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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를 피해서 조선왕조의 왕릉을 계속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사람이 거의 찾지를 않아서 걷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왕릉만큼 좋은 곳은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코로나19로 봄꽃 축제를 갈수 없는 상태에서는 이런 왕릉이나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수목원이나 산림욕장 등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파주에는 장릉과 삼릉 및 온릉이 있네요.

오늘은 이중 마지막으로 남은 경기도 파주 장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파주 장릉은 인조와 인열왕후의 릉이 있는 곳입니다.

인조는 광해군과 집권파인 대북파를 몰아내고 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왕으로 재위 중에 이괄의 난, 정묘호란, 병자호란 등을 겪기도 했지요. 인조 27년에 세상을 떠난 후 열조라고 했다가 인조라고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인열왕후는 광해군 2년에 인조와 혼인하여 인조 13년에 산후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1-945-9242

- 주소: 경기 파주시 탄현면 장릉로 90

- 출입 가능 기간:

[2~5, 9~10월] 06:00 - 18:00

[6월~8월] 06:00 - 18:30

[11월~1월] 06:00 - 17:3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만 25세 ~ 64세 1,000원

- 방문한 시기: 2020.04.05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경의중앙선 금촌역 1번출구에서 900번 버스나 033, 036번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참고사항(알고보면 재미있지요)

조선왕릉의 유형을 살펴보면 한사람을 모신 단릉, 두사람을 함께 모신 합장릉, 두사람을 따로 따로 모신 쌍릉, 정자각 좌우로 따로 두사람을 모신 동원이각릉, 같은 언덕에 두사람을 모신 동원상하릉, 마지막으로 하나의 언덕에 왕과 왕비두 사람을 모시는 삼연릉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덤의 종류는 왕과 왕비의 무덤은 릉(陵), 후궁 등 왕족이나 왕세자 등의 무덤은 원(園), 나머지 군, 공주, 대군 등의 왕족이나 폐왕의 무덤은 묘(墓)라 부릅니다.

기본적으로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면 설명이 있는데 좌측은 제례 시 향과 축문을 들고 가는 향로길이구요, 오른쪽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걷는 어로라고 합니다.

또한 중앙 정자각 왼쪽에 재례 음식을 준비하는 수라간, 오른쪽에 릉 관리자가 머무는 수복방이 있구요, 비각은 비석이 들어 있는 건물이지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에 바로 있으니 주차 후 매표하시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옆에 있는데 흙길이지만 주차 구획이 아주 넓어서 문콕을 할 염려는 없더라구요.

 

 

안내도를 확인하시고 매표 후 입장하시면 됩니다.

 

 

이곳은 입구에서 체온 측정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열이 많이 나는 분은 입장이 안될수도 있겠네요.

입구에서 어느 정도 걸어가야만 재실이 보입니다.

 

 

여기도 입구 왼쪽에 매화가 피어 있습니다. 꽃봉우리가 아주 이쁩니다.

 

 

하지만 이곳은 벚꽃은 아직이네요.

 

 

그리고 나타난 갈림길입니다. 왼쪽이 릉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이 재실입니다. 이곳의 재실 모습이 외부에서 보는 것으로는 가장 멋진 곳이니 꼭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재실 앞에는 오래되고 큰 느티나무들이 서 있습니다.

 

 

모습만으로도 수령을 짐작할 수 있겠더라구요.

 

 

오래된 나무를 보고 있으면 뭔가 더욱 숙연해 지는 느낌입니다.

 

 

나중에 둘레길을 돌게 되는데 이 장릉에는 소나무보다 느티나무 등이 더 많이 보입니다. 아마도 느티나무가 많은 지역에 들어선 듯 하네요.

 

 

이게 재실 모습입니다.

 

 

약간 위쪽에 위치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래쪽에서 보면 조금은 위압적으로 보이구요. 정말 멋집니다.

 

 

재실 안쪽 모습입니다. 정갈하고 귀풍이 느껴지네요.

 

 

주변에도 큰 나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제 입구를 나섭니다.

 

 

저 길 오른쪽으로 가면 릉이 나오게 되지요.

 

 

저 멀리에 릉의 모습이 어렴풋이 보입니다.

 

 

바로 앞에 산벚나무도 한그루가 보이더라구요.

 

 

"장릉은 조선 16대 인조와 첫 번째 왕비 인열왕후 한씨의 능으로 합장릉의 형식이다. 장릉은 원래 파주 운천리에 있었다가 1731년(영조 7)에 현재의 자리로 천장하면서 합장릉으로 조성하였다. 특히 옛 장릉의 석물과 천장하면서 다시 세운 석물이 같이 있어 17세기와 18세기의 왕릉 석물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재실, 금천교, 홍살문, 향로와 어로, 수복방, 정자각, 비각이 배치되어 있다. 향로와 어로는 숙종의 명릉처럼 양 옆에 변로를 깔았다. 능침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모두 둘렀으며, 문무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양과 석호를 배치하였다. 혼유석은 합장릉의 형태로 2좌를 배치하였다. 특히 천장하면서 병풍석을 둘렀는데, 병풍석에는 기존의 구름문양과 십이지신상을 대신하여 모란꽃과 연꽃 문양을 새긴 것이 특이하다."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멋진 풍경이지요.

