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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석탄을 운반하던 철도의 일부였다가
사용이 되지 않던 터널을
관광 명소로 만든 곳이 있는데
바로 문경 오미자테마터널입니다.
근처에 진남교반과 고모산성도 있어서
함께 구경을 해도 좋지요.

 

 

주차는 앞에 휴게소도 있어서
공간이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주차를 하고 진남교반을 슬쩍보고
들어가시면 되는데
진남교반은 다리가 하나라
구경할 것도 없습니다.
다만 밤에 오시면 조명이 되어 있어
사진을 찍기에는 좋지요.

 

 

오미자테마터널 뒤로 올라가시면
고모산성도 있는데
산성길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고
밤에는 역시 조명이 이쁘게 들어오기 때문에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오미자테마터널 앞에도 여러가지
조형물이 있어 사진을 찍는 분들도 있지요.

 

 

매표를 하고 들어가시면 되구요.
터널 입구에서 검표를 하기 때문에
그냥 들어가실수는 없습니다.
터널 내부는 항상 17도 내외를 유지하기
때문에 사계절 이용을 할수 있을 듯 하네요.
들어가자마자 시원한 기운이
너무 좋기는 합니다.

 

 

입구에서부터 조형물들이 보이고
조명이 설치가 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기가 참 좋습니다.
다양한 모양의 구조물들이 있는데
오미자를 상장하는 것들도 눈이 띕니다.
오마자로 와인도 만든다고 하지요.
와인을 파는 가게도 있으니
이용을 해 보시면 됩니다.
광명동굴과 비슷한데 규모는 더 작네요.

 

 

각 구간마다 이름이 있기는 하지만
구경하는데 중요한 것은 아니니
그냥 무시하시고 구경을 해 보시면 됩니다.
터널 벽에는 다양한 그림들 그려져 있으니
이동을 하면서 보시면 재미있습니다.
일부 백자들도 전시가 되어 있는데
8대째 백자를 만드는 가문에서
만든 것들이라고 하지요.
다만 혹시 모를 불상사를 막기 위해
아이들을 조심시켜야 하겠지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들이
가장 많이 보입니다.
만화나 웹툰 주인공들이 그려져 있는데
어릴 때 보았던 만화 주인공들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구경을 해도 좋지요.
어떤 면에서는 여기는 가족들을
위한 곳이라고 할수 있겠지만
꼭 그렇지는 않지요.


 

미디어아트로 만들어진 트릭아트 그림들도
있으니 연인들도 이용을 하기 좋습니다.
여러가지 조형물과 그림들이 있어서
하나씩 구경을 하시면 재미는 있습니다.
터널의 길이는 약 540미터 정도이니
어렵지 않게 걸울수 있는 곳이지요.
그래서 어르신들도 가쁜하게 돌아볼수 있습니다.
오르막도 없고 편합니다.
다만 터널이라 물이 떨어질수 있으니
조심은 하셔야하지요.

 

 

조명이 가장 보기 좋은 곳이라면
별빛터널과 매직브릿지,
꿈을 띄워요 라는 곳과
우산이 있는 곳들입니다.
모두 특색이 있는 곳이니
어떤게 더 좋다고 하기는 어렵네요.
딱 보시면 이름과 어울린다고 생각이 되실꺼예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역시  요즘은 흔하지만
우산들이 있는 곳입니다.
연인들도 찾아서 SNS에 많이 올리는 곳이니
꼭 사진을 찍어보세요.
그리고 매직브릿지에서는
레이저를 이용한 모습도 볼수 았구요.
모두 특색이 있어 좋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들이라면
앞에서 얘기한 만화 그림들도 있고
공룡시대라고 불리는 곳도 좋습니다.
천장에 공룡들을 그려놓았는데
아래로 내려다보는 것 같은 모습이지요.
아이들이 놀랄수도 있으니
꼭 앉고 구경을 해 보세요.

 

 

어린이들이 탈수 있는 놀이기구도 몇개있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운영을 안하네요.
터널끝에는 영상을 보여주는 곳도 있지만
너무 어둡고 착칙해서
오래 있기는 힘이 드네요.
여기서 연인에게 프로포즈를 하라고 하는데
그러지 마세요.
헤어질지도 모릅니다...^.^

 

 

돌아나오면서 다시 한번
둘러보시면 들어올때 보지못한
다른 것들이  보일수도 있습니다.
달려라레일이라는 조형물도 이쁘고
사람들이 소원을 적은
소원트리도 좋습니다.

혹시 그림 같은 것이나
만화 같은 것에 관심이 없다면
어른들은 별로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한다면 어쩔수 없겠지요.

 

 

문경 오미자테마터널은 아이가 있는 분들이
가족 여행을 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물론 여름에 시원한 곳을 찾는다면 좋겠구요. 연인들이 사진을 찍기에도 나쁘지 않지요.
주변에 고모산성과 진남교반도 있으니
일정을 잘 조정해서 야간에 보시면 좋지요.



 

 

 
 

- 연락처: 054-554-5212
- 주소: 경북 문경시 마성면 문경대로 1356-1
- 출입가능시간: 09:30 ~ 18:00(3월 ~ 10월), 10:00 ~ 18:00(11월 ~ 2월)
공휴일은 09:30 ~ 19:00(3월 ~ 10월)
- 휴관일: 월요일 휴무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3,5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2,000원
- 방문시기: 2023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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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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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가 있는 고장
안동으로 여행을 하는 일은
항상 설레게 되네요.

명소들도 많아서 어디로 가야 할지
매번 고민을 하게 되는데
이번에도 여행을 갔다가
멋진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여기는 안동에서도 남쪽에 있는 곳이라
안동으로 여행을 몇 번 했지만
한 번을 가지 못했던 곳입니다.

아무래도 여기를 갔다가
다시 돌아오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인데
이번에는 여기를 꼭 가려고 마음을 먹었지요.

 

 

만휴정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올라가시면 되는데
거리가 그렇게 멀지가 않으니
마음을 놓으셔도 됩니다.

매표를 하고 걸어가면서
계곡과 산을 구경을 하다 보면
멋진 폭포도 눈에 들어오지요.

 


미스터션샤인이라는
드라마의 촬영지로 유명해서
특히 연인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드라마를 한지도 꽤 되었지만
아직도 찾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먼저 송암폭포를 보시면
참 멋진 폭포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멋진 폭포를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다니 신기합니다.

 

 

그 폭포 위쪽에 만휴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만휴정은 보백당 김계행 선생이 낙향하여
지은 정자라고 하지요.

앞에 보면 드라마 촬영지라는
안내판도 있는데
이렇게 보니 드라마를 보았을 때가
떠오르기도 하네요.

 

 

만휴정으로 들어가는 다리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하나의 유행이
된 곳이라 다른 분들이 사진을 찍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도 있지만

연인들이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면
왠지 설레기도 하고 보기가 좋습니다.

 

 

만휴정은 뭐 그냥 오래된 정자이지만
드라마의 영향인지 고즈넉함이
더 살아있는 듯 보입니다.

구석구석 둘러볼 정도도 넓은 곳도 아니어서
정자만 살짝 둘러보고 다시 다리를 건넙니다.

 

 

위쪽으로 올라가면 넓은 바위가 있는데
여기에도 사람들이 참 많네요.
주변 풍경도 멋지고 시원해서
좋더라구요.

그런데 물에는 들어가지 말라고
안내를 하는 분이 있는데
미끄러운 바위라 안전을 위한 배려인 듯하네요.

 

 

잠시 자연 속에서 휴식을 하며
힐링을 하고 내려갑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이곳을 찾는 연인이나 가족들이
참 많이 보입니다.

드라마의 영향이겠지만
한 번쯤은 구경을 해 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다음에 가을에 한번 더 와야겠습니다.

 

 

안동 만휴정은 드라마가 없었다면
이렇게 유명해지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이런 곳을 찾아서
드라마를 찍는 분들이 참 고맙기도 합니다.

