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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예술공원



언젠가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온 곳이면서 외할머니댁이 가까워 자주 가게 되는 보령 지역에 있는 예술공원인데 참 오랜만에 이곳을 찾았습니다. 보통 겨울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벌로 볼 것도 없었고 그래서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곳이었지만 마냥 그렇게 기억 속에서 지우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지요.



그런데 이번에 이곳을 찾아서 다시 한번 구경을 하는데 오래전에 다녀온 곳이라서 그런지 바뀐 것이 많더라구요. 물론 이곳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것이 있습니다. 조각들 같은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이곳이 좋을 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럼에도 많은 가족과 연인들이 이곳을 찾는 것은 특정 대상에 대한 볼거리는 있다는 것이겠지요.



이 개화예술공원은 예술공원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예술과 관련된 것들이 많은 곳입니다. 크게 구분을 하자면 모산미술관, 조각공원, 개화허브랜드, 리리스카페 등입니다. 물론 바둑이네동물원처럼 다른 유료 시설들도 있기는 하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잘 이용을 안 하는 편이지요.



일단 주차를 하고 보면 조각들이 참 많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개화조각공원에는 현재 약 1,500여 점의 조각들이 전시가 되어 있는데 대부분은 오석으로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전체적으로 예술공원 전반에 걸쳐서 구석구석 배치가 되어 있어서 조각들만 구경을 하기에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다양한 모양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지요.



또한 사진 맛집으로 이름이 난 만큼 조형물도 아주 많은데 터널이나 문 같은 형태를 가진 것들도 있고 작은 구조물들을 예쁘게 꾸며 놓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를 해 놓았지요. 다만 일부는 관리를 잘 안 하는 듯 거미줄도 있고 의자에는 앉을 수가 없는 점은 아싑기는 합니다.



모산미술관에서는 현재 윤유담이라는 작가의 고요한 자상이라는 전시를 하고 있는데 때에 따라서 전시는 다를 수가 있지요. 이 전시는 9월 30일까지 예정되어 있으니 한번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이 전시에서 작가는 어릴 때 겪었던 따돌림이 기억이 남아 이를 고양이를 대상으로 표현으로 했다고 합니다. 시선이 머무르는 자의 시선, 침묵, 순간은 그렇개 변한다 라는 소주제로 나누어져 있는데 작품들을 보시면 작가의 생각을 알지 못하면 이해하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그래서 안내도 있으니 한번 보시고 구경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술관 내부에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으니 이동을 하면서 구경을 하시면 되구요, 모산미슬관 2층에는 전시물들이 있는데 이곳은 일부는 미성년자출입금지라고 되어 있지만 특별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누드화가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노골적이지도 않고 아름다운 그림인데 이 때문인 것은 아닌 듯하네요. 작품 보호 차원에서 그럴듯합니다.



각 작품들을 구경을 하시면서 작가들이 어떤 생각을 하면서 작품을 만들었는지를 추측해보고 상상을 해 보는 것이 이런 작품들을 보는 방법이겠지요. 어느 작가가 얘기를 했듯이 이해하기 어렵게 접근하기 힘들게 작품을 만들어 놓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고 했으니 어느 정도는 평범한 사람들도 이해를 하기 쉬운 것들일지도 모르지요. 내가 생각하는 것이 정답은 아닐 수도 있지만 이런 작품에서 꼭 정답을 찾을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개화허브랜드로 이동을 하는 길에는 연못도 있고 배롱나무 같은 나무들도 화사하게 꽃을 피우고 있어서 아름다운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각 작품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조형물들이 곳곳에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물론 계절에 따라 이곳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이런 여름 즈음에는 보기가 좋더라구요.



대화허브랜드로 들어가면 제주도나 열대지방에서나 볼 수 있는 다양한 식물들이 있는데 일부는 열매와 꽃도 있어서 구경을 하기는 좋습니다. 물론 이곳도 식물원 같은 곳이라 계절에 따라 볼수 있는 것이 다르겠지만 나무들 사이로 시냇물 같은 것도 있어서 물고기도 볼수 있고 조형물들도 사이사이 배치가 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는 있습니다.



특히 연인들이 좋아할 만한 곳은 허브향기가게가 있는 곳인데 식사나 커피를 마실 수도 있고 필요시 기념품 같은 것을 구매할 수도 있지요. 안에는 쉴 수 있는 공간들도 잘 만들어져 있고 이쁘게 꾸며져 있어서 둘러보면서 사진을 찍기에 좋습니다. 아마도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분들도 좋은 시간이 되실 것이라 생각이 되네요.



다음은 리리스카페가 있는 곳인데 이 주면에도 역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감성가든 같은 이름으로 불리는 구역에 특히 아름다운 포인트가 있어서 이 주변에서 사진을 찍는 연인들을 자주 목격 할 수 있지요. 아마도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이쁘지  않게 나올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 리리스카페가 있는데 내부로 들어가 보시면 되지만 일단 이곳은 유료시설이라 커피를 한잔 하신다고 생각을 하고 구경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곳에도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여 잘 꾸며져 있어서 이곳을 찾는 분들은 항상 감탄을 한다고 하네요. 물론 이런 곳도 개인 성향에 따라 다르게 볼 수도 있겠지요.



지금은 연꽃이 없어서 그렇지만 연못 주위를 돌면서 구경을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제일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이 연못 부근인데 사실 연꽃이 없으면 볼거리가 너무 없고 지저분해 보이는 것이 있더라구요. 하여간 봄에서 가을까지는 볼만한 곳이지만 겨울에는 쓸쓸합니다.



보령 개화예술공원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복합문화예술공간인데 구역에 따라 대상이 정해져 있는 듯하네요. 아이들이 있는 분들이라면 작은 바둑이네동물원이나 보트와 깡통열차타는 곳 등이 좋겠고 연인들이라면 아무래도 개화허브랜드로 가는 길과 리리스카페 및 그 주변이 가장 좋을 듯합니다. 어른들이라면 모산미술관과 조각공원 및 개화허브랜드를 구경을 하시면 좋겠지요.

- 연락처: 041-931-6789
- 주소: 충남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177-2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5,000원, 청소년/어린이 3,000원
- 방문시기: 2022-08-20
- 기타:
바둑이네 동물원 - 이용 요금 7,000원, 10:00 ~ 18:00
리리스 카페- 09:30 ~ 18:00, 연중무휴, 커피류 5,000원 ~ 7,000원


보령무궁화수목원



무궁화는 전 세계적으로 약 250여 종이 있는데 그중에서 우리나라에 약 200여 종이 있다고 하지요. 암묵적으로는 우리나라 국화라고도 불리는 무궁화는 과거에는 진드기들이 너무 많아서 비호감으로 불리었는데 요즘은 관리를 너무 잘해서 벌레는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구경을 하기에 좋은 꽃이 되었네요.



