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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역시 태안 지역을 구경하면서 그곳에 있는 해수욕장 몇 군데를 다녀왔습니다. 해수욕장은 바다도 볼 수 있고 주변에 캠핑장도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는 하지만 여름이 아닌 시기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언택트 관광으로도 좋은 곳이기 때문이지요.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다른 이웃분의 글을 보고 계획에 넣게 되었는데 사실 물때가 맞아야 볼 수 있는 풍경도 있어서 일단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습니다. 역시 해식동굴은 볼 수가 없었지만 나름 주변 풍경은 좋은 곳이더라구요.

태안 파도리해수욕장은 백사장의 길이가 약 1Km인 작은 곳으로 특히 물이 빠진 시간에는 해식동굴을 볼 수가 있어서 나름 많은 분들이 가는 곳이지요.

일단 이곳은 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이 좁고 해수욕장 분위기가 나지 않는 한적한 위치에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주차를 할만한 곳이 많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은 식당이 운영하는 주차장이 많지만 작은 공터들이 있으니 적당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해변으로 이동을 해서 모래사장을 보게 되었는데 첫인상은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모래사장 근처에 쓰레기가 너무 많이 보이더라구요.

대부분은 스티로폼 소재의 것들인데 아마도 바다에서 쓸려 들어온 것들인 것 같습니다. 여름이 아니니 아직 해수욕장 개장을 안한 상태라 청소도 잘 안 하나 봅니다.

왼쪽과 오른쪽의 모습을 찍어왔는데 왼쪽보다는 오른쪽에 절벽들이 보이는 곳이라 먼저 오른쪽으로 가보아야 할 것 같아요.

일단은 물이 많이 들어온 상태라 해식동굴이 있는 곳까지는 못 갈 것 같았지만 거기로 갈수 있을지 기대를 하면서 뒤쪽 산으로 올라가서 내려가 봤는데 역시 갈 수는 없더라구요. 저는 헛고생만 했는데....

그냥 물이 많이 들어온 상태에서는 그냥 모래사장을 이용해서 잠시 들어가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이곳의 모래사장은 딱딱한 느낌이 없고 푹푹 빠지는 곳이라 걷기에는 너무 좋지 않은 곳이라서 힘이 많이 듭니다. 중간에 산길을 따라 어렵게 들어온 상태라 출발 지점으로 바라보니 이렇게 보이네요. 나중에 저기로 갈텐데 바닷물이 가까이 있어서 살벌하더라구요...O.O;;;

이쯤에서 바다를 구경하는데 바닷물이 가까이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너무 무섭습니다.

파도 소리가 너무 크게 들리는 게 금방이라도 이곳을 덮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더 이상은 들어가기가 어렵더라구요. 반대편으로 넘어갈 공간도 보이질 않습니다. 저기로 가야 해식동굴이 있을텐데...

그래도 힘을 내서 잠시 더 들어가 보았지만 너무 무리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이쯤에서 파도 소리만 많이 듣고 돌아서고 있지요.

저 하얀 보말이 이는 바닷물이 이렇게 무서운 느낌이 든 적은 없었는데 이날 정말 이상하더라구요...O.O;;;

잠시 동영상으로도 구경해 보세요.

 

발길을 돌려서 이번에는 반대편으로 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들어가 본 곳은 이렇게 생겼는데 저기 보이는 모퉁이를 돌지를 못해서 해식동굴은 결국 보지를 못했지요.

반대편으로 가는 길도 너무 힘이 드는 해변입니다. 모래사장에서 모래를 가지고 놀기에는 정말 좋겠지만 걷기에는 최악의 모래 상태네요.

그래도 뭐, 해변이 있고 바다가 있는 곳은 다 좋은 곳이니 이렇게 바다를 마음껏 구경하면서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쪽에도 작은 절벽 같은 곳이 있는데 작은 구멍이 있어서 찍어보았습니다. 이런 것이 좀 더 깊이 들어가면 동굴이 되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바닷물의 힘이 얼마나 센지를 짐작할 수 있는 모습이니 바닷물이 여기까지 온다는 생각을 하면 얼마나 무섭겠어요.

벌써 이렇게 걸어봤네요. 반대편으로 보이는 모습으로는 평안하고 안전한 곳으로 보이지만 바다가 화가 나면 정말 무섭지요.

모래사장을 핑계로 이제 이렇게 주변 바다를 구경하면서 돌아나갈 궁리를 하고 있습니다. 하늘도 곧 비라도 뿌릴 것처럼 좋지 않은 상태이지요.

저 겁쟁이 아닙니다. 왜 그렇게 무서워하느냐고 물으신다면... 저, 과거에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적이 있거든요. 어릴 때 집 주변에 있는 웅덩이에 동네 친구들과 들어갔다가 갑자기 수심이 깊어지는 바람에 빠져서 물 엄청 먹었습니다. 거의 포기를 하고 이제 죽는구나 할 그 순간에 누군가의 팔이 저를 끌어당겨서 살아났지요. 제가 기억이 나는 것은 그분의 다리와 다른 아이들의 말소리뿐이었는데... 아이들은 제가 물속에서 장난을 치는 줄 알았다고 했지요. 그날 저를 구해 주신 분이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감사의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그 위치는 어른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외진 곳이라 누가 저를 구했는지 항상 의문이지요.

해변에 보이는 바위들을 보면 바닷물이 계속 때린 탓에 둥글한 부분도 있지만 오랜 세월에 퇴적이 된 흔적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이런 것에서 인생의 무상함이라든지 인간의 유한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바위들이 많은 곳도 저는 무척 좋아한답니다.

파도리라는 이름은 갯바위와 같은 자갈이 많아 파도 소리가 그치지 않는데서 유래를 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파도 소리가 그렇게 우렁찬 것이었네요.

저는 이제 모래사장이 걷기가 힘들어 작은 산으로 올라가는 길을 이용해서 돌아가고 있습니다.

바다는 어쩌면 이렇게 멀리서 보는 것이 가장 안전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돌아가지요.

태안 파도리해수욕장은 해수욕보다는 해식동굴을 보는 것이 가장 유명한 이유겠지만 물 때를 잘 맞춰야 하는 곳이라 저는 구경을 못했습니다. 한번 시도를 해 보시지요. 구경하는 데는 약 4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태안버스터미널에서 204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3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파도로 490-85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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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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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쪽으로 여행을 하면 항상 가보는 곳이 있는데 바로 해수욕장입니다. 해수욕장이라고 특별히 다른 모습을 가지지는 않을 것 같지만 가끔 섬이 보이거나 주변에 소나무 숲 등이 있어서 구경하기에 좋은 곳들이 있기에 기대를 하고 가곤 하지요.

