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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를 피해서 조선왕조의 왕릉을 계속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곳은 서울 그리고 영월 등의 왕릉만 남은 듯 하네요. 사람이 거의 찾지를 않아서 걷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왕릉만큼 좋은 곳은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코로나19로 봄꽃 축제를 갈수 없는 상태에서는 이런 왕릉이나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수목원이나 산림욕장 등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오늘은 경기도 남양주 광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남양주지역은 이게 마지막 왕릉이네요.

주요 정보

광릉은 세조와 정희왕후의 릉이 있는 곳입니다.

광릉하면 생각 나는 곳이 있으시지요? 네, 광릉 국립수목원이 근처에 있습니다. 저도 한번 가 본적이 있는데 국립수목원은 예약을 한 차량에 한해서 입장이 되는 곳이라서 가고 싶어도 잘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해야 하니 되도록 피하시기 바랍니다. 지나가면서 보니 꽤 많은 차량이 보이더라구요.

개요

- 연락처: 031-527-7105

- 주소: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광릉수목원로 354

- 출입 가능 기간:

[2~5, 9~10월] 06:00 - 18:00

[6월~8월] 06:00 - 18:30

[11월~1월] 06:00 - 17:3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만 25세 ~ 64세 1,000원

- 방문한 시기: 2020.04.04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1호선 의정부역 동부광장에서 광릉행 21번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참고사항(알고보면 재미있지요)

조선왕릉의 유형을 살펴보면 한사람을 모신 단릉, 두사람을 함께 모신 합장릉, 두사람을 따로 따로 모신 쌍릉, 정자각 좌우로 따로 두사람을 모신 동원이각릉, 같은 언덕에 두사람을 모신 동원상하릉, 마지막으로 하나의 언덕에 왕과.왕비두 사람을 모시는 삼연릉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덤의 종류는 왕과 왕비의 무덤은 릉(陵), 후궁 등 왕족이나 왕세자 등의 무덤은 원(園), 나머지 군, 공주, 대군 등의 왕족이나 폐왕의 무덤은 묘(墓)라 부릅니다.

기본적으로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면 설명이 있는데 좌측은 제례 시 향과 축문을 들고 가는 향로 길이구요, 오른쪽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걷는 어로라고 합니다.

또한 중앙 정자각 왼쪽에 제례 음식을 준비하는 수라간, 오른쪽에 릉 관리자가 머무는 수복방이 있구요, 비각은 비석이 들어 있는 건물이지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에 바로 있으니 주차 후 매표하시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흙길이네요. 비용이 얼마안할텐데 포장을 하면 좋을 것 같네요.

 

 

여기가 입구입니다. 입구 옆에 매표소가 있지요.

 

 

안내도를 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드리고 종이 안내도도 지참하시면 좋습니다.

지도를 보면 굳이 종이 안내도를 지참할 필요가 있을까 하실텐데, 그 이유는 안내도에는 가시는 왕릉의 관람 안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왕릉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특징을 나열해 놓아 구경하는데 참고가 되지요.

 

 

안쪽에 역사문화관도 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역시 문은 열지 않습니다.

 

 

그 옆으로 화장실도 있으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제 바로 앞에 재실이 나타납니다. 재실 앞에 진달래, 산수유 등의 꽃이 피어 있어 참 이쁘게 보입니다. 어느 시골 마을의 고택을 보는 듯 하지요.

 

 

한옥은 역시 그 아름다움이 다른 건물보다 뛰어난 듯 합니다.

 

 

진달래가 이쁘게 웃고 있군요. 이 진달래도 이제 얼마 안가면 내년을 기약해야 겠지요. 약간은 슬픈 마음이 드는 건...워낙 진달래가 슬픔이 스며든 꽃이라 그렇겠네요.

 

 

여기 재실도 그리 크지 않지만 재실 옆에 큰 나무들이 많이 서 있더라구요.

 

 

사람의 키와 나무를 비교해 보세요. 사람이 너무 작게 나온 듯도 한데 하여간 오랜된 나무들이 많이 보입니다. 족히 수백년은 된 것 같아요. 실제로는 아닐수도 있지만...뭐...ㅎ

 

 

담너머로 보이는 재실도 보기 좋구요. 이곳의 재실은 담이 없군요. 예전부터 우리네 생활은 담이 없는 삶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담이 성벽처럼 높아져버렸지요. 그래도 아직은 외국에 비하면 믿고 사는 편이지요.

 

 

재실을 구경 후 이제 릉으로 갑니다. 가는 길에 보니 작은 연못이 보입니다.

 

 

연못에 비친 하늘 빛깔이 참 이쁘네요. 연꽃의 흔적이 없는 걸 보니 연지는 아닌 듯 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걸으면 이렇게 생긴 연못이 더 있습니다. 어디든 연못이 있는 곳이 더 보기에 좋지요.

 

 

이제 길을 따라 걸어가게 됩니다. 멀지는 않지만 이렇게 걷는 게 좋지요.

 

 

그런데 특이하게 여기에는 잘려진 나무들이 많은데 알고보니 2010년 곤파스 폭풍으로 쓰러진 나무들을 보관하고 나무들의 순환 과정을 관찰하고 있다고 합니다.

 

 

쓰러진 나무에는 이끼도 자라고...

 

 

혹은 죽은 줄 알았던 나무가 다시 살아나기도 하지요.

 

 

이제 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홍살문을 지나면 가운데 정자각이 나타납니다.

"광릉은 조선 7대 세조와 정희왕후 윤씨의 능이다. 광릉은 같은 산줄기에 좌우 언덕을 달리하여 왕과 왕비를 각각 따로 모시고, 능 중간 지점에 하나의 정자각을 세우는 형식인 동원이강릉의 형태로서, 이러한 형태의 능으로 최초로 조성되었다. 정자각 앞에서 바라보았을 때 왼쪽 언덕이 세조, 오른쪽 언덕이 정희왕후의 능이다. 세조는 “내가 죽으면 속히 썩어야 하니 석실과 석곽을 사용하지 말 것이며, 병풍석을 세우지 말라.”는 유명을 남겼다. 이러한 세조의 유언에 따라 이전까지 석실로 되어 있던 능을 회격으로 바꾸어 부역 인원을 반으로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였다. 봉분 주위에 둘렀던 병풍석을 생략하면서 병풍석에 새겼던 십이지신상은 난간석의 동자석주에 옮겨 새기는 등의 상설 제도를 개혁하였다.

