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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쪽으로 여행을 하면 항상 가보는 곳이 있는데 바로 해수욕장입니다. 해수욕장이라고 특별히 다른 모습을 가지지는 않을 것 같지만 가끔 섬이 보이거나 주변에 소나무숲 등이 있어서 구경하기에 좋은 곳들이 있기에 기대를 하고 가곤 하지요.

이번에 들른 곳도 서천에 있는 해수욕장인 춘장대해수욕장입니다. 물론 여름이 아니니 해수욕을 하기 위해 간 것은 아니고 바다를 구경하러 간 것이지요.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선정한 전국 10대 해수욕장의 하나라고 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자연학습장8선으로도 지정된 곳이지요. 그리고 한국철도공사에서는 꼭 가봐야 할 우리나라 낭만 피서지 12선으로 추천도 된 곳입니다. 특이 이곳에는 울창한 해송과 아카시아가 많이 있는 곳이라 야영과 휴식을 할 수도 있는 곳이지요.

주차는 해수욕장 입구에 큰 주자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간단히 주변만 둘러보고 왔는데 특이하게 눈에 들어온 것들은 많이 없는 것 같아요. 해변에서 왼쪽을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모래사장을 따라 저기로 산책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는데 이날 계속 비가 오락가락해서 멀리 가지는 않았습니다.

정면을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아주 넓은 모래사장이 인상적인 곳이네요. 저 멀리 바닷물이 있는 곳까지 가서 놀고 있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저는 오른쪽에 보이는 저 하얀 풍차를 향해서 잠시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해송이 많은 곳이라 나무들도 많이 보입니다.

바닷가에서는 별로 찍을 소재가 없으니 이렇게 조개들을 주인공으로 해서 찍어도 보았지요. 물론 죽은 놈들입니다....^.^

왼쪽으로도 가 볼까 잠시 망설이게 되는 풍경이기는 한데 이날 바람도 조금 세게 부는 통에 두꺼운 옷을 입지 않고 온 상황이라 오래 있을 수가 없었지요.

모래사장에 이 전망대 같은 것도 보이는데 안전시설인 듯하네요. 일반적인 안전구조요원들이 이용을 하는 시설들과는 조금 달라 보이는 구조물이네요.

그리고 그 뒤에 풍차가 2개가 보입니다. 2개씩이나 만들어 놓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런 구조물이 있으면 보기에도 좋으니 나쁘지는 않은 것이지요.

작은 광장에 풍차를 좌우로 배치를 해 놓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 앞으로 이 조형물들이 있어서 찍은 사진입니다. 갈매기 조형물이지요. 바다에서 이런 조형물을 보는 게 이상하지는 않지요.

풍차 근처에서 좌우의 해수욕장 모습을 다시 한번 찍어봅니다. 모래사장이 넓으니 여름에 해수욕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풍차가 있는 곳 앞에는 작은 분수 시설도 되어 있어서 여름에 분수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 것 같아요.

이제 주차장으로 이동을 하면서 나무 사이로 보이는 풍차들을 다시 찍어봅니다. 하얀 풍차가 있는 해변의 모습이 오래 기억이 남을 것 같아요.

그리고 역시 텐트를 치고 야영도 가능한 곳이라 나무 사이로 텐트들도 보이고 해먹이 설치되어 있는 곳도 있었지요.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이 여러 단체에서 유명하다고는 했는데 여름이 아니니 크게 감흥을 주지는 못하지만 산책을 하면서 시원한 바다를 즐기기에는 적당한 곳인 듯합니다. 그리고 야영 시설들도 있으니 야영을 좋아하시면 이용을 하시면 되겠네요.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25분 정도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서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천-동백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20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41-953-3383

- 주소: 충남 서천군 서면 춘장대길 20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3-20

chunjangdae.or.kr/

 

춘장대해수욕장

 

chunjangda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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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은 겨울에 피는 꽃이라 특이한 꽃인데 이 동백을 구경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 서천에 있습니다. 물론 부산에 있는 동백섬에 가면 볼 수도 있고 울릉도나 대청도, 그리고 고창의 선운사 경내에서도 볼 수가 있다고 하지요.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은 바로 서천의 마량리동백나무숲입니다. 저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블로그 활동을 하기 전에 한번 가 보았지요. 1965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된 곳이며 3월 하순부터 4월초까지 꽃을 피우는 곳인데 현재 500년 된 약 85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서천 마량리동백나무숲에는 주차장이 많이 있는데 매표소 앞에도 있지만 들어가는 길에도 임시 주차장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주차는 할 수 있습니다. 주차 안내하는 사람이 있으니 지시를 따르면 되겠지요.

매표소 앞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한번 보시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매표소에서는 방문 기록을 하고 입장을 하게 됩니다.

매표소 후 입구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계단이 보이는데 그 계단은 내려오는 계단이므로 올라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냥 길을 따라 들어가시는 편이 구경하기에도 좋거든요. 가는 길에도 길 좌우로 주변 관광지나 여러 가지 행사 등에 대한 안내를 볼 수도 있고 동백 나무들도 심어져 있으니 구경하면서 천천히 들어가시면 됩니다.

