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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을 구경하는데 종교가 문제가 될까요? 아마도 그렇게 생각을 하는 분은 안 계실 거라 생각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충북 괴산에 있는 천주교 명소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괴산 연풍성지는 1801년 신유교난때 연풍 지역에 은거하고 있던 분들이 처형을 당한 곳으로 1974년에 천주교회에서 성역화한 곳입니다. 이곳에는 한국 최초의 대주교인 노기남 대주교의 동상이 있기도 한데 순례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요.


마을에 있는 성지여서 겉으로 보면 무엇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잘 안 드는 모습이기는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예상외의 멋진 모습을 볼 수가 있는 곳입니다.


출입문으로 들어가면 넓은 광장과 함께 단풍이 든 큰 나무들 그리고 성당 건물이 멀리 보입니다.


연풍성지에는 십자가상과 황석두의 입상과 무덤, 그리고 5인의 성인상과 순교헌양비 등이 있으니 믿는 분들은 함께 구경을 하고 단풍도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특히 나이가 많아 보이는 느티나무 몇 그루가 여러 곳에 보이는데 단풍이 든 모습과 함께 바람에 잎이 떨어지는 모습이 너무 환상적인 곳이더라구요. 여러 곳을 구경을 해 보았지만 날씨마저 이렇게 도움을 주는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야외중앙제대도 마련이 되어 있어서 이곳에서 순교한 분들에게 기도를 드릴 수도 있고, 순교 시 사용되었던 형구돌 들도 여러 곳에 있어서 있어서 잠시나마 그때의 참혹함을 느껴볼 수도 있습니다.


일반인의 관점에서는 이곳은 역시 가을 풍경을 보는 곳이니 안내도에 있는 경로를 따라서 천천히 이동을 하면서 가을을 즐기는 것이 가장 좋은 여행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작은 연못과 향청이라는 옛공소 그리고 대성당의 모습도 잠시 구경을 해 보시면 좋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천주교 성지들은 볼수록 아름다운 곳이 많은 것 같아요.


괴산 연풍성지는 아름다운 대성당과 그 주변 가을 풍경이 좋은 곳이니 환상적인 가을을 만끽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한번 찾아보시면 만족하실 겁니다.

- 연락처: 043-833-5061
- 주소: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삼풍리 257-1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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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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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높고 푸르른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시기하던 가을이 두꺼운 가을 옷을 입고 더위를 물리치며 달려왔는데 그 모습을 보기 위해 사람들은 산으로 들로 여행을 떠납니다.

국내에도 가을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 오늘은 충북 괴산에 있는 여행지 중에서 몇 군데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문광저수지


문광저수지는 작은 저수지를 따라서 걸으며 주변 모습을 구경하는 곳이지만 이곳의 핵심은 역시 가을의 상징 은행나무에 노란 단풍이 든 모습을 구경하는 것이라고 봐야겠지요.


이른 새벽 이곳에서 안개에 싸인 저수지와 노란 은행나무의 모습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진작가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그 고즈넉한 풍경은 보장이 되는 곳이라는 의미겠지요.


이 마을에 살던 분이 이곳을 떠나면서 마을에 남겨준 200그루의 은행나무를 마을에 심어 만들어진 은행나무들을 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저수지를 산책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곳입니다.


한적한 마을에 있는 한적한 저수지를 돌아보면 주변 산들이 저수지를 감싸고 있는 모습도 눈에 들어오고 마을의 가을 들녘의 황금물결도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문광저수지는 은행나무의 멋진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특색이 있지만 저수지를 산책을 하는 것도 나름 분위기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족들이 함께 여행을 하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곳이지요.

- 연락처: 043-830-2522
- 주소: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16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화양구곡


화양구곡은 속리산국립공원 내에 있는 화양천을 중심으로 약 3Km에 걸쳐서 있는 아홉 가지 볼거리를 말합니다.


국립공원이니 이곳을 찾아서 등산을 즐기는 분들이 많기도 하지만 화양구곡을 구경하기 위해서 오는 분들도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계곡을 따라서 가다 보면 9가지 멋진 풍경을 볼 수가 있는데 계곡 자체가 아름다운 곳이라 어디를 보더라도 풍경이 좋아서 상쾌한 마음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지요.


경천벽, 운영담, 읍궁암, 금사담, 첨성대, 능운대, 와룡암, 학소대 그리고 마지막으로 파천이 연이어 볼거리를 만들어 주는 걷기 좋고 구경거리 많은 계곡입니다.


다만 파천의 경우는 학소대에서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함께 보기는 좀 힘이 들어 아쉬운 부분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꼭 구경을 하고 싶다면 한번 도전을 해 볼 만한 거리이기 하지요.


이름이 있는 바위와 풍경뿐만 아니라 아름이 붙여지지 않은 것들의 모습도 장관인 곳이니 이곳을 구경하고 나면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지요.


화양구곡을 구경하는 데는 시간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걷는 길도 난이도가 높지 않은 평지이므로 누구든 산책을 하기 좋은 곳입니다.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면서 이곳을 걸으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 화양구곡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소형 기준 5,000원
- 입장료: 없음



일완 홍범식장군 고택(홍범식고가)


일완 홍범식장군 고택(홍범식고가)은 한옥의 아름다운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가을의 정취와 고택의 고즈넉함이 잘 어우러지는 건물들입니다.


임꺽정이라는 소설을 쓴 홍명희 작가가 살던 곳이기도 한데 홍범식 장군은 그분의 부친이기도 하지요.


고풍스러운 고택의 정감이 너무 좋은 곳이라 이곳에서 한참을 돌아다니게 되는 멋이 있는 곳으로 건물 사이를 걸으면 그곳에 서 있는 단풍나무들의 붉은 모습이 그렇게 이뻐 보입니다.


조선 중기 양반 가옥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고택으로 다른 고택에서는 느낄 수 없는 분위기가 있는 곳입니다. 사람이 살지는 않지만 여기저기서 온기가 느껴지는 듯해서 한동안 이곳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하네요.