능침아래에는 정자각, 비각, 홍살문 등이 배치되어 있으며, 향로와 어로는 유실되어있는 상태이다. 본래 정자각은 세조의 능역 앞에 있었으나, 정희왕후의 능을 조성하면서 두 능의 사이로 옮겨 지은 것이다."-[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정자각은 어디든 비슷하지요.

 

 

정자각 좌측으로는 수라간이 있구요.

 

 

우측으로 수복방이 있습니다.

 

 

수복방 뒤에 비각이 있구요.

 

 

좌측으로 보이는 릉이 세조의 릉이고...

 

 

우측으로 보이는 릉이 정희왕후의 릉입니다. 동원이강릉 구조이지요.

 

 

이제 되돌아갑니다.

 

 

나가는 길에 하마비도 있네요. 하마비는 제향을 하러 온 사람이면 왕이라도 말이나 가마에서 내려서 걸으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는 비석이지요. 조선왕릉에는 여기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이런 설명이 종이 안내도에 있습니다.

 

 

그 옆으로 음수대도 있구요. 뭐 작동은 안합니다. 여름에는 물을 먹을 수 있겠지요.

 

 

진달래도 피어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뒤에 있는 나무는 정이품송 후계목이라고 하네요.

 

 

이제 길을 나갑니다.

 

 

나가는 길에 있는 재실을 다시 한번 찍어 봅니다.

 

 

산수유가 피어 있는 재실이 멋집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제비꽃을 구경해 봅니다.

 

 

저기에 출구가는 길이 있습니다.

 

 

추천 대상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니 아이들의 교육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구요. 왕릉이라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곳이지요. 다만 현재는 주변 산책로를 막아 두어서 걸을 수 있는 공간이 제한적이네요.

단점

단점은 크기가 좀 작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95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8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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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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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를 피해서 조선왕조의 왕릉을 계속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사람이 거의 찾지를 않아서 걷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왕릉만큼 좋은 곳은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코로나19로 봄꽃 축제를 갈수 없는 상태에서는 이런 왕릉이나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수목원이나 산림욕장 등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문구가 똑같다고요? 네...특별히 할말이 없을 때 쓰는 방법이지요...ㅎ

남양주에만 왕릉이 4군데나 있더군요.

오늘은 경기도 남양주 사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사릉은 단종의 비인 정순왕후의 릉이 있는 곳입니다.

단종의 생이 기구한 만큼 그 왕비인 정순왕후의 인생도 그에 못지 않았는데요. 단종이 상왕으로 물러나자 의덕왕대비가 되었다가 단종이 복위되지 못하고 영월에 유배되었을 때 군부인으로 강등되어 있었구요. 단종이 17세로 세상을 떠나자 정순왕후는 매일 정업원 뒤 산에 올라 영월 청룡포 쪽을 보며 슬퍼했다고 하지요. 숙종 24년에 정순왕후로 복위되어 이곳의 명칭이 사릉이 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작년에 청룡포도 다녀 왔는데 구경하는 입장에서는 한적한 작은 섬이지만 유배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답답한 곳이였겠더라구요.

개요

- 연락처: 031-573-8124

- 주소: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사릉로 180

- 출입 가능 기간:

[2~5, 9~10월] 06:00 - 18:00

[6월~8월] 06:00 - 18:30

[11월~1월] 06:00 - 17:3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만 25세 ~ 64세 1,000원

- 방문한 시기: 2020.04.04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경춘선 금곡역 건너편에서 23, 55, 55-1, 77번 버스 이용하시면 됩니다.

 

 

 

참고사항(알고보면 재미있지요)

조선왕릉의 유형을 살펴보면 한사람을 모신 단릉, 두사람을 함께 모신 합장릉, 두사람을 따로 따로 모신 쌍릉, 정자각 좌우로 따로 두사람을 모신 동원이각릉, 같은 언덕에 두사람을 모신 동원상하릉, 마지막으로 하나의 언덕에 왕과.왕비두 사람을 모시는 삼연릉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덤의 종류는 왕과 왕비의 무덤은 릉(陵), 후궁 등 왕족이나 왕세자 등의 무덤은 원(園), 나머지 군, 공주, 대군 등의 왕족이나 폐왕의 무덤은 묘(墓)라 부릅니다.

기본적으로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면 설명이 있는데 좌측은 제례 시 향과 축문을 들고 가는 향로 길이구요, 오른쪽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걷는 어로라고 합니다.

또한 중앙 정자각 왼쪽에 제례 음식을 준비하는 수라간, 오른쪽에 릉 관리자가 머무는 수복방이 있구요, 비각은 비석이 들어 있는 건물이지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에 바로 있는데 일반 주차장이 아니고 길 한쪽을 주차장으로 준비를 해 두었네요. 주차 후 매표하시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이런 주차장은 이 왕릉이 처음입니다.

 

 

입구쪽을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소나무가 많아 시원해 보입니다.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시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물론 안내도는 한번 보시고 종이 안내도도 준비를 하시면 관람이 편해집니다.

 

 

자 이제 입장합니다.

 

 

여기에도 역시 들어가는 길에 진달래가 만개를 하였구요.

 

 

진달래가 핀 곳이 곳곳에 많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얼마 안가서 릉이 보입니다.

 

"사릉은 조선 6대 단종의 왕비 정순왕후 송씨의 능이다. 정순왕후 송씨는 군부인의 신분으로 세상을 떠나, 처음에는 대군부인의 예로 묘소를 조성하였다. 그 후 1698년(숙종 24)에 정순왕후로 복위되어 묘소를 능제에 맞게 다시 조성하였다. 능침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생략하였고 석양과 석호를 하나씩 줄였으며, 무석인을 생략하였다. 문석인과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은 정종의 후릉의 능제에 따라 작게 조성하였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홍살문, 정자각, 비각을 설치하였다. 정자각은 다른 왕릉에 비해 아담한 모습이고, 정자각으로 연결되는 향로와 어로는 중간에 끊어져 있다. 사릉은 문화재청이 관할하는 궁과 능에 필요한 나무를 기르는 양묘사업소 묘포장이 있어서 많은 전통 수종의 식물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역시 중앙에 정자각이 있구요.