가끔은 사람들이 떨어진 동백꽃을 나무 아래에 모아서 사진을 찍기도 하는데 저도 따라서 한 장 찍어봅니다.

동백과 관련된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는데 간단히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동백이 유명한 여수 오동도에 젊은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남편이 고기를 잡으러 나간 사이 어떤 남자가 몰래 숨어들어 부인을 헤치려 들었고, 이에 도망을 가던 부인은 바닷가에서 절벽에 떨어졌지요. 남편이 돌아오는 중 한 여인이 엎어져 있는 것도 보고 다가가 보니 부인인 것을 알고 통곡을 하며 부인을 섬에 잘 묻어주었답니다. 부인을 잃은 남편은 섬을 떠났다가 부인이 너무 보고 싶어 섬으로 와보니 무덤에 붉은 꽃을 피운 나무가 자라고 있는데 그 꽃에 마치 '난 당신이 돌아오기를 기다렸어요. 사랑합니다.' 라고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고 하지요. 그래서 꽃말이 '나는 당신만을 사랑합니다'라고 합니다. 왠지 이야기가 나름 울컥하게 하는 내용이네요....O.O;;;

사실 동백꽃이 붉은색이기는 해도 화려한 느낌보다는 약간 칙칙한 느낌이 나는 꽃이라 나무 전체를 봤을 때는 그렇게 이뻐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꽃만 찍는 경우가 많고 나무를 찍으면 잘 표가 나지도 않지요.

그래도 몇 송이를 뭉쳐서 같이 찍으면 이쁘게 보이기도 하니 가까이서 찍는 것이 좋은 꽃인 것 같습니다.

이곳은 규모는 그렇게 크지는 않는 곳이라 경로를 잘 설정을 하시고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위치에 따라 꽃이 피는 시기가 조금씩 다른 곳이니 한쪽에 꽃이 안 보인다고 너무 실망을 하실 필요는 없지요. 여기가 올라가는 메인 출입구인데 여기서부터는 길이 여러 갈래도 나누어져 있으니 적당히 꽃이 많은 곳으로 이동을 하시면서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동백꽃 잎을 몇 장 사진에 담아봅니다. 이날 아침부터 비가 온 관계로 꽃잎에 물이 맺혀 있기도 하지만 깨끗하고 싱싱한 녀석은 별로 볼 수가 없었지요. 저번에 왔을 때도 그랬는데 이번에도 그런 걸로 보아 이게 정상인 모양입니다. 꽃잎이 5장인 게 토종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앞에 있는 안내도를 보면 이런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합니다. 약 500년 전 마량진 수군첨사가 바다 위에 수많은 꽃이 떠 있는 꿈을 꾸었는데, 그 꽃들을 가져다 잘 가꾸면 어부들이 안전하게 고기를 잡고 마을도 번성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지요. 꿈에서 깨서 바닷가에 가보니 실제로 꽃이 있어서 그 꽃을 심어 지금의 숲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양쪽에 나무들이 가지를 뻗고 있는 위치도 있는데 이곳이 역시 사진을 찍기는 좋은 곳인듯합니다.

동백정으로 올라가는 길도 한번 찍고 갑니다. 저는 이쪽이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왼쪽에 있는 길을 이용해서도 가 보았는데 이곳에도 꽃들의 상태는 별로 차이가 안 나지만 아직 피지 않은 꽃들이 많이 보이네요. 동백은 5월에 지는 꽃이라 4월까지는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동백만 있는 곳이라 이리저리 오가며 이쁜 꽃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비를 맞은 동백꽃과 나뭇잎의 모습이 조금은 깨끗해 보이기는 하네요.

동백정의 모습을 찍은 사진인데 그냥 2층으로 된 정자입니다. 이곳에서 일몰을 보는 풍경도 멋지다고 하는데 저는 한 번도 보지를 못하는군요.

그래도 이런 곳에 이런 정자가 있으면 항상 운치가 있어서 좋더라구요.

아직은 완전히 입이 벌어지지 않은 몽우리들도 보이는데 특유의 앙증맞고 귀여운 것은 동백이라고 다를 리가 없지요.

동백정 앞에서 주위에 보이는 바다를 찍어도 봅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이라 풍경은 그렇게 좋지는 않는 것 같아요.

이곳에 작은 건물도 있는데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당집도 있습니다. 그 앞에 설명이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좋겠지요.

출구 계단이 있는 내려가는 길 쪽으로 가다 보면 왼쪽으로 내려가는 다른 길이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가면 주변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지요.

전망대에서 좌우 풍경을 찍어봅니다, 앞에 보이는 섬이 오력도인 모양이네요.