보령에도 무궁화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보령무궁화수목원입니다. 주차장도 큰 편이고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인데 주 대상은 역시 무궁화를 군데군데 심어둔 곳이지요. 다만 무궁화들이 아직은 어린 상태라 엄청 거대한 풍경을 기대하기는 어렵기는 하지만 나름 볼거리는 있는 곳이기는 합니다.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가면서 길가에 심어진 무궁화도 구경을 하고 주변에 피어 있는 쑥부쟁이 같은 꽃들을 볼 수도 있어서 걷기에도 좋습니다.



무궁화가 주제이다 보니 다른 꽃들은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볼거리는 많은 편이지요. 하와이무궁화나 동백나무 열매, 돌배 등도 볼 수가 있는데 돌배나무의 경우는 나무를 이상한 모양으로 조경을 해 놓아서 겨울에 가지가 뻗어나간 모양을 보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중간 즈음에는 무궁화수목원 전시관도 있는데 이곳에는 무궁화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설명과 사진 등을 이용해서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우리 옛 문헌이나 혹은 문화 속에서의 무궁화의 의미와 관련 미술 작품이나 이야기들을 알 수가 있고 민족의 꽃으로서의 의미와 일제의 무궁화 말살 정책 그리고 무궁화의 유래와 특징 등 무궁화 자체에 대한 내용도 많이 있어서 무궁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지요.



이곳에는 무궁화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생태연못을 비롯하여 목제문화체험장도 있고 테마정원과 전시온실 등도 있지요. 주변을 산책하는 목적으로도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암석원까지 올라가서 잣나무체험숲을 이용하거나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성주산 숲 하늘길을 이용해도 좋은데 높이가 약 6~14미터에 길이가 174미터에 이르는 하늘길입니다. 위에는 전망대도 있으니 잠시 주변을 둘러보시면 시원하고 좋습니다.



보령무궁화수목원은 무궁화에 대한 것들을 배우고 그 무궁화를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지만 아직은 무궁화가 엄청 화려해서 좋다거나 한건 아니고 볼만한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 연락처: 041-931-6092
- 주소: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로 318-57
- 출입가능시간: 동절기(11월 ~ 2월) 09:00 ~ 17:00, 하절기(3월 ~ 10월) 09:00 ~ 18: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8-20


충청수영성



충청수영성은 보령 오천항 부근에 있는 오래된 성으로 조선시대에 만들어졌지만 현재는 일부만 남아있는 곳입니다. 1510년 중종 때 축조가 되어서 이름이 보령 오천성으로 불리다가 2009년에 충청수영성으로 이름을 바꾸어 부른 곳인데 영보정, 관덕정, 대변루, 능허각, 고소대, 옹성 및 4대 성문이 있었지만 현재는 진남문, 만경문, 망화문, 한사문 중에 망화문의 아치형의 석문이 남아 있을 뿐이지요.



그런데 사실 이곳에 가 보시면 볼거리는 거의 없는데 그럼에도 사람들이 꽤 찾아서 구경을 하는 곳입니다. 과거에 동백꽃 필 무렵이라는 드라마가 촬영이 되어서 그런 듯한데 중앙의 영모정과 함께 주변 오천항의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어서 사진을 찍으러 찾는 분이 많지요.



이곳의 경치는 그 옛날 정약용이나 이항복 같은 분들도 찾아서 구경을 했다고 하며 규남 하백원 같은 분은 해유시화집에 이 주변의 풍경을 담은 곳이라고 합니다. 이 기행시화집에는 주변 풍경이 잘 나와 있는데 거북선의 모습이 보이는 것이 특이하지요. 이 그림은 현재 영모정 앞에 사진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건물들 중에는 빈민 구제를 위해 사용했던 진휼청도 있지만 이곳에서 가장 많이 구경을 하는 것은 아마도 아치형 석문일 것 같네요. 아직도 그 수려한 모습이 인상적이기도 합니다.



도로 건너편에는 내삼문과 공덕비 및 장교청 건물들도 있는데 원래 오청초등학교에 있던 것을 여기로 옮겨와서 세워진 것들입니다.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있으니 그랬을 것 같은데 원래의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개발이라는 명목 하에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모습이 보기가 좋지는 않습니다.



충청수영성은 보령에 가시면 한 번은 들러보시는 곳인데 이곳을 목적지로 삼는 것보다는 다른 곳을 보러 가시면서 함께 보시면 좋은 곳입니다. 오천항과 함께 보는 그 경치를 보는 것이 좋기는 합니다.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661-1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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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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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은 서해안에 인접해 있는 곳으로 갯벌을 주제로 한 머드 축제와 일몰 명소로 유명한 해수욕장,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전라도나 경상도에 비해서 수도권에서도 가까운 편이라 바다가 보고 싶은 분들이 많이 이용을 하는 지역이기도 하지요. 오늘은 보령에 있는 관광지 중에서 해수욕장 3곳을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독산해수욕장



보령 해안의 가장 남쪽에 있는 해수욕장은 장안해수욕장인데 그 위에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근처에 무창포해수욕장도 있지만 이 해수욕장은 갯벌체험으로 유명한 곳으로 해수욕보다는 갯벌 체험을 하러 가는 분들이 더 많은 곳이지요.


일단 바닷물이 빠지면 넓은 갯벌이 드러나는데 워낙 넓어서 사람 구경을 하기도 힘이 들더라구요. 한참을 걸으니 저 멀리서 갯벌 체험을 하고 있는 분들의 모습이 보일 정도입니다.


이곳에서 경치를 책임지고 있는 곳은 역시 독대섬 주변인 듯한데 이 섬을 빼더라도 갯벌 위로 드러나 있는 바위들과 언덕의 모습이 멋진 곳이지요.


그리고 이곳 갯벌의 특징은 발이 빠지지 않는 단단한 모래와 흙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장화를 신지 않아도 될 정도로 이동이 편한 곳이기도 합니다.


주변에 마을이 있기는 하지만 유흥시설이 없어서 고즈넉한 어촌의 모습을 볼 수도 있고 근처에서 캠핑을 하는 분들이 보이는 것으로 봐서 캠핑을 위해서도 많이 찾는 듯싶네요.


주변에 식당이나 가게들이 많지 않아서 오히려 이곳을 이용하는데 불편한 점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미리 준비를 한 것이 아니라면 근처에 있는 무창포해수욕장으로 이동을 해서 이용을 해야 합니다.


이곳에는 소황사구라는 사구도 있어서 산책로를 따라서 걷기에도 좋습니다.