 

 

우측에 비각이 있습니다.

 

 

정자각 뒤에는 릉이 있는데 단릉이지요.

 

 

그런데 우측으로 조금 떨어져서 다른 무덤이 보이더라구요. 혹시 개방을 안하는 릉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주변에 해주 정씨의 묘역이 있다고 하네요. 대부분은 다 옮겨 갔는데 일부는 내부에 아직 남아 있다고 합니다. 정순왕후가 해주 정씨인가 봅니다.

 

 

비각 뒤에 보이는 묘는 정미수의 묘라고 합니다.

 

 

이제 재실 쪽으로 가 봅니다. 보통은 재실을 먼저 보게 되는데 여기는 특이하게 위치가 좀 다릅니다. 아마도 입구를 옮기거나 한 것 같더라구요. 재실 입구도 도로쪽이라 개방을 안했구요, 옆 문을 이용해야만 합니다. 도로가 나기 전에 입구가 재실을 먼저 보도록 되어 있던 것을 도로가 나면서 입구를 옮기다 보니 이렇게 된 것 같아요. 뭐 제 추측입니다.

 

 

개나리도 보이구요.

 

 

소나무 숲 사이를 지나면 재실이 나타납니다. 소나무는 아직 어린 나무네요.

 

 

재실 외부에 산수유와 매화가 피어 있어 멋있어 보입니다.

 

 

재실 앞으로는 관리사무소가 있네요. 그 앞으로는 야생화 전시포지라고 합니다.

 

 

이제 재실을 구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진이 옆문 쪽입니다.

 

 

여기에도 매화가 있구요.

 

 

재실은 그냥 아담한 모습입니다.

 

 

밖으로는 산수유가 보이지요.

 

 

이제 다시 문을 나갑니다.

 

 

이 사릉에는 재실과 입구 사이에 진달래가 많이 피어 있구요, 매화와 산수유 등의 꽃들도 많아 아름다운 곳이더라구요.

 

 

진달래 모습 구경 많이 구경하세요.

 

 

물론 매화도 있지요.

 

 

들꽃인 현호색도 피어 있구요.

 

 

이제 길을 따라 입구로 나갑니다.

 

 

그런데 이 사릉 앞 도로에 벚꽃이 많이 피어 있더라구요. 차도라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아 이렇게 찍혔네요.

 

 

추천 대상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니 아이들의 교육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구요. 왕릉이라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곳이지요.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아서 주변이 다른 곳과 함께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여기에는 특이하게 내부에 야생화를 키우는 곳이나 작은 수목원과 전통수목 양묘장이 있어 좋습니다.

단점

단점은 걷기에는 크기가 좀 작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98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8점

[안정성] 98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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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를 피해서 조선왕조의 왕릉을 계속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곳은 양주, 남양주, 서울 그리고 영월 등의 왕릉만 남은 듯 하네요. 사람이 거의 찾지를 않아서 걷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왕릉만큼 좋은 곳은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코로나19로 봄꽃 축제를 갈수 없는 상태에서는 이런 왕릉이나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수목원이나 산림욕장 등을 이용하는 곳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오늘은 경기도 양주 온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온릉은 중종의 비였던 단경왕후의 릉이 있는 곳입니다. 중종반정으로 왕비가 되었다가 7일만에 폐위되었구요, 영조 15년에 복위되어 단경왕후로 시호를 받고 온릉에 모셨다고 합니다.

개요

- 연락처: 031-855-5228

- 주소: 경기 양주시 장흥면 호국로 255-41

- 출입 가능 기간:

[2~5, 9~10월] 06:00 - 18:00

[6월~8월] 06:00 - 18:30

[11월~1월] 06:00 - 17:3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무료(시범운영 중)

- 방문한 시기: 2020.04.04

 

 

참고사항(알고보면 재미있지요)

조선왕릉의 유형을 살펴보면 한사람을 모신 단릉, 두사람을 함께 모신 합장릉, 두사람을 따로 따로 모신 쌍릉, 정자각 좌우로 따로 두사람을 모신 동원이각릉, 같은 언덕에 두사람을 모신 동원상하릉, 마지막으로 하나의 언덕에 왕과 왕비두 사람을 모시는 삼연릉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덤의 종류는 왕과 왕비의 무덤은 릉(陵), 후궁 등 왕족이나 왕세자 등의 무덤은 원(園), 나머지 군, 공주, 대군 등의 왕족이나 폐왕의 무덤은 묘(墓)라 부릅니다.

기본적으로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면 설명이 있는데 좌측은 제례 시 향과 축문을 들고 가는 향로이구요, 오른쪽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걷는 어로라고 합니다.

또한 중앙 정자각 왼쪽에 재례 음식을 준비하는 수라간, 오른쪽에 릉 관리자가 머무는 수복방이 있구요, 비각은 비석이 들어 있는 건물이지요.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1호선 가능역에서 360번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가야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에 바로 있으니 주차 후 입장하시면 됩니다. 다만 주차장은 작습니다만 사람이 거의 찾지를 않는 곳이라 불편은 없었습니다. 시범 운영은 아마도 사람들이 얼마나 찾아오는 지를 보는 것 같구요. 개인적으로는 내부 시설이 입장료를 받을 정도는 안되는 것 같아요.

 

 

매표소는 있지만 현재는 시범운영 중이라 무료입니다.

 

 

이렇게 입구로 들어가시면 되구요, 옆에 해설을 위한 건물도 있는데 아마도 찾는 사람들이 없어 거의 이용하지 않을 듯 하네요.

 

 

입구 오른쪽에는 화장실이 있으니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화장실은 무척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는 곳이 많지요.