날씨가 좋은 날 이곳에서 경치를 감상하기에도 좋은 곳인데 사실 이 전망대가 잘 표시가 안 나서 잘 모르는 분들도 있습니다. 꼭 이곳도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출발할 때 보았던 바로 그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가는데 역시 꽃이 이쁜 곳이라서 그런지 연인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서천 마량리동백나무숲은 작은 규모의 공간에 동백꽃을 구경하고 작은 전망대에서 일몰이나 주변 경치를 구경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구경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는 곳이라 주변의 다른 곳을 함께 구경하시는 것이 좋지요. 바로 앞에 춘장대 해수욕장이 있으니 잠시 들러보시고 원래 마량포에서 쭈꾸미축제도 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다음에 이용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구경하는 데 약 25분이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서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천-동백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30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41-952-7999

- 주소: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275-48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1,0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500원

- 방문시기: 202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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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암행어사라는 드라마를 보시나요? 저는 가끔 지나가면서 보기는 했는데 이 드라마를 찍은 곳이 전국에 여러 곳이 있더라구요. 부여 궁남지, 서동요테마파크, 서천 문헌서원, 안동 병산서원 등인데 저는 드라마를 보지 않아서 어디가 나왔는지를 모릅니다....^.^ 다만 서천에 있는 문헌서원을 다녀오고 보니 이곳도 촬영지의 한곳이었더라구요.

서천 문헌서원은 한산이씨 명조 선현 8위를 제향하는 서원입니다. 1594년에 창건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때 이름은 효정사였다고 하구요. 이곳에서는 이곡, 이색, 이종덕, 이종학, 이종선, 이맹균, 이개, 이자 등을 제향한다고 합니다. 현재 위치로 옮겨진 것은 1969년이라고 하는데 그 이후에 2007년부터 재정비 사업을 통해 오늘에 이른다고 하지요.

주차장은 서원 입구 쪽에 큰 주차장이 있으니 불편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현재는 입구에서 방문 기록을 하고 입장을 하도록 되어 있지요.

이 사진이 문헌서원으로 들어가는 길을 찍은 사진입니다. 오른쪽에 안내소가 있고 서원은 좀 더 들어가야 보입니다.

입구 쪽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를 하시고 들어가시면 되지요. 물론 안내소에 종이 안내도도 있습니다.

문헌서원에서 시작하는 등산 코스도 있나 보네요. 천년솔바람길이라고 불리는데 원하시면 거리에 따라 선택을 하고 걸어도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이른 아침이라 저희가 첫 방문자인가 봅니다. 아직 서리가 내린 흔적이 많이 보이지요. 조금 춥기는 하지만 이른 아침 공기를 숨 쉬는 기분은 정말 좋습니다.

서원 입구로 들어가는 길 왼쪽으로 보이는 건물들은 처음에는 서원의 일부로 생각을 했는데 안내도를 보니 이곳에 숙박과 체험 그리고 식당 시설이 있는 것 같아요. 필요에 따라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사용을 하면 됩니다.

저는 이 사진만 한 장 찍고 산책로를 따라 걸어들어갑니다. 저기에 문헌서원의 입구를 알려주는 홍살문이 보입니다.

왼쪽에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이는데 아마도 주변 산책로의 일부인 듯합니다.

홍살문을 통과해서 문헌서원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원은 향교와는 다르게 규모가 좀 큰 경우가 많고 이렇게 개방도 많이 해 두어서 구경하기에 좋더라구요.

왼쪽에 비석들이 많이 보이는데 무슨 비석들일까요? 아마도 후손들의 비석들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오른쪽에는 연못과 함께 경현루라는 누각이 하나 보이는데 아침 햇살을 받은 모습이 꽤 인상적인 곳이더라구요.

정면으로 보이는 문헌서원의 모습을 한번 찍어봅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건물이 강륜당인 모양이네요.

왼쪽으로는 멀리 정자 같은 것이 하나 보이는데 수각이라고 합니다. 가만 보니 우물이 있던 곳이더라구요.

주변에는 잔디들이 깔려 있고 의자들과 나무들이 함께 있어서 분위기가 좋습니다. 겨울이 아니라면 쉬기에 좋을 것 같아요.

저 멀리 위쪽에 보이는 무덤은 목은 이색 선생의 묘이지요. 목은 이색 선생은 고려 말 문신이자 학자로써 포은 정몽주, 야은 길재와 함께 삼은의 한명이지요. 저기는 올라가지는 않겠습니다.

앞쪽에 색이 많이 바랜 비석이 하나 보이는데 이것이 이색신도비입니다. 목은 이색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종 15년에 새워졌는데 글씨를 거의 알아볼 수가 없을 정도로 오래된 모양입니다.

비석 뒤에는 삼문이 보이는데 그 뒤에 목은이색선생영당이 있습니다.

영당 안에는 목은 이색 선생의 초상화가 있더라구요. 이 초상화는 1755년 서울수송목은영당대본과 동일한 형식으로 새로 옮겨 그린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주변에 나무가 한그루 보이는데 이 나무가 이곳과 함께한 오래된 배롱나무인 듯합니다. 뭔가 영기가 느껴지는 듯한 모습이네요.

이제 다시 길을 따라 내려가서 협문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협문을 들어서면 좌측으로 보이는 건물은 진수당이지요.

그리고 그 옆에 이 비석도 있습니다.

진수당 좌우에는 동재인 존양제와 서재인 석척재가 있지요. 동재와 서재는 원생들과 손님들의 거처였다고 합니다.