아쉬운 것은 가까운 갯벌에 게와 같은 생명체도 잘 안 보이고 멀리서 갯벌 체험을 하는 것으로 보아 갯벌의 상태가 많이 훼손된듯한 느낌이 들기는 하네요.


고즈넉한 바다를 보고 싶으시면 독산해수욕장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구요. 아이들이 있으면 함께 갯벌 체험으로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 연락처: 041-932-2023
- 주소: 충남 보령시 웅천읍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2-19


무창포해수욕장



독산해수욕장이 고즈넉함을 자랑하는 곳이라면 무창포해수욕장은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곳에는 신비의 바닷길이라는 자연의 신비도 볼 수 있고 닭벼슬섬 근처에서 보는 바다 풍경이 멋진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일몰을 보기에 좋은 곳을 선정해 놓을 정도로 일몰을 보기에도 좋은 곳이지요. 서해안이라면 어디를 가도 일몰을 볼 수 있지만 유명한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지요.


이곳은 해수욕장의 특징도 가지고 있지만 해수욕보다는 모래가 깔려있는 해변을 거니는 것이 더 좋은 듯하네요.


신비의 바닷길이라는 곳은 원래 진도에 있는 곳이 더 유명하기는 하지만 이곳도 꽤 멋진 길이 나타나서 석대도까지 걸어서 이동을 할 수도 있어 물때만 잘 만나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무창포해수욕장의 해변 길이는 약 1.3Km로 짧은 편인데 이 길을 따라서 가다 보면 송림도 있고 거기에 해당화도 많이 심어져 있어서 여름에 걷기에도 좋다고 합니다.


또한 닭벼슬섬 근처의 모습이 너무 환상적인 곳이라 개인적으로도 서해안의 해수욕장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기억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작년에는 닭벼슬섬 근처에 다리도 만들어서 근처 생태계를 보존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하지요.


독산해수욕장에서는 갈매기를 볼 수가 없었는데 비해 이 무창포해수욕장은 갈매기도 너무 많은 것이 문제이기는 하네요. 시끄럽기도 하고 새우깡에 길들여진 듯 사람들 곁으로 다가오는 일이 많아서 위생상의 문제가 생갈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저도 물때가 맞아서 신비의 바닷길을 잠시 걸어는 보았는데 보기보다 미끄러운 길이라 조심을 하지 않으면 넘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조석현상으로 물이 빠지는 것인데 조금이냐 사리이냐에 따라 물이 빠졌다가 들어오는 속도가 차이가 나기 때문에 항상 안내를 주의 깊게 듣고 위험에 빠지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이 해수욕장에는 식당이나 카페 등의 건물들도 꽤 많은 곳이라 이용을 하기에도 편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다음에 이곳에서 일몰을 제대로 경험해 보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연락처: 041-936-3561
- 주소: 충남 보령시 웅천읍 열린바다1길 10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2-19


대천해수욕장



이제 조금 북쪽으로 이동을 해서 보령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을 찾아볼 텐데 바로 대천해수욕장입니다. 가장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머드 축제의 장소이기도 하지요.


아마도 서해의 해수욕장으로 간다고 하면 이곳이 먼저 생각이 될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역시 머드 축제이기는 하지만 주변에 있는 많은 상점들과 숙박시설 그리고 각종 편의 시설들이 많아서 이용을 하기에 편하기 때문인 것도 있지요.


이 대천해수욕장은 수심이 낮고 수온이 알맞아서 어느 때든 해수욕을 할 수 있는 곳이었다고 하는데 요즘은 해변에 모래가 많이 없어진 탓인지 그렇게 보이지는 않는 듯싶습니다.


이곳은 몇 번을 찾았지만 구경을 할 수 있는 것들이 별로 없어서 재미가 없는 곳인데 머드 축제가 열리는 곳에는 조형물도 있고 조명도 설치를 해 놓았나 봅니다. 다음에는 밤에 이곳을 찾아서 구경을 해 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대천해수욕장은 전형적인 해수욕장의 모습을 하고 있는 곳이니 해수욕을 하러 여름에 가는 것이 가장 좋기는 하겠네요.


모래사장을 따라서 걸으면서 행복한 이야기 많이 나누시고 사랑도 키우시기를 바랍니다.

- 연락처: 041-933-7051
- 주소: 충남 보령시 신흑동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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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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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에는 성주산산림욕장 및 석탄박물관, 성주사지, 심연동 계곡, 은행나무마을 등을 다녀왔는데 그 근처에 수목원이 있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구경을 가게 되었지요.

오늘은 보령 무궁화수목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보령 무궁화수목원은 성주사지나 석탄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곳인데 2008년도에 만들어진 곳이더라구요. 그런데 이름이 무궁화수목원이다보니 무궁화가 피지 않는 계절에는 볼 것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곳에는 무궁화전시관, 생태연못, 편백나무숲, 숲속놀이터, 무궁화테마원, 전시온실, 암석원 등의 많은 주제원이 있어서 무궁화가 피는 계절에는 더 좋겠지만 다른 날에 가셔도 좋은 곳이지요.

개요

- 연락처: 041-931-6092

- 주소: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로 318-57

- 출입 가능 시간: 하절기(3월 ~ 10월) 09:00 ~ 18:00, 동절기(11월 ~ 2월) 09:00 ~ 17: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및 구정, 설날, 추석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1.21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보령종합터미널에서 804번 버스를 타면 약 35분 소요가 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수목원 앞과 전시관 앞에도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이곳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이어서 분위기가 정말 좋더라구요. 일단 차들이 많지는 않는 것으로 보아 사람들이 많이 찾지는 않는 것으로 보이는데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다니는 요즘의 경우에는 좋은 환경이지만 사실 여행 블로그로써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을 소개를 해 드려야 하는데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그런 곳에 가는 것이 망설여지네요.

하여간 입구로 가시면 반월형의 조형물이 있어 입구임을 알려주고 있지요. 그리고 그 안에 안내도가 있으니 한번 보시고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옆에 하트 모양의 조형물이 있어 사진을 찍기 좋구요. 그 뒤로는 정자도 하나 있으니 잠시 쉬어 가셔도 좋습니다.

길을 따라서 걸으면서 구경을 하면 되는데 오른쪽에는 작은 개울이 흐르고 있어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이곳은 유아나 초.중고생, 그리고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에게 신청에 의해서 숲해설도 운영을 한다고 하니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한 날에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00 ~ 12:00, 오후 14:00 ~ 16:00네요.

저기 반대편에 있는 정자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주변과 잘 어울리는 모습이라 보기가 좋네요.

그리고 가는 길은 메타스퀘이어 나무들이 있어 가을 풍경이 좋고 아래쪽에도 빨갛게 물이 든 작은 나무들이 쭉 심어져 있어서 멋지더라구요.

