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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수도권에 있는 주요 호수공원을 탐방하면서 한번 들렀던 곳인데 주변에 주차가 힘이 들고 호수 규모가 작아서 차로만 한바퀴 돌고 그냥 돌아왔던 곳이 있습니다. 다시 이곳을 지나가다 들러봤는데 꽤 좋은 곳이더라구요.

 

오늘은 용인 동백호수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용인 동백호수공원은 동네 근린공원으로 작은 호수가 중앙에 있는 곳입니다. 2004년도에 조성을 했는데 수질 개선을 위해 주변에 갈대와 부들 등을 심었구요. 나무는 낙락장송과 참나무를 삼었는데 지금은 많이 큰 상태이지요. 그리고 2009년도에는 주변에 철쭉을 심어 좋은 구경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교통이 좀 복잡하기는 한데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갓길 주차도 가능하니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주변 건물에 주차를 하셔도 저렴해서 그리 불편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개요

- 연락처: 

- 주소: 경기 용인시 기흥구 동백중앙로 239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6.27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어정역에서 도보로 가시면 되겠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있기는 하지만 몇대 주차를 못해서 주변 갓길이나 근처 건물들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저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지 못해 반대편에 있는 갓길에 주차 후 이렇게 길을 따라 들어갔습니다. 여기는 주차장이 있는 위치 반대편입니다. 일단 첫느낌은 깨끗하고 아담하다는 것이었구요.

이쪽에서 보이는 풍경은 아래 사진처럼 보이는데 풍경만 봐서는 그렇게 작은 것 같지는 않아 보이지요. 하지만 이 공원은 작은 근린공원입니다. 물론 작다는 기준이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기준을 둘레를 한바퀴 도는 경우 얼마나 걸리느냐를 가지고 얘기하는 것이구요. 큰 공원은 보통 1시간 이상 걸리고 작은 공원은 30분 미만인 경우 입니다. 걷다가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고 다시 걷는 것이 아닌 오로지 걷기만 했을 때이지요.

일단 호수 위로 고가도로가 있으니 도심이라는 것이 실감이 되고 호수 전체를 풍경으로 볼수 없으니 작은 느낌을 갖게되네요.

다만 이 공원은 나무가 많아 그늘이 있어 걷거나 쉬기에 좋더라구요. 거의 양산이 필요하지 않은 곳인데 이런 공원이 흔하지는 않지요. 바닥도 인도와 자전거 도로가 분리가 되어 있어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걸 알수 있죠.

왼쪽에 물가에 오리가 몇마리 헤엄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자라도 있는데 사람이 다가가면 후다닥 물속으로 들어가 버리는 걸 보니 다른 곳에 있는 자라들이랑 차원이 다른 것 같았지요. 도시 자라라서...ㅋ

호수 중앙에는 큰 조형물이 있어서 경치를 좋게 만들어 주고 있더라구요. 설명이 없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호수 크기에 비해서는 꽤 큰 조형물이네요.

그리고 호수가에는 참나무와 갈대, 부들 등의 풀들도 많아 보기가 좋습니다.

조금 걷다보니 이곳에는 작은 공연장도 있네요. 여름날 작은 공연이 열리면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용인에서 치뤄지는 많은 행사가 이곳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공연장 앞은 그냥 도시의 풍경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주변 시민들의 사랑을 더 받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쉬러왔다 커피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다목적 공간이니까요.

여기에서 바라보는 호수 풍경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어떻게 보면 큰 구렁이나 이무기 세마리가 서로 싸우고 있는 듯한 모습이 연상되기도 하네요. 앞에 보이는 풀들을 보니 가을에도 무척 운치있는 풍경이 나올 듯 합니다.

이제 반시계 방향으로 돌고 있는데 가는 길에 이렇게 나무 아래에 쉼터를 만들어 놓아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놀기 좋게 만들어 놓았네요. 사실 이렇게까지 만들어 놓은 곳은 한번도 못본지라 적잖이 놀랐습니다. 누구의 생각일까요?

그리고 가는 길에는 카페나 식당도 많으니 이용을 하시면 좋겠지요. 이런 곳은 연인들이 많이 찾을 것 같아 보입니다.

이제 출발지에서 거의 반대편쪽이구요.

이렇게 나무로 조경도 해 놓았네요. 모양을 보기는 했는데 거북이인지 뭔지 기억이 안나네요.

그리고 이쯤에 분수대가 있는걸로 보아 때가 되면 분수도 가동이 되는가 봅니다. 알고보니 이곳에 있는 분수도 음악분수라고 하네요. 호수에 비해 음악분수대의 크기는 무척크지요.

거기다가 그걸 구경하라고 이런 곳도 만들어 두었구요. 너무 좋네요. 낮에는 조금 힘들겠지만 밤에는 쉬면서 음악분수 구경하면 시원할 것 같아요.

이제 공연장 반대편 길로 가 봅니다.

가는 길에는 쉼터도 있고 정자도 보이고, 운동기구도 있어 근린공원의 모습을 갖추고 있지요.

그리고 호수에는 나무로 만든 조형물과 연꽃도 보이네요.

이곳에서 보는 호수 풍경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다만 호수에 비해 조형물이 너무 커서(사실은 조형물에 비해 호수가 작은 것이죠) 뭔가 비정상적인 모습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이렇게 쉬기 좋은 정자를 지나서 중앙으로 이어진 나무 데크 길을 따라가 봅니다.

그리고 이 나무 데크 아래에 물고기가 많은데 사람이 지나가면 따라서 움직입니다. 먹이를 줬나본데 요즘은 먹이를 주지 말라고 하지요. 동영상으로 한번 보세요.

 

나무 테크 위에서 마지막으로 호수를 구경 후 차로 돌아갑니다.

추천 대상

용인 동백호수공원은 한바퀴 도는데 약 20분 정도가 소요되는 작은 공원입니다. 따라서 걷기 좋아하는 분들은 몇바퀴를 돌면 되겠지요. 어? 왜 이런 소리를 하냐구요? 여기는 걷기에는 좋게 그늘이 대부분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주변에 카페나 식당도 많아 연인들이 데이트를 하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주변에 가셨다가 잠시 더위를 식히시면 좋겠네요.

단점

단점은 규모가 아주 작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75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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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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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있는 조금 크기가 되는 공원은 이제 거의 다 가본 듯하네요. 30분 이상 걷기가 가능한 곳만 탐방하고 있는데 대한민국구석구석 같은 곳에서는 소개가 안되는 곳들이지만 지도상으로 크기가 좀 있는 곳은 가능하면 근처에 들렀다가 가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고양 백석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고양 백석공원은 동네근린공원이구요. 실제 가보니 공원이라기보다는 둘레길 느낌이 강한 곳입니다. 작은 공원인데 축구장도 있지만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은 그리 많지 않고 오히려 작은 산을 둘레길을 따라 산책을 하는 것이 위주인 곳이더라구요.

개요

- 연락처: 031-8075-4387

- 주소: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7.05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백석역에서 082A 버스를 타고 약 15분이면 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공원 내에 있는데 작은 편은 아니네요. 동네공원이고 여름이라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서 쉽게 주차를 했습니다.

안내도는 주차장에 있는데 사실 이게 안내도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그냥 작은 근린공원이니 참고만 하면 되겠지요. 그리고 이 공원의 이름이 백석공원인데 백석근린공원이라고 안내도 내에는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백석근린공원이 서울에도 있으니 네비를 이용하시는 경우 주의하셔야겠네요.

일단 바로 옆에 작은 광장이 있는데 일단은 나중에 저기로 올 것을 예상하고 반대편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길로 쭉 따라가면 될 것 같아요.

공원은 일반적인 근린공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무도 많고 산책로도 잘 되어 있어 걷기는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가는 길에 의자가 많은 구역을 지나가는데 하필 의자가 햇빛 아래에 있어서 이용하기는 어려울 듯싶습니다. 겨울에나 햇빛을 즐기기에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얼마쯤 가니 다시 의자가 많은 곳이 또 나타납니다. 다행히 여기는 그늘에 있지만...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이쪽의 쉼터가 있어서 근린공원임을 느끼게 하는군요. 하지만 이곳이 공원의 끝인가 보네요. 다시 돌아가서 다른 경로로 돌아야겠습니다.

참, 여기에 기재 신광한선생 문학비가 보이더라구요. 혹시 아시는 분이 있을런지...저는 처음 듣는 이름이라...ㅎ 검색해보니 신숙주 선생의 손자라고 하네요.

다시 이곳까지 왔구요, 이제 왼쪽으로 올라가서 구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길로 가면 산으로 가는 산책로가 나옵니다.

이 공원 산책로는 일반적인 산길과 동일합니다. 나무와 길과 바람이 전부이지요.

산길을 따라가다 보면 의자도 있구요, 정자도 하나 있더라구요. 그리고 산수국도 보입니다. 자연상태에서 산수국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산책로를 잠시 동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산길에 나무가 우거져 있어 그늘도 많아 걷기는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나타난 곳이 이 운동장입니다.