일완 홍범식장군 고택(홍범식고가)은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고택의 아름다움을 있는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곳이니 괴산을 가신다면 꼭 한번 들러서 그 분위기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북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김시민장군 충민사


1592년 임진왜란 때 진주성에서 왜군과 싸우다가 전사한 충무공 김시민 장군과 그의 숙부인 문숙공 김제갑의 위패를 봉안하고 배향하는 사당이 충민사입니다.


1978년에 유적정화사업으로 조성이 되었는데 원래 충무공의 사당은 진주에 세워졌으니 충주댐 건설로 1976년 김시민장군의 묘소를 현재 위치로 이전하고 새로 지은 것이라고 하지요.


하천을 앞에 두고 산을 배경 삼아 세워진 건물들이 서 있는 경치가 너무 좋은 곳으로 한적한 곳이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닌 듯합니다.


맑은 하늘이 보이는 날씨 좋은 날에 이곳을 찾아서 주변의 모습을 구경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의 의로운 뜻을 기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김시민장군 충민사는 한 개인의 사당이기는 하지만 후대들이 그 뜻을 물려받고 희생정신을 기를 수 있는 교육적인 곳이기도 하니 아이들과 함께 잠시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연락처: 043-830-3319
- 주소: 충북 괴산군 괴산읍 능촌리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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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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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에 가면 산막이 옛길이라고 강을 따라 산책하기 좋은 곳이 있습니다. 특히 가을에도 풍경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데 저는 이곳을 여러 번 간 터라 이번에는 좀 색다른 관광지를 검색하는 중 근처에 구름다리가 있는 것을 알게 되어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거기서 가까운 곳에 있는 저수지가 오늘 소개해 드릴 이곳이지요.

오늘은 괴산 문광저수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괴산 문광저수지는 농업용수 공급을 위하여 만들어진 저수지로 1978년에 준공이 된 곳이지요. 저수지 둘레는 약 2Km 정도 되는데 주변에 은행나무를 많이 심어 두어 특히 가을에 구경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준계곡형 저수지라고 해서 주변에 고목도 많아 산책을 하기도 좋다고 하지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청북도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16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1.14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괴산시외버스공용터미널에서 괴산-청천 버스를 타면 30분이 걸리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저수지 입구에 작은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다만 단풍이 볼만한 시기에는 주차를 하기가 힘들 듯하더라고요. 주차를 하고 보니 이 안내도가 보이는데 이것은 바로 옆에 있는 소금랜드라는 곳의 안내도이네요. 염전체험장과 야생화공원 등도 있으니 봄에 오면 좋을 듯한데 지금은 거의 볼거리는 없는 듯하여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혹시 가시면 요금도 저렴하니 이곳도 잠시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이렇게 갈대가 많이 보여서 사진만 살짝 찍고 왔네요.

이 사진이 은행나무 길의 모습입니다. 차일 피일 시간을 미루다 보니 많이 시기가 지난 모양이네요. 바닥에 은행잎도 거의 보이지도 않더라구요.

은행나무 가지에는 작은 문구들이 걸려 있어서 사진을 찍기 좋게 만들어 두었구요.

저수지 물 위로도 단풍이 든 나뭇잎이 보이는 게 특이하더라구요. 고목이 많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가요?

아 나무들은 물속에서 사는 나무들인 것 같아요. 그렇지 않으면 뿌리가 썩어서 살지를 못하겠지요.

은행나무 옆에 작은 그네도 있으니 잠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그리고 저수지를 따라 걸으면서 바람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노란 은행나무는 없지만 이제 시계 방향으로 저수지를 한 바퀴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왼쪽 끝으로 가면 저수지를 따라 걸을 수 있는 나무 데크 길이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가면서 가을을 즐기는 재미가 있는 곳이지요.

출발 지점에 검은색의 오리도 있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이런 색의 오리는 처음(?) 보는 것 같아요.

나무 데크길을 따라가는 길에 보이는 나무들과 저수지의 풍경은 그냥 일반적인 모습이기는 하지요.

그래도 이렇게 단풍이 물든 나무들을 볼 수 있으니 나쁘지는 않은 길이네요.

이제 나무 데크 길이 끝이 나고 일반적인 산길이 나타났습니다. 이쪽은 키 큰 나무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모퉁이에 나타난 작은 정자입니다. 사람들에게는 쉼터가 되는 곳이니 잠시 쉬어가도 좋을 듯합니다. 하지만 안쪽에 다른 분들이 쉬고 있어서 저는 그냥 지나갑니다.

이제 출발지의 반대편인데 이곳에는 작은 다리도 하나가 있더라구요. 다리를 건너 둑길을 이용해서 계속 걸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리 위에서 좌우를 살펴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왼쪽은 그냥 마을의 모습인데 논과 밭이 보이지요.

저쪽이 우리가 출발한 나무 데크의 시작 지점 모습이구요.

아 사진이 둑길을 따라 걸어온 방향 모습입니다.

이쪽 길은 나무 데크 길이 아니고 그냥 흙으로 된 길이지요. 이 길을 따라 출발지로 가면서 저수지의 모습을 다시 한번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은행나무의 멋진 모습을 구경하지 못했으니 이 사진을 대신하여 보고 가지요.

이쪽에 포토존도 있으니 사진 한 장 남기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추천 대상

괴산 문광저수지는 낚시가 가능한 저수지로 보이구요. 은행나무가 한창인 시기에 가시면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은행은 이미 모두 떨어지고 약간의 흔적만 남아 있었지요. 그렇지만 저수지를 한 바퀴 돌아보니 산책을 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곳으로 보입니다. 한 바퀴 도는데 약 40분 정도 걸렸네요.

 

단점

단점은 은행이 없으니 볼거리는 거의 없어 심심하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0점(은행나무 잎이 다 떨어져서...^.^)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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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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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항상 어디론가 가서 단풍 구경하는 재미에 빠지게 되는데 이번에는 충북 괴산 주변으로 다녀왔습니다. 관광지를 검색하던 중 그나마 익숙한 이름이 있는 곳이 있어서 이번에도 다녀오게 되었지요.

