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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도 풍경이 멋지거나 구경하기 좋은 관광지가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 유명한 곳이 원주 8경입니다. 원주 8경은 구룡사, 강원감영, 상원사, 치악산 비로봉, 간현유원지(소금산출렁다리), 영원산성, 용소막성당, 미륵산 미륵불상 등인데 유독 산 쪽이 많아서 산을 오르기가 두려운 저에게는 그림의 떡도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가까운 곳에 있는 배론성지를 구경하면서 함께 구경하기 좋은 천주교 성당이 있어 왔다 갔다 하는 길에 함께 구경을 했습니다.

원주 용소막성당은 풍수원성당, 원주성당에 이어 세 번째로 건립이 된 성당으로 고딕미술의 양식을 변형시킨 소규모 벽돌 구조 성당의 전형적인 형태를 가진 곳으로 1904년에 건립된 곳이라고 합니다.

원래 예정했던 원주 상원사로 가보니 주차장에서 상원사까지 도보가 약 5Km 정도 있더라구요. 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라 걸어서 간다면 약 1시간 30분이 걸리는 길이라 엄두가 나질 않아서 포기하고 대타로 간 곳이 배론성지였습니다. 배론성지를 잘 구경을 하고 원주 지역 관광을 위해 가는 중에 이정표가 있어서 들러본 곳이 오늘 소개를 해 드린 이곳 용소막성당입니다.

성당에는 주차 공간이 있어서 주차는 쉽게 할 수가 있었고 이곳을 구경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차도 많지는 않았습니다. 실제로는 사람이라고는 2명밖에 보질 못했지요. 입구 쪽에 이 안내석이 있어서 찍은 사진이지만 도로변에서 이 안내석이 잘 안 보이는 관계로 이곳을 찾으려면 성당 건물을 보셔야 합니다.

우거진 나무 사이로 성당 건물이 살짝 보이는데 오래된 성당인데도 성당의 모습은 방금 지어진 듯한 느낌이 깨끗한 건물이더라구요.

들어가는 입구 왼쪽에는 선종완 신부의 생가터라는 안내석만 남아 있어서 쓸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더군요. 그래도 그 뒤쪽으로 줄지어 서 있는 나무들이 그 쓸쓸함을 잠시 잊게 하는 모습입니다.

입구 쪽에 이 안내를 보면 선종완 신부는 구약성서를 처음으로 한글 번역한 성서학자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성당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있으니 한번 보고 움직이시면 좋지요.

성당 우측으로 들어가면 작은 공간이 있는데 앉을 수 있는 것들과 조형물들이 보입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래된 나무들이네요. 이곳의 나무들도 보호수라고 하는데 수령이 150년이 된 느티나무들입니다.

옆쪽으로 뭔가를 설명을 하기 위한 안내판들이 있는데 나무에서 떨어진 것들 때문인지 글씨를 알아볼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눈치채셨겠지만 현재 비가 오락가락하는 중이라 땅과 나무들이 온통 비에 젖어 있어서 편안하게 구경을 할 수는 없는 상태지요.

용소막성당 주변은 일반적인 농촌의 모습이기 때문에 마을이 보이고 주변에 산들도 보입니다.

용소막성당의 모습을 옆에서 찍으려도 시도해 보았는데 역시 큰 건물이라 옆에서는 모두 들어오지를 않습니다. 그래도 이곳 그늘 아래에서 잠시 쉬어 가기는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용소막성당 뒤편으로 이동을 해서 찍은 사진이지요. 벽돌의 색감이 너무 잘 드러나는 것이 비가 와서 더욱 그런 듯합니다. 어떻게 보면 잘 기억은 나질 않지만 명동성당과 비슷해 보이는 것 같기도 하네요.

이 느티나무들은 이 성당이 만들어지기 그전부터 저 자리를 지키고 있었을 테니 이곳의 역사와 시간 속에서 일어난 일들을 모두 보고 있었을 테지요.

성당을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벽에 애기똥풀들이 노랗게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비를 맞고도 이 정도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니 여려보이는데 보기보다는 생명력이 강한 것 같습니다.

왼쪽으로 기도를 하기 위한 장소가 마련되어 있는데 성모마리아상이 있는 것은 많이 보았는데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은 본 기억이 안 나는 듯합니다. 하여간 이곳에서 잠시 기도를 하고 움직이시면 좋겠지요.

그리고 여기에 이 인내도가 있습니다. 작은 곳이라 건물이 몇 개 있는 것이 전부이므로 모두 구경을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지요.

오른쪽을 보면 사제관 건물이 보이는데 수녀원이라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지요. 역시 건물 앞을 지키고 있는 나무들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피정의 집이 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쪽에 철쭉들이 많이 보이는 것이 화사한 분위기가 나는 곳이지요. 피정의 집은 영적인 성장을 위하여 사회와 격리된 곳에서 묵상을 하고 기도하려는 피정자들을 위해 마련된 시설물이라고 합니다.

피정의 집 앞에는 두루의 집이라고 되어 있는 건물이 있습니다. 용도는 알 수가 없더라구요.

나오는 길에 있는 건물은 선종완 사제 유물관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문을 열었어도 들어갈 생각은 없는 실내이지요.

이제 다시 용소막성당 옆으로 왔는데 역시 이곳에서도 성당 건물을 모두 담기는 어렵네요. 그래서 조금 멀리 떨어지려고 이동을 하는데 고양이 한 마리가 야옹 울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사람에 의해 길러진 것인 양 사람이 있어도 도망을 가지 않고 야옹하고 물으면 야옹하고 대답도 해주는 영특한 고양이입니다....^.^

흙으로 된 큰 주차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서 찍으니 이 용소막성당의 전체 모습이 다 담깁니다. 한국에서가장 아름다운 성당이라는 아산의 공세리 성당과 비견할 만한 모습인 것 같습니다.

주차장으로 이동을 하면서 용소막성당의 모습을 몇 장 더 찍고 갑니다.