진수당은 원생들이 공부를 하는 건물로 학업에 정진하여 자신을 수양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진수당 뒤로 내삼문인 경현문을 들어가면 위패를 봉안하고 제향을 지내는 사당인 효정사가 있지만 이곳은 문이 닫혀 있네요. 그래서 담너머로 이렇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장판각 건물이 보입니다. 여기에는 이곡의 문집 및 이색의 문집인 목은집 등을 인쇄하는데 필요한 목판본이 보관된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문을 닫고 보안 시설도 해 놓았더라구요.

그리고 바로 옆에는 전사청 건물이 있습니다. 전사청은 제사를 지내기 위한 모든 제구를 보관하는 곳이지요.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영모재 건물이 있습니다. 이 건물은 이색 선생 후손들이 선조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향을 모시는 재실입니다.

그리고 이 건물은 교육관으로 사용되는 건물이네요. 목은 이색 선생 등의 높은 학덕과 정신을 후예들에게 널리 알리고 육성하기 위한 곳이랍니다.

이렇게 구경을 끝내고 내려가는 길에 보니 주변에 무덤들도 많이 보이는데 아마도 모두 후손들의 무덤인 듯 합니다. 이 근처에 무덤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문헌서원의 모습을 다시 한번 사진에 담아봅니다.

연못을 지나면서 주변을 구경하고 있는데 저기 있는 가족들은 숙박 시설을 이용한 분들로 보여집니다.

경현루의 모습을 연못과 함께 사진에 담고 보니 무척 멋진 모습이네요.

특히 문헌서원과 함께 찍으니 더욱 멋진 모습이 나온 듯싶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목은 이색 선생의 동상도 있지요. 처음에는 무슨 동상이 여기에 있나 했는데 알고 보니 당연한 것이었네요.

서천 문헌서원은 목은 이색과 그 후손들의 잔영을 조금이나마 볼 수 있는 곳으로 관리도 잘 되어 있고 천천히 구경하기도 멋진 곳입니다. 특히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는 이런 곳을 찾아서 뭔가를 배우는 기회를 갖는 것이 좋겠지요. 구경하는 데는 약 3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한산공용터미널에서 한산-홍산 버스를 타면 약 30분이 소요됩니다.

 

[참고]

- 연락처: 041-953-5895

- 주소: 충남 서천군 기산면 서원로172번길 66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 09:00 ~ 18:00, 동절기 09:00 ~ 17: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추석, 설날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1-31

http://www.munheon.org

 

::문헌서원::

 

www.munhe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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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에는 여러 가지 실내 관광지가 많이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폐관된 곳도 많고 피하고 있는 관계로 실외에 있는 곳을 찾아서 다녀왔습니다. 그중에서 몇 년 전에 한번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날도 추운 겨울이라서 살짝 얼굴만 비추고 왔던 곳이 있지요.

서천 신성리갈대밭은 갈대가 무성한 가을에 가는 것이 맞겠지만 유명한 곳은 제철에 가면 사람이 많아서 그럴 수가 없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겨울에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서천 신성리갈대밭은 서천과 군산이 만나는 금강 하구에 있는 갈대밭으로 길이가 약 1.5Km에 이르는 크기를 자랑하는 곳인데 한국의 4대 갈대밭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특히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공동경비구역 JSA'라는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지요. 역사적으로는 원래 이곳은 곰개나루터라고 불리던 지역인데 금강 하류에 위치해서 퇴적물이 쉽게 쌓이고 범람의 우려가 있어서 갈대밭을 조성했다고 합니다.

저번에 왔을 때는 너무 추워서 살짝 갈대들만 보고 바로 돌아갔는데 다시 방문을 한 날은 날씨가 그렇게 춥지를 않아서 구경을 하기에 좋았지요. 조금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거의 없고 군밤 장수도 아직 시작도 안했더라구요.

주차장은 갈대밭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큰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는데 불편은 없습니다.

주차를 하시고 입구 쪽에 보시면 신성리 갈대 체험관도 있지만 들어가지는 않았지요.

입구로 들어가 봅니다. 아직은 갈대밭이 보이지는 않지요.

바로 입구 쪽에 설치가 되어 있는 안내도와 가이드 조형물입니다.

안내도를 보면 전체적으로 확인이 가능한데 갈대밭이 핵심이라 특별한 것들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왼쪽에 '공동경비구역 JSA' 영화 촬영을 했다는 조형물이 보이지요. 기억이 나시나요?

저는 안내도를 기준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 길에는 핑크 뮬리가 심어져 있는데 겨울이라 흔적도 안보이네요.

갈대밭의 모습을 먼저 찍어 보면 갈색의 갈대들이 무더기로 밭을 이루고 있는 게 보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로 산책로가 있고 금강변으로는 수변데크 산책로를 만들어 두었지요.

가는 길에 신성리 갈대밭 연가라는 노래가 쓰여진 비석도 있더라구요.

먼저 길가에 이런 쉼터가 있으니 잠시 쉬어 가면 좋겠습니다. 핑크 뮬리가 피는 계절에 가면 이곳이 북적이겠네요.