이번에 소개를 해 드릴 곳은 태안에 있는 청포대해수욕장입니다. 해변의 길이가 약 1.5Km인 곳인데 해변의 경사가 완만하고 파도가 잔잔해서 가족들이 즐기기에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앞에 있는 송림에서는 야영도 가능하는데 실제 이용을 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주차는 주변에 야영을 하는 곳들이 많아서 그런지 주차장이라고 할만한 곳이 없는데 해변 입구에 흙으로 된 공간이 있어서 주차를 했습니다. 주변에 주차를 할만한 공간에 적당히 주차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태안 청포대해수욕장은 이날 여행의 마지막 코스였습니다. 비가 오락가락 한 날인 데다가 바람도 많이 불고 구름도 많아지면서 그냥 바다만 보고 오자고 생각을 했는데 가는 길에 하늘이 조금 맑아져서 일몰도 구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해 보았지요.

해변에 도착을 하니 정면으로 해가 으스름하게 보이길래 빨리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해변에는 사람들도 많이 없는 곳이라 허전하기는 하지만 일몰의 시작을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졌지요.

오른쪽으로 보이는 풍경은 이렇게 보입니다. 이곳도 역시 넓은 모래사장이 있는 곳인데 물이 있는 곳이 저 멀리에 보이네요.

왼쪽으로 보이는 풍경인데 저기에 마침 작은 섬 같은 곳이 있어서 오늘의 목적지로 적당해 보입니다. 약간 추워진 날씨에 오래 걷기는 힘들 것 같았지요.

모래사장을 찍어보면 이렇게 바닷물결이 살랑살랑 흘렀다가 나간 흔적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역시 파도가 험악한 곳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작은 섬들이 저쪽에 보이는데 갈매기들이 앞에서 어슬렁거리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더라구요.

해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모습이 보여서 다시 한번 찍어봅니다. 이날은 일몰을 보지 못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보게 되니 너무 좋았지요.

갈매기들도 일몰을 감상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이는데 아이들은 그냥 마냥 바다가 좋은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서 있으니 파도 소리가 유독 크게 들리길래 뭔가 했더니 마침 물이 들어오는 시간인 듯합니다. 바닷물이 조금씩 가까이 올라오고 있는 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조금 무섭게 느껴졌지요. 동영상으로 잠시 구경해 보시지요.

 

이제 빨리 저기로 가서 구경을 하고 자리를 피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쪽에 갈매기들이 더 많이 보입니다.

저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면서 해변을 따라 걷고 있는 것일까요? 갈매기들은 아이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는 듯 한쪽만 응시하고 있는데 그쪽에는 아무것도 없네요.

모래사장은 딱딱한 감이 있는 곳이라 걷기에도 좋았구요. 멀리 작은 바위들이 해변에 보이니 풍경이 좋은 곳이더라구요.

작은 바위 산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떨어지는 해도 우리를 따라서 구경을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하네요. 아직은 일몰이 시작되는 시간이지만 풍경은 나쁘지 않습니다.

바위섬에 토끼와 거북이 조형물도 보이네요. 누구의 생각인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위섬에서 보는 바닷가 풍경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날카로운 바위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지만 하늘빛은 마냥 부드러운 곳이지요. 아직 완전한 일몰은 아니지만 보기 좋습니다.

같은 위치에서 분위기를 바꿔가면서 몇 장 미리 일몰을 찍어봅니다.

반대편 하늘이 맑아진 상태라 조금 있다가 다시 구경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부는 것이 조금 찜찜합니다.

차가 주차된 곳으로 가려고 섬을 도는데 웬 바위가 이곳에 떡하니 올려져 있더라구요. 누가 가져다 놓은 것인지 궁금하네요. 꽤 무거워 보이는데.... 이곳을 꾸며 놓은 분은 위트가 있는 분인 것 같아요.

섬을 돌면서 다시 일몰을 미리 구경해 봅니다. 멋진 곳이지요? 나중에 실제로 이렇게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바다는 항상 좋은 곳이고 멋진 곳인 것 같아요.

차가 있는 곳으로 가는데 아이들이 갈매기들에게 먹이를 던져주고 있어서 갈매기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일몰이 시작되고 있는 바닷가에서 갈매기들이 새우깡을 먹으려고 아우성치며 몰려드는 풍경을 보니 세상 사는 일이 복잡하면서도 느긋해 보이기도 하네요.

이런 바닷가 풍경을 보는 것도 오랜만인 듯합니다. 그런데 차로 이동을 하니 갑자기 구름들이 몰려들기 시작해서 일몰을 볼 수가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돌아가야겠어요. 그래도 화이트밸런스 효과를 이용해서 미리 일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만으로도 만족을 해야 할 것 같아요.

태안 청포대해수욕장도 역시 야영을 할 수 있는 송림이 있는 곳이니 야영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곳이구요. 산책을 하기에도 이쁜 곳이라 잠시 구경을 해도 좋은 곳입니다. 뭐, 여름에는 더 좋겠지요. 제가 구경을 하는 데는 약 20분이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태안버스터미널에서 703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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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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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세계의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인증을 받은 곳이 있습니다. 저는 이곳을 두 번째 방문인데 너무 오래전이라 그런지 저의 반쪽은 기억을 못하더라구요.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아마도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에 온 듯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왔으면 사진이 있을텐데 아무리 찾아도 없거든요.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비공개로 운영을 하다가 2009년에 개방을 했다는데 저는 그전에 간 듯하니 뭐 이른 시기에 가본 적이겠네요. 이곳은 한국인으로 귀화한 민병갈이라는 분이 만든 수목원으로 1979년부터 만든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수목원이지요.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전체 구간을 몇 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서 무슨 무슨 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예를 들어 밀러가든, 솔바람길, 오릿길, 꽃샘길, 수풀길 등입니다. 하지만 이곳을 구경하는 데는 그냥 크게 한 바퀴를 돈다는 생각으로 경로를 정하시면 대부분을 보게 되는 곳입니다.

주차장은 몇 군데가 있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주차가 쉽지는 않는 곳입니다. 그리고 주차장에도 안내도가 있지만 가능하면 종이 안내도를 지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지도상에 있는 메인 동선을 경로로 잡고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도록 하겠습니다.

