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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산이 많아 걷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좋은 환경입니다. 특히 요즘은 둘레길을 많이 조성해 두어서 많은 사람들이 산으로 들로 떠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산성이 있는 둘레길이라면 더욱 좋은 곳이지요.

오늘은 김포 문수산둘레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문수산은 김포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 376미터입니다. 문수산성의 길이는 약 6Km인대 이 중에서 현재 남아 있는 구간은 약 4.5Km이구요. 문수산성은 숙종 20년에 강화 입구를 지키기 위하여 쌓은 산성입니다.

문수산 등산로는 여러군데가 있구요, 특히 김포의 문수산산림욕장을 시작으로 하는 등산로는 2시간에서 5시간 걸리는 경로가 있습니다. 특히 이 길은 평화누리길로 이어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지요. 저는 이 중에서 산림욕장 입구에서 전망대를 지나 장대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2코스를 이용할텐데 전망대까지만 갔다가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1-988-2965

- 주소: 경기 김포시 월곶면 문수산로 102-38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2,000원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4.12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강화터미널까지 가셔서 90번 버스를 타고 40분 정도 가신 후 도보로 약 25분 걸어가셔야 하니 힘들듯 하네요.

 

들어가기

문수산산림욕장 주차장으로 검색 후 가시면 되구요. 주차 요즘 선불로 내시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시골같아 보이지만 주변에 다른 곳에 주차를 하기가 쉽지 않아 보이네요. 이곳은 강화도 들어가는 입구 쪽에 있는 관계로 코로나19 강화도로 진입하는 차량에 대해 발열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많이 막힙니다.

이제 올라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에 안내도가 있으니 경로를 정하고 가시면 되는데 현재 경로는 등산로이므로 무리하지 않도록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2번 경로를 선택했구요. 일단 올라가면서 어디까지 갈지를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올라가는 바로 오른쪽에 벚꽃이 조금 보이더라구요. 참고로 이 산에는 다른 꽃은 별로 없구요. 대부분 보이는 것이 진달래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다른 꽃도 보이기는 한답니다....ㅎ

가까운 강화도 고려산이 진달래 축제로 유명한데 이곳도 어느 정도 그 영향이 아닌가 하네요. 물론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취소되었습니다.

몇걸음 안 가서 이런 쉽터가있습니다. 쉬엄 쉬엄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산으로 올라가는 중에 오른쪽으로 눈을 돌려보니 마을과 강화대교가 눈에 들어옵니다. 강화대교는 강화도로 들어가는 대표적인 진입로이지요.

가는 길에 진달래도 드문 드문 보입니다. 이제 진달래도 거의 지는 시점이고 대신에 철쭉이 피고 있는 상태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진달래를 좋아하고 철쭉은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많이 아쉽지요.

올라가는 길에 이런 경비초소도 보이더라구요. 뭐 사람은 없습니다.

가는 길은 이렇게 일반적인 산길이구요. 산이니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도 있습니다. 이제는 산에도 푸른 잎들이 많이 나온 상태입니다.

이제 저 위로 올라갈겁니다. 오르막이라 조금 힘이 들듯 하네요.

중간 지점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데 저 멀리 마을이 보이더라구요. 상쾌한 풍경입니다.

그리고 문수산성의 일부가 이렇게 보입니다.

산에 있는 식물들은 이제 봄을 준비하고 있어서 이렇게 푸른 잎을 키우고 있는 상태이지요.

두릅처럼 생긴 것도 보이구요. 두릅은 아니지요.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진달래들입니다. 풍성하지는 않지만 보기는 심심하지 않게 해 주고 있네요.

가까이서 보면 더 깨끗하고 청초하고 청순해 보입니다. 더 좋은 말 없을까요?

얼마 가지 않아 중간에 있는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어렵지 않지만 오르막에 흙길이 있어 조금 위험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거나 노약자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역시 좋네요. 주변을 쭉 둘러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길로 더 올라가면 정상으로 가겠지만 저는 여기까지만 가고 되돌아 가도록 하겠습니다. 산행은 역시 어렵네요. 무릎이 아프다고 소리를 삐걱 삐걱 내고 있습니다....ㅎ

돌아가는 길은 올라올 때보다는 쉽지만 위험한 건 더 하지요. 조심해야 합니다.

되돌아 가는 길에도 진달래 구경을 많이 했습니다.

진달래 말고 벚꽃도 구경이 가능하네요.

그리고 작지만 제비꽃도 이쁘기는 하지요.

장미과의 양지꽃도 노랗게 피어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진달래가 제일이지요.

산길을 따라 내려오다보면 어느덧 진입로가 가까워집니다.

이제 출발할때 보았던 그 풍경이 보이네요.

추천 대상

이곳은 말 그대로 걷기 위해 가는 곳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평탄한 둘레길이 아니므로 등산을 준비하셔야 하구요. 무리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조금만 가셔도 문제가 없겠지요. 다만 무릎이 안 좋거나 걷는데 문제가 있는 분들은 오르막 길이라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그런 분들은 산림욕장만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단점

단점이라기 보다는 둘레길은 아니고 등산로이구요. 약간 가파른 길이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90점

[희소성] 78점

[관광성] 78점

[안정성] 80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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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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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소개를 해 드린 적이 있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주변 모습처럼 인천에도 주변을 돌아볼 수있는 경기장이 있습니다. 주변을 공원처럼 꾸며 놓아 경기가 없어도 찾아서 걷기 좋은 곳이지요.

오늘은 인천의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은 2014년 아시안게임을 위해 건설을 시작하려고 했다가 여러가지 이유로 연기 또는 취소될 뻔 했던 곳으로 우려곡절 끝에 완공하여 아시안게임 개막식 때 완공된 곳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개막식과 육상 경기만 열렸구요, 7만명 규모로 계획했으나 실제로는 6만명 규모로 작아졌으며 예산 문제로 관중석이 좀 낮게 만들어지는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곳입니다.

현재는 주변에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활용도 면에서도 문제가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개인들은 그냥 주변만 걸으며 힐링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장소 같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2-454-2014

- 주소: 인천 서구 봉수대로 806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없음(경기장 외부)

- 방문한 시기: 2020.04.12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인천아시아드역에서 1번 버스를 이용하여 약 25분 정도 가셔야 합니다.

 

 

 

들어가기

경기장이니 주차장은 주변에 많습니다. 아무 주차장이나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저는 큰 주차장이 아닌 반대쪽 작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어느쪽이든 편한 곳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모두 무료입니다.

 

 

먼저 왼쪽으로 주경기장을 바라보면 계단이 보이고, 저 멀리 조형물이 보입니다. 경기를 하지 않을 때는 계단을 오를 일이 거의 없지요.

 

 

저는 반대편인 오른쪽 길을 이용해서 반시계 방향으로 돌도록 하겠습니다. 가는 길에는 작은 벚꽃 나무들이 심어져 있지만 아직은 화려한 모습은 보여주질 못합니다.

 

 

하지만 그 대신에 파란 하늘이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경기장 주변에는 이렇게 작은 물길(연못?)도 만들어져 있어 여름에는 시원하게 쉴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가운데 작은 폭포(?)를 기준으로 좌우로 물이 흐르나 보네요.

 

 

이제 길을 따라서 걷는 중입니다. 작은 나무지만 그래도 벚꽃은 이쁘더라구요.

 

 

보시다시피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가까이서보면 어째 개구리 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개구리 알을 못보신 분들은 무슨 소리인가 하시겠네요. 요즘은 개구리 알은 커녕 개구리도 보기 힘들지요. 너무 환경이 안좋아졌습니다.....쩝...

 

 

오른쪽에는 보조경기장이 있는데 그 옆에 개나리도 심어져 있어 가는 길을 이쁘게 꾸며주고 있군요.

 

 

개나리 모습이 너무 이쁩니다. 이 길을 따라 보조경기장을 한바퀴 돌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만 오늘은 주경기장을 한바퀴 도는 경로로 가도록 할께요.

 

 

주경기장 건물 아래로 들어서면 넓은 광장이 나오게 되지요. 여기서는 여러가지 축제나 공연을 하는 곳입니다. 워낙 넓어 그런 목적으로 사용하기 좋지요.

 

 

그 옆에 이렇게 경기장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광장을 거슬러 반대편 큰 주차장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광장에서 바라보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의 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활용도면에서는 어떤지 몰라도 미적인 부분에서는 꽤 잘 지어진 경기장 같네요.

 

 

오른쪽 끝에는 조형물도 있습니다.

 

 

이제 오른쪽에 주차장을 두고 경기장 외부를 돌고 있습니다.

 

 

높은 하늘에 구름들도 우리를 반겨주고 있는 것 같네요.

 

 

이쪽에는 넓은 잔디광장과 함께 멋진 조형물이 서 있습니다.

 

 

둘레에는 꽃도 심어져 있구요. 팬지(삼색제비꽃)과 데이지(동그란 거..ㅎ)입니다. 이 꽃은 워낙 관상용으로 많이 사용해서 자주 보는 꽃들이죠.

하지만 제 스타일은 아닙니다. 이렇게 화려한 꽃은 감흥이 별로이더라구요.

 

 

잔디 광장 중간에 조형물이 있는데 조형물 중간에 걸을 수 있는 공간이 있구요.

 

 

주변을 볼수 있도록 양쪽에 구멍이 있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기는 하지만 풍경은 볼만 하네요.

 

 

반대편에서 바라보는 주경기장의 모습이 벚꽃에 둘러쌓여 있어 보기가 아주 좋습니다.

 

 

이제 도로를 건너 주차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조형물이 무슨 과자 모양 같기도 하고 단추 모양 같기도 합니다.