 

 

유모차나 휠체어도 빌려주나 보네요.

이렇게 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면서 봄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직은 겨울의 모습이 강하지만 시간은 정말 빠르게 가니 곧 봄옷으로 완전히 갈아입겠지요.

 

 

그렇게 걷다보면 진달래도 보이는데 여기 진달래는 바람에 많이 떨어졌네요.

 

 

한쪽에 아담한 재실도 보입니다. 지금까지 본 재실 중 가장 큐모가 작네요.

 

 

재실 앞에는 진달래와 매화가 있는데 매화는 아직 개화전입니다. 아마도 여기가 약간은 북쪽이라 그런 듯 합니다.

 

 

재실은 그냥 이런 모습니다. 담도 없고 좀 썰렁하지요.

 

 

하지만 재실 앞에는 진달래와 산수유도 피어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가서 저기 정자각이 보입니다. 사실 입구에서 거리가 정말 가깝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이상한 꽃이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냥 나뭇잎인줄 알았습니다.

 

 

가까이 보니 꽃이 이쁘게 모여있네요. 이 꽃은 히어리라고 하는데 한국이 원산지이고 주로 지리산에서 자란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주 못 본 것이네요. 참 신기합니다.

 

 

자주 못보는 꽃이라 상세히 찍어봤습니다. 어떻게 보면 먼지털이 같기도 하고, 벌들이 모여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신기하네요. 저만 신기한가요...ㅎ

 

 

이제 온릉이 보입니다.

"온릉은 조선 11대 중종의 첫 번째 왕비 단경왕후 신씨의 능으로 단릉의 형식이다. 1739년(영조 15)에 단경왕후가 복위되면서 조선 후기의 추존왕비릉 제도로 새롭게 조성하였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홍살문, 판위, 향로와 어로, 정자각, 비각이 배치되어 있다. 능침은 병풍석과 난간석을 생략하였고, 문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양 1쌍과 석호 1쌍을 배치하였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홈페이지

 

 

홍살문으로 바라보면 일반적인 왕릉의 모습이지요. 다만 수라간은 없고 우측에 수복방은 터만 남아 있네요.

 

 

정자각도 아담한 모습입니다.

 

 

비각도 그 위치에 서 있구요.

 

 

비각에는 비가 있습니다.

 

 

비각 앞에는 수복방 터만 보이지요. 어차피 수복방이 제사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머무는 곳이니 재실을 이용하면 될것 같아요. 다만 법도에 어긋나지 않는 지는 모르겠구요.

 

 

뒤쪽으로 역시 릉이 보입니다. 단릉이구요. 릉조차도 병풍석과 난간석을 생략하여 간단히 조성하였다고 하네요. 이곳은 모든 것이 작고 간단합니다. 단릉, 쌍릉, 합장릉 등의 릉의 종류는 앞서 소개 시 알려드렸으니 참고하세요. 뭐 안봐도 아시겠지요?

 

 

들어오는 길 오른쪽으로는 산책로도 있으니 걸어보시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다만 저는 날씨가 바람이 많이 불고 쌀쌀한 관계로 생략했네요...ㅎ

 

 

이제 왔던 길을 따라 돌아 나갑니다.

 

 

히어리 나무도 다시 찍어보구요.

 

 

입구를 나가기 전에 진달래도 다시 찍어봅니다. 아직은 꽃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는 지역이네요. 다음주에는 철쭉도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기 진달래는 이제 조금은 시절에 지난 듯 합니다. 꽃잎이 땅에 많이 떨어져 있더라구요.

 

 

하지만 매화는 이제 시작이네요.

 

 

이렇게 오늘 양주 온릉의 간단한 소개였습니다.

추천 대상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니 아이들의 교육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구요. 왕릉이라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곳이지요. 다만 여기는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아서 산책로를 이용하지 않으면 관람 시간이 너무 작습니다. 따라서 주변에 다른 관광지와 함께 구경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찾아보시면 양주에도 관광할 곳이 많습니다.

단점

단점은 크기가 너무 작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8점

[안정성] 98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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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 유산으로 등록된 조선왕조 왕릉을 계속 탐방하고 있습니다. 이쪽이 외부이고 대부분은 걷기에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걷기 좋아 하는 저로써는 좋은 곳이어서 안 갈 수가 없지요. 집에 있으면 심심하고 졸리기만 하니 오늘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고양 서삼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고양 서삼릉은 고양에 있는 세 개의 릉이 있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조선 왕릉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토지 소유 문제로 인하여 이 중에서 효릉은 관람이 불가하여 실제로는 희릉과 예릉만 관람을 하였네요.

예릉은 철종과 철인황후의 무덤이구요, 희릉은 중종왕비(장경왕후)의 릉입니다. 효릉은 인종과 인성왕후의 릉이구요.

개요

- 연락처: 031-962-6009

- 주소: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서삼릉길 233-126

- 출입 가능 기간:

[2~5, 9~10월] 06:00 - 18:00

[6월~8월] 06:00 - 18:30

[11월~1월] 06:00 - 17:3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성인(만25세 ~ 만64세)) 1,000원

- 방문한 시기: 2020.03.21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3호선 원흥역에서 도보로 30분 정도 가셔야 하니 힘들어 보이네요.

 

 

 

들어가기

매표소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장은 아주 작습니다. 그리고 바닥이 흙이네요. 주차장을 보니 여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니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뭐 하여간 주차 후 매표를 합니다. 몇 군데 가보니 대부분의 릉은 입장료가 일정하더라구요.

 

 

그리고 안내도를 살펴봅니다. 그런데 지도에 릉이 두 군데만 보이더라구요. 종이 안내를 읽으니 그때서야 한 군데는 관람이 불가능 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문화재청과 소유권 협의 문제로 효릉은 상시 공개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는야생동물 보호구역이라는 안내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간 릉에서 야생동물을 본 기억은 한번도 없습니다. 기껏해야 새나 메뚜기 혹은 다람쥐 정도였지요. 다람쥐도 야생동물이라고 해야하나...ㅎ

 

 

자 ,이제 입구를 들어섭니다.