오른쪽으로 계속 걸어왔는데 왜 이쪽이 나왔을까요? 안내도의 오른쪽 끝이 나와야 하는데 이상하네요. 중간에 방향을 잘못 틀었나봐요...ㅎ 하여간 다시 주차장으로 가려면 다시 산 쪽으로 가야 합니다. 산이라 역시 뱀딸기도 자주 보이구요.

산길에도 식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개망초와 애기똥풀, 그리고 때죽나무 열매와 큰까지수염입니다.

이제 출발지의 작은 광장을 지나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결국 반대편 일부는 구경하지 못했지만 걷기는 좋네요.

추천 대상

고양 백석공원은 사실 조형물도 별로 없고 쉴 수 있는 공간이 그리 많지 않은 공원입니다. 주차장 앞에 넓은 공터가 있고 중간중간 쉼터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일반적인 공원 느낌보다는 둘레길 같은 느낌이 많이 납니다. 저번에 제가 소개해 드린 곳 중에서 인천 승학산둘레길처럼 작은 산을 도는 것이 핵심이구요. 그늘도 많아서 걷기는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산 둘레를 따라 걸으면 약 50분 정도 소요되니 작은 편은 아니지요.

단점

단점은 볼거리는 거의 없다고 봐야겠네요. 너무 심심해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8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68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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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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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국이 너무나도 그리워서 수국을 찾아서 헤매다가 알게 된 곳입니다. 수국으로 유명한 곳은 대부분 남쪽에 있고 서울 근교에는 아침고요수목원 정도가 큰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아침고요수목원은 몇 번을 갔지만 갈 때마다 처음 봤던 느낌이 반감되는 것 같아 가기가 싫더라구요. 그래서 작지만 잠시라도 수국을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간 곳이 있습니다.

 

오늘은 광주 율봄식물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광주 율봄식물원은 농업과 자연예술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숲속 쉼터를 표방하는 식물원으로 농촌예술테마공원으로 불리길 원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토마토수확체험이나 토마토 고추장 만들기 체험 등의 체험도 할 수 있고 레일썰매장도 있어서 아이들이 즐기기도 좋은 곳입니다. 물론 계절에 따라 토마토, 딸기, 고구마, 포도 등 체험 내용은 다르네요.

개요

- 연락처: 031-798-3119

- 주소: 경기 광주시 퇴촌면 태허정로 267-54

- 출입 가능 시간: 09:00 ~ 18:00

- 휴관일: 매년 11월 초 ~ 후년 4월 첫 주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500원

- 방문한 시기: 2020.07.04

- 주의 사항: 금연, 반려동물 입장 불가, 자전거 및 퀵보드 반입 불가, 도시락, 돗자리 지참 가능(그늘막 불가)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경기도광주버스터미널에서 1113번과 13-2번 버스를 이용하여 1시간 정도 가시면 되지만 역시 힘들겠지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들어가는 입구 오른쪽에도 있구요, 매표소 앞에도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가 토요일이었지만 많이 붐비지는 않았지요. 그냥 오른쪽에 보이는 공터에 주차를 하셔도 좋습니다.

여기가 입구이구요, 옆의 매표소에서 매표 후 입장하시면 됩니다.

안내도는 바로 앞에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지만 종이 안내도를 챙기시거나 아니면 이정표가 가리키는 경로를 그대로 도시면 모두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정표에 화살표가 있으니 그대로 따라가시면 좋습니다.

입장 후 제일 먼저 왼쪽으로 보이는 것들은 장독들입니다. 팻말에 전통된장을 만들고 있는 것 같구요. 토마토 고추장인것 같아요. 맛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그 앞이 율봄정원입니다.

여기에 수국이 많은데 이미 수국들은 수명을 다한 듯 화려한 모습은 보이지 않고 시들어 가고 있더라구요. 어느 놈은 더위를 먹은 듯 축 쳐져서 도움을 요청하고 있고 어느 놈은 늦게 태어 났다고 날 좀 봐 달라고 소리를 치지만 주변 형제들의 아우성 소리에 뭍혀 들리지도 않아 입만 벙긋벙긋 하는 것으로 보여지겠지요. 그러게 제 때에 태어 났어야지... 세상은 늦으면 국물도 없는 법인데 말이죠...ㅎ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 곳이라 의자나 조형물도 많이 보이지만 수국 상태가 별로라 싱싱한 녀석들만 골라서 찍어야 했네요.

사람들도 여기저기 자리를 잡아보려고 노력중이지요. 그런데 저 분이 자꾸 저 자리를 떠나질 않아서 저도 한참을 그자리에 박힌듯 서 있어야 했지요.

율봄정원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곳이더라구요. 이런 곳에서는 사진을 많이 찍게 되니 가능하면 빨리 찍고.다음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해주는 미덕도 보여주어야겠지요.

수국 상태를 보니 가까이 찍기가 좀 그렇네요. 그래도 저 뒤에서 나 좀 봐달라고 소리치는 놈들이 있음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뒤쪽으로 자세히 살펴보니 조금은 상태가 좋은 것들이 있어 찍어봤습니다. 언니 오빠들은 이미 저 만치 갈길을 가고 있는데 이제 피는 건 생존본능이겠지요. 귀여움을 독차지 하려는 발부림으로 보여지진 않길 바라면서요...ㅎ

올해는 더이상 힘이 드니 내년에는 수국 구경을 잘 할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내년에는 코로나19가 마무리되고 더 좋은 수국 명소를 가볼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제 다시 길을 가기 전에 마침 사람이 없는 틈을 이용하여 이곳의 멋진 풍경을 마무리로 찍어봅니다. 그 사람이 제 얘기를 들었나 봅니다. 어느새 자리를 비워주었네요.

저 의자에 연인끼리 혹은 가족들이 함께 사진을 찍으면 좋을 것 같지요. 아, 물론 독사진도 잘 나오겠지요.

오늘 하늘도 너무 좋은 날이라 어디를 찍어도 사진이 참 이쁘게 나오네요. 어제 비가 왔거든요...

이제 그만 조잘대고 실내 쉼터 옆 건물로 잠시 가 봅니다. 먼발치서 보니 능소화가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보통은 개인적으로 이쁘게 느껴지지 않는데 이곳에서 보는 풍경은 너무 고혹적이네요. 아마도 담벽을 기어오르는 담쟁이들 때문인 듯 합니다.

오늘은 하늘만 찍어도 멋진 사진이 나오는 날입니다. 저 사진의 구름은 어쩐지 용의 모습이 보이는 듯한데 저만 그런가요...^.^

이제 분재소로를 지나고 있습니다. 분재가 많을 것 같지만 사실 그렇게 눈에 많이 띄지는 않네요.

가는 길에는 좌우로 이렇게 약수터와 오래된 농기구들이 보이네요. 저 약수터의 물은 먹을 수나 있을런지...

요즘 아이들이 농가구를 접할 일이 거의 없으니 이런 곳에서라도 구경을 할수 있으면 좋겠지요.

분재소로 쪽을 여러 방향에서 찍어 보고 있습니다. 조형물들도 많이 보이고 꽃들도 많이 보이네요.

특히 백합들이 많이 피어 있어 화려하고 곱습니다.

그리고 이 식물은 금꿩의다리인데 분홍색이 귀엽고 앙증맞습니다.

사실 오늘의 일정에서 찍은 사진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 꽃 사진이 많은데 특이한 것 몇가지를 제외하고는 간단히 몇가지만 소개를 해 드리려고 해요.

이제 소나무 정원에 왔습니다. 이곳에도 꽃이 많이 보이네요.

서양봉선화(임파첸스), 백합, 접시꽃입니다.

특히 접시꽃과 하늘이 무척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아마도 꽃의 키가 큰 게 그 이유가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이제 온실정원으로 들어가 볼게요. 가는 길에 작은 터널도 있구요. 온실에는 전형적인 온실 모습으로 여러 가지 선인장과 식물들이 가득합니다. 코로나19로 잠시만 있다가 나가야겠지요.

이제 밖으로 나가면 소나무 정원쪽이 나오고 여기의 쉼터가 하나 있습니다. 쉬었다 가셔도 좋구요. 이곳에서는 취사는 안되지만 도시락은 먹을 수 있으니 이런 곳에서 가족끼리 먹으면 맛있겠지요.

이제 상록수정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실내온실에서 나오니 장미 터널이 있네요.

상록수정원으로 가는 길에 주변 모습을 찍어 보는데 어디를 봐도 초록초록하네요. 하늘은 참 말못할 정도로 파랗고 맑네요...ㅎ

이제 상록수정원에 도착했습니다. 햇빛이 강하지만 풍경은 아주 좋습니다.

사진을 찍는 포토존도 많이 있구요.

나무는 공룡이나 새 등의 모습으로 조경을 해 두어 보기가 아주 좋네요. 아이들도 이렇게 동물 모양을 해 놓으면 조금은 관심을 갖더라구요.

