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있는 천년고찰을 위주로 가는 지역마다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파주 지역으로 가는 계획에 이곳을 넣었는데 이곳도 역시 오래된 절이지요.
오늘은 파주 보광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파주 보광사는 신라시대 진성여왕 때 왕명에 따라 도선국사가 창건을 하고 1388년에 무학왕사가 중건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22년 이후로 다시 재건이 되었구요. 1994년까지 많은 부분이 새로 만들어지고 재건을 했네요.
개요
- 연락처: 031-948-7700
- 주소: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보광로 474번길 87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8.29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파주역에서 600이나 333번 버스를 타면 1시간 30분이 소요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여러 군데에 있는데 보광사로 들어가는 입구 아래쪽에도 있구요, 올라가면 위쪽에도 있으니 편한 곳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비가 오는 중인데도 역시 천년고찰이라 사람들이 많은가 보네... 하고 생각을 했지요.
이쪽은 정문 쪽은 아니고 옆문이구요. 문을 들어서면 이런 풍경이 보이지요. 왼쪽 건물이 원통전이고 저 위에 보이는 건물이 어실각입니다.
원통이란 모든 소리를 다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관세음보살을 의미하고 이를 본존으로 모시는 건물이 원통전이지요. 어실각은 숙빈 최씨의 위패를 봉안한 곳입니다. 근처에 소령원이라고 숙빈 최씨의 모덤이 있는데 가보았더니 들어갈 수가 없더라구요. 어실각은 영조가 어머니를 모신 곳이지요.
여기는 지장전 앞쪽으로 앞에 작은 탑도 하나 있구요. 오른쪽으로 보이는 건물은 만세루입니다.
만세루는 현재 종무소를 사용되고 있다지요.
이 건물이 지장전입니다. 지장전은 명부전 또는 시왕전이라고도 불리는데, 명부는 염라대왕이 다스리는 구역을 뜻하고 지장보살을 모시고 죽은 자들을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곳입니다.
안에서는 불자들이 기도를 하고 염불소리가 주변에 가득합니다.
작은 탑만 살짝 더 찍어봅니다.
그리고 이것은 위치로는 원통전이구요. 관음전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같은 곳을 가리키는 이름이지요.
다음 이 건물이 대웅전입니다.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시는 곳으로 도력과 법력으로 세상을 구제하는 영웅을 모시는 전각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앞에는 석등이 하나 보이구요. 위쪽으로 등이 많이 걸려 있더라구요.
이건 범종각입니다. 이 종각에 있는 종은 조선 인조 때 설봉자가 만든 것으로 형태가 현등사나 설봉자의 다른 종들과 양식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위쪽으로는 산신각이 보이는데 앞쪽으로 공사를 하는 것이 태풍의 영향인지 아니면 예정된 공사인지는 모르겠네요.
옆에는 이런 석탑도 하나 있습니다.
이 건물은 바로 옆에 있는 응진전이구요. 보통 나한은 아라한의 약칭으로 성인을 뜻한다고 하고, 나한전은 부처님의 제자인 16나한을 모시는 곳인데 16나한을 모시는 경우 응진전이라고 하고 500나한을 모시면 나한전이라고 한다네요.
이제 이 후원을 지나 석불전으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가는 길에 이 우물과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석불전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이렇게 작은 조형물들이 많이 올려져 있더라구요. 보기에도 좋네요.
이제 석불전을 찍어봅니다. 이 석불은 1982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호국대불로 불린다고 합니다. 높이가 12.4미터 라네요.
대불 옆에는 작은 비석도 보이구요.
호국대불의 모습 보기가 좋습니다.
이제 아래쪽을 잠시 살펴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그리고 내려가는 길에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길이 있습니다. 그 앞으로 보이는 건물이 영각전인데 이 사진은 그 옆에 그려진 그림이지요.
영각전 정면은 이런 모습입니다. 이곳은 납골당으로 사용한다네요. 아마도 그래서 주변에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계단을 내려가면 아래쪽으로 이런 곳이 나타나는데 아마도 납골당과 관련이 있어 보이네요. 하지만 안으로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이제 주차장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가는 길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은 설법전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설법 소리가 이곳에서 나는 것 같네요.
대웅전을 바라보면서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갈 때는 오른쪽의 쪽문을 통해 나가보도록 할께요. 나가는 길에 이런 공간이 있는데 스님들의 공간으로 보여지구요.
쪽문을 나서면 보이는 풍경인데 작은 계곡물이 흐르고 키 큰 나무들이 주변에 보이더라구요.
이 담을 오른쪽을 두고 내려가고 있는데 이쪽이 정문 쪽입니다.
그리고 이 문은 보광사 입구에 있는 문이구요. 이 문은 원래 있던 일주문을 없애고 만든 해탈문이지요.
오른쪽 길을 따라 차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아 참, 그리고 이곳에서 수길원으로 잠시 다녀왔는데 수길원은 들어가질 못하더라구요. 다만 가는 길에 이 분홍색 꽃이 있어 구경을 했는데 물봉선화하고 하네요.
추천 대상
파주 보광사는 역시 천년고찰이구요. 임진왜란, 6.25전쟁 등으로 많이 소실되고 훼손된 것을 오랜 기간 다시 재건하고 새로 만들고 있는 곳이지요. 역사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절에 가서 기도를 드리지 않더라도 분위기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이지요. 천천히 보시고 구경하시면 기분이 좋아지실 꺼예요. 다만 태풍 때문인지 여기저기 수리를 하는 곳이 많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구경하는데 약 30분 정도 소요되네요.
단점
단점은 거의 없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5점(공사중이라...ㅎ)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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