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강원도 고성에는 고성8경이라는 명승지가 있는데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들도 있고 과거의 유물이나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들도 있지요. 오늘은 그중에서 제6경 통일전망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고성8경 중 제6경 통일전망대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특성상 이곳이 교육적으로도 좋고 볼거리도 되는 것은 알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곳보다는 능파대가 더 좋지 않을까 생각도 됩니다. 물론 고성8경이 모두 명승지라고는 하지 않았지만 자연과 가까운 것이 더 좋기는 할 것 같아요.


통일전망대, 6.25전쟁체험전시관, 고성DMZ박물관은 모두 민통선 내에 있어서 이곳을 가려면 반드시 통일안보공원 내 안내소에서 출입 신고를 하시고 가셔야 합니다. 주차비와 입장료를 계산하고 차자로 이동을 해서 검문소를 통과해서 들어가시면 되는데 통일전망대, 6.25전쟁체험전시관, 고성DMZ박물관 순으로 구경을 하는 곳이 좋을 것 같습니다.


통일전망대는 개인적으로 파주와 강화도도 모두 가 보기는 했는데 위치 상 가장 북쪽에 있는 느낌이 드는 곳이라 조금은 긴장이 더 되는 곳이지요.


옛날에 아이들이 어릴 때 한번 와본 뒤로 다시 찾은 곳이 오랜만이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그때 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조금은 익숙하기도 합니다.


주차를 하고 통일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에는 2019년 청양칠갑산장승축제에서 청양칠갑산대장군과 고성금강산여장군의 장승 혼례를 진행하고 이곳에 세워진 장승들도 보이고 고성지역전투충혼탑 같은 조형물들도 있습니다.


물론 근처에 공군351고지 전투지원작전 기념비를 비롯하여 통일기원 미륵불상과 예수 십자가상 등의 많은 조형물도 있으니 함께 구경을 하시면 되지요.


통일전망대전망타워에 올라서 주변을 보면 금강산 구선봉과 해금강도 보이고 맑은 날에는 옥녀봉과 채하봉 등도 볼 수 있다고 하지요. 그리고 멀지 않은 곳에 북한군 초소도 보입니다.


다만 통일전망대전망타워 위에서는 유리가 가리고 있어서 사진을 찍기는 힘이 드니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찍는 곳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1층에는 작은 전시관도 있으니 구경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차장에는 6.25전쟁체험전시관이 있는데 한국전쟁에 대한 영상기록과 사진 그리고 체험실 등이 있어서 6.25의 참상과 참혹함을 간접적으로 체험을 할 수가 있어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좋은 곳입니다.


전쟁의 폐허와 유엔군 참전 그리고 각종 전시물들을 보고 있으면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아직도 그 아픔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과 이런 기록들이 가슴 아파오기도 합니다.


이렇게 구경을 끝내고 이어서 고성DMZ박물관에 가시면 되는데 이곳에는 외부 시설들도 있어서 구경을 하기에 좋지요.


각종 조각 작품들과 전쟁을 기억하는 조형물들 그리고 체험 공간과 연못 같은 곳들이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가셔도 쉬기도 하고 함께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고성DMZ박물관은 2층과 3층에 '축복받지 못한 탄생', '냉전의 유산은 이어지다', '그러나 DMZ는 살아있다', '다시 꿈꾸는 땅 DMZ'라는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고 관람 경로에 따라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전쟁 당시 사용했던 물품들과 무기들, 전쟁의 기록 등이 상세하게 전시가 되어 있어서 한 번쯤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함께 이곳을 다녀간 적이 있는데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전시물들을 보다 보면 노동당사와 같은 건물도 재현이 되어 있고 대인지뢰 같은 것들도 볼 수가 있지요. 워낙 많은 것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라 생각보다 구경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리고 그 전쟁을 통해 얻은 지혜와 그 속에서 느끼는 것들을 작은 종이에 써서 걸어 놓을 수도 있지만 현재는 일시 중지가 되어 있네요. 우리 아이들과는 써서 걸어 놓은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전시관 주변에도 여러 가지 조형물이 많아서 볼거리가 무척 많은 곳인데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것들도 있어 흥미로운 곳이기도 합니다.


통일전망대, 6.25전쟁체험전시관, 고성DMZ박물관는 전쟁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미래 세대에게도 큰 교훈이 되는 것이니 꼭 아이들과 함께 가보시기를 바랍니다.