원주 용소막성당은 생각보다는 모습이 아름다운 건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에 가시거나 원주 구경을 게획 하신다면 꼭 이곳도 목적지로 생각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15분이 걸렸군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원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34-1과 21번 버스를 이어서 이용하면 약 1시간 1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33-763-2343

- 주소: 원주시 신림면 구학산로 1857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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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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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계리은행나무

 

은행나무는 보통 오래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제가 지금까지 본 은행나무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용문사 은행나무인데 수령이 1,100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가서 직접 보면 높이가 42미터, 둘레가 약 14미터로 높은 나무의 그 웅장한 모습이 매력적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멋진 은행나무를 또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은 원주에 있습니다. 이름하여 원주 반계리은행나무인데 수령은 약 800년이지만 둘레가 13미터에 높이가 33미터인 나무로 용문사은행나무와는 다른 느낌을 주는 아름다운 나무이지요.

반계리은행나무가 있는 곳은 마을 내에 있는 곳이라 좁은 길을 따라서 들어가야 하구요, 주차장은 은행나무 앞에 꽤 큰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주차 후 반계리은행나무를 바라보는데 확실히 감탄할 만한 크기입니다. 용문사은행나무는 높이 올라간 것이 특색이라면 이 반계리은행나무는 좌우로 퍼져 있는 것이 더 풍성해 보이고 더 커 보이기도 하는군요.

바로 옆에 이 작은 공연장 같은 것이 있는데 은행나무에 비하면 너무 작아 보입니다. 아마도 마을에서 뭔가 행사를 할 때 사용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반계리은행나무의 아래쪽을 보면 이렇게 생겼는데 여러 개의 나무가 뭉쳐서 갈라지는 것 같아 보이지만 확실한 것은 없지요. 이 나무는 과거에 어느 대사가 마을을 지나다 물을 마시고 놓고 간 것이 이렇게 자랐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네요.

은행나무 주위를 돌고 있는데 익숙한 꽃이 하나 보입니다. 지칭개라는 것인데 꽃말이 '고독한 사랑'이라고 하네요.

반계리은행나무는 국내에서 알려진 은행나무 중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은행나무라고 합니다. 가을에 은행잎이 떨어질 때 오면 좋겠지만 아마도 그때는 사람도 많을 것 같아서 미리 와 본 것이지요.

반계저수지

 

이렇게 반계리은행나무의 구경을 끝내니 너무 아쉽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있는 반계저수지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네비를 이용해서 반계저수지를 검색하면 사실 도로 한가운데를 알려줍니다. 그 도로를 살살 올라가면 국사정이라는 정자가 하나 보이는데 앞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고 잠시 들러서 정자만 구경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주변에 쓰레기를 버리고 간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제발 자기 쓰레기는 자기가 치우는 기본은 지켰으면 합니다. 어쨌거나 이 계단을 올라가시면 되는데 이곳을 올라가면 산책로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냥 정자만 하나 있습니다....^.^

국사정이라는 정자인데 봄이라서 그런지 나무들이 주변을 거의 다 가리고 있어서 풍경을 볼 수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나무 사이로 보이는 것만 몇 장 찍고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 계단에 보니 이 꽃 몽우리가 보이는데 요즘 가끔 보이는 꽃인데 이름을 알 수가 없네요. 아마도 붉은병꽃나무가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다시 차를 차고 반대편 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면(실제로는 상류) 마을 입구에 이정표들이 보입니다. 거기에 큰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를 하시고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반계저수지라는 안내 조형물도 있지요.

이것은 내비로 검색을 해도, 네이버도 알려주지 않는 공원인데 이름이 상류공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곳이 좋은 이름도 하나 없으니 찾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주변의 소식을 듣고 찾는 것 같아요.

이곳에는 반계저수지의 물을 막아서 만들어 놓은 습지 같은 게 있는데 들어가는 길에도 꽃들이 많이 보여서 일단 기분을 좋게 합니다.

좌측에는 황매화, 우측에는 철쭉들이 보이는 좁은 통로를 지나면 연못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상류공원 습지의 모습은 이렇게 보이지요. 습지 중앙으로 나무 데크 산책로가 조성이 되어 있는데 그 산책로를 따라서 걸으면 서 구경을 하게 됩니다. 물론 가장 자리의 흙으로 된 산책로를 이용하셔도 되지요.

사실 국사정에서 이곳으로 오면서 별로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국사정을 보고 너무 실망을 한 터였는데 이 풍경을 보니 괜한 걱정을 한듯하더라고요.

나무 데크 산책로를 따라서 걸으면서 물과 하늘과 산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입니다. 다만 여름에는 그늘을 가려줄 것이 아예 없기 때문에 더우니 모자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난밤에 비가 와서 그런지 오늘 날씨가 사진을 찍기에 좋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산에는 이미 초록색의 신록이 우거져 있어서 구름의 그림자도 잘 표시나는 상태이고 눈을 편안하게 해 주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을 찾는 분이 역시 많지는 않아서 나름 여유를 가지고 이동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일부 날파리가 있기는 하지만 크게 신경을 쓸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이제 우측의 흙길을 따라서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 길은 반대편으로 주차장으로 나가는 길이지요. 편안하게 데이트를 할 수도 있는 길이라 좋네요. 이제 저는 반대편으로 이동을 합니다.

습지 주변에서 구경을 하면서 가고 있는데 주변 산의 모습이 습지에 투영되어 보이기도 합니다.

습지의 우측은 반계저수지의 모습인데 둘레길도 없고 이렇게 구경만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낚시도 금지가 된 곳이지요.

역시 반계저수지보다는 이 습지가 더 보기가 좋습니다. 이동을 하면서 몇 장 습지의 모습을 찍어보고 있지요.

그렇게 이동을 하면서 주변을 둘러보면 들꽃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 제비꽃은 역시 너무 이쁜 것 같아요. 이름과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노란 애기똥풀들도 주변에 많이 피어 있어서 봄기운을 풍성하게 해 주고 있지요.

이제 중간의 나무 데크 길을 이용해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을 여행하면서 함께 한 분들은 저희들을 포함해서 4쌍이었네요. 아직은 덥지를 않으니 모두 어주 천천히 이동을 하면서 쉬기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그러고 있었지요.

이 정도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또 쉽게 보기도 힘이 드는데 이렇게 구경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자연과 가까이하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즐거울 수 있으니 가끔은 자연 속으로 한번 풍덩 빠져보세요.

