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에 가면 풍경이 멋진 곳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이
아마도 고석정일 것 같아요.
저도 여러 번 구경을 간 곳인데
이번 여행에서도 고석정을 구경을 하고 왔지요.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꽃밭도 보고 왔는데
그 꽃밭이름이 고석정꽃밭입니다.
오늘은 고석정꽃밭을 구경해 보도록 할께요.
고석정꽃밭은 고석정으로 가서
주차를 하고 이용을 하는 것이 편하지만
10월 중순까지 축제 기간이라
너무 늦으면 차가 많아서
도로가 많이 막힙니다.
그러니 일찍 가시거나
근처 다른 곳에 주차를 하는 게 더 좋습니다.
입구는 도로변에 정문이 있고
고석정 쪽에도 후문이 있는데
어느 곳을 이용해도 됩니다.
저는 후문으로 들어가서 구경을 했는데
전혀 불편한 것이 없네요.
고석정꽃밭에서는
다양한 꽃을 구경을 할 수 있어요.
구역에 따라 볼 수 있는 꽃들이
다르기는 하지만
여러 곳에 심어져 있어서
그냥 걸으면서 보이는 대로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여기 보이는 꽃은 촛불 맨드라미입니다.
맨드라미는 익히 아실 텐데
이건 촛불 모양이라서 이렇게 불러요.
제가 갔을 때가 거의 막바지라서
상태가 좋지는 않았지만
멀리서 보면 회려한 꽃이라
눈에 잘 띄기는 합니다.
요즘은 이 촛불 맨드라미를 심는 곳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한창 보이는 꽃이
백일홍인데
백일홍의 경우도
언제 심었느냐에 따라서
상태가 다르겠지만
고석정꽃밭의 백일홍은 그래도
아직은 볼만하더라구요.
꽃들의 색상이 다양해서
역시 눈에 잘 들어오기는 하지만
색감이 안 좋아서 저는 별로네요.
다음 꽃은 천일홍입니다.
동글동글한 모양이 귀여운
이 천일홍도 여러 곳에서 심는데
이곳도 천일홍이 많이 보입니다.
분홍, 빨강, 노랑, 하양 등 색상도 다양하고
일부는 동그란 모양이
아닌 것도 있어요.
가까이 다가가서
꽃을 구경하면 참 귀여워서 좋습니다.
다음 꽃은 가우라인데
이 고석정꽃밭에서는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꽃인 것 같네요.
뭐 다른 꽃들과 영역을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느낌이 그래요.
가우라라는 이름은 일본어가 아니구요.
이게 싫으시면 나비바늘꽃으로 부르시면 돼요.
정문 출입구 쪽에는 특히
조형물과 포토존이 많아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아요.
아무래도 정문을 이용하는 분들은
첫인상이 좋을 것 같기는 하네요.
초가집도 있고
새 모양 조형물과 솟대도 있으니
사진 한 장 찍고 가세요.
고석정꽃밭에는 버베나도 있는데
버베나는 전망대 쪽에 가서 보는 것이 좋아요.
보라색의 꽃인데 멀리서 보면
색감이 나쁘지는 않아요.
꽃을 가까이서 보면
작은 꽃잎들이 있어서
역시 귀여운 꽃이지요.
가끔은 꽃을 가까이서 보면
더 이쁜 것들이 있지요.
요즘 새롭게 떠오르는 꽃이 있는데
바로 핑크뮬리입니다.
뭐 꽃은 아니지만 꽃처럼
화사하고 이뻐서 특히 여자들이 좋아해요.
이제는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것이 되었지요.
이 식물 속에 파묻혀서 사진을 찍기 좋아하던데
식물은 너무 가까이 오는 것을 안 좋아해요.
적당히 거리를 두고 감상해 주세요.
가을이니 꽃들만 있는 건 아니지요.
한쪽에는 나무 데크를 이용해서
멀리서 볼 수 있는 식물이 있는데
바로 갈대입니다.
역시 가을의 감성을 자극하는 식물이라
좋아하는 분들이 많지요.
제가 갔을 때는 막 익어가기 시작하던 때라
초록빛도 보였지만
아마도 이제는 갈색이 많아졌을 듯하네요.
언덕이 있는 길을 따라서
전망대 방향으로 가면
역시 가우라가 지천에 피어 있어서
화사하고 이뻐요.
날씨가 좋다면 좋은 사진 건질 수 있을꺼예요.
언덕에 키 큰 나무도 서 있어서
배경으로 참 좋구요.
정자 같은 것도 있어서
쉬어가기도 좋아요.
다만 사람들이 많으면
이용하기 쉽지 않겠지요.
전망대 부근에는 아스터 종류가 피어 있는데
작년보다는 범위가 줄어든 것 같아요.
색상도 다양하고 좋기는 하네요.
그리고 이 근처에도 조형물들도 많고
장미터널도 있고
포토존도 있지만
역시 사진을 찍으려면 기다려야 할지 몰라요.
전망대에 올라서 주변을 보면
고석정꽃밭이 한눈에 들어오지요.
뭐 이곳의 풍경이 더 좋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올라가 보시면 좋아요.
전망도 왼쪽에는 해바라기가 보이는데
해바라기는 핀지가 좀 되어서
피곤해서 고개를 숙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사진 찍기는 힘이 들지요.
대신에 옆으로 가면
더 이쁜 해바라기가 있는데
바로 테디베어 해바라기예요.
이름도 귀엽죠?
네, 모양도 이쁘고 귀여워요.
여기서도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지요.
이제 출구를 앞두고 있는데
한쪽이 화사해 보이네요.
이 꽃은 바로 메밀꽃입니다.
흰색도 있고 분홍색을 띠는 것도 있는데
화려하지는 않지만 순수해 보여서
보기 좋지요.
이 꽃도 이쁘니 꼭 구경하고 가세요.
이 고석정꽃밭에는 코스모스도
일부 있기는 하지만
제가 갔을 때는 피기 시작하더라구요.
철원, 연천 이쪽은 조금 늦는 것 같아요.
꽃밭은 작으니 뭐 그냥 지나시다
구경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원래 고석정 코스모스 십리길이라고
유명했는데 올해는 아닌가 봐요.
마지막 식물은 요즘 가을에 많이 심는
댑싸리입니다.
댑싸리는 꽃은 아니지만
가을이 깊어가면서
노랗고 빨갛게 색상이 변해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주지요.
이곳은 꽃밭이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구경을 할 만은 해요.
연천 댑싸이공원이 댑싸리 구경은 더 좋아요.
철원 고석정꽃밭은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고
주변 다른 관광지도 있어서
함께 구경하면 좋지요.
고석정과 한탄강은하수교,
직탕폭포도 가까이 있으니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강원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769
- 출입가능시간: 09:00 ~ 21:00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6,000원(지역상품권으로 3,000원 돌려줌)
- 방문시기: 2023-09-30
- 축제기간: 2023-08-28 ~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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