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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는 공원이 무척 많습니다. 알려지지 않은 곳도 많아서 공원들을 다니다 보면 아, 이런 곳도 있었구나 놀라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아마도 이곳도 그중의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은 인천 학익에코테마파크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인천 학익에코테마파크는 인천환경공단 남항사업소에 조성된 공원입니다. 지하는 하수처리장이 있지만 지상을 공원으로 꾸며 놓은 곳이지요. 이곳에는 족구장과 운동장 및 축구장, 농구장도 있구요, 나름의 습지도 있지요.

개요

- 연락처: 정보없음

- 주소: 인천 중구 서해대로94번길 93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6.21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송도역에서 521번 버스를 타고 약 35분 정도 가시면 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공원 주변에 서너 군데 있으니 원하는 곳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저는 네비가 알려주는 환경정보센터쪽에 주차를 했는데 그러다 보니 인천환경공단 앞에 있는 안내도를 보질 못해서 그냥 눈대중으로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돌고 보니 그냥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를 돌았지만 구경은 거의 다 한 것 같더라구요.

인천환경공단 건물이 있는데 햇빛이 강해서 빨리 그늘을 찾아서 내려가다 보니 건물 자체는 구경을 할 생각조차 안했습니다.

오른쪽에 공원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멀리 눈으로 먼저 둘러보니 예상보다 큰 공원이네요.

이렇게 조경도 잘해 두었구요.

이 부근의 나무에 황색의 꽃이 피어 있는데 이 꽃은 능소화(금등화, 양반꽃)이구요. 중국이 원산지인 꽃이다 보니 느낌이 중국풍이 느껴지는 듯도 합니다. 과거에는 잘 사는 양반집에서나 심을 수 있는 꽃이라 해서 양반꽃이라고도 불리었다고 하네요. 원래 8~9월경에 피는 꽃인데 미리 세상 구경을 하는 녀석도 있는 것이지요.

꼭 농촌 마을에 있는 스피커를 모아 놓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지요. 가까이서 보면 꽃의 느낌이 반감되는 꽃입니다.

그리고 꽃으로 피는 중인 능소화의 모습은 어쩐지 열매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막대사탕 같이 보이지 않나요?

그리고 조금은 생뚱맞은 것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물리적 이론을 시험할 놀이 기구도 있습니다. 작용과 반작용이라나 뭐라나....ㅎ

길은 여기저기로 뻗어 있어 원하는 길로 가면 되구요. 가는 길에 능소화 구경도 할 수 있고, 조형물도 있으니 구경하시면 되겠지요.

전반적으로 산책로는 잘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가는 중에 심심하지 않게 보이는 조형물이 좋지만 그늘이 없는 건 아쉽네요.

넓은 잔디 광장이 중앙에 있구요. 그 가장자리에는 나무들이 자라는 숲이 있어 거기에 드문드문 사람들이 앉아서 쉬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찍지 않다보니 사람이 전혀 없는 것 같아도 너무 아래에는 사람들이 조금 있습니다.

그리고 보이는 수상한 열매가 빨갛게 익어 가고 있네요. 보리수 열매입니다. 이렇게 빨간 열매가 비슷한 시기에 많이 있어 정말 헤깔리는 것 중의 하나이지요.

가는 길이 여러갈래이기 때문에 어디로든 가면 쉴 곳도 있고 산책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조형물도 주변에 드문드문 보이구요.

넓은 잔디 광장을 어떻게든 꾸며 보려고 노력한 흔적은 많이 보이지만 아마도 가을이나 봄만 생각을 한 모양입니다. 전체적으로 여름에는 나무 아래가 아니면 걷기는 너무 힘들어보이네요.

그리고 발아래를 살피면 꽃은 어디든 피어 있지요. 벌노랑이꽃이지요.

가는 길에는 운동이 가능한 운동장과 야구장도 보이구요. 묘목도 일부 심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바람개비 조형물이 있어 심심하지 않았지요. 그늘은 나무 사이로 가야만 있지만 길이 아니니 조금 불편합니다.

바람개비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구경하세요.

 

제가 가고 있는 길은 산책을 위한 길이지만 사람들이 잘 지나가지 않는 길인 것 같습니다. 워낙 그늘이 없어서 걷기가 힘들고 뭔가 허전한 느낌은 어쩔 수가 없네요.

그러다 보니 이름 모를 나무에서 작은 기쁨을 찾아도 보게 되네요. 산수유는 아닌데 이건 뭘까요?

이곳은 주차장에서 거의 반대쪽에 있는 곳이구요, 습지가 있는 지역입니다.

왼쪽 끝으로 가면 산책로와 함께 수로도 볼 수 있구요, 저기 다리로도 걸어갈 수 있는 것 같아요. 날씨만 좀 덥지 않으면 가 보았을텐데 아쉽네요.

오른쪽은 이렇게 햇빛이 강한 길입니다....O.O;;;

가끔은 이렇게 그늘을 피할 곳이 있지만 사람들은 이곳에 없고 뒤편 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습니다.

학익에코테마파크에서 풍경은 이곳이 그나마 가장 좋은 곳인 것 같은데 그늘이 없는 것은 역시 아쉬운 부분이네요.

이 주변을 동영상으로 잠시 구경하세요.

 

정자 쪽으로 가면 개양귀비, 루드베키아, 벌노랑이꽃도 주변에 조금 피어 있구요.

물이 조금씩 흐르고 있어 습지임을 알 수 있지요. 왼쪽에 사람들이 쉬고 있네요.

요즘 정자는 근린공원의 진리입니다. 풍경을 살리고 쉼터가 되어 주니까요.

이제 그늘을 찾으며 나무 사이를 걸어서 주차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가는 길에 작은 쉼터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무 그늘에 앉아 있습니다.

이제 출발 지점쯤에 있는 산책로 모습입니다. 보기만 해도 덥지요....ㅎ

추천 대상

인천 학익에코테마파크는 근린공원이라고 부르기에는 좀 규모가 있는 공원이지만 넓은 공간에 비해 볼거리는 아직 부족해 보이는 것은 사실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휴식을 위한 공간도 부족하고 이정표나 이용을 위한 편의 시설도 조금은 아쉬운 곳이지요. 하지만 이곳은 나무 들이 많이 심어져 있어 가족끼리 가서 자리를 잡고 휴식을 하기에는 좋은 곳인 것 같더라구요. 실제 제가 갔을 때도 많은 분들이 나무 그늘 밑에 자리를 잡고 그늘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걷는 데에는 관심이 없지만 가족끼리 아기자기하게 휴식을 원하신다면 추천드리고 싶네요. 물론 규모가 크고 주변에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어 걷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단점

단점은 산책로는 잘 만들어져 있지만 그늘이 너무 없습니다. 양산이나 모자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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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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