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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을 우연한 기회에 방문을 했는데 이곳에 유명한 곳들을 살펴보니 연꽃이 피는 곳이 있더라구요. 하지만 너무 이른 시기에 방문을 하기 때문에 연꽃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미리 생각을 하고 어떻게 꾸며진 곳이지 궁금해서 다녀왔습니다.

함안연꽃테마파크는 가람백련, 아라홍련, 법수홍련, 가시연, 어리연 등이 피는 곳인데 특히 아라홍련은 아라가야의 옛 궁터에서 연자가 발견이 되어 그걸로 피워낸 연꽃이라고 합니다. 700년만에 핀 꽃 들이지요. 물론 저는 보지 못하고 왔지만 여름에 가시면 구경을 하실 수 있을꺼예요.

저는 함안연꽃테마파크 주변 갓길에 주차를 하고 구경을 시작하는데 부근에 이 안내도가 보입니다. 꽤 큰 곳이네요.

연꽃 단지를 살펴보니 아직은 연꽃이 전혀 보이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시계 방향으로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곳에서도 먹이 활동을 하고 있는 새 한 마리가 보이네요. 무엇을 먹으려고 이곳을 찾은 것일까요?

주변에 보니 쉼터들도 있고 구역이 정해져 있어서 중간 산책로를 이용해서 구경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역시 아직 연꽃이 피질 않는 시기라 사람들이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도 이곳을 관리하는 분들이 분주하게 일을 하고 있어서 그나마 쓸쓸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 연꽃들이 다 피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이곳으로 끌고 오겠지요. 연꽃이 여름에 피는 관계로 더위를 피할 수는 없지만 연꽃 구경을 하면 더위도 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꽃이 보이질 않으니 지금은 잠시 장미를 구경해 볼께요.

연꽃이 피기 전까지 이곳에서 볼거리로 만들어둔 장미 꽃밭인 것 같네요.

그렇게 산책로를 따라서 걷고 있는데 저쪽에 익숙한 모습의 꽃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 연꽃이네요. 이곳에 도착을 했을 때는 이곳에서 연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을 못 했는데 이렇게라도 몇 송이 보게 되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이 정자 주변을 돌면 연꽃들이 조금씩 보이더라구요.

연꽃 옆에 이름표를 붙여놓았지만 그냥 구경을 합니다. 그냥 이쁘게 봐주면 될 것 같아요.

함안 연꽃테마파크 여름에 구경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구경을 끝내고 차로 이동을 하고 있는데 주변에 다른 꽃들도 보입니다.

특히 아직은 필 때가 아닌 코스모스가 피어 있어서 찍어봤는데 자연이 아프긴 좀 아픈 모양입니다. 걱정이네요.

화장실 주변에 특히 개양귀비꽃들이 많이 피어 있어서 잠시 구경을 하고 있지요.

이렇게 오늘은 아직은 이른 시기에 함안연꽃테마파크를 구경하고 갑니다.

함안연꽃테마파크는 여름에 연꽃을 구경하기에 좋은 곳인데 특히 700년만에 피어난 아라홍련을 볼 수 있는 곳이니 시간이 되시면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가보질 못할 것 같으니 아쉽네요. 제가 구경을 하는 데는 약 3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함안버스터미널에서 252-2번 버스를 타면 약 15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55-580-4594

- 주소: 경남 함안군 가야읍 왕궁1길 38-20

- 출입가능시간: 정보없음

- 휴관일: 정보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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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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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에 가면 무진정이라는 정자가 있습니다. 이곳은 TV에서도 소개가 된 적이 있는 곳이라 기대를 하고 갔는데 생각보다는 규모도 작고 볼거리는 별로 없더라구요.

함안 무진정은 1976년에 유형문화재로 지정이 된 곳인데 1542년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정자로 '다함이 없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건물은 1929년에 중건을 한 것이라고 하네요. 편액의 글씨는 주세붕이 쓴 것이라고 추정이 된다고 합니다.

