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저번에 수원에 있는 서호공원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 이 공원의 저수지는 조선 시대에 축만제로 불린 저수지로 제방으로 사용된 곳입니다. 이것과 비슷하게 충남 당진에도 오래된 제방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당진 합덕제는 통일신라시대에 제방으로 사용된 곳으로 이곳에는 저수지도 있는데 연꽃이 많아 연지로도 불렸다고 하지요. 이곳은 2017년에 국제관개배수위원회에 의해 세계관개시설물유산으로 등재가 되었다고 합니다.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은 많이 들어본 것인데 세계관개시설물유산은 처음 듣는 것이군요.

현재는 이곳은 합덕제수변공원으로 부르고 있는데 연꽃이 없는 겨울에도 주변을 걷기에 좋고 풍경도 멋진 곳이어서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더라구요.

저는 근처에 있는 합덕농촌테마공원과 함께 구경을 한 관계로 이동 경로의 시작 지점이 입구 쪽이 아니라 왼쪽 끝 쪽입니다. 이 부근의 길을 따라서 합덕제로 가면서 전체 풍경을 한번 찍어봤지요. 여기서 보는 풍경은 그냥 연꽃의 흔적이 많은 저수지로 보일 뿐인데 실제 저수지 주변의 산책로를 이용하여 걸으면서 보면 구경거리가 참 많은 곳이지요.

저기 보이는 쉼터가 있는 곳으로 가서 저수지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저수지 바깥쪽은 일반적인 하천이 흐르고 있는 모습이지요.

이제 합덕제수변공원의 산책로를 따라서 걸어볼텐데 저수지는 얼음이 얼어 있는 상태고 연꽃이 진 흔적만 많이 보이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저 멀리에 성당이 하나 보이는데 바로 합덕성당입니다.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이곳이 저수지다 보니 주변에 새들이 많이 보이는데 저기에 새들이 모여서 먹이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먹이가 부족한지 싸우기도 하고 그러다가 날아오르기도 하였지요.

그런데 저 새들 참 시끄럽게 울더라구요. 사람도 그렇지만 새들도 살아가기 위하여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길이 산책로의 일부인데 나무들이 양쪽에 서 있는 풍경으로 길게 뻗은 모습이 무척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저 여성분도 상쾌하고 기분이 좋은지 가다가 양팔을 넓게 벌려 흔들며 가시더라구요.

나무들 사이로 저수지의 모습을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풍경이네요. 연꽃이 피면 연꽃 구경을 하면 더 좋겠지만 전체적으로 그늘을 만들어 주는 것이 별로 없어서 여름에는 더울 것 같습니다.

저수지와 합덕성당의 모습을 함께 담아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제 저기 중앙에 있는 나무 데크로 잠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꽃이 피면 저기에 서서 연꽃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겠지요.

이곳에는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곳이 있는데 너비가 넓어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그 끝에 이 조형물이 있습니다. 개구리 왕눈이와 이름 모를 소녀네요. 이왕이면 아로미를 함께 만들어 두었으면 좋았을 듯하네요.

이제 다시 나무 데크를 벗어나서 저 정자들이 있는 곳으로 다시 갑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무척 이쁘지요.

주변에 정자가 많이 있으니 쉬어 가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정자 주변에 나무들이 서 있으니 더 좋아 보입니다.

정자와 함께 하늘과 저수지를 함께 구경을 하면 이런 모습인데 겨울인데도 풍경이 좋더라구요. 하늘이 조금만 도와줬으면 더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이제 저수지의 연지들 사잇길을 이용해서 걷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어떤 연꽃들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여름에 한번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나무 데크와 함께 저수지에 비치는 풍경도 찍어 봤는데 느낌이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연지 들 중의 한 곳에는 연꽃 모양의 조형물들을 설치해 해 놓아서 겨울에도 붉은색의 꽃을 보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하는데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아요.

우리가 걸어온 정자 쪽의 풍경입니다. 멋지지 않나요?

이 길에는 정자가 아니라 이런 쉼터를 만들어 두었네요. 왼쪽에 의자도 무척 귀엽게 생겼구요.

연꽃을 구경하면서 이런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무척 이쁘게 나올 것 같더라구요.

이제 반대편에서 찍은 나무 데크 쪽 사진입니다.

그리고 정자들이 있는 위치를 찍은 사진인데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풍경이네요. 아름답습니다.

이곳을 멀리서 볼 때와는 실제 걸으면서 보는 풍경이 너무 달라서 무척 놀라고 있는 중입니다. 나무와 자전거 조형물 그리고 그 사이의 바위도 운치가 있어 보이네요.

저수지 자체가 넓은 곳이라 다 돌지는 못 했지만 조형물이 생각보다 많은 곳입니다.

주변의 모습들을 구경하면서 가고 있는데 비슷한 모습이지만 주변에 보이는 풍경이 조금씩 달라서 자꾸 사진을 찍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터널도 있는 곳도 있는데 무슨 터널인지는 알 수가 없었지요.

당진 합덕제(합덕제수변공원)은 여름에 연꽃을 구경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사람이 많지 않은 이런 겨울에 가서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주변에 합덕성당과 합덕농촌테마공원을 함께 구경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구경하는데 25분 정도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합덕버스터미널에서 450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이 소요됩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성동리 1-45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