오늘은 괴산 우암송시열유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괴산 우암송시열유적은 조선시대 성리학의 중심지로 조선 후기 성리학자이자 문신인 송시열이 잠시 머물렀다고 하는 장소에 세워진 화양서원과 만동묘 등의 유적이 있는 곳으로 한때 일제시대에 파괴되었다가 복구된 중요한 문화유산이지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동길 188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선불 5,000원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1.14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괴산시외버스공용터미널에서 괴산-관평 및 관평-청천 버스를 이용하면 약 3시간이 소요되니 대중교통은 힘들듯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화양구곡주차장으로 검색을 하시면 큰 주차장이 있어서 불편하지는 않네요. 다만 이곳에 가는데 저는 좀 고생을 했는데 그 이유가 티맵으로 우암송시열유적을 찍으면 잘 경로 설정을 못하더라구요. 저리로 가다가 다시 찾으면 왔던 길을 가리키기도 하고 해서 애를 먹었습니다. 알고 보니 여기가 화양구곡이 있는 속리산국립공원 내에 있어서 위치 정보를 정확히 알려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화양구곡주차장으로 검색을 하고 가셔서 화양구곡도 함께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사실 주차를 하는데 주차비가 5,000원이더라구요. 일반적인 주차비로는 약간 비싼 듯하여 망설였지만 이곳에 오는데 우여곡절이 많았던지라 구경을 하지 않고 가기는 아깝더라구요. 우암송시열유적을 구경하기 위해 온 것인데 결국은 화양구곡이라는 멋진 곳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전화위복(여기에 붙여도 되는 단어인지...^.^)이 된 것 같아요.

하여간 이곳은 화양구곡의 계곡을 따라가면 있는 곳으로 화양구곡과 함께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오늘의 소개는 우암송시열유적이니 초점을 거기에 맞춰서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화양계곡을 따라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멋진 건물들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우암송시열유적입니다.

앞쪽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한번 보시고 구경을 하시면 되는데 별도 안내도 없고 해서 상세한 설명은 알 수가 없을 것 같아요.

맨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풍천재입니다. 풍천재는 고을 수령이나 관찰사들이 제사를 지낼 때 머물렀던 건물이라고 하네요.

이제 안쪽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중앙에 보이는 문은 양추문이구요. 오른쪽 건물이 존사청, 왼쪽 건물이 증반청이네요.

풍천재의 안쪽 모습은 이렇게 보입니다.

존사청의 정면 모습도 구경하시지요. 존사청은 제사를 지내기 위해 제복을 갖춰 입는 곳이라고 합니다.

양추문으로 들어가면 성공문이 보이는데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 놓았네요. 올해 말까지 보수공사를 한다고 합니다.

그 안쪽에 명나라 신종과 의종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인 만동묘가 있지요. 임진왜란 때 조선을 도와준 보답으로 지은 사당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측으로는 만동묘정비가 있는 비각이 있네요. 만동묘정비는 만동묘의 내력을 기록하여 세우는 비라고 하는데 원래 1747년에 세웠다가 여러 가지 이유로 훼손되어 복구하기를 반복하다가 1942년에 일제에 의해 땅에 묻혔는데 1983년에 홍수로 묘정비가 출토가 되어 괴산군에서 이곳에 세웠다고 합니다.

우암송시열유적의 뒤는 멋진 산세를 자랑하는 곳이니 이곳에서 공부를 하면 좋았을 것 같아요.

증반청은 제사를 지내기 위해 음식을 준비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왼쪽에 있는 이 건물은 승삼문이고요 뒤에 있는 건물이 송자사입니다. 이곳에 송시열 선생의 위폐가 모셔져 있다고 하네요.

우암송시열유적 구경을 끝내고 주변을 살펴보면 여러 가지 비석들도 있고 화양서원 묘정비도 있네요. 묘정비는 서원 앞에 세워 서원의 이력을 알려주는 서원비인데 이 비는 화양서원에 대한 것이지요. 화양서원은 전국의 서원 중에서 가장 이름있고 위세가 당당한 서원이었는데 세금 징수 문제로 문제가 많아 철종 9년에 폐쇄되고 고종 7년에 건물이 헐렸다고 합니다. 서원이 헐리면서 땅속에 매몰되었다가 광복 후 다시 세워졌다고 하네요.

주변에 다른 비석도 있는데 글씨가 많이 쓰여 있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우암송시열유적을 전체적으로 한번 바라보고 오늘의 소개를 마칩니다.

추천 대상

괴산 우암송시열유적은 화양구곡으로 가는 계곡 옆에 있는 곳이라서 반드시 속리산국립공원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대중교통도 힘이 드니 결국은 주차장을 이용하고 올라가시면서 화양구곡도 구경하고 중간에 우암송시열유적이 보이면 구경을 하시면 되지요. 오래된 역사를 지닌 과거의 유적을 보는 것은 뭔가 마음이 이끄는 것이 있어서 였겠지요. 하여간 화양구곡을 가시면 이곳도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구경하는데는 약 15분 정도가 걸렸네요.

 

단점

단점은 정보를 정확히 알지 못하면 한참을 헤매게 되는 곳이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0점

[경제성] 9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68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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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에 가면 산막이 옛길이라고 달천을 따라 산책하기 좋은 곳이 있습니다. 특히 가을에도 풍경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데 저는 이곳을 여러 번 간 터라 이번에는 좀 색다른 관광지를 검색하는 중 근처에 구름다리가 있는 것을 알게 되어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괴산 연하협구름다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괴산 연하협구름다리는 충북 괴산의 산막이옛길의 굴바위와 갈론나루를 잇는 구름다리로 2016년에 준공이 되었다고 합니다. 길이는 약 167미터 정도 되구요. 이곳에서 갈론계곡으로 가 볼 수도 있다고 하지요. 산막이 옛길에서 산책로를 따라 걸어서 오면 이 다리로도 연결이 되기 때문에 함께 구경을 하셔도 되구요. 너무 힘에 부치는 경우 유람선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요.