- 연락처: 033-681-0625
- 주소: 강원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로 369
- 출입가능시간: 동절기(11월 ~ 2월) 09:00 ~ 17:00, 하절기(3월 ~ 10월) 09:00 ~ 18: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 주차비: 승용차 5,000원 (고성통일전망대와 함께 매표)
- 입장료: 성인 3,000원, 학생/경로 1,5000원 (고성통일전망대와 함께 매표)
- 방문시기: 2022-01-22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강원도 고성에는 고성8경이라는 명승지가 있는데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들도 있고 과거의 유물이나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들도 있지요. 오늘은 그중에서 제4경 청간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곳을 찾았을 때는 아쉽게도 해체 분리 공사를 하고 있어서 위로 올라가서 볼 수는 없었습니다. 2022년 6월까지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를 하시고 가시면 되는데 일단 위로는 올라가지 못하지만 아래쪽에서 볼 수도 있고 근처 청간해변이 멋지기 때문에 일단은 들어가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 청간정이 어느 순간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만 아시면 될 것 같아요.


동해대로를 달리다가 이정표를 보고 들어가는데 오른 편에 무슨 연못 같은 곳도 있더라구요. 창간정은 올라가지 못했지만 이 연못에 눈이 쌓여 있어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산책로를 따라서 가면 해변이 나옵니다.


이 해변은 이름이 없는 해변인데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사람이 거의 찾지 않는 곳이 도 좋습니다.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싶기 때문인데 이곳은 청간정을 찾은 분들이 이용을 하기는 할 것 같습니다.


이른 오전 시간에 이곳을 찾았는데 구름이 약간 끼어 있고 그 사이로 일출의 분위기가 약간 남아 있는 모습이 더 보기가 좋았습니다.


바다가 해안 가까운 곳에 있는 바위를 집어삼켰다가 내 뱉기를 반복하고 있는 모습이 웅장한 드라마를 보는 것도 같네요.


이 해변에 서서 청간정의 모습을 보니 이곳을 찾은 많은 과거의 문인들이 왜 이곳에 대해 찬사를 했는지 알 것 같았지요.


청간정은 관동팔경 중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것으로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지만 1520년 즈음에 중수를 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1884년 갑신정변 때 불이 타서 그대로 방치를 하다가 1928년 토성면장 김용집의 발기에 따라 재건을 한 것을 1981년에 해체 복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다시 해체 복원을 하고 있는 곳이네요. 수리가 끝나면 더 멋진 모습으로 저 언덕 위에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청간해변 쪽으로 잠시 이동을 하니 방파제같이 보이는 구조물도 보이는데 그 위에 올라서 동해 바다의 멋진 모습을 잠시 구경을 해 봅니다. 파도가 치고 바람이 불고 하얀 물보라가 가까이 다가왔다가 물러나는 모습이 보기가 좋고 시원합니다.


이런 곳에서는 아무래도 오랫동안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 이 근처에 캠핑이나 차박을 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곳에서 휴식을 하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의 하나이겠지요.


눈이 내린 동해안의 멋진 풍경과 아름다운 청간정의 모습을 구경하면서 차로 이동을 해 봅니다.


파도가 차는 동래 바다의 모습을 잠시 즐겨보시지요.


조선 인조 때 군수 이식으로부터 어우당 유몽인, 고려 시대 문장가 김극기등이 이곳을 보고 찬탄을 금하지 못했다고 하니 그때나 지금이나 그 풍경이 어디를 가지는 않았을 듯합니다. 고성에 가면 꼭 보아야 하는 곳 중 하나이니 구경하시기 추천드립니다.

- 연락처: 033-631-8722
- 주소: 강원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1-23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강원도 고성에는 고성8경이라는 명승지가 있는데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들도 있고 과거의 유물이나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들도 있지요. 오늘은 그중에서 제2경 천학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동해안은 제가 바다가 보고 싶을 때 가끔 찾는 멋진 바다입니다. 동해안을 따라서 차로 달리는 것도 좋고 도보로 이용을 해도 황홀한 경치를 구경할 수 있기 때문에 1년에 한두 번은 꼭 동해안을 찾게 되지요.


그 동해안을 굽어보며 명상도 할 수 있고 과거에는 문인들이 시도 짓기도 했다는 명승지인 천학정을 찾아보았는데 1931년 지방유지 한치응, 최순문, 김성운 등이 뜻을 건립을 한 정자입니다.


주변에 교암리해수욕장 등 다른 관광지도 많은 곳이니 함께 구경을 해 보면 좋은데 저는 천학정을 보고 교암방파제만 들렀다왔습니다.


천학정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긴급대피장소라는 팻말도 보이는데 천학정이 자리한 구릉이 주민들에게는 신성한 곳임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하네요.


방문 시점에 무슨 공사를 시작했는지 나무들도 일부 베어져 있고 어수선해 보이기도 했고 근처에 있다는 소나무 숲은 가보지를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언덕에 올라 주변의 경치를 보고 있으니 아름다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이곳은 일출 명소로 유명하다고 하지요.


