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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해가 기울기 시작하는 늦은 오후라 어디로 갈지를 판단하기 참 애매한 시간입니다. 입장 시간이 있는 곳은 대부분 입장 시간이 마무리되는 단계라 가도 들어가지 못하니 결국은 자연 관광지를 찾아서 가야 하는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간 곳이 진천 백곡저수지입니다.

그런데 지도상으로 보니 진천 백곡저수지와 진천종박물관이 바로 옆에 있더군요. 이런 경우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인데 빠른 시간에 두 군데를 갈수 있기 때문이지요.

저는 주차를 진천종박물관에 하지를 않고 백곡저수지에 있는 작은 공간을 이용해서 주차를 하였습니다. 주차장은 없지만 갓길을 이용하면 특별히 문제는 없는 것 같아요.

백곡저수지

그렇게 주차를 하고 나니 이곳에도 출렁다리가 하나 보입니다. 이날은 저수지 쪽을 많이 돌았는데 가는 곳마다 출렁다리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아직 이름이 안 붙여진 것인지 이름을 알 수가 없습니다. 지도 상으로도 나오지를 않는군요. 하여간 먼저 이 출렁다리를 건너봅니다.

이곳을 보고 이어서 갈 곳이 저기 보이는 둑방길이지요. 저수지 전체를 돌기는 어려워 보이는 모습인데 지도상으로는 안쪽으로 산책로가 있기는 있는가 봅니다. 하지만 저수지와 떨어져 있는 길인 듯합니다.

다시 반대편에서 출렁다리를 찍어보는데 이 다리를 건너면서 보니 바닥이 좀 부실해 보입니다. 삐거덕 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하지만 안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런데 이곳에 산책로가 보이는 공간이 있는데 무슨 이유인지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 있네요. 그래서 사진만 한 장 찍고 돌아섭니다.

일단 반대편을 걸어볼 생각을 하고 걷다 보니 이런 조형물들이 보이네요. 누군가 만들어 놓은 것인지 아니면 저수지를 관리하는 분들이 만든 것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보기는 좋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더 이상 갈수 있는 길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주변에 있는 꽃들만 구경을 하고 이제 둑방길로 가 봅니다. 봄망초, 금계국, 장미가 보이는데 처음 보는 꽃이 있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잘 아는 것인데 꽃은 처음인듯하네요. 네, 감자꽃입니다. 감자는 먹었지 꽃을 볼일이 없으니 참 신기하네요.

둑방길로 들어서니 이 안내판이 보입니다. 그냥 사업 안내도네요.

둑의 오른쪽에는 진천종박물관과 진천역사테마공원이 보입니다. 마지막에 저기를 구경하도록 하겠습니다.

둑방길의 모습인데 특별한 볼거리는 없더라구요.

왼쪽에 보이는 구조물이 해오름전망대인 모양인데 이 앞이 산수동산이라고 불리나 봅니다. 아무것도 없는데 동산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해오름전망대의 모습을 찍어봅니다. 해가 낮게 깔려 있는 늦은 오후라 이런 모습을 보여주네요. 아마도 일출을 보기에 좋은 곳인듯합니다.

저기 보이는 섬 쪽으로도 갈 수가 있으면 좋은데 갈수 없으니 아쉽기는 합니다.

그냥 백곡저수지의 모습을 이렇게 한 장 찍고 진천종박물관으로 갑니다. 상당히 큰 저수지인 것 같아요.

진천종박물관

진천종박물관로 가는 길은 산수동산 아래쪽으로 가는 것이 좋은데 저는 주변에 있는 산길을 따라서 갔습니다. 가는 중에 뱀딸기가 보여서 찍은 사진이지요. 뱀딸기는 뱀이 먹는 것은 아니구 그냥 그렇게 불린다고 하는데 먹으면 씹히는 것이 많고 맛이 없어서 가공용으로만 사용을 한다고 하지요.

진천종박물관이 보이는데 지금은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은 아니니 주변만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천종박물관 바로 앞에 이 큰 종이 있는데 직접 타종을 해 볼 수도 있습니다. 저는 굳이 쳐보지는 않았지요.