 

 

산벚꽃을 올려다 봅니다.

 

 

이제 먼저 역시 정자각 모습부터 바라봅니다.

 

 

정자각 왼쪽에 있는 수라간이구요.

 

 

오른쪽에 있는 수복방입니다.

 

 

옆에는 비각이 있구요.

 

 

뒤로는 릉이 보입니다. 릉이 하나이니 합장릉이네요.

 

 

이제 릉 옆으로 나 있는 둘레길로 가 봅니다. 소나무가 없고 느티나무 등이 많아 다른 곳보다 좀 황량해 보입니다.

 

 

가끔은 오르막도 있구요.

 

 

그러다보면 내리막도 있지요.

 

 

하지만 가끔은 가는 길에 진달래가 많지는 않지만 이쁜 모습을 뽐내고 있습니다.

 

 

매화도 보이구요.

 

 

그리고 예상치 못한 동물도 만나게 됩니다. 잘 보세요... 보이시나요? 가운데 있습니다.

 

 

동영상으로 확인해 볼께요.

네, 딱따구리입니다. 이렇게 가까이 눈으로 보는 건 처음인것 같아요.

둘레길은 약 1.7Km정도이므로 부담없이 걸을 수 있으니 꼭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돌아나갑니다. 나가다보면 화장실도 보이구요.

 

 

갈림길도 다시 보게 되지요.

 

 

입구 근처에 있는 매화를 다시 한번 찍어 봅니다.

 

 

추천 대상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니 아이들의 교육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구요. 왕릉이라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곳이지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약 1시간 정도 소요가 되는군요.

단점

단점은 크게 없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98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83점

[안정성] 98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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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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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를 피해서 조선왕조의 왕릉을 계속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곳은 서울 그리고 영월 등의 왕릉만 남은 듯 하네요. 사람이 거의 찾지를 않아서 걷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왕릉만큼 좋은 곳은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코로나19로 봄꽃 축제를 갈수 없는 상태에서는 이런 왕릉이나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수목원이나 산림욕장 등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오늘은 경기도 남양주 광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남양주지역은 이게 마지막 왕릉이네요.

주요 정보

광릉은 세조와 정희왕후의 릉이 있는 곳입니다.

광릉하면 생각 나는 곳이 있으시지요? 네, 광릉 국립수목원이 근처에 있습니다. 저도 한번 가 본적이 있는데 국립수목원은 예약을 한 차량에 한해서 입장이 되는 곳이라서 가고 싶어도 잘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해야 하니 되도록 피하시기 바랍니다. 지나가면서 보니 꽤 많은 차량이 보이더라구요.

개요

- 연락처: 031-527-7105

- 주소: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광릉수목원로 354

- 출입 가능 기간:

[2~5, 9~10월] 06:00 - 18:00

[6월~8월] 06:00 - 18:30

[11월~1월] 06:00 - 17:3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만 25세 ~ 64세 1,000원

- 방문한 시기: 2020.04.04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1호선 의정부역 동부광장에서 광릉행 21번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참고사항(알고보면 재미있지요)

조선왕릉의 유형을 살펴보면 한사람을 모신 단릉, 두사람을 함께 모신 합장릉, 두사람을 따로 따로 모신 쌍릉, 정자각 좌우로 따로 두사람을 모신 동원이각릉, 같은 언덕에 두사람을 모신 동원상하릉, 마지막으로 하나의 언덕에 왕과.왕비두 사람을 모시는 삼연릉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덤의 종류는 왕과 왕비의 무덤은 릉(陵), 후궁 등 왕족이나 왕세자 등의 무덤은 원(園), 나머지 군, 공주, 대군 등의 왕족이나 폐왕의 무덤은 묘(墓)라 부릅니다.

기본적으로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면 설명이 있는데 좌측은 제례 시 향과 축문을 들고 가는 향로 길이구요, 오른쪽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걷는 어로라고 합니다.

또한 중앙 정자각 왼쪽에 제례 음식을 준비하는 수라간, 오른쪽에 릉 관리자가 머무는 수복방이 있구요, 비각은 비석이 들어 있는 건물이지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에 바로 있으니 주차 후 매표하시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흙길이네요. 비용이 얼마안할텐데 포장을 하면 좋을 것 같네요.

 

 

여기가 입구입니다. 입구 옆에 매표소가 있지요.

 

 

안내도를 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드리고 종이 안내도도 지참하시면 좋습니다.

지도를 보면 굳이 종이 안내도를 지참할 필요가 있을까 하실텐데, 그 이유는 안내도에는 가시는 왕릉의 관람 안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왕릉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특징을 나열해 놓아 구경하는데 참고가 되지요.

 

 

안쪽에 역사문화관도 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역시 문은 열지 않습니다.

 

 

그 옆으로 화장실도 있으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제 바로 앞에 재실이 나타납니다. 재실 앞에 진달래, 산수유 등의 꽃이 피어 있어 참 이쁘게 보입니다. 어느 시골 마을의 고택을 보는 듯 하지요.