너무 멋지지 않나요? 이런 풍경은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아마도 기억해보니 이 풍경은 세종의 베어트리파크와 비슷한 것 같네요.

이제 느티나무 산림욕장으로 갑니다. 가는 길에는 블루베리 나무들도 조금 보이더라구요. 블루베리가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뭐 밋밋하더라구요...ㅎ

아, 이곳의 보이는 것들은 드시면 안됩니다. 농약을 뿌리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느티나무 산림욕장은 그늘이 많아 쉬기에 좋더라구요. 물론 쉼터도 있구요.

다시 경로를 따라가다 보면 지방문화재 숭덕단이 나오네요. 누구의 무덤인지는 모르겠고 관심도 없지요.

그 옆에 토피어리 정원이 있습니다. 여기에도 조경이 잘되어 있어 사진을 많이 찍었지만 한 장만 보여드릴께요. 비슷한 사진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 다른 각도로 찍었어도 다 비슷비슷해 보이지요.

자연 산책로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나무가 많은 지역이지요. 이곳에 연리지 너무도 있지만 보여드리지는 않을께요. 별로 느낌이 안 가네요...ㅎ

그리고 이어서 진실의 돌탑이 있는 곳입니다.

이제 길을 좀 더 걸어볼게요.

그러면 장승소로가 나타납니다. 여기에 이런 장승들이 많이 보이고 근처에 쉼터도 있으니 쉬어 가시면 됩니다. 쉬기는 여기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이제 자연산책로를 따라서 올챙이 연못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곳에도 능소화가 조금 보이고 조형물도 있네요.

저 아래쪽에 올챙이연못이 살짝 보입니다.

하지만 올챙이는 구경을 못했네요.

대신에 부처꽃만 구경을 하고 있지요.

이곳에 있는 돌탑을 구경하고 계수나무 쉼터로 가 볼께요.

나무 그늘에서 땀을 식히고 가셔도 좋습니다. 계수나무 하면 어릴때 부르던 노래가 있는데 기억나세요? 보자마자 자동으로 흥얼거려보는데... 아, 가사가 기억이 잘 안나네요. 이젠 노래 하나도 기억을 못하는 것이 슬프네요...o.o;;;

이제 다시 초록잔디정원으로 갑니다. 저 아래인데 전체적으로 풍경이 좋은 곳이지요. 이쁘지요.

주변을 조금씩 사진에 담아봅니다. 햇빛이 강해서 그렇지 풍경은 이곳이 가장 멋지지요. 이런 정원이 있는 곳에서 살고 싶네요.

이곳에도 자귀나무가 있어 분홍색 꽃을 뽐내고 있지요.

그리고 잔디관장 한쪽에 만들어 놓은 율봄이라는 이름의 조형물입니다.

이제 농산물체험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이곳에 바람개비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동영상으로 한번 보세요.

 

농산물체험장에서는 비닐하우스에서 체험이 가능하구요, 그 앞에 이렇게 토마토를 구경했습니다. 토마토가 달려 있는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지요.

그리고 그 옆에는 레일썰매장이 있네요. 아이들이 좋아하겠지요.

그리고 역시 아이들이 좋아하는 작은동물농장도 있어 염소와 토끼도 구경하고 먹이를 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근처에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들도 있구요. 우렁이 농법으로 벼를 키우는 곳도 있지요.

실제로 이렇게 우렁이도 볼 수 있고 그 알도 볼 수가 있더라구요. 분홍색 알들이 보이는데 저도 처음 보는 거라 처음에는 무슨 곤충의 알인가 했네요.

이제 왔던 길을 돌아서 주차장으로 갑니다. 소나무 정원을 지나서...

분재소로로 가고 있습니다.

식물원 입구에서 하늘을 한번 바라보니 가슴이 확 풀리는 느낌이네요.

추천 대상

광주 율봄식물원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식물원입니다. 전체를 한 바퀴 도는 데는 약 40분 정도 소요가 되었는데 관람로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그대로 따라가시면 전체를 다 구경을 하실 수 있더라구요. 이곳은 특히 아이들이 레일썰매도 탈수 있고 작은 동물들도 만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족끼리 가기는 좋은 곳이구요. 계절에 따라 수행하는 농촌체험 활동도 홈페이지를 참고하셔서 예약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수국은 현재 거의 지고 있는 상태라 볼 수는 없겠지만 대신에 다른 꽃들이 있으니 꽃구경하기도 좋아요. 그리고 포토존도 많이 만들어두어 사진찍기도 좋습니다. 연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지요.

상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yulbom1107.modoo.at/

 

[율봄식물원(율봄농업예술원) - 홈]

언제나 편안한 숲속 쉼터 율봄식물원.농업예술원입니다.

yulbom1107.modoo.at

 

단점

단점은 생각보다 규모는 크지 않네요. 꽃이 많아 그나마 그런대로 좋았지만 꽃이 없는 계절이라면 현재 입장료는 좀 비싸 보이기도 하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9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85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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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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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연꽃을 보려면 어디로 가세요? 시흥 연꽃테마파크, 왕송생태습지, 양평 두물머리 세미원, 서울식물원호수공원, 남양주 봉선사 등이 있는데 과거에 한번 들렀다가 연꽃 시즌이 아니어서 절만 구경하고 온 곳이 있는데 연꽃도 구경하고 절도 소개해 드릴 요량으로 다시 한번 들러본 곳이 있습니다.

 

오늘은 남양주 봉선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남양주 봉선사는 과거에 광릉수목원에 갔다가 돌아가면서 들러본 곳인데 꽤 큰 절이더라구요. 이 절은 서기 969년 고려 광종 때 창건된 절로 처음에는 운악사라고 불리었다고 합니다. 그 후 조선 예종 때 세조의 릉을 여기에 모시고 광릉으로 부르고 이 절 이름을 봉선사로 바꿔 부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현재 모습은 임진왜란, 병자호란, 한국전쟁 중의 전란으로 많이 훼손되었다가 1960년부터 재건한 절이라고 합니다.

개요

- 연락처: 031-527-1951

- 주소: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봉선사길 32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단, 절이니 야간에는 제한이 있을 것 같아요)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7.04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경춘선 사릉역에서 5-1과 2번 버스를 이용해서 약 1시간 정도 가셔야 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에 크게 있으니 큰 불편은 없습니다. 큰 절이라 그런지 주차장도 크고 그 앞에 식당도 많아 구경하고 즐기기는 좋은 곳이지요.

여기가 입구입니다. 그런데 주차를 너무 앞까지 들어와서 했네요. 차가 너무 가까이 들어온 듯합니다..쩝

안쪽에서 다시 바깥으로 찍어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오늘은 비가 온 뒤라 하늘이 더욱 깨끗해 보입니다.

이제 길을 따라 들어가고 있는데 오른쪽에 비석들도 보이더라구요.

무슨 의미가 있는 것들이겠지만 안내도도 없고 설명도 없어서 알기는 힘드네요.

이제 절로 올라가는 입구가 나옵니다.

왼쪽에는 이 연못이 있는데 연꽃은 없습니다. 연꽃이 있는 연못은 입구에서 왼쪽에 있는데 절을 먼저 보고 가면서 마지막에 구경하도록 하겠습니다.

올라가면서 보면 이렇게 보이는데 풍경은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올라가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늘이 전혀 없어서 걷기는 힘이 듭니다.

그리고 여기에 느티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사연이 있는 느티나무네요. 500여년 전 세조의 비 정희왕후는 먼저 가신 선왕의 위업을 기리고 능침을 보호하기 위하여 절을 중창하고 이름을 운악사에서 봉선사로 바꾸었으며 이 절 입구에 느티나무 한 그루를 심었는데 이 나무가 바로 그 느티나무라고 앞에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가는 길에 이런 나무가 많아야 그늘을 만들어주고 좋은데 말이죠.

오른쪽으로 보이는 곳은 종각인 범종루입니다. 위에는 북과 종이 있지요. 여기서는 북만 보이지만 뒤에 종이 있습니다. 여기있는 동종은 보물397호로 지정된 것이라고 하네요.

위쪽으로 올라가서 보면 이렇게 종과 북이 함께 보이지요. 종과 북을 함께 둔 곳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단순히 보관을 위한 것이라면 그럴수도 있지만 실제 북과 종을 사용한다면 문제겠지요. 타악기의 생명은 울림인데 이러면 곤란해지지 않을까요? 그냥 생각입니다...ㅎ

이제 이 청풍루쪽으로 올라가서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라가기 전에 앞에 보면 이렇게 조형물들이 보이지요. 석등과 이상하게 생긴 구조물인데 뭘하는 걸까요?

이 청풍루를 지나가면 되지만 저는 오른쪽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른쪽으로 부처상이 있는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특이하게 이유는 모르겠지만 얼굴 부분만 색상이 다르더라구요. 아마도 시주를 받아서 하나씩 만들어 가고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알아봤더니 이 약사여래불상의 얼굴은 빼고 시주를 받아서 금박을 입히는 개금불사라는 것을 하고 있는 것이라 하네요.

