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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식물원이나 박물관 등 실내 관광지가 폐쇄가 되거나 일부 입장 제한이 되는 곳이 많은데 서울에 있는 서울식물원도 마찬가지로 폐쇄가 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미처 모르고 가신 분들이 차를 그대로 돌리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곳에 가셨다면 그냥 돌아가지 마시고 이곳을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서울 서울식물원호수공원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서울식물원호수공원은 서울식물원의 일부입니다. 즉 서울식물원의 실내온실과 주제원이 있는 곳은 유료로 운영이 되는 곳이고 그 외 외부는 공원으로 개방이 된 곳입니다. 따라서 외부는 자유롭게 구경이 가능하구요. 이곳에는 연꽃도 구경할 수 있고 생태습지도 있어 걷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개요

- 연락처: 120

- 주소: 서울 강서구 마곡동 811-3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1,200원/1시간(주차장 이용 시)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7.04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마곡나루역에서 6642번 버스를 타고 약 10분 정도 가시면 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서울식물원이 폐쇄 상태이니 주변에 있는 서울식물원 제2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조금 걸으셔야 하지만 크게 불편하지는 않네요. 주차장은 무척 넓은 곳이니 이곳을 이용하시구요.

특이하게 여기에 평화의 소녀상이 있습니다. 뭔가 위치가 애매하기는 한데 주변이 개발이 완료가 되면 유명한 조형물이 될 것 같네요.

이제 도로를 건너 서울식물원까지 왔지만 역시 폐쇄 상태이지요. 저는 목적지가 다르니 계속 걸어갑니다.

가는 길에도 이렇게 꽃 구경을 했습니다. 일본조팝나무꽃이지요. 이 꽃은 색상이 거의 분홍빛이 많지만 같은 분홍이라도 색상이 조금씩 다르구요, 흰색도 있습니다.

이제 서울식물원호수공원 입구까지 왔습니다. 입구에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각 장소의 위치가 중요하지 않은 경우는 대충 경로만 파악하셔도 좋겠지요. 이곳도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 안내도가 없어도 불편하지 않아요.

조금 걸으면 이렇게 다리가 나오고 오른쪽으로는 서울식물원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지요. 매표소도 있구요.

서울식물원이 문을 열면 여기로 입장하셔도 됩니다. 이 주제원과 실내식물원을 함께 볼수 있으니 어디로 입장하셔도 문제가 없습니다. 뭐...하지만 현재는 폐쇄 상태이니...쩝

그리고 여기에 작은 폭포도 있으니 구경하시면 시원합니다. 이 공원에 있는 유일한 폭포입니다.

그리고 바로 여기에 예상못한 곳이 있더라구요. 네, 바로 연못인데 연꽃이 있습니다. 요즘은 어딜 가나 연꽃을 구경하게 되니 좋네요. 저는 주로 실내식물원 구경을 위해 겨울에 왔었는데 이 호수공원을 걸었지만 여기에 연꽃이 있는지는 몰랐네요. 연꽃 볼수 있는 곳이 한군데 더 늘어났군요.

그리고 이곳의 연못이 깨끗해서 그런지 연꽃이 꽤 이쁩니다. 진딧물 같은 것들이 연잎에 붙어 있으면 보기가 싫잖아요...ㅎ

수련뿐만아니라 홍련과 백련의 모습이 너무 이뻐서 자꾸 찍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산책로에서 가까이 볼수 있어서 사진 찍기에 좋아요.

그리고 이곳에 누군가 버린 것인지 아니면 이렇게 꾸며 놓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오리 인형이 연잎 위에 있더라구요. 귀엽지요...ㅎ

그리고 가는 길가에는 다른 꽃들도 많이 심어져 있어 구경거리는 많습니다.

황홀한 홍련의 자태를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꽃이 아닌 동그란 것이 주변에 보이는데 연방입니다. 연꽃씨방으로 그 안에 연자(연꽃씨)가 들어가 있구요. 연자는 살짝 푸릇할 때 까먹으면 밤맛이 난다고 하네요. 그리고 연방도 물에 끓여 마시면 변비와 치질에 좋다고 하구요. 연자는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어때요? 이쁘지 않나요? 제가 다른 곳에서도 많은 연꽃을 구경했지만 이곳의 연꽃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물론 다른 곳에서도 이제 연꽃이 만개하면 더 좋은 꽃들이 있겠지만 우선은 여기가 제일이네요.

이제 호수 주변을 따라 반시계 방향으로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이 서울식물원의 일부이지만 이곳은 아주 넓은 곳입니다. 그래서 모두 구경을 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호수 주변을 기준으로만 구경을 했습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꽃은 부처꽃입니다.

연꽃과 부처꽃이라 뭔가 불교적인 색채가 강해졌네요.

호수 주변의 산책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무척 더운데 햇빛을 가릴 만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양산이나 모자 준비를 하셔야 하구요. 물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일부 구간은 나무 데크 길도 이용을 할 수 있으니 구경하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연꽃은 나비와 잠자리 등의 곤충을 불러들이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지요.

주변에 다른 꽃들도 있으니 구경하시면 됩니다. 이 노란 꽃은 물싸리 골드스타이구요.

미국수국인 애나벨도 구경할 수 있지요. 이 수국은 이름이 참 많더라구요. 수국은 수국인데 뒤에 애나벨 같은 별칭이 있어서 이름이 좀 깁니다. 도저히 못 외우겠네요. 그래서 그냥 수국으로 부를거랍니다...ㅎ

호수로 드나드는 물길에는 이렇게 연꽃들과 수초들이 많이 보이지요.