 

 

제일 먼저 가본 곳이 왼쪽에 있는 의령원과 효창원입니다.

가는 길에 보니 진달래 꽃이 피기 시작했네요.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고, 진달래 피는 곳에 내마음도 피네...". 진달래 꽃을 보면 자동적으로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죠.

 

 

의령원은 의소세손의 무덤이구요, 효창원은 문효세자의 무덤입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없지만 문화재청 궁릉유적본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여기에 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소현세자의 소경원인데 아마도 관람불가 지역에있는 것 같습니다.

"의령원은 조선 21대 영조의 손자이자 추존 장조(사도세자)의 첫째 아들인 의소세손의 원이다. 의령원은 처음 조선시대에 세손의 묘소 형식에 맞게 조성하여 정자각, 표석, 문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양과 석호를 배치하였다. 그러나 1949년에 서삼릉으로 이장하면서 원침에 있는 석물과 표석만 옮겨오게 되었다. 표석의 전면과 후면의 글씨는 영조의 친필이다.

효창원은 조선 22대 정조의 첫째 아들인 문효세자의 원이다. 효창원은 처음 조선시대에 세자의 묘제 형식에 맞게 조성하여 정자각, 비각, 문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양과 석호를 배치하였다. 그러나 1944년에 서삼릉으로 이장하면서 원침에 있는 석물과 신도비, 표석만 옮겨오게 되었다. 신도비는 입구에 세웠다." - [출처] 문화재청 궁릉유적본부 홈페이지

여기에도 정자각이 있구요, 비각은 없지만 비석도 있습니다.

 

 

정자각 뒤로 보이는 무덤이 효창원(앞)과 의령원(뒤)입니다.

 

 

다음은 예릉으로 갑니다.

가는 길에 보니 관리소가 왼쪽에 보입니다. 그 앞을 지나가게 됩니다.

 

 

예릉은 철종과 철인황후의 무덤이지요.

"예릉은 조선 25대 철종장황제와 철인장황후 김씨의 능이다. 하나의 곡장 안에 왕과 왕비의 봉분을 나란히 조성한 쌍릉 형식으로 정자각 앞에서 바라보았을 때 왼쪽이 철종장황제, 오른쪽이 철인장황후의 능이다. 예릉은 『국조오례의』와 『국조상례보편』에 의거한 마지막 조선왕릉의 형태로 조성하였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홍살문, 판위, 향로와 어로, 정자각, 비각이 배치되어 있다.

능침은 병풍석을 생략하고 난간석만 둘렀으며, 문무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양과 석호를 배치하였다. 예릉의 문무석인과 석마, 장명등, 석양과 석호 일부는 중종의 구 정릉의 석물을 다시 사용한 것으로, 정릉을 서울 강남으로 천장할 때 석물을 묻었다가 다시 꺼내 사용하였다. 장명등은 문석인 가운데가 아닌 능침 앞쪽으로 배치한 것이 특이한데, 이는 조선시대 유일한 배치방법이다." - [출처] 문화재청 궁릉유적본부 홈페이지

 

 

이건 뭐 항상 보는 정자각 모습이구요. 정자각은 릉에서 제사를 지내는 곳입니다.

 

 

그 옆에 있는 비각의 모습입니다. 비각은 무덤의 주인에 대한 연역 등이 기록되어 있는 비가 있는 곳이지요.

 

 

그 뒤로 무덤이 두개 이렇게 보입니다. 왼쪽이 철종, 오른쪽이 철인황후의 무덤이지요.

 

 

이제는 희릉으로 가고 있습니다. 가는 길은 역시나 소나무가 많은 길이구요.

 

 

그렇게 가다보면...

 

 

저만치 정자각이 보입니다. 사실 그리 멀지가 않습니다.

 

 

희릉은 중종왕비(장경왕후)의 릉이구요.

"희릉은 조선 11대 중종의 두 번째 왕비 장경왕후 윤씨의 단릉이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홍살문, 판위, 향로와 어로, 정자각, 비각이 배치되어 있다. 능침은 병풍석을 생략하고 난간석만 둘렀으며, 문무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양과 석호를 배치하였다. 무석인은 큼직한 이목구비와 당당하고 위엄 있는 자세로 칼을 쥐고 있으며 갑옷의 조각 수법을 보면 작고 섬세한 문양들을 촘촘히 새기고 있다. 문석인 역시 큼직한 체구에 맞게 홀 역시 크게 묘사되어 있으며 두 손을 노출시켜 맞잡고 있다. 소매의 안쪽으로 작은 소매가 한 번 더 돌아가는 이중 소매를 보여 주고 있다." - [출처] 문화재청 궁릉유적본부 홈페이지

 

 

정자각이 앞에 있고 그 뒤 멀리 무덤이 있습니다.

 

 

역시 무덤은 잘 안 보이네요.

 

 

역사속에서 살다가 가신 분들을 무덤으로라도 볼수 있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복 받은 것 같아요. 그 만큼 보존이 잘 되고 있다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과거를 돌아보면서 미래를 계획하는 것이겠구요.

 

 

여기는 이게 다 입니다. 관람이 안되는 곳이지만 효릉인 인종과 인성왕후의 릉이 있고요, 경혜옹주 등 묘도 5군데가 더 있다고 합니다.

길을 따라 입구로 나가고 있는데 이곳의 소나무는 솔방울이 아직 나무에 많이 달려있더라구요.

 

 

이곳에도 역시 봄은 오고 있는가 봅니다.

 

 

추천 대상

고양 서삼릉은 3개의 릉이지만 실제로는 2개의 릉과 원 두 군데를 함께 구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두 관람을 한다면 30분 정도 소요가 되는 관계로 걷기 좋아 하는 분들에게는 추천을 드리지 않습니다. 가까이 있으니 서오릉을 구경 후 함께 구경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단점

단점은 주차장이 아주 협소하고 전체 면적이 너무 작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5점

[경제성] 98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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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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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 유산으로 등록된 조선왕조 왕릉을 계속 탐방하고 있습니다. 이쪽이 외부이고 대부분은 걷기에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걷기 좋아 하는 저로써는 좋은 곳이어서 안 갈 수가 없지요.

