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가 있고 주변 풍경이 좋은 곳은 항상 제가 자주 가는 관광지에 포함이 되어 있는데 수도권 위주로 구경을 많이 하는 관계로 대부분은 이미 다녀온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을 보니 아직도 갈 곳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오늘은 평택 소풍정원, 바람새 마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평택 소풍정원은 2013년에 조성된 수변공원으로 소풍은 미소 바람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소풍정원에는 기존에 방치되어 있던 섬 지역을 이화의 섬, 빛의 정원 등의 주제로 테마섬을 조성하여 특색 있는 풍경과 야경을 보여주는 곳이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 날씨가 좋은 날 주변을 둘러보니 너무 이쁘고 멋지더라구요.
개요
- 연락처: 031-8024-5000
- 주소: 경기도 평택시 경기대로 245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캠핑장의 경우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폐장 상태임)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9.26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지제역에서 8000 및 98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40분이 소요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소풍정원 앞에 큰 주차장이 있어 주차가 가능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오후에 가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소풍정원 앞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잠시 바람새마을로 가 봅니다. 도로를 따라 왼쪽으로 조금 걸어가야 하는데 가는 길가에 보니 꽃이 피어 있는데 왕고들빼기네요.
그리고 주차장 바로 앞으로 벼가 잘 익어가고 있구요.
벼가 익어가는 들녘의 모습이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을 배경으로 무척 멋있어 보입니다.
길가에는 코스모스도 눈에 보이구요.
단풍나무는 이제 가을로 갈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네요. 가을이면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가 주인인 계절이지요.
여기가 바람새마을의 핑크뮬리가 피고 있는 곳이지요. 사실 이곳에 들어가려면 입장료(2,000원)가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들어가지 않고 멀리서 사진만 찍고 왔지요.
제가 간 때는 코스모스도 많이 보이지 않은 때라 앞쪽에 있는 코스모스 밭에는 드물게 보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마도 코스모스가 만개(?)했을 것 같네요.
이곳의 핑크뮬리도 꽤 볼 만은 해 보입니다.
풍성한 게 보기가 좋아 보이네요.
그리고 그 옆쪽으로는 이런 곳도 있더라구요. 물레방아도 보이고 연밥도 보이는 것으로 봐서 연꽃이 피는 곳인 듯합니다. 저도 이곳은 처음이라...ㅎ
이제 소풍정원으로 이동을 합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안내도입니다. 호수를 따라 작은 섬들을 연결하여 만들어진 곳이네요. 저는 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섬들 사이들 왔다 갔다 하도록 할께요. 현 위치가 캠핑장 입구인데 제가 방문한 때는 캠핑장을 폐쇄한 상태였지요.
여기는 바로 앞에 있는 작은 광장이지요.
광장에 이렇게 소풍정원이라는 팻말이 꽃밭 중앙에 보이네요.
이제 왼쪽 길로 가는데 여기에 화장실과 매점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전체적으로 햇빛을 완전히 가려주지는 못하니 양산이나 모자는 챙기셔야 합니다.
화장실 근처에 꽃들도 보이는데 송엽국과 맥문동이지요.
오른쪽 호수 쪽을 살짝 바라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섬과 섬 사이를 나무 데크 길로 이어져 있으니 왔다 갔다 하시면서 구경을 하시면 되지요.
그리고 한쪽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있더라구요. 전체를 다 돌고 나서 느낀 점을 미리 말씀드리면 이곳은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지요. 어느 한 곳 이상하거나 불편한 부분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이렇게 호수 주위를 돌면서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이렇게 배롱나무도 구경을 할 수 있었지요. 배롱나무도 제가 좋아하는 꽃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좋아하는 꽃들이 분홍색이 많은 것 같네요....ㅎ
그리고 이런 열매도 볼 수가 있지요. 그런데 이렇게 빨간 열매가 열리는 나무가 너무 많은 것 아시지요? 비교하면서 보면 분명 다른데 개별로 한가지만 보면 헷갈리는 게 이런 열매더라구요. 이것도 자주 보이기는 하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ㅎ
지나가는 길에 호수 쪽에 분수도 보이지요. 그런데 분수가 하나가 아니고 작은 것이 여러 곳에 있더라구요.
분수가 물을 뿜고 있는 풍경도 아주 멋지네요. 세어 보지는 않았지만 대략 5개는 더 되는 것 같아요.
사실 이곳을 처음 와 보기 때문에 이렇게 멋진 곳인지를 몰랐지요. 새롭게 마음에 드는 곳을 찾은 것 같아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이제 다시 이렇게 길을 따라 걷고 있는데, 역시 이곳은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온 분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아래쪽에 분홍색의 꽃이 피어 있는데 꼬리조팝나무꽃으로 보여집니다.