주차 후 매표를 하면 되고요. 입장 시 체온 측정과 방문 기록을 하게 됩니다.

이 사진이 수목원 입구 모습입니다. 아직은 이른 봄이니 좀 더 기다렸다가 가시면 더 많은 꽃들을 볼 수가 있겠지만 너무 더울 때는 힘이 들고 또 이즈음에 피는 꽃들도 있으니 적당한 시기를 선택을 하시면 되겠지요. 다만 동절기와 하절기 요금이 다르지만 3월에 가게 되면 입장료가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많은 분들이 그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이 부분은 미리 생각을 하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먼저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반기는 꽃이 이 화란붓꽃입니다. 이 꽃도 이 수목원에서 여러 곳에서 보이는 꽃인데 색상이 여러 가지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한꺼번에 모아봤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작은 조형물들도 꽃밭 사이에 가끔 보이니 구경을 하는 재미도 좋지요.

매표소와 수목원 입구는 분리가 되어 있는데 여기는 입구 안내소 앞입니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노란 의자도 있지만 아무래도 계절을 잘 맞추어야 할 것 같아요.

큰연못정원으로 가는 길목에 보이는 곳인데 나무들이 심어져 있고 그 사이마다 꽃들이 많이 있지만 아직은 보이는 꽃들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른 봄에 피는 꽃들을 찾아서 허리를 굽히다 보면 이렇게 수선화를 만나기도 하지요. 수선화도 종류가 많고 색상도 다양하니 때로는 수선화인지 헷갈리는 경우도 많은 꽃이지요. 조물주가 꽃을 만들면서 귀찮아서 그냥 대충 만들어서 그런 듯합니다. 그래도 꽃은 이쁘니까요...^.^

특히 수선화는 서산 유기방가옥을 구경하면 좋지요.

uoops7.tistory.com/272

 

충남 서산 가볼만한곳: 서산 유기방가옥 수선화축제

오래 전에 건립되어 오래되면 건물은 조금씩 무너지고 비바람에 조금씩 썩어서 여기 저기 문제가 생기게 마련이지요. 하지만 오래되어도 그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건물을 볼 때면 그 구조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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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는 나중에 나오게 되는 출구 쪽인데 마지막에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꽃도 보이는데 이 꽃은 갈란투스라고 불리는 꽃 설강화입니다. 수선화과라 그런지 수선화를 닮기도 했지요. 이 꽃도 이 수목원을 돌면서 많이 보게 되는데 화려하지 않은 모습이라 이목을 집중시키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여기는 남이섬수재원이라는 곳인데 중앙에 조형물도 보기도 좋고 주변에 꽃들도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그 옆에는 암석원이 있는데 사진으로만 보면 아직은 꽃이 전혀 없는 것 같아요 잘 보면 작은 꽃들이 피어 있지요.

이곳에서 이 꽃도 보게 되었는데 이름을 알 수가 없네요. 이 수목원에는 꽃이나 식물에 이름을 붙여 놓기는 했지만 대부분이 학명을 붙여 놓아서 알 수가 없는 경우가 너무 많더라구요.

다른 꽃도 바로 옆에 있는데 이 꽃은 크로커스입니다. 붓꽃의 일종으로 사프란으로 불리기도 한다는데 봄에는 크로커스, 가을에는 사프란으로 불린다고 하네요. 향신료의 재료이기도 하지요.

큰연못정원을 돌면서 나무와 꽃들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이어 만난 이 꽃은 복수초입니다. 잎이 약간 특이한 것으로 구분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저는 기억을 못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또 까먹겠지요....^.^

큰연못정원에는 이렇게 작은 전망대도 있으니 사진을 찍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이상한 식물이 보이는데 열매가 뭉쳐서 달려 있는 모습이 특이하네요. 이 식물의 이름은 설퍼하트 콜치스아이비(서양송악)이라고 하네요. 이건 외울 엄두가 안나는군요.

꽃과 나무만 신경을 쓰고 있지만 사실 큰연못정원 주변도 풍경이 좋은 곳입니다. 계속 걸으면서 큰연못정원을 바라보는 이유도 그것 때문인데 사진을 찍기도 좋은 곳이지요.

큰연못정원을 구경하다가 다시 표피에 혹이 나 있는 나무를 발견했는데 왕초피나무라고 하네요. 왕초피는 우리나라 특산물도 희귀 식물의 하나라고 합니다.

그리고 역시 이곳에서도 목련은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었지요. 색상이 이쁜 분홍목련이네요.

여기는 습지원인데 특별한 볼거리는 아직 없습니다. 그래도 길을 따라 잠시 걸어보시면 좋습니다.

다만 그 앞에 민병갈기념관 등의 건물이 있으니 잠시 머물다 가시면 더 좋습니다.

이 주변의 모습도 보기가 좋아서 몇 장 더 찍어봅니다.

이 주변에는 호랑가시나무, 통조화라는 것을 비롯해 여러 가지 열매 나무가 보이더라구요.

여기는 노루오줌원 부근으로 민병갈기념관 뒤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여기에서는 동백꽃이 보이더라구요. 동백꽃은 이 수목원에서 여기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겨울이 지나서 그런지 다른 곳에서는 보지를 못했지요.

동백꽃은 아무래도 서천 마량리동백나무숲이 좋을것 같아요.

uoops7.tistory.com/670

 

토종 천년기념물 동백꽃을 볼수 있는 충남 서천 가볼만한곳 마량리동백나무숲

동백은 겨울에 피는 꽃이라 특이한 꽃인데 이 동백을 구경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 서천에 있습니다. 물론 부산에 있는 동백섬에 가면 볼 수도 있고 울릉도나 대청도, 그리고 고창의 선운사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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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줍게 숨어 있는 돌단풍도 구경을 할 수가 있었지요. 아직은 꽃이 벌어지지는 않았지만 귀여운 모습이지요.

그리고 화려한 꽃도 있는데 이 꽃은 헬러보루스(크리스마스로즈)라는 꽃입니다. 너무 크고 색상이 이상해서 마음에 쏙 들지는 않지만 뭐.. 그래도 봄에 열심히 피어주는 것이니 감사를 하게 되는군요.

그리고 처음에 본 이름을 알 수 없는 하얀 꽃과 비슷한 꽃이 있는데 색상은 보라색입니다. 이 꽃은 빈카(일일초)라고 하나봅니다.