여름에도 양산이나 모자를 쓰고 돌아도 좋을 만한 풍경이 좋은 곳이니 원주에 가시면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원주 반계저수지는 주변 경치가 좋아서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고 반계리은행나무는 아주 아름다운 나무이니 꼭 이곳을 들러서 구경을 하시기 추천드립니다.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4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두 곳 모두 대중교통으로는 힘이 들것 같아요.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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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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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 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 데 없다.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라는 길재 선생의 시조를 아시지요?

대부분 학창 시절에 외우기도 한 시조인데 500년 조선 왕조의 역사 속에서 많은 건물들이 없어지고 다시 세워지고를 반복하면서 주변의 모습은 자꾸 변하고 있는데 그 오랜 세월 동안 같은 위치에서 존재했던 곳이 있으니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원주 강원감영입니다.

물론 건물 자체가 500년이 된것은 아니구요. 현재에 있는 이 감영이 500년동안 한번도 위치가 변하지 않은 강원도의 감영이라는 의미이지요. 이 강원감영은 선화당, 포정루 등의 보수공사와 더불어 중삼문, 내삼문, 행각 등의 복원공사를 거쳐 2005년에 일반인에 공개를 하였습니다.

이 건물이 강원감영의 입구라고 볼수 있는 포정루입니다. 포정루는 지방관이 어진 정사를 잘 시행되는지를 살펴보는 누각이라는 의미이구요. 기록에 따르면 1665년에 건립이 되었다고 하는데 선위루, 강원감영문루 등의 이름을 거쳐 1991년에 이 포정루라는 편액을 달았다고 하네요.

입구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한번 보시고 움직이시면 되구요. 안에 종이 안내도도 있으니 참고를 하시면 좋겠지요.

안으로 들어가면 중삼문이 보입니다. 중삼문은 관찰사의 집무실인 선화당으로 들어가는 문 중의 하나인데 이곳을 지날때 신원과 방문 목적을 밝혀야 했다고 하지요.

왼쪽에 보니 꽃들이 보이는데 이 모란이 비를 맞아서 거의 뒤집어져 있어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제대로 남아 있는 꽃잎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약간은 원래 모양을 가지고 있는 꽃이 있어서 다시 찍어봅니다.

내삼문을 앞두고 이 공간에는 관찰사와 목사의 선정비 등 총 17기의 비석이 있습니다. 여러곳에서 발견된 것들을 이곳에 보아 둔 것이지요.

한쪽에는 나무 한그루가 자라고 있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공방고터라고 합니다. 조선시대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6방 중 공방은 공용지를 관리하고 건축물을 짓거나 보수하는 역할을 담당했지요. 여기는 그 공방고가 있던 자리라고 합니다.

중삼문쪽을 보면 이렇게 보이는데 주변에 여러가지 현대식 건물들이 보이는 것이 눈에 가시입니다.

이제 내삼문을 들어가 봅니다. 내삼문으로 선화당이 보이네요.

선화당은 조선시대 강원감영의 본관 건물로 관찰사가 직무를 보던 곳입니다. 선화당 편액의 의미는 임금의 덕을 선양하고 백성을 교화하라는 건물이라는 뜻이라지요.

아, 그런데 이곳에 이상한(?) 꽃이 피어 있습니다. 꽃잎은 이미 다 떨어진 할미꽃이네요. 언젠가는 이 할미꽃의 꽃봉우리를 자세히 보고 싶네요.

선화당 우측에는 내아가 있습니다. 내아는 관찰사와 그 가족들이 생활을 하던 공간이지요.

선화당의 모습을 다시 한번 찍어봅니다. 이 선화당은 임진왜란때 불에 탄 것을 현종 6년에 다시 지었다고 합니다. 재미 있는 것은 500년 조선시대 역사 속에서 이곳을 거져간 관찰사가 500여명이라고 하네요. 그러면 거의 1년마다 바뀐것인데 그렇게 해서야 제대로 관리를 할수가 있을까요?

선화당 앞에 이 측우기가 눈에 들어오는 군요.

선화당 좌측에는 행각 건물인데 현재는 사료관으로 사용되는 건물이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보시면 강원감영에 대한 소개 자료들이 있으니 구경하시면 됩니다.

사료관 앞에 관찰사의 인형 조형물이 있는데 관찰사는 조선시대에 각 도에 파견된 지방장관이라고 하지요. 13도에 각 1명씩 두었는데 특히 후대에 이름을 알린 분들은 정철, 황희, 신희만 등이 있습니다.

사료관 우측에는 강원도관찰사행차도가 보입니다. 위엄을 나타내기 위하여 몇 백명이 지나가기도 했다고 하네요.

이제 작은 일각문을 지나서 영주관 쪽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영주관은 신선이 산다는 세개의 산 중의 하나인 영주산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영주관 양쪽에 무지개 다리가 만들어져 있는데 이 아치형 다리는 뱃놀이를 즐기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영주관 왼쪽에 있는 작은 건물은 채약오라고 합니다. 채약오는 신선이 먹는 불로초를 캐는 언덕이라는 의미라지요.

이것에 이 작품도 보이는데 아래에 보니 김금원의 여행일기라는 작품명이 적여 있습니다.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여성시인이자 여행가인 금원이 14세때 남장을 하고 첫 여행지인 금강산으로 가는 것을 형상화 했다고 하네요.

채약오의 모습이 연못에 비치는 모습이 보기는 좋은데 주변에 보이는 건물들 때문에 느낌이 반감되는 듯 합니다.

채약오 뒤에 있는 건물은 봉래각입니다. 이 건물은 후원의 건물 중 가장 먼저 지어진 것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작은 건물이 하나 있는데 이 건물은 조오정입니다. 전설에 나오는 자라를 낚는 정자라는 의미라지요. 신선 사상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이 후원에 있는 이 나무는 보호수라고 하는데 수령이 600년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의 역사를 처음부터 끝가지 모두 지쳐본 산증인(?)이겠군요.

전체 풍경을 담아보려고 노력은 해 보았는데 좁은 곳이라 어렵습니다.

영주관의 정면 모습도 한장 찍어봅니다.

이제 다시 일각문를 나가서 돌아가려고 하는데 중간에 건물이 하나 있군요. 이 건물은 책방이라고 합니다. 도서와 출판 업무를 담당하던 곳이라고 하네요.

