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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명소를 얘기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국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라고 한다면 월미도를 얘기하겠지요. 놀이시설도 많고 먹거리나 볼거리도 많은 곳으로 바다와 인접해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부각이 되는 곳입니다. 작년에는 특히 월미바다열차가 운영을 시작해서 더욱 유명한 곳이 되었는데 이곳을 다녀온 지도 벌써 2년에 되었더라구요.

보통 관광지는 2년 정도면 뭔가 바뀌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번에 이 월미공원과 월미도를 잠시 다녀왔습니다. 우리 애들이 어릴 때는 이곳을 자주 찾았는데 이제는 부부만 찾게 되니 좀 시원섭섭하기도 합니다.

먼저 주차는 이전 소개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여러 곳에 주차를 할 수 있으니 편한 곳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말의 경우는 갓길 주차도 허용이 되고 있기 때문에 갓길을 많이 이용을 하시지요. 오늘도 역시 월미공원 바로 옆에 있는 도로 갓길에 주차를 하고 먼저 월미공원부터 구경을 시작합니다. 이곳은 워낙 넓은 지역이라 전체를 다 하루에 돌기는 무리이니 오늘은 전통정원, 월미산 둘레길, 월미타워 전망대 그리고 마지막에 잠시 월미도를 들러 보는 것으로 경로를 정했습니다.

갓길에서 보면 이 건물이 보이는데 월미바다열차가 운행을 하고 있는 곳이라 주변 경관도 조금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월미 전통정원 입구에 서 있는 이 조형물들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상태라 어디 색이 벗겨진 곳이 하나도 없습니다.

바로 앞에 월미공원과 전통정원에 대한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를 하시면 되겠지요.

전통정원

 

이제 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곳은 들어가는 곳이 양쪽에 있느니 편한 곳을 이용하시면 되지요. 처음 보이는 곳은 궁궐마당이라는 곳입니다. 바닥에 경복궁의 지형을 만들어 놓은 곳인데 주위에 있는 설명들을 보면 전통궁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만들어 놓은 곳이라고 하네요. 이곳은 자주 찾았던 곳이라 뭔가 달라진 것이 없는지만 보고 있지요.

우측에는 월미마당이라는 넓은 곳이 있는데 주변에 조팝나무들이 많이 보여서 화사해 보이는 곳입니다.

이곳은 이렇게 길을 따라서 걸으면서 구경을 하면 되는 곳이라 편한 여행이 가능한 곳입니다. 나무들도 꽤 크게 자란 상태라 그늘도 많이 있는 곳이니 시원하기도 하구요.

가시다 보면 이렇게 정자가 보이는 연못도 자주 보게 됩니다. 이곳은 애련지라고 불립니다. 애련지는 창덕궁 후원에 있는 연못의 이름으로 연꽃이 피는 연못이라는 의미라고 하지요.

그 앞에 이 불로문이 눈에 띕니다. 불로문은 문을 통과하면 불로장생한다고 전래되는 문으로 임금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처음 보는 폭포가 중앙으로 보입니다. 월휴담이라는 곳인데 멋진 폭포가 있는 곳이라 시원한 느낌이 강한 곳이네요.

주변을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을 하시면 좋은 곳이지요. 그러다가 잠시 쉴 수도 있는 쉼터가 있기는 하지만 요즘은 모두 앉지 못하게 막아 놓은 상태입니다.

이어서 서석지라는 곳이 나타났는데 경북 양양의 자양산 남쪽에 있는 광해군 때 조성된 연못과 정자를 재현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자는 보이지가 않네요.

이어서 양진당이라는 전통가옥이 보이는 곳을 지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전통 기와집이니 관심이 있는 분들만 잠시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앞에서 이 포토존만 살짝 찍고 지나갑니다.

이제 반대편으로 걸어서 가고 있는데 이곳도 시원한 느낌이 나는 길이지요.

왼쪽에 월미폭포가 있습니다. 이 폭포는 예전부터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폭포지요.

이곳은 소쇄원으로 농경생활과 관련된 조형물들이 있는 곳이라 이렇게 밭일을 하는 농부와 소가 보입니다.

과거 초가집을 재현해 놓은 것도 보이구요.

그리고 습지원과 월휴정이 보이는 곳이니 이곳에서 잠시 구경을 하고 가시면 좋지요. 월휴정으로는 올라갈 수도 있으니 길을 따라 올라가 보시면 좋습니다.

습지원에는 나무 데크 길도 만들어져 있는데 역시 새롭게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다시 가는 길 왼쪽에 다른 연못이 보입니다. 이곳은 국담원이라고 되어 있군요. 이곳은 경남 함안군의 국담원을 재현해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중앙에 보이는 작은 꽃섬이 눈이 들어오는군요.

이어서 부용지가 보입니다. 역시 창덕궁에 있는 부용지를 재현해 놓은 곳이지요.