연인이라면 혹은 가족 여행지로
한 번은 꼭 가보아야 할 곳이니
안동 여행 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연락처: 010-9930-0313
- 주소: 경북 안동시 길안면 묵계하리길 42
- 출입가능시간: 10:00 ~ 18:00
- 휴관일: 정보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1,000원
- 방문시기: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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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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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하면 문경새재이고 이곳은 등산로와도 연결이 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이용을 하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문경새재 오픈세트장도 있어서 산책도 하고 구경을 간 적이 있는데 이 문경에는 다른 오픈세트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옥 건물이 좋아서 한옥이 있는 곳이라면 사찰이든 궁궐이든 향교든 가리지 않고 가는 편으로 이번에도 역시 한옥이 있는 곳을 다녀왔는데 이곳은 가은오픈세트장만 있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오늘 찾은 곳은 문경에코랄라라는 이름을 가진 곳으로 이곳에는 에코랄라(에코타운, 자이언트 포레스트), 석탄박물관, 가은오픈세트장이 함께 있습니다. 따라서 매표도 함께 해야 하고 따로 볼 수는 없지요. 매표의 경우는 조금 일찍 도착을 했거나 혹은 이동을 하는 중이라면 네이버 예매를 통해서 1시간 전에만 예매를 하면 할인도 받을 수 있으니 꼭 이용을 하시기 바랍니다. 성인 기준으로 16,000원을 12,800으로 이용을 할 수 있으니 사람이 많으면 금액이 꽤 크지요.



주차장의 경우도 도로 맞은편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이용하기도 편리하고 주변에 식당이나 가게들도 있어서 식사를 하시거나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기에도 편하더라구요. 저는 예매 후 주변에서 점심을 먹고 구경을 했는데 시간상으로 적당해 보입니다.



문경에코랄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특이한 다리가 하나 있는데 이 다리는 문경 가은 이중교라고 해서 사람이 이용하는 길과 광차가 이용하는 길이 나누어져 있는데 이런 다리는 전국에 두 군데밖에 없다고 하네요. 물론 새로운 다리가 옆에 있어서 이용을 하셔도 되지만 특이하니 한번 보시고 가시면 좋겠네요.



입구로 들어가기 전에 매표를 하거나 예매를 한 경우 무인기에서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발권이 가능합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먼저 정면에 석탄박물관 건물이 보이는데 둥근 모양이 역시 멋지지요. 이 건물은 석탄박물관으로 연탄 모양을 형상화했다고 하네요. 딱 그렇게 보입니다.



왼쪽으로 이동을 하면 자이언트 포레스트라는 곳이 먼저 보이는데 들어가는 길에도 여러 가지 조형물들이 많아서 사진을 찍으며 구경을 하기에 좋구요. 아이들이 놀면서 체험을 할 수 있는 큰 공간이 있는데 각 놀이시설에는 이름도 붙어 있는 것이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지요. 물론 일부 놀이시설은 별도 요금을 받기는 하지만 종류가 많아서 좋더라구요.



특히 이곳에는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 햇빛이 강하기는 해도 물놀이를 하면 시원해서 좋을 것 같더라구요. 아이들은 물에서 놀고 부모는 근처 의자 등에서 쉬면서 아이를 보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이곳을 구경하고 들어간 곳이 에코랜드인데 이곳에는 다양한 공간에 백두대간의 자연에 대한 설명과 주변 생태에 대한 설명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도 있고 매점이나 카페 등의 시설과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곳도 있습니다. 다만 상상체험 키즈월드라는 곳도 있는데 이곳은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노는 곳이라 어른들만 있는 경우는 이용을 할 필요는 없네요.



주변에 보이는 무료 시설들만 보아도 이곳이 잘 만들어진 곳이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키즈월드 입구에는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거대 레고 블록들도 있어서 이용을 하는 연인들도 있더라구요. 뭐가 됐든 즐거우면 행복하겠지요.



이제 2층으로 이동을 해서 다시 자이언트 포레스트 물놀이장을 지나서 석탄박물관으로 가 봅니다. 외부에도 당시 사용한 도구나 기구들이 전시가 되어 있는데 나름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좋더라구요. 잠시 구경을 하다가 이제 입구로 들어가 봅니다.



석탄박물관은 1층에서 2층으로 이동을 하면서 구경을 하시면 되는데 관람 경로가 안내가 되어 있으니 보면서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1층에는 우주가 태어나고 지구가 탄생한 이후 석탄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자연환경에 대한 설명과 과정을 잘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 일부는 화석이나 탄광 등에 대한 전시물도 볼 수가 있지요. 2층에는 탄광에서 탄을 캐는 작업부터 시작해서 모든 작업이 끝나는 시점까지의 탄광의 생활과 모습을 밀랍인형 등을 이용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구경을 하기에 좋습니다.



2층을 구경하고 나면 은성갱도가 있는 곳으로 길이 이어지는데 먼저 스파이더 다크라이더라는 곳을 보시면 됩니다. 이곳은 거미열차를 타고 돌면서 석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영상을 통해 보여주는 곳인데 실제 탄광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간단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어른들보다는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네요. 어른들만 구경을 하는 것은 그리 좋을 것 같지는 않네요. 구경하는 시간은 약 20분 정도로 긴 편인데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다음은 은성갱도로 들어가는데 이곳은 실제 은성탄광의 일부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곳입니다. 다만 탄광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지는 않네요. 그래도 미디어 영상으로 간접체험을 할 수도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을 비롯하여 다양한 전시물도 있어서 재미는 있습니다. 그리고 나오는 길에는 가상의 광부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무료로 사진을 핸드폰에 저장하거나 메일로 보낼 수도 있어서 좋더라구요.



이곳에는 가은오픈세트장이 있는데 이곳은 입구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어서 여름에 걸어서 이용을 하기에는 힘이 드는 곳이니 가능하면 모노레일을 이용을 하시면 편하고 시원합니다. 물론 모노레일은 성인 기준으로 왕복 2,000원인데 이용을 할만하네요.



가은오픈세트장은 3곳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올라 가서 보이는 곳이 제1촬영장이고 나머지 2개의 촬영장은 걸어서 내려오는 길에 있어서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볼 수는 없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굳이 제2,3촬영장을 볼 필요는 없을 것 같기도 하네요.



이 가은오픈세트장은 드라마를 비롯해서 영화 등을 촬영을 한 곳인데 가장 유명한 것으로는 아마도 연개소문, 근초고왕, 안시성, 영화 군도 등이 있겠네요.



각 촬영장에는 평양성, 고구려궁, 신라궁, 고구려마을, 신라마을 등이 있도 뒤로는 성내마을도 있습니다. 하지만 구경을 하는 입장에서는 모두 그냥 옛날 건물로만 보이기는 하지요. 그래도 나름 볼거리는 있기는 하지만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을 보았다면 이곳은 안 보셔도 될 것 같아요. 대금을 이미 지불하셨으니 보지 않으면 그냥 돈만 날리는 것이 되어 섭섭하거나 찝찝하기는 하겠네요....^.^



저는 제2,3촬영장을 모두 보고 오려고 길을 따라서 내려오는데 날파리들이 엄청 달라붙어서 애를 먹는 바람에 구경을 할 생각도 못하고 급하게 빠져나왔네요. 이곳에는 해충퇴치기나 관리가 좀 필요해 보입니다. 제2촬영장의 성문은 안시성이라는 영화의 시작에 나오는 전쟁씬을 찍은 곳이라지요.



경북 문경 문경에코랄라, 석탄박물관, 가은오픈세트장은 동일 구역에 있는 곳으로 함께 매표를 하고 구경을 하시면 되는데 대체적으로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 단위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른들도 이용을 하기는 나쁘지는 않지만 각 구역을 분리하여 필요한 부분만 볼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네요. 볼거리 대비 가격은 좀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있다면 바쁘지는 않네요.

[참고]
- 연락처: 054-572-6854

- 주소: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왕능길 112
- 출입가능시간:
12월 ~ 1월 09:00 ~ 17:30
2월 ~ 3월 09:00 ~ 18:00
4월 ~ 9월 10:00 ~ 19:00
10월 ~ 11월 09:00 ~ 18:00
1시간 전 입장 마감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16,000원, 청소년 14,000원 ,어린이 12,000원
네이버 예매 시 20% 할인 가능(예배 1시간 후 사용 가능)
모노레일 별도 요금(2,000원)
에코랜드 키즈월드 별도 요금
- 방문시기: 2022-08-07
- 기타: 애완동물 동반 불가, 자전거/인라인.킥보드 반입 불가, 식당이나 카페에서 도시락 금지(별도 지정된 위치에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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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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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경상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너무 먼 곳이라 자주 가지를 못해서 아쉬운 곳인데 가끔은 무리를 해서라도 멀리 여행을 하는 편이지요. 오늘은 경북 김천의 관광지 두 곳을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연화지



연화지는 김천 시내에 있는 작은 연못입니다. 주변에 건물들이 많은 곳이라 풍경이 좋지 않을 듯 보이지만 그럼에도 고즈넉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모습이 꽤 마음에 드는 곳이었지요.


