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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왕시는 과천, 수원, 용인, 안양과 접해 있는 수도권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디를 가더라도 이곳을 통과해야 하는 일이 많은데 이 도시에도 보기 좋고 쉬기 좋은 관광지가 꽤 있지요. 오늘은 그중에서 몇 군데만 소개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왕송호수


왕송호수는 넓이만 따지면 일산호수공원의 2/3 정도되는 약 20만 제곱미터의 호수입니다. 왕송호수 근처에 다른 관광지가 많아 함께 구경을 하시는 것도 좋은 곳으로, 철도박물관, 조류탐사과학관, 왕송레일바이크, 스카이레일, 캠핑장 등이 있는 곳입니다.


왕송호수의 둘레길은 약 5Km 정도 되는 길인데 이곳을 찾는 시기에 따라서 다른 모습을 볼 수가 있는 곳입니다. 특히 봄과 여름에는 이곳의 연꽃 단지와 레솔레파크를 구경하고 호수의 모습을 구경하면서 걷기에도 좋은 곳인데 아무래도 가을에는 볼거리가 호수밖에 없는 곳이지만 새들도 많이 보이는 곳이라 산책을 하기에 좋기는 하지요.


물론 연꽃 단지의 가을 모습도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호수는 그 존재만으로도 힐링을 할 수 있는 장소라 자주 찾게 되는 곳이지요. 이곳에는 레일바이크도 있어서 호수를 한 바퀴 돌아볼 수도 있으니 걷는 일이 힘이 든다면 이용을 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근처에 있는 철도 박물관을 찾아보았는데 예약제로 운영을 하고 있어서 볼 수는 없었지만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라면 함께 구경을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왕송호수 둘레를 걸으면 물닭들도 많이 볼 수 있고 고즈넉한 호수 풍경도 나름 아름답게 느껴지는 곳이니 가을에 날씨가 좋은 날 이곳을 산책하면서 계절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전체를 다 도는 것이 부담이 되시면 일부만 도는 것도 좋지요.



- 연락처: 031-345-3534
- 주소: 경기 의왕시 초평동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1시간 이내 1,000원, 1~3시간 2,000원, 3~6시간 3,000원 (공영주차장)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11-21



하우현성당


하우현성당은 19세기 초 천주교의 피난처로 교우촌이 형성되었다가 1894년 왕림본당 2대 신부인 알릭스 신부와 하우현 교우들이 모금을 하여 초가 목조 강당이 건축되었는데, 이후 본당과 분리된 하우현 성당은 1965년에 신축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우현 성당은 특히 잔디가 많은 계절에 찾는 것이 가장 보기가 좋은 곳인데 가을에도 단풍과 함께 평화로운 풍경을 볼 수가 있어서 들러보기에 좋은 곳이기는 합니다.


다만 이곳은 규모가 크지를 않아서 시간을 오래 보내기는 어려우니 잠시 들러서 분위기만 느끼는 것만으로도 만족은 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아무래도 성지와 같은 곳이 아니고 성당이라 이곳을 찾는 신자들이 있는 관계로 조심을 하기는 해야 하겠지요. 성당 건물도 오래되기는 했지만 신축이 된 건물이라 그런지 건물 자체는 그리 눈이 가는 건물은 아니네요.


오히려 하우현 성당 사제관 건물이 있는데 1906년에 신축한 건물로 몸체가 석조로 되어 있고 20세기 초반에 지어진 한불절충식의 보기 드문 건축 양식으로 건축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하네요. 이 건물의 외부는 일부 채색이 다시 되는 등 변화가 있기는 하지만 이곳에서는 가장 오래되어 보이고 멋진 건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역사적으로는 1884년 뮈텔신부기 정기적으로 순방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1988년 본당으로 승격하여 하우현까지 관할이 된 곳으로 의왕 천주교의 발상지이자 100년이 넘은 역사를 가진 성당이니 그 이름에 걸맞는 분위기는 있는 곳입니다.


근처를 지나시다 이정표가 보이면 꼭 한 번은 들러서 구경도 하시고 한 번쯤 기도를 드리는 시간을 갖기를 바랍니다.



  - 연락처: 031-426-8921
- 주소: 경기도 의왕시 원터아랫길 81-6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11-21  





청계산맑은숲공원(청계사)


청계산맑은숲공원은 청계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에 만들어 놓은 공원이지만 일반적은 공원보다는 산림욕장이라는 느낌이 더 드는 곳입니다. 자연환경과 주변 경관을 활용하여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 놓은 주민들의 휴식처 같은 곳입니다.