개요

- 연락처: 043-830-3451

- 주소: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940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1.14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괴산시외버스공용터미널에서 괴산-자연드림 버스를 이용하면 약 1시간 10분이 소요되는데 산막이옛길 입구에서 도로로 약 1Km를 이동하셔야 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연하협구름다리 바로 앞쪽에 꽤 큰 주차장이 있어서 불편하지는 않지만 여기로 들어오는 길이 좀 좁아서 운전에 조심을 하셔야 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 후 다리 쪽으로 이동을 하면 먼저 입구에서 체온 측정과 방문 기록을 하게 됩니다. 들어가는 입구 쪽에 산막이옛길과 연하협구름다리에 대한 시와 설명이 있네요.

그리고 다리를 건너면 되는데 다리의 모습은 일반적인 출렁 다리의 모습이니 크게 감흥은 없어 보이네요. 하지만 다리를 건너면 조금씩 흔들리기 때문에 약간 무서운 기분이 듭니다. 그 기분을 만끽하면서 다리 위에서 주변을 구경하면 좋습니다.

너무 가까이 있어서 다리의 전체 모습을 찍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로 이동을 하면서 다리의 모습을 여러 장 사진으로 담아봤지요.

자꾸 사진을 찍다 보니 다리의 모습이 멋져 보이더라구요. 물건도 그렇고 사람도 그렇고 계속 만나고 함께해야 마음이 통하고 이뻐보이겠지요...^.^

이 다리는 괴산의 산막이옛길과도 연결이 되어 있어서 다리를 건너면 산막이옛길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거리가 좀 있어서 적당히 가다가 돌아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리 위에서 주변을 찍어보면 이런 모습인데 특별한 모습은 보이지 않지요. 그래도 물이 있어 보기 좋고 시원합니다. 가끔은 유람선도 지나가니 서로 인사도 하시면 정겹겠지요.

다리 위에서 주변을 동영상으로도 찍어봤습니다.

 

산막이옛길은 오른쪽 길을 이용하면 되지만 저는 3번을 가 보았기에 이번에는 반대편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왼쪽 길은 일반적인 산길이라 걷기는 조금 어려움이 있지만 단풍이 든 나무들과 달천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나름의 운치는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걸으면서 연하협구름다리의 모습을 다시 찍어보고 있지요. 다리의 전체 모습을 찍어보고 싶은 욕심 때문입니다.

길을 따라가다 보면 이상한 모양의 나무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여. 약간은 기괴한 모습이라 살짝 무섭기도 하네요.

그리고 꽃과 열매들도 조금씩 보이는데 이곳에는 산수유를 많이 심은 듯합니다. 그리고 꽃은 계절이 계절인 만큼 국화가 대세지요.

이제 가을도 깊어가고 겨울로 가고 있으니 이 단풍이 든 나무잎도 얼마 안 있으면 볼 수가 없을 것 같네요.

이 길의 끝은 어디로 이어지는 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일단 산막이옛길을 이용하는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 곳에서 되돌아 나왔습니다.

아참 그리고 이곳 달천에는 유람선이 자주 다니기 때문에 혹시 산막이옛길을 이용하시거나 할 계획이 있으면 이용을 하시면 좋습니다.

돌아가면서 다리를 다시 한번 구경하고 가지요.

그리고 이 주변에 다른 다리가 하나 더 있어서 도보로 이동을 했지요. 이 다리는 갈론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인데 지도에는 이름이 나오질 않더라구요. 충청양반길 출렁다리입니다.

하지만 다리를 올라가 보시면 연하협구름다리를 이용할 때보다 더 흔들리는 다리네요. 그래서 더 무섭습니다.

다리 위에서 주변의 모습을 찍어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계곡이나 특별히 다른 것은 없어 보이네요.

주차장 근처에서 보면 달천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으니 잠시 물가로 이동을 해 보시면 좋습니다.

물가에는 오리들도 놀고 있어서 분위기가 더 좋아 보입니다.

이렇게 구경을 끝내고 차로 이동을 하는 중에 소금강 휴게소에 잠시 들렀는데 이 휴게소 주변 절벽의 풍경이 멋지더라구요.

단풍도 구경할 수 있는데 기암괴석이 절벽을 이루고 있고 계곡에 물이 흐르고 있으니 여기를 보고 나니 기분이 더 좋아졌습니다.

계곡의 모습을 동영상으로도 찍어봤습니다. 연하협구름다리가 있는 곳보다도 오히려 이곳이 더 좋아보이더라구요.

 

추천 대상

괴산 연하협구름다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달천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입니다. 다리 위는 강철로 만들어 놓았지만 아래가 보이고 흔들리기 때문에 조금은 무서울 수 있습니다. 이 다리로 오는 경로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괴산 연하협구름다리로 바로 가서 다리를 건너 유람선 선착장까지 걸어갔다가 돌아왔지요. 그리고 근처에 또 작은 흔들다리가 있어서 함께 구경을 했지요. 전체적으로 약 1시간 정도 걸린 듯합니다.

 

단점

단점은 산책로에 하루살이 같은 벌레들이 좀 많아서 옷에 많이 붙더라구요. 구경 후 옷을 잘 털어주셔야 합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8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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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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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우리나라 명산으로 가면 항상 좋은 풍경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가을에는 꼭 한두 군데는 다녀오는데 이곳은 갈려고 한곳이 아닌데 이 계곡 내에 다른 관광지(우암송시열유적)가 있는 곳을 모르고 갔다가 우연히 구경을 하게 된 곳입니다.