 

 

한옥은 역시 그 아름다움이 다른 건물보다 뛰어난 듯 합니다.

 

 

진달래가 이쁘게 웃고 있군요. 이 진달래도 이제 얼마 안가면 내년을 기약해야 겠지요. 약간은 슬픈 마음이 드는 건...워낙 진달래가 슬픔이 스며든 꽃이라 그렇겠네요.

 

 

여기 재실도 그리 크지 않지만 재실 옆에 큰 나무들이 많이 서 있더라구요.

 

 

사람의 키와 나무를 비교해 보세요. 사람이 너무 작게 나온 듯도 한데 하여간 오랜된 나무들이 많이 보입니다. 족히 수백년은 된 것 같아요. 실제로는 아닐수도 있지만...뭐...ㅎ

 

 

담너머로 보이는 재실도 보기 좋구요. 이곳의 재실은 담이 없군요. 예전부터 우리네 생활은 담이 없는 삶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담이 성벽처럼 높아져버렸지요. 그래도 아직은 외국에 비하면 믿고 사는 편이지요.

 

 

재실을 구경 후 이제 릉으로 갑니다. 가는 길에 보니 작은 연못이 보입니다.

 

 

연못에 비친 하늘 빛깔이 참 이쁘네요. 연꽃의 흔적이 없는 걸 보니 연지는 아닌 듯 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걸으면 이렇게 생긴 연못이 더 있습니다. 어디든 연못이 있는 곳이 더 보기에 좋지요.

 

 

이제 길을 따라 걸어가게 됩니다. 멀지는 않지만 이렇게 걷는 게 좋지요.

 

 

그런데 특이하게 여기에는 잘려진 나무들이 많은데 알고보니 2010년 곤파스 폭풍으로 쓰러진 나무들을 보관하고 나무들의 순환 과정을 관찰하고 있다고 합니다.

 

 

쓰러진 나무에는 이끼도 자라고...

 

 

혹은 죽은 줄 알았던 나무가 다시 살아나기도 하지요.

 

 

이제 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홍살문을 지나면 가운데 정자각이 나타납니다.

"광릉은 조선 7대 세조와 정희왕후 윤씨의 능이다. 광릉은 같은 산줄기에 좌우 언덕을 달리하여 왕과 왕비를 각각 따로 모시고, 능 중간 지점에 하나의 정자각을 세우는 형식인 동원이강릉의 형태로서, 이러한 형태의 능으로 최초로 조성되었다. 정자각 앞에서 바라보았을 때 왼쪽 언덕이 세조, 오른쪽 언덕이 정희왕후의 능이다. 세조는 “내가 죽으면 속히 썩어야 하니 석실과 석곽을 사용하지 말 것이며, 병풍석을 세우지 말라.”는 유명을 남겼다. 이러한 세조의 유언에 따라 이전까지 석실로 되어 있던 능을 회격으로 바꾸어 부역 인원을 반으로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였다. 봉분 주위에 둘렀던 병풍석을 생략하면서 병풍석에 새겼던 십이지신상은 난간석의 동자석주에 옮겨 새기는 등의 상설 제도를 개혁하였다.

능침아래에는 정자각, 비각, 홍살문 등이 배치되어 있으며, 향로와 어로는 유실되어있는 상태이다. 본래 정자각은 세조의 능역 앞에 있었으나, 정희왕후의 능을 조성하면서 두 능의 사이로 옮겨 지은 것이다."-[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정자각은 어디든 비슷하지요.

 

 

정자각 좌측으로는 수라간이 있구요.

 

 

우측으로 수복방이 있습니다.

 

 

수복방 뒤에 비각이 있구요.

 

 

좌측으로 보이는 릉이 세조의 릉이고...

 

 

우측으로 보이는 릉이 정희왕후의 릉입니다. 동원이강릉 구조이지요.

 

 

이제 되돌아갑니다.

 

 

나가는 길에 하마비도 있네요. 하마비는 제향을 하러 온 사람이면 왕이라도 말이나 가마에서 내려서 걸으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는 비석이지요. 조선왕릉에는 여기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이런 설명이 종이 안내도에 있습니다.

 

 

그 옆으로 음수대도 있구요. 뭐 작동은 안합니다. 여름에는 물을 먹을 수 있겠지요.

 

 

진달래도 피어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뒤에 있는 나무는 정이품송 후계목이라고 하네요.

 

 

이제 길을 나갑니다.

 

 

나가는 길에 있는 재실을 다시 한번 찍어 봅니다.

 

 

산수유가 피어 있는 재실이 멋집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제비꽃을 구경해 봅니다.

 

 

저기에 출구가는 길이 있습니다.

 

 

추천 대상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니 아이들의 교육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구요. 왕릉이라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곳이지요. 다만 현재는 주변 산책로를 막아 두어서 걸을 수 있는 공간이 제한적이네요.