이곳에서 주변을 살펴보면 이렇게 보이지요. 절에서 보는 풍경은 절 자체 만큼이나 멋있는 것 같아요.

이제 큰법당(대웅전)으로 가고 있는데 여기에도 역시 연등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밤에는 연등에 불이 들어오면 은은한 모습이 보기가 좋을 듯합니다. 그런데 이 등에 불을 모두 키는 것도 일이겠네요... 아, 요즘은 전기로 하나요?

큰법당 모습인데 여기서는 앞에 있는 탑이 연등에 가려 잘 안보이네요.

법당 안에는 역시 부처님이 부드러운 미소를 품고 앉아 있지요. 세분이나 계시네요.

탑과 함께 주변에 보이는 건물들을 찍어봅니다. 신자가 아닌 이상 이렇게 구경하는 게 다 일듯 합니다.

주변을 살펴보면 많은 전각들이 보이지만 사실 안내도가 없어서 어떤 건물이 어떤 의미인지는 알 수가 없네요. 하지만 눈으로 봐도 오래된 건물도 있고 색상이 이쁜 건물도 있어서 여기저기 구경하는 재미는 있지요.

그리고 내려가는 길에 이 건물이 보이는데 명판이 봉선사로 되어 있네요. 대표 건물인가봐요...ㅎ

그리고 그 앞에 있는 건물 앞에는 이런 조형물도 있지요.

그리고 건물 앞에 있는 작은 연못에도 연꽃이 피어 있어 찍어봤습니다. 아직 많지는 않아요.

그리고 이 건물은 일종의 카페로 사용하는 곳이구요. 앞쪽에 야외 테이블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풍경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제 오른쪽으로 가면 템플스테이를 하는 건물들이 많이 있구요. 그 앞에 있는 꽃들도 화사해서 찍어봤지요.

이제 연못 쪽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접시꽃들인데요, 하늘이 맑으니 꽃이 더 이뻐 보이네요.

그리고 이렇게 도라지꽃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이 도라지가 꽃을 피우는 철이라 야외에서 자주 보게되는데 흰꽃도 있습니다.

이제 연못 반대편까지 왔네요.

이곳에도 탑이 하나 있어 찍어봤습니다.

이제 연지를 구경해 보는데 사실 아직은 연꽃이 그리 많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연잎만으로도 풍경은 좋고 보기가 좋아 구경하기는 나쁘지 않지요. 그리고 이 봉선사의 연꽃 단지는 그렇게 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는 메기도 보이구요, 자라도 있습니다. 그리고 비가 온 뒤인지라 연잎에 물방울이 맺혀 있어 반짝이고 있네요.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연꽃은 노랑어리연과 백련, 홍련이네요.

잠자리도 연꽃이 좋은가 보네요. 꽃봉우리에 올라서 햇빛을 즐기고 있더라구요.

이렇게 무척 순수해 보이는 백련을 구경하고 있으면 마음도 깨끗해지는 듯하지요.

그리고 홍련은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구요.

아직은 많은 연꽃이 보이지는 않지만 좋은 구경 잘 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니 가수 유현상이나 조용필 같은 분들이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렸겠지요.

추천 대상

남양주 봉선사는 광릉수목원 근처에 있는 절이구요. 특히 이맘때 즈음에는 연꽃이 피기 시작하는 때라 연꽃 구경을 많이 가는 곳입니다. 그리고 템플스테이도 하기 때문에 사찰 체험을 위해서도 많이들 찾는 곳이더라구요. 한 바퀴 도는데 약 40분 정도 소요가 되는데 절인데도 그늘이 별로 없어 걷기는 쉽지 않습니다. 참고로 광릉수목원은 현재 폐쇄 상태이나 오픈이 되면 함께 구경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상세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http://www.bongsunsa.net

 

단점

단점은 그늘이 없으니 양산이나 모자 준비를 하시고 연꽃 구역은 그리 크지 않으니 크게 기대를 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7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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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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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우리나라에서 저수지가 있는 둘레길을 탐방하고 있는데요. 용인 지역에도 보통은 낚시로 유명한 용담저수지에 산책로가 만들어졌더라구요. 차로 지나가면서 볼 때는 산책로가 안보여 낚시로 유명한 저수지구나...하면서 지나갔는데 나중에 보니 목적지가 바로 거기더라구요....ㅎ

 

오늘은 용인 용담태교둘레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용인 용담태교둘레길은 2017년에 용담저수지에 조성된 산책로인데 저수지가 작지는 않은 편이라 한 바퀴 도는데 약 1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저수지 안쪽은 낚시터가 있어 저수지 둘레에 낚시하는 분들이 많이 있구요. 산책로는 바깥으로 조성이 되었는데 일부는 나무 데크 길인 곳도 있고, 일부는 가마니 길이고, 또 일부는 흙길입니다. 하지만 둘레길 주변에는 카페, 용인 농촌테마파크, 농도원목장 등도 있어 함께 구경을 해도 좋지요. 그런데 용담태교둘레길로 검색이 잘 안되는 것 같아요.

개요

- 연락처: 031-274-0538

-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55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6.27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용인공용버스터미널에서 11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가 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호수 주변에 몇 군데 있는데 가장 큰 곳이 북쪽에 있는 흙으로 된 주차장인 듯합니다. 하지만 호수 산책로를 따라서 갓길에 차들이 많이 주차가 되어 있으니 편하신 곳에 주차 후 도시면 됩니다. 제가 주차한 주차장 앞에 이 안내도가 있는데 한 바퀴 도는데 4.1Km로 1시간 정도 걸린다고 나와있지요.

그런데 첫인상이 중요한데 안내도가 찢어지고 부실해 보이네요. 거기다가 아마도 마을 주민이나 낚시하러 온 분들이 밤에 주차장에서 취사를 한 듯합니다. 불을 피운 흔적이 있고 쓰레기나 소주병들이 나뒹굴고 있더라구요. 적어도 생각이 있는 분들이라면 주차장에서 불을 피울 생각은 안하시겠지요...쩝

호수로 가는 길에 꽃들이 좀 보이네요. 그런데 금계국은 거의 진 상태입니다. 아마도 조금 남쪽이라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접시꽃도 있구요. 접시꽃이 보면 볼수록 이뻐보이는군요.

호수 둑길로 가는 입구에 있는 나무로 만든 조형물입니다. 그런데 좀 조잡한 느낌이네요. 그냥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을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이제 호수 둑길을 걸어걸텐데 저는 시계 방향으로 방향을 잡아습니다. 그러다보니 오른쪽으로 호수가 보입니다. 꽤 큰 호수지요.

다만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처음 가시는 분들은 가능하면 반시계방향으로 도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시계 방향으로 돌면 이정표가 없어서 좀 헤깔려서 다 못 볼수도 있습니다.

둑길을 걸어가다 보면 이렇게 붉은토끼풀도 많이 보입니다. 이 녀석은 어딜가나 흔한 놈들이지요. 하지만 이제 철이 지나 보기는 힘들어지고 있지요.

왼쪽은 그냥 논과 밭이 있는 전형적인 시골 모습입니다. 그런데 저 멀리 논에 새 한 마리가 보이는군요. 하얀 새인데 습지나 호수에 가면 자주 보이는 놈이지요. 하얀 색이니 백로인가요?

논 가운데서 가만히 있는 걸로 보아 먹이 활동을 하고 있나 보네요. 끈기가 무척 좋은 새들이더라구요.

그리고 보니 왼쪽에도 새가 두 마리 있군요. 왜가리인 듯한데 얘네들은 뭔가를 기다리는 듯한 폼이네요. 색이 다르니 새끼들은 아닐듯하고... 잠시 쉬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논둑길 아래에는 개망초가 많이 피어 있어라구요. 좀더 화려한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개망초로는 한계가 있지요....ㅎ

그리고 주변에 아주 작은 꽃들이 피어 있는데 가까이서 보면 무척 이쁘지요. 마타리인듯하네요.

이제 이렇게 나무 데크 길을 잠시 이용해 보도록 할께요. 여기까지 오는 동안 그늘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양산이 필요하구요. 천천히 걸으셔야 덜 덥습니다.

뒤를 따라 오던 한가족이 길을 가던 중 더이상 따라오지 않는 걸로 보아 더워서 되돌아간 듯 하더라구요.

가다 보면 이런 길이 나오는데 이 호수는 낚시터가 많아서 낚시꾼들이 많이 방문을 합니다. 그래서 근처까지 차가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더라구요. 하지만 산책로는 이렇게 차와 함께 같이 다니는 길로 만들면 안 되지요.

낚시를 계속 가능하게 한다면 아마도 이쪽에는 별도의 산책로를 만들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낚시터 안쪽으로 산책로를 만들수는 없잖아요...

그런데 요즘은 서울 근교 저수지는 낚시 금지를 많이 시행하던데 여기는 좀 힘들겠지요...ㅎ

이곳은 전체적으로 그늘이 있는 곳이 10%도 안됩니다. 그래서 무척 덥지요. 다만 이렇게 가는 길에 논도 구경할 수 있고, 새들도 볼 수 있어서 나름의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백로들은 나무 위에도 앉아 있구요.