원주 강원감영은 역사적인 의미가 담겨 있는 곳이지만 아무래도 위치가 도심에 있는 곳이라 주변 풍경은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곳의 야경도 좋다고 하는데 저는 구경을 하지는 못했네요. 이곳도 원주 8경의 한곳이라고 하니 원주에 가시면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을 구경하는 데는 2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원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52-1번 버스를 타면 약 15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33-737-4767

- 주소: 강원 원주시 일산동

- 출입가능시간: 09:00 ~ 22:00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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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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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창을 두드리는 빗소리가 오늘따라 이렇게 얄밉고 안타깝게 느껴지는 날이 또 있을까 싶은 늦은 오후입니다. 이제 5월이니 날씨에 대한 걱정은 하지를 않고 행복하게 구경을 하러 다닐 생각만 해서 옷도 티만 하나 입고 나섰는데 자동차 온도계에 표시되는 온도는 7도, 이건 초봄 날씨가 아닌가 싶습니다. 거기다가 원주로 들어가면서 기온은 조금씩 더 떨어지는 듯하더니 다행히 10도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가 너무 내리는 터라 차 밖으로 나서면 아무래도 감기 걸릴 것이 걱정이 됩니다. 하는 수없이 만약을 위해 원주에 있는 작은 시장에 들러 급히 얇은 잠바를 하나 사 입고 오늘 이곳을 구경해 봅니다.

대하소설 토지를 모르는 분은 아마 거의 없을 것 같은데 학교에서도 익히 들어온 터라 토지를 읽지 않은 사람도 제목 정도는 알고 있을 테지요. 작가는 박경리님인데 1926년 출생하여 2008년 타개를 한 분이지요. 고향이 통영이라 그곳에 안장이 되셨다고 하는데 원주에 사시던 집과 함께 문학공원이 조성이 되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원주 박경리문학공원 주변을 차를 몰고 주차할 만한 공간을 찾아보았지만 주차장은 이미 만차 상태라 주변의 갓길을 이용할 수밖에 없더군요.

오늘은 오전에 비가 오고 오후에는 비가 그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를 믿고 움직였는데 오늘도 역시 그 예보는 빗나가버려 구경을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갈 생각도 한 날이지요. 그래도 비가 오는 중에 구경을 하는 재미도 가끔은 있는지라 우산을 쓰고 카메라를 옷 속에 숨기면서 구경을 시작해 봅니다.

주차장 옆 문학의 집 앞쪽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잠시 눈으로 경로를 생각해 두시고 움직이시면 좋습니다.

주차장 우측으로 보이는 풍경인데 전체적으로 정원 느낌의 공원이며 규모는 크지가 않습니다. 우측의 산책로를 이용해서 반시계 방향으로 한 번만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빗줄기가 조금 더 굵어지고 있지만 사진상으로는 비가 오는 것을 느낄 수는 없네요. 그래도 나무 데크를 보면 흠뻑 젖어 있으니 비가 오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겠지요. 작은 연못이 있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깨끗한 모습이 한 모금 마시고 싶은 충동도 생길 정도지요.

연못 물은 조금씩 흘러서 작은 개울을 이루고 그 물을 생명수로 끌어다 마시는 나무와 꽃들은 그것을 영양분으로 해서 나뭇잎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 것이겠지요.

여름철 장맛비처럼 내리는 비는 아니니 신발을 적시는 비를 이용해 아이들처럼 잠시 물장구도 쳐봅니다. 어린 시절 장화를 신고 빗속을 우산을 쓰고 돌아다니던 그때의 추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그때는 비가 오는 날이 왜 그렇게 좋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무 데크 길에는 작은 그림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적여 있으니 관심이 있으시면 한번씩 읽어보시면 이곳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들이지요.

낮은 언덕을 올라서 보니 이곳에도 공간이 있는데 홍이동산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토지 소설 속에 나오는 뒷동산을 말한다고 하네요. 한적한 곳이라 바위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면서 졸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다만 비가 오는 날에는 그러고 있으면 사람들이 미친놈 취급을 할 테니 그러지는 마세요...^.^

반대편에는 계단이 조금 있는 산책로가 이어져 있는데 주변에 있는 건물들과 도로가 교묘하게 보이는 둥 마는 둥 그런 곳이라 해가 있는 날에도 해를 피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나무 한 그루를 중심으로 삥 둘러 잔디도 심어 두었는데 주변 도로에 차들이 많이 보이는 것이 아쉽네요. 이 나무가 아무래도 토지 속의 그 일송정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우물이 하나 보입니다. 갑자기 우물이 나왔으니 무슨 이유가 있을 텐데 아마도 토지 작품 중에 나왔던 용두레 우물이 아닐까 하네요.

이어서 돌무덤과 흙무덤도 있는데 토지의 2부의 주요 배경지로 알려진 간도 용정의 돌무덤과 흙무덤인 것 같습니다. 토지를 읽어보지 못한 사람으로서는 추가적인 설명을 붙일 수가 없군요.

우산 위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걷는 중에 건물을 타고 오르는 담쟁이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렇게 계속 오르고 또 오르다 보면 나중에는 이 벽 전체를 모두 덮어버릴 기세네요.

비가 오니 이 황매화 꽃잎도 무게를 못 이기고 아래로 향해 늘어져 있는데 안타까움에 사진을 찍어줍니다. 사진 속에 담아 둔 모습을 나중에 보여주고 싶은 데 이곳을 다시 들를 날이 언제일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지요.

이제 골목을 돌아 박경리님의 옛집으로 잠시 들어가 봅니다. 오래된 곳인 듯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곳이라 이런 곳에서 살면 시심이 저절로 생길 것 같네요.

가는 길에도 박경리님의 생각과 사상이 엿보이는 작은 글귀들이 적힌 것들이 있으니 한번씩 읽어 보셔도 좋지요.

박경리님의 옛집 앞마당의 모습은 이렇게 보이는데 큰 나무들이 보이는 곳이라 왠지 아이들이 할머니 손을 잡고 웃으며 놀이를 하는 모습이 떠오르는군요.