그리고 가끔은 의자도 있고 시비도 있으니 잠시 눈을 주시면 좋지요.

입구에서 멀리 않는 곳인데 쉼터가 있는 것이 아마도 다 돌고 내려갈 때 사용을 하라는 의미이겠지요.

이제 무궁화수목원 전시관 앞에 도착을 했습니다. 실내는 피하고 있는 관계로 외부 모습만 구경을 하는데 그 앞에 무궁화 모습의 꽃 모양 조형물이 눈이 띄네요.

다만 아쉬운 부분이 주차장이 멀지가 않는데 여기까지 차를 들어오게 하는 것은 좀 문제가 있는 듯합니다.

이곳에도 여기부터 위쪽으로 가는 각 경로에 대한 안내도가 별도로 있으니 보시고 움직이시면 되는데 사실 처음 보는 지도로써는 약간 헷갈리는 지도네요.

전시관 앞에는 생태연못이 있어서 보기가 좋구요. 특히 물레방아도 있어서 더욱 가을 모습을 멋지게 만들어 주고 있더라구요.

오늘 제가 가는 경로는 테마정원으로 이동 후 암석원까지만 가는 길을 선택을 했습니다. 나머지는 다음 봄에 와서 꽃구경을 오려고 합니다. 테마정원으로 가는 생태연못 주위에 갈대들이 많이 보여서 역시 가을 풍경을 완성시켜 주고 있구요.

테마정원 앞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 조형물이 있으니 사진을 찍고 가시면 좋지요.

그런데 이곳에도 역시 빨간 열매가 열린 나무가 있는데 가끔 보는 다른 열매와는 좀 다르게 보이네요. 다행으로 이름표가 붙어 있어서 알 수 있었지요. 장미과의 아그배나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옆에 예상을 못 한 것이 보이는데 여기에도 핑크뮬리가 심어져 있더라구요. 이렇게 전국에 핑크뮬리가 자꾸 심어지면 나중에는 정말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테마정원 주변을 보면 가을을 맞이한 각종 나무들과 식물들이 가을 모습을 한창 뽐내고 있어서 보기가 좋습니다.

이제 저 위쪽에 있는 전시온실에 잠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곳도 들어갈까 망설이다가 사람들이 하나도 없어서 빨리 구경을 하고 나오도록 할께요.

입구는 두 군데이지만 현재는 한곳만 열어두었더라구요. 들어가자마자 우리를 맞이한 것은 파파야 열매입니다. 그리고 제라늄들도 노란색, 빨간색의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구요.

기타 치자나무나 익소라, 하와이 무궁화 등의 많은 열대 식물들이 많이 있는데 대부분은 이름표가 붙어져 있으니 구경을 하기는 좋은 것 같아요.

작은 온실이니 구경은 5분이면 충분합니다.

이제 온실을 나와 무궁화테마원쪽으로 가 보았는데 물론 무궁화는 없지만 이 안내도가 보이더라구요. 우리나라 무궁화의 종류도 참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주변에 꽃댕강나무 꽃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곳에 가면 가끔 보이는 것이지요.

이제 작약원과 잣나무체험원 사잇길을 걷고 있는데 이곳은 봄에 와서 구경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돌탑을 만들어 두어서 볼거리는 있는 편이네요.

그 위에는 습지식물원이 있고 작은 습지가 있습니다. 다만 물은 거의 없지만 그 주변에 단풍이 든 나무가 있어서 보기는 나쁘지 않았네요.

저기 나무 데크가 많은 길은 암석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하지만 저기는 다음에 보기로 하구요. 오늘은 오른쪽에 보이는 높은 전망데크를 이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망데크를 올라서 주변을 구경하시면 되는데, 위에서 바라본 주변 산 모습이 다른 곳에 비해 그렇게 이쁘지는 않지만 시원하기는 하네요.

그리고 일부 구간은 유리로 만들어져 있어서 아래가 보여서 스릴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제 반대편으로 내려가서 다시 돌아나가고 있구요. 전망데크의 모습을 여기저기에서 찍어봅니다. 잘 만들어진 구조물 같아요.

이제 돌아가는 길인데 이번에는 무궁화테마원 왼쪽 길을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쪽에 나무들이 색감이 좋고 길이 멋지게 꾸며져 있어서 좋았지요.

이렇게 만들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아 보이구요. 나무들도 좀 고생을 했을 것 같네요.

주변에도 보라색, 빨간색의 열매들이 많이 보이고, 갈대와 숲의 모습이 보기가 좋은 곳이더라구요.

나가는 길에 보이는 작은 정자에서 쉬어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나가면서 보는 생태연못, 무궁화전시관의 모습도 올라올 때와는 조금 다르게 보이네요.

이렇게 멋진 곳을 다녀가니 마음이 뿌듯합니다. 다음 봄에 꽃이 많이 피면 다시 한번 와야겠습니다.

이곳이 좋은지 새도 한 마리가 저쪽에서 먹이를 찾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주차장에 피어 있는 이 꽃잔디도 시기를 잊은 듯 수줍게 피어 있어 이쁘네요.

추천 대상

보령 무궁화수목원은 기대를 전혀 안 하고 간 곳인데 무척 좋은 곳이었습니다. 먼저 들어가는 입구 쪽에 메타스퀘이어 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어서 좋구요. 생태연못과 산책로를 따라 보이는 나무들과 꽃들이 많이 구경하기에도 좋았지요. 특히 높은 곳에서 구경이 가능하도록 산책로를 만들어 두었는데 위에 유리로 된 부분도 있어 약간은 무서울 수 있지요. 가을에는 역시 단풍이 많아 풍경이 좋고 산책로도 잘 만들어져 있어 걷기에도 좋더라구요. 저는 1시간 정도 소요듯 합니다.

 

http://www.mugunghwapark.com

 

보령무궁화수목원

보령무궁화수목원,무궁화수목원,수목원,공원,휴양지

www.mugunghwapark.com

 

단점

단점은 크게 없어 보입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8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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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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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옛날 성은 사람들이 찾지를 않는 곳이어서 그나마 언택트 관광으로 좋은 곳이라 제가 자주 찾으려고 하는 곳이지요. 이번에도 보령으로 갔다가 보령 8경의 하나라고 해서 들러보았지요.