호수의 모습인데 일반적인 낚시터 모습이구요. 별다른 것은 없습니다. 다만 물에 죽은 물고기가 많이 보여서 조금 이상했습니다. 수온이 높아서 문제인지 아니면 가뭄이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하여간 걷는 길에 비린내가 조금 나네요. TMI이긴 한데 저는 비염이 심해 냄새를 잘 못맡습니다. 제 반쪽이 옆에서 그러네요.

이제 출발 거의 반대편 쪽인데 이곳에는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용을 하시면 되겠구요. 그리고 주변에는 개양귀비가 약간 남아 있네요.

호수를 보면서 걷고 있는데 너무 더워서 근처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으면서 걸어갑니다. 마을이 있고 도로변이라 이런 점은 좋은 것 같아요.

호수 가운데에 작은 섬이 있는데 거기에 새들이 많이 모여 있더라구요. 아마도 먹이를 구하는 듯합니다. 이 호수에서 유일하게 볼거리가 되는 곳이지요. 하지만 역시 물이 그리 많지 않아 보여 좀 안스럽습니다.

이곳 도로변에서 보는 풍경은 이렇게 보이지요.

호수를 도는 중에 이정표가 전혀 보이지 않아서 어디로 가야 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이정표가 없는 곳에서는 그냥 주변에 있는 인도를 이용했구요.

그런데 알고 보니 호수 가까이로 길이 있더라구요. 그 길을 이용하지 못해서 거기에는 무엇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아쉽더라구요. 나중에야 알게 되어 조금은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앞에서 저와 같은 일을 당하지(?) 않도록 처음부터 반시계방향으로 걸으실 것을 추천드린 것입니다.

전형적인 낚시터가 있는 호수였습니다.

추천 대상

용인 용담태교둘레길는 용담저수지 둘레를 도는 둘레길이고 꽤 큰 편이라 시간이 좀 걸리는 곳입니다. 다만 둘레길에 이정표가 없어 어디로 가야 하는지가 좀 헷갈리는 곳이 있어 도로를 이용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원하는 곳이 아닌 도로를 걸어가게 되어 조형물이나 포토존 같은 곳은 보질 못했습니다. 단순히 둘레길을 걷는 목적이라면 좋아 보이기는 하네요. 한 바퀴 도는데 약 1시간이 소요됩니다.

단점

단점은 이정표가 없고 그늘이 거의 없어 여름에는 걷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낚시가 아니라면 가능하면 선선한 계절에 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볼거리도 별로 없어 심심하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75점

[관광성] 70점(가을에 걷기는 좋을 듯해요)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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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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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 있는 공원은 일산호수공원이 워낙 크고 좋아서 자주 가지만 근처에도 다른 공원이 있더라구요. 안내도를 보면 평심루라는 전망대도 있고, 유아체험숲과 잔디광장도 있는 근린공원입니다. 워낙 작디작은 공원들도 많은지라 이 정도면 큰 공원에 속하는 것이겠네요.

 

오늘은 고양 정발산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고양 정발산공원은 일산호수공원 면적의 약 반 정도 되는 꽤 큰 공원입니다. 저는 더워서 일부만 구경하고 왔지만 산책로를 이용하여 둘레길을 걷거나 잔디광장에서 쉬거나 전망대에서 쉬기도 좋은 곳이지요. 특히 유아체험숲이 있어 원두막에서 놀기도 하고 작은 출렁다리나 생태연못도 있어 아이들이 아기자기하게 구경하고 즐기기는 좋을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출렁다리나 생태연못 등이 생각하시는 만큼의 크기가 아니고 유아를 기준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니 기대는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개요

- 연락처: 031-909-9000

- 주소: 경기 고양시 일산동 마두동 819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7.05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정발산역에서 걸어가시면 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공원 주변에 여러 곳이 있으니 편한 곳에 주차를 하시면 되겠구요. 저는 공원관리과가 있는 쪽에 주차를 했습니다.

여기가 입구이구요. 앞쪽에 화장실도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안내도가 있는데 난해하네요. 이걸 사진을 찍어서 올라가면서 자주 봤지만 현재 위치와 일치하는지 비교할 수가 없어서 큰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냥 이정표만 잘 해 두어도 좋은데 이정표도 좀 부족해 보입니다.

조금 걸어 들어가니 바로 유아체험원이 나옵니다. 왼쪽으로 가면 되는데 저는 전망대쪽으로 가도록 할께요.

유아체험원을 살짝 엿보고 갑니다. 느낌상 이곳은 쉬기도 좋을 것 같아 보이네요.

이쪽 길은 계단이 많은 길이라서 조금 불편합니다. 그리고 일부 계단은 조금 오래된 상태이구요. 계단 높이도 옛날에 만든 것들이 좀 높아서 걷기에 불편하지요. 요즘은 다리가 아픈 사람들을 위해서 계단 높이를 너무 높게 만들지 않더라구요.

어느 정도 올라가면 이런 공간이 나타납니다. 여기가 전망대인가 했는데...

이정표를 보니 아래로 다시 내려가라고 하네요. 저 아래가 더 높은 곳인건지...아니면 더 잘 보이는 곳인지 일단 가 봅니다.

그래서 길을 따라 내려갔더니 왼쪽에 잔디마당이 나오구요.

그 아래에 골프장이 나오네요. 뜬금없이 웬 골프장??? 안내도에도 없는 장소라 현재 위치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전망대는 아무리 둘러봐도 보이질 않습니다. 처음 오는 사람들은 저처럼 알 수가 없겠더라구요. 결국 이날은 전망대를 못 갔습니다.

다시 잔디마당으로 돌아가다 오른쪽 숲으로 갑니다. 다른 분들도 있는데 이 부근에서 헤매시더라구요. 이건 좀 문제네요.

저는 그냥 전망대는 포기하고 숲길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숲으로 가는 길은 나무가 많아 그늘이 져서 걷기에 좋습니다.

여기 숲길도 그냥 일반적인 산책로입니다. 천천히 걸으시면 힐링은 되는군요.

산책로를 잠시 동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그렇게 걸어서 가다 보니 어느덧 유아체험원 뒤로 나오게 됐네요. 여기는 아이들처럼 초록초록합니다.

작은 물길도 보이는데 물은 없구요.

유아들이 나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네요. 그리고 정자도 많이 만들어 가족이 함께 쉬기에 좋구요.

작은 생태연못도 있지만 풀만 많을 뿐 물이 안 보이네요. 이런 곳에서 개구리나 올챙이를 구경할 수 있으면 아이들에게 좋을 텐데 말이죠.

이제 다시 주차장으로 갑니다. 주차장 근처에 꽃이 좀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능소화, 메꽃 등이 있네요.

추천 대상

고양 정발산공원은 근린공원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걷기에도 나쁘지 않은 공원입니다. 이리저리 산책로를 따라 쉬엄쉬엄 돌아다니면 그늘이 많아 좋구요. 조형물이 많거나 볼거리가 많지는 않지만 동네공원으로써는 이만한 곳도 없을 것 같습니다. 한 바퀴 도는데 약 50분 정도 소요되었는데 전체를 다 돈 것이 아닙니다. 전망대쪽과 잔디광장만 구경하고 산책로를 따라 걸었는데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다 돌아본다면 아마도 시간이 더 걸리겠지요.

단점

단점은 이 공원의 이정표가 좀 이상합니다. 전망대라고 해서 갔더니 100미터 정도 내려가라고 하고 내려갔더니 골프장이 나오더라고요. 제가 잘못 본 것인지 아니면 위치를 못 찾은 것인지 하여간 이정표만 보고 찾아가기는 힘들더라구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10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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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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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하면 생각나는 게 있으신가요? 저는 특별한 관광지보다는 부대찌개 밖에 생각나지 않네요. 양평이나 포천 쪽으로 가다 보면 스쳐 지나가는 곳이기는 하지만 의정부 관광지를 가본 곳이 몇 군데 안되더라구요. 경기도 광주의 물안개공원을 갔다가 폐쇄되어 멀기는 하지만 의정부 관광지 중 근린공원을 찾아서 구경을 하였습니다. 워낙 드라이브도 즐기는 편이라 불편하지는 않네요.

 

오늘은 의정부 직동근린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의정부 직동근린공원은 도심에 있는 근린공원입니다. 과거에 주변에 있는 안골계곡, 북한산 둘레길을 잠시 돌아본 적이 있는데 큰 공원은 안 보이는 것 같더라구요. 지도상으로 꽤 커 보여서 공원을 찾아본 것이지요. 이 공원은 안내도를 보면 긴 공원입니다. 꽃밭도 조성이 되어 있고, 운동 시설도 있고, 조각 같은 조형물도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것이구요. 산책로도 있어 그늘을 따라 걷기도 좋더라구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 의정부시 호국로1162번길 73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7.04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의정부시청역에서 207번 버스를 타면 약 15분 정도 걸리겠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공원 입구에 꽤 큰 주차장이 있습니다. 다만 주변 주민들도 이용을 하는가 보네요. 그래서 빈자리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사진은 주차장의 일부입니다.