조선시대에 농업용수를 제공하는 저수지로 만들어졌는데 1707년에 당시 군수였던 윤택이라는 분이 솔개가 봉황으로 변해 날아가는 꿈을 꾸고 나서 이름을 붙였다고 하지요.


둘레길을 돌면서 구경을 할 수 있는데 입구는 정할 수가 없는 곳이니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이동을 하면서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다만 이곳은 봄에 벚꽃들도 많이 피고 여름에는 연꽃이 피는 곳이라 봄이나 여름에 찾는 것이 더 좋아 보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겨울 풍경이 나쁘지 않은 곳이네요.


연못 중앙에는 봉황대라는 정자도 있는데 조양문을 통해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입구에서 들어가서 봉황대를 구경하고 주변을 둘러보시면 되는데 반대편으로 나가는 길은 없더라구요.


봉황대는 선비들이 자연과 풍류를 즐기면서 학문을 닦기 위해 세운 정자로 정확한 건립 연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조선 영조 47년에 군수 김향주가 구화산에 있던 것을 산 밑으로 옮기고 봉황대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헌종 4년 군수 이능연이 현재의 자리로 옮겨온 것이라고 합니다.


봉황대는 연화지, 김산향교와 함께 김천 교동이 조선시대 말까지 김산군의 읍치였음을 알려주는 유적이라고 하지요.


연화지 주변을 돌다 보니 이런 조형물도 보이네요. 김호중 소리길이라고 되어 있는데 아마도 성악가 김호중인 듯 합니다. 미스터 트롯에도 출연을 해서 요즘 음원이 많이 들리기도 하네요.


이 연화지가 있는 곳은 연화지공원이라고도 부르는데 조선시대 말까지 김산군의 관아에 딸린 동헌 연못인 연화지와 내빈을 접대하려고 세운 봉황대 주변에 산책로를 조성하면서 1993년에 만들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연못 주위를 돌면서 여러 방향으로 구경을 하니 무척 인상적인 곳으로 기억이 될듯합니다.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상북도 김천시 교동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2-06




드림밸리 오색테마공원(오봉저수지)



김천 드림밸리 오색테마공원은 100억원을 투입해서 2017년에 오픈을 한 곳으로, 저수지 상류에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오토캠핑장도 있고, 주변 임야를 활용하여 숲속 어드벤처 공간을 만들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고 합니다.


시민들에게 자연친화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여러 가지 체험도 할 수 있도록 해서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 발전에 시너지가 되기를 희망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하지요.


주변에 보면 휴식을 위한 공간도 있고 의자나 수변테라스 등도 있어서 가족끼리 소풍을 하는 곳으로도 활용이 될듯싶은데 텐트를 치거나 하는 것은 금지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캠핑장을 이용하라는 의미겠지요.


저수지 주변에 산책로도 잘 만들어져 있어서 걷기에도 좋고 산으로 둘러싸인 풍경과 저수지의 모습을 함께 구경하기에도 좋은 곳이더라구요.


겨울의 저수지는 대부분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으니 이것도 그렇게 볼거리가 많은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공기도 상쾌하고 기분 좋은 느낌은 나는 것 같네요.


가끔은 조형물이나 조각 작품들도 보이는데 특히 이 조형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2021 김천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의 작품으로 '물고기의 향연'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네요. 이관영, 이보라, 이하나, 장명숙 작가들이 자연과 사람의 어울림을 담은 것이라고 합니다.


쓸쓸하기는 하지만 연인들이 함께 걷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을 걷는 동안 몇 쌍의 연인들만 볼 수가 있었지요.


다만 여름에는 나무가 없어서 더울 듯하니 모자나 양산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상북도 김천시 남면 오봉리 873-1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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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을 가면 오래된 건물과 나무들 그리고 주변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유명한 절이 있으면 잊지 않고 방문을 해 보는 편입니다. 절에 세워진 전각들의 목적은 크게 다르지 않으니 자세히 보지는 않지만 오랜 세월 비바람에 색상이 벗겨지고 녹이 슬고 허물어져 가는 모습을 보면 세월의 덧없음을 느끼기도 합니다.


오늘은 천년고찰로서 경북 김천에서 유명한 직지사를 다녀온 얘기를 해 볼 텐데 이 직지사에 가면 주변에 다른 볼거리가 많은 관광지도 있어서 함께 구경을 하면 좋습니다.


직지사



직지사는 신라 눌지왕 때 아도 화상이 도리사와 함께 창건을 했다고 하는데 확실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그 뒤에도 여러 번의 중창을 거치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 절을 1610년에 다시 복구를 한 것이라고 하지요.



이곳을 가면 주차장이 여러 곳에 있는데 가능하면 외부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고 걸어서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전각들이 보이는 곳까지 가는 길에도 나무들이 많이 보이고 풍경이 좋은 곳이라 구경을 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 직지사에는 생각보다 전각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오래된 사찰이고 규모가 크면 넓은 곳에 건물들이 많을 수도 있겠지만 이 직지사는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습이 약간은 의아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뭐 보기가 나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일 뿐이겠지요. 그래도 조금 듬성듬성 건물들이 보이는 고즈넉한 모습을 기대했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낀 것일 수도 있겠지요.



특히 이 직지사에는 오래된 나무들이 많이 보여서 전각이나 누각들과 함께 구경을 하니 보기가 좋았습니다. 오랜 세월 이 절과 함께 시간을 보낸 나무들이니 이 절의 역사를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것이겠지요.



일주문을 지나 대양문, 금강문, 천왕문을 지나면 만세루가 나타나고 그 만세루를 지나면 대웅전이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천왕문 앞에 바위가 하나 있는데 이 바위는 사명대사가 14살일 때 잠을 자던 바위라고 합니다. 당시 주지가 참선을 하다 꿈에 항룡이 승천하는 것을 보고 나가봤더니 사명대사가 누워서 자고 있어서 그를 제자로 삼았다고 하는 얘기이네요.



이 직지사 근처에 사명대사공원이 있는 이유가 바로 이 직지사와 사명대사와의 인연을 말해주는 곳인듯합니다. 이 직지사에도 역시 템플스테이를 하는 건물들도 있고 일부는 스님들의 수행 공간으로 사용이 되기 때문에 출입이 안되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오가면서 구경을 할 수가 있기는 합니다.



역시 이 직지사에서 가장 볼만한 건물은 대웅전인데 역시 임진왜란 때 소실이 된 것을 선조 35년에 중창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직지사에는 성보유물전시관도 있어서 여러 가지 유물을 구경을 해 볼 수가 있었는데 내부는 들어가지 않고 외부에 전시되어 있는 것들만 구경을 해 보았습니다.



청풍료, 제하당, 설법전, 만덕전, 황악루, 비로전, 명월당, 명부전 등의 전각들이 가는 길에 보이는데 건물 간 간격이 너무 좁아 보이기는 합니다. 겨울이라 더욱 그렇게 보이는 것일 수 있으니 풀과 나무들의 잎들이 무성할 때 가보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사찰이라는 것은 규모가 크든 작든 사람들이 오가면 소원을 빌고 마음의 평안을 얻기만 하는 곳이지만 오랜 세월 잘 관리가 되는 천년고찰을 보면 참 신기하고 뿌듯하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곳은 더 오래도록 이곳에 서 있기를 바라봅니다.

- 연락처: 054-429-1700
- 주소: 경북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길 95
- 출입가능시간: 07:00 ~ 18:00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2,5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 방문시기: 2022-02-06
- 주의사항: 반려견, 자전거, 이륜차 통행 금지


사명대사공원



이 직지사로 들어오기 바로 앞에 있는 곳이 사명대사공원인데 이곳은 사실은 숙박시설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일부 공간이 공원으로 구며져 있어서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외부 시설들을 구경을 할 수가 있는 것이지요.



숙박을 하지 않는 사람들의 경우는 이곳에 있는 공원을 걸으면서 몇 가지 조형물들을 구경하는 곳이 좋은데 복을 주는 두꺼비, 평화의 탑, 화합의 물레방아 등이 특히 보기가 좋습니다.