이어서 나타난 꽃은 방울처럼 생긴 꽃들이 앙증맞게 뭉쳐 있는 꽃인데 이름이 마취목이네요.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을 마취 시키려는 것인지 무척 귀여운 꽃입니다. 색상은 한가지인 듯한데 일부는 흰색을 띠는 것들도 있네요.

이제 호랑가시나무집을 지나서 전시온실쪽으로 가고 있는데 이곳에 오늘의 주 목표인 꽃을 보았습니다. 바로 풍년화이지요. 풍년화는 이른 봄에 피는 꽃이라 시기가 지나면 볼 수가 없다고 해서 왔는데 노란 풍년화만 보이는군요. 실제로 색상과 모양이 다른 것들이 많다고 하네요.

나무와 꽃들이 많아서 꽃들이 한창인 계절에 오면 구경하기에 좋을 것 같기는 한데 아무래도 이름을 잘 알 수가 없어서 불편한 부분이 좀 있을 것 같아요.

다음 본 나무는 삼지닥나무인데 닥종이의 재료이기도 하지요. 꽃말이 '당신께 부를 드려요' 라고 하니 구경을 꼭 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자되세요!

이제 벚나무집으로 잠시 내려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에는 바로 앞에 억새원과 작약원이 있는데 그냥 사진만 찍고 왔지요. 작은 연못이 이곳에도 있군요.

잠시 전시온실에 들어갔는데 온실은 작습니다. 작은 연못이 중앙에 있는 모습이지만 규모가 너무 작아요.

특별한 것은 안 보이는데 여러 가지 종류의 동백나무 꽃들이 피어 있더라구요, 우리가 아는 국산 동백과는 다르게 생겼지요.

이제 대나무들이 있는 길을 따라 다시 올라가서 계속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비추원 앞에 이 동상도 있는데 아마도 민병갈이라는 분의 동상인 듯합니다.

우드랜드라는 이름이 어울리게 큰 나무들이 많은 곳이니 숲속에 온듯한 기분이 나는 곳입니다.

가끔은 귀여운 조형물들도 있으니 더욱 좋지요.

그리고 이곳에서 너도바람꽃이라는 꽃을 보게 되었습니다. 비슷하게 생긴 꽃이 워낙 많아서 맞는 지도 모르겠어요. 하여간 노란색이 이쁘네요.

어느덧 후문을 지나서 서해전망대가 있는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쪽은 낭새섬을 비롯하여 바다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라 시원하고 좋은데 이날은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서 걷기에 좋지는 않았지요.

내려갈 수는 없지만 아래쪽은 천리포해변이기도 하니 참고를 하시고 나중에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이 의자에 앉아서 바다를 구경하시면 좋겠지요.

이제 다시 큰연못정원으로 걸어서 나가는 길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풍경이 좋은 곳이니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는 곳이지요.

그래서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들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이제 이 길을 따라 노을쉼터로 가 봅니다.

이 쉼터에서는 천리포해변을 바로 볼 수가 있지요.

이제 어린이 정원을 지나 출구로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 어린이 들을 위한 조형물들이 조금 보이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이 조형물들 찍고 돌아갑니다.

천리포수목원은 역시 충만한 봄에 가는 것이 꽃을 구경하기에 가장 좋은 때인 듯합니다. 3월은 아직 이르지만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는 시간을 찾는다면 3월도 좋은 선택이 되겠지요. 나름 풍경도 좋은 연못도 있고 산책을 하기 좋은 나무숲도 있으니 크지는 않지만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제가 구경하는 데는 1시간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태안버스터미널에서 220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4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41-672-9982

- 주소: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 09:00 ~ 17:00, 동절기 09:00 ~ 16:00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동절기(12월 2월) 성인 6,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

하절기(3월 ~ 11월) 성인 9,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

- 방문시기: 2021-03-21

www.chollipo.org/

 

천리포수목원

 

www.chollip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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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이나 태안의 해안 쪽을 가면 소나무 숲이 많이 보이는데 특히 송림으로 유명한 곳이 있지요. 태안 8경의 하나로 알려진 곳인데 이번에는 이곳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태안 안면해수욕장 안면송림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태안 안면해수욕장 안면송림은 면적이 약 3500헥타르의 면적에 소나무를 심어 둔 곳인데, 안면도의 소나무는 조선 중종 때 송금 정책의 일환으로 조정에서 직접 관장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중요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조선 왕실에서 궁궐을 짓는 재료나 왕족이 죽으면 사용할 관 재료도 많이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곳보다도 잘 관리가 된 소나무가 많이 보인다고 하지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태안군 안면읍 정당리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1.22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태안버스터미널에서 1000 및 913번 버스를 타면 약 2시간 20분이 소요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송림 입구 쪽에 작은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주차 후 해수욕장을 일단 먼저 잠시 구경을 하시고 송림을 따라 걸으시면 되는데 긴 해변을 따라 길이 만들어져 있어 걷기에는 좋은 곳이지요.

안면해수욕장에는 이름이 있는 소나무 숲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을 안면송림이라고 부르던데 주차장이 작은 것으로 보아 해수욕장으로써의 목적은 작아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이곳에도 캠핑장이 있구요. 그 목적이 더 큰 것 같아요.

일단 주차를 하고 입구에 있는 안내도를 보면 역시 태안 해변길에 대한 안내가 있네요. 바닷가를 따라 해수욕장이 많은데 그 길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곳도 그 경로 중에 있는 곳이네요.

그리고 이곳에 태안 8경의 소개 안내도도 있는데 백화산, 안흥성, 안면송림, 만리포, 신두사구, 가의도, 몽산해변, 할미할아비바위이지요. 이 중에서 제가 안 가 본 곳은 백화산, 가의도만 남았네요. 산은 힘들듯하여 미루고 있고, 사의도는 섬이라서 미루고 있지요. 언젠가는 가볼 곳들입니다.

처음 만나는 풍경은 이렇게 작은 입구가 있는 곳인데 저 멀리 바다가 보이는 곳이지요.

해변에서 주변을 살펴보면 전형적인 해변의 모습뿐입니다. 다만 저 멀리에 등대가 있어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 주네요.

이곳의 목적지인 송림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입구에서 나와서 좌우로 길이 있으니 마음에 드는 경로를 이용하시면 되지요.

송림은 소나무들이 우거져 있고 바닥에는 나무 잎들이 깔려 있어 걷기에 좋더라구요.

그리고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바다의 풍경이 이곳도 역시 좋은 곳이지요.