 

 

벚나무 사이를 걸어 주차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하늘과 길이 이어진 듯 하네요. 속이 시원합니다.

 

 

가는 길에 마스코트도 보이네요.

 

 

물개인 듯합니다. 인천이니 물개인 것이 전혀 이상하지는 않지요. 귀엽네요...ㅎ

 

 

멀리서 잔디광장을 한번 더 바라보고 오늘의 여행을 끝냅니다. 너무 빨리 돌았나요? 보조경기장과 주변을 함께 구경하면 1시간 정도는 소요가 됩니다.

 

 

추천 대상

이곳은 운동 경기가 없는 경우 걷기 위해 가는 곳입니다. 여름에는 작은 인공 냇가도 있고, 주변에 넓은 잔디밭도 있어 힐링을 하러 가는 곳이지요. 특히 요즘 같은 벚꽃 철에는 벚꽃 구경도 가능한 곳입니다. 4월말이 가까워오면 벚꽃은 거의 볼수 없겠네요.

단점

단점이라기 보다는 이곳의 벚꽃은 아직 나무들이 어려서 그런지 축제를 할 정도로 크지는 않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8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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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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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를 피해서 조선왕조의 왕릉을 계속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사람이 거의 찾지를 않아서 걷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왕릉만큼 좋은 곳은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코로나19로 봄꽃 축제를 갈수 없는 상태에서는 이런 왕릉이나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수목원이나 산림욕장 등을 이용하는 곳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오늘은 경기도 남양주 홍릉과 유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추가로 영친왕과 영친왕비의 무덤인 영원과 이구 황세손의 회인원, 덕혜옹주의 묘, 의친왕의 묘도 함께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홍릉은 고종과 명성황후의 무덤이구요, 유릉은 순종과 순명황후 및 순정황후의 무덤입니다. 고종은 흥선대원군의 둘째 아들로 철종이 세상을 떠난 후 익종의 양자가 되어 왕위에 올랐구요. 1919년에 경술국치로 세상을 떠났지요. 명성황후는 고종 3년 왕비가 되었지만 일본에 의해 참변을 당한 분입니다. 순종은 명성황후의 둘째 아들로 1907년 황위에 올랐구요, 1926년에 숨을 거두었습니다. 두분의 황후가 차례로 황태자비가 되었다가 황후가 된 분들이지요. 유릉은 조선왕릉 중 유일한 동봉삼실 합장릉이고, 홍릉과 유릉 모두 황제릉 형식으로 조성이 되어 있는데 정자각 대신 침전이 있고 능침에 있던 석물들은 종류와 개수를 늘여 침전 앞으로 배치하였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1-591-7043

- 주소: 경기 남양주시 홍유릉로 352-1

- 출입 가능 기간:

[2~5, 9~10월] 06:00 - 18:00

[6월~8월] 06:00 - 18:30

[11월~1월] 06:00 - 17:3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료: 소형차 기준 기본 30분 500원, 초과 10분 당 200원

- 입장료: 만 25세 ~ 64세 1,000원

- 방문한 시기: 2020.04.04

 

 

참고사항(알고보면 재미있지요)

조선왕릉의 유형을 살펴보면 한사람을 모신 단릉, 두사람을 함께 모신 합장릉, 두사람을 따로 따로 모신 쌍릉, 정자각 좌우로 따로 두사람을 모신 동원이각릉, 같은 언덕에 두사람을 모신 동원상하릉, 마지막으로 하나의 언덕에 왕과 왕비두 사람을 모시는 삼연릉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덤의 종류는 왕과 왕비의 무덤은 릉(陵), 후궁 등 왕족이나 왕세자 등의 무덤은 원(園), 나머지 군, 공주, 대군 등의 왕족이나 폐왕의 무덤은 묘(墓)라 부릅니다.

기본적으로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면 설명이 있는데 좌측은 제례 시 향과 축문을 들고 가는 향로길이구요, 오른쪽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걷는 어로라고 합니다.

또한 중앙 정자각 왼쪽에 재례 음식을 준비하는 수라간, 오른쪽에 릉 관리자가 머무는 수복방이 있구요, 비각은 비석이 들어 있는 건물이지요.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경춘선 금곡역까지 가시면 도보로 15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에 바로 있으니 주차 후 매표하시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다만 찾는 사람들에 비해서 주차장이 크지 않아 주차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근처에 있는 공터(홍릉역사문화관 공사장 근처)에 주차 후 입장하였습니다.

주차장 입구에 출입을 금지하는 팻말이 세워져 있구요, 나오는 차가 있어야 출입이 가능합니다. 저도 그냥 되돌아나와 주변의 공터를 이용했지요.

 

 

주차장 근처에 벚꽃이 곱게 피어 있어 보기에 좋았습니다. 아마도 다른 축제장을 못가니 이런 곳이 벚꽃 구경은 좋을 것 같아요.

 

 

입구 앞에 안내도가 있습니다만 잘 기억하기는 힘드니 종이 안내도를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이 지도가 더 보기 편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맨 오른쪽에 있는 수인당묘 등은 구경을 못했습니다. 영원 등의 다른 곳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한 곳이고요, 홍릉으로 입장 후에도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단 입장권은 꼭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입구 옆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입구 앞에는 역사문화관이 있구요.

 

 

이곳이 정문입니다. 주차장 부족으로 입구 근처에도 주차를 하고 있네요.

 

 

저는 먼저 유릉을 구경 후 홍릉을 거쳐 영원 쪽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진달래가 한무더기 피어 있어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 끌었고요. 그래서인지 사진도 많이 찍으시고 꽃내음에 취해 주변을 어슬렁거리고 있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이 건물이 유릉의 재실입니다. 아주 큰 재실이네요.

"유릉은 대한제국 2대 순종효황제와 첫 번째 황후 순명효황후 민씨와 두 번째 황후 순정효황후 윤씨의 능이다. 유릉은 합장릉의 형태로 한 봉분 안에 세 분을 같이 모신 동봉삼실 합장릉의 형태이다. 유릉은 홍릉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조선왕릉을 계승하고 명나라의 황제릉을 인용한 대한제국의 황제릉으로 조성하였다. 홍릉에 비해 능역 규모가 좁지만, 석물의 조각이 사실적이다. 능침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두르고 혼유석, 망주석, 장명등을 설치하였다. 제향공간에는 침전, 석물, 비각, 홍살문을 세웠다. 비각에는 1개의 능표석이 있는데 ‘대한 순종효황제 유릉 순명효황후 부좌 순정효황후 부우’라고 써있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홈페이지

 

 

재실 옆에는 개나리도 피어 있습니다.

 

 

재실에서 침전 쪽으로 바라보면 정말 멋집니다. 큰 나무와 왼쪽 아래 쪽에 보이는 어정이 특히 눈에 띄는군요.

 

 

재실은 지금까지 본 중에서 가장 크고 멋이 있습니다. 건축 양식이 근대 건축 양식을 따르고 있는 것 더라구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모습들이라 여기 저기 많이 찍어봤습니다.

 

 

홍살문을 통해 유릉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수라간은 없구요, 오른쪽에 수복방과 비각이 있습니다.

중앙에 있는 것은 정자각이 아니고 침전이며 침전 앞에는 황제릉 형식으로 여러가지 석물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런 곳은 처음이라 좀 당황했지만 꽤 웅장해 보이더라구요.

 

 

석물들과 수복방 및 비각의 모습입니다.

 

 

이게 웅장한 침전의 모습이구요.

 

 

릉은 저 뒤에 있는데 아무리 고개를 들어도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

 

 

재실 쪽을 바라보면 속이 시원합니다.

 

 

그리고 또 보이는 어정입니다. 두개의 우물 중에 하나이지요. 어정이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것도 이곳에서 처음 보는 것이네요.

 

 

이제 홍릉으로 가고 있는데 가는 길에 멋진 벚나무가 있더라구요. 느티나무처럼 하늘 하늘 늘어져 있어 보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나무가 정말 크구요. 하늘과 함께 보니 더욱 크고 멋져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사진을 찍는 연인들이 많았습니다.

 

 

이제 연지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나무들이 쭉쭉 멋지게 뻣어 있구요.

 

 

연지의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좌측에 보이는 것은 수라간이구요. 그 앞에 있는 나무는 뭐가 그리 힘든지 누워 있네요...뭐 하도 오랜 세월을 서 있었을테니 그럴만도 하겠지만요...

 

 

앞에는 재실이 있구요.

 

 

왼쪽에는 수라간이 있습니다.

 

 

이제 재실로 들어가 볼께요.

 

 

일반적인 재실 모습이네요.

 

 

담 너머로 홍릉이 보입니다. 이곳은 릉이 잘 보이는 위치에 있네요.

 

 

"홍릉은 대한제국 1대 고종태황제와 명성태황후 민씨의 능이다. 홍릉은 기존 조선왕릉의 형식과 다른 대한제국 황제릉의 형식으로 조성되었다. 이는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 한 후 명나라의 황제릉을 인용하고 기존의 조선왕릉을 계승하여 개혁한 형식이다.

능침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두르고 혼유석, 망주석, 장명등을 설치하였다. 기존의 능침공간에 있던 석물(석양, 석호, 문무석인)들은 제향공간 앞으로 배치하고, 종류와 개수를 늘렸다. 제향공간에는 정자각 대신 일자형 건물의 침전을 세우고, 안에는 당가를 설치하였다. 침전 앞에는 문무석인, 기린석, 코끼리석, 사자석, 해태석, 낙타석, 석마의 순으로 석물을 배치하였다. 기존의 조선왕릉과 달리 향로(香路)가 가운데에 깔려 있고, 판위는 홍살문을 기준으로 왼쪽에 놓여져 있다. 그 밖에 수복방, 수라간, 비각, 예감, 어정 등이 능역 안팎으로 배치되었고 능역 옆에는 재실이 있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홈페이지

홍살문에서 침전을 바라봅니다. 구조는 유릉과 동일하네요.

