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 가볼만한곳: 금은모래강변공원

수도권에 있는 주요 공원을 찾아다니던 중 이름이 특이한 공원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금은모래강변공원이라고 불리는데 강변공원은 뭐 강가에 있으니 그렇다고 쳐도 금은모래는 뭘까요?

 

오늘은 여주 금은모래강변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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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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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금은모래강변공원은 여주8경이 많이 있는 곳에 위치한 공원입니다. 근처에 신륵사와 강천보, 황포돛배 나루터 등이 있는데 걷기에는 조금 먼 곳이지만 마음을 먹는다면 걸어갈 수 있는 곳도 많이 있더라구요. 이 공원에는 수생야생화생태단지와, 갑돌이와 갑순이 테마파크, 미니어처 조형물, 조각공원 등이 있으니 구경할 만한 곳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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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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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락처: 031-887-2749

- 주소: 경기 여주시 강변유원지길 164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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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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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여주종합터미널에서 913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20분 정도 소요되네요.

 

들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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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은 공원 입구 쪽에 있는데 커서 불편하지 않습니다. 일단 금은모래라는 단어는 이곳에 있는 모래가 햇빛에 반짝이는 모습이 금이나 은빛이 난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데.... 문제는 모래 구경을 하질 못했네요. 모래는 어디있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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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앞에 안내도와 화장실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구요. 저는 안내도 상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길쭉한 공원이라 눈으로 다 보이지만 편의를 위해 그렇게 경로를 정한 것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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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보이는 곳은 어린이 놀이터와 잔디마당입니다. 꽤 넓은 광장인데 나무 아래에 자리를 깔고 앉기가 힘들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 놀이터는 아이들이 이용을 하기는 하지만 역시 그늘이 없네요. 그리고 나무들도 키가 크지는 하지만 사람들이 걷는 경로상에서 그늘을 만들어 주는 역할은 하지 못하는 것 같더라구요. 다만 중간중간에 쉼터는 자주 보여서 다행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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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걷다 보면 야생초화원 근처에 다다르는데 이곳에는 여러 가지 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리아트리스, 부용, 해바라기, 루드베키아지요. 개인적으로는 부용이 화사한 느낌이 많이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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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루드베키아와 에키네시아가 많이 피어 있어 화려한 모습을 뽐내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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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 근처에 이렇게 의자도 있으니 쉬어 가셔도 좋겠지만 그늘은 없습니다. 여기도 모자와 양산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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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걷다 보니 이런 곳이 나타나는데 광장에 쉼터만 덩그러니 있군요. 하! 하늘은 좋지만 너무 더워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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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약간만 벗어나면 이렇게 그늘이 있는 의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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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도 수레국화를 만났습니다. 나비도 국화의 향기에 취해 찾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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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덥기는 하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봐야 할 것은 보고 가야겠지요. 여기는 아직 이름이 없는 곳인데 오른쪽으로 나무 데크 길이 나 있고 길을 따라 연못이 있어 걸으면서 연꽃 등을 구경하기가 좋습니다. 물론 방문 시점에는 아직 연꽃은 많지는 않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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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연꽃이 한송이가 보이네요. 외로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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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길을 잠시 내려가면 이렇게 돌무덤도 보이구요. 이게 고인돌은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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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가 있는데 여기에 수생식물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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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련 중에 어리연이 많이 보입니다. 작아서 자세히 보아야 하는데 꽃잎끝에 약간 가시처럼 삐죽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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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연꽃을 찾은 고추잠자리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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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길을 따라 올라가고 있는데 주변에 다른 꽃들도 보이더라구요. 벌노랑이, 끈끈이대나물, 금계국, 솔잎금계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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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광장 옆에 이곳이 있는데 분수대는 아니고 그냥 작은 원형의 공간(야외무대)이구요. 근처에 연못(연꽃연못)이 있어 연꽃 구경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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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연꽃의 자태는 항상 볼 때마다 감탄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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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하얀 색이 많지만 물론 분홍색도 빠지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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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잠자리가 자리를 잡은 곳은 역시 노란 연꽃이었으니 승자는 바로 노란 연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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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연꽃 연못을 나와서 다시 한번 쳐다보고 점토광장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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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걷다 보면 쉼터도 자주 나오고 하니 쉬어 가기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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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에 다른 안내도가 보이는데 이 길을 이용하면 옛나루터길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총 길이가 15.3Km로 약 6시간 정도 소요가 된다고 하네요. 시간이 되시면 날을 잡아 한번 시도를 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다면 여름보다는 가을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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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이 점토광장쪽이고 영상도 보여주는 도자기영상관도 있는데 현재는 잠겨있는 상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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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변에도 다른 볼거리가 좀 있습니다. 