계속 같은 모습만 나타나는 곳이라 송림은 몇 장만 찍고 왔는데 제가 간 경로의 끝은 이렇게 해변으로 이어지고 있어서 해변을 따라 더 갈 수도 있습니다.

이쪽은 일부 사구의 모습도 보이니 시간이 되시면 더 걸어보시면 좋겠지요.

저는 태안송림을 구경하는 목적을 이루었으니 다시 길을 돌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추천 대상

태안 안면해수욕장 안면송림은 해안을 따라 만들어져 있는 소나무 숲을 따라 산책을 하는 것이 좋은 곳입니다. 해안으로 가끔 바라보는 풍경도 시원하고 해안의 모래사장을 걸을 수도 있으니 걷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곳이지요.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았는데 저는 약 30분 정도만 걸었습니다.

 

단점

단점은 주차장이 좀 작은 듯합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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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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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있는 바위에는 왜 할미나 할아비라는 이름이 붙여진 곳이 많을까요? 안면도에 꽃지 해수욕장으로 갔더니 거기에도 할미할아비바위가 있어서 다녀왔지요.

오늘은 태안 할미할아비바위(꽂지해수욕장)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태안 할미할아비바위는 태안 꽃지해수욕장에 있는 바위로 이 바위에는 작은 전설이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1,150년 전에 승언 장군에게는 아름다운 부인이 있었는데 어느 날 상부의 명령으로 장군은 출정을 했고 부인 미도는 날마다 견승포 바위에 올라 속을 태우며 남편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수년을 기다리던 부인은 바위 위에서 죽었는데 그 바위가 부인의 모습으로 변했고, 그 옆에 커다란 바위 하나가 더 솟아올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할미할아비바위라고 불린다네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산27번지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코로나19로 인해 무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1.22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태안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약 1시간 30분이 걸린다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넓은 공영 주차장이 있는데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무료 개방한 상태입니다. 주차를 하시고 꽃지해수욕장으로 들어가시면 되구요. 역시 도로변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한번 읽어 보시고 움직이시면 좋겠지요.

해변으로 가면서 저 멀리 바라보면 할미할아비바위가 우뚝 모습을 들어내고 있는 게 보입니다. 모래사장에서 아주 가까이 있고 현재 물이 조금 빠진 상태인지 바위까지 걸어서 가 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아침 10시가 안된 시간인데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주변을 거닐고 있더라구요. 하지만 날씨는 바람이 좀 불러 쌀쌀합니다.

저기 왼쪽으로 보이는 해변이 바로 꽃지해수욕장입니다. 멀리서만 보고 그곳으로는 가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해변의 축대 담 옆을 지나서 바위로 이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측으로는 방패제도 보이고 작은 등대도 있더라구요. 저기도 멀리서 구경만 하고 가지는 않았습니다. 오늘의 목적은 오로지 할미할아비바위거든요.

할미할아비바위로 가는 길은 이렇게 날카로운 돌들이 많이 깔려 있는 길이라 걷는데 조금 불편하기는 하지만 천천히 걸으면 쉽게 움직일 수는 있는 길이지요. 가끔 이 길을 가면서 뭔가를 잡는 분들도 보이는데 아마도 조개나 석화를 따는 것인 듯합니다. 결국 이 길도 물이 많이 들어오면 바다가 되는 곳이라는 얘기지요.

바위로 가는 길과 오른쪽의 바다 모습을 보면 이렇게 보이구요,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를 각각 찍어 보면 그냥 돌섬처럼 보이지요. 돌섬이니 돌섬처럼 보이는 것은 당연하겠네요....^.^

이쯤에서 주변 풍경을 동영상으로 잠시 찍어봤습니다. 일반적인 바다이긴 하지만 주변에 바위들이 많이 보여서 멋진 모습이지요.

 

할미할아비바위로 가까이 가면서 계속 찍어보고는 있지만 크게 다르지는 않는 모습이지요. 다만 할미할아비바위가 가까워질수록 아래에 있는 바위들도 덩달아 크기가 커지고 있어 무척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바닷가에 서 있으면 왠지 바닷물이 금방이라도 몰려 들것 같아서 무서울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분은 저기에서 뭔가를 잡고 있는 것 같네요.

이제 걸음을 해변 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주변을 찍고 있습니다. 섬도 멋지지만 주변의 경치도 나름 멋진 곳이라서 계속 찍어보고 있습니다.

저쪽이 우리가 걸어 들어온 입구 쪽 모습이지요. 저 멀리 보이는 다리가 처음에 안내도에 나왔던 그 다리인데 마지막에 저 다리도 가볼 생각입니다.

저기 보이는 등대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저기로 가는 길이 가까운 것은 아니지요. 눈으로 보는 것이랑 다르니까요.

이런 바닷가에 서 있으면 마음이 푸근해지고 깊은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바다를 찾아서 가는 것이겠지요.

이제 해변으로 거의 다 왔습니다. 이곳의 핵심은 역시 저 할미할아비바위이니 꽃지해수욕장에 가시면 꼭 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저 다리로 가서 이곳의 모습을 바라볼텐데 가는 길에 이렇게 국화들도 많이 있어서 구경을 하면서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리에 가까워지자 이런 시비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꽃다리를 건너면 반대편에 있는 모감주나무 군락지로 갈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가도 볼거리가 없으니 다음 기회를 노려야겠습니다.

다리 위에서 할미할아비바위가 있는 쪽을 찍어 봤지만 생각보다는 멋지게 나오지는 않는군요.

다리 옆에 있는 보라색의 열매를 구경하면서 오늘의 소개를 마칩니다.

추천 대상

태안 꽂지해수욕장은 백사장이 넓고 길이가 3.2Km에 달하는 태안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으로 1989년에 개장을 한 곳이지요. 물이 빠지면 조개, 게 등을 잡는 체험도 할 수 있어 좋은데 특히 할미할아비바위에서는 낙조가 좋아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물이 빠진 상태에서 할미할아비바위까지 걸어도 좋고 주변 풍경도 멋진 곳이더라구요. 저는 약 1시간 정도 머물렀습니다.

 

단점

단점은 특별한 단점은 없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5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8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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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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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은 제가 자주 가는 곳의 한 곳인데 특히 해안을 따라 해수욕장이 많아서 해안으로 가기만 하면 해수욕장을 볼 수 있는 곳이지요. 특히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캠핑장이 있어서 유명하기는 하지만 저는 해변과 근처에 있는 모래 산책로를 다시 가 보았습니다.