 

 

침전 모습이구요.

 

 

오른쪽은 수복방이지요. 수복방이 다른 곳보다 조금 떨어져 있구요.

 

 

비각도 있습니다.

 

 

여기에도 어정이 있더라구요. 어정이 있는 곳은 여기 홍릉과 유릉이 유일합니다.

 

 

릉은 그 뒤에 있습니다.

 

 

이제 이길로 나가서 영원으로 가 봅니다. 나갈 때는 마음대로지만 다시 들어오실 때는 입장권을 보여 주셔야 하니 버리지 마세요. 그리고 이 문에서는 입장권 구매가 안됩니다.

 

 

나가자 마자 보이는 모습인데요 이 쪽길에 벚꽃이 많이 피어 있어서인지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그러나 축제를 할 정도는 아니어서 한적한 편입니다.

 

 

벚꽃을 구경하며 걸어가면 좋습니다.

 

 

길을 따라 끝까지 가면 사실 운동시설이 있는 곳이므로 끝까지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저는 중간 샛길을 이용하는 바람에 길을 몰라 원하지 않게 가보게 됐습니다).

 

 

길을 따라 가시면 되는데 가장 좋은 경로는 끝에 있는 의천왕의 묘를 구경하고 되돌아오면서 구경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길을 따라 가다보면 이렇게 작은 입구가 있습니다.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의천왕의 묘입니다.

"의친왕묘는 고종의 아들인 의친왕과 의친왕비 김씨의 묘소이다. 합장의 형태로 조성하여 묘소 앞에는 상석, 향로석, 장명등, 망주석을 배치하였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홈페이지

 

 

아주 검소한 무덤이지요.

 

 

다시 되돌아 나와 왼쪽의 무덤을 보면 되구요. 덕혜옹주의 묘입니다.

"덕혜옹주묘는 고종의 딸인 덕혜옹주의 묘소이다. 덕혜옹주묘는 단묘의 형태로 상설은 의친왕묘와 같으나 의친왕묘와 달리 표석을 설치하였다. 표석에는 ‘대한 덕혜옹주지묘’라고 써있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홈페이지

 

 

이제 다시 영원쪽으로 되돌아 가는데 들어오면서도 볼수 있는 사진들입니다. 조선 왕들의 계보와 주요 사건 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영원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으면 무료이니 그냥 입장하시면 되구요. 여기가 풍경이 아주 좋아서 사람들이 좀 많더라구요. 특히 연인들의 성지 같아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이쁜 벚꽃 때문인것 같아요.

 

 

홍살문을 통해 중앙으로 보이는 것이 영원의 정자각이구요.

"영원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인 의민황태자(영친왕)와 의민황태자비 이씨(이방자)의 원소이다. 원소는 조선왕릉의 형식으로 조성하였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재실, 홍살문, 판위, 정자각, 비각 등이 배치되어 있고, 수복방과 수라간은 설치하지 않았다. 비각 안에 있는 표석에는 ‘대한 의민황태자 영원 의민황태자비 부좌’라고 써있다. 원침에는 병풍석을 생략하고 난간석만 둘렀으며, 문무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양, 석호는 조선왕릉의 형식과 같은 개수로 배치하였다. 석물들의 조각은 홍릉과 유릉의 영향을 받아 비슷한 형식을 띠고 있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홈페이지

 

 

오른쪽에는 비각이 보입니다. 비각 옆의 길을 따라 걸어서 화인원으로 갑니다. 조금 힘들게 오르면 화인원이 보입니다. 딸랑 무덤만 있습니다.

"회인원은 의민황태자의 둘째 아들인 이구 황세손의 원소이다. 원소는 봉분만 조성되어 있고, 석물, 곡장, 정자각, 비각 등은 설치하지 않았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홈페이지

 

 

그리고 그 왼쪽에 보이는 것이 영원인데 릉을 구경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앞쪽은 절벽(?)이라 옆에서만 볼수 있는데 석물들에 가려 무덤은 잘 안보이더라구요.

 

 

이제 구경을 끝내고 다시 훙릉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하늘에는 벚꽃이 황홀하구요.

 

 

가는 길에 이런 석물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지방에 가면 지방을 지키는 이런 것들을 가끔 볼수 있지요.

 

 

돌아가는 길에 찍어본 벚꽃 모습 한번 보세요.

 

 

이쁘지요. 하지만 이 꽃도 얼마 안 있으면 모두 지고 말겠지요.

 

 

이제 중간의 문을 통해 입장표를 보여 주고 되돌아 가고 있습니다. 홍릉이 보이지요.

 

 

다시 길을 따라 가다보면 들어오면서 보았던 진달래도 있지요.

 

 

아, 그런데 여기에도 히어리가 피어 있더라구요.

 

 

히어리 볼수록 앙증맞고 탐스러운 꽃이네요. 개인적인 취향입니다....ㅎ

 

 

이번에는 구경을 못한 곳이 있습니다. 귀빈 장씨 등의 묘인데 미처 알지를 못해서... 이곳은 다음 기회를 노려봐야겠네요.

"귀인 장씨는 본관이 덕수로, 생몰년은 미상이다. 1877년(고종 14)에 궁인의 신분으로 의친왕을 낳았다. 1900년(광무 4)에 숙원에 증직되었다가, 1906년(광무 10)에 귀인으로 증직되었다. 처음 묘소는 확실치 않으며, 1911년에 두모포 화양정(현 성동구 화양리)으로 이장하고, 1965년에 의친왕묘와 함께 서삼릉 권역으로 이장하였다가, 2009년에 홍유릉 권역으로 다시 이장하였다. 묘소는 봉분, 상석, 망주석, 표석을 배치하였고, 2009년에 이장하면서 장명등을 추가로 설치하였다. 표석에는 ‘증귀인덕수장씨지묘’라고 써있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홈페이지

추천 대상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니 아이들의 교육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구요. 왕릉이라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곳이지요. 다만 주차가 좀 힘들지만 영원 부분까지 구경을 하려면 약 2시간은 소요가 됩니다.

홍릉과 유릉 그리고 영원 등이 있는 이곳은 독특한 것이 많아 구경하기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걷기에도 충분한 거리가 있구요. 벚꽃도 많이 피어 있어 꽃 구경도 하기 좋더라구요. 사람들만 많지 않으면 가셔도 좋을 것 같은데 사람이 많아지면 자제를 해야 할 듯 합니다.

단점

단점이라면 주차가 조금 힘이드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95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8점

[안정성] 95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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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를 피해서 조선왕조의 왕릉을 계속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곳은 양주, 남양주, 서울 그리고 영월 등의 왕릉만 남은 듯 하네요. 사람이 거의 찾지를 않아서 걷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왕릉만큼 좋은 곳은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코로나19로 봄꽃 축제를 갈수 없는 상태에서는 이런 왕릉이나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수목원이나 산림욕장 등을 이용하는 곳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오늘은 경기도 양주 온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온릉은 중종의 비였던 단경왕후의 릉이 있는 곳입니다. 중종반정으로 왕비가 되었다가 7일만에 폐위되었구요, 영조 15년에 복위되어 단경왕후로 시호를 받고 온릉에 모셨다고 합니다.

개요

- 연락처: 031-855-5228

- 주소: 경기 양주시 장흥면 호국로 255-41

- 출입 가능 기간:

[2~5, 9~10월] 06:00 - 18:00

[6월~8월] 06:00 - 18:30

[11월~1월] 06:00 - 17:3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무료(시범운영 중)

- 방문한 시기: 2020.04.04

 

 

참고사항(알고보면 재미있지요)

조선왕릉의 유형을 살펴보면 한사람을 모신 단릉, 두사람을 함께 모신 합장릉, 두사람을 따로 따로 모신 쌍릉, 정자각 좌우로 따로 두사람을 모신 동원이각릉, 같은 언덕에 두사람을 모신 동원상하릉, 마지막으로 하나의 언덕에 왕과 왕비두 사람을 모시는 삼연릉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덤의 종류는 왕과 왕비의 무덤은 릉(陵), 후궁 등 왕족이나 왕세자 등의 무덤은 원(園), 나머지 군, 공주, 대군 등의 왕족이나 폐왕의 무덤은 묘(墓)라 부릅니다.

기본적으로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면 설명이 있는데 좌측은 제례 시 향과 축문을 들고 가는 향로이구요, 오른쪽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걷는 어로라고 합니다.

또한 중앙 정자각 왼쪽에 재례 음식을 준비하는 수라간, 오른쪽에 릉 관리자가 머무는 수복방이 있구요, 비각은 비석이 들어 있는 건물이지요.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1호선 가능역에서 360번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가야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에 바로 있으니 주차 후 입장하시면 됩니다. 다만 주차장은 작습니다만 사람이 거의 찾지를 않는 곳이라 불편은 없었습니다. 시범 운영은 아마도 사람들이 얼마나 찾아오는 지를 보는 것 같구요. 개인적으로는 내부 시설이 입장료를 받을 정도는 안되는 것 같아요.

 

 

매표소는 있지만 현재는 시범운영 중이라 무료입니다.

 

 

이렇게 입구로 들어가시면 되구요, 옆에 해설을 위한 건물도 있는데 아마도 찾는 사람들이 없어 거의 이용하지 않을 듯 하네요.

 

 

입구 오른쪽에는 화장실이 있으니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화장실은 무척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는 곳이 많지요.