오늘은 보령 충청수영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보령 충청수영성은 보령에 있는 조선시대의 석성으로 1509년 수군절도사 이장생이 서해를 통해 침입해 들어오는 적을 감시하고 물리치기 위해 쌓은 성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서문인 망화문, 진휼청, 장교청, 공해관만이 남아 있지요. 이곳에서 특히 동백꽃필무렵이라는 드라마가 촬영이 되어 더 유명해진 곳입니다.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661-1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1.21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보령종합터미널에서 900 및 716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50분이 걸리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성 근처에 있기는 하지만 오천항이 있어 횟집들이 많아 주차를 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인근에 다른 곳을 찾아서 적당히 주차를 하시면 되는데 저는 인근 농협 주차장을 이용을 했습니다.

보령 충청수영성을 보기 위해 도착을 하고 농협 주차장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오가는 통에 시간이 조금 흘렀나 봅니다. 농협 주차장은 무료 개방이지만 안전과 보안을 위하여 5시 이전에 차를 빼야만 한다고 해서 서둘러 구경을 하고 왔지요.

먼저 성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약간 언덕으로 가야 하는데 바로 앞이 주차장이라 들어가기가 복잡하네요.

주차장 옆에 안내도와 이곳에서 촬영을 했던 동백꽃 필 무렵이라는 드라마 관련 사진이 있어 찍어봤습니다. 요즘은 이렇게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는 항상 이렇게 소개를 하고 있더라구요. 아마도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목적이겠지요.

 

이 충청수영성에는 원래 진남문, 만경문, 먕화문, 한사문 등이 있었는데 현재는 망화문의 아치형 석문만 남아 있고 건물이 몇 채 밖에 없기 때문에 구경을 위한 시간은 오래 걸리지가 않습니다. 약 20분 정도면 모두 볼 수가 있지요.

일단 석문에서 보이는 풍경은 이렇게 생겼지요. 뭔가 기대를 하게 하는 모습이기는 한데 어떻지 모르겠네요.

제일 먼저 보이는 건물은 이 건물입니다. 이 건물은 진휼청이라는 건물이구요. 빈민 구제를 담당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저기에 오래된 나무들과 건물이 한 채가 보이는데 이곳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앞에 있는 안내판에는 영보정은 1504년에 수사 이량이라는 분이 지었는데 우리나라 최고 절경의 정자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수영이 없어지면서 터남 남아 있는 상태라고 설명이 되어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 건물의 현판이 영보정이니 어찌된 일일까요? 아마도 그 터 자리에 새로 지은 건물인 것 같네요.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서 항구 쪽을 바라보는 풍경이 예사롭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성벽에도 그때의 영광이 남아 있는 듯하네요.

보이는 것이 이 건물뿐이니 뒤로 돌아가 봤는데 저기 멀리에 다른 건물이 보이더라구요.

오른쪽의 길을 따라가면서 영보정을 찍어보는데 사실 이곳은 일부 공사를 하고 있구요.

 

근처 오천초등학교 쪽으로 가면 비석이 하나 있는데 보령 유격장군 청덕비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비는 1598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유격장군 계금은 중국 명나라 수군장으로 임진왜란 때 3000명의 수군을 이끌고 이곳 오천에 상륙하여 전라도로 이동한 뒤 왜군들을 토벌한 분이라고 하네요.

이어서 도로를 건너면 객사 건물이 있는데 오른쪽으로 보이는 건물은 내삼문입니다. 그 앞으로 비석들이 많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이곳에서 발견된 것들을 모아 놓은 듯하네요.

내삼문은 수사의 집무실이었던 공해관의 출입문을 사용된 것이구요. 원래는 별도의 건물이었던 것으로 오천초등학교에 있던 것을 이리로 옮겨왔다고 합니다.

바로 옆에 있는 건물은 장교청(객사)로 오천초등학교에 있던 것을 이리로 옮겨온 것으로 관리들의 숙소로 사용된 곳이지요.

 

이렇게 구경을 끝내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내판을 보니 이곳의 내아영역에 대한 발굴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하니 모든 것이 끝이 나면 더 좋은 곳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5시 30분이 지나니 진휼청에 불이 켜지고 있는데 멀리서 사진만 한 장 찍고 돌아갑니다.

오래된 건물과 거기로 가는 계단에서 오랜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더라구요.

추천 대상

보령 충청수영성은 조선시대 성이지만 현재 남아 있는 것들은 많이 않더라구요, 실제로 객사를 포함하여, 건물은 몇 채가 다이고 그나마 현재 영보정는 공사 중이라 좀 어수선하기도 했지요. 밤 풍경도 좋다고 했지만 해가 지기를 기다릴 수가 없어 보지는 못했습니다. 혹시 근처를 지나다가 궁금하면 들러보시면 됩니다. 저는 구경하는데 약 30분이 소요가 되었네요.

 

단점

단점은 볼거리는 많지 않네요. 그리고 주변에 주차가 힘이 듭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8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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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의 오천항으로 지나다 보면 도로 왼쪽으로 성당이 하나 보입니다. 이 성당은 이름이 갈매못성당인데 이름이 특이하여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오늘은 보령 갈매못성지(갈매못순교성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먼저 갈매못이라는 이름은 현재의 위치가 과거에 목마른 말이 물을 먹는 모습과도 같은 명당이라고 하여 갈매연 등으로 불리었는데 이 갈마연에서 따온 것이 갈매못이라지요. 이 갈매못이 박해의 형장이 된 것은 1866년 흥선대원군이 서양오랑캐를 내친다는 의미에서 프랑스 함대 세실 사령관이 침범했던 외연도에서 가까운 오천의 수영을 택하여 5명의 주교들을 끌고 와서 처형을 했다고 하지요. 이곳은 1925년 정규량 신부에 의해 순교현장이 발견되고 이를 토대로 부지 매입 등을 거쳐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개요

- 연락처: 041-932-1311

- 주소: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오천해안로 610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1.21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보령종합터미널에서 900 및 711-1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2시간이 걸리니 쉽지 않아 보입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성당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는데 현재는 내부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조금 어수선합니다.

먼저 주차를 하고 보니 아직 공사가 완료되지 않았더라구요. 그래서 공사를 하고 있는 곳을 피해서 빨리 구경을 하고 왔는데 출입이 제한이 되는 곳도 많아서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

먼저 앞 마당의 우측은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바다 쪽을 보는 풍경이 좋더라구요. 여기에 예수님상이 있는데 그 주변은 마지막에 더 구경을 하기로 하고 먼저 성당 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성당으로 가는 길에 조형물도 많이 보이고 기도를 위한 곳도 있더라구요.

성당으로 가는 길 담 위에 십자가의 길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는데 저는 몇 장만 찍어봤습니다.

담이 끝나는 지점에는 카페도 있는가 보네요.

어느 정도 올라가니 계단이 나오고 성당 모습이 보이지만 위에 있는 십자가의 모습을 볼 수가 없네요.