주차는 바로 앞에 꽤 넓은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주차를 하고 들아가면 충노담이라는 작은 연못이 있는데 중앙에 정자도 하나 보입니다. 저는 왼쪽으로 이동을 해서 시계 방향으로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충노담이라는 이름은 1627년 정묘호란 때 조계선의 노비였던 대갑이 조계선의 죽음을 고향에 전한 후 동지산 절벽에서 투신해서 목숨을 끊은 것을 기리는 뜻으로 민가에서 붙여준 이름이라고 합니다.

왼쪽에 비석들도 몇 개 보이는데 추모비들인 모양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 건물도 하나 보이네요. 부자쌍절각이라고 부르는데 조삼 선생의 증손인 승지공 조준남이 1597년 정유재란 때 왜적들이 쳐들어와 조삼 선생의 묘를 파헤치자 이를 만류하며 자결을 하고, 그의 아들 참판공 조계선은 1627년 정묘호란 때 의주성을 지키다 순절을 했는데 이 부자의 효와 충을 기리는 정려각이라고 합니다.

연못 주변을 이동을 하면서 중앙에 있는 영송루 모습을 찍어봅니다. 연못이 작아서 그런지 아니면 날씨 탓인지 이곳이 멋지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무들이 어느 정도 오래되어 보이는 점은 마음에 드는군요.

아마도 이곳이 유명한 것은 낙화놀이라는 행사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 때를 맞춰서 갈 수는 없으니 조금 아쉽습니다.

주변을 돌면서 다시 사진을 몇 장 찍어봅니다. 나름 돌다 보니 경치가 좋아 보이기는 하네요. 기대를 너무 많이 한 탓인가 봅니다.

연못 주변에 카페들도 있는데 그 앞에 개양귀비꽃과 달맞이꽃이 이쁘게 피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아무래도 경치는 이쪽에선 보는 것이 제일 좋아 보이네요.

이제 경화문을 거쳐 괴산재로 들어가 봅니다. 괴산재는 생육신의 한 사람인 정절공 조려 선생의 손자인 무진 조삼을 기리는 재실인데 괴항마을 서편 산기슭에 1670년에 창건이 된 뒤 현재의 위치로는 1992년에 새로 지은 후 괴산재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을 했다고 합니다. 이 건물이 낙화놀이를 한 시초가 된 곳이라고 하네요.

괴산재 건물의 모습입니다. 오래된 건물이 아닌 조금 현대식으로 보이는 건물이네요.

오른쪽에는 건립 기념비도 하나 있습니다.

이제 계단을 따라 올라가서 무진정을 구경하러 갑니다. 이제 후면의 모습이지요.

앞에서 보면 이런 모습인데 워낙 좁은 곳이라 건물 전체를 찍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냥 정자려니 생각을 해 봅니다.

주세붕 선생이 지은 무진정 기문이라는 것이 있는데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반대편으로 내려가서 연못을 다시 한번 구경을 합니다. 오래된 나무가 인상적인 곳이네요.

이곳을 떠나면서 비석도 하나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무진정조선생신도비인 모양입니다. 신도비는 왕 또는 고관의 무덤 앞이나 무덤으로 가는 길목에 세워 죽은 이의 사적을 기리는 비석을 말하지요.

그런데 주차장에서 보니 이런 안내판이 있어서 잠시 살펴봤는데 이곳이 성산산성으로 올라가는 하늘길의 입구인 모양입니다. 약 1.5Km되는 산성이라는데 올라갈까 망설이고 있지요.

혹시나 해서 망설이는 중에 잠시 올라가 봤는데 그냥 산길만 있는 것 같습니다.

올라가다 보니 봄망초와 뱀딸기가 많이 보여서 사진을 찍고 바로 내려왔습니다.

