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에 가면 역시 바다가 있는 고장이라 해수욕장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바닷물이 빠지면 근처에 있는 섬을 걸어서 갈수 있는 바닷길이 열리는 곳이 있어서 다녀왔는데 바닷길은 자주 열리지 않기 때문에 기대는 하지 않고 갔지요.
오늘은 보령 무창포해수욕장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의 모습은 일반적은 해수욕장의 모습과 같습니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석대도로 가는 바닷길이 매월 2~3번 정도 열리는 경우 구경하기에 좋아서 많이들 찾는 곳이지요. 해변에서 석대도까지의 거리는 약 1.5Km라고 하는데 이 길을 따라 조개잡이 체험을 하는 것도 재미가 좋다고 하네요.
개요
- 연락처: 041-936-3561
- 주소: 충남 보령시 웅천읍 열린바다1길 10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1.21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보령종합터미널에서 501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40분이 걸리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근처 식당 등 주변에 주차할 공간이 많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겠지요. 저도 식당에서 맛있는 해물 된장을 먹고 차는 그대로 둔 채 해수욕장으로 걸어서 이동을 했습니다. 식당 근처에서 보니 저쪽에 무창포타워라는 곳도 보이는데 나중에 가봐야지 했다가 까먹고 가보질 못했네요.
해변으로 가는 길에 이 흉상이 보이는데 제2연평대전 때 순국한 한상국님의 동상이네요.
앞에 보이는 해변의 모습은 다른 해수욕장과 특별히 다르지는 않지만 가까운 곳에 등대도 보이는 게 특색이군요.
그리고 왼쪽 멀리에는 작은 섬도 하나 보이는데 저 섬이 바로 석대도인 모양입니다.
제가 간 시점이 물이 조금 빠진 상태인 듯 갯벌도 조금 드러나 보이고 바다로 가는 길이 일부는 열린 듯한데 섬까지 가지는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왼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구경을 하고 있는데 물이 빠진 갯벌이 보기가 좋고 신발이 푹푹 빠지지 않아서 걷기에도 좋았습니다.
동영상으로도 해변 모습을 살짝 찍어봤습니다.
석대도가 가까워지는 곳으로 갈수록 주변 풍경이 너무 멋지게 보이는데 사진을 유심히 보지 않으면 같은 사진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비슷한 풍경이지요.
겨울로 가는 계절이라 해가 일찍 질 준비를 하지요. 햇빛이 비스듬하게 비추고 있어서 갯벌과 함께 찍으니 멋진 사진이 나오더라구요.
주변에 비체팰리스 등의 건물들도 있어 같이 찍어보니 하늘이 이뻐서 그런지 보기가 좋네요.
다시 조금씩 걸으면서 구경을 하는데 바람도 많이 불고 햇빛도 강하지 않아서 춥더라구요. 그래도 끝까지 가보았습니다.
그렇게 걷다 보니 어느덧 이만큼 오게 되었네요. 이쪽은 갯벌이 약간 부드러워 신발이 조금씩 빠지는 곳이지요.
해수욕장의 끝에는 닭벼슬이라는 작은 섬이 있는데 마침 거기까지는 물이 빠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갯벌이라 들어가지는 못해서 멀리서 풍경만 감상하고 왔지요. 신발을 벗고 가시면 되겠지만 조개 조각들이 있어서 맨발로 움직이면 다칠수 있다고 하니 조심하셔야겠네요.
무창포해수욕장의 모습 중에서 가장 멋진 곳은 이쪽인 듯합니다. 물론 물이 많이 빠진 상태이면 석대도로 가는 바닷길이 열리니 거기가 더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제 온 길을 되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반대편의 풍경을 찍었는데 이곳의 풍경이 역시 좋은 것 같아요.
이제는 해변의 모래를 밟지 않고 해변 옆의 인도를 이용해서 돌아가겠습니다.
이쪽에는 발 지압을 할 수 있는 길도 만들어져 있고 쉼터와 신비의 바닷길이라는 안내석도 보이더라구요.
무창포해수욕장이 낙조로도 유명한 듯 이 안내판도 보이네요. 그렇다고 해가 질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으니 그냥 돌아가야겠지요.
해변 옆에는 작은 공연장도 있어서 가끔은 공연을 열기도 하나 봅니다.
해변의 중간 즈음에 이 조형물이 있어서 이곳이 바닷길이 열리는 곳임을 알려주고 있지요. 아기장군과 관련된 전설도 있나 보네요.
그리고 이 쭈꾸미 조형물도 보이는데 근처에 계시는 할머니 말씀으로는 과거에는 이곳에서 쭈꾸미가 많이 났는데 지금은 많이 안 난다고 하더라구요.
다시 해변과 저 멀리 보이는 등대 쪽을 몇 장 찍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 해변에도 가을 모습이 살며시 찾아와서 수줍게 얼굴을 붉히고 있지요.
추천 대상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은 석대도로 가는 바닷길이 열리는 때를 맞춰서 가는 것이 좋겠지만 사실 그날을 맞추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따라서 그냥 가셔도 주변만 구경을 해도 너무 좋더라구요. 멀리서 석대도를 구경하고 근처에 있는 닭벼슬 섬으로도 물이 빠진 시간이면 잠시 들어가 볼 수도 있어서 좋았구요. 작은 섬과 자갈들이 많아서 사진을 찍으면 멋진 풍경이 나오는 곳이지요. 특히 바닷가를 걸으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좋은 곳이니 추천을 드립니다. 저는 약 1시간 정도 걸린 듯합니다.
단점
단점은 특별한 단점은 없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5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8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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