단점

단점은 크기가 좀 작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95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8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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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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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를 피해서 조선왕조의 왕릉을 계속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사람이 거의 찾지를 않아서 걷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왕릉만큼 좋은 곳은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코로나19로 봄꽃 축제를 갈수 없는 상태에서는 이런 왕릉이나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수목원이나 산림욕장 등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문구가 똑같다고요? 네...특별히 할말이 없을 때 쓰는 방법이지요...ㅎ

남양주에만 왕릉이 4군데나 있더군요.

오늘은 경기도 남양주 사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사릉은 단종의 비인 정순왕후의 릉이 있는 곳입니다.

단종의 생이 기구한 만큼 그 왕비인 정순왕후의 인생도 그에 못지 않았는데요. 단종이 상왕으로 물러나자 의덕왕대비가 되었다가 단종이 복위되지 못하고 영월에 유배되었을 때 군부인으로 강등되어 있었구요. 단종이 17세로 세상을 떠나자 정순왕후는 매일 정업원 뒤 산에 올라 영월 청룡포 쪽을 보며 슬퍼했다고 하지요. 숙종 24년에 정순왕후로 복위되어 이곳의 명칭이 사릉이 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작년에 청룡포도 다녀 왔는데 구경하는 입장에서는 한적한 작은 섬이지만 유배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답답한 곳이였겠더라구요.

개요

- 연락처: 031-573-8124

- 주소: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사릉로 180

- 출입 가능 기간:

[2~5, 9~10월] 06:00 - 18:00

[6월~8월] 06:00 - 18:30

[11월~1월] 06:00 - 17:3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만 25세 ~ 64세 1,000원

- 방문한 시기: 2020.04.04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경춘선 금곡역 건너편에서 23, 55, 55-1, 77번 버스 이용하시면 됩니다.

 

 

 

참고사항(알고보면 재미있지요)

조선왕릉의 유형을 살펴보면 한사람을 모신 단릉, 두사람을 함께 모신 합장릉, 두사람을 따로 따로 모신 쌍릉, 정자각 좌우로 따로 두사람을 모신 동원이각릉, 같은 언덕에 두사람을 모신 동원상하릉, 마지막으로 하나의 언덕에 왕과.왕비두 사람을 모시는 삼연릉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덤의 종류는 왕과 왕비의 무덤은 릉(陵), 후궁 등 왕족이나 왕세자 등의 무덤은 원(園), 나머지 군, 공주, 대군 등의 왕족이나 폐왕의 무덤은 묘(墓)라 부릅니다.

기본적으로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면 설명이 있는데 좌측은 제례 시 향과 축문을 들고 가는 향로 길이구요, 오른쪽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걷는 어로라고 합니다.

또한 중앙 정자각 왼쪽에 제례 음식을 준비하는 수라간, 오른쪽에 릉 관리자가 머무는 수복방이 있구요, 비각은 비석이 들어 있는 건물이지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에 바로 있는데 일반 주차장이 아니고 길 한쪽을 주차장으로 준비를 해 두었네요. 주차 후 매표하시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이런 주차장은 이 왕릉이 처음입니다.

 

 

입구쪽을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소나무가 많아 시원해 보입니다.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시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물론 안내도는 한번 보시고 종이 안내도도 준비를 하시면 관람이 편해집니다.

 

 

자 이제 입장합니다.

 

 

여기에도 역시 들어가는 길에 진달래가 만개를 하였구요.

 

 

진달래가 핀 곳이 곳곳에 많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얼마 안가서 릉이 보입니다.

 

"사릉은 조선 6대 단종의 왕비 정순왕후 송씨의 능이다. 정순왕후 송씨는 군부인의 신분으로 세상을 떠나, 처음에는 대군부인의 예로 묘소를 조성하였다. 그 후 1698년(숙종 24)에 정순왕후로 복위되어 묘소를 능제에 맞게 다시 조성하였다. 능침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생략하였고 석양과 석호를 하나씩 줄였으며, 무석인을 생략하였다. 문석인과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은 정종의 후릉의 능제에 따라 작게 조성하였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홍살문, 정자각, 비각을 설치하였다. 정자각은 다른 왕릉에 비해 아담한 모습이고, 정자각으로 연결되는 향로와 어로는 중간에 끊어져 있다. 사릉은 문화재청이 관할하는 궁과 능에 필요한 나무를 기르는 양묘사업소 묘포장이 있어서 많은 전통 수종의 식물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역시 중앙에 정자각이 있구요.

 

 

우측에 비각이 있습니다.

 

 

정자각 뒤에는 릉이 있는데 단릉이지요.

 

 

그런데 우측으로 조금 떨어져서 다른 무덤이 보이더라구요. 혹시 개방을 안하는 릉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주변에 해주 정씨의 묘역이 있다고 하네요. 대부분은 다 옮겨 갔는데 일부는 내부에 아직 남아 있다고 합니다. 정순왕후가 해주 정씨인가 봅니다.

 

 

비각 뒤에 보이는 묘는 정미수의 묘라고 합니다.

