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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조선의 주요 왕릉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현재는 몇 군데만 남겨 놓고 못 가고 있는데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릉이 연천에 있어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연천 경순왕릉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연천 경순왕릉은 신라 제56대 왕인 경순왕의 릉인데 경주에 있지 않고 연천에 있는 것이 특이하지요. 역사적으로 볼 때 왕건의 휘하에 들어간 경순왕이 왕건의 딸인 낙랑공주와 혼인하고 여생을 보내다가 고려 경종 때 이곳에 묻힌 것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슬픈 역사의 일면이네요. 1999년 이전에는 군에 공문을 보내고 허락을 받아서 들어갈 수 있었던 곳인데 지금은 누구나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 연천군 장남면 고랑포리

- 출입 가능 시간: 09:00 ~ 18:00

- 휴관일: 월요일, 신정, 구정, 추석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9.30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문산역에서 92-1 및 092-3 버스를 이용하면 약 2시간이 소요되니 쉽지 않습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 바로 앞에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사람들이 많이 찾지를 않는 듯 주차는 쉽게 할 수 있네요. 저는 이곳을 두번째 찾았는데 처음에는 문이 닫혀서 보지 못하고 돌아갔구요. 이번이 재도전인 것이지요...ㅎ

이쪽이 들어오는 입구 쪽인데 우측으로 무덤들과 비석들도 많이 보입니다. 어느 가문의 비석인지는 알 수가 없더라구요.

이쪽이 왕릉으로 가는 길 입구입니다. 차량은 당연히 들어가지 못하는데, 겨우 140미터면 왕릉이 나타나는가 보네요. 어느 정도 산책을 기대했는데 좀 아쉽기는 합니다.

안내도를 보면 역시 왕의 무덤치고는 너무 보잘 것이 없어 보입니다. 조선 시대의 왕들과는 너무 비교되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그 왼쪽에 경순왕릉에 대한 설명이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왜 경순왕릉이 여기에 있는지 아시게 될겁니다.

걷기 시작하자마자 도착이네요. 가는 길은 역시 다른 왕릉으로 가는 길들과 같은 모습이지요. 나무가 많고 바람과 햇빛이 잘 들어오는 위치입니다.

자, 여기가 경순왕릉인데 한눈에 모든 것이 다 보입니다. 재실과 비각 그리고 왕릉이지요. 안내도를 보고 작은 줄 짐작은 했지만 이 정도로 작을 줄은 상상을 못했습니다.

여기에 설명판도 있는데 글씨가 많이 지워져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재실의 모습이구요.

비각의 모습이지요. 역시 안에는 신도비가 보이네요.

왕릉 앞쪽은 넓은 잔디밭으로 꾸며져 있어 그나마 좀 위안이 되는 듯 합니다.

왕릉의 모습은 이렇게 보입니다. 가까이 가지는 못하니 멀리서 찍어봅니다.

왕릉 앞에는 한국전쟁의 흔적이 남아 있다는 석등과 묘비 등이 보이네요.

그래도 후손들이 많이 있어 때가 되면 후손들이 여기에 모여서 제사를 지내는 모양이더라구요.

신라 56대 마지막 왕이었던 경순왕은 후삼국 분열 시 고려 태조 왕건에게 나라는 넘기고 개성의 유화궁에서 생을 마감한 비운의 왕이지요.

이제 간단한 여행을 마치고 돌아갑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추천 대상

연천 경순왕릉은 신라의 역사로 볼 때는 슬픈 역사의 마지막 왕의 왕릉이면서 경주가 아닌 연천에 위치한 것이 특이한 릉이지요. 특히나 실제 왕릉을 보면 왕의 릉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상태적으로 빈약한 봉분의 모습이어서 조금은 슬프기도 하네요. 구경하는 데는 15분 정도 소요가 되지요. 하지만 들어오는 길에 연천고랑포구역사공원이 있으니 함께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단점

단점은 규모가 작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65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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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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