박경리님의 대표작인 토지는 조선 말부터 일제 식민지 시대를 거치기까지의 역사적 변화 속에서 한 양반 가문의 몰락과 그 전이 과정을 그린 작품이라고 하지요. 전체 16권이라고 하는데 1994년에 완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대하소설인 만큼 26년간의 지필을 통해서 탄생한 작품이라고 하니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박경리님의 옛집에 불이 들어와 있는데 누군가 있는 것 같아서 사진도 찍지 못하고 돌아 나왔습니다. 혹시나 후손들이라도 살고 있다면 민폐가 될 것이 우려가 되었지요. 그런데 다른 분들의 사진에 실내를 찍은 경우가 있는 것을 보니 안에도 구경을 할 수는 있는가 봅니다. 물론 저는 이곳에 있는 옛집이나 문학의 집, 북 카페 등의 실내는 들어갈 생각이 없었지요. 대신 이렇게 뒤에서 건물의 모습만 살짝 찍어 봤습니다.

다시 출발 지점의 반대편의 모습입니다. 의자들도 많이 보이는 곳이라 날씨가 좋으면 커피 한잔 손에 들도 책 한 권을 눈으로 읽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글을 쓰는 작업은 무척 난해하고 힘이 드는 일이라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일이지요. 음악을 만들거나 그림을 그리는 행위처럼 글을 쓰는 일도 하나의 번뜩이는 영감과 지혜를 통해서 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니 이렇게 작품 활동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항상 존경의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북 카페의 건물 모습도 운치가 있는 모습이라 들어가서 커피 한잔하고 싶지만 역시 코로나19가 무서워서 그냥 주변만 돌다가 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북 카페 앞에 서 있는 큰 나무가 풍경을 보다 상쾌하고 서늘하게 느껴지게 하는 것 같습니다.

햇빛이 비치는 날에는 분수도 틀어져 있을 테니 집 책꽂이에 있는 책 한 권 손에 들고 이것으로 와서 잠시 독서를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때로는 스마트폰보다 책이 더 좋을 때가 있지요.

원주 박경리문학공원은 문학의 집과 북 카페, 옛집 등도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는데 문학의 집의 경우는 일부는 내부에서 사진을 찍을 수 없게 되어 있다고 하니 주의하시고 주변을 천천히 산책을 해 보시면 학창 시절 시심에 적어 시를 끄적이던 그때가 생각나실 것 같아요. 실내를 구경하지 않았으니 구경하는 데는 약 15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원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16번 버스를 타면 약 12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33-762-6843

- 주소: 강원 원주시 토지길 1

- 출입가능시간: 10:00 ~ 17:00

- 휴관일: 1월 1일, 설날, 추석, 넷째 월요일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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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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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여행을 하다 보면 아무 생각 없이 찾아간 곳인데 예상외로 마음에 드는 곳을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도 그런 곳의 한 곳인데 제가 수목원 같은 곳을 좋아해서 여행지 근처에 수목원이나 식물원이 있으니 가능한 가보려고 노력을 하고 있지요.

원주 동화마을수목원은 시에서 운영을 하는 수목원이라 그런지 무료인데다가 주차비도 받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규모도 상당히 큰 편이라 구경하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곳이지요. 주차를 하시고 입구로 들어가시면 이 안내도를 볼 수 있습니다. 안내도를 기억하시거나 종이 안내도가 있으니 지참하고 올라가시기 바랍니다. 올라가실 때는 체온 측정과 방문 기록을 하는데 전화 한 통이면 되더라구요.

이곳은 생각을 하지 않고 그냥 구경만 하면 되는 곳이라 설명을 많이 달지는 않겠습니다. 처음 올라가는 길은 이 계단입니다. 왼쪽으로 계단이 없는 길을 이용하셔도 되구요.

맨 처음 느낌은 그냥 산책로를 따라서 걷는 일반적인 수목원인데 위로 올라가면 식물원과 비슷하기도 합니다.

올라가면서 보니 작은 조향물들을 주변에 많이 만들어 두어서 심심하지 않게 만들어 둔 것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쉬어 갈수 있도록 의자들도 보이구요.

가는 길에 이 은방울꽃, 종지나물등을 비롯하여 꽃들도 자주 구경을 할 수가 있는데 대부분은 아직 피지 않은 것들이 많았으니 조금 늦게 가시는 분들은 꽃들을 많이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중간에 작은 터널도 있는데 현재는 아무것도 없지만 아래쪽에도 꽃들이 있으니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이쁘게 꾸며 놓은 터널도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무장애둘레숲길을 구경을 하면서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잔디광장이 나옵니다.

잔디관장에도 이런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라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곳이니 아이들과 함께한 분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잔디 광장 주변에는 의자들도 있으니 잠시 쉬시면 되는데 한여름에는 좀 더울 듯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늘을 만들어주는 구조물도 보이더라구요, 참 친절합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이 설구화도 피어 있는데 비슷하게 생긴 꽃들이 많아서 볼 때마다 헷갈리는 꽃인데 친절하게 이름표가 있어서 구분을 할 수 있었네요.

이제 잔디광장에서 방문자센터 쪽을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꽃들이 주변에 많이 보이고 건물이나 조형물들의 색상도 알록달록해서 그런지 너무 이쁜 곳이더라구요.

이제 이곳에서 지도상의 좌측으로 이동을 해서 시계 방향으로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꽃잔디와 철쭉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라서 그런지 너무 화사하고 보기가 좋습니다.

저 위에 보면 작은 정자가 있는데 저기가 전망대입니다.

올라가는 길에도 꽃들이 보이는데 이 매발톱꽃은 여기에서도 보는군요.

그리고 마가목꽃도 피어 있는데 색상은 화려하지 않지만 눈에 자주 띄는 꽃이지요. 나중에 열매가 열리면 더 보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야광나무꽃도 보이는데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장미과라고 하는데 이렇게 생겼군요.

전망대로 가는 입구에 이 조형물도 보입니다. 이곳을 기획한 분은 많은 생각을 하신 것 같아요.

나무에는 이렇게 새집들도 보이는데 새들은 하나도 보이지가 않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하긴 이렇게 길목에 새집이 있으면 새들이 가까이 오지를 않을 테니 아마도 그냥 조형물인 모양입니다.

전망대의 모습인데 특별한 것은 보이지가 않습니다.

아래쪽으로 보이는 풍경을 찍어보는데 주변에 보이는 산들과 잔디광장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전망대를 구며 놓은 작은 그림들이 너무 귀엽군요.