오늘은 태안 몽산포해수욕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태안 몽산포해수욕장은 태안 8경의 한곳으로 깨끗한 백사장과 솔밭이 있어서 좋은 곳인데 천연기념물인 모감주나무 군락이 있어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저는 모감주나무는 보질 못했네요. 모감주나무는 7월에 노란 꽃을 피우는 나무로 삼각형 모양의 열매가 특이한 나무이지요.

개요

- 연락처: 041-672-9737

- 주소: 충남 태안군 남면 신장리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1.22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태안버스터미널에서 724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50분이 소요가 되네요.

 

 

들어가기

주차는 캠핑장 근처에 입구 쪽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쉽게 주차가 가능합니다.

 

 

몽산포해수욕장은 이름은 많이 들은 상태이지만 이곳에는 특별한 곳이 없더라구요. 이곳에는 두 번째 방문인데 그때와 달라진 것도 없었어요.

 

 

일단 주차를 하시고 들어가시는데 이곳은 캠핑장으로 유명해서 캠핑장이나 자동차 야영장 안내가 많이 보이지요.

 

 

처음 해변의 모습을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모래사장이 상당히 넓어 보이는데 이곳의 특징인 듯 보이구요. 여름이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걸으면 정말 시원할것 같아요.

 

 

특별한 볼거리는 거의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저번에도 갔었던 모래 산책로 쪽으로 다시 가 보고 있습니다.

 

 

이곳은 태안 해안 길의 일부 구간인데 4코스 솔모랫길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름에는 신발과 양말을 벗고 모래 위를 걷는 느낌이 좋은 곳이지요.

 

 

그리고 주변에 해당화 나무들이 많이 보이는 것이 해당화가 피는 계절에는 보기가 좋을 것 같았지요.

 

 

모랫길을 걸으면서 해당화 열매도 구경하고 주변 바다도 구경하는 재미는 있는 곳이지요.

 

 

가을이니 갈대와 단풍이 적당히 보여서 풍경이 나쁘지는 않는 곳입니다. 산책을 위한 곳이니 사람들이 자주 오가기도 하지요.

 

 

갈색의 풀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에서 가을이라는 것을 실감을 하고 있지요.

 

 

그리고 저 멀리 약간의 안개가 낀 바다 풍경이 몽환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이제 적당히 산책을 하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보이는 풍경이 일반적인 해변이구요.

 

 

다만 저 멀리 아이들이 과자를 던져주자 몰려든 갈매기 떼가 눈에 들어오네요.

 

 

이렇게 간단히 몽산포해수욕장의 소개를 마칩니다.

 

 

마지막으로 해변의 모습을 동영상으로도 구경하세요.

 

추천 대상

태안 몽산포해수욕장은 해수욕장의 전형적인 모습인데 해변으로 산책로가 잘 조성이 되어 있어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저는 이곳을 2번째 방문인데 계절에 상관이 없어 걸으면서 힐링을 하기에 좋은 곳이지요. 저는 약 40분 정도 산책을 하고 돌아왔으니 편안하게 경로를 정하고 걸으시면 됩니다.

 

단점

단점은 크게 없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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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얼마 전에 방영이 시작된 드라마가 있습니다. 미씽이라는 드라마인데 거기에서 자주 나오는 장소가 있어서 검색을 했더니 이곳이라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너무 멋있어서 구경을 갔습니다.

 

오늘은 태안 팜카밀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태안 팜카밀레의 카밀레는 국화과의 꽃인데 꽃말이 식물의 닥터,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함, 대지의 사과 등이라고 합니다. 능금 같은 향기가 난다고 하네요. 태안 팜카밀레는 농원이라고 되어 있지만 일종의 정원 같은 곳입니다. 이곳에는 여러 가지 이름의 허브 가든과 편의시설, 그리고 빵과 같은 먹거리를 파는 곳도 있어 이것 때문에 가는 분들도 있어 보이더라구요.

개요

- 연락처: 041-675-3636

- 주소: 충남 태안군 남면 우운길 56-19

- 출입 가능 시간: 하절기 09:00 ~ 18:00, 동절기 09:00 ~ 18:30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 성수기(3~11월) 성인 8,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5,000원, 유아 4,000원

. 비수기(12~2월) 성인 6,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3,000원, 유아 2,000원

. 애완견 소형 3,000원, 대형 5,000원

- 방문한 시기: 2020.09.05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태안버스터미널에서 744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50분 정도 소요되네요. 그리고 도보가 약간 필요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농원 앞에 주차장이 있지만 크지는 않습니다. 매표소 앞에 이런 안내도가 있지만 매표 후 종이 안내도를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가 매표소구요. 왼쪽에 작은 입구가 있지요.

들어가서 왼쪽으로 꺾으면 이렇게 길이 나 있지요. 아마도 꽃 터널인듯한데 방문 시점에는 보이는 것이 없더라구요.

다만 상태는 좋아 보이지 않지만 천일홍이나 웨딩찔레꽃, 장미가 보이기는 하네요.

아무래도 봄꽃이 많이 피는 시기를 놓친 탓에 화사한 모습은 덜한 듯하지만 아기자기한 조형물과 가끔 보이는 식물들이 볼거리는 많이 제공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안내도에 표시된 번호 순으로 시계 방향으로 구경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보이는 곳이 어린왕자정원쪽이지요.

전체적으로 여기저기 꾸미기는 했지만 그렇게 정돈된 모습은 아니더라구요. 뭐랄까 사진을 찍기는 좋을 것 같지만 너무 복잡하고 헷갈리는 곳이네요.

볼거리는 분명 많지만 뭐랄까...ㅎ 뷔페에 갔는데 먹을 게 없는 것 같은 느낌이지요.

주변에 보이는 꽃은 닭의장풀, 란타나, 가우라, 골무꽃이지요.

전체적으로 봤을 때 큰길을 위주로 경로를 나누고 작은 길은 없앤 뒤 정리를 하면 더 정돈된 모습이 될 것 같더라구요. 이리저리 너무 경로가 복잡해서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모를 정도네요. 조금은 부정적으로 보일 수는 있지만 보기에 나쁘거나 한 곳은 아닙니다.

곳곳에 조형물들이 너무 많습니다.

작은 공간에서 쉴 수도 있고 포토존도 많이 있으니 사진 많이 찍으시기 바랍니다.

여기는 팜파스가든 근처입니다.

그래서 팜파스가 많이 보이지요. 키가 큰 갈대 같은 식물인데 태안에서 팜파스 축제가 유명하지요.