함안 무진정은 낙화놀이를 할 때 가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아무 때나 가셔도 구경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못 주변의 풍경이 볼만은 한 것 같아요. 제가 구경한 시간은 약 2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함안버스터미널에서 함안-진동 버스를 타면 약 12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55-580-2551

- 주소: 경남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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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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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어떤 꽃을 좋아하세요? 화려한 장미, 우아한 국화, 수줍은 코스모스, 여려 보이는 금계국, 푸근한 핑크뮬리... 전부 다 좋다구요? 꽃이라면 무슨 꽃이든 개성이 있어서 특별히 싫어하는 경우는 없는 것 같은데 그래도 자신이 마음에 들어 하는 꽃들은 있게 마련이지요.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은 함안 악양생태공원인데 악양둑방길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생태공원으로 이곳에는 요즘 특히 금계국이 많이 피어 있습니다. 금계국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은 제가 아는 곳이라고는 인천 아라뱃길에 있는 두리생태공원이 처음이었는데 이곳에도 금계국이 많이 피어 있어서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일단 주차장이 바로 앞에 있으니 주차를 하시고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안내도가 있는데 이 안내도는 보기가 좀 힘이 드는데 보다 잘 보이는 안내도는 앞이 비치는 재질이라 사진을 찍기가 힘이 드네요. 오늘은 반시계 방향으로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우측으로 남강이 흐르는 쪽인데 금계국과 함께 수레국화가 피어 있는 모습이 너무 이뻐서 몇 장 사진을 찍어봅니다.

남강 쪽을 보면 푸른 하늘에 하얀 구름이 깃털처럼 보이고 멀리 악양둑방길의 풍차도 언뜻 보이고 있습니다. 왼쪽에는 전망대와 그 주변을 금계국 및 인디언 천인국들이 보이는 모습이 정말 화사하고 포근합니다.

우리가 걸어온 주차장 방향을 봐도 역시 금계국이 많이 보이는 모습이 오랫동안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더라구요.

꽃이 보이지 않아도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위치인데 꽃까지 있으니 이 생태공원 정말 마음에 듭니다.

근래 들어 계속 비가 오고 먼지도 많아서 이렇게 멋진 모습을 볼 수가 없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이곳을 찾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구경을 하고 있지요.

사람 사는 일이 다 같은 것이어서 이 작은 것에서 행복을 얻을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은 일은 없는 일이겠지요.

전망대에는 '기다림의 종'이라는 종도 하나 보입니다. 멋진 조형물도 있으니 더욱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이네요.

이제 조금 더 이동을 하면 숲속나무쉼터와 다른 전망대도 있는데 그곳에서 멀리 남강의 모습을 한번 쳐다보고 이동을 합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인디언 천인국, 금계국, 개양귀비꽃, 샤스타데이지 등의 꽃들이 많이 피어 있으니 천천히 이동을 하면서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이제 숲속놀이터쪽으로 이동을 하는데 중간에 이런 조형물도 보이네요. 처녀뱃사공이라고 되어 있는데 노래 가사가 적혀 있습니다. 갑자기 이게 왜 이곳에 있는지는 알지 못하겠군요.

나무들도 많이 보이고 상쾌한 날씨라서 더욱 오늘이 특별해지는 것 같네요.

왼쪽으로는 실개울이 보이는데 봄에만 느낄 수 있는 풋풋한 모습이 기분을 좋게 하는 곳이지요.

이제 산야초원을 돌아서 향기식물원으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도 여러 가지 꽃들이 많이 보이지만 특히 오늘은 금계국이 많이 보이니 사진에 많이 담게 되네요.

잔디광장을 보면 사람들이 한 명도 안 보이는데 꽃구경을 하느라 이곳에 있을 여력이 없는 것이지요. 그리고 햇빛이 강한 날에는 이곳에 있기도 힘이 들기는 할 것 같아요.

이제 먹거리식물원을 지나 생태연못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곳은 꽃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는 곳이지만 오늘 날씨가 허전함을 메워주는 것 같네요.

이제 생태연못에 도착을 했습니다.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 중인데 연못 주위에도 금계국이나 샤스타데이지 및 인디언 천인국 등이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서 서성이는 사람들이 많은데 모두 사진을 찍는데 정신이 팔려 있네요.

저기 보이는 방문자센터 건물조차도 이 풍경 속의 하나인 양 특별히 눈에 거슬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좋은 곳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면 더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되는 법이니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연못 주변의 산책로를 따라서 걷다 보니 작은 전망대도 보이는데 이곳에 연꽃도 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은 한 송이도 보이지가 않지만 6월 이후면 연꽃 구경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벌써 이만큼 돌았군요. 그런데 이곳을 떠나기가 너무 아쉽습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연못 사진을 계속 찍고 있지요.