그 옆에 작은 종들이 달려 있는 조형물도 있더라구요. 아마도 종을 구입해서 소원을 적어 다는 모양이네요.

조금 왼쪽으로 큰 건물이 하나 보이는데 생거진천대종각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안쪽을 보니 이곳에도 큰 종이 하나 보이네요. 이 종도 직접 타종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진천종박물관 앞쪽으로는 넓은 광장이 있는데 조형물들도 많고 물도 흐르는 곳이 보입니다. 여름에는 물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주변에 있는 꽃들을 잠시 구경하고 백곡천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그런데 이 백곡천에도 출렁다리가 있네요. 진천은 출렁다리를 무척 좋아하나 봅니다.

출렁다리의 색상이 꽤 좋습니다. 붉은색을 사용해서 그런지 멋져 보입니다.

이곳에는 다리들이 아주 가까지 만들어져 있어서 주민들이 사용하기는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다리 반대편에는 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하여 산책을 할 수 있는 곳도 있는 것 같으니 잠시 구경을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돌아서서 다리 반대편에 보이는 풍경을 찍고 있는데 저기로 가면 백곡저수지가 나오게 됩니다.

진천종박물관 앞에 있는 광장 주변을 구경을 하고 진천역사테마공원을 지나갑니다.

저쪽에도 뭔가가 있을 것 같기는 한데 보이지는 않네요. 야외공연장만 한 장 찍고 백곡저수지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가는 길에 이 장관교를 비롯하여 주변 안내도 등도 있으니 이 안내도를 참고하여 구경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진천 백곡저수지는 저수지를 돌 수는 있을 것 같지만 오늘은 돌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저수지만 구경을 해도 마음이 시원해지지요. 그리고 진천종박물관도 실내는 구경을 하지 못했지만 주변에 쉴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잠시 구경을 하기에 좋은 곳이더라구요. 제가 이곳을 구경하는 데는 약 40분이 걸렸군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진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237번 버스를 타면 약 15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43-539-3847 (진천종박물관)

- 주소: 충북 진천군 진천읍 백곡로 1504-12 (진천종박물관)

- 출입가능시간: 10:00 ~ 18:00(1시간 전 입장 가능) (진천종박물관)

- 휴관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진천종박물관)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 (진천종박물관)

- 방문시기: 20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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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을 여행하는 중에 보니 과거 신라시대에 삼국통일에 중요한 역할을 한 김유신과 관련된 장소가 몇 군데 보이더라구요.

우선 김유신탄생지와 태실이 있는데 태실은 산으로 꽤 올라가야 해서 가보지 못했는데 탄생지만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그렇다 보니 사진이 몇 장 되지 않아서 진천 도심으로 조금 이동을 해서 김유신의 사당을 다시 방문을 했지요.

김유신탄생지와 태실

주차장은 김유신탄생지 옆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는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주차를 하고 이렇게 길을 따라서 가면 김유신탄생지가 나오게 됩니다.

가는 길에 보니 몇 가지 꽃들이 피어 있는데 인디언천인국이 요즘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관상용으로 키우는 꽃인데 생명력이 좋은 것인지 외부로 많이 퍼진 모양이네요.

그리고 수도권에 금계국도 이제 필 때인데 이곳은 이미 많이 핀 상태더라구요. 나비가 꽃을 찾아왔군요.

그리고 이 수레국화도 보이는데 벌도 꽃을 찾아서 꿀을 먹고 있습니다. 나비와 벌들이 많아야 자연이 더 풍성해진다는데 요즘 벌과 나비를 보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김유신탄생지에는 이런 조형물도 하나 보이네요. 김유신의 옛 터를 기념하는 비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에는 화장실 옆에 이 유허비가 있지요.

조금 뒤쪽으로 가면 작은 공간이 나타나는데 이곳은 담안밭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이곳이 바로 흥무대왕 김유신이 탄생을 한 곳으로 아버지 김서현 장군이 태수로 있던 집무실 근처에 큰 담을 쳤다고 해서 담안밭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주위에 식수로 사용했던 연보정이 있다고 하는데 보지는 못했네요.