오늘은 괴산 화양구곡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괴산 화양구곡은 충북 속리산국립공원 내에 있는 화양천을 중심으로 약 3Km에 걸쳐 있는 9개의 계곡을 말하는 곳으로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서 하나씩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9개의 계곡이라고는 하지만 화양계곡에 있는 9가지 볼거리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정확할 듯하네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선불 5,000원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1.14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괴산시외버스공용터미널에서 괴산-관평 및 관평-청천 버스를 이용하면 약 3시간이 소요되니 대중교통은 힘들듯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화양구곡주차장으로 검색을 하시면 큰 주차장이 있어서 불편하지는 않네요. 이 안내도를 참고하여 경로를 정하시면 될 것 같은데 뭐 어차피 길은 하나라 그대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주차를 하고 걸어서 들어가는데 오른쪽 계곡을 따라 풍경이 아주 좋더군요. 계곡들이 다 그렇겠지만 특히 이곳에는 꽤 오래된 듯한 나무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상태를 보니 일부는 고목이 된 것들도 있지만 풍경은 좋게 만들어주는 것들이니 죽어서도 뭔가는 남기는 것이지요.

계곡을 따라 나무 데크 길이 있으니 구경을 하기에 좋구요. 계곡에도 다양한 형태의 바위들이 많이 보여서 볼거리는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곳의 물도 아주 맑아 보이네요. 맑은 바다에 가면 에메랄드 빛 바다라고 하는데 이곳도 그에 못지않은 색감이 나오더라구요.

계곡을 따라 보이는 다양한 모양의 바위들이 눈을 자주 끄는데 그렇기 때문에 구곡이라고 하여 소개를 하고 있는 것들은 얼마나 보기가 좋을지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나무들과 갈대들이 많이 보이고 잎들이 다 떨어진 나무들도 많아서 늦가을의 운치를 보여주고 있지요.

이제 도로변으로 나와서 걷고 있는데 왼쪽으로 단풍잎들이 많이 떨어져 쌓여 있는 곳이 있어서 잠시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도로변의 나무들도 이제는 잎이 거의 보이지가 않으니 서글픈 겨울이 오고 있는 봅니다. 그런데 겨울에 이런 나무에 눈이 오면 또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으니 슬퍼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아요.

어디를 가면 가끔씩 이런 것이 보이는데 이건 어디에 쓰는 물건일까요? 저 도랑을 따라 돌굴리기가 놀이를 하는 것도 아닐 텐데 참....^.^

맑은 계곡물과 회색빛 풀들 그리고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멋진 계곡의 모습입니다.

이제 다리를 하나 건너서 계속 가고 있는데 맑은 물이 많이 모여 있고 바위들도 있어서 이곳의 풍경도 좋아보이네요.

물의 색감이 너무 좋습니다. 이런 것은 제주도, 거제도나 동해를 가야만 볼 수 있는 색상인데 여기에서 볼 수 있다니 행운이네요.

조금 더 걸어가다가 반대편을 바라보니 멋진 바위가 있는 곳이 나타나는데 알고 보니 여기가 제2곡인 운영담이네요. 운영담이니 연못 같은 곳을 말하는 듯한데 맑은 물이 보여 있는 곳으로 구름의 그림자가 비친다고 해서 운영담이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고목과 함께 운영담 그리고 멋진 바위를 바라보는 풍경이 보기가 아주 좋습니다. 저 바위에도 이름을 붙여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병풍바위라든지 층층바위라든지...

그리고 그 바로 옆에도 보기 좋은 바위가 절벽을 이루고 있는데 역시 멋지네요. 여기는 뭐라고 부르면 좋을까요? 떡을 쌓아놓은 듯하니 떡바위?

가는 길은 방문 시점에 산책로를 만드는 공사를 하고 있어서 조금은 불편하지만 나중에 가시는 분들은 차도와 분리된 나무 데크 길을 이용할 수 있으니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근처에 제3곡인 읍궁암이 있습니다. 읍궁암은 운영담 남쪽에 있는 희고 넓적한 바위를 말하는데 우암 송시열이 제자였던 임금 효종이 죽자 매일 새벽마다 이 바위에 올라 엎드려 통곡하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이어서 나타난 곳의 풍경인데 저기 절벽 위에 건물이 한 채 보이더라구요. 오래되어 보이는데 저기는 어떻게 가는 걸까요? 저기 건물이 있는 곳이 제4곡인 금사담입니다.

금사담은 맑은 물속에 보이는 모래가 금싸라기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1666년 송시열이 이 바위 위에 암서재를 지어 놓고 학문을 연마하고 후진을 양성했다고 합니다.

암서재의 모습도 금사담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있네요.

다시 걷기 시작하면 산 위로 작은 암자도 보이지요. 계곡을 따라가는 길이니 계곡과 그 주변을 잘 살피시면 화양구곡은 아니지만 멋진 곳이 많이 보입니다.

계곡만으로도 충분히 경치가 좋다는 소리를 들을 만한 곳이지요.

둥영상으로도 한번 구경해 보세요.

 

다시 다리를 하나 건너니 저 산 위에 멋진 바위가 하나 걸려 있는데 저 바위가 제5곡인 첨성대입니다.

첨성대는 도명산 기슭에 우뚝 솟은 바위로 이레부동이라는 글씨가 의종의 어필로 새겨져 있다고 하여 이름이 첨성대라고 하는데 편평한 바위가 첩첩이 겹치어 있고 그 위에서 밤하늘을 관찰할 수 있어서 첨성대라고 한답니다.

가는 길에 단풍나무도 많으니 아직 남아 있다면 구경을 하시면 서 천천히 걸으시면 됩니다. 어렵지 않은 평지이니 걷기에도 좋은 곳이네요. 마음에 쏙 듭니다.

그리고 길을 따라가다 보면 나무들과 전깃줄이 있어 모습이 좀 안쓰러운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가 제6곡인 능운대입니다. 큰 바위가 시냇가에 우뚝 솟아 그 높이가 구름을 찌를 듯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데 구름이 이렇게 낮게 생기는가 보네요...^.^

하여간 주변에 전깃줄 때문에 시야를 가려서 이렇게 밖에 찍을 수가 없군요.

걷기 좋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이야기도 하고 계곡이나 나무들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계곡 모습이 참 인상적인 곳이네요.

그렇게 가는데 오른쪽 계곡에 큰 바위가 있더라구요. 이게 제7곡인 와룡암인데 용의 모습으로 보이시나요?