이제 이 나무 데크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쪽 산책로로도 갈 수는 있지만 갈대들의 키가 커서 아래쪽에서는 풍경을 보기가 힘들 것 같아서 위쪽으로만 돌아 보았지요.

좌우로 보이는 풍경을 찍어봤지만 아직은 뭐 보이는 것이 다른 것이 없지요.

나무 데크 길의 아래쪽을 보면 격자 형태의 쇠를 이용해서 만들어 놓아서 아래가 보이지만 전혀 무섭지는 않더라구요.

아래쪽에도 이리저리 길이 만들어져 있으니 길을 따라가면서 산책을 하면 되지요. 정말 산책이 목적이라면 저 길을 따라 천천히 걷는 것이 최고일것 같아요. 주변은 신경을 쓰지 않고 둘만의 시간을 갖기에도 좋겠지요.

여기는 스카이워크로 가는 길의 중간인데 인공적인 풍경은 이곳이 가장 이쁜 것 같아요.

스카이워크 끝에 도착을 해서 주변을 둘러보면 앞에 금강이 흐르고 있는 곳이 보이지요. 강인데 넓은 강이라 바다 같은 느낌이 많이 납니다. 강물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시원해지지요.

강을 따라 보이는 풍경을 찍은 사진들인데 이곳에도 걸을 수 있는 길들이 많이 보이네요.

길을 따라 걸으면서 갈대들을 구경하는 재미는 확실히 있는 곳입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들의 모습이 무척 외로운 것 같아요.

스카이워크 아래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별로 높지는 않지요.

그리고 아래쪽 길에는 이렇게 의자들도 많이 있으니 잠시 숨을 돌리고 가시면 좋습니다.

비가 와서 바닥이 약간 진 것도 있지만 강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나무 데크길을 이용하는 것이 제일 좋더라구요.

그렇게 걷다 보면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습니다. 가족들과 연인들을 위한 곳이지요.

저기 강의 건너편은 군산이 되겠네요. 굽이굽이 산들이 겹쳐보이는 모습이 강물의 흐름과 함께 꽤 잘 어울리는 풍경입니다.

그리고 다시 나타난 다른 조형물인데 역시 사진을 찍는 포토존이지요.

나무 데크 자체만으로도 무척 보기가 좋은 곳이니 천천히 걸으면서 힐링을 하시면 좋습니다.

이제 저는 중간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나무데크 길을 이용을 한다고 해도 보이는 모습이 거의 비슷해서 이기도 하지만 저기 아래쪽에 조망타워가 있기 때문이지요.

걷는 길은 가마니 비슷한 것들로 덮여 있어서 걷기는 좋습니다. 그렇게 조금 가면 조망타워가 나타나지요.

조망타워의 모습만 살짝 찍어봅니다. 모양이 무슨 그릇이나 용기 같기도 해서 특이하네요.

조망타워로 올라가서 주변을 찍어 봅니다. 넓은 갈대밭이 사방으로 둘러싸고 있는 곳이지요.

이제 바로 앞에 있는 길을 이용해 위로 올라가 봅니다.

도로 쪽에서 마지막으로 조망타워가 있는 곳을 한 장 찍고 갑니다. 갈대를 구경하러 왔으니 갈대만 있다고 뭐라고 하면 안되겠지요...^.^

그리고 주차장 근처는 일반적인 논과 밭이 있는 곳이라 풍경은 시골이지만 이렇게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서 잠시 눈을 주고 갑니다.

서천 신성리갈대밭에서는 볼 수 있는 것들이 갈대밖에 없다고 봐야 합니다. 물론 핑크 뮬리가 피는 계절에는 꽃을 볼 수도 있겠지만 그때쯤이면 사람이 조금은 많을 것 같아요. 사람이 없는 시기를 이용해서 구경을 해도 좋은 곳입니다. 저는 구경하는데 약 30분이 소요되었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서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천-한산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참고]

- 연락처: 041-950-4018

- 주소: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125-1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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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여행을 하다 보면 특정 시기에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곳들이 있습니다. 특히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떠오르는 아침해를 보기 위하여 가는 곳들이 있는데 서천에도 일출이 유명한 포구가 있더라구요.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서천 마량포구입니다. 포구이니 말 그대로 배들이 드나드는 곳인데 일출을 보러 가면 좋겠지만 그러기는 힘이 들어 그냥 낮에 들러봤습니다.

마량포구로 들어서면 주차장이 적당한 곳이 없는데 포구 옆에 작은 공간이 있어서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방파제를 따라 걸으면서 주변을 구경을 했지요.

이 포구에는 큰 배는 안 보이고 대부분이 고깃배들로 보이는 배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예전에 회사에서 고깃배를 빌려 바다 낚시를 한적이 있는데 그렇게 이용되는 배들인 것 같아요.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주변에 여러 색상의 등대가 5개나 보인다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그리고 방파제 아래에는 이렇게 멋진 그림들도 많이 그려져 있어서 조금은 우중충한 느낌의 포구에 생기를 불어 넣는 듯했지요.

방패제에 위로 올라가서 보면 바다가 보이는데 특별히 눈에 띄는 풍경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일반적인 바다의 풍경인데 시원한 느낌말고는 멋지다는 생각을 하기에는 날씨가 좀 안 좋지요.

