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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있는 바위에는 왜 할미나 할아비라는 이름이 붙여진 곳이 많을까요? 안면도에 꽃지 해수욕장으로 갔더니 거기에도 할미할아비바위가 있어서 다녀왔지요.

오늘은 태안 할미할아비바위(꽂지해수욕장)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태안 할미할아비바위는 태안 꽃지해수욕장에 있는 바위로 이 바위에는 작은 전설이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1,150년 전에 승언 장군에게는 아름다운 부인이 있었는데 어느 날 상부의 명령으로 장군은 출정을 했고 부인 미도는 날마다 견승포 바위에 올라 속을 태우며 남편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수년을 기다리던 부인은 바위 위에서 죽었는데 그 바위가 부인의 모습으로 변했고, 그 옆에 커다란 바위 하나가 더 솟아올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할미할아비바위라고 불린다네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산27번지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코로나19로 인해 무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1.22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태안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약 1시간 30분이 걸린다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넓은 공영 주차장이 있는데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무료 개방한 상태입니다. 주차를 하시고 꽃지해수욕장으로 들어가시면 되구요. 역시 도로변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한번 읽어 보시고 움직이시면 좋겠지요.

해변으로 가면서 저 멀리 바라보면 할미할아비바위가 우뚝 모습을 들어내고 있는 게 보입니다. 모래사장에서 아주 가까이 있고 현재 물이 조금 빠진 상태인지 바위까지 걸어서 가 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아침 10시가 안된 시간인데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주변을 거닐고 있더라구요. 하지만 날씨는 바람이 좀 불러 쌀쌀합니다.

저기 왼쪽으로 보이는 해변이 바로 꽃지해수욕장입니다. 멀리서만 보고 그곳으로는 가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해변의 축대 담 옆을 지나서 바위로 이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측으로는 방패제도 보이고 작은 등대도 있더라구요. 저기도 멀리서 구경만 하고 가지는 않았습니다. 오늘의 목적은 오로지 할미할아비바위거든요.

할미할아비바위로 가는 길은 이렇게 날카로운 돌들이 많이 깔려 있는 길이라 걷는데 조금 불편하기는 하지만 천천히 걸으면 쉽게 움직일 수는 있는 길이지요. 가끔 이 길을 가면서 뭔가를 잡는 분들도 보이는데 아마도 조개나 석화를 따는 것인 듯합니다. 결국 이 길도 물이 많이 들어오면 바다가 되는 곳이라는 얘기지요.

바위로 가는 길과 오른쪽의 바다 모습을 보면 이렇게 보이구요,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를 각각 찍어 보면 그냥 돌섬처럼 보이지요. 돌섬이니 돌섬처럼 보이는 것은 당연하겠네요....^.^

이쯤에서 주변 풍경을 동영상으로 잠시 찍어봤습니다. 일반적인 바다이긴 하지만 주변에 바위들이 많이 보여서 멋진 모습이지요.

 

할미할아비바위로 가까이 가면서 계속 찍어보고는 있지만 크게 다르지는 않는 모습이지요. 다만 할미할아비바위가 가까워질수록 아래에 있는 바위들도 덩달아 크기가 커지고 있어 무척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바닷가에 서 있으면 왠지 바닷물이 금방이라도 몰려 들것 같아서 무서울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분은 저기에서 뭔가를 잡고 있는 것 같네요.

이제 걸음을 해변 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주변을 찍고 있습니다. 섬도 멋지지만 주변의 경치도 나름 멋진 곳이라서 계속 찍어보고 있습니다.

저쪽이 우리가 걸어 들어온 입구 쪽 모습이지요. 저 멀리 보이는 다리가 처음에 안내도에 나왔던 그 다리인데 마지막에 저 다리도 가볼 생각입니다.

저기 보이는 등대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저기로 가는 길이 가까운 것은 아니지요. 눈으로 보는 것이랑 다르니까요.

이런 바닷가에 서 있으면 마음이 푸근해지고 깊은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바다를 찾아서 가는 것이겠지요.

이제 해변으로 거의 다 왔습니다. 이곳의 핵심은 역시 저 할미할아비바위이니 꽃지해수욕장에 가시면 꼭 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저 다리로 가서 이곳의 모습을 바라볼텐데 가는 길에 이렇게 국화들도 많이 있어서 구경을 하면서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리에 가까워지자 이런 시비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꽃다리를 건너면 반대편에 있는 모감주나무 군락지로 갈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가도 볼거리가 없으니 다음 기회를 노려야겠습니다.

다리 위에서 할미할아비바위가 있는 쪽을 찍어 봤지만 생각보다는 멋지게 나오지는 않는군요.

다리 옆에 있는 보라색의 열매를 구경하면서 오늘의 소개를 마칩니다.

추천 대상

태안 꽂지해수욕장은 백사장이 넓고 길이가 3.2Km에 달하는 태안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으로 1989년에 개장을 한 곳이지요. 물이 빠지면 조개, 게 등을 잡는 체험도 할 수 있어 좋은데 특히 할미할아비바위에서는 낙조가 좋아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물이 빠진 상태에서 할미할아비바위까지 걸어도 좋고 주변 풍경도 멋진 곳이더라구요. 저는 약 1시간 정도 머물렀습니다.

 

단점

단점은 특별한 단점은 없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5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8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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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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