특히 이 사명대사공원의 모습을 구경하시려면 겨울에는 낮보다는 밤에 찾는 것이 더 보기가 좋습니다. 물론 다른 계절에는 낮에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기는 하더라구요.



복을 주는 두꺼비는 두꺼비의 행운을 주는 이미지를 이용해서 콩쥐팥쥐 전의 두꺼비를 형상화한 것으로 실제로는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이라고 합니다. 보기만 해도 동화가 생각이 나지요.



그리고 화합의 물레 방아는 높이 11.1미터로 시민과 지역 문화가 하나가 되어 발전해 나가는 것을 염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사명대사공원의 핵심은 역시 이 평화의 탑인데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을 담은 것으로 높이 41.2미터의 국내에서 가장 높은 5층 목탑입니다.



밤에 보는 평화의 탑의 모습은 한번 보면 잘 잊히지 않는 모습이지요. 김천에 가셔서 직지사를 가신다면 꼭 이 사명대사공원의 야경도 보시기 바랍니다.


- 연락처: 054-421-1557
- 주소: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94-3
- 출입가능시간: 홈페이지 참조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건강문화원 체험동 및 한복체험관)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홈페이지 참조 (숙박, 건강문화원 체험동 및 한복체험관)
- 방문시기: 2022-02-06

직지문화공원



직지사로 들어오는 도로에 보면 다른 공원이 하나 더 있는데 꽤 규모도 있는 곳으로 겨울이 아닌 계절에도 보기가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이 공원에는 국내외 17개국의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 50점과 시비 20개 그리고 대형장승, 성곽과 전통담당, 원형음악분수, 야외공연장 등과 소나무와 같은 각종 나무들도 많이 심어져 있어서 볼거리도 많고 산책을 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조각 작품들도 여러 가지 모양과 재질로 만들어져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특히 겨울이라 낮보다는 밤에 보는 모습이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조형물들도 많이 보이고 조명 장치도 잘해 놓아서 야경을 보기에는 이곳이 가장 좋은 곳일 듯하더라고요.


일반적인 야경 명소들을 가면 볼 수 있는 것들도 있지만 이곳에만 있는 특이한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그것은 이 움직이는 야경입니다. 아마도 이 위치는 바닥분수 자리인 듯한데 밤에는 불빛을 이용해서 물이 흐르는 모습을 재현해 놓았더라구요.



멀리서 볼 때는 이곳에 물이 있고 그 위에 조명이 비치는 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보니 그냥 맨바닥에 조명이 비치고 있었지요. 너무 이쁜 모습이라 한동안 이곳을 떠나지 못하고 구경을 했습니다.



달과 별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것들도 있는데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곳에서 볼 수가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시비들도 있는데 이 조형물에도 밤에는 조명이 비쳐서 더 보기가 좋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히려 낮의 풍경이 밤 풍경보다 못한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겨울이 아닌 계절에는 낮에 보는 풍경도 아름다운 곳일 듯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곳을 다시 한번 찾아볼 생각이 들었지요. 그리고 이곳에 있는 세계도자기박물관도 들러보고 싶습니다.



가능하면 지방 여행을 하게 되면 밤에 볼 수 있는 풍경을 많이 찾게 되는데 이렇게 좋은 곳을 찾게 되면 더 행복한 기분이 듭니다. 직지사를 가면 꼭 이곳의 야경을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연락처: 054-420-6114 (직지문화공원), 054-421-1641 (세계도자기박물관)
- 주소: 경북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44 (직지문화공원), 경북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길 118 (세계도자기박물관)
- 출입가능시간: 제한없음 (직지문화공원), 09:00 ~ 18:00 (세계도자기박물관)
- 휴관일: 없음 (직지문화공원), 매주 월요일 휴무 (세계도자기박물관)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직지문화공원), 성인 1,000원, 청소년/어린이 500원 (세계도자기박물관)
- 방문시기: 202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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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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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스러운 관광지가 많은 경북 안동을 여행 하면서 여러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그중에서 몇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월영교


월영교는 안동댐이 건설되면서 만들어진 다리로 2003년에 개통이 되었으며 월영공원과 안동민속촌을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이곳은 낮에도 보기가 좋은 곳으로 월영공원에서 단풍을 구경하고, 안동민속촌에서도 안동댐이 건설되면서 이전해 온 오래된 한옥과 초가집들을 볼 수 있어서 함께 구경하기도 좋은 곳이지요.


하지만 역시 이곳에서는 밤에 구경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약 2Km에 이르는 호반나들이길을 걸으면서 단풍이 든 은행나무의 이쁜 모습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도 좋고 월영교를 배경으로 구경을 해도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밤에 이용을 할 수 있는 문보트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기도 좋은데 30분 이용에 28,000원이라고 하지만 연인들이 추억을 쌓기에는 이만한 것도 없을 듯하네요.


밤에 월영교를 사진에 제대로 담으려면 삼각대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저는 준비를 하지 않았지만 주변에 빛이 많지가 않아서 조리개를 최대로 개방해도 노이즈가 들어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더군요.


작년에도 이곳을 찾았지만 그때는 날씨가 좋지 않아서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는데 그나마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사진을 그런대로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월영교를 찾아서 행복한 여행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랍니다.

- 연락처: 054-852-6800
- 주소: 경북 안동시 상아동 569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11-06



체화정


체화정은 영조 37년에 진사 이민적이 지은 것으로 형인 옥봉 이민정과 함께 살면서 우의를 다진 곳이라고 하는데, 체화라는 말의 의미는 상체지화의 줄인 말로 형제간의 우애와 화목을 의미한다고 하고 시경에서 그 의미를 따왔다고 합니다.


체화정 앞에는 작은 연못도 있는데 그 연못에는 인공섬이 3개가 있어서 다리를 이용해서 이동을 하면서 구경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 연못에는 부레옥잠이 보이기는 했는데 늦게 가면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체화정 앞에는 나무 몇 그루가 보이는데 이 나무들은 배롱나무들입니다. 따라서 이곳은 봄에 찾는 것도 좋아 보이지만 가을에 찾는 것도 나쁘지 않은 곳이긴 하네요.


연못이 비치는 풍경을 보니 겨울에 눈이 오면 그 모습도 보기가 좋을 것 같아요. 언제든지 이곳을 찾아도 좋은 경치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이곳이 좋은 위치에 있는 것이라는 반증이겠지요.


안동 체화정은 오래된 고택으로 주변 풍경도 아름다운 곳이니 근처를 지나시거나 풍경이 좋은 곳을 찾아신다면 한번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북 안동시 풍산읍 상리리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11-07  



낙강물길공원


안동에는 숨겨진 비밀스러운 공원이 있습니다. 날씨에 따라 그리고 이곳을 방문하는 시간이나 시기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지만 언제 찾아도 풍경이 멋진 곳이라 언제든 안동에 가면 다시 찾게 되는 곳이지요.


원래 이곳은 2000년에 조성이 된 안동댐 폭포공원이라고 불리던 곳인데 2017년에 안동댐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월영공원과 댐을 연결하는 수변 데크길을 조성하고 그 상부 방향에 산책로와 기존 폭포공원을 확장하여 낙강물길공원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낙강물길공원으로 들어가는 도로변에는 은행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어서 노란 단풍이 든 모습도 보기가 좋고 공원 내부는 휴식 공간과 함께 숲길정원으로 조성이 되어 있어서 분위기가 좋은 모습이지요.


특히 큰 메타스퀘이어, 전나무, 은행나무 등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서 각종 수생식물과 연못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곳입니다. 그래서 이 공원의 별칭이 안동댐 비밀의 숲이나 한국의 모네의 정원이라고 불리기도 하지요.


공원에는 연못에 분수들도 많이 있어서 휴식을 하면서 이곳을 구경하기에 좋은 풍경을 보여주는데 이곳의 분수들은 댐에 저장된 문을 지연적인 낙차를 이용한 무동력 환경친화적 분수라고 합니다.


