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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갈 계획을 잡고 사람이 거의 찾지 않는 곳을 검색하니 나온 곳 중의 한 곳이 정용채가옥입니다. 티맵으로 검색을 하면 나오지도 않는 곳이라 네이버 지도 앱을 이용해야 갈 수가 있더라구요.

 

오늘은 화성 정용채가옥(정시영고택), 정용래가옥(정수영고택)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화성 정용채가옥(정시영고택) 1837년에 만들어진 전통 가옥으로 기와집이구요, 정용래가옥(정수영고택)은 1800년 초반에 지어진 전통 가옥으로 초가집입니다. 문화재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 지정을 받은 곳이지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오얏리길 44-17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9.12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이버 지도 앱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송산버스터미널에서 400번 버스를 타면 약 45분 정도 소요가 되네요. 큰 길에서 도보로 가셔야 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없구요. 초가집 앞에 약 2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습니다. 먼저 정용래가옥(정수영고택)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한적한 곳도 아니고 사람이 다니는 길가에 바로 있더군요. 사람이 살던 곳이니 당연하겠지요.

앞에 이 가옥에 대한 설명이 있으니 한번 보시면 이해하기 좋지요.

그리고 집 앞에는 큰 나무가 있는데 보호수라고 합니다. 높이 12미터로 350년 된 느티나무라고 하지요. 과거에는 이 느티나무가 약간 악귀를 물리쳐주는 효염이 있다고 믿었나봐요. 서원이나 향교 등에 가도 느티나무가 많이 보이지요.

초가집의 핵심은 역시 지붕을 만들고 있는 짚이겠지요. 처마 아래로 떨어지는 빗방울도 좋고 겨울에 언 고드름도 아름다운 모습이구요.

일단 문을 살짝 닫아 놓았지만 안을 구경할 수는 있습니다.

문을 들어서면 이런 모습이지요.

그냥 평소에 민속촌 같은 곳에 가면 많이 보이는 장면입니다.

방문도 오래되어 보이지만 관리는 잘 되고 있는 느낌이네요. 방 안쪽은 볼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처마 밑으로 보이는 굴뚝과 우물 모습이 무척 정겹습니다. 오래전 시골 외할머니 집에 갔을 때가 생각이 납니다. 그때도 이런 초가집이었는데... 지금은 외할머니도 돌아가시고...그립네요.

담 너머로 보이는 주변 마을 풍경이 참 아늑하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집을 나가면서 문 안쪽으로 보이는 가마솥을 보니 문득 누룽지가 무척 먹고 싶어집니다. 오늘은 추억에 잠기는 시간인가 봅니다... 그럼 슬퍼지는데...^.^

문 앞에 서서 주변 마을 모습을 찍어봅니다. 벼들의 색상이 조금씩 변해가는 것이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네요.

이제 정용채가옥(정시영고택)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용채가옥(정시영고택)은 들어오는 도로 쪽에 약간 오르막으로 되어 있는 길로 가야 합니다.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꽃들입니다. 나팔꽃, 닭의장풀, 배롱나무, 장미네요.

가을로 가고 있으니 감도 잘 크고 있구요.

그리고 이것도 보이는데 이것은 목련의 씨방입니다. 어떻게 보면 좀 흉측하게 생기기도 했지요....ㅎ

저기에 기와집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양반집이니 당연히 높은 위치에 지어졌겠지요.

앞에 설명이 있으니 한번 보시면 되구요.

그런데 문이 잠겨 있어서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군요. 그래서 문 사이로 살짝 찍어봅니다. 한동안 개방을 안한 듯 마당에 풀들이 자라고 있네요.

바닥으로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그냥 기와집이지요....ㅎ

담 근처를 돌면서 주변을 찍어보고 있는데 뒤쪽 안을 보면 사람의 흔적이 보이네요. 잠겨 있으니 살고 있는 건 아닌것 같구요. 관리하는 분이 있는 듯 합니다.

앞에 있는 큰 나무를 한번 바라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차로 가면서 주변을 다시 한번 바라보고 있지요. 강이지풀이 무척 귀엽게 느껴지는군요...ㅎ

주변 풍경이 꽤 좋은 곳인 것 같아요. 마음에 쏙 듭니다. 바다를 볼때와 비슷한 느낌이 드는게 가슴이 뚫리는 것 같네요.

추천 대상

화성 정용채가옥(정시영고택), 정용래가옥(정수영고택)은 그냥 보통 초가집과 기와집입니다. 특별한 것이 없는 곳이니 일부러 가기는 좀 애애한 곳이구요. 그곳을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 정도가 걸립니다. 주변 모습도 일반적인 시골의 모습이지요. 전통 가옥이나 문화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가보시면 좋겠네요.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사람이 안 가는 곳을 찾다 보니 이런 곳까지 가게 되었군요.

 

단점

단점은 주차장이 없고 구경거리는 별로 없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65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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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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