그리고 반대편에는 조형물도 보이구요. 한바퀴 돌면 저기있는 조형물을 볼수 있을꺼구요.

이곳에서 빨간 고추잠자리도 구경했습니다. 이 잠자리는 무척 오랜만인 것 같아요. 몸 전체가 빨간 색이라 빨간 고추가 떠오르는 잠자리지요. 일반적으로 많아 보는 꼬리 부분만 빨간 잠자리는 고추좀잠자리라고 하네요. 서울시에서는 이 고추잠자리가 귀해서 포회금지 보호종으로 지정했다고 하나 잡지마세요!

호수 모습도 한번 보면 호수와 나무 데크 산책로가 이어져 있고 나무들이 크고 있어 꽤 풍경이 좋습니다.

때로는 이렇게 꽃창포도 있지요. 이제는 뭐 거의 보이지 않는 것들이죠.

한쪽에 꽃밭이 보이는데 부처꽃밭입니다. 이 꽃은 풍성해 보이지는 않지만 수채화를 그려 놓은 듯 소박하지요.

호수를 따라 걸으면서 좌우를 둘러보고 있습니다. 여기는 넓은 곳이라 어디로든 가도 좋을 곳이구요. 시간이 되시면 천천히 모두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에키네시아와 조형물이 어울리는 것 같네요.

이쯤에서 호수를 한번 바라보고 있습니다. 호수도 꽤 크게 보이지요. 저 멀리 분수도 있습니다. 출발지에서 거의 호수 반대쪽이네요.

사진 반대편에는 생태습지로 가는 길이 나오는데 이렇게 도로 아래에 길이 있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이곳이 명당이 될 것 같네요. 실제 여기에 의자들도 많이 있군요.

건너편 생태습지 모습인데 이쪽 길도 그늘을 가릴 만한 나무가 없어서 가지는 않겠습니다. 그냥 이렇게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인공적인 느낌이 덜하니 더 보기가 좋은 것같습니다. 특히 앞에 있는 연록색 풀이 눈에 띄네요.

이쪽에서는 낮달맞이꽃이 많이 피어 있더라구요. 일부러 심은건지 자연적으로 핀 것인지는 몰라도 낮달맞이꽃이 이렇게 많은 건 처음보네요. 아주 야리야리하고 순해보이는 꼿이지요.

달맞이꽃이란 이름은 꽃이 밤에 피는 것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데 낮달맞이꽃은 이놈은 낮에 피는가보네요. 하여간 달맞이꽃도 종류가 많은가봐요. 낮달맞이, 겹달맞이, 큰달맞이, 긴잎달맞이, 애기달맞이, 나비바늘꽃...많군요. 보면 구분이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잘 살펴보면 알리움(?)과 붉은 바위취도 있지요.

다시 호수로 돌아와 걷고 있는데 저 멀리 새 한 마리가 먹이 활동을 하고 있더라구요.

걷다 보니 이제 분수 가까이 왔습니다. 출발에서도 보이지만 나중에 보려고 아껴둔 것이지요.

분수대를 보면 항상 시원한 느낌이 많이 나니 여름에는 가장 좋은 구경거리 같아요.

여기 주변에도 여러 가지 꽃들이 많이 보입니다. 붓들레아, 산꼬리풀, 에키네시아, 기생초입니다.

이렇게 조형물이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이 근처에 쉼터도 있어 쉬기에 좋지요.

이쪽에는 나무 데크길이 있어서 반대편으로도 갈수 있습니다.

주변을 구경하면서 걷다 보면 이제 출발지에 가까워지고 있지요.

가는 길 가에 보이는 꽃들입니다. 도깨비가지꽃, 겹황매화, 붓들레아, 금계국이 여기에 있는 꽃들이지요. 도깨비가지꽃은 별 모양 같기도 하고 불가사리 모양 같기도 한데 앙증맞고 이쁘네요.

가우라, 꽃범의꼬리, 겹접시꽃, 참나리도 있습니다. 가우라가 많이 피어 있으면 화사하고 좋은데 천일홍 축제가 열리는 양주에서 볼수 있지요. 뭐...올해는 축제를 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제 반대편에서 보았던 바로 그 조형물입니다.

물론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보이구요.

다른 곳으로 가는 길도 있지요.

이제 연꽃이 있는 연못을 지나 주차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갈대도 보이구요.

넓은 잔디 구역도 있어 쉬기도 좋습니다.

어디로 가든지 가고 싶은 길을 이용하셔서 산책을 즐기시면 좋겠지요. 낮에는 더우니 선선한 저녁을 노려보시는 것도 좋구요.

그러다 보면 이렇게 조형물들도 구경할 수 있지요.

이렇게 오늘의 소개는 끝을 맺을께요.

추천 대상

서울식물원호수공원은 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꽤 큰 공원입니다. 생태습지까지 다 돌려면 시간이 좀 걸리는 곳이지만 나무가 아직 모두 어린 탓에 그늘이 없어 아무래도 여름에는 힘이 들겠지요. 따라서 호수 근처만 도셔도 좋을 듯하고요. 입구 쪽에 연꽃도 피고 있으니 연꽃 구경을 가셔도 좋습니다. 물론 규모는 작은 편이지요. 저는 호수만 한 바퀴 돌았는데 연꽃 구경을 하느라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걷기도 좋은 곳으로 호수 주변만 1시간 정도 걸린 듯하네요.

단점

단점은 그늘이 거의 없어 양산이나 모자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198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82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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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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