산 쪽으로 보이는 높이가 약 70미터인 5단의 폭포는 폭포 앞에 있는 전망대에서 보면 멋지다고 하는데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올라가지 못하게 막아 놓아서 구경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산으로 올라가면 안동루라는 이름의 누각도 있는데 이 누각에서 바라보는 안동댐과 월영교 등의 전망도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안동에 가면 꼭 보아야 하는 곳들 중의 한 곳인 이 낙강물길공원은 언제 가도 좋은 곳이니 시간이 되시면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북 안동시 상아동 423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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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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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를 달리다 보면 높은 산을 오르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꼬불꼬불한 고갯길을 천천히 오르고 내리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특히 강원도로 갈 때면 진부령, 미시령, 대관령 등에 만들어져 있는 산길을 많이 이용을 하는데 가끔은 어두운 밤에 비가 많이 오고 안개가 끼는 날이면 조금 무섭기도 하지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경상도 쪽으로 가다 보면 무슨 '재'라는 고개 길이 많이 보이는데 그중에 문경새재 쪽을 다녀왔습니다. 물론 문경새재를 지나 문경 도심으로 가다 보면 보이는 곳을 소개를 해 드릴 텐데 진남휴게소 근처에 있는 고모산성과 진남교반입니다.

고모산성은 고모산에 있는 길이 약 1.6Km, 너비 4m의 산성으로 삼국시대에 천하장사 고모노구와 마고노구가 경쟁을 하여 하룻밤 만에 쌓았다는 전설도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진남교반은 경북팔경의 제1경으로 기암괴석과 절벽이 보기 좋다고 알려진 곳이지요. 이름만으로는 그곳에 있는 다리를 가리키는 줄 알았네요...^.^

하지만 제가 이 두 곳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야경 때문인데 야경을 보기 위해 낮에도 갔다가 밤에도 잠시 들러본 곳입니다. 요즘 여름이 가까우니 해가 지는 시간이 너무 늦어 야경을 보는 것도 오랜 기다림이 필요하더라구요.

주차는 진남휴게소 쪽으로 들어가면 주차를 할 수 있으니 이용을 하는 데는 불편한 점이 없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먼저 진남교반이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하는데 주차장 건물 바로 옆에 이런 곳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절벽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알고 보니 인공 폭포가 있는데 가동을 하지 않아서 이런 모습이었던 곳이지요.

그리고 진남교반 위에 있는 다리를 구경하는데 이 다리가 야경이 좋다고 해서 온 곳입니다. 하지만 낮에는 너무 휑한 모습이라 그냥 이 사진만 한 장 찍고 바로 고모산성으로 올라갔지요. 아래쪽에서는 주변의 절벽이나 계곡의 모습이 멋진 곳이라고 했는데 미처 거기까지는 구경을 하진 못했네요.

고모산성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한번 보시고 움직이시면 좋습니다.

고모산성으로 올라가는 입구 앞에는 이런 조형물이 있는 철로가 보이니 사진 한 장 찍고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철로 옆에는 이런 구조물도 보이는데 무슨 바퀴를 형상화한 듯 보이네요.

이제 고모산성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올라가는 입구가 이렇게 생겼습니다. 풀들이 많이 자라서 그런 곳인지 아니면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라 그런 것인지 좀 당황스러운 모습이지요...^.^

그리고 왼쪽에 붉은색의 구조물이 있는 곳은 문경오미자테마터널의 입구입니다. 이곳에 대한 소개를 별도로 해 드리도록 할께요.

산을 오르면서 보이는 꽃은 이 개망초 밖에 보이지가 않는군요.

이제 산길을 따라서 걷게 되는데 고모산성은 약 150m만 올라가면 되는 곳이라 어려움 없이 가실 수 있고 약간의 그늘도 있으니 천천히 올라가시면 됩니다. 바닥에 보이는 작은 바위 같은 것은 바위가 아니고 밤에 켜지는 조명 장치들입니다.

살짝 길이 좌로 이어지는 듯싶더니 바로 고모산성의 진남문이 보이네요. 규모는 작지만 모습이 청주 상당산성의 입구 모습과 비슷해 보여서 잠시 이상한 기분이 들었지요...^.^

입구에 있는 이 포토존을 이용해서 사진도 한 장 찍어보는데 조형물이 좀 비스듬하게 설치가 되어 바로 찍기가 힘이 들더라구요.

진남문을 들어가면 오른쪽에 토끼와 다람쥐도 있는 조형물들이 보이는데 이것들은 밤에 조명을 위해 설치한 곳인가 봅니다(이때는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만...).

정면으로 길이 있는데 여기에 초가집 건물들이 몇 채 있습니다. 지도상으로는 주막거리라고 되어 있지요. 그중에 건물들을 몇 장 찍어보았습니다.

돌담 위에 누군가 만들어 놓은 돌무더기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이렇게 쌓으면 바람에 흔들려 무너지지 않을까 모르겠습니다.

좀 더 들어가면 이 성황당 건물도 있는데 이 사진만 한 장 찍고 되돌아 나왔지요. 민간 토속신앙의 산물로 드라마나 영화 등에 자주 등장하는 것이지만 항상 조금은 무서운 느낌이 드는 장소지요.

주막거리에도 조명장치가 되어 있어서 밤에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고모산성은 한말 운강 이강년의 의병항쟁의 전적지였다고도 합니다. 잠시 읽어보시면 됩니다.

이제 다시 진남문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목적은 산성을 둘러보는 것보다는 야경을 보기 위한 것이라 다른 곳으로는 가지를 않았고 주변에 모습만 구경을 했습니다.

멀리 산성의 모습을 잠시 구경만 하고 있는데 이날의 날씨는 너무 더워서 움직이기가 싫어지는 날이더라구요.

그래도 하늘은 맑아서 깃털 구름들이 보이는 것이 상쾌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요.

이제 진남문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고 산을 내려갑니다.

문경의 다른 관광지를 몇 군데 구경을 하고 다시 이곳을 찾은 시간은 8시가 넘어가는 시간입니다.

진남교반 위의 다리를 구경하는데 이 사진이 처음 찍은 모습인데.. 생각보다는 느낌이 좀 단순하네요. 기대를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보기가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좌우에 조형물들도 보이기는 하지만 너무 색상이 단순하고 조명 장치가 화려란 맛도 없고 동적인 것은 하나도 보이지가 않습니다. 너무 심플한 느낌이 강한 것 같아요.

그래도 이곳이 연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진 듯 연인들이 사진을 찍는 모습은 자주 볼 수가 있었습니다.

다리 옆에서 다시 사진을 찍어 보니 시간에 따라서 색상이 조금 달라지기는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컸나 봅니다.

오히려 조금 떨어진 곳에서 찍은 사진이 물에 비치는 모습이 포함되어 그런지 더 몽환적인 느낌이 나는 곳이네요.

이제 고모산성으로 올라가 봅니다. 올라가는 길에도 조명 장치가 들어와 있어서 별 어려움이 없이 올라갈 수는 있지만 사람이 거의 없어서 조금 당황스러운 기분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이 사진이 진남문의 야경 모습입니다. 사람도 거의 없는데 이렇게 불을 밝혀 주고 있는 것은 구경꾼들에게는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이곳의 모습도 조금 단순하기는 하네요.

포토존 조형물과 함께 찍은 사진이 그나마 보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포토존 조형물 똑바로 세울수는 없는 것인지...^.^

진남문 가까이 근접해서 찍어도 보는데 색상의 변화가 없군요.

안쪽에 있는 토기와 다람쥐 조형물들도 조명이 들어왔는데 역시 흰색 위주의 단순한 색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막거리의 모습을 보면 이런 모습인데 그나마 이곳은 색상이 조금씩 변하는 것 같아요. 문경의 여러 관광지를 다니면서 조명이 들어오는 모습을 몇 군데 보았는데 대체적으로 문경에서는 화려한 곳이 것의 없고 단색의 조명만 많이 보이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고모산성의 모습을 잠시 구경을 하고 산을 내려왔습니다.

경북팔경의 제1경이라는 진남교반의 절벽이나 계곡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야경이 보기 좋은 다리가 있어서 좋았구요. 참고로 경북팔경은 문경 진남교반, 문경새재, 청송 주황산, 구미 금오산, 봉화 청량산, 포항 보경사, 영주 희방폭포, 의성 빙계폭포입니다. 고모산성의 모습도 밤에 가시면 야경도 구경할 수 있으니 한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여름에는 너무 더우니 가능하면 가을에 이용을 하시고 꼭 가신다면 양산과 물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산을 오르지 않아도 날씨 자체가 더워 힘이 드는군요. 제가 이곳들을 구경하는 데는 약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문경버스터미널에서 20-1번 버스를 타면 약 35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북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 산41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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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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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으로 가는 길목에서 차들이 거의 없는 국도를 지나며 차에서 측정된 오늘의 기온을 보니 30도가 넘어갑니다. 차 안에서는 시원하게 에어컨을 틀어 놓고 있어서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밖으로 나가면 아마도 오늘의 여행을 후회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지요.