이제 로맨틱가든으로 가고 있습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들꽃들이지요. 골무꽃이나 큰꿩의비름 등이 있는데 이름을 알기 힘든 꽃들이 너무 많습니다.

수국과 배롱나무도 있는데 배롱나무는 분홍과 흰색이 있더라구요.

이 길은 어린왕자펜션으로 이어지는 길이네요.

로맨틱 가든에 있는 조형물입니다.

사랑의 상징 비너스인가요?

여기는 케익가든입니다.

어린왕자펜션과 함께 바라보는 풍경이 무척 이쁘지요.

근처에 이런 꽃도 보이더라구요. 다알리아입니다. 화려한 꽃이지요.

꽃송이가 피어나기 전인데도 색감이 무척 강하네요.

이제 이 빨간색의 줄기를 가진 나무들을 지나 전망대 쪽으로 갑니다.

작은 쉼터에 의자가 있으니 쉬면서 움직이시면 좋겠지요.

저기 빨간 전망대가 보이지요.

여기서도 어린왕자펜션쪽을 다시 한번 찍어봅니다.

여기에서도 팜파스를 구경할 수가 있구요.

전망대의 모습과 그 앞에 시즈닝가든입니다.

전망대로 올라가서 바라보는 풍경은 이렇게 보이지요. 하지만 풍경이 썩 좋아 보이지는 않는군요. 날씨 탓인지...ㅎ

이제 바람의언덕을 지나서 라벤더가든쪽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여기에도 작은 쉼터가 있으니 쉬시기에 좋습니다.

라벤더가든에는 흔적만 보이네요.

바람의 언덕과 전망대의 모습이구요. 왠지 가을이 느껴지는 풍경이네요.

이제 애견놀이터와 키친가든 사이를 지나고 있습니다.

애니멀가든을 지나고 케모마일이 있는 곳까지 왔지요.

이곳은 워터가든 근처이구요. 작은 연못에 분위기는 한층 좋아 보이지요.

분수를 흉내 내려고 한 것 같은데 조금 약하네요....ㅎ

그리고 그 옆에는 거위연못이 있지요. 거위가 있어야 거위연못이겠군요....저기 있지요...ㅎ

이제 다시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실 설명을 드릴 부분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여기저기 움직이면서 분위기를 느끼는 것이라 직접 가서 체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저도 캐슬가든쪽으로 가면서 분위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조형물은 정말 많네요.

이 건물들은 트리하우스입니다.

어린왕자펜션까지 와서는 주변을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구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난 이곳은 캐슬 가든인데요.

그 앞에 이 조형물도 만들어 두었네요.

이곳에도 꽃들이 많이 있는데 일부만 찍어봅니다. 붓들레아, 금화규, 쿠르쿠마, 국화들입니다.

이제 돌아갈 시간이네요. 워터가든을 지나 돌아갑니다.

여기가 나가는 길 입구입니다.

이렇게 길을 따라 나가면 되지요.

그리고 나가는 길 왼쪽에 있는 건물들이지요. 카페나 빵집, 식당 같은 건물인데 그 앞도 멋지게 꾸며 놓았네요.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정리된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 개구리는 무슨 책을 읽고 있는 걸까요?

달콤한 빵과 커피 한 잔이 생각나게 하는 그림이네요.

추천 대상

태안 팜카밀레는 허브 정원들과 카페와 빵집, 그리고 숙박도 가능한 다목적 관광지입니다. 일단 제가 간 시기가 꽃들을 보기에는 약간 늦은 시기인지라 만개한 꽃들을 볼 수는 없었지만 식물들이 심어져 있는 곳들을 돌다 보면 무척 멋진 곳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드라마에 나온 장면들도 기억이 나고 꽤 좋은 곳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전체를 구경하는데 약 1시간 정도 소요가 됩니다. 한번쯤은 가 보시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단점

단점은 일단 가격이 비싸지요. 주차비를 받지 않는다고 해도 조금 과한 듯 보이구요. 특히 유아 요금을 받는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못하네요. 유아가 구경을 하나요? 그리고 애완견에 대한 요금도 있으니...쩝... 이해가 되시나요?(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짐작은 하지만 글쎄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7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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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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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서해안은 특히 갯벌로 유명하지요. 그런데 갯벌 말고도 바닷가에 만들어지는 특이한 지형이 있는데 사구라는 것입니다.

 

오늘은 태안 신두리해안사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태안 신두리해안사구는 사구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사구는 바람에 의해 모래가 이동하면서 생긴 언덕을 말합니다. 사구는 적당한 바람과 건조한 모래가 공급이 되어야 하는데 생성 장소에 따라 내륙사구, 해안사구, 호반사구 등으로 구분이 된다고 하네요. 신두리해안사구는 길이 약 3.4Km, 폭은 최대 1.3Km에 이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사구라고 합니다.

개요

- 연락처: 041-672-0499

- 주소: 태안군 원북면 신두해변길 201-70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9.05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태안버스터미널에서 313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사구 입구 쪽에 있기는 한데 주변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도 사용을 하고 있어 주차하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요.

여기가 신두리 해안사구 입구쪽입니다. 물론 들어가는 곳이 여러 군데이기 때문에 들어가는 방향에 따라 모습이 조금은 다르겠지요. 왼쪽으로 신두리 해변이 있어서 바다도 함께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그리고 입구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경로를 정하실 때 참조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짧게는 1.2Km(30분 소요)에서 길게는 4Km(2시간 소요)까지 경로가 있으니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경로를 선택하시면 좋지요. 특히 해안도 바로 옆에 있어서 모래사장도 걸어보실 것을 염두에 두고 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산책로에 대한 안내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구요.

저기는 해안을 따라 나 있는 길인데 일부 구간이 물에 잠겨서 나오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오른쪽의 길을 통해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야 하지요(물론 방문 시기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오른쪽은 나무 데크 길로 만들어져 있어서 걷기에는 편하구요. 더운 여름만 아니라면 크게 한 바퀴 돌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사실 볼거리는 모래언덕이 거의 대부분이지만 이런 환경 자체가 구경거리가 되는 것이죠.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니까요.

바다와 함께 사구를 한 장에 담아보았습니다. 이것은 결국 바다의 산물이니까요.

약간씩 풀이 자라기는 했지만 작은 모래 언덕이 눈에 들어오는 게 참 신기합니다.

날씨가 약간 흐린 날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이 찾아왔더라구요. 특히 젊은 사람들과 학생들도 보이구요.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약간 걸어가다 보면 조금 큰 모래언덕이 눈에 들어오는데 그렇다 보니 사람들의 시선이 많이 가구요. 사진도 제일 많이 찍는 곳이네요.