이곳에 재현해 놓은 연못 중에서는 가장 멋진 곳이니 사진을 한 장 찍고 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가는 길에 굴뚝이 하나 보이는데 이것은 아미산 굴뚝을 재현해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른쪽을 보면 작은 연못(?)이 있는데 제물포마당이라고 불이네요. 이곳도 처음 보는 곳입니다. 많이 바뀐 듯합니다.

월미산둘레길

 

이렇게 전통정원 구경을 끝내고 월미산 둘레길을 잠시 돌아서 전망대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는 길에 오른쪽에 작은 정원이 있어서 입구에서 사진만 한 장 찍고 갑니다. 이곳에 능소화가 피면 이쁘지요.

둘레길은 일반적인 모습이라 사진을 찍지는 않았는데 왼쪽으로 가면 계단을 이용해야 해서 저는 오른쪽 길을 따사 갔지요. 길 끝에는 돈대가 하나 있는 곳인데 돈대삼거리라고 불립니다.

돈대삼거리에서 왼쪽의 산마루길을 다라서 올라가면 이렇게 하트 모양의 조형물도 있으니 이곳에서도 사진을 한 장 찍고 가시기 바랍니다. 다만 이 의자는 두 사람을 고 붙여주는 역할을 하는 곳이라 친한 사이가 아니면 곤란하겠군요....^.^

잠시 이곳으로 오면서 본 꽃들도 잠시 구경해 보시지요. 병꽃나무, 봄망초, 병아리꽃나무, 토끼풀 등이 보이더라구요.

이제 정상 광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가면 월미산정상으로 가게 되고 반대편 계단을 내려가면 다시 전통정원 방향이 됩니다. 저는 오른쪽의 전망대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얼마쯤 가면 전망대가 보이는데 항아리(브라보콘?) 모양의 건물이지요. 전망대를 올라가는 방법은 계단을 이용하시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전망대에서 주변 풍경을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낮에는 주변 바다와 건물들을 보는 곳이라 크게 멋진 것 같지는 않지만 일몰 때는 보기가 좋은 곳이지요.

이제 구경을 끝내고 대사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갑니다. 이 월미산 둘레길은 나무들이 산책로에 자라고 있어서 햇빛을 가려주기 때문에 산책을 하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그래도 한 여름에는 역시 더운 곳은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월미도

 

이제 돈대삼거리에서 계단을 이용해서 월미도로 갑니다. 월미도에는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은 관계로 왼쪽의 등대가 보이는 곳으로 먼저 가 봅니다.

그런데 이곳 등대에서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이 사진만 찍고 그냥 돌아와야 했지요.

저기가 월미도 테마파크가 있는 곳인데 아이들과 청소년들은 좋아하는 곳이지요.

이 놀이기구도 한번 타 보고 싶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이 월미바다열차도 타실 수 있으니 한번 이용을 해 보시면 좋겠지요. 저는 역시 다음 기회에 이용을 해보렵니다.

월미도 문화의 거리를 한번 거닐고 싶지만 역시 사람이 많아서 그냥 이렇게 사진만 몇 장 찍고 돌아가야겠습니다.

이곳에 와서 바다를 보지 않으면 섭하지요.

시원한 바다를 볼 수 있는 것만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돌아가는 길은 도로 옆에 있는 인도를 이용해서 갑니다. 가는 길에 보면 이렇게 볼거리가 있으니 심심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늘이 없는 곳이 흠이지요.

이제 저 건물이 있는 곳을 잠시 들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저곳도 역시 처음 가는 곳이네요.

이곳에는 월미문화관 건물이 있습니다. 주로 조선시대 복장과 관련된 것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체험도 가능한가 보네요. 저는 역시 들어가지는 않았지요.

왼쪽에 보니 조형물들이 보이는데 이것은 해군제2함대사령부주둔기념탑입니다.

그 뒤쪽에도 다른 조형물들이 보이는데 몽금포작전 전승비라고 합니다.

이제 다시 길을 따라 내려가서 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으로 갑니다.

가는 길에 조팝나무가 화사하게 피어 있는 것이 보여서 찍어보았지요.

그리고 전통정원 입구 반대편의 모습도 보기가 좋아서 담아봅니다. 해가 갈수록 좋게 변해가는 곳이니 가끔은 들러서 변화된 모습을 구경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인천 월미공원은 전통정원과 둘레길도 있고 전망대에서 주변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니 잠시 휴식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 월미도의 테마파크나 문화의 거리를 가셔서 바다도 보고 먹거리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1시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경우는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역에서 10번, 23번 버스 타시면 됩니다.

 

[참고]

- 연락처: 032-765-4133

- 주소: 중구 월미로 131-22

- 출입가능시간: [월미공원] 하절기 05:00 ~ 23:00, 동절기 05:00 ~ 22:00

[월미문화관] 하절기 10:00 ~ 18:00, 동절기 10:00 ~ 17:00

- 휴관일: [월미문화관] 매주 월요일, 1월 1일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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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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