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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근린공원에도 꽃들을 많이 심어두어 계절에 따라 여러가지 꽃들을 구경할수 있는 곳이 많아서 멀리 가지 않고도 자신이 좋아하는 꽃들을 구경할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사계절 썰매장이 있는 곳인데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이용하기가 힘이 들지요. 하지만 이곳에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도 있는데 바로 꽃입니다. 벚꽃도 많이 볼수가 있는 곳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장미를 구경하기 위해 찾는 곳이 되었지요. 이번이 세번째 방문인데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는 시기를 이용해서 다녀왔습니다.

인천 서곶근린공원에는 큰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를 쉽게 할수가 있는데 주변에 사는 분들이나 방문자들도 주차를 하기 때문에 주차장 입구쪽은 조금 복잡할 수도 있습니다. 위쪽으로 올라가시면 조금 쉬우실꺼에요.

일단 주차를 하고 계단을 올라가면 왼쪽으로 다리가 하나 보입니다. 이 다리를 건너면 산책로도 있고 사계절썰매장도 나오지만 오늘은 이 사진만 찍고 이른 장미 구경을 하러 갑니다.

장미원으로 가는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나무들이 많은 곳이라 여름이라고 해도 그늘이 많아서 시원한 느낌이 나는 곳이지요.

장미원에 가면 항상 볼수 있는 장미 터널이 이곳에도 있습니다. 터널에 장미가 피면 보기도 좋지만 사진을 찍기도 좋으니 많이 만드는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은 장미가 많이 보이지는 않는 곳이라 사진을 찍으면 이런 모습인데 그래도 운치는 있는 것 같아요. 네, 맞습니다. 비가 꽤 많이 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장미가 많이 보이지 않은 관계로 방향을 정하지 않고 이리저리 오가면서 장미를 찾아서 구경을 해야 하네요. 그래도 이제 피기 시작하는 시기라 그런지 생명력이 많이 느껴지는 모습들입니다.

이곳의 장미들은 아마도 5월 말이면 만개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작년에도 5월말에 왔었지만 올해는 미리 다녀갑니다.

이런 의자에 앉아서 사진을 찍는 모습도 많이 보이는 곳인데 비가 오는 날이라 사람도 거의 없고 한적합니다. 코로나19를 피해서 구경하기에는 이런날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이곳의 장미들은 품종이 어떤지 몰라도 왠지 다른 곳에 피는 장미들보다 보기가 이뻐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사실 장미는 시골집 담벼락에 붙어서 피는 옛날 장미들이 더 이쁘기는 하지요.

장미터널에 장미만 피는 것은 아니지요. 이 찔레꽃도 이제 많이 보이는 꽃이지요. 그런데 도심에 피는 찔레꽃은 향기가 많이 나지가 않더라구요.

장미 한송이에 열정을 담아 연인에게 전달을 하면 좋아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꼭 많이 주어야 하는 것은 아닐것 같아요(오히려 꽃보다는 돈이 좋다는 분들도 있겠지만...^.^).

장미의 가시는 줄기가 변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는데 요즘 볼수 있는 장미들은 가시가 없는 것들이라고 하네요. 가시 없는 장미라... 손을 다치지 않으니 좋지만 뭔가 허전해 보입니다.

한쪽에는 이렇게 다른 꽃들도 필 시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잎의 모양으로 봐서 호스타라고 불리는 것인것 같아요. 비비추, 옥잠화, 호스타 비슷하다는 데... 신은 왜 이렇게 비슷하게 만들어서 헷갈리게 하는 걸까요...^.^

의자에 앉아서 잠시 쉬어가고 싶은데 비가 와서 그럴수가 없어 아쉽네요.

잠시 붉은 장미의 화려한 모습을 감상해 보시지요.

장미가 꽃중의 꽃이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사진으로 담기에도 너무 화려하고 눈부신것 같아요.

주변에 보이는 조형물들의 모습도 몇장 담아봅니다. 장미와 그리이스 신화가 잘 어울리는 것일까요. 아니면 영화나 책속에 나온 모습이 연상이 되어서 일까요. 장미가 있는 곳의 조형물은 항상 신화속의 인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비에 젖어 눈물에 젖어 하염없이 걷고 있네 밤비 내리는 영동교...." 갑자기 이 노래가 기억이 나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장미와 연관된 일이 생각이 나서 그런것인지...^.^

"당신이 이곳을 찾아 줄때까지 저는 입을 꼭 닫고 기다리고 있을 테요. 일이 끝나면 이곳을 찾아 줄것을 믿으며 비가 오는 날에도 추위를 견디며 서 있습니다." 이번주는 장미 구경을 하셔야겠네요....^.^

옆으로 이동을 하면 이런 금속 조형물도 있습니다. 이곳도 장미를 심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나름 나쁘지는 않는 곳이지요.

특히 이런 모습이 더 좋은것 같아요. 장미들이 많이 피면 하나의 꽃다발처럼 보이겠지요.

날씨가 좋은 날 장미원에서 책을 읽어도 좋을것 같은데 마침 책이 준비된 전화부스 같은 것도 있네요.

이제 주변을 돌면서 장미원을 구경해 봅니다. 안에서 볼때와는 또 다른 멋이 느껴지는 모습을 볼수가 있어서 좋습니다.

장미가 많이 피어 있는 모습을 상상하시면서 구경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쁜 장미꽃에는 꽃말도 많은 것을 알고 계시나요? 노란 장미는 완벽한 성취 ,질투, 영원한 사랑, 변치않는 우정이라고 하고, 흰장미는 순결, 존경, 새로운 시작이라고 합니다. 분홍 장미는 맹세, 단순, 행복한 사랑이라고 하구요, 붉은 장미는 불타는 사랑, 사랑의 비밀, 아름다움이라고 하네요. 따라서 연인에게 장미꽃을 선물할 때는 적당한 시기에 맞게 주셔야 합니다.

인천 서곶근린공원은 아이들과 함께가면 좋은 근린공원인데 요즘은 산책을 위한 곳으로만 이용을 해야 하네요. 그래도 이 봄에 장미들이 피기 시작하고 있으니 사람들이 없는 틈을 이용해서 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25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인천 서구청역에서 13번 버스를 타면 약 5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인천 서구 심곡로 151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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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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