이 생태연못은 어디에서 찍어도 좋고 누가 찍어도 이쁜 모습이 사진에 담길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서도 큰 카메라를 들고 사진 찍기에 열중을 하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찰칵, 찰칵 여기저기서 사진 찍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네요.

주차장으로 이동을 하면서 주변에 보이는 것들을 다시 찍어봅니다. 이곳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기억 속에는 꼭 담아두고 나중에 필요시 꺼내서 이용을 해야겠네요.

이곳에 함안이라는 문구가 있는 포토존도 있으니 사진을 찍으시면 좋겠네요. 다른 분들이 계속 사진을 찍으시는 통에 잠시 양해를 구하고 이 사진만 빨리 찍고 갑니다.

경로는 어디로 설정을 하더라도 이런 곳은 마음이 내키는 데로 걸으면서 구경을 하기에 좋은 곳이지요.

함안 악양생태공원은 꽃들이 정말 많이 보이는 생태공원입니다. 특히 금계국은 압권인데 생태연못 주변과 남강 부근이 가장 보기가 좋았지요. 친구나 가족끼리 혹은 연인들이 함께 하기에 좋은 곳이니 금계국이 지기전에 한번 찾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일부만 돌아보았지만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4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함안버스터미널에서 함안-사정 버시를 이용하면 약 1시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남 함안군 대산면 서촌리 1418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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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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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에 하얀 구름이 떠 있는 모습을 보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지요. 구름 한 점 없는 날보다는 약간의 구름이 있는 날이 걷기에도 좋고 사진을 찍어도 멋지게 나오기 때문에 비가 온 다음날 맑은 하늘을 보게 되면 항상 기분부터 좋아집니다.

평일에 어디를 간다는 것은 현재 상황에서는 힘이 드는 일인데 개인적인 용무가 있어서 지방에 좀 다녀왔습니다. 지방에 간 김에 주변에 있는 관광지를 잠시 들러 보았는데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은 함안 악양둑방길입니다.

이곳의 주차장은 2군데가 있는데 저는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는 중에 이곳을 찾아서 주차장에 주차를 하지 않고 마을에 있는 갓길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지요. 현재 이곳의 양귀비꽃과 수레국화 구경은 5월말까지만 가능하고 6월부터는 가을을 준비하느라 폐장을 한다고 합니다. 가을에는 코스코스 등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둑방길로 올라가는 길에 보니 이 풍차가 눈에 들어옵니다. 풍차는 이런 곳의 풍경을 좋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이니 정자와 함께 많이 사용을 하는 구조물이지요.

올라가는 길의 좌우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꽃밭을 조성해 두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꽃들을 구경할 수가 있지요.

그리고 바람개비 모양의 조형물과 장독을 이용한 모습도 이렇게 보니 상당한 내공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 둑방길에 올라 반대편을 살펴보니 하천이 흐르는 곳에 넓은 풀숲이 보입니다. 맑은 하늘과 잘 어울리는 전형적인 봄의 모습이지요. 이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둑방길은 이렇게 오른쪽에 보이는 길을 이용해서 걸으시면 되는데 왼쪽 아래에 경비행기들도 보이는 것이 특이합니다. 그리고 둑방길 좌우에도 꽃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니 길을 따라 걸으면서 구경을 하시면 좋아요.

장독 항아리에 그림을 그리고 이렇게 구며 놓은 생각을 누가 한 것일까요? 꽃밭과도 잘 어울리고 보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이런 색연필 모양의 조형물도 보이는데 색상이 있는 구조물이라 화사한 느낌을 주더라구요.

이어서 조금 전에 보았던 바로 그 풍차입니다. 바닥의 붉은색과 잘 어울리는 색상인 것 같네요.

그 오른쪽에 이 나비 조형물도 만들어 두어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 두었는데 기왕이면 반대편 양귀비꽃밭 쪽으로 방향을 잡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기는 하네요.