 

 

유모차나 휠체어도 빌려주나 보네요.

이렇게 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면서 봄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직은 겨울의 모습이 강하지만 시간은 정말 빠르게 가니 곧 봄옷으로 완전히 갈아입겠지요.

 

 

그렇게 걷다보면 진달래도 보이는데 여기 진달래는 바람에 많이 떨어졌네요.

 

 

한쪽에 아담한 재실도 보입니다. 지금까지 본 재실 중 가장 큐모가 작네요.

 

 

재실 앞에는 진달래와 매화가 있는데 매화는 아직 개화전입니다. 아마도 여기가 약간은 북쪽이라 그런 듯 합니다.

 

 

재실은 그냥 이런 모습니다. 담도 없고 좀 썰렁하지요.

 

 

하지만 재실 앞에는 진달래와 산수유도 피어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가서 저기 정자각이 보입니다. 사실 입구에서 거리가 정말 가깝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이상한 꽃이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냥 나뭇잎인줄 알았습니다.

 

 

가까이 보니 꽃이 이쁘게 모여있네요. 이 꽃은 히어리라고 하는데 한국이 원산지이고 주로 지리산에서 자란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주 못 본 것이네요. 참 신기합니다.

 

 

자주 못보는 꽃이라 상세히 찍어봤습니다. 어떻게 보면 먼지털이 같기도 하고, 벌들이 모여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신기하네요. 저만 신기한가요...ㅎ

 

 

이제 온릉이 보입니다.

"온릉은 조선 11대 중종의 첫 번째 왕비 단경왕후 신씨의 능으로 단릉의 형식이다. 1739년(영조 15)에 단경왕후가 복위되면서 조선 후기의 추존왕비릉 제도로 새롭게 조성하였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홍살문, 판위, 향로와 어로, 정자각, 비각이 배치되어 있다. 능침은 병풍석과 난간석을 생략하였고, 문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양 1쌍과 석호 1쌍을 배치하였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홈페이지

 

 

홍살문으로 바라보면 일반적인 왕릉의 모습이지요. 다만 수라간은 없고 우측에 수복방은 터만 남아 있네요.

 

 

정자각도 아담한 모습입니다.

 

 

비각도 그 위치에 서 있구요.

 

 

비각에는 비가 있습니다.

 

 

비각 앞에는 수복방 터만 보이지요. 어차피 수복방이 제사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머무는 곳이니 재실을 이용하면 될것 같아요. 다만 법도에 어긋나지 않는 지는 모르겠구요.

 

 

뒤쪽으로 역시 릉이 보입니다. 단릉이구요. 릉조차도 병풍석과 난간석을 생략하여 간단히 조성하였다고 하네요. 이곳은 모든 것이 작고 간단합니다. 단릉, 쌍릉, 합장릉 등의 릉의 종류는 앞서 소개 시 알려드렸으니 참고하세요. 뭐 안봐도 아시겠지요?

 

 

들어오는 길 오른쪽으로는 산책로도 있으니 걸어보시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다만 저는 날씨가 바람이 많이 불고 쌀쌀한 관계로 생략했네요...ㅎ

 

 

이제 왔던 길을 따라 돌아 나갑니다.

 

 

히어리 나무도 다시 찍어보구요.

 

 

입구를 나가기 전에 진달래도 다시 찍어봅니다. 아직은 꽃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는 지역이네요. 다음주에는 철쭉도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기 진달래는 이제 조금은 시절에 지난 듯 합니다. 꽃잎이 땅에 많이 떨어져 있더라구요.

 

 

하지만 매화는 이제 시작이네요.

 

 

이렇게 오늘 양주 온릉의 간단한 소개였습니다.

추천 대상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니 아이들의 교육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구요. 왕릉이라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곳이지요. 다만 여기는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아서 산책로를 이용하지 않으면 관람 시간이 너무 작습니다. 따라서 주변에 다른 관광지와 함께 구경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찾아보시면 양주에도 관광할 곳이 많습니다.

단점

단점은 크기가 너무 작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8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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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기존에 있던 저수지를 주변 분들이 자주 드나들 수 있도록 공원으로 만드는 일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도 원재 저수지로 농수 공급을 위해 만든 곳인데 수변공원으로 재탄생한 곳입니다.

오늘은 남양주 오남호수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오남호수공원은 기존의 오남저수지를 공원화하여 2008년도에 재탄생한 곳으로 호수 주변에는 식당과 숙박 시설 등이 있고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주변 경치를 구경하면서 호수 둘레길을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가을에 단풍으로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저도 여기는 처음 온 곳이라 다음에 가을에 한번 다시 와봐야 겠습니다.

눈으로 본 바로는 작은 공연장도 있는 걸로 봐서 여름에 분수를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알아봤더니 음악분수가 7월 말에서 10월 말까지 정해진 시간에 30분 간 가동한 다고 하네요. 주중에는 저녁 7시와 9시에 가동하고 주말에는 오후 2시와 5시, 7시, 9시에 가동하는군요. 이런 호수공원을 왜 이제야 알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ㅎ

개요

- 연락처: 031-590-2625

-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 산53-4

- 출입 가능 기간: 제한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주변에 별도의 주차장이 없습니다. 그냥 적당히 갓길에 주차를 해야 하네요.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4.04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구리시청 에서23번, 도농역에서 9번, 남양주경찰서에서 91-1번 승차 후 오남호수공원까지 가셔서 약 800m 도보로 가셔야 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별도로 없어서 좀 불편하구요. 주변 갓길에 잘 주차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주차할 만한 공간이 정말 없습니다.

호수 안내도를 보면 그냥 일반적인 호수입니다. 특별히 다를 게 없어보이구요. 산책로가 3.13Km라고 표시가 되어있네요.

 

 

먼저 호수를 이용할 때 주의사항을 확인을 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저는 안내도 4번의 휴게쉼터 가까이에 주차 후 시계 방향으로 돌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봄이 시작되어 나무들도 봄옷으로 바꾸고 있어서 한층 향기롭고 파릇 파릇해 보입니다.

 

 

역시 관광객들을 위한 포토존도 있지요. 사실 크게 기대를 안하고 온 곳인데 시설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다만 여기서 어디를 배경으로 찍어야 하는지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뒷 배경이 뭐 다른 곳과 큰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그래도 가장 이쁜 곳에 마련해둔 것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반대편에서 펜션쪽으로 보이는 경치가 더 좋은 듯 하네요.

 

 

우리가 온 쪽을 한번 바라보면 일반적인 호수 모습입니다. 하지만 다른 호수에 비하면 조금은 깨끗하고 상쾌해 보이네요.

 

 

살짝 나가서 구경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구요. 여기도 굳이 저기서 보는 게 다른 것은 없어보이네요.

 

 

이렇게 나무 데크로 된 길을 마음 놓고 걸어가시면서 나무와 호수를 구경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날 날씨가 좀 쌀쌀했지만 힐링은 잘 되는 곳이었습니다.

 

 

무척 인상적인 둘레길을 보여주고 있어 처음 온 곳이지만 마음에 들었습니다. 둘레길은 잘 조성이 되어 있어 불편한게 없었네요.

 

 

주변에 펜션도 있어서 이용도 가능합니다. 펜션에서 바라보는 호수도 멋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마도 그걸 알고 여기로 오신 갓이겠지요.

 

 

꽃과 나무가 잘 자라고 있어 파릇한 모습이 봄을 한층 느끼게 해 주더라구요.

 

 

이제 저 멀리 방둑길이 보입니다. 저수지이니 다 이런 모습이지요.

 

 

이쁜 모습이 많으니 구경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여기는 작은 쉼터도 있구요. 여름에도 그늘이 되어 줄 곳이네요.

 

 

가는 길에 들꽃들도 보금씩 보이더라구요. 요즘은 들꽃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이 꽃은 찾아보니 현호색이라고 나오네요. 한국, 중국, 시베리아 쪽에서 볼수 있다는군요.

 

 

물론 개나리와 진달래는 항상 그 자리를 지키고 있지요.

 

 

그리고 이쁜 꽃잔디입니다. 모여 있어 풍성하고 화려해서 좋긴 하지만 개인 취향은 아닙니다.

 

 

이제 이 작은 다리를 건너 방둑길을 걸어갑니다.

 

 

방둑길은 약 400미터 길이라고 합니다.

 

 

먼 산을 바라보면 산에 진달래도 보이구요, 이제 산에도 푸른 빛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방둑길에는 여러 시인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심심하지 않구요. 그 중에서 몇 작품만 찍어봤습니다.

 

 

 

저 쪽에 작은 공연장도 보입니다.

 

 

호수를 둘러보면 파란 하늘과 비슷한 호수 빛깔이 마음에 쏙 들구요. 호수도 깨끗하더라구요.

 

 

반대편 펜션쪽으로 바라보니 펜션에서 자고 가고 싶어지더라구요.

 

 

가는 길에 이렇게 쉴수 있는 다람쥐 의자도 있습니다.

 

 

개나리는 많이 보이는데...

 

 

그 꽃말고도 이제 막 피기 시작한 꽃도 있었습니다. 네 철쭉입니다.

 

 

딱딱한 바위 틈에 이렇게 강한 햇빛을 받고 먼저 몇송이가 피어 있더라구요.

 

 

색상도 다양하구요.

 

 

이렇게 바위에 붙어 있으면 갸냘퍼 보이기도 합니다. 뭔가 마지막 잎새같은 느낌이랄까...

 

 

너무 작아 바람에 날아갈것 같은 모습이 안타까움도 느끼게 하는군요.

 

 

물론 민들레는 익숙한 꽃이지요.