하지만 여행이 늘 그렇듯이 더운 날에 쏘다니면서 투덜대던 것들도 나중에 이곳을 기억해 보면 좋은 추억이 되는 법이니 더워도 오늘의 여행을 그만 둘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렇게 아무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라디오를 들으며 차를 끌고 도착을 했는데 주차장이 없습니다. 상주 중덕지자연생태공원의 입구가 저쪽에 보이는데 차를 몰고 들어가다가 후진을 해서 나오게 되네요.

주변에 마땅한 공간도 없어 보이는데 마침 바로 앞에 건물이 있는데 아직은 임대가 되지 않아서 비어 있는 곳이네요. 그래서 잠시 주차를 해 봅니다. 주인조차 없는 곳이라 이렇게 주차를 해도 될지를 잠시 고민을 하다가 그냥 주차를 하고 중덕지자연생태공원으로 들어가 봅니다.

입구는 사람만 드나들 수 있도록 문이 열려 있는데 역시 오늘 거의 여름처럼 덥습니다. 양산을 쓰고 있지만 너무 더우니 그마저도 크게 도움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근처에 보이는 꽃조차도 찍을 엄두를 못 낼 정도로 더워서 만사 귀찮은 마음이 듭니다.

얼마간 걷다 보니 건물이 하나 보이는데 처음에는 그냥 화장실이 있구나 생각을 했는데 관리실이 있는 건물이네요. 이곳에서 생태 연구도 하나 봅니다. 건물 모양이 마음에 들어 사진에 담아 보는데 혹시 위에서 보면 연꽃 모양이 아닐까 궁금해지는군요.

바로 앞에 안내도가 있는데 그마저 앞에 나무들이 가리고 있어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습니다. 나무 가지들을 옆으로 잠시 밀고 사진을 찍을까 고민을 하다가 그만두기로 합니다. 어차피 이곳에서는 이 안내도가 그렇게 쓸모가 있어 보이지는 않을 것 같더라구요. 아내가 나무를 잡아 준다고 했지만 그마저도 그만두라고 하고 말지요. 날씨가 모든 것을 귀찮게 만드는 날이네요.

살짝 지도만 보고 경로를 정해보는데 오늘은 왼쪽으로 이동을 해서 저수지를 돌지는 않고 건물이 있는 쪽만 잠시 돌아봐야겠습니다.

건물 앞에서 저수지의 모습을 찍어보니 아직은 연꽃들이 보이지는 않지만 이렇게 더운 날임에도 사진은 잘 나올 만큼 구름도 있고 화창한 모습이네요.

왼쪽에 보이는 계단을 내려가자 초화원이 보이는데 몇 가지 꽃들과 함께 정자가 쉴 곳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날에는 이런 곳에서 쉬는 것보다 움직이는 편이 더 좋지요.

이곳은 저수지이긴 하지만 낚시가 금지된 곳인데 여러 곳에서 낚시를 하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하지 말라는 것은 더 하고 싶다고 하는데 참 너무하네요.

역시 더위를 식혀주는 것은 이런 멋진 풍경뿐인 것 같습니다. 건물 모양 때문인지 사진을 찍어도 멋지게 보입니다. 그래서 자주 찍게 되나 봅니다.

저수지 위로 나무 데크 산책로가 보이지만 주인공인 연꽃이 없는 상태라 잠시 걷다가 밖으로 나가게 되네요.

이 연꽃들이 피는 날이 되면 더 더워서 이곳을 다시 온다고 해도 구경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연꽃은 왜 하필 더운 여름에 피는 것인지...^.^

저수지 밖의 산책로 쪽으로 가니 이제는 거의 마지막을 즐기고 있는 개양귀비들이 보입니다. 그래도 아직은 일부 남아 있는 꽃들이 있으니 귀찮아도 이런 곳에서 사진을 안 찍을 수는 없지요.

아, 그런데 이곳에서 뭔가가 뛰어다니는 모습이 보입니다. 가만 보니 개구리들이 여기저기서 사람의 인기척을 느끼고 놀라서 뛰어다니고 있더라구요. 개구리의 실제 모습을 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한데 이곳에서 개구리를 보다니 참 행운인 것 같습니다.

곤충이라면 치를 떠는 아내도 개구리는 좋은지 잡아볼까 말을 하네요...^.^ 아주 어릴 때 이야기지만 저는 개구리를 잡아서 뒷다리를 구워 먹은 적도 있었거든요. 그때는 개구리나 메뚜기들이 좋은 간식거리였지요. 아직도 생생한 개구리 뒷다리 구이와 메뚜기 구이 맛은 평생 잊지 못하겠지요. 그렇다고 지금 먹으면 아마 맛이 없다고 할 것 같네요...^.^

개양귀비 밭을 멍하니 구경을 하면서 다시 길을 나서봅니다. 더위가 생각조차 멈추게 하는 듯합니다.

이쪽에는 다른 개구리가 보이네요, 현재 찍고 있는 카메라는 줌이 되지 않아서 도망가는 개구리를 가까이 찍는 데는 한계가 있지요. 더 이상은 크게 찍을 수가 없습니다. 사진에서 개구리를 찾아보세요....^.^

개양귀비밭 오른쪽에는 야생초화원이 있는데 너무 늦은 것인지 아니면 너무 빠른 것인지 꽃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른 봄에 피는 꽃들은 이미 안 보이고 이제 여름에 피는 꽃들만 피고 있는 것이겠지요.

이쪽에서 건물을 한 번 더 찍어봅니다. 제 말이 맞지요? 자꾸 찍게 되는 매력이 있는 건물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초록색만 가득한 모습이라 눈에는 좋을 것 같지만 볼거리를 찾아 헤매는 관광객의 눈에는 그저 허허벌판으로 보일뿐이네요.

이 저수지의 이름은 물론 중덕지입니다. 이곳에는 가물치와 잉어 등이 많이 서식하고 있고 개구리도 보이니 새들이 있을 것도 같은데 새는 딱 한 마리 밖에 보지를 못했습니다. 새들도 너무 더워서 그늘에서 쉬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나무들이 보이기는 하지만 산책로에는 그늘이 없는 관계로 무척 끈끈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대편에 보이는 희끄무레한 것들은 모두 낚시꾼들의 모습인데 저쪽으로는 도저히 갈 엄두가 나질 않는군요.

자, 이쯤에서 다시 건물의 모습을 구경해 봅니다. 초록색 들판에 한 송이 연꽃이 피어 있는 듯 아름다운 풍경이지요.

어느 정도 걷다 보니 정자도 하나 있더라구요. 쉬어 가고 싶지만 바람이 많이 불지를 않아서 체념하고 돌아섭니다. 이제 돌아가야겠습니다.

이 중덕지에 연꽃이 활짝 핀 모습을 구경하고 싶은 생각이 갑자기 드는군요. 하지만 이곳은 집에서 너무 멀어서 다시 오기는 힘이 들겠네요.

돌아가는 길은 그늘이 없지만 공원처럼 보이는 공간에 산책로가 있고 쉼터가 많은 곳이니 잠시 쉬려면 이곳에서 쉬어 가시면 될 것 같아요.

이곳에서 본 사람이라고는 낚시군들을 제외하면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 뿐이었네요. 아이들은 더위를 잘 타지 않고 이런 곳에 오는 것을 좋아하니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데 그중 한 아이가 손에 자기 몸만한 간식을 들고 힘겹게 엄마를 쫓아오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우리 애들도 어릴 때는 저렇게 귀엽고 또 귀여웠는데... 에구... 그래도 우리 아들들 아빠는 너희들은 영원히 사랑한단다!

마지막으로 이곳에서 본 몇 가지 꽃들을 보여드릴께요. 뭐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꽃들이지만 꽃을 보면 항상 마음이 행복해집니다. 금계국, 패랭이꽃, 붉은 인동입니다.

상주 중덕지자연생태공원은 봄에는 개양귀비꽃을 구경하기에 좋은 곳이고 여름에는 연꽃이 많이 피는 곳입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개구리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건물이 있는 반쪽만 돌았는데 이곳을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 정도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상주역에서 241번 버스를 이어서 타면 약 45분이 걸립니다. 그런데 도보가 좀 있네요.