여기서 소나무원을 지나 국화과초본원과 약용식물원으로 갈 수는 있지만 아직 국화가 필 시기는 아니니 그쪽은 생략하고 향기원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향기원으로 가는 길에 본 방문자센터쪽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들러볼 곳이지요.

향기원의 모습은 이렇게 보입니다. 아직은 많은 꽃들이 피지를 않아서 주로 철쭉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네요.

향기원에 있는 전시온실은 사진만 한 장 찍고 나왔습니다. 규모도 작고 볼거리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주변에 보이는 꽃들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연한 보라색의 차가플록스, 다양한 색상의 철쭉들,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할미꽃, 하얀색의 은방울꽃을 보고 있지요.

전시온실 주변의 모습도 꽃들이 많아서 사진을 찍기는 좋은 것 같아요.

위쪽으로 이동을 하면 약용식물원으로 가거나 우측의 산책로를 이용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더 구경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사한 봄날의 모습이지요.

내려가는 길에도 팥꽃나무, 모란 등의 이쁜 꽃들을 많이 볼 수 있으니 구경을 하시면 좋겠지요.

형기원에서 방문자센터로 가는 방향에는 이렇게 귀여운 조형물들도 많이 있으니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이겠지요.

작은 연못에는 낚시를 하는 조형물을 만들어 두었구요.

다른 연못에는 오리들이 보이는군요.

휴식을 할 수 있는 의자들도 있으니 이 좋은 봄에 아이들과 함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방문자센터 근처에는 이 개양귀비꽃도 보이더라구요.

이렇게 작은 다리를 건너 방문자센터로 갑니다.

그리고는 향기원 쪽을 한번 바라보고 있지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청소년, 그리고 어르신들에게도 좋은 수목원이네요.

물이 흐르는 곳도 보이는 것 같은데 물은 아마도 여름에 트는 것 같네요.

방문자센터 아래에도 쉼터가 있으니 여름에는 이곳을 이용하면 될 것 같아요.

보이는 곳은 어디든 이쁘게 꾸며 놓은 수목원이라 심심할 틈이 전혀 없습니다.

이 길을 따라 내려가면 자로 주차장으로 연결이 됩니다.

하지만 저는 왔던 길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저 아래로 잔디광장이 보이네요.

원주 동화마을수목원은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것들이 많아서 좋은데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 위주로 구며 놓은 곳이라 아이들과 함께 하면 좋은 곳입니다. 거기다가 이렇게 좋은 곳이 무료이지요. 원주에 가신다면 이곳을 꼭 들러보시라고 적극 추천드립니다. 구경하는 데는 1시간쯤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원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59 및 5번 버스를 차례로 이용하면 약 5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33-746-8511

- 주소: 강원 원주시 문막읍 동화골길 170

- 출입가능시간: 09:00 ~ 17:00(16시 이후 입장 불가)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추석 당일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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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하게 비가 오다가 그친 어느 날 조금은 쌀쌀한 날씨에 옷깃을 여미며 차에서 내려 주변을 둘러봅니다. 행구수변공원이라는 안내석이 선명한 이름을 알려주고 있는 곳인데 주변에 높은 건물들이 많지 않아서 경치를 구경하기에는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차장에서 저수지 쪽으로 이동을 하니 이 안내도가 길을 알려주려고 대기를 하고 있네요.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산책로도 보이지만 저수지를 돌아 한 바퀴 돌아볼 계획을 세우고 길을 나서 봅니다. 오늘은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공원 안쪽으로 살짝 구경을 해보는데 역시 일반적인 공원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깨끗해 보이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산책로를 따라서 걸으면서 저수지의 모습을 바라보니 마침 분수도 가동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시원해 보이지만 사실 이날은 좀 추웠습니다. 강원도에 눈까지 내린 5월 초의 날씨였거든요. 그래도 5월은 신록의 계절이라서 푸른 산과 빨간 꽃들이 함께 보이는 풍경이 마음 깊숙이 파문이 일게 하는군요.

저 멀리 높은 산에는 구름도 흘러가다가 걸린 듯 산을 넘고 있고 겹겹이 산맥이 굽이치는 모습이 도심에서 보는 풍경으로는 믿기지가 않는 풍경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 이런 곳의 풍경이 얼마나 멋질지를 상상해 보는 즐거움도 있지만 때로는 흐린 날에도 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생기지요.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그냥 산책로를 따라서 걸음을 옮기고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하루가 되고 있는 날입니다.

저수지 중앙으로 놓여진 나무 데크 길에도 작은 정자를 만들어 두어 더욱 운치가 있는 모습을 모여 주는 것 같아요.

저수지 둑길을 이용해서 걷고 있는데 반대편으로 보이는 풍경이 더욱 신비하게 다가옵니다. 이런 풍경을 본 것도 얼마 만인지를 모르겠습니다. 이곳을 오기 전까지는 전혀 상상을 하지 못한 모습이라 한층 상기된 얼굴을 하고 있지요.

스케치북과 물감 통을 들고 이곳으로 와서 그림을 그리고 싶은 생각도 드는데 이 모습을 그림에 담는다면 한 폭의 동양화나 멋진 수채화가 될 것 같아요.

멋진 곳에는 항상 더 멋진 장면을 연출하는 것들이 있기 마련인데 오리 2마리가 유유히 저수지를 헤엄쳐 움직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날씨가 흐린 날인데도 정자와 수변무대의 모습이 물이 비치는 모습이 환상적인 곳이네요.

둑길에는 현재 애기똥풀들이 둑을 한가득 메우고 있는 모습이라 꽃구경도 함께 하고 있지요.

산을 넘고 강을 건너 경치가 아름다운 곳을 찾아다니는 여행객들이 전국을 돌아다니다 이곳에 이르러 흐트럼이 없는 저수지의 물에 비치는 데크로드를 본다면 한마디 하고 갈 것 같네요. 천상에 아름다움이란 볼 수가 없지만 그 아래 또 다른 하늘이 있으니 이곳이 아마도 천상이 아닐까라고...^.^

이제 파크골프장이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저쪽에도 정자가 하나 서 있네요.

요즘 이런 공원에 파크골프장이 많이 보이는데 개인적으로는 공원에 이런 것이 생기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중을 위한 곳은 대중의 시설로 남겨두어야지 일부를 위한 공간은 아닌 것 같아요.