천학정이 있는 곳에서 주변을 보니 이곳에서 일출을 보면 좋을 것 같기는 하네요. 저는 아마도 그럴 기회는 거의 없을 것 같네요.


동해안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바다이니 이렇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에서라면 말한 나위도 없겠지요.


이제 잠시 아래에 보이는 교암방파제로 가 봅니다. 바람이 좀 불기는 하지만 이곳을 찾은 가족과 부부가 보이기는 하네요. 들리지 않는 소리로 이야기를 나누는 부부와 아이들과 눈 싸움을 하는 가족들이 너무 보기가 좋습니다.


방파제이니 파도가 쎈 곳이라 콘크리트 구조물이 안전을 위해 파도와 싸우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이 바다를 지나는 배들에게 길을 알려주는 등대들도 서 있기도 합니다.


이 방파제에서 천학정을 바라보니 기암괴석의 해안 절벽에 서 있는 정자의 모습이 무척 멋지네요. 이런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것이이겠지요.


고성8경 중 제2경이라고 하니 고성에 가시면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일출이 멋지다고 하므로 일출을 보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강원 고성군 토성면 교암리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1-23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강원도 고성에는 고성8경이라는 명승지가 있는데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들도 있고 과거의 유물이나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들도 있지요. 오늘은 그중에서 제1경 건봉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선시대 4대 사찰 중의 하나라는 고성의 건봉사는 이름이 익숙하지 않은 사찰입니다. 그럼에도 고성8경 중 제1경을 차지하고 있으니 그 위치를 알 것도 같네요.


일단 이곳은 일부러 찾은 곳이기도 합니다. 눈이 온 다음이라 눈 내린 사찰의 고즈넉한 풍경이 보고 싶었는데 고성으로 여행을 계획하면서 보니 이 절 이름이 보여서 목록이 기록을 해 두었지요.


주차를 하고 보니 주차장에서 입구까지는 약간 걸어서 들어가야 하는데 눈이 와서 주변이 보기가 좋아서 오히려 조금 걷는 것이 더 좋기도 했습니다. 오래된 사찰이라 그런지 주변에 오래 묵은 나무들도 꽤 많이 보이고 눈이 와서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


일주문이 있는 곳에 사찰 내 주차장이 있기도 하지만 가능하면 외부 주차장을 이용하고 걸어 들어오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건봉사는 산국 시대에 고구려 승려 아도가 창건을 했다고 하는데 그때의 이름은 원각사였다가 신라 말 도선이 중수를 한 위 서봉사로 개명을 했다고 합니다. 이후 공민왕 때 나옹이 사찰을 다시 중수하고 이름은 건봉사라고 했다고 하지요.


경덕왕 때에는 염불만일회(10,000일 동안 염불을 계속하는 모임)를 열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 만일회의 효시라고 하네요.


임진왜란 때는 왜구가 통도사에서 가져간 진신치아사리 12과를 임진왜란이 끝나고 사명대사가 일본에서 찾아와 이 건봉사에 봉안을 해서 현재 보존을 하고 있구요. 일부는 개방을 해서 일반인도 구경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저는 보지는 못하고 왔네요.


임진왜란 때는 사명대사가 승병을 일으킨 곳이기도 하다는데 한국전쟁 때는 대부분이 소실이 된 것을 복원을 하여 지금에 이른다고 합니다. 실제 이곳에 있는 건물 중 일주문만 그대로 남은 것이고 나머지는 다시 지은 것입니다.


민통선 내에 있는 사찰이라 일반인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했다가 얼마 전부터 개방을 해서 가 볼 수 있게 된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특이한 것들이라고 해서 꼭 보아야 하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건봉사 소나무와 장군샘으로 극락전 왼쪽에 한 그루의 소나무가 서 있는 것은 보았지만 장군샘은 미처 보지 못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불이문 옆에 큰 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다른 전각들이 소실이 될 때 불이문을 지켜준 팽나무라고 불린다지요.


또한 고해의 바다를 헤치고 부처님의 세계로 건너간다는 의미의 능파교라는 다리와 연화교 목교 그리고 속세의 고통으로부터 해탈하여 열반의 세계로 도달하기 위한 10단계의 수행을 의미하는 십바라밀이 기록된 십마라밀석주를 구경해 보시면 좋습니다.


부처님 치아사리는 만일염불원과 적멸보궁 등이 보관 중인데 일반인은 만일염불원에서 구경하시면 됩니다.


1,500년이 넘은 오래된 역사를 지닌 만큼 이야기도 많은 곳이니 안내판도 읽어보시고 천천히 구경을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천오백년사찰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던데 과거에 만들어진 사찰들은 거의 1,500년이 된 것이니 특별하지는 않지요.

- 연락처: 033-682-8100
- 주소: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건봉사로 723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1-22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