[참고]

- 연락처: 054-533-3443

- 주소: 경북 상주시 중덕동 675-7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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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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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방에는 그 지방을 대표하는 과일이나 음식들이 있어서 무슨 과일하면 해당 지방이 생각이 나게 되는데 문경에서는 오미자가 많이 생산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미자와 관련된 관광지들이 있는데 특히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 가기 좋은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경북 문경의 문경오미자테마터널은 총 길이 약 540m의 터널인데 기존에 석탄을 실어 나르던 문경선에 있던 석현 터널을 관광지로 개발하여 만들어진 곳으로 오미자와 도자기 등의 홍보 및 판매도 하고 만화 캐릭터 등과 각종 조형물들을 만들어 구경하면서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연중 온도가 약 15~18도 정도를 유지한다고 하네요.

이곳은 진남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들어오시면 되는데 주변에 진남교반이나 고모산성도 있으니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지요.

여기가 문경오미자테마터널의 입구입니다. 현재는 운행이 되지 않는 철로가 보이는데 이곳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찾는 곳이더라구요. 아무래도 여름에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이곳을 찾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문경오미자테마터널 입구 좌측에 매표소가 있으니 매표를 하시고 입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시원한 느낌이 드는 곳이라 이곳을 찾은 이후에 이곳을 나가기 싫어지는 단점이 있네요...^.^

입구 좌측에 이 터널을 조성한 과정에 대한 설명과 주변 관광지에 대한 안내도 있으니 보시고 함께 구경을 하시면 되지만 가능하면 주변을 구경하고 이 터널을 마지막에 잡아서 더위를 이곳에서 식히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이곳 근처에 진남교반이 있어서 그런지 주변에 식당과 숙박시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맨 처음 보이는 조형물은 오미자 넝쿨을 형상화한 것으로 이곳의 핵심 주제를 바로 보여주는 곳이지요. 일단 첫 느낌은 너무 단순한 느낌이 나는 곳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이 근처의 다른 곳들도 조명을 이용한 곳들은 모두 비슷한 느낌이 나는데 화려한 것들이 좀 부족해 보입니다(개인 취향입니다....^.^).

이어서 보이는 것은 별빛터널이라는 곳인데 조명 안쪽으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으면 얼굴에 빛이 비쳐서 사진이 잘 나온다고 하네요.

화려함은 들어가는 방향보다는 나가는 방향이 더 이쁜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별빛이 반짝이듯 변화를 주면 좋을 것 같은데 정적인 조명이라 좀 아쉽지요.

다음에 보이는 것은 오미자의 모습으로 만들어 놓은 조형물입니다. 오미자의 다섯 가지 맛은 무엇일가요? 라는 질문이 있어서 찾아보니 신맛, 떫은맛, 짠맛, 매운맛, 단맛이 나기 때문에 오미자라고 불리는 것이네요.

안쪽에는 나무 모양의 조명 장치도 보입니다. 어디든 마음에 드는 곳에서 사진을 찍으시면 좋지요.

이곳은 터널 벽에 그려진 그림인데 기린 잎 근처에 서서 기린에게 먹이는 먹이는 모습을 연출해서 사진을 찍으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소 이름이 '기린 오미자 먹이기'라고 되어 있군요.

이곳은 오미자로 만든 와인 등을 판매하는 카페입니다. 필요한 것을 구매해서 이곳에서 쉴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방문 시점에는 이용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구요.

이곳은 매직브릿지입니다. 뭐가 매직인지는 모르겠지만 위로도 올라가 보았지만 특별한 점을 느낄 수는 없었지요. 주제 자체의 의미가 잘 전달이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이어서 보이는 곳은 갤러리구산이라는 문화갤러리입니다. 왼쪽에는 도자기들이 전시가 되어 있고 오른쪽 벽에는 여러 가지 유명 그림들을 재해석해서(?) 그려 놓은 그림들이 보이는 곳이지요.

벽화들을 몇 장 찍어보니 해학적인 모습이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도자기는 눈으로만 보라고 되어 있는데 혹시 잘못하여 깨면 어떻게 될까 궁금하기는 하네요.

여기는 전화부스와 눈이 쌓여 있는 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입니다. 하지만 전화는 걸지 마세요. 경찰이 출동합니다...^.^

여기부터는 벽화들이 많이 그려진 곳인데 트릭아트존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기차 옆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진짜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기타 여러 가지 조형물과 구조물들도 많이 설치가 되어 있으니 하나씩 구경을 하시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요.

이곳은 천장 쪽에 달과 별들의 조형물들을 만들어 둔 곳으로 '꿈을 띄워요'라는 이름이 붙여진 곳입니다. 이런 조형물들도 보면 약간 정적인 느낌이 너무 강하네요. 움직이거나 색상이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문경오미자테마터널에서 가장 멋지다고 볼 수 있는 우산 조형물들입니다. 좌우로 벽에 여러 가지 벽화들도 많이 보이는 곳이라 아름다운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지요.

그런데 이곳은 만화캐릭터존이라고 되어 있는데 홈페이지 안내에는 표시가 안 되어 있는 것으로 봐서 나중에 우산들을 추가한 것 같습니다.

역시 이곳이 이곳에서는 가장 구경할만한 곳인 것 같아요.

다양한 그림들이 많이 있는 곳인데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만화 캐릭터들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구경을 하면 좋습니다. 그중에서 일부만 찍어보았는데 제가 한동안 많이 보았던 만화의 주인공들도 보이는 것 같네요.

다음은 음지식물원이라고 되어 있는 곳으로 벽 쪽에 음지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게 보이네요. 빛이 없어도 자라는 식물들이라지만 약간의 빛은 필요하겠지요.

들어가다가 못 본 것인데 나오면서 보니 천장 쪽에도 그림이 그려져 있더라구요. 이곳은 공룡시대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마치 터널 위에서 공룡들이 우리는 보는 것 같은 모습이지요.

이것은 달려라 레일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조형물입니다. 철도 레일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 같아요.

이곳에서 가장 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라 동영상으로도 찍어봤습니다. 한번 구경해 보세요.

 

터널의 끝에는 영상음향시설이 있는 곳으로 프로포즈를 할 수 있게 만들어 두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너무 어둡고 칙칙해서 이곳에서 프로포즈를 하고 싶지는 않을 것 같아요.

들어가면서 보지 못한 그림을 한 장 찍어 봅니다. 로보트 태권브이를 모르는 분들은 없을 것 같네요.

천천히 길을 따라 나가면서 다시 한번 주변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들어올 때 보지 못한 것이 나갈 때 보이는 것들도 있지요.

흔들리는 조형물이 보이는 것들을 보니 사람들의 소원이 쓰여진 소원 종이들이더라구요. 누구에게 얘기를 하면 될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다면 이용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작은 놀이기구들도 3대 정도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다만 그중에 한대는 고장상태이긴 하네요.

문경 문경오미자테마터널은 오미자를 주제로 구 터널을 재사용해서 만들어 놓은 곳으로 여러 가지 볼거리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지만 약간은 밋밋한 면이 있어서 좀 아쉽더라구요. 하지만 여름에 더위를 식히기는 좋은 곳이니 여름 관광지로는 최고입니다. 요즘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조금 비싼 느낌이 들지만 더위를 식혀 준다는 의미에서는 뭐 적당해 보이기도 하네요. 이곳을 구경하는 데는 약 25분 정도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문경버스터미널에서 20-1번 버스를 타면 약 35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54-554-5212

- 주소: 경북 문경시 마성면 문경대로 1356-1

- 출입가능시간: 09:30 ~ 18:00(3월 ~ 10월), 10:00 ~ 18:00(11월 ~ 2월)

공휴일은 09:30 ~ 19:00(3월 ~ 10월)

- 휴관일: 월요일 휴무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3,5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2,000원

- 방문시기: 202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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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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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부터인가 어디를 여행하면 천년고찰을 많이 찾게 되더라구요. 스스로도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오래된 건물을 보면 마음이 편해지고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영주 부석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영주 부석사는 의상 대사가 676년에 자리를 잡고 중국 유학 후 수도처로 자리를 잡은 곳이라고 하지요. 알려지기로는 삼국사기에는 의상 대사가 임금의 뜻을 받들어 창건했다는 내용이 있고, 삼국유사에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문무와의 뜻을 받들어 창건했다는 내용이 있다고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사찰이지요.