성당 벽 쪽으로 많은 흉상들과 조형물들이 있어서 찍어본 사진인데 일반인의 시선에서는 의미는 잘 알 수가 없어요. 아마도 그때 처형을 당한 5분의 흉상이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성당 안으로는 들어가지 않고 주변만 열심히 찍어봤습니다.

뒤쪽으로 산책로도 있다는데 출입 금지가 되어 있어서 다시 내려가야 할 것 같아요.

내려가기 전에 이곳에서 주변의 모습을 살펴보고 갈께요.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성당이라 꽤 운치가 있지않나요?

내려가는 길에 카페도 보이고 빨간 남천나무 열매도 있어 찍어보았습니다.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건물 앞에도 조형물이 보이네요.

이제 중앙 마당 쪽을 구경하도록 하겠습니다. 저 나무는 항상 푸르게 저 위치에 서 있을 듯하네요.

이곳에는 순교지에 대한 설명이 있는 안내석도 있구요.

순교터와 비석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프랑스 천주교 주교단의 방문 기념으로 심은 나무도 있지요.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라 조금 어수선합니다.

성지순례길 안내도 보이니 길을 따라 성지순례를 할 수도 있나 봅니다.

특별한 안내지가 없어서 설명을 할 수가 없어 저도 조금은 답답하네요. 하지만 그냥 분위기만 느낄수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지니 그것으로 충분하겠지요. 마지막으로 성당의 모습을 잠시 바라본 뒤 돌아갑니다.

추천 대상

보령 갈매못성지(갈매못순교성지)는 안면도 쪽의 해안에 있는 성지로 방문 시점에는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성당 주변만 구경이 가능하더라구여. 일부 구간은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 둔 상태입니다. 성당의 경우도 약간 높은 곳에 지어져 있기 때문에 아래에서 첨탑 위의 십자가를 보기도 참 어렵구요. 주변 구경도 쉽지는 않습니다. 다만 성당 앞과 성당 쪽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풍경이 좋은 곳이어서 날씨가 좋은 날은 사진 찍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구경하는데 시간은 약 15분 정도 소요가 되었네요. 근처에 가셨다가 잠시 들러 힐링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단점

단점은 현재 공사 중이라 어수선합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68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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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가면 폐역이라고 해서 열차가 더 이상 다니지 않는 역을 관광지로 변경하여 오픈을 해 놓은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곳의 대부분은 추억을 되살리는 목적이 가능 큰 곳이지요. 그런데 폐역은 아닌데 유명한 곳이 있더라구요.

오늘은 보령 청소역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보령 청소역은 보령 장항선의 간이역 중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역으로 가 보시면 역사가 아주 작습니다. 보면 어이구야,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작은 실내가 있구요, 주변에 조형물들을 만들어 둔 공간이 특별히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곳은 폐역은 아닌 듯한데 보령에서 가장 오래된 간이역이라고 해서 유명한데 또한 택시운전사라는 영화가 촬영이 되면서 더 유명해진 곳이지요.

개요

- 연락처: 1544-7788

- 주소: 충청남도 보령시 청소면 청소큰길 176

- 출입 가능 시간: 06:00 ~ 24:00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1.21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청소역을 이용하시면 되겠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청소역 근처에 작은 공간들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청소역은 처음에 폐역인 줄 알았습니다. 매표소에 사람도 없고 철길로 가는 길도 막지를 않아서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가만 보니 매표는 이곳에서 하질 않더라구요.

보통 폐역은 철로가 일부만 보이는데 여기는 철길이 그대로 있어서 실제 사용하고 있는 역임을 알 수가 있었지요.

철길은 그냥 철길일 뿐 특별한 것은 보이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옆에 있는 작은 공간에 조형물이 조금 있어서 들어가 봤지요.

폐역이 아니니 사람들을 끌기 위하여 만든 곳인 듯하고요. 이렇게 기관차 모양의 조형물도 만들어 두었네요.

객차 안으로도 들어가 볼 수 있으니 안에 들어가서 추억을 되살리기 바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누군가 안에서 삶은 계란을 까먹은 흔적이 있네요.

그리고 여기에 택시 조형물과 사람 얼굴이 있는데 택시운전사라는 영화에 출연한 송강호님의 얼굴로 보이네요.

주변을 보면 이곳이 과거 70~80년대쯤의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옛날 영화를 찍는데 많이 사용이 되는 곳인 듯합니다.

철로를 주제로 한 꽃밭과 쉼터도 있구요.

주로 사진을 찍기 위해 준비가 된 조형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공간도 그렇게 넓지가 않아서 구경거리는 많지가 않습니다.

실제 사용 중인 철로이니 당연히 이렇게 신호기도 동작을 하고 있지요.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이용을 하는 조형물이 있습니다. 남학생과 여학생의 인형이 있는 의자인데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잠시 기다리기도 해야 하지요.

철길 근처에는 이렇게 가을과 봄이 함께 하고 있네요.

다시 역으로 들어가서 안쪽을 잠시 구경하고 돌아 나왔습니다.

추천 대상

보령 청소역은 폐역이라고 느낄 정도로 작은 오래된 역이구요. 주변 풍경도 오래전 마을의 모습을 그래도 간직하고 있어서 영화 등의 촬영지로 사용되기에 좋은 곳이더라구요. 청소역도 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어릴 때 외할머니 댁으로 가기 위해 이용했던 역사의 모습이 떠오르게 하더라구요. 구경하는 데는 약 15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단점

단점은 구경거리가 많지는 않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10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5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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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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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에 가면 역시 바다가 있는 고장이라 해수욕장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바닷물이 빠지면 근처에 있는 섬을 걸어서 갈수 있는 바닷길이 열리는 곳이 있어서 다녀왔는데 바닷길은 자주 열리지 않기 때문에 기대는 하지 않고 갔지요.

오늘은 보령 무창포해수욕장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의 모습은 일반적은 해수욕장의 모습과 같습니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석대도로 가는 바닷길이 매월 2~3번 정도 열리는 경우 구경하기에 좋아서 많이들 찾는 곳이지요. 해변에서 석대도까지의 거리는 약 1.5Km라고 하는데 이 길을 따라 조개잡이 체험을 하는 것도 재미가 좋다고 하네요.

개요

- 연락처: 041-936-3561

- 주소: 충남 보령시 웅천읍 열린바다1길 10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1.21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보령종합터미널에서 501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40분이 걸리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근처 식당 등 주변에 주차할 공간이 많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겠지요. 저도 식당에서 맛있는 해물 된장을 먹고 차는 그대로 둔 채 해수욕장으로 걸어서 이동을 했습니다. 식당 근처에서 보니 저쪽에 무창포타워라는 곳도 보이는데 나중에 가봐야지 했다가 까먹고 가보질 못했네요.