오늘은 고양 서오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고양 서오릉은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5개의 릉이 있는 유적지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다른 곳에서는 없는 특별한 곳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것이 원 두 군데와 묘 한 군데가 더 있다는 것입니다.

예종과 안순왕후의 창릉, 덕종과 소혜왕후의 경릉, 숙종과 인현왕후와 인원왕후의 명릉, 숙종비 인경왕후의 익릉, 영조비 정성왕후의 홍릉이 그것이며 여기에 순회세자와 공회빈의 무덤인 순창원과 장조의 생모 영빈의 수경원 및 경종 사친 옥산부대빈 장씨의 대빈묘가 이곳에 함께 있습니다.

참고로 무덤의 종류는 왕과 왕비의 무덤은 릉(陵), 후궁 등 왕족이나 왕세자 등의 무덤은 원(園), 나머지 군, 공주, 대군 등의 왕족이나 폐왕의 무덤은 묘(墓)라 부릅니다.

그리고 고양에 있는 서오릉에 대비하여 동쪽에 동오릉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ㅎ

개요

- 연락처: 02-359-0090

- 주소: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서오릉로 334-32

- 출입 가능 기간:

[2~5, 9~10월] 06:00 - 18:00

[6월~8월] 06:00 - 18:30

[11월~1월] 06:00 - 17:3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성인(만25세 ~ 만64세)) 1,000원, 청소년(만7세 ~ 만18세) 500원

- 방문한 시기: 2020.03.15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3호선 원당역에서 9701번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들어가기

매표소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 제가 간 날이 날씨가 좋아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주차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거기다 주차장도 작은 편이어서 그런 것도 있을 것 같아요. 따라서 주변에 주차할 만한 곳을 찾아서 주차 후 걸어가시는 것이 더 편할 듯 합니다.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 쪽이 많이 막힐 수 있습니다.

 

 

여기가 매표소입니다. 오른쪽에는 사진전도 열리고 있더라구요.

 

 

우측에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하시고 종이 안내도를 지참 후 관람을 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입장 하시면 바로 우측에 화장실과 함께 역사문화관이 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폐관입니다.

 

 

역시 잘 정비된 길을 따라 쉬엄쉬엄 걸으시면서 봄을 만끽하시면 되겠지요.

 

 

제일 먼저 만나는 곳이 숙종과 인현왕후와 인원왕후의 명릉입니다.

"명릉은 조선 19대 숙종과 두 번째 왕비 인현왕후 민씨와 세 번째 왕비 인원왕후 김씨의 능이다. 명릉은 같은 능역 안에 하나의 정자각을 세우고 서로 다른 언덕에 쌍릉과 단릉으로 능을 조성한 동원이강릉의 형식이다. 정자각 앞에서 바라보았을 때 오른쪽 언덕이 숙종과 인현왕후의 쌍릉이고 왼쪽 언덕이 인원왕후의 단릉이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홍살문, 판위, 향로와 어로, 정자각, 비각이 배치되어 있다. 향로와 어로 양 옆에는 변로를 깔아 놓아 겉으로 봤을 때 4개의 길로 보인다. 비각 안에는 2개의 능표석이 있는데, 하나는 숙종과 인현왕후의 능표석이고 또 하나는 인원왕후의 능표석이다. 능침은 모두 병풍석을 생략하고 난간석만 둘렀으며, 문무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양과 석호 등을 배치하였다. 특히 숙종의 명으로 능역에 드는 인력과 경비를 감소하기 위하여 석물치수를 줄였다. 대표적으로 8각 장명등이 4각 장명등으로 바뀌었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홍살문을 기준으로 정자각 쪽으로 찍어봤습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무덤이 3개입니다.

 

 

이게 숙종과 인연왕후의 릉인데 인현왕후의 릉은 뒤쪽에 있어 보이질 않습니다.

 

 

정자각을 찍으면서 보니 왼쪽에 무덤이 나타나네요.

 

 

인현왕후의 릉 모습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걸어가시면 되는데 특이하게 여기는 재실이 다음에 보이네요. 재실은 현재 관람 불가입니다.

 

 

그리고 재실 앞에는 아주 오래된 나무가 버티고 서서 우리를 내려다 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옆에서 조용히 그림자가 되어 봅니다.

 

 

다음은 수경원으로 갑니다. 장조 생모 영빈의 수경원입니다.

"수경원은 조선 21대 영조의 후궁이자 추존 장조의 사친인 영빈 이씨의 원이다. 수경원은 처음 묘제의 형식에 맞게 조성하였다가, 1899년(광무 3)에 수경원으로 높여지자, 원의 형식에 맞게 홍살문, 정자각, 비각을 추가로 설치하였다. 이후 수경원은 1970년에 서오릉으로 이장되었다.

입구에는 대한제국때 세운 원표석이 있고, 원침은 병풍석과 난간석을 생략하고 봉분만 조성하였다. 그 밖에 문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양과 석호를 배치하였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이렇게 조금 올라가다보면 나타나구요.

 

 

저만치 무덤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보이는 릉은 숙종비 인경왕후의 익릉입니다.

"익릉은 조선 19대 숙종의 첫 번째 왕비 인경왕후 김씨의 단릉이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홍살문, 판위, 향로와 어로, 수복방, 정자각, 비각이 배치되어 있다. 홍살문과 정자각 사이의 향로와 어로는 직선으로 경사가 졌으며, 중간에 계단을 두어 지형에 따라 설치하였다. 익릉의 정자각은 서오릉 내에 있는 정자각 중에서 유일하게 익랑이 설치되어 있는 정자각이다. 능침은 병풍석을 생략하고 난간석만 둘렀으며, 난간석의 동자석주 상단부에 12간지를 글자로 새겨 놓았다. 그 밖에 문무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양과 석호 등을 배치하였고, 대부분의 석물 조각은 임진왜란 이후의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정자각의 모습이구요, 햇빛이 좋아 사람들이 앞과 옆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무덤은 잘 보이지가 않네요.