 

 

가끔은 제비꽃도 보이더라구요.

 

 

꽃잔디도 여러가지 색상으로 봐 달라고 애교를 부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들꽃도 보이던데 산괴불주머니라고 합니다. 현호색과 비슷하고 같은 과지만 다르다고 하네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개나리가 빠질 수는 없지요.

 

 

노란 개나리가 핀 호수가를 걸으니 더욱 이뻐보이는군요.

 

 

다시 길을 재촉합니다.

 

 

참 걷기에 최적화된 곳이네요.

 

 

이제 거의 출발지점이 멀지 않았습니다. 저 다리만 건너면 되겠네요.

 

 

우리가 걸어온 길쪽도 찍어봅니다.

 

 

이제 겨울 모습은 거의 없어진 것 같아요.

 

 

저 멀리에 오리도 노닐고 있습니다.

 

 

먼 산에는 목련도 보이는군요.

 

 

누가 방생을 했는지 모를 자라도 한마리 꿈틀거리고 있네요.

 

 

이제 이 길을 오르면 오늘 여행의 끝입니다.

 

 

추천 대상

이곳은 걷기에 좋은 곳입니다. 호수를 한 바퀴 도는데 약 1시간 정도 생각을 하시면 되겠구요. 여름에는 음악 분수 앞 공연장에서 잠시 쉬시면서 쉬엄쉬엄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가족끼리 많이들 가시더라구요.

단점

단점은 주차장이 별도로 없어 불편합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5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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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코로나19를 피해서 조선왕조의 왕릉을 계속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서울에 있는 왕릉은 의릉. 정릉, 태릉과 강릉, 선릉과 정릉 그리고 헌릉과 인릉 등이 있는데 조선 3대 태종과 원경왕후 그리고 조선 23대 순조와 순원왕후의 릉이 있는 곳을 방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서울 헌릉과 인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헌릉은 조선 3대 태종과 원경왕후의 릉이구요, 인릉은 조선 23대 순조와 순원왕후의 릉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과거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영릉과 중종과 장경왕후의 희릉이 있었는데 불길한 자리라고 하여 현재의 각기 위치로 천장을 하였다고 하네요. 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도심에 있어서 그런 것인지 사실 좀 작은 규모입니다.

개요

- 연락처: 02-445-0347

- 주소: 서울 서초구 헌인릉길 34

- 출입 가능 기간:

[2~5, 9~10월] 06:00 - 18:00

[6월~8월] 06:00 - 18:30

[11월~1월] 06:00 - 17:3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성인(만25세 ~ 만64세)) 1,000원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무료입장입니다.

- 방문한 시기: 2020.03.28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에서 서초20번 버스를 이용하면 40분 정도 소요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에 바로 있으니 주차 후 매표하시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안내도를 확인 하시고 움직이시면 되구요. 입구에 종이 안내도도 있으니 지참하시고 가시면서 보시면 더욱 편합니다.

 

 

매표소 바로 옆에 입구가 있습니다.

 

 

입구 옆에 조선왕릉임을 알려주는 것도 있구요.

 

 

바로 들어서자마자 바로 앞에 인릉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가까운 곳인 처음이라 사실 좀 당황할뻔 했습니다. 대부분은 어느 정도 걷다가 보였는데 너무 가깝네요.

인릉은 순조와 순원왕후의 합장릉입니다.

"인릉은 조선 23대 순조숙황제와 순원숙황후 김씨의 능이다. 인릉은 같은 봉분에 왕과 왕비를 같이 모신 합장릉의 형식이다. 우왕좌비의 형식에 따라 앞에서 봤을 때 왼쪽에 순조, 오른쪽에 순원숙황후를 모셨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홍살문, 판위, 향로와 어로, 정자각, 비각이 배치되어 있다. 비각안에는 두 기의 능표석이 있는데 1기는 조선시대에 세운 조선국 표석이고, 1기는 대한제국시대에 세운 황제국 표석이다."-[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중앙에 정자각이 보이고 우측에 비각이 보이는데 좌우로 보여야 할 수라간과 수복방이 안보입니다. 둘 중에 하나만 있는 곳은 보았지만 둘다 없는 곳은 처음입니다.

 

 

릉은 잘 안보이지만 위쪽에 있습니다.

참고로 조선왕릉의 유형을 살펴보면 한사람을 모신 단릉, 두사람을 함께 모신 합장릉, 두사람을 따로 따로 모신 쌍릉, 정자각 좌우로 따로 두사람을 모신 동원이각릉, 같은 언덕에 두사람을 모신 동원상하릉, 마지막으로 하나의 언덕에 왕과.왕비두 사람을 모시는 삼연릉이 있습니다. 이 방식은 국조오례의에 근거해서 마련된다고 하네요.

 

 

일단은 구경을 했으니 오른쪽 길로 걸어가도록 할께요.

 

 

오른쪽에 진달래가 보이시죠?

 

 

화려한 색감이 너무 이쁩니다. 사람들도 그 앞에서 사진를 찍는 게 역시 봄 꽃의 대명사네요.

 

 

얼마 안가서 이런 광장이 나오구요.

 

 

오른쪽에 건물이 하나 있는데 화장실입니다. 그런데 근처에 산수유와 진달래가 피어 있어 풍경이 좀 있어 보이는군요. 비록 화장실이지만 전통가옥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겠지요.

 

 

이 앞에 있는 나무들을 좀 살펴보면 벚꽃이나 매화와 비슷한 꽃이 있습니다.

 

 

살구나무꽃입니다. 이 꽃은 색감이 매화보다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꽃이 있는데 색이 하얀색이네요.

 

 

자두나무꽃입니다. 저도 처음 보는 꽃인 듯 하네요. 다른 곳에서 봤더라도 몰랐을꺼예요....ㅎ

 

 

그리고 목련도 있구요.

 

 

이제 꽃 구경을 끝내고 헌릉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헌릉에 도착했습니다. 여기 주변은 공사가 진행중이라 어수선 합니다.

헌릉은 태종과 원경왕후의 릉입니다.

 

 

"헌릉은 조선 3대 태종과 원경왕후 민씨의 능이다. 헌릉은 같은 언덕에 왕과 왕비의 봉분을 나란히 조성한 쌍릉의 형식으로 정자각 앞에서 바라보았을 때 왼쪽이 태종, 오른쪽이 원경왕후의 능으로 조선시대 쌍릉의 대표적인 능제이다. 전체적으로 넓은 능역과 확트인 전경, 정자각 중심의 제향공간과 능침공간 사이의 높이 차이 등 조선 전기의 왕릉의 위엄성을 잘 드러내주는 요소를 갖추고 있다. 능침은 모두 병풍석과 난간석을 둘렀으며, 병풍석의 면석에는 십이지신상과 영저와 영탁을 새겼다. 문무석인은 각 2쌍씩, 석마, 석양, 석호는 각각 4쌍식 배치되었는데, 이는 고려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현·정릉 제도를 계승한 것으로, 조선왕릉 중에서 2배로 석물이 많아 완벽한 쌍릉의 형식을 띄고 있다. 그 밖에 혼유석을 받치는 고석은 5개로 조선 전기의 상설제도를 잘 보여주고 있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홍살문, 향로, 정자각, 신도비각이 배치되어 있다. 신도비각에는 1422년(세종 4)에 세운 신도비(보물 제1804호)와 1695년(숙종 21)에 임진왜란으로 손상된 신도비 옆에 증설하여 세운 신도비가 있다. 정자각 북서측에는 소전대가 있는데, 이는 제향 후 축문을 태우는 곳으로 조선 전기 태조고황제의 건원릉, 신덕고황후의 정릉, 태종의 헌릉에서만 볼 수 있는 석물이다."-[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정자각이 보이고...

 

 

비각도 있습니다. 그런데 역시 이곳에도 수라간과 수목방이 없네요.

 

 

릉은 뒤에 있구요.

 

 

그런데 재실도 안보이네요. 태종의 릉인데 왜 이렇게 소박해 보이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구경을 끝내고 길을 따라 나갑니다.

 

 

가끔 길에는 의자들도 있구요.

 

 

나가는 길에도 진달래가 이쁘게 피어 있습니다.

 

 

이제 다 왔습니다.

 

 

다시 한번 진달래 무리를 구경하고 갑니다.

 

 

그리고 이제 피기 시작한 할미꽃도 구경을 했네요.

 

 

추천 대상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니 아이들의 교육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구요. 왕릉이라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곳이지요. 다만 여기는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아서 산책로를 이용하지 않으면 관람 시간이 너무 작습니다.

단점

단점은 방문 시점 현재 일부 공사 중이라 관람이 불편합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95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78점

[안정성] 98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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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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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산이 많습니다. 백두산이나 설악산, 한라산과 같이 높은 산도 있지만 주변에 있는 작은 동산도 많지요. 오늘은 주변에 있는 작은 산인데 얼마 전 둘레길 조성을 끝낸 산이 있어 가 보았습니다.

오늘은 인천 승학산 둘레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승학산 둘레길은 인천 미추홀구(남구)의 승학산에 조성된 공원인데 이곳에 아파트를 건설하려는 움직임을 제지하려는 주민들의 요청으로 2018년에 조성된 길입니다. 이곳은 관교공원으로도 불리지요. 이곳에는 테니스장과 배드민턴장 등의 체육시설도 있고 예비군 훈련장도 있으며 둘레가 약 3.6Km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길입니다. 특히 이 근처에 인천향교와 인천도호부관아가 있어 인천에서는 유명한 곳이지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인천 미추홀구 관교동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주변의 인천문학경기장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인천향교 옆에 무료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3.29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인천1호선 문학경기장역에서 도보로 가시면 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근처 인천도호부관아 옆에 무료로 개방해둔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고 만약 여의치 않으면 문학경기장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여기는 인천도호부관아 옆에 있는 주차장인데 방문 시점 현재에는 무료 개방 상태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에 주차 후 인천도호부관아 입구 쪽으로 걸어 갔습니다.