 

 

이제 재실 쪽으로 가 봅니다. 보통은 재실을 먼저 보게 되는데 여기는 특이하게 위치가 좀 다릅니다. 아마도 입구를 옮기거나 한 것 같더라구요. 재실 입구도 도로쪽이라 개방을 안했구요, 옆 문을 이용해야만 합니다. 도로가 나기 전에 입구가 재실을 먼저 보도록 되어 있던 것을 도로가 나면서 입구를 옮기다 보니 이렇게 된 것 같아요. 뭐 제 추측입니다.

 

 

개나리도 보이구요.

 

 

소나무 숲 사이를 지나면 재실이 나타납니다. 소나무는 아직 어린 나무네요.

 

 

재실 외부에 산수유와 매화가 피어 있어 멋있어 보입니다.

 

 

재실 앞으로는 관리사무소가 있네요. 그 앞으로는 야생화 전시포지라고 합니다.

 

 

이제 재실을 구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진이 옆문 쪽입니다.

 

 

여기에도 매화가 있구요.

 

 

재실은 그냥 아담한 모습입니다.

 

 

밖으로는 산수유가 보이지요.

 

 

이제 다시 문을 나갑니다.

 

 

이 사릉에는 재실과 입구 사이에 진달래가 많이 피어 있구요, 매화와 산수유 등의 꽃들도 많아 아름다운 곳이더라구요.

 

 

진달래 모습 구경 많이 구경하세요.

 

 

물론 매화도 있지요.

 

 

들꽃인 현호색도 피어 있구요.

 

 

이제 길을 따라 입구로 나갑니다.

 

 

그런데 이 사릉 앞 도로에 벚꽃이 많이 피어 있더라구요. 차도라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아 이렇게 찍혔네요.

 

 

추천 대상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니 아이들의 교육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구요. 왕릉이라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곳이지요.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아서 주변이 다른 곳과 함께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여기에는 특이하게 내부에 야생화를 키우는 곳이나 작은 수목원과 전통수목 양묘장이 있어 좋습니다.

단점

단점은 걷기에는 크기가 좀 작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98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8점

[안정성] 98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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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를 피해서 조선왕조의 왕릉을 계속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곳은 양주, 남양주, 서울 그리고 영월 등의 왕릉만 남은 듯 하네요. 사람이 거의 찾지를 않아서 걷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왕릉만큼 좋은 곳은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코로나19로 봄꽃 축제를 갈수 없는 상태에서는 이런 왕릉이나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수목원이나 산림욕장 등을 이용하는 곳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오늘은 경기도 양주 온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온릉은 중종의 비였던 단경왕후의 릉이 있는 곳입니다. 중종반정으로 왕비가 되었다가 7일만에 폐위되었구요, 영조 15년에 복위되어 단경왕후로 시호를 받고 온릉에 모셨다고 합니다.

개요

- 연락처: 031-855-5228

- 주소: 경기 양주시 장흥면 호국로 255-41

- 출입 가능 기간:

[2~5, 9~10월] 06:00 - 18:00

[6월~8월] 06:00 - 18:30

[11월~1월] 06:00 - 17:3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무료(시범운영 중)

- 방문한 시기: 2020.04.04

 

 

참고사항(알고보면 재미있지요)

조선왕릉의 유형을 살펴보면 한사람을 모신 단릉, 두사람을 함께 모신 합장릉, 두사람을 따로 따로 모신 쌍릉, 정자각 좌우로 따로 두사람을 모신 동원이각릉, 같은 언덕에 두사람을 모신 동원상하릉, 마지막으로 하나의 언덕에 왕과 왕비두 사람을 모시는 삼연릉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덤의 종류는 왕과 왕비의 무덤은 릉(陵), 후궁 등 왕족이나 왕세자 등의 무덤은 원(園), 나머지 군, 공주, 대군 등의 왕족이나 폐왕의 무덤은 묘(墓)라 부릅니다.

기본적으로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면 설명이 있는데 좌측은 제례 시 향과 축문을 들고 가는 향로이구요, 오른쪽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걷는 어로라고 합니다.

또한 중앙 정자각 왼쪽에 재례 음식을 준비하는 수라간, 오른쪽에 릉 관리자가 머무는 수복방이 있구요, 비각은 비석이 들어 있는 건물이지요.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1호선 가능역에서 360번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가야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에 바로 있으니 주차 후 입장하시면 됩니다. 다만 주차장은 작습니다만 사람이 거의 찾지를 않는 곳이라 불편은 없었습니다. 시범 운영은 아마도 사람들이 얼마나 찾아오는 지를 보는 것 같구요. 개인적으로는 내부 시설이 입장료를 받을 정도는 안되는 것 같아요.

 

 

매표소는 있지만 현재는 시범운영 중이라 무료입니다.

 

 

이렇게 입구로 들어가시면 되구요, 옆에 해설을 위한 건물도 있는데 아마도 찾는 사람들이 없어 거의 이용하지 않을 듯 하네요.

 

 

입구 오른쪽에는 화장실이 있으니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화장실은 무척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는 곳이 많지요.

 

 

유모차나 휠체어도 빌려주나 보네요.

이렇게 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면서 봄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직은 겨울의 모습이 강하지만 시간은 정말 빠르게 가니 곧 봄옷으로 완전히 갈아입겠지요.