 

 

오늘 날씨 참 좋은데 바람이 많이 불어 생각보다 춥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면 설명이 있는데 좌측은 제례 시 향과 축문을 들고 가는 향로 길이구요, 오른쪽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걷는 어로라고 합니다. 어로로 걸어가라고 하네요.

이어서 걷다보면 나오는 곳이 순회세자와 공회빈의 순창원입니다.

"순창원은 조선 13대 명종의 원자인 순회세자와 공회빈 윤씨의 합장 원이다. 원소는 추존 덕종의 경릉의 예를 따라 간소하게 조성하였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홍살문, 향로와 어로, 정자각이 배치되어 있고, 비각과 표석은 설치하지 않았다. 원침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생략하고 봉분만 조성하였으며, 문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석양과 석호를 배치하였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정자각의 모습은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아요.

 

 

무덤의 모습입니다.

 

 

이제 길을 따라 경릉으로 가보겠습니다.

 

 

경릉 은 덕종과 소혜왕후의 릉입니다.

"경릉은 추존 덕종과 소혜왕후 한씨의 능이다. 추존이란 실제로 왕위에 오르지는 않았으나 세상을 떠난 후에 왕의 호칭을 내리는 것을 말한다. 덕종은 왕세자의 신분으로 세상을 떠나자 의경세자의 시호를 받았으나, 둘째 아들인 자산군이 왕위에 오르자 덕종으로 추존되었다. 경릉은 서오릉에서 가장 먼저 조성된 능으로, 같은 능역에 하나의 정자각을 두고 서로 다른 언덕에 능침을 조성한 동원이강릉의 형태이다. 원칙적으로는 정자각 앞에서 바라보았을 때 왼쪽 언덕(서쪽)이 왕, 오른쪽 언덕(동쪽)이 왕비의 능이지만, 경릉은 오른쪽 언덕(동쪽)에 덕종을 모셨고 왼쪽 언덕(서쪽)에 소혜왕후를 모셨다. 이는 덕종은 왕세자의 신분으로, 소혜왕후는 대왕대비의 신분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신분에 맞게 능을 조성한 것으로 해석된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홍살문, 판위, 향로와 어로, 수복방, 정자각, 비각이 배치되어 있다. 덕종의 능침은 장례를 간소히 치루라는 세조의 명으로 병풍석과 난간석을 생략하여 봉분을 크게 만들었고, 문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석양과 석호만 배치하고 나머지 석물은 생략하였다. 소혜왕후의 능침은 일반 왕릉의 형태로 조성하여 봉분은 난간석을 둘렀고, 문무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양과 석호를 배치하였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다른 곳보다 이곳의 정자각이 오래된 듯 합니다. 색이 많이 바랬네요.

 

 

덕종의 릉이구요.

 

 

소혜왕후의 릉입니다. 잘 안보지요. 가까이 갈수가 없어서 안타깝네요.

 

 

다음은 대빈료로 가 봅니다. 대빈묘는 경종 사친 옥산부대빈 장씨의 무덤입니다.

"대빈묘는 조선 19대 숙종의 후궁이자 20대 경종의 사친인 옥산부대빈(희빈) 장씨의 묘이다. 대빈묘는 후궁 묘제의 형식에 맞게 조성하였다. 문석인, 망주석, 장명등, 상석, 향로석, 혼유석, 묘표석을 배치하였고, 봉분을 보호하기 위해 곡장을 둘렀다. "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그냥 묘만 있지요.

 

 

이제 홍릉과 창릉이 남았는데 이 릉들은 조금 올라가야 있습니다. 따라서 천천히 올라가시기 바랍니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지요.

 

 

앞에 영조비 정성왕후의 홍릉이 보입니다.

"홍릉은 조선 21대 영조의 첫 번째 왕비 정성왕후 서씨의 능이다. 정성왕후 한 분만 모신 단릉의 형식이나, 석물의 배치는 쌍릉의 형식으로 조성하였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홍살문, 판위, 향로와 어로, 정자각, 비각이 배치되어 있다. 비각 안에 있는 표석도 쌍릉의 형식을 생각하여 글을 새겼다. 능침은 숙종의 명릉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병풍석을 생략하고 난간석만 둘렀다. 그 밖에 문무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양과 석호 등을 배치하였다. 홍릉의 무석인은 투구와 등에 장식이 많이 되어 있다. 뒷면에는 문양이 촘촘히 넣어져 있는 목 가리개를 위로 올렸다. 갑옷의 등 부분에는 물고기 비늘무늬가 조각되어 있고, 가슴 부분은 구름 형태의 판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저 위에 무덤이 있습니다.

 

 

이 근처에는 봄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철쭉인가 보네요.

 

 

이제 마지막인 예종과 안순왕후의 창릉입니다.

"창릉은 조선 8대 예종과 두 번째 왕비 안순왕후 한씨의 능이다. 창릉은 서오릉에서 왕릉으로 조성된 최초의 능으로, 같은 능역에 하나의 정자각을 두고 서로 다른 언덕에 능침을 조성한 동원이강릉의 형태이다. 정자각 앞에서 바라보았을 때 왼쪽 언덕(서쪽)이 예종, 오른쪽 언덕(동쪽)이 안순왕후의 능이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홍살문, 판위, 향로와 어로, 정자각, 수복방, 수라간, 비각이 배치되어 있다. 창릉의 두 능침은 병풍석을 생략하고 난간석만 둘렀으며, 석물의 상설은 왕과 왕비가 비슷하다. 예종의 능침의 장명등은 지붕돌이 없어진 상태이고, 혼유석을 받치는 고석의 무늬가 도깨비가 아닌 북고리로 조각되어 있는 것이 유일하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그런데 특이하게 서오릉에 있는 모든 릉에는 있어야 할 건물이 하나가 안보입니다. 보통 정자각 왼쪽에 재례 음식을 준비하는 수라간, 오른쪽에 릉 관리자가 머무는 수복방이 있는데 이곳은 이 창릉에만 수라간이 있습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네요.

 

 

창릉의 정자각도 오래된 듯 합니다.

 

 

안순왕후의 릉이구요.