재실도 있는데 이렇게 멀리서 사진만 한 장 찍고 길상사로 이동을 합니다.

진천 길상사

길상사라고 하면 서울에 있는 절 이름이 같아서 이곳도 절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여기는 김유신의 사당입니다. 전체적으로 안내도를 보면 사당 건물만 있는데 문이 2개나 있더라구요.

주차는 홍살문으로 올라가기 전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거나 출입이 가능하면 위쪽에도 주차를 할 수가 있습니다.

홍살문은 왕실의 능, 원, 묘나 관아 등의 들어가는 입구에 붉은 칠을 한두 개의 기둥을 세우고 기둥을 연결한 보에 붉은 살을 쭉 박은 형태로 경의를 표하는 곳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하지요.

그런데 가면서 보니 이곳에는 은행나무도 많이 심어져 있더라구요. 가을에 은행잎이 떨어질 때 즈음에 이곳을 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당으로 올라기는 입구의 모습입니다. 햇빛이 따스하게 비추는 곳이니 위치가 참 좋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올라가는 계단 오른쪽에 비석이 두 개가 보이는데 왼쪽은 길상사 중건 사적비이고 오른쪽은 김만희 공적비이지요.

계단을 올라가서 처음 만나는 문은 외삼문입니다. 길상사라는 현판이 보이네요.

외삼문에서 우리가 올라온 방향을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정말 경치가 좋은 곳에 위치를 하고 있네요.

다시 내삼문을 지나게 되는데 진호문이라고 되어 있군요.

이어 내삼문을 들어가면 이렇게 사당 건물인 흥무전이 보입니다.

흥무전 오른쪽과 왼쪽에도 김유신 장군 사적비와 흥무대왕 김유신 장군을 기리는 비석이 서 있습니다.

흥무전에는 김유신의 영정이 걸려있더라구요. 마음속으로 우리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고 돌아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길상사와 김유신탄생지가 좀 떨어져 있다 보니 함께 구경을 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가능하면 함께 구경을 하면 좋을 것 같구요. 특히 길상사는 봄에 겹벚꽃이 피고 가을에는 은행 단풍 구경이 좋다고 하니 시간을 맞춰서 구경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겹벚꽃은 사당으로 올라가는 외삼문과 내삼문 근처에 있습니다. 제가 두 곳을 구경하는 데는 이동 시간을 빼고 약 25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김유신탄생지는 진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196번 버스를 타면 약 45분이 걸립니다. 그리고 길상사는 진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711번 버스를 타면 약 20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43-539-3840 (김유신탄생지), 043-539-3835 (길상사)

- 주소: 충북 진천군 진천읍 상계리 (김유신탄생지), 진천군 진천읍 문진로 1411-38 (길상사)

- 출입가능시간: 10:00 ~ 17:00 (길상사)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연휴 (길상사)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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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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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도 별로 보이지 않는 한적한 시골길을 차로 달려서 도착을 한 곳은 진천에 있는 만뢰산자연생태공원입니다. 도시를 벗어나서 시골을 가면 집들이 보여도 듬성듬성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만큼 도시가 복잡한 까닭이겠지요. 만뢰산자연생태공원 주위에는 그럼에도 식당과 카페 등의 건물들이 좀 보이는 곳이라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은 넓은 편이라 불편함이 없었는데 이 안내도를 찍으려고 하는데 주차된 차 때문에 바로 찍을 수가 없었지요.

일단 저는 시계 방향으로 경로를 정하고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리사무소를 왼쪽에 두고 광장을 지나 야외학습장으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역시 하늘이 맑아서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올 것 같네요.

오른쪽에 있는 잔디광장 주변에는 나무 아래에서 가족들이 모여서 쉬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곳에는 아무래도 가족단위가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가는 길에 보니 꽃들도 보이는데 이 개양귀비꽃작약이 눈에 띕니다. 그런데 작약이 오늘따라 조금 소박해 보이는군요.

그리고 요즘에 많이 보이는 꽃인 때죽나무꽃도 기분을 좋게 하는 꽃이지요.