이제 왼쪽을 잠시 보는데 양귀비꽃밭이 보입니다. 그런데 꽃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 것이 좀 늦은 것 같습니다. 일부러 찾은 곳이 아니니 이 정도로도 만족을 해야겠지요. 그리고 아직도 사람들이 이곳의 마지막을 즐기기 위하여 꽤 많은 분들이 찾고 있더라구요.

 

우리가 지나온 길 쪽을 잠시 보면 이곳에는 금계국들이 많이 심어져 있는 곳이라 보기가 좋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꽃 중의 하나이지요. 이곳이 남쪽 지방이다 보니 벌써 피어 있는 것인데 나중에 금계국 구경을 가야겠습니다.

둑방길을 따라서 계속 걸으면서 구경을 하셔도 좋지만 저는 아래 양귀비꽃밭으로 내려가도록 할께요.

주변에서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는 분들을 모델 삼아 몇 장 사진을 찍어 봅니다. 꽃 구경은 언제 해도 좋은 일인 것 같아요. 하지만 붉은색이 강렬한 양귀비꽃은 제가 좋아하는 꽃은 아닙니다....^.^

이곳에는 양귀비꽃들 사이에 조형물들을 많이 만들어 두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 둔 것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냥 이렇게 구경만 해도 마음이 푸근해지는 모습입니다.

잠시 눈을 악양둑방길로 보내 봅니다. 바람개비 조형물들이 보이는 길을 사람들이 산책하고 있는 모습이 무척 평화로워 보이네요. 그런데 사실 이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사진을 찍기에는 좋은 날은 아니더라구요. 꽃잎들이 너무 흔들려서 초점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지요.

그래도 이렇게 전체를 찍어보면 바람의 움직임이 전혀 느껴지지는 않지요. 조금 일찍 왔으면 좋겠지만 저로서는 이곳은 일부러 가기에는 너무 먼 곳입니다.

꽃과 연인들의 조합은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것 같아요. 사랑이 넘치는 사람들은 이런 꽃을 더 좋아한다고 누군가 얘기를 한 듯한데 그게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사랑을 하면 세상 모두가 아름다워 보일 테니 말이지요...^.^

그리고 여기에는 양귀비꽃 말고도 수레국화도 많이 심어 두었는데 2주차장 방향으로 가면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주변에 있는 것들의 상태를 보니 그쪽도 가고 싶은 생각이 없네요.

양귀비꽃을 구경하면서 사진도 찍고 바람도 즐기고 있는 중에 큰 나무가 보이는 곳까지 왔습니다. 이 나무 주위가 사람들이 좋아하는 포토존이라고 하는데 저는 이렇게 멀리서 사진만 찍고 말았지요.

꽃밭을 왔다 갔다 하시면 조형물들도 많이 보이는 곳이니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이제 이곳의 꽃들도 거의 시들어가고 있으니 가을을 준비하기 위해 이곳을 폐쇄한다고 해도 꽃이 없어서 갈 필요는 없을 같 같네요.

잠시 양귀비꽃들의 모습을 가까이 구경해 보시지요. 붉은색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분홍색도 있고 하얀색도 많이 보입니다.

개양귀비꽃의 꽃말도 색상에 따라서 조금 다른 것 같은데 붉은색은 위안, 위로, 노약한 사랑, 사치, 환상이라고 하고 하얀색은 잠, 망각이라고 합니다. 분홍색은 알수가 없네요.

이번 주까지만 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이니 혹시 시간이 되시고 가까이 있는 분이라면 잠시 구경을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꽃이 없더라도 조형물들이 많은 곳이니 슬퍼할 필요는 없지요.

이제 다시 둑방길로 올라가서 주변에 보이는 꽃들을 구경하면서 구경을 끝냅니다. 끈끈이대나물이나 가우라 같은 꽃들도 일부 보이더라구요. 페튜니아는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꽃이라 크게 감흥을 주지는 않네요.

함안 악양둑방길은 주변의 경치를 구경하면서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지만 역시 봄에는 양귀비꽃과 수레국화가 핵심이겠지요.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구절초를 구경할 수 있다고 하니 그때를 노려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40분이 걸렸군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함안버스터미널에서 함안-의령 버스를 타면 약 4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 73-4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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