주차장 앞에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를 하시면 됩니다. 산책로가 주변의 건물들로 인하여 좀 분리가 되어 있는 특이한 구조입니다. 위치별 이름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으니 그냥 길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이제 주차장 옆의 길을 따라 걸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첫 느낌은 딱 근린공원이구나! 이런 느낌이지요.

가는 길에 노란색 꽃이 피어 있는 모감주나무를 구경하고 갑니다. 요즘 가끔 산쪽을 보면 노란색으로 물든 나무들이 보이던데 이것들인 모양이네요. 가까이 다가가기 힘든 꽃이라 줌을 해도 잘 안보입니다.

가는 길에 운동시설도 보이지만 여름에는 이용하기 힘들겠지요. 눈으로도 더워보이는데 실제로 여기서 운동을 한다고 생각하면... 생각만으로도 땀이 나는 듯 하네요.

오른쪽으로 작은 폭포도 있는데 시간이 되어야 주기적으로 운행이 됩니다. 마침 제가 도착했을 때 운행을 시작해서 구경을 잘했습니다.

폭포 모습 동영상으로 구경하세요.

 

폭포 뒤 길을 따라 올라가면 위에는 운동장과 운동시설이 있습니다. 역시 그늘이 없네요.

운동장에서 폭포로 다시 내려가면서 능소화도 구경해봅니다. 능소화는 양반꽃이라고도 불리는 우리나라에서 오래된 꽃 중 하나이지요. 이 꽃을 집 앞에 조경을 하는 경우가 좀 보이더라구요. 아마도 연세가 드신 분들이 좋아할 만한 꽃이지요.

가는 길에 어린이 놀이터도 있더라구요. 바닥이 푹신푹신해서 걸으면서 통통 뛰어봤는데 지나가시는 분이 뭐여? 하며 쳐다보시네요...ㅎ

그리고 보이는 꽃밭입니다. 여러 가지 꽃들을 많이 심어 놓고 이름표도 붙여놓았지만 이름표 위치가 애매한 것은 이곳도 마찬가지네요.

이곳에서 구경 가능한 꽃들을 몇 가지 모아봤습니다. 비비추꽃, 버베나, 일일초, 토레니아 등이 있구요. 특히 토레니아와 일일초는 여러가지 색상으로 있더라구요. 사진은 많이 찍었지만 다 보여드리려는 욕심을 버렸습니다...ㅎ

그리고 샐비어, 천일홍, 만수국, 란타나인데요. 특히 란타나는 화려하고 이쁘지만 독이 있다고 하네요.

특히 이곳을 화려하게 만드는 촛불맨드라미도 있지요. 맨드라미는 어릴때부터 많이 봐온 꽃이지만 오늘보니 더 색상이 강하게 다가오네요.

이곳 의자에 앉아서 사진을 찍으면 화사하게 나오겠지요.

이제 이 길을 따라 산책을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무에 노랗게 보이는 것들은 끈끈이들이구요. 벌레들이 많이 죽어 붙어 있더라구요. 그런데 벌레를 죽이는 것은 좋지만 풍경은 영 부자연스럽네요. 꼭 이렇게 했어야 하는지...

가는 길은 별다를 게 없는 산길 산책로입니다. 하지만 길에 가마니를 깔아두어 걷기는 좋습니다. 비가 와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가끔은 청설모도 구경할 수 있지요. 청설모가 다람쥐를 잡아먹는다는 얘기는 다 거짓인 거 아시죠? 그리고 청설모도 우리나라 토종입니다.

그리고 쉼터도 가끔씩 나타나니 쉬어 가시면 좋습니다. 그늘이 많고 바람이 많이 불어 시원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겠지요...ㅎ

산책로가 끝나는 지점에는 이런 연못도 있고요. 주변에 조형물도 많이 있더라구요.

하나씩 하나씩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조각들입니다.

정자도 많아서 쉬기는 좋은 곳 같아요. 하지만 이런 정자에서 쉬는 건 좋지만 자리를 깔고 올라가서 자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아니지요. 공용으로 쓰는 곳을 그렇게 이용하는 것은 남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것이니 함께 사는 세상에서 작은 양보 부탁드려요.

옆에 있는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쉬는 곳도 많고 어린이들을 위한 미끄럼틀도 있고 작은 조형물도 보입니다. 저 조형물은 우물처럼 보이는데 설마 우물은 아니겠지요?

물론 근린공원이니 운동기구도 있으니 한번 이용해 보세요. 여기는 그늘이 좀 있어 이용할수 있겠네요.

길의 끝에는 운동을 위한 작은 공간들이 있습니다. 스케이트보드와 등반을 위한 시설같아요. 저는 둘 다 해본적이 없어서...ㅎ

이제 다시 이 길을 따라 내려가고 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이 꽃밭이 보이는데 백일홍들이 심어져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백일홍은 화려하지만 좋아하지는 않는 꽃들입니다.

돌아가는 길에 보이는 다른 조각품들을 구경하고 산책로를 따라 주차장으로 갑니다. 역시 주차장 근처에 있는 꽃들이 이 공원의 핵심이네요.

추천 대상

의정부 직동근린공원은 말 그대도 근린공원입니다. 그래서 운동시설과 조형물, 그리고 산책로들도 있어서 주민들이 휴식하기에 좋구요. 북한산 둘레길과도 연계가 되어 있어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곳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일부 구간에 꽃밭을 만들어 놓았는데 방문 시점에는 꽃들이 많아 보기가 좋더라구요. 그늘도 많아 그리 불편하지 않구요 작은 폭포도 있으니 시원해서 좋습니다. 한 바퀴 도는데 약 40분 정도 소요가 되었네요.

단점

단점은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8점

[안정성] 9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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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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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에는 꽤 유명한 관광지가 많습니다. 특히 섬이 많아 섬으로 가는 분들도 많은데 그중에서 대부도, 제부도가 유명하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그 대부도에 있는 수목원으로 저번에 겨울 모습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 곳입니다. 이번에 봄 모습을 구경하기 위하여 늦은 봄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안산 바다향기수목원(2020년 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안산 바다향기수목원은 2019년에 개원을 한 경기도 안산에 있는 수목원으로 바다너울원, 암석원, 장미원 등의 주제원 형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상상전망돼라는 특이한 이름의 전망대도 있는 규모가 큰 수목원입니다. 다른 수목원들이 다 그렇듯이 식물 유전자원 보존이 목적인 곳이지요.

개요

- 연락처: 031-8008-6795

- 주소: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399

- 출입 가능 기간: 09:00 ~ 18:00

- 휴관일: 설날, 신정, 추석, 매주 월요일 휴무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6.28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안산역에서 123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1시간 정도 소요가 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에 있는데 규모는 큰 편입니다.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주차는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몇 년이 지나면 아마 주차도 힘들어 보이는 곳이지요.

여기가 입구이구요. 입구 앞에도 꽃을 많이 심어 놓아서 구경할 게 참 많습니다. 겨울에는 아무것도 없었던 자리지요.

여기에 있는 꽃들 중 눈에 띄는 것만 몇 가지 골라봤습니다. 산파첸스, 촛불맨드라미, 낮달맞이꽃, 에키네시아, 접시꽃, 수국입니다.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네요. 접시꽃은 단일꽃잎만 있는 줄 알았는데 겹꽃잎도 있다는군요.

입구를 들어서면 보이는 안내도입니다. 참고를 하시고 가시면 되지만 가능하면 종이 안내도를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에도 겨울 때의 느낌을 살려 동일한 경로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전시온실을 구경하고 갑니다.

이 안은 온실이라 겨울 때와 크게 달라 보이는 것은 없는 듯합니다.

작은 연못도 있구요.

나가는 길에는 천장에 매달린 식물들도 보이지요.

여기에 있는 꽃도 몇 송이 찍어봤습니다. 펜타스 란체올라타, 수국, 글록시니아(?), 라일락(?)입니다. 꽃 이름이 너무 어렵고 잘 구분이 안되는 것도 있네요....O.O;;;

밖으로 나가면 이런 나무 데크 길이 나오는데 길가에 에키네시아를 비롯한 많은 꽃들이 피어 있더라구요. 지난 겨울에는 볼거리가 없어 휑했던 곳인데 봄이 지나니 역시 꽃도 많네요.

서양톱풀, 백합, 가우라, 패랭이꽃 등이 주변에 가득해서 눈을 이리저리 돌리느라 정신이 없네요. 행복한 고민입니다.

입구에서 왼쪽 전시 온실을 지나서 도서 식물원, 모래언덕원, 알뿌리원, 모래언덕원을 거쳐서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작은 폭포인 벽천으로 가고 있습니다. 가는 길에도 꽃과 나무들이 많으니 구경하면서 가면 되구요. 그 위쪽으로는 백합마당이라는 곳이 있으니 잠시 구경하시면 좋겠지요. 저는 사람들이 있는 관계로 먼발치 구경만 했지요.

