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인간이 아름다움을 찾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아름다움이라는 것의 기준은 또 무엇일까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참 난감해집니다. 세상을 사는 일 자체가 이유를 모르는 것인데 아름다움이라는 애매한 단어를 가지고 논한다는 사실 자체도 좀 이상하지요. 하지만 일단 살고 있는 이상은 이유가 무엇이든 삶에 집중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사는 일이니 그냥 좋은 것에 매달려서 살아가는 것이 제일 행복한 것일것 같네요.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은 인천 해돋이공원입니다. 이곳은 아이들과 함께 많이들 찾는 곳이고 산책을 하기에도 작지 않은 공원인데 이번에는 장미를 구경하기 위하여 찾아보았습니다. 작년 6월에 다녀간 곳인데 그때는 제대로 구경을 할 수가 없어서 아쉬웠지요.

 

오늘은 주제인 장미원을 중심으로 구경을 해 볼 텐데 일단 온 곳이니 주변을 살짝 둘러보기도 해야겠지요. 먼저 제가 이곳을 찾은 시간이 오후 3시 경인데 주차를 할 곳이 없을 정도로 차가 갓길에 많이 주차가 되어 있습니다. 일단 주말에는 이중 주차를 하는 경우는 단속을 하지만 갓길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갓길이 여유가 없으면 주변 아파트 단지의 갓길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어딜 가나 장미를 심은 곳이 많아서 주차를 하고 담벼락에 보이는 장미꽃을 잠시 구경하면서 해돋이공원으로 가고 있습니다.

해돋이공원으로 들어가서 다른 곳은 다 무시하고 장미원으로 들어갔지요. 제일 먼저 목적은 달성을 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제가 방문을 한 시기는 조금 이른 시기인지라 장미가 많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역시 일찍 피는 녀석들이 있으니 장미원을 누비면서 구경을 시작해 봅니다. 이곳 장미원에 있는 장미들은 꽃이 작지가 않고 대부분이 큰 꽃이라 제가 좋아하는 것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장미는 장미이니 구경을 해 봅니다. 몇 가지 장미를 찍어보았습니다.

장미원에는 이런 장미 터널이 항상 있지요. 역시 장미가 피면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좋습니다.

각 장미에 이름도 붙여져 있지만 이름들이 너무 어려워서 기억을 못 하니 그냥 무시하고 꽃만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모양도 조금 다른 것들도 있고 색상이나 크기가 조금 다른 것들도 보이네요.

오늘은 조금 더운 날이라 햇빛이 강하게 느껴져서 그런지 이곳을 찾는 분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주변 나무 아래에서 쉬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아마도 나중에 만개를 하면 구경을 하려고 그러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역시 꽃의 여왕인 장미꽃은 언제 어디서 봐도 화려하고 아름답지요. 특히 이 붉은 장미는 뭔가 강렬한 이미지가 더한 듯합니다.

장미를 구경하는 일은 이맘때를 시작으로 6월 말 정도까지 이어지는 시기를 잘 이용을 해야 하는데 만개를 하면 사람들이 많이 몰릴 수 있으니 미리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른 시기이긴 하지만 일부 영역에는 이렇게 장미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 있거든요. 보통 이렇게 장미들이 모여 있으면 장미꽃밭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는 분들도 있는데 그냥 멀리서 봐도 이쁘고 좋으니 그렇게 무리를 하지는 마시길 바래요....^.^

흰장미는 크기는 하지만 별로 화려하지 않아서 주목을 못 받는 듯한데 그래도 잘 보면 순수한 면이 좋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흰 장미보다는 분홍색이 분홍색보다는 붉은색이 더 좋아 보이기는 하네요. 그리고 장미처럼 생기지 않은 장미꽃도 일부 있어서 잠시 머물러봅니다.

맑고 아름다운 날에 아름다운 장미꽃을 구경할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가 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사람들이 주변에 없는 것이 더 마음에 드는군요. 이른 시기에 구경을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리고 옆에는 장미가 아닌 꽃들도 가끔 보입니다. 작약이 꽤 많이 보이는 곳이네요. 이 꽃이 이쁜가요? 장미꽃이 이쁜가요?

사실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꽃은 저마다의 특징이 있어서 그렇지요.

이제 다시 길을 가 봅니다. 이렇게 꽃병 모양의 조형물도 있는데 아직은 꽃들이 많이 피지 않아서 좀 아쉽지만 꽃들이 많이 피면 정말 꽃병처럼 보일 것 같아요.

돌아다니다 보면 이렇게 의자들도 있으니 잠시 쉬어 가시면 좋습니다.

이제 장미원을 벗어나서 호수를 잠시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큰 나무들이 많은 공원이라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이지요.

이곳을 연못이라고 불러야 할지 아니면 호수라고 불러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호수라고 부르고 싶네요. 규모가 작지가 않은 곳이구요. 분수들도 가동을 하고 있지요.

그렇게 다니다 보면 이렇게 만개한 때죽나무꽃도 구경할 수가 있습니다. 앙증맞은 꽃이지요.

인공적인 아름다운은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하늘이 맑아서 이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연이 아니더라도 이런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면 인공적인 것도 나쁘지 않은 듯합니다.

주변에 있는 고층 빌딩 자체만으로도 멋진 모습을 보여 주고 있지요.

때로는 이런 해당화의 모습도 보입니다. 꽃말이 미인, 여인의 숨결, 미인의 잠결, 그리움 등이라고 하는데 여자에게 잘 어울리는 꽃인 것 같습니다.

이제 호수를 돌고 돌아 반대편에 왔습니다. 쉼터들도 많고 그늘도 많아 쉬기에도 좋은 공원입니다.

반대편에서 보는 호수의 모습을 잠시 구경을 하고 갈께요.

가는 길에는 이런 구조물도 있어서 산책길이 심심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이제 다시 반대편에 있는 미로장미원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곳에도 장미들이 많은데 아직은 많이 보이지는 않지요.

이렇게 멋진 조형물도 있으니 연인과 함께 사진을 찍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곳에 있는 장미꽃도 몇 송이 찍어봅니다.

이렇게 오늘도 장미꽃 구경을 잘 했네요. 좋은 날에는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에 가서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인천 해돋이공원에는 아이들을 위한 시설도 많고 쉴 수 있는 공간도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원입니다. 여름에는 아무래도 더우니 그늘을 이용해서 산책을 하시면 좋지요. 장미원도 작지가 않은 곳이라 장미꽃 구경을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1시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캠퍼스타운역에서 525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32-721-4413

- 주소: 인천 연수구 해돋이로 51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19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