 

 

예종의 릉입니다.

 

 

이렇게 구경을 끝내고 바람이 많이 부는 관계로 빠른 걸음으로 온 길을 되돌아 내려갑니다. 어느새 하늘에 구름이 많이 보이네요.

 

 

추천 대상

고양 서오릉은 5개의 릉이지만 실제로는 원 두 군데의 원과 한 군데의 묘를 함께 구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두 관람을 한다면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가 되는 관계로 걷기 좋아 하는 분들에게 추천을 드리며 가족과 함께 역사 공부도 함께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점

 

단점은 주차장이 협소합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98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82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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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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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살던 곳이 궁궐이지요, 대표적으로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등이 있는데 왕이 궁궐을 벗어나서 기거를 하는 곳이 행궁입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행궁 중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이 있습니다. 잘 아시죠?

오늘은 수원 화성행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이곳은 한국의 행궁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웠던 곳으로 1975년 화성 복원 결정과 함께 행궁 복원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1996년 화성축성 20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역사 바로 세우기'의 일환으로 복원공사를 시작한 곳이 화성행궁입니다. 현재도 복원 공사가 계속되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것이기도 하죠.

개요

- 연락처: 031-290-3600

-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25

- 출입 가능 기간:

[3월 ~ 10월] 09:00 ~ 18:00

[11월 ~ 2월] 09:00 ~ 17:00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소형 기준 2,000원(3시간)

- 입장료:

[성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

Cf) 통합관람권을 구매하면 수원화성, 화성행궁, 수원화성박물관, 수원박물관을 통합 이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 방문한 시기: 2019.11.22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1호선 지하철 수원역에서 11번이나 13번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15분 정도 소요되네요.

 

들어가기

화성행궁 주차장이 있습니다만 그리 크지 않고 행궁 내 사람이 많지 않은데도 차가 많은 걸 보니 주변에 온 분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여기가 주차장 입구입니다.

행궁에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 차는 많이 주차되어 있구요.

끝나가는 단풍철이지만 아직은 행궁 뒤 산 모습도 좋아 보이더라구요.

행궁 앞 광장 모습입니다. 어딘가 휑한 모습이군요.

광장에서 행궁을 바라보면 이런 모습이구요.

매표소에서 매표 후 입장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매표소는 왜 이렇게 가려놓았는지...

이 문이 신풍루이구요.

입구 옆에는 안내도가 있습니다.

신풍루 입구를 들어서면 중앙으로 좌익문이 보이구요, 오른쪽이 집사청입니다.

신풍루는 화성행궁의 정문으로, 신풍이라는 것은 임금님의 새로운 고향이라는 의미로 정조가 수원화성을 고향처럼 여긴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집사청을 먼저 들어가 봅니다.

이게 문에서 바라본 모습이구요.

집사청은 행궁의 잡다한 일을 보던 집사들이 사용하던 건물로 일제 때 완전히 파괴되었던 것을 2002년에 복원한 모습이라고 합니다.

이 나무는 행궁안내소 옆에 있는 나무인데요 오래된 것 같아요.

이제 좌익문을 거쳐 중앙문으로 가 봅니다.

비 전문가의 입장에서는 모든 건물들이 거의 같은 모습 같네요.

중앙으로 봉수당이 보입니다. 봉수당은 화성행궁의 정당으로 정조는 이곳에서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열었다고 하네요.

오른쪽으로 낙남헌으로 가는 길이 보이는데 한복을 입은 분들이 있네요.

역시 한복이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낙남헌 쪽으로 가 봅니다. 여기가 낙남헌 앞 모습이구요.

낙남헌은 일제시대에도 훼손되지 않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정조는 여기서 특별 과거시험과 양로원을 열었다고 하네요.

뒤쪽 모습이구요.

다시 낙남헌 현판을 바라보고 되돌아 나옵니다.

우리나라 옛건물들의 모습이 정감이 가긴 하지요. 외국인이 신기해하며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있더라구요.

여기는 봉수당 쪽입니다.

그리고 건물 안쪽 모습이구요.

여기는 장락당입니다.

이것은 옆에 전시된 혜경궁홍씨진찬상이라고 합니다.

여기는 복내당과 경룡관으로 이어지는 곳입니다.

이 사진은 유여택 앞쪽입니다.

유여택은 이렇게 생겼구요.

외정리소에는 악기 등이 전시되어 있네요.

여기는 비장청입니다.

서리청이구요.

이렇게 행궁 구경을 마치고 잠시 서장대에 올라가 보겠습니다. 서장대는 주차장 옆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렇게 길을 따라 올라가면 되구요.

올라가다 보니 아직 남아 있는 단풍나무가 있습니다.

은행나무도 있는데 은행 잎은 거의 떨어졌구요.

여기는 성신사 앞입니다. 여기에도 단풍나무가 남아 있네요.

이제 단풍나무를 구경하면서 서장대로 올라갑니다. 오른쪽에 작은 모형이 보입니다.

올라가는 길에는 약수터도 있네요.

이렇게 가파른 길을 올라가다 보면

좌우로 다른 곳으로 이어지는 길들도 보이구요.

아무래도 수원화성의 다른 문으로 가는 길들 같습니다.

이제 다 올라왔습니다.

이곳에서 화성행궁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행궁에서 약 800미터 거리인데 저는 좀 힘이드네요.

여기에서 팔달문과 화서문쪽으로 갈수 있나 보네요.

그리고 옆에 이런 건축물도 있습니다.

이제 길을 따라 다시 되돌아갑니다.

그리고 얼마간 행궁 담을 따라 걸어봅니다.

주차장 옆에는 아직 복원 중인 곳도 보입니다. 다음에는 수원화성 전체 코스를 한번 걸어봐야겠네요....^.^

추천 대상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니 아이들이 있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구요, 외국인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수원화성 전체를 구경하려면 아마도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습니다. 팔달산 둘레길로 이어지는 길도 있어 걷기 좋아하는 분들이 이용하시기도 하지요. 주변에 식당이나 매점들도 많아서 불편한 것이 없습니다.

단점

단점은 별로 없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95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5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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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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