하여간 전체 모습이 용이 꿈틀거리는 모습이라 하여 와룡암이라고 불린다지요.

그런데 이런 계곡에 있는 것이면 용이 아닌 이무기가 될 것 같은데...^.^

그런데 바위를 어떻게 찍어도 전체가 다 나오지는 않는군요.

그리고 계곡 중앙에 넓은 바위가 하나 있는데 저 바위에도 이름을 붙여주고 싶네요. 장군바위가 어떨까요?

반대편에도 멋지고 큰 바위들이 보이네요.

그렇게 구경을 하면서 걷다 보니 작은 다리가 보이는데 그 앞에 멋진 절벽이 있습니다. 저 절벽이 제8곡인 학소대입니다.

학소대라는 이름은 과거에 이곳에 백학들이 집을 짓고 살았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라고 하네요. 품위가 있고 웅장한 바위 모습이네요.

여기에서 다리 위에 올라서 주변을 구경해 봅니다.

멋진 것은 여러 번 봐줘야 해요. 안 그러면 삐지거든요...^.^

다음이 제9곡인 파곳인데 여기서 많이 걸어야 하더라구요. 계곡 중앙으로 희색의 바위가 펼쳐져 있는 곳인데 너무 멀어서 가지는 못했지요.

 

이렇게 구경을 하고 다시 온 길을 돌아가고 있습니다.

주차장에 가까워지고 있는데 안내판이 하나 보입니다. 화양동이라는 이름의 유래를 알려주는데 이 계곡이 원래 회양목이 많아 황양동이라고 불리었는데 우안 송시열 선생이 이곳에 거처를 삼고 중국을 뜻하는 화자와 일양래복의 양자를 따서 화양동으로 고쳤다고 합니다. 역시 중국 문화를 숭배하던 조선시대 인물 답습니다(개인을 비하하는 것이 아닙니다. 조선시대 유학이 항상 좋은 점만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표현한 것일 뿐이지요).

우암 송시열 선생의 유적지도 이 길에 있는데 그곳은 따로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도 나무들이 많이 보이는데 잎이 하나도 안 보이네요. 잎이 좀 빠르게 떨어지는 나무들인가 봅니다.

마지막으로 화양구곡의 제1곡인 경천벽을 구경하지 못했는데 그곳은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길의 우측의 절벽을 말하는 것이라 따로 차에서 내려서 구경하지는 않았지요. 멀리서 사진만 한 장 찍어봤습니다. 경천벽은 기암이 가파르게 솟아 있어 그 형세가 마치 하늘을 떠받들고 있는 듯하여 이름이 그렇게 붙여졌다고 하구요. 이 바위에 화양동문이라는 송시열의 글씨가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추천 대상

괴산 화양구곡은 경천벽을 시작으로 운영담, 읍궁암, 금사담, 첨성대, 능운대, 와룡암, 학소대, 파천까지 경관이 수려한 바위와 절벽 그리고 계곡물의 모습을 구경하는 재미가 좋은 곳입니다. 특히 각 명승지에 이름을 붙여 놓은 안내가 있어서 구경하기도 좋게 되어 있더라구요. 저도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 보는 것인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아주 보기가 좋은 곳이더라구요. 경천벽의 경우는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입구에 있어서 멀리서만 구경을 하고 파천이 있는 곳까지는 가지 않고 학소대에서 되돌아왔지요. 시간은 약 2시간이 소요가 되었습니다. 이 코스는 평지라서 무리 없이 걸을 수 있으니 남녀노소 누구라도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간에 따라 약간 추울 수 있으니 준비를 꼭 하시가 바랍니다. 적극 추천드려요.

 

단점

단점은 크게 없어 보입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0점

[경제성] 9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90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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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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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는 걷기 좋은 길들이 많이 있습니다. 수목원이나 산림욕장, 그리고 둘레길 등이 좋은 예인데요. 그중에서 괴산에 있는 길이 있는데 이름이 산막이옛길이라고 불립니다.

 

오늘은 괴산 산막이옛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산막이옛길은 충북 괴산 칠성면 외사리와 사오랑 마을에서 산막이 마을까지 사람들이 왕래하던 옛길을 복원하여 나무 데크를 만들고 여러 가지 볼거리를 추가하여 조성된 생태관광지입니다.

 

괴산수력발전소 건설로 가두어진 물이 괴산호를 이루고 있어 산길을 걸으며 풍경을 감상하는 재미가 좋구요. 계절별로 꽃 축제도 많이 하고 자연친화적인 농법으로 키우고 있는 사과도 볼 수 있어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9월 말 현재 대표적인 꽃들이 코스모스와 백일홍입니다. 산막이옛길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도로 옆에 이 꽃들이 많이 피어 있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백일홍 색감이 영 우중충했습니다. 하지만 코스모스가 눈물을 머금고 반겨주더군요.

 

여기는 이번이 네 번째 방문인데 갈 때마다 조금씩 다른 느낌이 나는 게 신기하네요.

 

개요

 

- 연락처: 043-832-3527

- 주소: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546-1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재작년인가 갈 때는 주차비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받네요.

[대형] 5,000원

[중형] 3,000원

[소형] 2,000원

- 입장료: 무료

- 유람선 요금:

[성인] 5,000원

[어린이] 3,000원

- 방문시기: 2019.09.21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고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경우는 괴산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셔서 괴산-수전간 농어촌 버스를 타고 가시면 됩니다.

 

 

 

들어가기

 

일단 주차장으로 가는 도로 옆에 꽃이 많이 피어 있습니다. 축제를 하거나 성수기 때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기 힘든 경우도 있어서 오는 도로나 근처에 주차 후 걸어오는 경우도 있는데 그 경우 꽃을 구경하기가 좋습니다. 일단 주차장 입구에서 주차비를 선불로 내고 주차장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보기보단 큰데 성수기에는 관광버스도 많이 오기 때문에 주차가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유명하다는 반증이겠지요.