만뢰산자연생태공원은 대부분의 산책로가 산을 돌아가는 길이어서 그늘이 많지만 때로는 이렇게 그늘이 없는 곳도 있더라구요. 한여름이 아니라면 전체적으로 걷기에는 좋은 곳입니다.

왼쪽에 자생수목원이 있는데 그냥 나무들만 있는 곳이라 가지는 않고 오른쪽에 자연과학놀이터쪽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자연과학놀이터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 뭐가 자연과학과 연관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냥 이상한 모양의 조형물들이 조금 보이는 정도입니다.

이제 야생초화원에 도착을 했는데 아직은 꽃들이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작약만 핀 것들이 보이네요.

한 무더기의 작약을 사진에 담고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쪽에 다른 꽃도 보이네요. 패랭이꽃들입니다. 색감은 진한 분홍색들이라 작약과 견줄만한 것들이지요.

다시 오른 쪽의 가족피크닉장으로 이동을 하는데 이곳에도 역시 잔디가 많이 깔려있지만 역시 그늘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정자가 하나 있으니 이용을 하고 쉬어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한참을 길을 따라서 걸어서 내려왔는데 물놀이 체험장이 나오네요. 쉼터가 많아서 쉬기는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다시 이 나무 데크길을 걸어서 잠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좀 피곤한 상태라 조금만 갔다가 돌아올 생각이지요.

가는 길에 이런 병꽃나무를 구경하는 재미는 항상 좋은 것 같아요.

꽃계단을 앞두고 왼쪽에 조성이 되어 있는 꽃밭을 구경해 봅니다. 몇 가지 꽃들이 보이는데 금낭화와 패랭이꽃들이 보이네요.

그 이외의 꽃들은 아직 피기 전이니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이곳을 찾으시면 더 많은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되돌아가야겠습니다. 위로는 더 이상 못 가겠군요... O.O;;;

꽃이 좀 더 핀 상태라면 꽃계단과 밀원식물원쪽도 구경할 맛이 날것 같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몇 가지 꽃들을 찍고 가는데 살구나무에 열매도 달려 있네요. 살구가 익으면 따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먹으면 안 되겠지요??!!

이제 여기는 생태연못 부근입니다. 분수도 보이고 작은 다리도 있는 곳인데 이곳에서 제일 분위기가 있는 곳이네요.

생태연못 주변에도 꽃창포와 같은 꽃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라 천천히 움직이면서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아, 그런데 이곳에 색감이 아주 진한 분홍 병꽃나무꽃이 보입니다. 하얀색을 띠는 것은 본 적이 있지만 이렇게 진한 색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습지도 있는데 작은 연꽃이 피어 있습니다. 너무 작아서 사진을 찍기도 어렵네요.

이 부근에는 개양귀비꽃들이 특히 많이 보이는 곳이니 꽃구경을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개양귀비꽃은 제가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라서 저는 그냥 몇 장만 찍고 갑니다.

생태연못이 있는 곳은 항상 멋진 풍경을 볼 수가 있어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들인데 이곳도 마음에 드는 곳이네요.

진천 만뢰산자연생태공원은 생태연못, 자생수목원, 밀원식물원, 습생초지원, 열매나무원, 야생초화 및 허브원, 생태교육장, 곤충관찰원 등을 설치하여 일반 도시의 공원과는 차별화된 체험형 자연생태공원으로 2009년에 개원을 한 곳입니다. 봄에는 꽃구경을 하면서 산책을 하기에 좋은 곳이니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4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진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338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43-539-3448

- 주소: 충북 진천군 진천읍 연곡리 34-1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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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이면 우산을 쓰고 장화를 신고 물장구를 치면서 거리를 걷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어른이 된 후에는 주변의 시선 때문에 아이들처럼 그렇게 놀지는 못하지만 조용히 비를 맞으며 공원을 걷는 느낌을 즐기기도 하지요.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비와는 상관이 없는 곳인데 이날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해서 오전에 빠르게 다녀온 곳이지요. 진천 보탑사는 오래된 절은 아니지만 꽃들도 많고 구경거리도 많아서 아름다운 절로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진천 보탑사는 1996년에 고려시대 절터로 일려진 곳에 비구니 스님들이 창건을 한 곳으로 황룡사 9층 석탑을 모델로 만든 3층 석탑 등이 있는데 보기가 좋은 절이라고 알려진 곳이지요. 주차는 보탑사로 들어가기 전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절로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주변에 이쁜 꽃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작약은 화려한 맛에 보는 꽃인데 조금은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하지요.