해변으로 가는 길에 이 흉상이 보이는데 제2연평대전 때 순국한 한상국님의 동상이네요.

앞에 보이는 해변의 모습은 다른 해수욕장과 특별히 다르지는 않지만 가까운 곳에 등대도 보이는 게 특색이군요.

그리고 왼쪽 멀리에는 작은 섬도 하나 보이는데 저 섬이 바로 석대도인 모양입니다.

제가 간 시점이 물이 조금 빠진 상태인 듯 갯벌도 조금 드러나 보이고 바다로 가는 길이 일부는 열린 듯한데 섬까지 가지는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왼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구경을 하고 있는데 물이 빠진 갯벌이 보기가 좋고 신발이 푹푹 빠지지 않아서 걷기에도 좋았습니다.

동영상으로도 해변 모습을 살짝 찍어봤습니다.

 

 

 

석대도가 가까워지는 곳으로 갈수록 주변 풍경이 너무 멋지게 보이는데 사진을 유심히 보지 않으면 같은 사진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비슷한 풍경이지요.

겨울로 가는 계절이라 해가 일찍 질 준비를 하지요. 햇빛이 비스듬하게 비추고 있어서 갯벌과 함께 찍으니 멋진 사진이 나오더라구요.

주변에 비체팰리스 등의 건물들도 있어 같이 찍어보니 하늘이 이뻐서 그런지 보기가 좋네요.

다시 조금씩 걸으면서 구경을 하는데 바람도 많이 불고 햇빛도 강하지 않아서 춥더라구요. 그래도 끝까지 가보았습니다.

그렇게 걷다 보니 어느덧 이만큼 오게 되었네요. 이쪽은 갯벌이 약간 부드러워 신발이 조금씩 빠지는 곳이지요.

해수욕장의 끝에는 닭벼슬이라는 작은 섬이 있는데 마침 거기까지는 물이 빠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갯벌이라 들어가지는 못해서 멀리서 풍경만 감상하고 왔지요. 신발을 벗고 가시면 되겠지만 조개 조각들이 있어서 맨발로 움직이면 다칠수 있다고 하니 조심하셔야겠네요.

무창포해수욕장의 모습 중에서 가장 멋진 곳은 이쪽인 듯합니다. 물론 물이 많이 빠진 상태이면 석대도로 가는 바닷길이 열리니 거기가 더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제 온 길을 되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반대편의 풍경을 찍었는데 이곳의 풍경이 역시 좋은 것 같아요.

이제는 해변의 모래를 밟지 않고 해변 옆의 인도를 이용해서 돌아가겠습니다.

이쪽에는 발 지압을 할 수 있는 길도 만들어져 있고 쉼터와 신비의 바닷길이라는 안내석도 보이더라구요.

무창포해수욕장이 낙조로도 유명한 듯 이 안내판도 보이네요. 그렇다고 해가 질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으니 그냥 돌아가야겠지요.

해변 옆에는 작은 공연장도 있어서 가끔은 공연을 열기도 하나 봅니다.

해변의 중간 즈음에 이 조형물이 있어서 이곳이 바닷길이 열리는 곳임을 알려주고 있지요. 아기장군과 관련된 전설도 있나 보네요.

그리고 이 쭈꾸미 조형물도 보이는데 근처에 계시는 할머니 말씀으로는 과거에는 이곳에서 쭈꾸미가 많이 났는데 지금은 많이 안 난다고 하더라구요.

다시 해변과 저 멀리 보이는 등대 쪽을 몇 장 찍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 해변에도 가을 모습이 살며시 찾아와서 수줍게 얼굴을 붉히고 있지요.

추천 대상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은 석대도로 가는 바닷길이 열리는 때를 맞춰서 가는 것이 좋겠지만 사실 그날을 맞추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따라서 그냥 가셔도 주변만 구경을 해도 너무 좋더라구요. 멀리서 석대도를 구경하고 근처에 있는 닭벼슬 섬으로도 물이 빠진 시간이면 잠시 들어가 볼 수도 있어서 좋았구요. 작은 섬과 자갈들이 많아서 사진을 찍으면 멋진 풍경이 나오는 곳이지요. 특히 바닷가를 걸으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좋은 곳이니 추천을 드립니다. 저는 약 1시간 정도 걸린 듯합니다.

 

단점

단점은 특별한 단점은 없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5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8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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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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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관광지를 다니다 보면 정원처럼 꾸며 놓은 곳들이 있지요. 그런 경우 대부분은 인공적인 아름다움을 구경을 할 수가 있는데 이번에 다녀온 이곳은 인공적인 아름다움이 아니라 자연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 바닷가 별장 같은 느낌이 강하더라구요.

오늘은 보령 죽도상화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보령 죽도상화원은 방조제로 연결이 되어 있는 작은 섬인데 아마도 예전에는 그냥 섬이었을 것 같더라구요. 이곳은 북쪽의 대천해수욕장과 남쪽의 무창포해수욕장의 중간이 위치한 곳으로 현재는 제방으로 연결이 되어 있어 접근이 쉬운 곳으로 섬 둘레를 지붕을 만들어 두어 해변을 따라 일주가 가능하게 만들어진 곳입니다. 들리는 얘기로는 세계에서 가장 긴 지붕형 회랑이라는데 산책로를 따라 돌면서 바다의 풍경도 구경하고 많은 나무 벤치에서 쉬기도 하면서 힐링을 하기에 좋은 곳이지요. 또한 한옥마을과 빌라단지와 같은 숙박시설도 있으니 예약 후 사용을 하셔도 좋습니다.

개요

- 연락처: 041-933-4750

- 주소: 충남 보령시 남포면 남포방조제로 408-52

- 출입 가능 시간: 하절기 09:00 ~ 18:00, 동절기 09:00 ~ 17:00

(4월에서 11월까지 금, 토, 일 및 공휴일에만 관람 가능)

- 휴관일: 월~목요일은 휴관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성인 6,000원

- 주의사항: 계단이 많아 휠체어 사용 불가, 숙박 시설이 분리되어 출입 금지, 금주 및 금연, 애완동물 동반 입장 불가, 돗자리, 체육용품 및 음식물 반입 불가

- 방문한 시기: 2020.11.21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보령종합터미널에서 401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10분이 걸리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상화원 내에 있기는 하지만 좁은 관계로 주차가 쉽지 않아 대기를 할 수도 있구요. 들어가기 전 주변 갓길에도 차가 많아 주차할 위치를 적당히 잘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조금 멀리 주차를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지요. 물론 주차비는 없습니다. 차로 들어가시면 주차장에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리셨다가 차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주차 후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주차를 하고 들어가시면 방문객 센터가 있는데 여기로 가시면 커피 한 잔과 떡 하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방문객 센터 앞이나 산책로에 의자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원하시는 곳에서 커피를 한잔하시고 둘러보시면 되지요. 처음 의자들이 많은 것을 보았을 때는 이곳이 꼭 어디 카페나 별장이 연상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일단 여기에서 움직이지 않고 쉬면서 커피를 마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일단 의자에서 바다를 바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경치도 감상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상쾌한 곳입니다.