파크골프장이 있는 곳에는 들어가지 못하도록 만들어 놓았는데 그것으로 인해 이곳 풍경을 망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굳이 이렇게 구분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물론 현재는 출입을 못하지만 나중에 혹시 개방이 되면 필요시 이용을 하시면 되겠지요. 파크골프장으로 사용을 하더라도 항시 개방을 해 두고 칸막이는 없애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제 입구 쪽으로 가면서 구경을 잠시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쪽에 보이는 파란 선은 물이 흐르는 곳인데 여름에 이용하기 좋은 물놀이 수로입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하면 좋은 곳이겠네요.

저수지 반대편은 잔디가 깔려있는 곳이라 잠시 휴식을 위해서도 이용을 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놀이터도 있으니 즐겁게 노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공원에는 이런 분수 시설도 보이는데 여름에 주변에 있으면 시원할 것 같아요.

이곳에는 건물들도 보이는데 모양이 멋진 이 건물은 교육연구센터입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기후변화홍보관이 있지요. 이곳에서는 전시, 홍보, 체험, 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구성원들이 스스로 기후변화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만든 곳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구경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원주 행구수변공원은 저수지의 풍경이 멋진 곳으로 날씨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이곳에 와서 쉬기도 하고 기후변화와 관련된 체험도 하면서 즐기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25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원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8번 버스를 타면 약 35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33-742-2111

- 주소: 강원 원주시 행구로 362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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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 가면 꼭 가보라고 하는 곳이 원주 8경입니다. 그중에 한 곳이 간현유원지인데 이곳에 유명한 출렁다리가 하나 있지요.

오늘은 원주 소금산출렁다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곳은 과거에 이곳을 오픈할 당시 무료로 구경을 했었는데 너무 오래되어 다시 한번 들러보았지요.

이곳은 저번에 갔을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 차를 주차할 곳이 없어서 임시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일찍 찾아서인지 주차는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꽤 보이더라구요.

들어가는 입구에 이런 귀여운 조형물도 보이고 주변이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서 많이 변한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번에 들어갈때는 사진의 반대편에 보이는 산에 있는 길을 이용해서 들어갔었는데 이번에는 가게들이 많이 있는 간현유원지를 통과해서 갔지요.

주변에 가게들이 많아서 그런지 의자들도 보이고 가는 길에 문구를 적은 것들도 보이는데 사진을 찍기에는 좋은 것들이지요.

참고로 이곳에는 매표를 할 수 있는 곳이 3군데에 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자동매표기를 이용해서 매표를 하면 손목띠와 원주사랑상품권 2,000원짜리를 되돌려 주지요. 입장료가 3,000원이니 결국은 입장료는 1,000원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 간현교 다리를 건너면 다시 매표소가 나오는데 이곳에서도 매표를 할 수 있구요. 하지만 매표소에 있는 분들이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지 않더라구요. 나중에 알고 보니 실제 출렁다리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도 매표소가 있는데 거기에서 방문 기록 및 체온 측정도 하고 필요시 매표를 할 수가 있더라구요. 다만 문제는 출렁다리 입구까지 들어가는 길이 조금 거리가 있는데 만약 가시는 분이 열이 나서 들어갈 수가 없다면 불필요하게 출렁다리 입구까지 가게 되는 문제가 발생을 하겠지요. 이 부분은 다리를 건너기 전에 확인을 해야 하는 방식으로 변경이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오늘 날씨가 비가 온 다음날이라서 그런지 더욱 맑고 깨끗해 보이는 것이 사진이 잘 나올 것 같습니다.

다리는 일반적인 다리인데 차도와 인도가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이 다리 오른쪽에는 철로가 보이는데 아마도 레일바이크를 타기 위한 곳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보기에 저 다리가 더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간현교를 건너면 다시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반대편을 보면 작은 꽃밭 같은 것도 보이고 그 아래쪽으로도 길이 있습니다. 아래쪽 길은 차도라고 하니 다리를 이용하시면 되겠지요.

다리의 모습을 찍은 사진인데 약간 굽은 모양인데 조형물들이 좀 특이하게 보이네요.

왼쪽을 보면 이렇게 풍경이 펼쳐집니다. 계곡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으로 잠시 아래쪽으로 내려가 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건넌 다리의 모습을 반대편에서도 찍어보지요.

이제 가게들이 많은 곳을 지나서 나무 계단을 이용해서 소금산출렁다리로 올라가 봅니다. 이곳에서는 매표소를 통과해서 올라가셔야 하니 왼쪽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다시 나가는 길이지요.

이 계단을 이용해서 계속 올라가면 출렁다리가 나오는데 중간에 작은 쉴 수 있는 공간들도 있으니 쉬엄쉬엄 가시기 바랍니다. 조금은 힘이 드는 곳이니 무릎이 안 좋은 분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곳에도 역시 병꽃나무가 분홍색을 이쁘게 보여주고 있는데 사람들은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겠지요. 천천히 휴식하시면서 올라가시면 됩니다. 주변에 보이는 것도 없으니 그냥 올라만 가시면 됩니다.

그렇게 올라가면 이렇게 출렁다리 입구가 나오는데 이곳을 지날 때 손목에 차고 있는 손목띠를 이용해야 합니다. 만약 버리고 오셨다면 조금 곤란해 지실 수도 있으니 버리지 마세요.

먼저 이곳에 포토존이 있으니 사진 한 장 찍고 가세요.

출렁다리를 건너기 전에 잠시 휴식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원주 소금산출렁다리의 조형물도 있더라구요. 저번에는 보지 못한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이제 원주 소금산출렁다리를 건너봅니다. 반대편으로 이동을 해야 하고 되돌아오실 수는 없습니다.

저번에 왔을 때는 약간 무서운 기분이 들었는데 오늘은 거의 아무런 감각이 없더라구요. 아무래도 출렁다리를 많이 다니다 보니 약간 무감각해진 것 같습니다.

주변의 모습을 찍고 있는데 아래쪽에는 숙박 시설 같은 공사가 진행 중이고 산 절벽에는 유리로 만들어지는 길이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유리로 만든 절벽길을 걸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원주 소금산출렁다리의 높이가 100미터인데 많이 흔들리지가 않는 것 같습니다.