사천왕문 왼쪽에 이 안내판이 있으니 한번 보시고 움직이시면 됩니다.

사천왕문 앞에 큰 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오래된 나무라고 해서 보호수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앞에 식당에서 나무 그늘 쪽에 의자들을 가져다 놓은 모양인데 이렇게 하면 안되겠지요.

이제 보련산 보탑사 사천왕문이 보입니다. 들어가는 입구가 되는 문이네요. 사천왕문은 불법을 수호하는 수호신인 사천왕을 안치한 전각입니다. 사천왕은 원래 인도의 귀신이었는데 부처님에게 귀의하여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천왕은 동쪽의 지국천왕, 남쪽의 증장천왕, 서쪽은 광목천왕, 북쪽은 다문천왕이 있습니다. 보통은 사천왕들의 표정이 무서운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조금 부드러운 것 같아요.

사천왕문을 들어서서 계단을 올라가면 큰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대웅전인데 이 건물이 3층목탑 형태의 건물인 모양입니다. 높이가 42미터라고 하는데 1층에 보니 사방으로 부처님들이 있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작약들이 눈부시게 피어 있는 것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환영을 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곳을 찾는 분들 중에는 사진을 취미 또는 업으로 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입구 양쪽에는 범종과 법고를 분리해서 건물을 설치해 두었는데 범종각과 법고각을 분리한 경우는 이곳에서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이곳에 있는 나무에도 등들이 설치되어 있는데 모두 이곳을 찾은 분들의 소원이 적혀 있는 것들이네요. 방문 날 며칠 전이 부처님오신날이었으니 더 화려한 모습인 것 같습니다.

작약의 아름다운 모습을 잠시 구경을 하고 다시 이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작약의 꽃말이 조금 이상한데 수줍음, 부끄러움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화려한 모습을 하고 부끄러움을 느낀다니 왠지 부끄러움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꽃인 것 같네요....^.^

오른쪽은 나무들이 많이 보이는 곳인데 그 아래에 토끼가 한 마리 보이더라구요. 처음에는 전혀 움직임이 없어서 그냥 조형물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열심히 풀을 뜯어 먹고 있어서 놀랬지요.

국내에서는 유일한 목조 건물의 대웅전이라고 하니 다시 한번 봐야겠습니다. 1층은 금당, 2층은 법보전, 3층이 미륵전이라고 하네요.

대웅전 안에 있는 부처님의 모습을 한쪽 방향에서만 찍어봅니다. 동쪽에는 약사여래, 서쪽에는 아미타불, 남쪽에는 석가여래, 북쪽에는 비로자나불을 모셨다고 합니다.

우측으로 적조전도 보이는데 이곳에는 거대 와불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편안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단잠을 주무시는 것 같네요. 조용히 자리를 벗어나야겠습니다.

진천 보탑사에는 작약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꽃들도 많이 보이는데 거의 식물원에 온듯한 느낌도 받게 됩니다. 백당나무, 붓꽃, 금낭화, 매발톱꽃, 자주달개비, 향달맞이꽃, 체리세이지, 독일붓꽃 등도 보이네요.

규모는 크지 않은 작은 절이지만 구석구석 관리는 정말 잘 되어 있는 곳이네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하는데 마음에 들지 않는 곳이 없는 듯합니다.

절이니 부처님이 있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산신각도 있는데 산신각은 산신을 모시는 전각인데 보통은 삼성각이라는 이름으로 칠성, 독성, 산신을 함께 모시는 것이 일반적이지요.