그래도 해가 구름 사이로 빛을 만들어 바닷물에 흔들리는 모습이 그나마 좋은 그림이 되어 주고 있었지요.

이제 등대가 있는 곳으로 잠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앞에 보이는 등대인데 흰색이 2개, 빨간색이 1개네요.

그리고 왼쪽에 빨간 등대가 하나 더 보입니다. 그 앞쪽에 많은 배들이 바닷물 위에 떠 있는데 아마도 낚시를 하는 배들로 보입니다.

등대로 좀 더 가까이 가는데 오른쪽에 배가 한대 들어오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왼쪽에 2개의 흰 등대를 함께 찍어봅니다. 이렇게 등대가 많은 곳은 처음이네요.

이제 다시 돌아가면서 주변의 바다 풍경을 찍어봅니다.

방파제를 지나면 잠시 아래쪽으로 내려갈 수가 있어서 주변을 구경하는데 일반적인 방파제 모습이 거의 전부이지요.

다만 주변에 보이는 검은색 바위들이 눈에 띄는데 여기에서 오랜 세월 바람과 파도와 싸우면서 보냈을 시간을 생각하니 참 대견하기도 하고 느낌이 좀 다르네요.

그 흔적이 이렇게 주변의 작은 절벽에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그렇게 구경을 끝내고 주차가 되어 있는 곳으로 가는데 방파제 벽에 다른 그림들이 보입니다. 이 그림들은 이 마량포구가 성경이 최초로 들어온 곳임을 나타내는 것들인데 주변에 한국최초성경전래기념관 및 기념공원이 있지요. 한국최초성경전래기념관 및 기념공원에 대해서는 따로 소개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천 마량포구는 역시 해돋이 명소이니 일출을 보러 가야겠지만 요즘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도 쉽지 않으니 코로나19가 끝이 나면 가야겠습니다. 볼거리는 등대들과 주변 방파제 벽의 그림들이 전부이지만 시원한 바다 구경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네요. 저는 구경하는 데 약 2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서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천-동백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참고]

- 연락처: 041-950-4525

- 주소: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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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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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여행을 하고 소개를 해 드리면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제가 소개를 해 드리는 방식이 제가 이동을 하는 방향에 맞추어 사진을 보여드리고 간간이 필요한 설명을 다는 것인데 사실 한 관광지가 모습이 비슷비슷하지요. 그래서 설명할 것이 그렇게 많지가 않다 보니 비슷한 문구들을 계속 사용하게 되는데 이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 하는 것이지요. 어느 분은 모든 풍경을 모두 사진으로 찍어서 올리면 실제 가서 볼 마음이 안 생기는 것이 아닌가 하고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제 보는 것은 차이가 많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사진을 보는 것이 실제 보는 것과 같다면 모두 사진만 보면 되겠지만 그렇지 않잖아요?

제가 관광지를 검색을 해서 갈 때도 가능하면 많은 사진이 있는 곳을 참고해서 가게 되니 사진이 많은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으며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제는 약간씩 사진은 좀 줄여야 할 것 같기도 하네요.....O.O;;;

넋두리는 그만하고 오늘의 관광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서천 서천식물예술원입니다. 이곳은 2003년에 기산초등학교에서 퇴임한 김재완 교장이 수집한 식물과 분재, 옹기, 전통 생활용품 등을 사비를 들여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무료입니다.

이곳에는 분재정원과 노천카페 그리고 체험학습장, 종기전시장 ,연꽃정원으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 그냥 구경을 하시면 되는 작은 공간이지요. 작지만 아담하고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먼저 주차는 분재정원 바로 앞에 있기는 하지만 크지는 않네요. 주차를 하고 분재정원으로 들어가는데 노천카페 입구로 들어가야 합니다.

들어가 보시면 분재들이 많이 보이는데 다른 조형물도 함께 전시가 되어 있어서 정말 정원을 거니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분재뿐만 아니라 수석 같은 것들도 보이고 돌탑 같은 것들도 함께 어우러져 있는데 그냥 막 놓아둔 것 같으면서도 잘 어울리는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이 나무들의 일부는 봄이면 꽃을 피우겠지요. 풍년화라는 꽃도 있다는데 꽃이 피면 보기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분재에는 크게 관심이 가질 않아서 그냥 사진만 몇 장 찍고 말았지만 분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구경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듯합니다. 그리고 옹기들도 분재들 사이에 많이 보이니 특이한 경험을 얻게 해 주는 곳이네요. 전체적으로 아담하고 앙증맞은 풍경이 만들어지는 곳이더라구요. 마음에 쏙 듭니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집 담 사이로도 여러가지 볼거리가 있으니 보기가 좋았습니다. 담이라고 불리는 것이 없는 것으로 봐서 주변의 집은 주거를 위한 것인가 보네요.

이제 분재정원을 나가서 구경을 할텐데 분재정원이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하고 가셔도 좋을 것 같네요. 분재정원을 나가서 조금 위쪽으로 가면 이런 풍경도 볼 수가 있지요. 조금 있다가 가 볼 곳입니다.