 

 

그렇게 걷다보면 진달래도 보이는데 여기 진달래는 바람에 많이 떨어졌네요.

 

 

한쪽에 아담한 재실도 보입니다. 지금까지 본 재실 중 가장 큐모가 작네요.

 

 

재실 앞에는 진달래와 매화가 있는데 매화는 아직 개화전입니다. 아마도 여기가 약간은 북쪽이라 그런 듯 합니다.

 

 

재실은 그냥 이런 모습니다. 담도 없고 좀 썰렁하지요.

 

 

하지만 재실 앞에는 진달래와 산수유도 피어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가서 저기 정자각이 보입니다. 사실 입구에서 거리가 정말 가깝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이상한 꽃이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냥 나뭇잎인줄 알았습니다.

 

 

가까이 보니 꽃이 이쁘게 모여있네요. 이 꽃은 히어리라고 하는데 한국이 원산지이고 주로 지리산에서 자란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주 못 본 것이네요. 참 신기합니다.

 

 

자주 못보는 꽃이라 상세히 찍어봤습니다. 어떻게 보면 먼지털이 같기도 하고, 벌들이 모여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신기하네요. 저만 신기한가요...ㅎ

 

 

이제 온릉이 보입니다.

"온릉은 조선 11대 중종의 첫 번째 왕비 단경왕후 신씨의 능으로 단릉의 형식이다. 1739년(영조 15)에 단경왕후가 복위되면서 조선 후기의 추존왕비릉 제도로 새롭게 조성하였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홍살문, 판위, 향로와 어로, 정자각, 비각이 배치되어 있다. 능침은 병풍석과 난간석을 생략하였고, 문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양 1쌍과 석호 1쌍을 배치하였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홈페이지

 

 

홍살문으로 바라보면 일반적인 왕릉의 모습이지요. 다만 수라간은 없고 우측에 수복방은 터만 남아 있네요.

 

 

정자각도 아담한 모습입니다.

 

 

비각도 그 위치에 서 있구요.

 

 

비각에는 비가 있습니다.

 

 

비각 앞에는 수복방 터만 보이지요. 어차피 수복방이 제사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머무는 곳이니 재실을 이용하면 될것 같아요. 다만 법도에 어긋나지 않는 지는 모르겠구요.

 

 

뒤쪽으로 역시 릉이 보입니다. 단릉이구요. 릉조차도 병풍석과 난간석을 생략하여 간단히 조성하였다고 하네요. 이곳은 모든 것이 작고 간단합니다. 단릉, 쌍릉, 합장릉 등의 릉의 종류는 앞서 소개 시 알려드렸으니 참고하세요. 뭐 안봐도 아시겠지요?

 

 

들어오는 길 오른쪽으로는 산책로도 있으니 걸어보시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다만 저는 날씨가 바람이 많이 불고 쌀쌀한 관계로 생략했네요...ㅎ

 

 

이제 왔던 길을 따라 돌아 나갑니다.

 

 

히어리 나무도 다시 찍어보구요.

 

 

입구를 나가기 전에 진달래도 다시 찍어봅니다. 아직은 꽃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는 지역이네요. 다음주에는 철쭉도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기 진달래는 이제 조금은 시절에 지난 듯 합니다. 꽃잎이 땅에 많이 떨어져 있더라구요.

 

 

하지만 매화는 이제 시작이네요.

 

 

이렇게 오늘 양주 온릉의 간단한 소개였습니다.

추천 대상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니 아이들의 교육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구요. 왕릉이라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곳이지요. 다만 여기는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아서 산책로를 이용하지 않으면 관람 시간이 너무 작습니다. 따라서 주변에 다른 관광지와 함께 구경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찾아보시면 양주에도 관광할 곳이 많습니다.

단점

단점은 크기가 너무 작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8점

[안정성] 98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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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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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코로나19를 피해서 조선왕조의 왕릉을 계속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서울에 있는 왕릉은 의릉. 정릉, 태릉과 강릉, 선릉과 정릉 그리고 헌릉과 인릉 등이 있는데 조선 3대 태종과 원경왕후 그리고 조선 23대 순조와 순원왕후의 릉이 있는 곳을 방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서울 헌릉과 인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헌릉은 조선 3대 태종과 원경왕후의 릉이구요, 인릉은 조선 23대 순조와 순원왕후의 릉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과거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영릉과 중종과 장경왕후의 희릉이 있었는데 불길한 자리라고 하여 현재의 각기 위치로 천장을 하였다고 하네요. 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도심에 있어서 그런 것인지 사실 좀 작은 규모입니다.

개요

- 연락처: 02-445-0347

- 주소: 서울 서초구 헌인릉길 34

- 출입 가능 기간:

[2~5, 9~10월] 06:00 - 18:00

[6월~8월] 06:00 - 18:30

[11월~1월] 06:00 - 17:3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성인(만25세 ~ 만64세)) 1,000원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무료입장입니다.

- 방문한 시기: 2020.03.28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에서 서초20번 버스를 이용하면 40분 정도 소요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에 바로 있으니 주차 후 매표하시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안내도를 확인 하시고 움직이시면 되구요. 입구에 종이 안내도도 있으니 지참하시고 가시면서 보시면 더욱 편합니다.