죽도 상화원을 구경하는 방법은 섬의 둘레길을 따라 돌면서 곳곳에 보이는 조형물이나 건물들을 보시면 되구요. 워낙 쉴 수 있는 자리들이 많이 있어서 쉬기는 좋습니다. 대부분의 길은 나무 데크길이어서 어렵지 않게 돌아보실 수 있지요.

가끔은 이렇게 작은 연못들도 보이는데 연못보다는 바다가 더 좋네요.

나무 데크를 따라가면서 바다 쪽을 계속 구경하고 있습니다. 위치에 따라 보이는 풍경이 조끔 씩 다르기 때문에 사진을 계속 찍게 되지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안산 구봉도에서 본 풍경만큼은 아닌것 같아요.

여느 정도 가니 아래쪽으로 풍경이 좋은 곳이 있는데 이곳을 석양정원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석양정원은 상화원에서 일몰을 보기가 가장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108개의 벤치에 앉아 낙조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는데 일반 방문객들은 시간제한으로 볼 수는 없을 듯하네요. 숙박을 하시는 분들에게만 주어지는 혜택으로 보여집니다. 뭐 해가 좀 빨리 떨어지면 볼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도 하겠지요...^.^

저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고 있는데 바다의 풍경은 어느 섬과 크게 다르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 아래쪽 바위에서 낚시를 하는 분들도 보이는데 낚시도 가능한가 보네요. 아마도 슥박을 하시는 분들이겠지요?

바닷가 바위 위에 작은 부처상이 보이는데 반가사유상이라고 하네요. 벤치 의자의 개수도 108개이고 이런 조형물이 있는 것으로 보아 여기 주인이 불교를 믿는 분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이어서 관음보살상과 열두 사슴들도 바위 위에 조형물로 세워져 있더라구요. 알단 조금은 허전하니 이런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는 것이겠지요.

여기는 한옥마을 앞쪽인데 특히 바다 쪽 경치가 좋습니다. 해가 비치는 바닷물이 해변의 보말처럼 하얗게 보이네요. 가까이서보면 반짝반짝하기도 하겠지요.

한옥마을로 들어가는 입구 쪽에서 주변을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바다도 보이고 조형물이나 쉼터도 있지요. 이곳이 출발지점에서 시작된 석양정원의 끝부분이네요.

이제 한옥마을을 구경하러 들어가는데 입구에 작은 연못도 있구요. 여름에는 연꽃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중앙에 탑도 2개나 있는데 바다와 함께보면 더 운치가 있더라구요.

한옥마을의 건물들은 특정 지역의 가문 건물을 복제 또는 복원해서 만들어진 건물들인 것 같습니다. 앞에 안내가 있으니 한 번씩 보시면 아시게 되지요.

한옥마을에서 바다 쪽으로 구경을 하고 있는데 풍경이 나쁘지 않더라구요.

건물들은 일반적인 한옥들과 다르지 않으니 건물 자체는 그리 감흥을 주지 못하지만 주변에 꽃과 나무들이 많고 바로 앞이 바다라서 그런지 전체적인 풍경은 좋아 보입니다.

한옥마을 근처에 있는 꽃들과 걸으면서 본 꽃과 열매를 몇 가지 모아봤습니다. 가을에도 이런 꽃과 열매가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화려한 이 해당화도 일부 피어 있어 구경을 잘 했지요.

이제 한옥마을 구경을 끝내고 다시 길을 가는데 가는 길에도 조형물이나 미술 작품들을 전시해 두어 구경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더라구요. 다만 여기부터는 의자가 별로 없어 앉아 쉬기는 힘이 드네요.

그리고 나무 테크길의 장점인데 위에 비를 막아주는 지붕이 있어서 비가 와도 걷기에 좋게 만들어 두었네요. 여름에는 햇빛도 가려주고 좋을 것 같아요.

여기는 죽도상화원으로 들어오는 입구 쪽에 있는 작은 폭포(?)입니다. 주변에도 조경을 잘 해 두어 구경하기 좋게 만들어 두었군요.

걷다 보면 상화원의 간단한 안내도기 있어서 현재 위치를 알 수 있어서 좋은데 전체 지도는 입구 쪽에 따로 있더라구요. 입구로 걸어서 들어오시는 분들은 참조를 하시면 좋겠지요.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방문객 센터가 가까워지자 소나무 숲도 멋진 곳이 있구요.

그 근처에 세계의 조각상들을 만들어 두어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비너스상, 나이키상 등 많이 보이지요.

그리고 사슴이나 말들의 조형물도 보이네요.

숙박 시설이 있는 곳은 일반인이 출입을 못하니 전체적으로 섬을 한 바퀴 도는 것이 이곳의 핵심인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섬으로 들어오는 길 쪽의 모습을 참고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추천 대상

보령 죽도상화원은 자연의 모습을 최대한 그대로 유지하면서 만들어진 한국 전통 정원이라고 하는데 입장료가 6,000원입니다. 물론 영수증을 제시하면 커피 한 잔과 떡 한 개를 주니 어느 정도는 가격이 차감이 되겠지요. 일단 이곳은 내부에 조형물들과 꽃, 그리고 한옥마을이 있어서 구경거리는 많지만 실제로 메인은 바닷가를 따라 거니는 산책로와 바다의 풍경입니다. 그런 의미로 봤을 때 이곳은 사람에 따라 약간씩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여지구요. 대부분의 관광객이 여성들이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보아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곳이기는 한가보네요. 개인적으로는 풍경이 좋은 다른 곳들에 비해 크게 만족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한번쯤은 꼭 가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섬을 한 바퀴 도는데 약 1시간 30분이 소요가 되었네요. 참고로 이곳은 11월까지만 오픈을 한다고 하니 2020년 올해는 이제 몇일이 남지 않았네요. 가고 싶은 생각을 하고 계신다면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http://www.sanghwawon.com/

 

상화원

세계에서 가장 긴 회랑 섬 전체를 둘러싼 2km 구간의 지붕형 '회랑'은 세계에서 가장 긴 것으로서 눈비가 와도 해변일주를 할 수 있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www.sanghwawon.com

 

단점

단점은 주차가 무지 힘이 듭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구경거리 대비 입장료가 약간 비싼 듯하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8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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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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