그리고 옆에는 장독대가 있는데 장독들이 아주 많이 있더라구요. 실제 사용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런 장독대나 땅에 파묻어 놓은 장독에서 반쯤 얼은 동치미를 꺼내서 먹었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이렇게 큰 바위들도 보이는데 그냥 조경을 위한 것인 듯합니다. 허전한 곳을 채우기는 이런 바위 같은 것도 좋은 재료가 되겠지요.

주변의 마을로 이어지는 샛길들도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사진만 찍고 왔지요.

이제 체험학습장 쪽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이동을 하면서 연꽃정원 쪽을 자주 찍게 되네요. 사실 그쪽이 멋지거든요.

체험학습장은 실내이니 들어가지는 않고 주변에 있는 것들만 찍어봅니다. 이건 사찰에서 많이 보는 포대화상을 닮았군요.

연꽃정원으로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입니다. 작은 오두막 같은 것도 보이지요. 숲속에 가 있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조형물이 많아서 심심하지 않게 돌아볼 수가 있습니다. 작은 돌을 쌓아 만든 탑이나 큰 돌을 올려서 쌓은 탑들도 보이지요.

체험학습장은 간단히 이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황토로 만든 집처럼 보이는 색상이 정감이 갑니다.

이제 연꽃정원 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바로 아래에 미로정원이라는 곳이 보이네요.

주변에 꽃이 피고 나무들이 초록색을 입는 계절이 되면 이곳 정말 이쁠 것 같아요.

바로 아래에는 작은 연꽃정원이 있습니다. 겨울이라 얼음이 살짝 얼어 있지만 풍경은 좋은 곳이네요.

연꽃이 이쁘게 피면 산책을 하면서 구경하는 곳으로는 이만한 곳도 없을 것 같아요. 저 작은 섬에 세워둔 나무와 새 조형물도 멋지구요.

연꽃정원을 가로지르는 나무다리를 잠시 건너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변에 조형물들이 많아서 너무 잘 만들어 놓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나무다리 아래쪽에서 소리가 들리는데 보니 오리들이 몇 마리가 보이네요. 겨울이라 먹이 활동이 쉽지 않을 텐데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햇빛이 좋으니 햇빛을 즐기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사람이 지나가니 꽥꽥 소리를 지르며 옆으로 갔다가 다시 오더라구요.

이제 다리를 건너가는데 겨울나무가 팔을 한없이 펼치고 있어서 작은 터널이 만들어졌네요.

이곳에서는 이 연꽃정원과 분재정원이 핵심인듯싶습니다. 인공적인 것은 분재정원에서 보고 자연적인 곳은 연꽃정원에서 구경을 하는 것이지요.

새들의 모습을 이용한 조형물들이 정말 많은 곳이네요. 연못이라 새를 주제로 한 곳인지 아니면 새를 좋아해서 만들어 놓은 곳이지는 주인만 알겠지요.

주차장에 있는 이 조형물을 마지막으로 구경하고 돌아갑니다.

서천 서천식물예술원은 연꽃이 피는 계절에 가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유명한 곳일수록 사람이 많이 몰리는 법이니 가능하면 사람이 없을 때 이용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서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천-한산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참고]

- 연락처: 041-951-0020

- 주소: 충남 서천군 기산면 화출길42번길 17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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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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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딜 가나 출렁다리, 흔들다리도 많이 만들어지고 스카이워크라고 해놓은 곳에 올라가서 아래가 보이는 스릴을 느낄 수 있는 곳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대표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곳이 춘천 의암호스카이워크, 단양의 만천하스카이워크, 부산의 오륙도스카이워크 ,울진 등기산스카이워크, 서천 장항스카이워크 등이 있는데 오늘은 이곳 중 한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서천 장항스카이워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서천 장항스카이워크는 서천 장항송림산림욕장이 있는 곳에 위치한 곳으로 바로 바닷가에 만들어진 스카이워크입니다. 다른 곳의 경우 대부분이 바닥이 유리로 많이 만들어져 있는데 이곳은 유리는 아니고 철망 형태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곳이어서 그렇게 무섭지는 않더라구요. 다만 높이가 있어서 그 높이 때문에 무서움을 느끼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곳으로 가는 길이 송림숲이 있는데 이곳에 좋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맥문동 동산인데 소나무 사이를 모두 맥문동을 심어 놓아 보기가 아주 좋더라구요. 맥문동이 이렇게 이쁜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개요

- 연락처: 041-956-5505

- 주소: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항산단로34번길 74-45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2,000원(서천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 주니 무료이지요)

- 방문한 시기: 2020.08.08

가시는 길

대중교통으로는 장항역에서 서천-장항 버스를 타시면 약 1시간 10분 정도 소요가 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송림숲 입구 쪽에 있는데 네비가 알려주는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주차 후 송림숲을 걸어서 약 700미터 정도 가시면 되지요. 가시는 길에 맥문동을 구경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서천 장항스카이워크로 가는 길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물을 따라 서천 송림마을 솔바람숲을 지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솔바람숲을 지나면서 쉼터나 맥문동 꽃도 구경하고 주변을 살피면서 가면 되구요. 그늘이 많아 좋더라구요.