가는 길에 보이는 나무와 꽃들 중 일부입니다. 흰말채나무 열매, 엉겅퀴꽃, 실유카, 메꽃이지요.

겨울에는 벽천이 가동을 안 해서 못 봤는데 이런 모습이네요. 근처에 있으면 아주 시원합니다.

이제 너울마당으로 가는 중인데 사실 벽천 뒤쪽에는 솔향기마당과 꽃창포원이 있습니다. 그런데 더위를 핑계 삼아 거기는 갈 엄두를 못내겠네요. 아직 한번도 안가본 곳이기는 하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야겠어요.

이제 가는 길에 유실수원 뒤에 있는 섬집정원으로 가고 있습니다. 가는 길에도 여러 가지 꽃들이 많이 피어 있지요. 자귀나무꽃, 도라지꽃, 그리고 엉겅퀴꽃에 앉아 있는 나비와 벌입니다.

 

섬집정원 앞에는 문이 만들어졌더라구요. 겨울에는 없었거든요. 그냥 밀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게 섬집 모습이지요.

섬집정원을 나와 가다보면 이곳은 매화원 근처인데 물이 있어야 할 곳에 물이 없네요.

바다너울원은 나중에 오면서 구경하기로 하고 지금은 길을 따라 단풍나무원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햇빛이 오늘도 역시 강하네요. 양산을 써도 덥습니다.....하~~

여기가 단풍나무원이지만 단풍은 가을에 보구요. 그 옆에 암석원이 있습니다. 이 근처가 가장 풍경이 좋은 곳이거든요.

암석원에는 그래도 물이 좀 보입니다. 물론 인공적인 것이지만요.

이러 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구경을 하면 되구요. 바다 쪽을 보는 풍경도 무척 좋지요.

그래도 이곳은 인공적이긴 하지만 물이 조금씩 보여서 보기는 좋습니다.

저기는 허브원이 있는 정자입니다.

어떻게 보면 구경하는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릴 곳이지만 햇빛이 너무 강해서 구경하기가 힘이 드네요. 빨리 구경하고 상상전망돼로 올라가야 겠습니다.

뒤를 한번 돌아다보고 길을 재촉합니다.

상상전망돼로 올라가는 길 입구에는 대나무원이 있구요.

길을 따라가시면 아래로 내려가게 되지요.

이제 이 길을 따라 올라가도록 합니다. 길은 역시 그늘이 없지요.

하지만 여기는 바람이 좀 불어서 시원한 느낌은 있으니 천천히 올라가시면 됩니다.

올라가는 길에도 꽃이 드문드문 있으니 구경을 하시면서 가시면 좋지요. 특히 여러 가지 색상의 패랭이꽃이 많아 심심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분홍괴불나무 열매, 각시원추리꽃, 접시꽃, 그리고 에키네시아 등도 보이구요.

가는 길에 화장실도 있는데 겨울에는 화장실을 막아 놓아서 불편했었지요. 이렇게 오픈을 했으니 이용하시면 되겠구요.

여기는 갈림길인데요, 저기로 가면 선유원으로 가게 됩니다. 작은 연못이 있는 곳인데 내리막길로 갔다가 다시 돌아와야 해서 가지는 않겠습니다. 저번에는 갔다오느라 힘이 들었거든요. 서문 쪽 주차장을 이용해 반대길을 이용해서 오는 분들은 구경하고 올라오시면 되구요.

저는 왼쪽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그러면 이곳이 나타나지요. 상상전망돼 입구입니다. 상상전망대가 아니냐구요? 앞의 안내를 읽어보시면 압니다....ㅎ

왼쪽 나무 데크 길을 이용하거나 이쪽 길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올라가는 길은 바람이 많이 불어 시원하라구요.

위에 이 조형물이 있지요. 바람이 불면 흔들리면서 소리가 나지요.

주변을 둘러보면 뭐 별로 볼 것은 없지만 시원해서 좋은 곳입니다.

이제 내려가면서 다시 한번 찍어봅니다.

이곳이 돌틈정원이네요. 잠시 올라가셔서 땀을 식히고 가셔도 좋습니다.

이제 다시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길을 돌아 암석원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대나무원을 지나 열린마당으로 가고 있습니다. 가는 길에도 조형물이 있고, 허브원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있습니다 . 열린마당은 작은 쉼터이네요.

계류원도 이쪽에 있는데 위에서 물이 흘러 내려오는 곳이지요.

이곳에서 보면 억새원과 장미원이 함께 보이지요.

억새원은 가을에 구경을 하는 곳이구요.

이곳에도 여러 가지 꽃들이 많이 피어 있지요. 서양톱풀, 에키네시아, 샤스타데이지, 리아트리스입니다.

장미원의 모습인데 지금은 많이 진 상태라 볼 것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금은 남아 있어 다행이네요.

여기는 한반도원 근처이구요. 황금바위원이 앞에 보이네요. 한반도원은 모양이 한반도처럼 생긴 작은 공간인데 별로 구분이 안되서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해바라기도 있는데 올해는 첫 번째 만남이네요. 해바라기 씨를 먹으면 고소하지요.

이제 침엽수원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나무숲인데도 그늘이 없으니 참... 덥네요.

이제 심청연못 근처까지 왔습니다. 이곳에 쉼터가 있구요. 근처에 연못이 곳곳에 있는데 연꽃이 조금 피어 있더라구요.

저쪽에는 작은 폭포도 보이네요. 폭포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물이 있는 곳이 뭐라도 있으니 좋습니다.

작은 폭포 모습 동영상으로 구경하세요.

 

이곳에서 만난 연꽃 모습입니다.

그리고 조금 더 가면 바다너울원입니다.

이곳에도 연꽃이 있지만 아직은 연잎만 보이네요. 꽃은 아직이지요.

대신에 백합이 눈을 즐겁게 해주더라구요.

이제 화장실을 거쳐서 입구로 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하얀 꽃을 구경하고 주차장으로 갑니다. 큰까치수염이지요.

추천 대상

안산 바다향기수목원은 꽤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계절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들꽃이나 나무 그리고 장미, 연꽃 등의 꽃들도 많이 심어두어 구경을 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곳이지요. 전망대까지 구경을 하면 거리도 꽤 나올 것 같아 걷기에도 좋은 곳이구요. 특히 전망대로 올라가는 암석원 부근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꽤 좋은 곳으로 시원한 바람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주로 가족이나 연인끼리 많이 찾는 곳입니다. 좋은 곳이니 추천드립니다.

단점

단점은 여기도 그늘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양산과 모자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85점(초여름부터 더운 게 흠이네요)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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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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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있는 호수공원 중에서 규모가 크고 시설도 잘 되어 있어 걷기에 좋은 곳을 얘기하자면 일산호수공원, 청라호수공원, 광교호수공원 정도가 되는데 용인에도 그에 못지않게 조성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호수공원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용인 기흥호수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용인 기흥호수공원은 호수 둘레길 길이가 약 10Km에 이르는 대규모 저수지에 조성이 되고 있는데 아직은 일부 구간이 조성이 안되어 살짝 불편한 면은 있지만 완공이 되면 좋은 둘레길이 될 것 같더라구요. 공원 일부는 용인조정경기장도 있고 주변에는 식당과 카페 등도 많아서 여러 목적으로 이용이 될 것 같아요.

개요

- 연락처: 정보없음

- 주소: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6.27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기흥역에서 38-1번 버스를 타고 약 40분 정도 가시면 되지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공원 입구에 공용주차장이 있는데 꽤 넓습니다만 주변에 오시는 분들도 이용을 하고 있는 관계로 복잡합니다. 그래서 주차가 쉽지는 않습니다.

주차장 주변의 건물들은 일반적인 식당이나 카페 등이 있는 건물이므로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건물 앞에도 작은 꽃밭을 만들어 두어 이목을 끌고 있더라구요. 분수는 아니고 물을 뿌리는 시설도 있어 시원해보이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놨네요.

그 앞에 있는 꽃들 중에서 몇 가지만 찍어 봅니다. 버베나, 로벨리아, 낮달맞이꽃, 송엽국입니다. 사실 걸으면서 꽃을 보는 재미가 제일이지요.

그리고 이렇게 귀여운 허수아비 조형물도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누가 이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기막히네요.

먼저 용인조정경기장 앞으로 가보는데 그냥 큰 광장만 있네요. 햇빛이 강해서 저기에선 아무것도 못하겠고 건물 주변에 약간의 그늘이 있어 거기에 사람들이 자리를 깔고 쉬고 있더라구요.

단순히 이것만 보면 이곳이 아직은 개발이 덜 되었다는 느낌이 들구요. 아직 갈 길이 먼 것이지요.