지장전도 보입니다. 지장전은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염라대왕 등 10대 왕을 봉안한 절의 전각이지요. 명부는 염라대왕이 다스리는 구역을 뜻하는데 지장보살을 모시고 죽은 자들을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곳이며 명부전이라고도 합니다.

아름다운 모습이 많이 보이는 곳이니 주변을 두루두루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곳을 관리하는 분이 꽃을 많이 좋아하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컴프리, 불두화, 샤스타데이지, 패랭이꽃, 후쿠시아, 안개꽃, 비덴스, 베틀레햄 별꽃 등도 있는데 잘 보기가 힘든 것들도 많이 보입니다.

약간 뒤쪽으로 가면 이 비석도 하나 있습니다. 이 탑은 진천 연곡리석비라는데 비문이 없어서 백비라고 불리는 유명한 비석이라고 하네요.

영산전은 사찰에서 석가모니와 일대기를 8시기로 나누어 그린 팔상탱화를 봉안하는 곳으로 석가모니가 500여 비구니들에게 설법하는 모습을 재현해 만든 곳이라고 하네요.

이제 이곳에 있는 많은 꽃들 중에서 몇 가지만 더 보고 이곳을 떠납니다. 너도부추꽃, 이소토마, 작약, 개양귀비꽃이 피어 있는데 특히 이런 작약의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진천 보탑사는 작지만 아름다운 절로 기억을 하고 싶은 곳이구요. 꽃이 너무 많아 대충 구경을 했는데도 꽃 사진이 많은 건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진천에 가시면 꼭 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3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진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196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45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43-533-0206

- 주소: 충북 진천군 진천읍 김유신길 641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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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다리라고 아시나요? 섭다리는 통나무와 진흙, 나무 가지 등으로 만들어 놓은 임시다리로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에 만들었다가 여름에 비가 많이 오면 떠내려갈 때 까지 사용하는 다리를 말합니다. 그리고 돌다리는 보통 큰 바위나 돌을 놓아 강을 건널수 있게 만드는데 강물이 범람하면 사용이 불가능하지요. 그런데 오늘 소개해 드릴 다리는 돌들을 쌓아 만든 다리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돌다리라고 하네요.

 

오늘은 진천 농다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농다리는 돌들을 둥근 모양으로 쌓아 만들어진 위에 약 1미터 두께의 교각을 큰 돌로 만들어 놓은 구조로 교각 수가 28개 였다가 현재는 24개만 남아 있는 다리이지요. 현재 남아 있는 길이가 약 92.6 미터입니다.

개요

- 연락처: 043-539-3114(진천군청)

- 주소: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단, 현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다리는 출입 불가임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4.18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진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농어촌버스를 이용하여 약 35분 정도 가시면 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농다리 입구부터 도로 변에 크게 있구요. 유명한 곳이라 사람이 많을 경우는 이렇게 큰 주차장도 꽉 차겠지요.

여기는 농다리 입구에 있는 주차장입니다.

그리고 도로변에도 이렇게 주차장이 많이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원하시는 위치에 주차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주차장 앞에 화장실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런데 화장실이 요즘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는군요. 물도 안나오고 냄새도 심합니다. 하지만 바로 앞에 철쪽이 화려하게 피어 있어 찍어봤습니다.

안내도도 있으니 눈으로 보시고 구경을 하시면 되구요. 다만 반대편은 건너가지 못하니 이쪽에서만 구경하셔야겠네요.

반대편 산 위에 농암정이라는 정자가 있고 그 아래 인공폭포가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폭포는 운영을 안합니다.

이제 왼쪽으로 가 봅니다. 가는 길은 그냥 시골길이네요.

이때까지는 아직 벚꽃이 일부 남아 있어서 같이 찍어봤습니다.

미호천도 찍어봅니다. 이곳에서는 낚시를 많이 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가끔 삽겹살을 구워 먹는 분이 있던데... 제발 이러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늘 하늘도 보기가 좋습니다.

가는 길에 하얀 들꽃이 이쁘게 웃고 있습니다. 꽃마리(봄맞이꽃)이네요. 꽃말은 '봄의 속삭임'입니다. 이름과 어울리는군요.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애기똥풀입니다. 꽃말은 '엄마의 지극한 사랑', '몰래주는 사랑'이구요.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몰래주시곤 하지요...

