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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관광지를 간다는 것은 항상 설레고 기대가 되는 일인 것 같습니다. 특히 한번도 가보지 못한 지역에 있는 곳이라면 더욱 그럴 것인데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지역도 이번이 처음 가는 곳이라 어떤 곳인지 궁금하더라구요.

오늘은 증평에 있는 별천지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증평에 있는 산 중 유명한 산이 좌구산인데 이 좌구산은 산이 거북이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요. 십장생의 하나인 거북이는 장수를 상징하는데 증평군에서는 2014년에 느림의 대명사인 거북이를 주제로 이 별천지공원을 조성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 주변에 거북이 관련 조형물들이 많은데 거북이하면 또 토끼가 생각이 나니 함께 보이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일단 주차는 이곳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주변 갓길을 이용하셔도 무방해 보입니다. 저도 갓길을 이용해서 공원으로 이동을 하는데 하얀 산딸나무꽃이 피어 있어서 한 장 찍어봤습니다. 이 꽃이 지면 산딸나무 열매가 붉게 열리겠지요.

갓길에 보니 이 정자가 있는데 이곳이 율리라고 불리는 모양입니다. 율리는 원래 청안군 남면에 속하는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삼기, 밤티, 내봉천리 등을 병합하여 율리라고 했다고 하네요.

이제 입구로 들어가 봅니다. 입구 쪽에도 작은 광장이 있지만 차는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 있구요.

이 조금은 커서 무서운(?) 토끼 조형물이 보입니다.

이 다리를 건너면 되는데 왼쪽에 좌구산 휴양랜드라는 이름이 보이네요. 아마도 증평군이 이 부근을 종합 유원지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입구 오른쪽에는 이런 조형물들이 보이는데 잘 보이지는 않지만 책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네요. 나중에 증평을 돌아보다 보니 김득신이라는 이름을 많이 보게 되는데 이 분은 조선 중기에 태어난 인물로 머리가 나쁘지만 노력으로 59세에 장원급제를 한 분이라고 합니다. 특히 다산 정약용도 인정할 만큼 대단한 독서광이라고 하네요.

이제 다리를 건너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리는 특별한 모양은 아니지요.

다리에서 오른쪽으로 보면 작은 개울이 흐르는데 개울에서 고동을 줍는 사람들도 보였는데 아마도 이곳의 물은 계곡에서 내려오는 깨끗한 물인 것 같습니다.

먼저 이 안내도를 참고하여 경로를 설정 후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시계 방향으로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약간 오른쪽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보이지만 아이들은 주변에 보이지는 않네요. 아무래도 햇빛이 강해서 그런 듯합니다.

거북이 광장에서 견우직녀길을 따라서 올라가니 풍차와 포토존이 있는 하늘정원이 나옵니다. 견우직녀길에는 조명 장치도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야간에는 불이 들어오는 곳인 것 같아요. 하늘정원에 있는 하트 모양의 포토존을 먼저 찍어봅니다. 이곳에는 풍차를 기준으로 3방향으로 포토존이 있는 게 좀 특이하네요.

그리고 풍차 주변에는 꽃들이 심어져 있는데 특히 이 큼지막한 디기탈리스가 눈에 들어오네요. 그래서 좀 알아봤더니 이 꽃은 심장 질환을 위한 약제로 사용이 된다고 하는데 함부로 약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합니다. 꽃말은 가슴속의 생각, 열애, 불성실, 화려 등이라고 하네요.

오른쪽으로 이동을 해서 포토존과 함께 풍차의 모습을 한 장 더 담아봅니다.

뒤로 가서 풍차만 한 장 찍어보는데 하늘이 맑아서 그런지 오늘따라 풍차가 더 눈부시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이어서 약간 오르막인 이 나무 데크길을 따라서 잠시 걸어봅니다. 이 길은 12지신테마길이라고 부르는데 사실 이 길은 좌구산 분젓치 산새길 테마로드의 시작점입니다. 이 길을 따라서 약 1.1Km의 산책로가 조성이 되어 있으니 잠시 이용을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뒤로 약 3.3Km를 가면 좌구산 천문대도 있습니다.

별천지공원의 모습을 잠시 구경하는데 이곳에도 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는 곳이라 쉬기에는 좋을 것 같아요.

12지신테마길을 따라서 가면서 설치가 되어 있는 동물들의 조형물들을 구경을 해 봅니다. 귀여운 모습이라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아요.

12지신과는 상관이 없는 동물들의 조형물들도 많이 보이는데 특히 바닥에 누워 있는 돼지의 모습이 미소를 짓게 하네요.

그리고 이 김득신이라는 분과 관련된 조형물이 보입니다. 사기 백이전을 1억 1만 3천 번을 읽었다고 하는데 지금으로 계산을 하면 약 11만 3천 번이라고 합니다. 1만 번 읽은 책도 36권에 달한다고 하네요. 참 대단한 분이네요.

좌구산 분젓치 산새길 테마로드의 안내도가 있으니 혹시 궁금하시면 이용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역시 여름에는 너무 더울 것 같아요.

저도 잠시 길을 가면서 쉼터들을 보고 있는데 길은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제 이 쉼터를 기준으로 되돌아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쪽에 무궁화동산도 있다는데 지금은 무궁화가 하나도 안 보이지요.

무궁화동산에서 풍차의 모습을 구경하고 있는데 이쪽에서 보니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지는 것 같아요.

아래쪽으로는 별천지유아숲체험원과 잔디광장이 있습니다. 이 주변에 아이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이제 주차장 쪽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길은 잘 만들어져 있어서 걷기에 좋은 곳입니다.

공원 안에도 작은 수로가 있어서 꽃창포도 구경을 할 수가 있더라구요.

저쪽에는 개구리 조형물이 있는데 나무로 만들어진 것 같아요. 이런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으니 썰렁한 공원의 느낌은 전혀 나질 않습니다.

그리고 이 솟대가 보이네요. 솟대는 고조선시대부터 하늘을 향한 인간의 소망과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입구에 세웠는데 후대엔 마을 신앙으로 정착을 했다고 합니다.

주변분들에게는 말할 것도 없지만 이곳을 찾는 분들에게도 좋은 휴식 공간이 되는 공원이네요. 좌구산 휴양랜드 쪽으로 오실 일이 있으시면 이곳도 함께 구경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증평 별천지공원은 좌구산 분젓치 산새길 테마로드의 시작이기도 하니 쉼터로 이용을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잠시 쉬어가시면 좋고 산책을 하셔도 좋은 곳이네요.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3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증평역에서 증평-솟점말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4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북 증평군 증평읍 종암길 399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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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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