 

 

매표소 바로 옆에 입구가 있습니다.

 

 

입구 옆에 조선왕릉임을 알려주는 것도 있구요.

 

 

바로 들어서자마자 바로 앞에 인릉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가까운 곳인 처음이라 사실 좀 당황할뻔 했습니다. 대부분은 어느 정도 걷다가 보였는데 너무 가깝네요.

인릉은 순조와 순원왕후의 합장릉입니다.

"인릉은 조선 23대 순조숙황제와 순원숙황후 김씨의 능이다. 인릉은 같은 봉분에 왕과 왕비를 같이 모신 합장릉의 형식이다. 우왕좌비의 형식에 따라 앞에서 봤을 때 왼쪽에 순조, 오른쪽에 순원숙황후를 모셨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홍살문, 판위, 향로와 어로, 정자각, 비각이 배치되어 있다. 비각안에는 두 기의 능표석이 있는데 1기는 조선시대에 세운 조선국 표석이고, 1기는 대한제국시대에 세운 황제국 표석이다."-[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중앙에 정자각이 보이고 우측에 비각이 보이는데 좌우로 보여야 할 수라간과 수복방이 안보입니다. 둘 중에 하나만 있는 곳은 보았지만 둘다 없는 곳은 처음입니다.

 

 

릉은 잘 안보이지만 위쪽에 있습니다.

참고로 조선왕릉의 유형을 살펴보면 한사람을 모신 단릉, 두사람을 함께 모신 합장릉, 두사람을 따로 따로 모신 쌍릉, 정자각 좌우로 따로 두사람을 모신 동원이각릉, 같은 언덕에 두사람을 모신 동원상하릉, 마지막으로 하나의 언덕에 왕과.왕비두 사람을 모시는 삼연릉이 있습니다. 이 방식은 국조오례의에 근거해서 마련된다고 하네요.

 

 

일단은 구경을 했으니 오른쪽 길로 걸어가도록 할께요.

 

 

오른쪽에 진달래가 보이시죠?

 

 

화려한 색감이 너무 이쁩니다. 사람들도 그 앞에서 사진를 찍는 게 역시 봄 꽃의 대명사네요.

 

 

얼마 안가서 이런 광장이 나오구요.

 

 

오른쪽에 건물이 하나 있는데 화장실입니다. 그런데 근처에 산수유와 진달래가 피어 있어 풍경이 좀 있어 보이는군요. 비록 화장실이지만 전통가옥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겠지요.

 

 

이 앞에 있는 나무들을 좀 살펴보면 벚꽃이나 매화와 비슷한 꽃이 있습니다.

 

 

살구나무꽃입니다. 이 꽃은 색감이 매화보다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꽃이 있는데 색이 하얀색이네요.

 

 

자두나무꽃입니다. 저도 처음 보는 꽃인 듯 하네요. 다른 곳에서 봤더라도 몰랐을꺼예요....ㅎ

 

 

그리고 목련도 있구요.

 

 

이제 꽃 구경을 끝내고 헌릉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헌릉에 도착했습니다. 여기 주변은 공사가 진행중이라 어수선 합니다.

헌릉은 태종과 원경왕후의 릉입니다.

 

 

"헌릉은 조선 3대 태종과 원경왕후 민씨의 능이다. 헌릉은 같은 언덕에 왕과 왕비의 봉분을 나란히 조성한 쌍릉의 형식으로 정자각 앞에서 바라보았을 때 왼쪽이 태종, 오른쪽이 원경왕후의 능으로 조선시대 쌍릉의 대표적인 능제이다. 전체적으로 넓은 능역과 확트인 전경, 정자각 중심의 제향공간과 능침공간 사이의 높이 차이 등 조선 전기의 왕릉의 위엄성을 잘 드러내주는 요소를 갖추고 있다. 능침은 모두 병풍석과 난간석을 둘렀으며, 병풍석의 면석에는 십이지신상과 영저와 영탁을 새겼다. 문무석인은 각 2쌍씩, 석마, 석양, 석호는 각각 4쌍식 배치되었는데, 이는 고려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현·정릉 제도를 계승한 것으로, 조선왕릉 중에서 2배로 석물이 많아 완벽한 쌍릉의 형식을 띄고 있다. 그 밖에 혼유석을 받치는 고석은 5개로 조선 전기의 상설제도를 잘 보여주고 있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홍살문, 향로, 정자각, 신도비각이 배치되어 있다. 신도비각에는 1422년(세종 4)에 세운 신도비(보물 제1804호)와 1695년(숙종 21)에 임진왜란으로 손상된 신도비 옆에 증설하여 세운 신도비가 있다. 정자각 북서측에는 소전대가 있는데, 이는 제향 후 축문을 태우는 곳으로 조선 전기 태조고황제의 건원릉, 신덕고황후의 정릉, 태종의 헌릉에서만 볼 수 있는 석물이다."-[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정자각이 보이고...

 

 

비각도 있습니다. 그런데 역시 이곳에도 수라간과 수목방이 없네요.