 

요즘은 어떻게 된 게 제가 어딜 가면 비가 옵니다. 맑은 날이 별로 없어서 좀 그렇기는 한데 여름이나 초가을에는 오히려 이런 날이 돌아다니기는 좋은 듯해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주차장 모습입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차가 별로 없습니다. 올라갔다가 오니까 차들이 많이 빠졌네요.

 

 

주차 후 올라가시는데 주차장 앞에 가게들도 있습니다. 아시죠? 내려와서 파전에 막걸리 한잔하시고 가시는 그런 곳이죠. 개인적으로는 조용한 걸 좋아해서 썩 좋아하는 풍경은 아닙니다.

 

어쨌거나 저기 왼쪽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이정표가 있습니다).

 

주차장 앞에서 코스모스가 좀 피어 있구요. 올라가는 길가에도 백일홍도 심어 두었더군요.

 

올라가시면 바로 앞에 주변 관광지 안내판이 있구요. 주의사항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조형물도 보이구요.

 

길 왼쪽에는 사과나 약재, 버섯 등을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필요한 게 있으면 구매하시는 것도 좋겠지요.

조금 더 올라가면 안내판이 보이구요.

 

작은 동물들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지금 올라가고 있는 길 모습입니다. 비가 와서 일부 가게는 문을 닫았습니다.

 

저 위에 다다르면 다시 안내도가 나오는데 주변 관광과 유람선에 대한 것입니다.

 

왼쪽에는 이렇게 조형물도 세워져 있구요.

 

저기가 우리가 갈 길입니다.

 

관광 안내소에는 이렇게 밤을 전시해 두었더군요. 뭔가 이벤트를 하는 것 같은데 전 관심이 없어서 패스합니다.

호박도 밤도 맛있어 보입니다.

 

조금 내리막길을 걷다 보면 오른쪽으로 길이 갈라지는데 오른쪽은 카페나 조각품 등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구요. 얼마쯤 가면 길이 합쳐지기 때문에 어디로 가든 상관이 없습니다. 저는 오른쪽 길로 가도록 할께요.

 

이런 길입니다.

 

가는 길에서도 코스모스를 구경해 봅니다. 제가 워낙 코스모스를 좋아해서 코스모스 사진만 많이 찍게 되네요.

 

가는 길에 전통활 체험장도 있구요.

 

조각품도 곳곳에 보입니다.

 

사과도 키우고 있습니다. 길을 가다보면 사과 나무를 많이 보게 되는데 친환경으로 자란 사과들이고, 구매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기가 우리가 지나온 곳입니다.

 

여기에는 해바라기도 볼 수 있구요.

 

이제 본길과 합쳐져서 계속 전진합니다.

 

가는 길에 이렇게 이벤트 장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 멀리 괴산호 쪽을 살짝 바라봅니다.

이 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여름에는 많이 힘들었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별로 힘이 안 드는군요.

 

가는 길에 쉴 수 있는 자리도 있는데 비가 와서 쉬지는 못하겠네요.

 

언덕 하나를 오르니 괴산호가 보입니다.

 

여기도 흔들의자가 하나 있군요. 저번에는 여기에서 시간을 좀 보냈었죠.

 

그리고 좀 가다 보면 이렇게 흔들다리 체험도 할 수 있는데 비가 와서 좀 위험해 보입니다. 소나무출렁다리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게 여기에서 이 꽃을 만날 줄은 몰랐습니다. 작은 꽃밭이지만 몇 가닥 피어 있군요. 이제 조성 시작한 모양입니다.

네, 꽃무릇(상사화)입니다.

 

또다시 걷다 보면 19금 나무들이 있는데 "사랑을 나누는 소나무들"이라고 명명되어 있네요.

 

가면서 괴산호 모습을 찍은 사진들입니다.

 

가는 길에도 여러 가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구요.

성황당 같은 모습은 산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그리고 노루샘은 동물들을 위한 물이구요. 마시면 안됩니다.

 

여기에 작은 연못이 하나 있습니다. 연화담이라고 불리는데 작고 앙증맞게 이쁘네요.

 

반대쪽에서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 괴산호를 찍어봤습니다.

 

길을 재촉하다 보면 과거에 호랑이가 살았던 동굴도 있습니다.

여우비바위굴도 있구요. 사람들이 비를 피하던 굴이라고 하네요.

 

길은 하나인데 모습은 다 다르군요.

때마침 유람선이 지나가고 있어 한 장 담아 봤습니다.

 

이건 개구리는 아니고 아마도 두꺼비인 듯합니다. 행운이네요.

 

중간에 약수터도 있어 보고 갑니다.

 

이렇게 길도 잘 정돈되어 있어 비가 와도 큰 불편은 없습니다.

 

여행의 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저기 산막이 마을이 보이네요.

 

가시다 보면 유리로 된 전망대도 있으니 한번 서 보시면 아래가 시원합니다.

 

여기는 다래넝쿨터널인데 다래는 한번도 보질 못했네요. 다래 먹어 보셨나요? 맛있어요.

 

가재연못도 있어 사람들이 소원을 빌기도 합니다.

 

작은 가게도 있는데 비가 안 오면 식혜와 떡을 파는 곳입니다.

 

이제 마을 입구까지 왔습니다.

 

가는 길 옆으로 열매들도 많이 달려 있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이렇게 마을 입구가 나타납니다.

 

여기가 출발지에서 유람선을 타면 내리는 곳이구요. 걷기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단방향으로 유람선을 이용하시기도 합니다.

 

저기로 가면 마을이 나오고요, 카페나 식당 등도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되돌아갑니다.

 

멀리서나마 마을 풍경을 구경하시죠.

 

되돌아가면서 몇 장 더 찍어 봤습니다.

링링의 상처도 보이고, 함께 하는 나무들도 보이는군요.

 

 

출발 지점에 가까워졌을 때 오른쪽으로 유람선 선착장이 보입니다.

 

이제 저 위로 가면 주차장이 나타날 것이구요.

 

이렇게 오늘도 구경 잘 했습니다.

