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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하면 떠오르는 관광지가 있지요. 어딜까요? 네, 낙화암과 고란사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이 두 곳이 있는 곳이 부소산성인데 비 오는 날 이곳을 찾아보았습니다.

 

오늘은 부여 부소산성, 낙화암, 고란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부여 부소산성은 삼국시대 백제의 수도 방어를 목적으로 축조된 성곽과 산성을 말하고, 낙화암은 부소산에 있는 바위인데 백제의 의자왕과 관련된 곳으로 나당연합군에 패한 백제의 궁녀들이 몸을 던진 곳이라고 하여 낙화암이라고 부른다고 하지요. 실제로는 타사암이라고 했다는데 후궁이 궁녀로 와전되고 미화되어 낙화암이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개요

- 연락처: 041-830-2884

- 주소: 충남 부여군 부여읍 관북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성인 2,000원, 청소년 1,100원, 어린이 1,000원

- 방문한 시기: 2020.08.06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부여시외버스터미널에서 502-1번 버스를 타면 약 20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부소산성 입구에 큰 주차장이 있으니 불편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주차 후 이 길을 따라 매표소로 가시면 됩니다.

매표서는 이렇게 넓은 광장에 입구 옆에 작게 있더라구요. 물론 매표소가 여기만 있는 아닙니다. 여기는 정문이구요. 다른 문쪽에도 매표소가 있더라구요.

매표 후 입장하시면 됩니다.

좌우측은 이런 모습인데 들어가는 곳은 우측으로 가셔야 합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를 하시면 되구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경로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곳도 있는데 저는 그냥 고란사까지 갔다가 오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가는 길에도 이렇게 부소산성 안내도가 있어서 걷는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길을 따라가시면 되구요. 가다 보면 맥문동도 가끔씩 보여서 구경하기 좋습니다.

오래된 산성이다 보니 오래된 나무들도 많이 보이구요. 어제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바닥에 나뭇잎들이 많이 떨어져 있더라구요. 그리고 일부 구간은 공사 중인데 추가적인 발굴조사를 하고 있더군요. 나성(서나성)쪽인데 올해 말까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다시 길을 가는데 바닥 색상이 흰색으로 되어 있는데 왜인지를 모르겠네요.

바람이 선선하게 불고 있는 날이었지만 걸으면 더운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그렇게 더위를 참으면서 걷다 보면 저 앞에 건물이 하나 나타납니다.

사자루입니다. 중국집도 아니고 사자가 사는 곳도 아니구요...ㅎ

1919년에 부소산성 제일 높은 곳인 송월대에 임천면 관아 정문이었던 개산루를 옮겨서 사자루로 이름을 바꾼 건물입니다.

2층으로 올라갈 때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하는데 올라가 봐도 사실 볼거리는 없습니다. 주변이 잘 보이지를 않더라구요.

다시 내려와서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도착한 곳이 낙화암에 있는 백화정이라는 정자입니다. 이 정자는 낙화암 정상부에 있는 육각형의 정자인데 1929년에 당시 군수였던 홍한표의 발의로 부풍시사라는 시우회에서 세운 것이라고 하네요. 백화정이라는 이름은 중국 소동파가 혜주에 귀양가있을 때 성 밖의 서호를 보고 지은 강금수사백화주라는 시에서 취한 것으로 보인다지요(안내판 참조).

낙화암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인지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아래로 황포돛배가 보이는 것이 이색적이지요.

아무래도 낙화암 자체는 아래에서 바라보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황포돛배를 이용하셔야 겠네요. 고란사 근처 아래로 가면 선착장이 있습니다. 낙화암은 백마강변에 위치하는데 삼국유사에 따르면 백제 의자왕 때 백제가 멸망하자 궁인들이 화를 피하고자 부여성 북쪽 구석에 있는 큰 바위에 올라 강으로 몸을 던져 죽었는데 궁인들을 꽃으로 비유하여 낙화암으로 불렀다고 하지요. 낙화암의 높이는 60미터 정도이고 절벽 아래에 송시열이 쓴 낙화암 글자가 새겨져 있다고 하네요.

이제 고란사로 가기 위해 계단을 올라갑니다.

한참을 계단을 이용하여 가면 드디어 고란사가 나타나지요.

과거에 와 본 곳인데 그때의 기억과는 조금 다른 곳 같아요. 조금 현대화된 느낌이네요. 고란사는 백제 말기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사찰 암벽에 고란초가 자라는 것에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현재 건물은 은산 숭각사를 옮긴 것으로 정조 21년에 개건했다고 하네요.

들어가는 길에 등으로 장식이 되어 있구요.

전하는 말에 의하면 백제가 멸망할 때 죽은 삼천궁녀를 위로하기 위해 지은 사찰이라고도 한다네요.

앞쪽에는 백마강이 보이는데 저쪽에 황포돛배를 타는 곳이 있네요.

이 건물은 종각인데 실제로 방문객이 종을 칠 수도 있습니다. 저도 한번 쳐 보았지요.

그리고 종각 바로 앞에 이렇게 생긴 것도 보이는데 뭘까요? 어떻게 보면 단추처럼 생기기도 했네요....ㅎ

 

그리고 뒤에는 삼성각이 보입니다.

왼쪽으로 건물 뒤로 들어가면 이렇게 고란정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물을 마시지는 못하는데 모습은 그대로네요.

주변에 보이는 조형물들입니다.

이곳에는 과거에 고란초가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볼 수가 없지만 앞에 있는 사진으로 그 때를 추억할 수 있지요. 과거 대통령도 방문을 했나 보군요.

극락보전 건물 옆에 있는 벽에는 벽화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곳과 관련된 전설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듯합니다.

극락보전 앞쪽 모습이구요.

내부 모습이지요.

극락보전 안에 있는 불상들에 대한 설명은 아래 안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계단이 많은 곳이라 덥고 힘이 듭니다.

그리고 가는 길에 보이는 건물이 있어서 봤더니 하동 정씨의 정려각이라고 하네요.

이곳에서 보는 맥문동도 꽤 보기가 좋더라구요.

나가는 길 쪽에 있는 삼충사를 잠시 들러봅니다. 삼충사는 백제의 충신인 성충, 흥수, 계백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1857년에 세운 사당입니다.

이렇게 의열문을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쭉 걸어들어가면 되구요.

다시 이 충의문이 나타나지요.

이 안에 세분의 초상이 모셔져 있지요.

그리고 이런 비석도 하나 세워져 있네요.

근처에 비어 있는 배롱나무꽃을 구경하고 오늘의 일정을 끝냅니다.

추천 대상

부여 부소산성, 낙화암, 고란사는 부여를 대표하는 관광지라고 보아도 무방한 유명한 곳이지요. 하지만 실제 부소산성은 건물들이 많지만, 낙화암과 고란사는 구경할 게 별로 없습니다. 결국은 역사적인 의미에서 이곳을 찾는다면 좋겠지만 구경을 위해서라면 그렇게 좋은 곳은 아닙니다. 저도 이곳을 거의 4번째 방문이긴 한데 어쩐지 올 때마다 느끼는 감흥은 조금씩 반감되는 것 같더라구요. 부소산성과 낙화암, 고란사를 구경하는데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는데 경로에 따라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는 곳이지요. 부여에 갔다면 한번은 꼭 봐야 하는 곳입니다.

 

단점

단점은 크게 없지만 낙화암은 그냥 바위뿐인데다가 고란사도 현대적인 것들이 많이 보여서 과거에 갔었을 때 봤던 그 고즈넉함이 사라진 듯하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9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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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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