저 모래언덕 밑에서 사진을 찍으면 사막이 온듯한 착각을 일으킬 수도 있겠지요.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기회도 생깁니다.

그리고 더 가면 이런 모습을 보여주지요.

모래언덕만 찍어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삭막하지만 뭔가 숨어서 지켜보고 있는 듯한 긴박함도 느껴지네요.

저 멀리에 작은 집도 하나 보이는데 멀리 걸으면 저기도 가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만 더 가볼 생각입니다.

이런 모진 곳에서도 달맞이꽃은 피어서 이쁘게 웃고 있네요.

이쯤에서 주변 풍경을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이제 조금 더 가 보도록 할께요.

저쪽 길이 나가는 길인데 중간에 물이 차 있어서 막혀 있는 것이지요.

이제 해변이 오른쪽에 보이지요? 되돌아가야 하는데 오른쪽을 보니 해변으로 내려갈 수가 있더라구요.

저 멀리 집을 한번 더 바라보고 해변으로 내려갑니다.

이제 거의 해변에 도착을 했습니다.

전형적인 서해안 해변 모습이지요. 하지만 상세하게 보면 모래 위에 작은 구멍이 있고 그 구멍에 게가 살고 있습니다.. 인기척을 느끼면 밖에 나와 있던 게들이 빠른 속도로 들어가 버리지요.

일부 사람들은 해변에서 모래를 밟으며 즐기기에 여념이 없지요.

때로는 연인들이 소꿉놀이 장소로도 좋습니다.

해변 모습도 동영상으로 찍어봅니다.

 

흐린 날 바다를 바라보면 어떤 생각이 나세요?

해안사구 쪽으로 황소가 두 마리 있더라구요. 주변 마을에서 키우는 중인가 봐요.

이제 이렇게 출발 지점에 도착을 했습니다.

추천 대상

태안 신두리해안사구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지형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는 거리에 따라 산책로가 구분이 되어 있으니 원하는 경로를 선택하여 한 바퀴 도시면 됩니다. 제가 갔을 때는 일부 구간에 물이 차서 들어갔다가 되돌아 나와야 했지요. 실제 이곳은 보이는 것이 모래언덕뿐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러 왔더라구요. 특히 젊은 사람들도 많이 가는 것으로 봐서 특이한 환경에서 찍는 사진으로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걷는 데는 약 30분에서 2시간까지 경로가 있는데 저는 중간쯤인 1시간 정도 코스로 돌아봤습니다. 참고로 바로 옆에 신두리해수욕장이 있어서 함께 구경하시면 좋습니다.

 

단점

단점은 주차가 쉽지 않고 볼거리는 모래언덕뿐이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5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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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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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있는 람사르습지는 전국에 걸쳐서 23군데가 있는데 제가 가본 곳은 경남의 우포늪과 오늘 소개해 드릴 이곳뿐이네요. 람사르습지는 습지로서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람사르협회가 지정하여 등록 관리되고 있는 세계적인 습지이지요.

 

오늘은 태안 두웅습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태안 두웅습지는 2002년에 국내 사구습지로는 처음으로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뒤 2007년에 람사르습지로 지정이 된 곳이지요. 습지로서 보존이 되어야 하기에 지정된 경로 이외에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도 안내소가 별도로 있는 것을 보니 중요하긴 하나 보네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9.05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태안버스터미널에서 311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1시간 15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습지 바로 앞에 있기는 하지만 채 10대도 주차가 안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바로 앞이 이 화장실입니다. 개구리 모양이네요.

그리고 여기에 이 안내소가 있습니다. 안에 사람도 있어서 필요시 해설도 해 주는 것 같구요. 아마도 생태체험을 오는 단체들에게 해설을 해 주는 것이겠죠.

일단 주차장에서 보이는 풍경은 이렇게 보이지요. 그렇게 큰 습지는 아닌 것 같구요. 왼쪽에 산책로 길을 막아 두었더라구요. 아마도 큰 비로 인해 일부 구간에 문제가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둘러보는 것을 막지 않는 걸 보니 안전에는 문제는 없어 보이네요.

습지로 들어가는 길에 이 개구리 조형물이 있더라구요. 습지이니 개구리나 다른 동물들과 식물들이 많이 있을 것 같아요.

오른쪽의 나무 데크 길을 따라 걸어가시면서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습지 내에 배도 한 대가 보입니다.

습지를 관리하는 목적으로 있는 배 같아 보이구요.

천천히 걸으면서 습지와 주변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습지를 살펴보면 연꽃도 보이구요. 물 위로는 소금쟁이 같은 것들도 조금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었습니다....ㅎ

조금 걷다 보니 저 앞에 정자가 하나 보이네요.

습지에 보면 연꽃도 몇 송이가 보입니다. 연꽃은 항상 이쁘지요.

천천히 정자 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역시 날씨는 흐린 상태이네요.

우리가 들어온 쪽도 한번 찍어봅니다. 풍경은 일반적인 저수지 느낌이 강합니다.

이제 정반대 편에 왔습니다.

이 주변에 이 안내도가 보이는데 전부다 개구리에 대한 것들이네요. 어릴 때는 개구리, 맹꽁이, 금개구리 등 황소개구리 빼고는 모두 쉽게 구경을 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사실 개구리 보기가 쉽지 않지요. 아쉬운 점이지요.

정자에 잠시 가서 쉬도록 하겠습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꽃은 이 칡꽃 밖에 안 보이네요.

정자는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네요. 잠시 쉬기는 좋은 것 같아요.

정자에서 보이는 풍경은 이렇게 보입니다.

이제 이렇게 다시 나무 데크를 따라 돌아가고 있습니다.

추천 대상

태안 두웅습지는 람사르습지로 등록이 되어 있어 관리는 잘 되고 있는 듯합니다. 작은 규모임에도 관리소와 해설자가 있는 걸로 봐서는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더라구요. 습지의 규모는 작아서 한 바퀴 도는데 약 20분 정도 소요가 되구요. 방문 시점에는 일부 구간이 문제가 있는지 산책로의 한쪽이 막혀 있더라구요. 특별한 볼거리는 없지만 람나르습지이니 호기심이 생기시면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단점

단점은 규모가 작습니다. 그리고 습지라고 하지만 실제로 개구리나 특별한 볼거리는 볼 수가 없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68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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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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