 

 

 

추천 대상

 

걷기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고요. 특히 봄이나 가을에 꽃과 단풍 구경하기 위하여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코스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산막이 마을까지 왕복하면 대략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주로 단체 관광이 많구요, 가족끼리도 많이들 가십니다.

 

단점

 

단점이라면 그늘이 좀 있기는 한데 여름에는 아무래도 덥구요, 모자나 양산을 준비해도 걷기가 힘들더라구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대중교통은 좀 힘이 듭니다)

[경제성] 98점

[희소성] 93점

[관광성] 90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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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괴산으로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영광의 불갑사 꽃무릇 축제를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비가 온다고 하여 할수 없이 일정을 변경하였습니다. 불갑사는 다음 주에 가볼 예정입니다. 꽃무릇이 남아 있기를 빌면서…

 

오늘은 충북 괴산 수옥폭포를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수옥폭포는 블로그 이웃님을 통해 알게 된 곳인데요, 괴산에는 산막이옛길이 있어 그곳을 주 목적지로 가면서 함께 간 곳입니다. 산막이옛길과 함께 소개를 해 드리려다 나름 좋은 곳이어서 따로 소개를 해드립니다. 수옥폭포는 작은 폭포여서 수량이 적어 비가 많이 오지 않으면 볼 게 없다고 하였는데 마침 비가 오는 터라 기대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예상과는 다르게 그 지역에서는 꽤 유명한 곳인 모양이더라구요. 주차장도 따로 있으니 다녀오는 데는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수옥폭포는 20미터 절벽에 형성된 폭포이구요. 폭포 앞에 수옥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이것은 1960년에 복원한 것이라고 하네요.

 

 

개요

 

- 연락처: 043-830-3604

- 주소: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 출입 가능 기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무료

- 방문시기: 2019.09.21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고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경우는 괴산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셔서 괴산-수안보 농어촌 버스를 타고 가시면 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폭포로 들어가기 전에 오른쪽 편에 있습니다. 주차장 규모는 작지만 이용하는 데는 큰 불편이 없어 보입니다. 다만 주의하실 사항이 폭포 앞에는 별도의 주차 시설이 없습니다. 폭포 앞에 있는 주차장은 개인 소유의 주차장이므로 반드시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걸어 가시기 바랍니다. 폭포 앞에 화장실이 있는데 그 앞에 세우는 분이 있던데 잘못하면 오도 가도 못하십니다.

 

여기는 주차 후 약 100미터를 걸어가시면 폭포로 가는 입구에 있는 건물인데 전통한지체험장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여기 앞에 공간이 있는 여기가 사유지라고 하네요.

 

 

주차장에서 폭포를 가야 하는데 사실 이정표가 없습니다. 그래서 차를 타고 먼저 그 앞까지 않았다면 어디인지 몰랐을 수도 있겠더라구요. 물론 물어보고 가면 되겠지요. 이 날 하필 비가 쓸쓸하게 내리고 있어서 사람이 거의 없더라구요. 약 4팀 정도 만났습니다.

 

가는 길에 코스모스가 피어 있더라구요. 비가 와서 그런지 더욱 애잔해 보이는 모습니다.

 

그리고 이런 꽃도 있는데 이 꽃은 드린국화(에키나세아)라고 하네요. 이 이름 저는 절대 못외웁니다...ㅎ

 

익어 가면서 조금씩 색상이 변하는 모양이네요.

 

체험관을 들어가기 전에 마을에는 이렇게 오두막도 있네요. 생각보다 여기가 오두막이 많더군요. 마을을 잘 꾸며 놓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디서나 무궁화는 반가운 꽃입니다. 여기에도 역시 이쁘게 피어 있습니다.

 

체험관 앞에는 이 식물이 있는데 이름을 몰랐습니다(알았어도 기억을 못해서..O.O;;;). 그래서 찾아보니 아마란스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가을이라 색상이 변해 가는 모양이네요.

 

체험관에서 마을 쪽을 바라보니 살기 참 좋은 마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폭포 앞 화장실을 지나면 괴산 안내도가 나타나구요...

 

가는 길을 바라보면 참 깨끗해 보입니다. 오른쪽에는 작은 다리도 보입니다. 비만 안 왔으면 건너가 볼 텐데 아쉬웠구요.

 

다른 분들이 앞서가는 저기 바로 앞에 수옥정이 보입니다. 정말 금방이네요.

 

아늑한 곳이라 잠시 앉아서 쉬고 싶더군요.

 

그리고 바로 우측 앞에 수옥폭포가 있습니다. 날을 잘 잡아 물이 많아 정말 장관입니다.

 

 

폭포에서 떨어진 물이 모여 있는데 꽤 깊어 보입니다.

 

폭포 꼭대기의 나뭇가지도 운치 있게 드리우고 있더군요.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한 풍경입니다.

 

폭포를 한참 동안 바라보다가 그만 돌아가려고 합니다. 수옥정을 한 번 더 보고 폭포 물이 흐르는 길도 한번 보고 가네요.

 

물은 저기로 흘러 논과 밭을 풍요롭게 하겠지요.

 

 

나가는 길에는 올 때 서 있던 나무들이 그대로 배웅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저 길로 가서 돌아갈 일만 남았네요.

 

추천 대상

 

여기는 여기만을 단독으로 가기는 힘든 곳이기는 합니다만, 폭포를 즐기시려면 나름 운치가 있는 곳입니다. 우리나라 폭포가 다 그렇듯 아주 거대한 모습은 아니지요. 아기자기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동일한데 산을 타지 않아도 되는 점이 아주 좋습니다. 안쪽으로 지도 상에는 수옥폭포 관광단지도 있고 수목원도 있는 것 같습니다. 비가 오는 바람에 다 둘러보질 못했네요.

 

단점

 

단점이라기 보단 딱 폭포만 있습니다. 그리고 비가 많이 온 뒤여야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대중교통은 좀 힘이 듭니다)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90점(다른 곳을 보고 잠시 들른다면 좋은 곳입니다)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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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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