개요

- 연락처: 054-633-3464

- 주소: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로 345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소형 3,000원

- 입장료: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 방문한 시기: 2020.08.15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영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1과 55번 버스를 이용하여 약 2시간 30분을 가야 하니 쉽지 않아 보입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부석사 입구에 큰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하시면 되구요. 근처에 식당과 카페 등도 많으니 이용하시면 좋겠지요. 이제 부석사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입구 방향이 잘 보이지 않으니 처음에 조금 헤깔렸으나 작은 연못 쪽으로 가면 되더라구요.

가는 길에 보이는 연못인 폭포공원 모습입니다.

물론 폭포도 그렇고 분수도 그렇고 인공이기는 하지만 여름에는 이런 곳이 있으면 조금은 더 시원해지는 느낌이 강해지지요.

그리고 이 앞에 포토존이 있으니 한 장 찍고 가시면 좋습니다.

식당 앞을 지나가다 보면 식당 안에도 작은 분수가 보이는 게 보기가 좋네요.

여기가 입구 쪽인데 사실 절 규모에 비해 입구를 알려주는 이정표가 좀 부실해 보입니다. 주차장에서부터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이정표에 대한 부분은 좀 정리가 되어야 할 듯하네요.

올라가는 길에 맥문동이 반겨주고 있어서 좋았지요.

이곳이 매표소인데 입장료 알림판이 아래에 떨어져 있는 것 같아요. 이런 부분은 바로 처리가 되어야 하는 것이겠죠....아쉬운 부분이지요.

이제 이 길을 따라 올라가도록 할께요. 역시 양쪽으로 키 큰 은행나무가 양쪽으로 서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으니 여름에도 걷기에는 좋았습니다. 가을에는 이곳이 은행나무로 장관이고 위쪽으로는 단풍으로 멋진 곳이라지요. 가능하면 가을에 노려볼 만한 곳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사찰은 전남 해남 대흥사,충남 공주 마곡사,충북 보은 법주사,경북 안동 봉정사,경북 영주 부석사,전남 순천 선암사,경남 양산 통도사 등이 있는데 저는 이 중에서 4군데를 가보았네요.

하여간 처음 만나는 이 문이 일주문입니다. 현판에 해동화엄종교라는 문구가 보이는데 이 중에서 화엄이라는 단어는 아마도 화엄종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화엄종은 화엄경을 경전으로 하는 불교의 한 종파로 문헌상으로는 우리나라에서는 자장으로부터 시작되어 원효와 의상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체계적으로는 의상대사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본다고 하네요.

올라가는 쪽에는 태백산부석사라는 명판이 보이네요. 이 명패에 포함된 태백산이라는 문구는 지역적인 문제로 인해 약간 구설수에 오르는 곳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날씨가 그렇게 좋지는 않은데 역시 천년사찰이라 사람이 꽤 많이 보이더라구요.

이건 당간지주인데요 불화를 그린 당을 걸기 위해 만든 당간을 지지하는 기둥을 말합니다. 조각 기법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 전후의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네요.

이제 천왕문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천왕문은 불법을 수호하는 수호신인 사천왕을 안치한 전각입니다. 사천왕은 원래 인도의 귀신이었는데 부처님에게 귀의하여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천왕은 동쪽의 지국천왕, 남쪽의 증장천왕, 서쪽은 광목천왕, 북쪽은 다문천왕이 있습니다.

천왕문을 지나서 조금 더 올라가 보도록 할께요.

일단 길이 세 갈래로 갈라지는데 저는 왼쪽으로 이동을 해서 시계 방향으로 돌아보도록 할께요.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경로로 선택을 했지요.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이 관음전인데 올라가는 길의 우측에 있는 담에 비가 와서 그런지 멋지게 보여서 찍어봤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단풍나무가 이뻐서 찍어봤는데 이곳이 가을 단풍이 유명한 곳이니 가을에는 더 이쁠 것 같아요.

이제 관음전을 살짝 보고 움직이도록 할께요.

관음전에는 모든 소리를 다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관세음보살 본존으로 모시는 건물을 말하며 원통전이라고도 불리지요.

이제 관음전 앞의 이 굴뚝을 지나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요사채와 삼성각이 있는데 이 건물은 삼성각이지요. 불교 사찰에서 산신, 칠성, 독성을 함께 모시는 전각을 말합니다. 현재의 이 건물은 원래 축화전이라 부른 것으로 영조 때 대비의 원당으로 지은 건물이라 하네요.

안쪽을 보면 이렇게 보이지요.

삼성각에서 무량수전으로 가는 길에 작은 계단과 바위가 있는데 부석이라고 하네요. 떠 있는 바위라는 의미이지요.

그리고 이쪽에 아미타불 부처님이 한 분 계시네요. 부석사소조여래좌상입니다. 진흙으로 만든 소조불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소조불상이라고 합니다.

이제 이 사진이 무량수전 옆 모습입니다. 오래된 티가 확 나지요?

무량수전은 아미타여래를 주불로 모시는 전각이지요. 그런데 사람이 많은 곳이라 근처에는 가지 않고 멀리서만 찍어봤지요. 안동 봉정사의 극락전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이라고 하는데 완성도는 이 건물이 더 좋다고 하지요.

음... 또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사진은 찍어야지요. 이 사진이 무량수전 오른쪽 모습입니다.

무량수전 앞에는 안양루가 있습니다. 안양루는 극락으로 이르는 문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 석등이 하나 있습니다. 보기는 이래도 국보 17호입니다.

안양루에서 앞쪽으로 바라보면 다른 전각들과 함께 소백산 자락이 보이는데 날씨가 좋으면 무척 풍경이 좋다고 하지요.

무량수전 옆에는 선묘각이 있습니다.

안에는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요. 이 건물은 의상 대사와의 설화에 나오는 선묘를 보시는 건물이지요.

그리고 건물 옆에 석등과 부석사삼충석탑이 보입니다. 이 탑은 신라시대 석탑으로 위치가 이곳에 있는 이유가 반대편에 있는 소조여래좌상의 위치와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위쪽으로 가면 자인당, 웅진전, 조사당 등이 있는데 비가 오는 중이라 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안양루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갑니다. 그런데 계단 쪽에 안전바가 없어서 좀 위험해 보이더라구요. 내려가서 왼쪽으로 장경각, 응향각이 보이지요.

아래쪽으로 보면 중앙으로 범종루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북과 목어가 있네요.

그리고 우측으로 범종각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종이 있구요.

범종루 앞쪽에서 풍경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기 중앙으로 내려가는 문이 보입니다.

내려가서 범종루 쪽을 올려다보면 이런 모습이지요.

이 건물도 무량수전과 함께 오래된 맛이 있는 건물이네요.

그리고 이쪽에도 삼층석탑이 두 개가 있네요.

이쪽에서 보는 풍경도 아래쪽으로 내려다보는 풍경만큼이나 좋습니다.

이제 이 옆길을 따라 화장실 쪽으로 가도록 할께요.

화장실이 왼쪽에 있고 저기 앞이 처음 올라간 그 세 갈래 길입니다.

위로 한번 눈을 올려 보면 이렇게 보이지요. 건물은 안내소 등이 있는 곳이네요.

너무 멋진 곳이지요!

내려가는 길에도 구경거리가 간혹 나타나니 잘 살피면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드디어 일주문이 보입니다.

그리고 폭포공원까지 왔지요. 올라가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려도 내려갈 때는 금방이네요...ㅎ

폭포공원 모습 동영상으로 한 번보세요. 시원합니다.

 

오늘도 유네스코 문화유산 중 한 곳을 구경 잘 했습니다.

추천 대상

영주 부석사는 천년고찰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지요. 의상 대사의 지팡이 이야기로 유명한 곳이지요.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조금은 복잡할 수도 있구요. 특히 가을에 보는 풍경이 좋은 곳이지요. 이곳을 구경하는 데는 약 50분 정도가 걸린 듯합니다. 역사가 있는 곳이니 한번쯤은 가 보시면 좋겠지요. 그리고 주변에 식당과 카페 등도 많아 관광지 느낌이 많이 나는 곳이니 필요 시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단점

단점은 크게 없어 보이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0점

[경제성] 9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5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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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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