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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낚시로 유명했던 곳이었지만 요즘은 낚시를 금지하는 곳이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도 과거에는 주변 풍경이 아름답고 붕어, 잉어, 피라미, 가물치 등의 어종이 풍부해서 낚시터로도 유명했던 곳인데 지금은 낚시를 금지하고 주변에 멋진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홍성 홍양저수지는 홍성읍 구룡리 앞의 뺏들 벌판에 농업용수를 제공해 주었다고 빼뽀저수지라고도 불리었다고 하네요. 일단 대중교통(시외버스)으로 이용을 하려면 30분 정도 걸어서 들어가야 할 것 같아서 힘이 들어 보이지만 이곳에도 사람들이 사니 마을버스가 다니고 있을 것이라 믿어봅니다.

주차는 저수지 바로 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차는 보이는데 저수지를 도는 분은 몇 분 안되니 아마도 마을 주민들도 이용을 하는가 보네요.

저는 둑길을 따라서 반시계 방향으로 구경을 할 텐데 이 저수지 둘레길은 약 4.3K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부만 살짝 돌고 왔네요.

둑길에서 저수지를 보면 왼쪽으로 작은 건물이 하나 보이는데 숙박업소 건물입니다. 색상과 모양이 좀 눈에 거슬리더라고요. 일반적으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하여 만들어진 저수지라 눈에 보이는 풍경은 이렇게 물만 많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볼만한 것으로는 이 목교와 반대편에 있는 전망대가 있는데 저는 이 다리만 건너보도록 하겠습니다.

둑길을 걷는데 역시 익숙한 들꽃이 보이길래 찍어봤습니다. 애기똥풀이지요.

주변은 역시 일반 시골 마을이라 정겨운 논과 밭이 많이 보입니다. 여기 보이는 곳이 뺏들 벌판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목교를 지나가는데 다리가 약간 흔들리는 느낌이 나는군요. 아래를 내려다보면 조금은 무서움이 들기도 하는 다리입니다.

먼저 이곳을 좀 걷다가 마지막에 반대편으로 보이는 건물까지만 잠시 다녀올 생각입니다.

저수지의 산책로는 이렇게 잘 만들어져 있으니 걷기에도 좋고 저수지에 가면 항상 몰려드는 날파리 같은 것들도 없으니 편하게 돌아보실 수 있습니다.

가끔은 주변에 사는 분들이 산책을 나온 모습이 보이기는 하지만 거의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이니 언택트 관광지로도 좋을 것 같은데 이렇게 좋은 곳을 왜 홍성 10경에는 들어가지 못한 것일까요?

발아래를 보면 풀들도 많이 자라고 있는데 그 사이에 이 광대나물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비슷한 꽃이 많아서 항상 헷갈리는 꽃이지요.

저도 이곳이 처음이라 저쪽 길은 어떻게 만들어져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수지 안쪽으로 나무 데크가 안 보이는 걸로 보아 여기처럼 길이 있는데 아닐까 상상을 해 보고 있지요.

보기 싫은 건물이라도 좀 멀리 보면 잘 안 보이니 그나마 사진을 찍을 맛이 나는군요.

오늘 바람이 좀 세게 부는 날이라 저수지 물이 계속 흔들리고 있어서 반영을 찍기는 힘이 들듯 합니다. 물론 반영을 찍을 대상도 없기는 하지요.

이제 방향을 틀어서 걷고 있는데 이쪽은 나무들이 저수지 안쪽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있네요. 보통 뿌리가 물에 계속 있으면 썩을 텐데 아닌 걸로 보아 물에 사는 식물인 듯합니다.

이 근처는 풀들도 많이 자라고 있어서 나름 밋밋한 모습은 아닌 것 같아요.

가는 길 오른쪽을 보면 화장실도 있고 작은 습지 같은 것도 있는 것으로 보아 야영을 위한 곳인 것 같기는 한데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지도 상에는 그냥 휴게시설로만 나옵니다.

비슷한 저수지의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기 민망하여 한꺼번에 올려봅니다....^.^ 그리고 나무 데크가 나타나는 근처에서 길을 돌아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갑니다.

다시 목교에 도착을 해서 찍은 사진이지요.

이제 반대편으로 잠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대편에서 보는 이쪽 풍경이 궁금하거든요.

이렇게 찍으니 목교의 아치가 인상적이기는 하네요.... 별거 없지만 가끔은 시선을 다르게 보는 것도 필요해 보이는데 저는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반대편 도로 옆을 걷고 있는데 여기에 박태기나무 꽃이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 꽃도 시기를 지나고 있는 것 같은데 다른 곳에서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쪽 길은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길이라 저수지 위로 걸을 수도 있으니 더 운치가 있습니다.

지금은 오후 늦은 시간이라 해가 조금씩 산속으로 도망을 가려고 하는데 아무리 카메라로 붙잡아도 도망을 가네요...^.^

반대편 풍경은 기대한 것보다는 못한 듯합니다.

이제 주차장으로 다시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이 야경도 좋다고 하는데 제가 둘러본 바로는 야경이 있을 만한 모습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산책을 하기에는 좋은 곳이니 한번 가셔서 힐링을 하시기 바랍니다.

홍성 홍양저수지는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는 걷기 좋은 곳인데 아직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듯합니다. 조용한 시골 마을이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면 혹시 마을 주민들에게 폐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네요. 잠시 일부만 돌아보았는 데 약 45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홍성종합터미널에서 362번 버스를 타면 약 40분이 걸리네요. 단, 도보가 약 2Km있습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홍성군 금마면 장성리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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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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