오갑교 근처까지 걸어가니 보기 힘든 농작물이 있습니다. 네, 보리입니다. 그런데 보리도 꽃말이 있는데요. 꽃이 아닌데... 하여간 일치단결입니다

보리 모습을 동영상으로 잠시 찍어봅니다.

 

벚꽃은 이제 거의 떨어져 가고 있나 봅니다.

이제 다시 돌아가고 있습니다. 폭포 모습도 다시 찍어보구요.

이제 저쪽으로 가 볼께요. 오른쪽 나무들은 귀롱나무입니다.

여러 방향에서 푹포를 찍어보니 어디에서든 보기가 좋습니다.

먼저 폭포와 농암정을 가까이 보도록 하지요.

그리고 주인공인 농다리만 중점적으로 여러번 찍어봅니다. 그 앞에 큰 나무가 서 있어 오랜된 곳임을 알려주고 있네요.

아쉽지만 반대편은 못갑니다.

하지만 가까이 바라볼수는 있지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길다는데 느낌은 그다지 길어보이진 않는군요. 하여간 그렇다고 하니 뭐...ㅎ

저기 아래쪽에도 정자가 있군요.

그리고 여기는 다리 오른쪽 풍경입니다. 풍경은 이쪽이 더 좋은 듯 하네요.

상당히 멋진 곳입니다. 한폭의 수선화 같기도 하구요.

이제 이 길을 따라 걸어가고 있습니다.

이 쪽 길에는 귀롱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꽃말은 사색, 상념인데요. 꽃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냥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어느새 사색 중인가 보네요...ㅎ

그리고 그 틈으로 보이는 폭포(흔적?)도 멋지지요.

그리고 이곳에도 꽃이 많은데 먼저 노란민들레는 이제 흔하지요. 꽃말은 행복, 감사하는 마음인데 노란색은 서양민들레입니다.

흰민들레도 보이구요. 이게 토종민들레이구요. 꽃말은 '내 사랑을 그대에게 드려요'랍니다.

광대나물이 빠지면 섭하지요. 꽃말이 그리운 봄, 봄맞이라네요. 그런데 봄맞이꽃은 어떻하라고 이름을 이렇게...ㅎ

그리고 봄까치꽃(개불알풀)도 보이네요. 꽃말이 기쁜소식인데 왜 이런 비속어 이름을 갖게 되었는지... 하여간 순화된 이름이 더 어울리네요.

그리고 숨어서 잘 얼굴을 안 보여주는 살갈퀴꽃입니다. 이 꽃의 꽃말은 '사랑의 아름다움'이랍니다. 왠지 꽃과 어울리네요.

이렇게 몸을 숙이고 보면 많은 꽃들이 숨어서 피고 있지요.

이제 주차장에서 중부고속도로 아래 통로를 지나 마을 입구쪽으로 가 봅니다. 저 아래에서 오는 길이구요.

이렇게 정자가 도로변에 있는데 어떻게 여기에 지어졌는지 모르겠네요. 좀 위험해 보입니다.

도로 옆에도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조형물도 보이구요.

사진을 찍으라고 조형물과 큰 사진을 준비해 두었군요.

농다리 전시관도 있으니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도로변에도 비석들이 많이 보입니다.

시골은 역시 이런 풍경이 있어 좋은 것 같아요.

길가에 핀 꽃입니다. 꽃사과인듯 하네요. 요즘 비슷한 꽃이 많아 참 헤깔립니다.

이제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와 마지막으로 농암정과 인공폭포를 보고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추천 대상

진천농다리는 물론 농다리를 구경하는 목적이지만 농다리를 중심으로 해서 둘레길과 농암정, 하늘다리 및 인공폭포 등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방문 시점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반대편으로 갈수가 없어서 한쪽에서만 구경하고 왔습니다. 한쪽 길도 걷기에 나쁘지 않더라구요. 구경하면서 걸으니 1시간이 금방 가네요.

단점

단점은 별로 안보이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5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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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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