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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많은 향교와 서원을 포함하여 과거의 역사가 숨어 있는 곳이 많이 있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그런 곳 중의 하나인데 과거에 관청이 있던 곳입니다.

 

오늘은 양주 양주관아지, 양주향교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양주 관아지는 과거에 한양의 중심부에 있었는데 역사의 흐름에 따라 지금의 자리에 옮겨진 곳으로 원래 매학당이라는 곳이 있던 자리입니다. 매학당은 목사가 정무를 보던 곳이지요. 그리고 양주향교는 바로 옆에 있는 향교로 1401년 현유의 위패를 봉안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만들어진 곳입니다.

개요

- 연락처: 031-8082-5674

- 주소: 경기 양주시 부흥로1399번길 15

- 출입 가능 시간: 09:00 ~ 18:00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8.22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양주역에서 3-3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10분 정도 걸리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관아지 앞에 큰 규모의 주차장이 있으니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주차를 하시면 뒤쪽에 탁 트인 공간에 관아지가 나타납니다.

오른쪽은 일종의 잔디광장인데 이곳에도 비석들과 체험 시설이 좀 있구요. 일단은 관아지 내부를 좀 구경하고 주변을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보이는 건물은 입구에 해당하는 외삼문입니다. 이 건물 2층에서는 아침저녁으로 북을 쳐서 시간을 알리던 장소로 추정이 된다고 하네요.

정면에서 보면 이렇게 보이는데 대부분의 한옥 건물들이 비슷비슷해서 사실 차이점은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런 건물들에 얽혀있는 이야기나 역사적 사실들이 좀 있으면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법이지요.

입구 쪽에 전체 건물들의 위치와 관아지에 대한 설명이 있으면 한번 보시고 움직이시는 것이 좋겠지요. 아니면 들어가는 입구에서 종이 안내도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외삼문을 들어서서 오른쪽을 보면 사령청이 있습니다. 사령청은 심부름을 하거나 곤장을 치는 일을 하던 사령들이 집무실로 사용하던 곳이지요.

그리고 중앙으로 보이는 건물이 내삼문과 좌우 행각입니다. 동헌으로 들어가는 입구이지요. 사진을 찍으라고 앞에 포졸들의 인형이 보이네요.

잠시 외삼문 2층을 바라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내삼문을 들어서면 중앙으로 보이는 건물이 동헌인 매학당입니다. 목사가 일반 행정이나 재판 등의 업무를 보던 곳이지요.

조금 더 가까이 가 보면 이렇게 보이지요.

동헌 앞 좌우에는 동행각과 서행각이라고 같은 모양의 건물이 있는데 이곳들은 매학당의 보조 건물로 군인과 일꾼들의 대기 장소와 물건 보관소로 사용되었다고 하지요. 사실 같은 모양의 건물이라 하나만 올려봅니다.

동헌 앞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이곳이 만들어진 역사가 기록되어 있더라구요.

뒤쪽으로 잠시 가서 보면 금화정도 보입니다. 조금 있다가 가보도록 할꺼구요.

동헌의 옆모습도 찍어봅니다. 아무래도 이곳의 핵심이기 때문에 자꾸 보게 되네요.

그리고 이 문이 있는데 이 문은 내아로 들아가는 중간 외삼문입니다. 하지만 잠겨 있더라구요. 굳이 이곳만 왜 잠가놓은 것일까요?

다만 이렇게 곤장을 치는 장면이 그려진 조형물만 보이네요.

이제 외삼문을 지나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문을 나가서 오른쪽으로 조금 더 가면 다른 문이 나타나는데 내아로 들어가는 내아삼문이지요.

내아에 대한 설명은 앞에 있는 것을 참고하시면 되구요. 역시 문은 잠겨 있습니다.

이 문 앞에는 작은 집과 함께 역시 그림이 보이네요.

내아 안을 담 너머로 살짝 엿보도록 할께요. 내아는 목사의 가족들이 거처하는 곳으로 내동헌 또는 서헌으로 불리었다고 합니다.

이제 금화정으로 가 볼 텐데 가는 길에 이런 측우기도 보이구요, 잔디광장에는 비석들이 많이 세워져 있더라구요.

그리고 쉴 수 있는 공간들도 중간에 보이기도 합니다.

건물 뒤쪽으로 가면 이런 풍경이 나타납니다. 앞에 있는 것은 어사대비라는 곳이고 그 뒤에 있는 정자가 금화정입니다.

어사대비에 대한 설명도 역시 안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조선 시대 영조가 행차하여 활을 쏜 것을 기념하여 사운 사적비라고 하네요. 별걸 다 기념하네요...ㅎ 하긴 그때는 왕이 어버이라고 불리던 때니 그럴 만도 한 것 같습니다.

금화정으로 가 볼 텐데 그러려면 이곳을 지나가야 합니다. 이곳이 불곡산 산림욕장과 연결이 되나봅니다. 이곳은 가을에 다시 한번 와봐야겠습니다.

일단 들어가 보면 유아체험숲이 나오는군요.

길을 따라 약간만 올라가다 왼쪽으로 꺾어지면 금화정으로 가는 길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가는 길 아래쪽에도 쉼터가 있더라구요. 가을에 저곳에서 쉬면 시원할 것 같네요

이제 금화정에 도착했습니다. 금화정은 아름다운 백성의 뜻을 수렴하고 양주 목사의 단합을 뜻하는 의미를 지닌다고 하지요.

금화정에서 주변을 살펴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관아지 전체가 내려다보이더라고요. 멋지네요.

이제 길을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저기에 보이는 문이 외렴성문입니다. 뒤쪽에 있는 문인데, 금화정으로 출입하는 문이지요.

그리고 왼쪽으로 가 보면 이런 곳도 있는데 나무가 무척 크게 자라있더라구요.

뒤쪽에는 그네도 있으니 한번 타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그네 뒤로 한옥이 있어서 찍어 봤는데 양주별산대 놀이마당과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이곳에서 보는 관아지 풍경은 이렇게 보입니다.

이곳에 비석들이 많은데 송덕비들이라고 합니다. 19기가 있는데 18기는 양주 목사들의 송덕비이고, 하나는 관아지 조성 기념비라고 하네요. 그것들 중에 일부만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끝에 이렇게 옥과 곤장을 치던 과거의 형구들이 있어 체험도 가능하지요.

양주 관아지에 대한 소개는 이것으로 끝인데 이 근처에 양주별산대 놀이마당과 함께 양주향교도 있더라구요. 양주별산대 놀이마당은 행사가 열리면 같이 구경을 하시면 좋을 것 같구요. 양주향교만 잠시 들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주향교에 도착했는데 역시 문은 잠긴 상태입니다(걸어가셔도 되는 거리입니다.). 향교 앞에 보호수도 보이는데 약 500년 전에 심은 나무라고 합니다.

향교 담 옆에 이런 비석도 보이구요.

아쉬움에 담너머로 살짝 엿보고 돌아갑니다.

추천 대상

양주 양주관아지는 과거 관리가 업무를 보던 곳을 현재까지 보존하여 역사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유적지이지요. 건물은 많지 않으나 여기저기 볼거리는 꽤 있는 곳입니다. 주변에 산림욕장도 있으니 잠시 들러서 힐링을 하셔도 좋은 곳이지요. 양주향교는 근처에 있는데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개방은 안 해서 주변 모습만 구경하고 왔지만 나중에 개방을 하면 같이 보시면 좋습니다. 구경하는데 약 30분 정도 소요가 되었네요.

 

단점

단점은 크게 없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9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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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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