여기는 인천도호부관아로 가는 도로 옆 인도인데요, 여러가지 조형물을 설치해 두었기에 걸으면서 구경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

약간은 이상하거나 묘한 얼굴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것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여기는 인천도호부관아 입구인데 현재는 코로나19 때문에 폐관 상태입니다(매주 월요일 폐관). 사실은 여기에 온 이유가 이곳을 구경하기 위해서 였지만 뒤쪽에 해발 120미터의 승학산이 있고 둘레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헛걸음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같이 개방을 안하는 관광지가 많을 때는 꼭 두번째 계획을 미리 마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안 쪽을 구경하지 못해 아쉽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이니 이해를 하고 그냥 돌아가야겠지요. 저기 안쪽에 서 있는 사람은 실제 사람이 아니고 인형입니다. 놀라지 마시길...ㅎ

참고로 조선시대에는 전국을 8도로 나누고 도 아래 대도호부, 목, 도호부, 군, 현을 두어 지방행정업무를 관장했는데 인천도호부관아는 조선시대에 행정을 담당했던 관청으로 여기에는 다양한 전통 문화체험과 생활용품을 구경할 수 있고, 굴렁쇠, 연날리기, 제기차기 등의 전통 놀이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 옆으로 인천향교와 인천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이 있기도 하지요.

이제 둘레길로 가기 위하여 인천도호부관아를 지나 계속 걷고 있습니다. 여기서 웃고 있는 나무 인형은 뭐가 그리 좋은 것일까요? 아니면 그냥 웃는 것처럼 보이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인천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도 보이네요.

참고로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은 우리 민족의 멋과 흥이 있는 삶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고 여러가지 전시, 공연, 교육,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해 주는 곳입니다. 관람은 무료이며 공연이나 대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그냥 먼 발치서 구경만 하다 갑니다.

이제 둘레길로 올라갈 예정인데 길에도 개나리가 많이 피어 있어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군요. 그런데 이 길 옆에는 쓰레기가 여러군데 굴러 다니고 있더라고요. 고속도로나 국도도 아니고 일반 도심의 도로 옆인데 이렇게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런 부분은 확인 후 자주 청소를 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길을 걷다보면 자연적으로 둘레길로 올라가는 길을 볼수 있습니다. 이게 그 길이구요. 위로 올라가면 둘레길을 돌수 있지요. 오늘도 하늘이 정말 맑고 높습니다. 가을 하늘에는 비견을 못하지만 정말 상쾌하네요.

도로 쪽에는 인천문학경기장 건물이 보이고, 도로 가에 개나리도 많이 피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작은 꽃이 피어 있는데 이름이 광대나물꽃입니다. 주저앉아서 자세히 쳐다보아야 알 수 있는 들꽃인데 보라색의 빛깔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런 꽃을 볼수 있다니 너무 감격스러운 느낌입니다.

사실 이런 들꽃은 주변에 많아도 눈높이를 낮추고 들여다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지요. 일단은 마음이 편하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야 이런 것도 눈에 들어오는 법이니 조금은 마음을 열고 즐기시기 바랍니다. 저도 이제는 이런 작은 것들에 눈을 좀 더 돌려봐야겠어요.

자 이제 갈림길이 나왔는데 사실 어느 길로 가든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정표가 있으니 확인 후 경로를 정하기 바랍니다.

둘레길 안내도입니다. 크게 한바퀴 도는 것이 좋겠지요.

저는 우측 길을 통해 반시계 방향으로 돌도록 하겠습니다.

가는 길은 일반적인 산길입니다. 산이지만 이런 쉼터도 준비가 되어 있으니 쉬면서 진달래 구경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도시락을 먹는 재미도 좋을 것 같구요.

아이들이 좀 어렸으면 아마도 지금 같은 공간에 있을 것 같은데...그러면 아이들이 김밥과 과일들을 먹으면서 재잘거리는 소리를 듣고 있었겠지요.

아이들이 크고 나면 그런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시간이 지나면 다시는 느낄 수 없는 행복의 순간들입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자주 여행을 하시고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저도 아이들과 여행을 많이 했지만 아이들은 크면 잘 기억을 못합니다....ㅎ

걸어가다보면 쉼터가 자주 나타납니다. 그런데 이 정자 아래에도 쓰레기가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도 신경을 써서 청소를 해야 겠지요.

산에 진달래가 피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만 옛날처럼 많은 진달래를 볼수 없어 그것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어릴 때 친구들과 산을 오가며 진달래도 따 먹고 칡 뿌리도 캐 먹고, 산딸기도 먹고 했는데 이제는 모두 산에 사는 주인들에게 양보를 해야 하겠지요. 물론 도심에 있는 진달래는 이제 먹으면 안됩니다. 그리 깨끗하질 않아요...공해 때문에...o.o;;;

이제 조금 오르막을 올라가 봅니다. 전체적으로 크게 어려운 코스들은 없구요. 약간 오르막이다가 내려가는 길들이 이어져있습니다.

정면에 아파트 단지로 내려가는 길이 나오고 왼쪽은 예비군훈련장이라고 이정표가 붙어 있는데 우리는 거기로 가야 합니다. 저 위로 가는 길입니다.

이곳에도 역시 개나리가 많이 보이네요.

노란게 너무 귀엽습니다. 옛날에도 개나리가 많았겠지만 사실 아이였을 때는 이런 꽃에는 관심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기억이 나는 것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위에는 이렇게 배드민턴장 주차장이 있습니다. 무척 큰 주차장이니 이곳을 이용해도 좋겠습니다. 이곳의 배드민턴장은 과거 불법으로 토지를 점유하고 있던 4개의 배드민턴장을 통합하여 새롭게 만들어진 곳이라고 하네요.

물론 여기도 쉼터가 있지요. 그런데 여기는 의자가 많이 안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런 곳에는 의자도 좀 많이 있으면 좋겠지요.

이제 발길을 좀더 옮겨봅니다. 둘레길을 돌다보면 작은 야외도서관도 있는데 거기서 주변 도시를 볼수도 있습니다. 물론 경치가 그리 좋은 건 아니네요.

이제 이 나무 데크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걷고 또 걸으면 마음이 풀리고 가슴이 시원해지는 것이 숲속길이지요.

그러다보면 이쁜 꽃들도 볼수 있구요.

산당화

 

꽃다지

 

냉이꽃

 

잠시 후 어느덧 정상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정상이라고 해야 겨우 해발 120미터 정도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나타난 인천향교의 뒷담쪽 길입니다.

아쉬움에 눈으로 잠시 들여다 보고는 있는데 잘 보이지는 않네요.

그리고 또다시 나타난 개나리 길이구요.

나무가 심어져 있는 작은 뜰도 있습니다. 아직은 어린 나무들이네요.

산에서는 산벚꽃도 볼수 있더라구요. 일반 벚꽃보다는 이게 더 청초해 보입니다.

옛날에도 지나가면서 보았지만 이게 산벚꽃인지는 몰랐습니다. 산벚꽃이 벚꽃보다 일찍 피고 꽃도 더 크다고 하네요.

거의 다 내려와서 마을도 보이는데 동백꽃도 한그루 있더라구요. 올해는 이쁜 동백꽃을 보고 싶은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구경을 끝내고 주차장으로 돌아 왔습니다. 이후 월미공원을 들러보려고 갔는데 길이 너무 많이 막혀 되돌아 집으로 갔습니다. 일단 가보고 사람이 많으면 피하는 곳이 좋겠지요.

추천 대상

이곳은 말 그대로 걷기 좋은 길입니다. 한 바퀴 도는데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니 천천히 도시면 될 것 같구요. 현재는 개방을 해 두지 않았지만 코로나19가 종료되면 인천향교도 함께 구경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단점

단점은 주변 도로도 그렇고 산을 돌면서 보니 쓰레기가 곳곳에 너무 많습니다. 청소가 꼭 필요하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0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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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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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마다 공원이 있어 주변 시민들이 쉬기 위해 가끔씩 들러 볼수 있다는 것은 복잡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이 시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장소겠지요. 서울 양재에도 이름난 동네 공원이 있습니다. 이 공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숲 개념을 도입하여 조성된 곳입니다.

오늘은 서울 양재시민의숲(여의천 벚꽃)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양재시민의숲은 88올림픽을 앞두고 서울의 관문인 양재 톨게이트의 주변 환경 개선 사업으로 1983년에 시작하여 1986년에 개장한 공원으로 근처에 윤봉길의사기념관도 있고 다양한 운동시설과 어린이놀이터 및 야외 예식장과 바베큐장 등이 있는 공원입니다. 실제로 봄에는 양재천과 여의천을 따라 벚꽃이 많이 피기 때문에 벚꽃 구경으로도 유명한 곳이지요.

개요

- 연락처: 02-575-3895

- 주소: 서울 서초구 매헌로 99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10분당 500원

참고로 윤봉길의사기념관은 10분당 300원이라고 합니다.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3.28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 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차가 워낙 많아 주차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동네 공원인데 주차비가 너무 비싸네요. 가능하면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바로 옆에 있는 윤봉길의사 기념관은 그보다 싼 가격으로 주차가 가능하니 그곳에 주차를 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여기는 예정하고 간 곳이 아닙니다. 원래는 서울 헌릉과 인릉을 관람하는 것으로 일정을 끝내고 집으로 가는 길이 었는데 우연히 옆을 지나가다가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많이 듣던 곳이라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들러보게 됐지요.

