요.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30분이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홍성종합터미널에서 276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41-634-6952

- 주소: 충남 홍성군 갈산면 행산리 335-1

- 출입가능시간: 09:00 ~ 17:00(종료시간 30분 전까지 입장 가능)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및 추석 당일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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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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