서천 송림마을 솔바람숲은 바닷가 모래날림과 바람으로부터 장항고등학교와 주변 마을을 보호하기 위하여 1954년 장항농고 학생들이 묘목을 식재하여 조성된 숲으로 2019년에는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자연학습장도 마련되어 있어 이용을 하고 있나 보구요.

걷고 있는 중에 맥문동이 보이길래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요즘 어딜 가나 맥문동을 볼 수 있으니 여기도 심어둔 것이려니 했지요.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여기에 맥문동이 아주 많이 심어져 있어서 장관을 이루고 있더라구요.

여기서 느낀 게 맥문동이 이쁘구나! 였지요. 아직은 다 핀 것이 아니지만 너무 보기가 좋더라구요.

숲 전체에 심어 둔 것 같은데 드문드문 아직은 덜 핀 곳도 많아서 8월 중순 이후에는 보기가 아주 좋을 것 같더라구요. 꽃들이 요즘 빨리 피고 져서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지요...ㅎ

가는 길에는 이렇게 운동기구들도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에 이렇게 쉴 곳도 있으니 지나가다 피곤하시면 쉬었다 가시면 되겠구요.

스카이워크가 가까워지자 가는 길 오른쪽에 바다가 보입니다. 이곳에서도 바다를 볼 수 있어 기분이 무척 좋아지네요.

이쯤에서 우리가 올라갈 스카이워크의 본체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 아래로도 이렇게 맥문동이 화사하게 피어 있어 너무 이쁘구요. 하지만 아직은 올라가는 길은 조금 더 가야 합니다.

드디어 매표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매표소에서 방문자 이력을 작성하고 마스크를 확인한 후 올라가게 됩니다. 물론 2,000원이지만 서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으니 가시기 전에 근처 가게에서 사용을 하시면 되니 결국은 공짜지요.

회전 계단을 올라가면 이렇게 스카이워크로 가는 통로가 나타나구요.

가는 길에 주변 풍경을 구경하시면 좋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겠지만 저는 비 오는 날이라 주변 모습이 그렇게 좋지는 않네요.

어느 정도 걸으면 이렇게 스카이워크 본체가 보이기 시작하지요.

조금씩 이동하면서 주변 이곳저곳을 찍어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동하는 통로를 많이 보이도록 찍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기벌포 해전 전망대라고 보이지요. 과거 신라, 일본, 백제, 당 등이 치열하게 전쟁을 치룬 곳으로 이름하여 기벌포 해전이 있던 곳이라 이를 기념하여 만든 곳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쭉 들어가면 끝에 있는 전망대에 도달하는데 바닥이 유리가 아니라 철망 구조라 무서움은 덜합니다.

전망대와 그 주변 풍경을 다시 한번 쭉 찍어보았습니다. 해변과 바다의 풍경이 무척 한가롭고 편안한 느낌이 들게 하는 곳이네요.

그리고 벽 쪽에 기벌포해전에 대한 설명이 있으니 읽어보시면 되는데 글씨가 잘 보이질 않습니다.

이제 다시 길을 되돌아 내려가도록 할께요.

한번 지나온 길이라 이제는 거의 무섭지가 않습니다....ㅎ

이제 여기에서 주변 풍경을 동영상으로 한번 보시고 가실께요.

 

그리고 내려와서 주변에 있는 모래사장쪽으로 잠시 가 봅니다. 이곳에도 산책로가 있어서 걷기에 좋구요. 쉴 수 있는 곳도 보이더라구요.

여기에 주변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모래사장으로는 내려가지 않고 그 위쪽 나무 데크길만 걸어가도록 할께요. 그러면서 스카이워크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지요.

그러면 이렇게 들어갈 때 보았던 바로 그 정자도 보이구요.

주변은 이렇게 보입니다.

모래사장이 있는 바다는 뭐 어딜 가나 이렇게 보이겠지요.

이제 다시 길로 돌아와서 맥문동을 마음 놓고 구경하고 걷고 있습니다.

가끔은 다른 꽃들도 볼 수가 있더라구요. 수국은 보이는데 배롱나무는 아직 꽃이 피기 전이네요.

마지막으로 맥문동을 한참 바라보다가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서천 송림마을 솔바람숲 맥문동꽃밭

동영상으로도 남겨두었지요.

 

추천 대상

서천 장항스카이워크는 높이는 15미터 정도이고 길이는 약 250미터인 곳인데 유리가 아니라서 무서움을 덜하지만 높이 때문에 무서울 수 있는 곳이구요. 특히 가는 길에 보이는 솔바람숲 길에 맥문동이 많이 피어 있어 구경하기 너무 좋더라구요. 스카이워크보다 맥문동이 더 좋았어요. 구경하는데 약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아, 참 그리고 입장 시 매표를 해야 하는데 서천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 받으니 주변에서 사용을 하시면 됩니다. 결국은 입장료는 없다고 봐야 하네요.

 

단점

단점은 별로 보이지 않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5점

[안정성] 8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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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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