먼저 주차를 하고보니 눈에 띄는 것이 벚꽃 나무들이었습니다만, 아직은 벚꽃이 약 20% 정도만 핀 상태라 그리 볼만한 장면은 없었구요.

아마도 코로나19로 사람이 많았거나 벚꽃이 많이 핀 상태였다면 입장이 제한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더라고요. 양재천이 벚꽃 축제를 안한다고 하니 그 줄기의 하나인 여의천도 구경이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게 옆 양재시민의숲 둘레길이구요. 아직은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계획하고 온 곳이 아니라 그냥 간단히 잠시 구경을 할 생각으로 길을 따라 걷다가 다리를 건너 반대편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길은 위쪽 길도 있구요, 애래쪽 길도 있는데 아마도 아래쪽 길은 자전거길 인 듯 합니다.

 

 

중간에 여의천도 흐르는데 저 다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양재천과 만나게 됩니다.

 

 

벚꽃 길을 걷다가 작은 돌다리를 건너 반대편으로 갑니다. 뭐 개천은 날벌레도 많고 그리 깨끗하지 않아 보입니다. 정날 그냥 개천이네요.

 

 

반대편 길을 따라 윤봉길이사기념관 쪽으로 가다보면 이런 명패도 보이구요.

 

 

안내도도 있더라구요. 안내도를 살펴보면 꽤 큰 공원임을 알수 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들른 곳이라 다 돌아볼 생각은 없구요. 둘레길만 조금 구경 후 돌아가도록 할께요.

 

 

여기서 도로를 건너 공원으로 들어갑니다. 거기에 서 있는 유격백마부대충혼탑이 있더라구요. 여기가 안내도의 삼각형 좁은 지역에 해당됩니다. 양재시민의숲 구경이 목적이라면 반대편으로 가야 할것 같아요.

 

 

공원이니 이렇게 길들이 있구요. 천천히 걸으면서 가끔 피어 있는 개나리와 진달래 그리고 벚꽃을 구경하면 됩니다.

 

 

그리고 나타난 위령탑입니다.

 

 

실제로 여기는 양재시민의숲이긴 하지만 지도상으로는 반대편 끝 위치입니다. 계획하에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보니 벚꽃을 구경하면서 길을 따라 돌고 있습니다. 때로는 이렇게 무계획 상태로 움직이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충혼탑 앞에도 개나리가 많이 피어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연인들이 데이트를 하면 좋지요. 저기 의자에 한쌍이 데이트 중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개나리를 많이 볼수 있어 행복하네요. 개나리의 꽃말은 희망, 기대, 깊은 정입니다.

 

 

이제 산책로로 나와서 주차장으로 돌아갑니다. 벚꽃이 이뻐서 반대편으로도 사진을 찍어보는데 잘 구분이 안되는군요...

 

 

가는 길에 멋진 풍경이 있어 찍어봤습니다. 왼쪽으로는 개나리가 오른쪽에는 벚꽃이 피어 있지요.

 

 

데이트 장소로도 좋은 듯 합니다. 데이트를 통해 꽃말처럼 깊은 정을 나누고자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어떤 기대를 하는 것일까요?

뭐가됐든 좋은 날에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다는 것은 기쁜일이지요.

데이트 많이 하시고 꽃을 보면서 사랑을 많이 키우세요...♥

 

 

연인들이 꽃길을 좋아하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그래도 가끔은 벚꽃이 많이 핀 나무가 나타나기도 하네요.

벚꽃의 꽃말은 순결, 절세미인이네요. 그래서 특히 미인, 미남들이 좋아하는 꽃인가보네요. 사랑을 하면 이뻐진다니까 그래서 연인들은 벚꽃을 좋아하나봐요...ㅎ

벚꽃은 고려시대 몽골의 침입 때 불심으로 외침을 물리치고자 만든 팔만대장경의 재료이기도 했답니다. 목판 자체가 산벚나무로 만들었구요. 벚나무가 잘 갈라지지 않는 성질이 있어 목판의 재료로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걷다보니 여기가 개나리가 가장 많이 피어 있는 곳 같네요. 여기는 여의교가 있는 근처입니다.

 

 

이제 아래쪽 길을 따라 저 앞에 보이는 다리로 가고 있습니다. 이곳도 몇일 후면 벚꽃이 만개할 것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제약이 있을 것이고, 사람이 많아질 수 있으니 내년을 기약해야 할것 같아요.

 

 

가다보면 이렇게 까치도 보이구요. 까치는 우리나라에선 길조로 생각을 많이 하고 까마귀는 흉조로 생각을 하는데 실제로는 반대라고 하지요. 까마귀는 썩은 고기들을 많이 먹지만 까마귀는 농작물을 많이 망친다고 하죠.

보이는 모습과는 다른 것들이 주변에 많은 것 같아요. 귀엽고 이쁘고 여려보이는 것에 속지 맙시다...ㅎ

 

 

이 물에서도 오리를 볼수 있습니다. 하긴 시골에서 오리가 노는 걸 보면 논이나 도랑에서 흙탕물을 헤치며 먹이 활동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으니 그럴만도 해 보입니다.

 

 

길을 좀더 걸어봅니다.

 

 

이제 주차장으로 올라가고 있는데 개나리도 보이구요.

 

 

한쪽에는 진달래도 있네요. 진달래의 꽃말은 사랑의 기쁨입니다. 진달래 구경 많이 하시고 사랑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난 명자나무(산당화)입니다.

 

 

명자나무의 꽃말은 겸손이구요, 크게 화려하지 않고 어딘지 속이 깊은 아낙네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서 아가씨나무라고도 부른다네요. 산당화라고도 하구요.

추천 대상

동네 공원이기는 하지만 워낙 복잡한 곳이라 근처에 사는 분들의 휴식처로는 좋겠지만 멀리서 일부러 찾아갈 만한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도심이 아닌 또는 약간 도심에서 떨어진 한적한 곳을 걷는 걸 좋아합니다. 다만 봄에는 벚꽃 구경을 하기에 좋아서 벚꽃 구경을 위해서라면 갈만한 곳 같아요. 더불어 윤봉길의사 기념관도 둘러보면 좋겠지요.

 

단점

단점은 서울이 다 그렇지만 주차비가 너무 비싸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9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80점(벚꽃 구경)

[안정성] 98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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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에서 가까운 곳을 주로 공략하다 보니 김포, 고양, 파주 이쪽이 주로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갈 곳을 검색하다보니 김포에도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만들어진 관광지가 꽤 많은 것 같더라구요.

오늘은 김포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인공호수나 하천을 만들지 않고 기존에 있던 습지를 활용하여 기존 환경을 보존하고 공원으로 만든 곳이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입니다. 이 공원에는 산책로와 자전거길 그리고 갈대밭과 논이 있으며 여기가 수도권에서 가장 큰 철새 공원이라고 하네요. 물론 이것은 김포 시의 주장이구요. 실제로 가 보시면 물론 철새철이 아닐 수는 있지만 새는 까치 몇 마리 밖에 못 보았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1-980-5631

- 주소: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11로 455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무료

- 방문한 시기: 2020.03.21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김포골드라인 운양역에서 도보로 약 30분입니다.

 

 

 

들어가기

주차는 주차장이 있기는 한데 작아서 주차가 쉽지 않아서 근처에 있는 갓길에 주차를 하시더라고요. 저는 근처 다른 내래울공원 주차장을 이용하였습니다. 바로 옆이기 때문에 여기가 더 편합니다. 물론 여기도 그리 크지는 않구요.

 

 

내래울공원이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 보시면 아주 작은 공원입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아니니까 그냥 지나가면서 몇장만 찍어봅니다.

 

 

이게 우측으로 보이는 모습이구요.

 

 

이것이 촤측으로 보이는 모습입니다.

 

 

여기는 이름이 입구마당이라고 붙여져 있습니다. 여기를 지나가시면 됩니다.

 

 

이제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에 들어섰습니다.

길에서 쭉 돌아보면 공원 전체를 한눈에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겨울이라지만 좀 항량하네요.

 

 

여기가 전망타워이자 화장실이 있는 건물 조망마루입니다.

 

 

앞에 있는 안내도를 보시고 갈길을 정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시계 방향으로 한바퀴 도는 경로를 정했습니다.

 

 

이제 먼저 저 아래 길로 내려가겠습니다. 어느 길을 이용할 지는 개인의 마음이겠지요. 하지만 아랫길에 갈대가 많아 더 좋아 보입니다.

 

 

아래로 내려가면서 조망마루를 한번 쳐다봅니다.

 

 

겨울에는 갈대가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되지요.

 

 

돌무더기도 구경을 할 수 있네요....ㅎ

 

 

앞서 본 다리인데요 아래에 물이 없어서 뭐...

 

 

동영상으로 봐도 황량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길을 따라 걷고 있습니다. 일단 걷는 길은 잘 정비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걸어온 길 쪽을 갈대와 함께 찍어보았습니다.

 

 

걷다보니 조금씩 물이 보이네요. 요즘은 어딜가나 물이 작은 곳이 많은데 아마도 심해진 가뭄 때문인것 같습니다.

 

 

저기 다리쪽으로 가도록 할께요. 결론이지만 풍경은 여기에서 이곳이 제일 좋은 곳입니다. 풍차가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여러가지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이는군요.

 

 

건너편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있습니다.

 

 

오방원이라는 곳을 지나 이쁜 풍차를 구경하러 가고 있습니다. 오방원은 중심과 동서남북을 각각 상징하는 색감을 기준으로 나무를 심어 놓은 곳인데 아직은 어딘지 구분이 안되는군요.

