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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있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공원은 대부분의 안 가본 곳이 거의 없는데 월미도로 이동을 하는 중에 보니 한번도 가 보지 않은 공원이 있어서 잠시 들러봤습니다.

인천 화도진공원은 화도진이 있는 자리에 만들어진 공원인데 화도진은 과거 19세기 중엽에 중국과 일본에 진출해 있던 서양의 여러 나라들이 조선에도 개방을 요구해오자 서해안의 방위를 강화하려고 만들어진 진영입니다. 공원 내에 그 잔재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곳이지요.

주차는 공원 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지만 주차를 하기가 힘이 듭니다. 주변에 공영주차장을 이용을 하시고 걸어오시는 것이 더 좋네요. 공영주차장의 경우 휴일에는 무료입니다.

다만 한 가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는데 앞에 있는 어느 분이 다른 곳에 주차를 하라고 하시네요. 자기 냉면집에 오는 손님들이 주차를 해야 하니 옆에 비어 있는 곳을 이용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부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이동을 하라는 듯 말을 해서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상식적으로 공용주차장은 대중들이 이용을 하는 곳인데 이곳을 휴일이라고 식당에 임대를 한다는 경우는 보질 못했거든요. 결국은 이곳을 임의로 사용을 하는 것 같은데 참 한숨이 나옵니다...에휴...

공원 입구에 이 안내도가 있습니다. 이 안내도를 참고해서 구경을 하면 좋지만 뭐 일반적인 한옥 건물들이 있는 곳이라 일반인이 구경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어서 그냥 구경을 해도 될 것 같아요.

도로 바로 앞에 입구가 있는지라 건물을 찍을 수가 없어서 현판만 찍어봅니다.

들어가는 길에는 하트 모양 조형물이 있구요.

그 오른쪽에 주차장 뒤에는 작은 연못이 있는데 물은 없지만 조형물들도 있고 물레방아도 보여서 보기는 좋더라구요. 인공폭포가 있는 곳이라는데 폭포는 어디 있는 것인지?

역시 공원이라 들어가는 입구 쪽에 다양한 색상의 팬지 꽃들을 장식을 해 놓았는데 그중에 몇 가지만 찍어봅니다.

그리고 포졸의 모습을 한 인형도 보입니다.

들어오는 입구를 보면 일반 도심에 있는 공원의 모습이지요.

화도진 건물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해 보는데 주변에도 조형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나무들이 많은 곳이라 근린공원으로는 주민들이 쉬기에 좋은 곳입니다.

이곳에는 야간에 조명도 들어온다고 하는데 그때 사용되는 것들도 있네요. 야경을 보러 한 번 더 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화도진에 대한 안내도 있으니 참고를 하시고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이제 내부로 들어가 보는데 먼저 내사 앞마당이 보입니다. 이곳이 공원이 있는 관계로 아이들이 이곳에서 놀기도 하더라구요.

내사로 들어가는 문을 찍어 봅니다. 특별히 다른 점은 보이지가 않네요.

안으로 들어가면 내사가 있습니다. 내사는 안주인의 거처를 말하며 안채라고도 부르는데 기능적으로 활용 빈도가 높은 공간이지요.

내사 앞에는 여러 가지 생활용품들을 전시해 놓은 곳도 있습니다.

내사 옆에 있는 문을 들어가면 육모정이라는 정자가 있습니다.

높은 곳에 위치해서 주변을 둘러보며 쉬기에 좋은 곳인 듯합니다.

이제 동헌으로 갑니다. 동헌은 수령이 정무를 보는 곳으로 관아의 본 건물이지요.

관아 앞에는 우물도 하나 있는데 지금은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네요.

관아 좌측에는 화도진 전시관이 있습니다. 이곳은 원래 행랑채였는데 조선시대 역사적 유물과 설명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천천히 구경을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이제 화도진 구경을 끝내고 밖으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어제까지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렸는데 오늘은 화창한 날이라 하늘이 무척 푸르게 느껴지네요.

관아의 입구에 보이는 현판을 찍어봅니다. 원래 이곳이 입구인 듯한데 문은 잠겨 있더라구요.

이제 주변을 산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왼쪽으로 이동을 해서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봅니다.

이동을 하는 중에 보니 모란 꽃도 보이는데 사실 이곳은 철쭉이 필 때 오면 좋은 곳인데 조금 늦은 듯합니다.

공원 끝에는 이런 곳이 있는데 이곳은 야외전시장입니다. 그렇다고 큰 규모를 기대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과거에 사용했던 대포들이 몇 문 전시가 되어 있더군요.

이제 길을 따라 돌아나가고 있습니다. 이곳도 역시 근린공원이라 그런지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는 곳이 많아서 시원하게 산책을 하고 쉴 수가 있지요.

가다 보면 이런 것들도 전시가 되어 있으니 심심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봄을 시작하는 봄망초를 구경하면서 오늘의 일정을 끝냅니다.

인천 화도진공원은 화도진이라는 옛날 진영 건물들이 있는 곳으로 작은 근린공원인데 봄에는 철쭉과 벚꽃이 많이 피는 곳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이미 지고 안 보이니 다음을 노려봐야겠지요. 제가 구경하는 데는 2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동인천역에서 2번 버스를 타면 약 5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32-763-3562

- 주소: 인천 동구 화수동 319-47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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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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