그리고 왼쪽 편으로도 잠시 가서 산책로가 있는지를 확인해 봅니다. 그런데 이쪽으로는 산책로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호수 사진만 몇 장 찍어봤습니다.

일단 주변에 사람들이 쉴만한 쉼터가 거의 없구요.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도 별로 없어서 쉴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고 조형물은 아직 생각도 못하고 있는 것같아요.

하지만 큰 호수가 있다는 것은 확실히 개발되면 좋은 관광지가 될수 있는 기본을 갖춘 것이라고 봐야겠지요.

이제 오른편으로 가 보도록 할께요. 이쪽으로는 둘레길이 보이는데....아, 그늘이 없습니다. 그래서 잠시 망설이다가 양산을 펴고 걷기 시작합니다.

얼마전까지 모자만 쓰고 걸었는데 햇빛을 가리는데는 별로 도움이 안되는 것 같아서 큰 양산을 사서 이용하고 있는데 역시 양산이 좋긴 좋네요.

호수 가까이에 하얀 새 한 마리가 먹이를 구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요즘 호수나 습지나 어디든 가면 이렇게 새들을 볼수가 있으니 그만큼 환경은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이겠지요.

저기에 우리가 방금 갔던 바로 그 조정경기장 앞 작은 광장입니다.

그리고 그 앞 호수 모습이지요. 뭔가 휑한 풍경입니다.

길을 따라 어느 정도 걸으면 이렇게 조금 분위기가 다른 곳이 나타납니다. 나무가 많아 그늘도 있어 걷기에 좋은 곳이지요.

나무 사이로 호수를 바라보면 이렇게 보이구요.

그리고 인도 옆으로 보이는 꽃들입니다. 루드베키아인데 조금 다른 종류인가봐요.

이제 인도와 자전거 도로가 잠시 갈라지는 곳을 만났습니다. 검색을 해 보니 이곳이 자전거 타기에 좋은 곳인가 봐요.

걷다보면 이것이 유일하게 보이는 조형물이구요. 뭐 그냥 바위만 갖다놓았을 뿐이지만 없는 것 보다는 좋지요.

이쯤에서 호수는 이렇게 보입니다.

저기 호수 가까이 걸어갈 수 있으면 좋겠는데 아쉽네요. 물론 그늘이 있을 때 얘기지요...ㅎ

어느 사이 여기까지 왔지만 더워서 더 이상은 무리입니다.

이쯤에서 호수 모습을 동영상으로 한번 구경하세요.

 

이제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갑니다.

물론 이곳에도 금계국과 개망초는 드문드문 피어 있습니다.

그러던 중 하늘에 헬기 2대가 굉음을 물리며 날아가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호수는 그늘이 있든 없든 그 자리에 있을 것이니 덥지 않은 다음에 다시 한번 와봐야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단풍꽃을 잠시 구경하고 갑니다.

추천 대상

용인 기흥호수공원은 광교호수공원과 같은 대규모 근린공원을 목표로 조성이 되고 있는 아주 큰 호수공원으로 걷기를 좋아하거나 자전거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곳입니다. 안내도를 보면 약 4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도 있으니 선택하여 일부만 돌아도 될 것 같구요(이정표가 없어 안내도도 어디있는지 안보이더라구요). 주변 식당이나 카페 등을 이용하는 것도 쉬우니 가족끼리 가서 쉬기 편한 공원이 되겠네요. 다만 아직 대부분의 공원 산책로는 그늘이 없어 여름에 걷기는 힘이 좀 들 듯하구요. 조형물이나 볼거리가 많지 않아서 좀 심심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기대되는 곳이지요.

단점

단점은 대부분의 구간은 햇빛을 가려줄 그늘이 없으니 양산이나 모자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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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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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에 있는 주요 근린공원을 탐방하고 있습니다. 동네공원이더라도 보기보다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좋은 공원이 많이 있는데 혹시 이렇게 가서 좋은 공원을 구경하게 되면 여행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최고의 기쁨이지요.

 

오늘은 시흥 배움의숲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시흥 배움의숲은 시화공단과 주택가 사이에 경계가 되어 공기를 정화하고 녹지에 힐링을 위한 장소를 제공해 주는 근린공원입니다. 이 공원에는 운동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의 운동시설도 있고 생태연못과 숲속교실, 물놀이장, 자생초화원 등이 다양한 테마원으로 꾸며져 있어 좋은 휴식처가 되는 곳이지요.

개요

- 연락처: 정보없음

- 주소: 경기 시흥시 정왕동 1953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6.07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오이도역에서 30-2번 버스를 타고 약 30분 정도 가시면 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있기는 한데 몇 대 주차하지는 못하네요. 따라서 주변 갓길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여기는 왼쪽이 공원이구요. 차들이 많이 주차가 되어 있는 걸로 보아 주변에 사는 분들이 주차를 하는 곳인가 보네요. 그런데 그늘이 있는 곳이 많지 않으니 잘 찾아보시고 이왕이면 그늘에 주차를 하시기 바랍니다.

도로 옆에 이런 작은 터널이 있는데 이 터널을 지나가면 바로 공원으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 물론 근린공원이 정문 후문 구분이 잘 안되지만 여기는 후문처럼 보입니다.

바로 보이는 곳이 생태연못인데 역시 이곳에도 물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수레국화를 만났습니다. 이 수레국화는 꽃말이 행복이구요, 기관지에 좋다고 하네요.

저는 왼쪽부터 구경하고 시계 방향으로 돌아보는 경로를 정했습니다. 길은 이렇게 나무가 우거져서 그늘을 만들어 주니 걷기에는 좋은 곳이네요.

조금 걷다 보면 위쪽 산책로로 가는 길이 보이구요. 이정표도 있으니 올라가 보도록 하지요.

위쪽 길은 더 넓은 길이지만 역시 그늘이 많아 걷기에 좋구요. 일단 답답함이 없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 길에는 조형물은 거의 없구요. 다만 이런 전망대를 만들어 두었는데 전망대 높이가 주변 나무들보다 낮습니다. 그래서 올라가도 보이는 게 없네요.

보시다시피 가는 길은 그냥 일반적인 산길 같은 곳이지요. 볼거리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이렇게 쉼터는 있으니 땀을 식히고 가시기 바랍니다.

길 끝에는 이 다리가 있는데 이 길을 계속 가면 옥구공원으로 가게 되니 참고하시고 혹시 시간이 되시면 저기로 가셔서 옥구공원도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오른쪽 아래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이런 식물도 보이지요. 무엇일까요?

이 길을 따라가면 입구가 나옵니다. 그리고 여기가 작은 주차장이네요. 몇 대 정도 주차가 가능할 듯합니다.

요렇게 길을 빠져나왔습니다.

바로 옆에 보이는 곳은 폭포처럼 보이는데 벽천이라고 불리나 보네요. 이제 더워지니 폭포같은 것이 그리워집니다.

이제 입구가 나왔습니다. 여기가 정문으로 보이네요. 안내도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지만 큰 공원이 아니니 무시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이게 입구 모습이구요. 저 앞에 메타스퀘이어 나무들을 심어두어 보기가 좋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지그재그로 왔다 갔다 하면서 구경을 하면 되구요. 자생초화원, 계절초화원, 시가 있는 숲길이라고 이름 붙여진 곳을 구경하시면 됩니다. 뭐 이름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요...ㅎ

다만 어디든 물이 없어 아쉽습니다.

쉴 수 있는 곳도 드문드문 나타나니 쉬어가기도 좋구요.

아이들에게 숲에 대해 소개를 하는 교육적인 장소도 있더라구요.

배움의숲에서는 꽃을 많이 볼 수가 없네요. 장미와 이 꽃이 유일해 보입니다. 철쭉 철이 지나서 무엇인가 보았더니 영산홍(왜철쭉)이라네요.

역시 근린공원이니 쉼터는 자주 나타납니다.

그리고 거기에 왜철쭉도 조금씩 보이구요.

운동기구가 빠지면 섭섭하지요.

역시 쉼터는 많네요.

키 큰 나무들이 많아서 좋구요. 그늘이 많은 공원이 그리 많지 않은데 이곳은 대부분이 그늘이네요.

이제 이 길을 따라 주차해 둔 곳으로 돌아갑니다.

마지막으로 여기서 만난 새들 사진이니 잠시 구경하시지요.

추천 대상

시흥 배움의숲은 이름이 좀 특이하지요. 공원이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고 특별한 이름을 붙여놓은 것은 아마도 주변에 사는 분들의 이 공원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작지만 테마원도 많고 산책로에 그늘도 많아 여름에도 걷기에는 좋은 환경을 조성해 주는 곳일 것 같아요. 이곳을 걷는데 소요된 시간은 약 30분 정도입니다. 따라서 걷기 좋아하는 분들은 이 공원만으로는 성에 차치 않을 것이므로 옥구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옥구공원까지 구경을 하시면 만족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점

단점은 주차장이 거의 없네요. 그리고 전망대라고 만들어 놓은 곳이 두 군데 있는데 주변 나무보다 낮아서 전망대 역할은 못합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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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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