고인돌도 보이는데 이곳에서 보이는 것들은 모두 실제가 아니라 다른 곳에 있는 것들의 모형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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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렇게 움집(원삼국집터)들도 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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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안학궁 미니어쳐가 있는 곳으로 가고 있지요. 가는 길에 보이는 꽃들은 부용입니다. 부용은 어떻게 보면 무궁화를 닮은 듯도 하고 작약과도 비슷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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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학궁은 고구려 장수왕이 국내성에서 평양으로 천도한 427년에 건립한 궁성이지요. 그 미니어처입니다. 모든 미니어쳐에는 앞에 설명이 있으니 한번식 읽어보시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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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고 있는데 이곳에도 개망초, 루드베키아 등의 꽃들이 많이 피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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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보이는 것이 중원고구려비 미니어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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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숙종 18년에 세워진 창덕궁 후원의 연못과 정자각으로 애련정 미니어처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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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 보이는 것이 포석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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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는 조각공원쪽입니다. 이곳에는 많은 조각들이 있는데 날씨가 더워서 하나씩 살펴보기는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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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나가면서 멀리서 한꺼번에 구경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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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는 갑돌이와 갑순이 광장입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도 지나만 가시지 들어가서 구경은 잘 안 하시네요. 역시 강한 햇빛이 문제인 듯합니다. 이런 조형물이 많은 곳은 항상 사람들이 붐비기 마련인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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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런 광장을 지나 멀리서 야생화 광장을 구경만 하고 되돌아 나가고 있습니다. 오는 길에 보았던 개망초와 루드베키아 들의 모습과 동일하니 굳이 갈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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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갈 때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나가고 있지요. 이건 선죽교 미니어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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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나타나는 것이 경복궁인데 뭔가 규모가 작아 보입니다. 주변에 다른 전각들을 좀 더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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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조각공원 반대편이지요. 하나씩 보지 못해 아쉬워 자꾸 눈이 가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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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광한루 미니어쳐라는데 음...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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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탑은 분황사모전석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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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눈을 돌려 다시 조각들을 구경해 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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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정림사지 5층석탑이군요. 역시 설명은 앞에 있으니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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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미륵사지석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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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물이 흘러야 하는데 물이 없어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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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보이는 미니어쳐는 석촌동 백제초기 적석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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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구경을 하면서 걸으니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이제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갑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꽃들이지요. 쉬땅나무꽃과 루드베키아, 나리꽃입니다. 루드베키아는 겹꽃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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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꽃은 색상이 참 오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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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연못 근처에서 다시 만난 물잠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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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먹음직스러운 부들입니다. 이것만 보면 배가 고프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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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렇게 야생초화원을 구경하면서 걷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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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면 이렇게 사과나무도 만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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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쭉 뻗은 길을 따라 햇빛을 양산으로 피하며 주차장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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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오늘도 역시 이뻐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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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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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금은모래강변공원에는 루드베키아, 에키네시아와 금계국 등의 꽃들과 함께 연꽃 구경도 가능한 곳이구요. 조각공원, 미니어처 조형물, 갑돌이와 갑순이 테마파크 등도 있어 구경거리는 많은 곳입니다. 그리고 꽤 넓은 곳이어서 걷기도 좋은 곳이니 가족끼리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체를 구경하는데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가 되었는데 여기에서 한강을 따라 걷는 둘레길과도 연결이 되어 있으니 시간이 되시면 더 걸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근처에 캠핑장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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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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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은 일단 큰 나무가 있기는 하지만 나무 아래에 앉을 수 없게 되어 있어 쉴 수 있는 그늘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미니어처 등의 안내판이 나무로 되어 있는데 오래되어 글씨를 잘 읽을 수가 없더라구요. 모자나 양산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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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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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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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9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2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