 

 

가는 길에 흰말채나무가 빨간색을 뽐내고 있더라구요. 겨울에도 색상이 있는 것을 볼수 있는게 이 나무가 그 중 하나이지요. 그런데 왜 흰말채나무인지 봤더니 흰꽃이 핀다고 합니다.

 

 

역시 사람들은 같은 걸 좋아하나 봅니다.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네요. 그런데 이 풍차 어디서 봤나요? 군포 반월호수 공원에 있는 거랑 같은 모습이네요.

 

 

그리고 옆으로 가면 노란색의 나무가 있는데 이 나무 이름이 노랑말채나무입니다. 그런데 이 나무의 꽃도 흰색이라고 하니 어째 이름을 붙인 기준이 아리송하네요.

 

 

풍차를 뒤로 두고 걷고 있습니다.

 

 

여기는 스토리벽입니다. 이곳 생태에 대한 설명이 벽에 기록되어 있네요.

 

 

그리고 여기가 생태놀이터입니다. 뭐 어린이 놀이터지요.

 

 

그리고 앉아서 쉴수 있는 흔들의자도 있지요. 그런데 이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에는 쉴수 있는 의자가 거의 안보이네요. 앞으로 많이 만들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한강쪽의 둘레길을 걸어 가겠습니다.

 

 

걸어가면서 주변을 찍어보면 그냥 시골 풍경처럼 보입니다. 사실 이쪽은 볼게 너무 없어요...o.o;;;

 

 

다만 옆 고랑으로 까치가 몇마리가 보여 그마나 우리를 반겨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흰말채나무를 많이 심어 놓은 곳이 있는데 겨울에는 이렇게 꾸미면 좋을 것 같아요. 집사람이 사진 속에 들어왔네요. 부끄럼을 많이 타는 관계로 모자이크 처리합니다. 이 길이 사색의 길인 모양입니다.

 

 

가는 길에 이런 곳도 있는데 뭔지는 모르겠군요. 중앙이 높게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보면 제주도의 작은 오름처럼 생겼는데 올라가는 길이 안보입니다.

 

 

이제 철새이야기길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철새 이야기길이라면 철새가 많아서겠지만 전혀 안보입니다. 언제오면 볼수 있는 걸까요?

 

 

오른쪽은 갈대가 우거져 있습니다. 요즘은 어딜가나 갈대를 많이 볼수 있어 그리 신선해 보이지는 않네요....변덕은...ㅎ

 

 

길을 따라 가다보면...

 

 

당산목가든이 나타납니다. 여기는 당산목으로 많이 사용된 팽나무와 느릅나무 등이 심어져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보기 힘든 조형물이 등장하네요.

 

 

네.. 개구리입니다. 왜냐하면 바로 옆이 생태습지원이기 때문이지요. 어느 정도 나이가 되신 분이라면 개구리하면 개구리왕눈이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지요...그때는 그런 만화가 어린이들의 최대 관심사였다지요...ㅎ

 

 

여기가 물이 제일 많은 곳입니다. 습지원 주변에 갈대도 많아 사진을 찍기는 좋지만 여기도 조금 쓸쓸하게 느껴지는 풍경입니다.

 

 

이제 이 나무 데크길을 따라 가고 있습니다.

 

 

가다보면 송송숲도 있습니다. 아직은 어린 나무들이지요.

 

 

이제 조망마루에 가까이 왔습니다.

 

 

저 멀리 반대편에는 에코센터가 보이네요.

 

 

나무들에 파란 잎과 순이 돛아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도 봄이 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겠지요.

 

 

추천 대상

여기는 공원을 만들기는 했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어 보이는 곳입니다. 산책로를 이용하는 것은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을 드리지만 여름이나 겨울에는 나무나 바람을 막아줄 것들이 없어서 힘이 들듯 하네요. 아직 정비되지 않은 공간도 많고 조성을 시작했기 때문에 나무들도 어려서 몇 년은 지나야 좋은 모습을 보여줄 듯 합니다.

단점

단점은 주차장이 작고요, 아직은 완전한 생태공원의 모습은 아닌 것 같아요. 그냥 걷기 좋은 곳이기는 하지만 여름에는 그늘막이 없고 겨울에는 바람막이가 없을 듯 합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98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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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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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니까 항구 쪽에 함상공원을 조성해서 운영되고 있는 곳이 몇 군데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검색을 해 보면 실제로는 두 군데 밖에 없네요. 인천과 충남 쪽인데 삽교호함상공원, 김포함상공원이 그것입니다.

오늘은 김포 김포함상공원과 평화누리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경기도 김포에 있는 함상공원은 대명항에 있는 2010년 개장한 공원입니다. 일반인이 해군 군함을 직접 볼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는데 여기에 퇴역한 군함과 해상초계기, 수륙양용차 등의 군 장비와 야외 분수 및 야외 무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1-987-4097

- 주소: 경기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1로 110-36

- 출입 가능 기간: 09:00 - 19:00

- 휴관일: 추석, 설 명절 당일 휴관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 방문한 시기: 2020.03.21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인천 2호선 검단사거리역에서 700-1번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니 힘들듯 하네요.

 

 

들어가기

주차는 대명항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물론 여기는 대명항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관계로 주차가 쉽지는 않습니다만 조금씩 기다리시면 빠져 나오는 차들이 조금씩 있더라구요.

 

 

주차 후 어시장 옆을 지나면 여기가 김포함상공원입구입니다.

 

 

그런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문을 잠가놓았더라구요. 헐....이론 어쩌지....o.o;;;

 

 

일단 뭐 안내도만이라도 보시구요. 아... 이렇게 생겼네요!!! 오늘은 이만 끝!!!

 

 

하지만 아쉬우니 밖에서 몇군데만 기웃거려봅니다. 장갑차도 있구요.

 

 

초계기와 저 멀리 군함도 보입니다.

 

 

큰 광장도 있고...

 

 

옆에는 야외 무대까지 있더라구요.

 

 

어느 정도는 예상을 했지만 공원 전체를 휴관할지는 몰랐습니다. 하지만 저는 혹시나 해서 따로 준비한 여정이 있어서 거기를 가기로 했지요. 바로 옆에 평화누리길이 있습니다.

 

 

앞에 안내도들이 많으니 참고하시고 어디까지 갈 지를 미리 정하고 걸어가시기 바랍니다. 그냥 가고 싶은데까지 갔다가 돌아오셔도 뭐라 할 사람이 없으니 안심하시구요...ㅎ

문수산 남문까지는 14Km 정도라 4~5시간 정도 소요가 되는군요.

 

 

이제 입구를 향해 씩씩하게 걸어들어갑니다. 입구에는 동백꽃 흔적이 조금 보이는 듯 하네요.

 

 

아참 이것은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쉼터입니다. 요즘은 어딜 가든 정자가 있네요. 비도 피하고 햇빛도 가려주고 멋도 있고 좋은 생각입니다.

 

 

길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철조망이 있구요. 그러다보니 바다를 보기가 참 쉽지 않네요.

 

 

그렇다고 우측 마을이 이쁘기나 하면 좋겠는데... 그냥 시골이구요. 아, 시골을 무시하는 건 아닙니다... 그냥 관광객 차원에서 얘기하는 거니까...o.o;;;

 

 

아무리 걷는 길이라도 이럴수가....라며 조금 실망을 하는 순간...나타난 조형물입니다.

 

 

그리고 조금씩 걷다보면 하나씩 나타나는 조형물에 마음이 조금씩 풀리고 있습니다. 뭐 군사시설이 있는 것 쯤이야... 이해하고 넘어가야지요.

 

 

 

누가 만든 것인지는 몰라도 물은 없는데 물레방아도 있구요....ㅎㅎ

 

 

큰 나팔도 보이네요.

 

 

하지만 역시 메인은 철조망길입니다.

 

 

그러나 쉬는 곳은 자주 나타나더라구요.

 

 

조형물들은 걷는 사람들이 심심할까봐 가는 중에 가끔씩 나타납니다.

 

 

그냥 돌무더기도 있지만 뭔가 있다는 것에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시냇물도 보이니 금상첨화입니다.

 

 

저 철조망 밖에는 바다가 있고 그 바다에는 고깃배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냥 철조망 안에 갇힌 물고기 아니 사람들이지요.

 

 

저는 왕복 1시간 정도만 걷다가 다시 돌아 나갑니다. 나가는 길에 출발때 보았던 그 조형물을 다시 찍어봅니다. 옆에는 어르신이 의자에 앉아 쉬고 계시네요.

 

 

나가는 길에 봄을 알리는 꽃을 잠시 바라봅니다.

 

 

오늘은 김포함상공원이 주 목적지인데 평화누리길이 핵심이 되어 버렸네요. 하여간 봄기운이 완연해 지고 있으니 제발 사람들 많은 카페나 축제장, 혹은 클럽 같은 곳에는 가지마시고 이렇게 사람이 없는 길을 떠나보시는 게 어떨지요.

추천 대상

김포함상공원은 퇴역한 함정을 체험하는 것이 주 목적인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보질 못해서 뭐라고 얘기를 못하겠지만 아이들은 좋아할 것 같구요. 근처에 평화누리길을 이용할 수 있어서 걷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가볼 만한 곳입니다. 어디까지 걷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화누리길 자체가 고양 행주산성역사공원에서 시작되는 만큼 몇 시간을 투자해도 좋을 듯 싶습니다.

단점

단점은 주차장은 큰데 주차는 쉽지 않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95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8점(함상공원을 구경하지 못해서 평화누리길 위주의 점수임)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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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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