 

 

릉은 뒤에 있구요.

 

 

그런데 재실도 안보이네요. 태종의 릉인데 왜 이렇게 소박해 보이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구경을 끝내고 길을 따라 나갑니다.

 

 

가끔 길에는 의자들도 있구요.

 

 

나가는 길에도 진달래가 이쁘게 피어 있습니다.

 

 

이제 다 왔습니다.

 

 

다시 한번 진달래 무리를 구경하고 갑니다.

 

 

그리고 이제 피기 시작한 할미꽃도 구경을 했네요.

 

 

추천 대상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니 아이들의 교육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구요. 왕릉이라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곳이지요. 다만 여기는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아서 산책로를 이용하지 않으면 관람 시간이 너무 작습니다.

단점

단점은 방문 시점 현재 일부 공사 중이라 관람이 불편합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95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78점

[안정성] 98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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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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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조선 시대 왕릉은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세계적인 문화재입니다. 우리나라에는 42기의 능이 있는데 이 중 북한에 있는 2기(제릉, 후릉)를 제외하고 40기가 남한에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 골고루 퍼져 있네요.

오늘은 파주 장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장릉이라고 이름을 불리는 곳이 3곳인데 파주, 김포, 영월에 있습니다. 이 중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김포에 있는 장릉으로 원종과 인헌왕후의 무덤입니다.

개요

- 연락처: 031-984-2897

- 주소: 경기 김포시 장릉로 79

- 출입 가능 기간:

[2월 ~ 5월, 9월 ~ 10월] 06:00 ~ 17:00

[6월 ~ 8월] 06:00 ~ 17:30

[11월 ~ 1월] 06:00 ~ 16:3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료: 기본 30분당 300원

단, 방문 시점에는 무료였습니다.

- 입장료: 성인 1,000원

단,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무료입장입니다.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고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경우는 김포시청역에서 도보로 약 20분 정도 걸어가시거나 52번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들어가기

여기가 입구입니다.

장릉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매표 후 입장을 하시면 됩니다. 다만 기다리는 차가 많아 주차는 쉽지 않습니다. 근처에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시면 좋겠지요.

원인은 모르겠지만 현재는 주차비는 무료라고 하네요.

매표 후 안내도를 한번 보시고, 종이 안내도도 챙기시면 좋겠지요. 입구에 손세정제도 준비되어 있으니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그리 크지는 않은 곳입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장릉역사문화관이 있는데 아무래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내는 관람을 피하는 곳이 좋겠지요.

 

이곳도 역시 개방을 안합니다.

이제 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여러 가족들도 아장 아장 걷는 아기들과 함께 웃으면서 봄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많이 눈에 띄어 보기에 좋았습니다. 빨리 코로나19가 사라져서 더 많은 사람들이 봄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리 넓지 않은 곳이라 바로 연지가 나타납니다. 이름처럼 이곳에는 연꽃이 많이 피는 곳인데 제철이 아니라서 지금은 흔적만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재실이 있지요.

재실 입구로 들어가 봅니다.

정문에서 바라본 모습이구요.

그 앞 모습입니다.

이 사진은 옆에서 바라본 모습이구요.

여기는 건물 뒤 사진입니다.

그냥 일반적인 한옥의 모습이구요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다만 다른 곳과는 다른 것이 있는데 여기에는 건물 내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가구나 인형의 모습 같은 것은 하나도 없네요. 좀 썰렁해 보여서 좀 아쉬웠습니다.

다시 연지를 지나 릉으로 가 보겠습니다.

드디어 장릉 모습입니다. 홍살문이 먼저 반겨주네요. 저 멀리 정자각도 보이구요.

앞에는 장릉을 소개하는 안내표가 있습니다.

정자각을 가까이 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여기도 실내가 휑하네요. 책이라도 몇권 가져다 놓았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정자각 뒤로 보이는 것이 원종과 인헌왕후의 릉입니다. 요즘은 어딜가나 멀리서만 구경해야 하지요.

장자각에서 들어온 길을 한번 찍어봅니다.

이제 저 길을 따라 산책로를 가도록 할께요. 요즘 릉은 워낙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어딜가든지 걷기는 좋습니다.

소나무 들도 오래되어 보이고, 겨울을 잘 이겨낸 듯 초록색을 뽐내고 있네요.

길을 가는 동안 멋진 나무들을 자주 만나게 되더라구요.

쭉쭉 뻣은 나무들이 힘차게 하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바위도 오래된 듯 이끼에 쌓여 있네요.

어느새 저수지에 도착했습니다. 아직은 겨울 모습이지만 보기는 좋습니다.

이제 저수지를 따라 되돌아 나갑니다.

다시 재실을 만나구요.

출발 지점에 도착했습니다.

추천 대상

김포 장릉도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으로 역사를 배우는 가족 단위로 많이 들 가시구요, 어르신 들도 많이 가시는 곳입니다. 그 만큼 걷기도 좋은 곳이지요. 한바퀴 도는데 대략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단점

단점은 장릉 주차장의 경우 주차가 좀 힘이 듭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98점

[희소성] 87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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