가다 보면 이런 조형물도 가끔 보이구요. 나무로 만든 것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호수 쪽을 보고 있으면 멋지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파란 하늘 덕인 것 같아요....ㅎ
길을 보면 걷기에 좋도록 잘 꾸며 놓아서 산책을 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이동을 하면서 호수 쪽을 자주 찍어보고 있지만 비슷하면서도 다른 풍경을 보여주고 있어서 마음에 들더라구요.
출발지의 반대편 길의 끝에는 소망의 벽 미로원이 있습니다. 다만 미로라고 하기에는 좀 ...ㅎ
이제 출발 지점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반대편 길을 따라 걷고 있습니다.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주지 못해서 조금은 더운 편이지만 하늘의 하얀 구름과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는 것은 좋은 일이지요. 거기다가 호수와 초록색의 풀과 나무들이 함께 하니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지금 가고 있는 길의 왼쪽에 있는 언덕을 올라가면 자전거가 달릴 수 있는 길도 있구요.
그 왼쪽은 넓은 진위천이 흐르고 있지요.
다시 아래 길로 내려가서 다시 걷고 있습니다.
섬과 섬 사이는 나무데크로 연결이 되어 있어 보고 싶은 곳으로 움직이면서 구경을 하면 되지요. 저도 그렇게 마음이 이끄는 곳으로 이동하면서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이쯤에서 주변의 모습을 동영상으로도 담아봤습니다. 구경해 보시지요.
각 섬에도 조형물과 여러 가지 시설이 많이 있으니 구경하는 재미가 좋습니다. 쉴 곳도 있는데 주변에 전등 같은 것이 있는 곳으로 보아 야간에 등도 켜지나 봅니다.
이곳에 그늘이 많아 가다가 쉬어 가기는 좋은 곳이군요.
전등 같은 것이 호수 안으로도 보이더군요. 정말 전등이면 얼마나 이쁠까요!
이제 나무테크의 다리 부분을 지나가는데 여기에 하트 모양의 장식이 되어 있더라구요. 이런 조형물은 항상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이지요.
그 다리 쪽에 장식이 되어 있는 꽃들이 있는데 이 촛불맨드라미도 보이네요.
그리고 다양한 색상의 화려한 페튜니아는 흔한 꽃이지요.
다리 반대편에서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분수와 함께 보니 더 이뻐 보이는군요.
이제 다시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나무 데크 길이 아주 잘 관리가 되어 있어서 걷기에 편하고 주변에 구경할 것이 많아서 심심하지 않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그늘이 없는 것이 흠이라고 해야겠네요.
그리고 섬 쪽으로도 이렇게 꾸며놓은 곳도 보이더라구요.
조금씩 움직이며서 다른 방향으로 찍은 사진들인데 하나도 버리고 싶은 사진이 없네요. 제가 잘 찍었다기보다는 오늘 날씨가 너무 좋은 것이지요....ㅎ
분수와 나무데크 길도 무척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호수 위에는 이렇게 수련들이 노랗게 피어 있어 운치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 주변이 특히 분수가 많아 동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여기는 출발지와 가까운 곳입니다. 원래 이곳에 연꽃들이 많이 심어져 있었는데 연꽃 시기가 지나서 모두 옆으로 베어버렸더라고요. 완전히 치우지 않은 것이 옥의 티네요.
저기 보이는 곳이 출발지 앞에 있던 매점 부근이지요.
조금 더 이동을 하면 이렇게 매점과 화장실 건물도 보이는데 색감이 좋아서 찍어봤습니다. 요즘은 화장실도 너무 이쁘게 해 놓은 곳이 많아서 구경할 재미가 있지요.
이건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정자입니다.
물론 사람들이 올라가서 쉴 수 있지요.
그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는데 아마도 연꽃 시즌에 찍으라는 것 같아요.
연꽃은 없지만 이곳이 습지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사진은 더 잘 나오는 것 같네요.
그냥 지나가면서 대충 찍어도 멋지게 나옵니다.
이쪽 끝은 캠핑장으로 가는 길 쪽인데 현재 방문 시점에는 운영을 안 하지요. 그래서 그 앞으로 나 있는 나무데크 길을 걸으면서 무궁화를 구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가을을 준비하는 갈대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캠핑장 옆에는 어린이 놀이터도 보이네요.
이제 이렇게 매점 앞 출구에서 마지막으로 호수 쪽을 찍어보고 돌아갑니다.
추천 대상
평택 소풍정원은 캠핑장이 있는 수변공원이지만 현재 캠핑장은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 개의 작은 호수가 있고 주변에 섬들을 나무 데크로 잘 연결을 해 두어 걷기에도 좋고 풍경이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서 단풍이 지면 다시 한번 찾아볼 생각입니다. 전체를 구경하는데 약 1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되었네요. 이곳은 주로 연인이나 가족끼리 많이 찾는 것 같아요. 근처에 있는 바람새마을에서 핑크뮬리와 코스모스 등을 구경하고 이곳을 산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점
단점은 크게 없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8점
[관광성] 95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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