반대편에는 금방 도착을 했지요. 그래서 반대편으로 다시 찍어봅니다. 제가 간 시간이 10시 조금 지난 시간이라 아직은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는 것 같아요.

작은 전망대도 있으니 이렇게 다리 모습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도 좋습니다.

이제 다시 내려가야 하는데 내려가는 길은 반대편에 있는 계단을 이용해야 합니다. 저번에 왔을 때는 처음 개방을 한 터라 양쪽으로 사람들이 이동을 해서 싸우기도 하고 완전히 시장 바닥이었는데 이번에는 일방으로 정리가 되어 편하게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산을 오르는 길은 막아 놓고 이렇게 산을 가로지르는 길을 내어 놓았더라구요.

편하게 이동을 하면서 주변을 구경할 수도 있어 좋았습니다.

원주 소금산출렁다리의 옆모습도 볼 수가 있지요.

사진으로는 다 들어오지를 않으니 잠시 동영상으로 구경을 해 보세요.

 

다시 매표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내려오는 시간은 얼마 안걸리지요. 그 앞에 이 조형물이 있는 작은 전망대도 있으니 잠시 쉬어 가시면 좋지요.

저 아래쪽으로 이동을 해서 모래밭을 거닐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리를 건너기 전 왼쪽에는 작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조형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한지를 이용해서 만든 것처럼 보입니다.

그 옆에 있는 나무다리를 건너면 작은 꽃밭도 있지요. 꽃도 구경하고 이런 조형물들도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아마도 이곳에는 야간에 조명도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야경을 보러 이곳에 올 일은 별로 없을 것 같기는 한데 하여간 구경을 하시면 좋을 것 같기는 하네요.

이제 다리를 다시 건너서 주차장으로 이동을 합니다. 주변에 보이는 풍경이 이제야 제대로 눈에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원주 소금산출렁다리는 길이가 200미터에 높이가 100미터인 출렁다리인데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흔들림이 예전같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별로 무섭지도 않았습니다. 그래도 유명한 곳이니 한번 들러서 구경해 보시면 좋겠지요.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데는 1시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원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57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1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33-749-4860

- 주소: 강원 원주시 지정면 소금산길 14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5월 ~ 10월) 09:00 17:00, 동절기(11월 ~ 4월) 09:00 ~ 16:00

- 휴관일: 첫째 주 및 셋째 주 월요일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3,000원(원주 시민은 1,000원)

단, 원주사랑상품권으로 2,000원은 돌려줌

- 방문시기: 20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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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이 단풍의 최고봉이라고 해도 내장산만 갈수는 없겠지요. 다른 곳도 나름의 아름다움이 있기 때문에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면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단풍철을 맞이하여 오늘은 원주 치악산 구룡계곡(세렴폭포)를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치악산은 강원도 원주에 있는 1,282미터의 산으로 치악산국립공원이 있는 곳입니다. 치악산을 오르는 길은 거의 코스가 10가지가 넘습니다. 아마도 등산을 하시는 분들은 그 등산로를 대부분 이용해 보셨을 것 같은데 저는 등산보다는 둘레길을 걷는 걸 좋아해서 등산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치악산도 역시 단풍 구경을 목적으로 가게 된 곳이라 단풍을 잘 볼 수 있는 곳을 선택했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3-740-9900(치악산국립공원)

- 주소: 강원 원주시 소초면 무쇠점2길 26

- 출입 가능 기간: 등반 가능 시간이며 이 이전에 매표소에 도착해야 등반이 가능합니다.

[하절기] 오후 1시 이전

[동절기] 오후 12시 이전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최초 1시간 1,100원, 이후 10분당 300원 추가

- 입장료:

[성인] 2,5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500원

- 방문한 시기: 2016.10.22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의 경우는 치악산국립공원 구룡탐방지원센터까지 가시면 되는데 가는 편이 확인이 안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구룡사 입구에 있습니다. 다른 곳에는 주차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주차요원이 있으면 지시를 따르면 됩니다. 제가 간 코스는 치악산국립공원 구룡탐방지원센터에서 세렴폭포까지 가는 코스로 약 3Km이 거리에 왕복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는 쉬운 코스입니다.

저는 구룡야영장 못가서 적당히 주차 후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마을 모습입니다.

매표 후 올라가시면 되구요. 길은 구룡사까지는 나무 데크로 되어 있어 올라가기 쉬우실 꺼예요. 올라가다가 보면 단풍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가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노란색도 있구, 빨간색도 있고... 여러 색으로 물이 잘 들었습니다.

우리 가족도 사진을 찍고 구경하고 있네요.

그냥 산길이라 다른 구경거리는 별로 없습니다. 그냥 단풍 구경만으로도 좋은 거죠.

어느 정도 가다보면 계곡도 흐르고 있구요.

계곡 사이를 흐르는 물과 단풍이 어우러져 이루어낸 풍경입니다.

구룡사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 앞을 지나 세렴폭포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길을 따라 구경하면서 쭉 올라갑니다.

단풍이 상태가 너무나 좋습니다.

오른쪽으로는 계곡물이 흐르고 있구요.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벌써 내려오는 분들도 있네요.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단풍의 모습들입니다.

물론 일반 나뭇잎도 이쁘게 물이 들었죠.

초록빛 사이에 빨간 단풍이 멋지네요.

이렇게 단풍에 취해서 올라가다보니 어느덧 세렴폭포까지 왔습니다.

폭포라고 부르기에도 애처로운 모습이긴 하지만 뭐...

이제 되돌아 갑니다. 내려가면서는 특별히 사진을 더 찍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마지막 사진입니다.

멋지지 않나요?

내려오시면 주차장 앞에 식당도 있으니 간단히 파전 한접시 하고 오세요.

(비고) 방문한 시기가 몇년 전이라 변동 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추천 대상

치악산의 단풍은 그리 화려하지는 않습니다만, 빨갛고 노란색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단풍이지요. 여기는 기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들 가시고요, 수도권에서 가까워 당일 방문이 가능한 곳입니다. 올해 2019년 단풍은 10월 9일을 시작으로 23일 정도가 절정이네요.

 

단점

단점이라면 주차가 좀 힘듭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85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85점

[안정성] 8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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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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