특히 메타스퀘이어 나무나 전나무 등의 큰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서 산림욕을 즐기기도 좋고 가을에는 단풍이 든 모습을 구경하고 계절을 만끽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물론 봄이나 여름에는 이 계곡에서 나무 아래에 자리를 깔고 쉬면서 힐링을 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항상 붐비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해를 갈수록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가장 좋아진 것은 무장애 공원으로 꾸며져서 나무 데크를 이용해서 이동을 하기에 편하게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주차장도 더 추가가 되어 주차로 인한 불편도 일부는 해소가 된 듯하기도 하네요.


산책로를 걸으면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나무들은 메타스퀘이어 나무들이데 가까이 있어서 손으로 눌러보면 살짝 눌러지는 특징이 있어서 금방 구분을 할 수 있는 나무이지요.


약 1Km 정도의 산책로를 따라서 걸으며 가을을 즐기다가 약간만 더 올라가면 들러볼 수 있는 사찰도 있으니 함께 구경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청계사로 불리는 이 절은 통일신라 시대에 창건이 된 사찰로 고려 충렬왕 때에는 100여 명이 넘는 수도승이 상주를 할 정도의 규모였다고 하는데 1689년 숙종 때 화재로 불이 나서 소실되어 중창이 되었다가 1876년에 다시 화재로 소실되어 중건을 하였지만 그 명맥만 내려와서 현재는 일부 건물만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 절에는 극락보전 우측에 길이 15미터 높이 2미터의 거대한 와불이 있는데 1997년부터 1999년까지 주지였던 지명스님의 주도로 차돌을 붙여서 조성이 되어 있는 불상이 있습니다. 저도 이곳을 두 번 방문을 했는데 첫 번째 방문 시는 와불을 보지는 못했었지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2000년도에 극락보전에 봉안된 아미타삼존불 가운데 관음보살상의 왼쪽 눈썹 주위에 우담바라꽃이 피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3000년에 한번 핀다는 전설의 꽃이니 그럴 만도 하겠지요.


청계사와 함께 청계산맑은숲공원을 오가며 자연환경이 주는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이런 곳이 어쩌면 가장 좋은 힐링의 장소가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마음이 지칠 때면 이런 곳에 잠시 머물면서 기운을 얻어 가시기 바랍니다.

- 연락처: 031-345-3831
- 주소: 경기 의왕시 청계동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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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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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천주교 성지가 많이 있습니다. 저도 그중에서 몇 군데를 다녀온 바가 있고 보이는 데로 여러 곳을 가볼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성지는 아니지만 유명한 성당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의왕 하우현성당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의왕 하우현성당은 1884년 뮈텔신부가 정기적으로 순방을 하는 곳을 시작으로 1988년 본당으로 승격하여 하우현까지 관할이 된 곳으로 의왕 천주교의 발상지이자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성당이지요.

개요

- 연락처: 031-426-8921

- 주소: 의왕시 원터아랫길 81-6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8.08

가시는 길

대중교통으로는 금정역에서 541번에 이어 3500번 버스를 타면 약 35분 소요가 되네요. 아니면 판교역에서 3500번 버스를 타면 약 25분이 걸립니다.

 

들어가기

이렇게 입구로 올라가는 길이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주차장이 성당 앞에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바닥이 흙이기는 하지만 딱딱한 편이어서 비가 와도 문제가 없을 듯하구요. 규모에 비해 주차장이 작은 편은 아닙니다.

주차정에서 위로 올라가면 오른쪽에는 성모상이 보입니다.

중앙에는 김영근베드로 신부 기념비성인서루도비꼬볼리외 신부 기념비가 있구요. 뒤에 보이는 건물이 하우현 성당 사제관이지요.

하우현 성당 사제관은 일제강점기의 건축물로 2001년에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된 건물이지요.

성모상이 있는 뒤쪽 건물에는 작은 쉼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차를 마시거나 담소를 나누는 장소처럼 보이네요.

성당 문이 열려 있으니 이제 잠시 성당 내부를 들여다보고 가겠습니다. 한 분이 조용히 기도 중이라 조심스럽게 사진만 빨리 찍고 나왔습니다.

역시 일반적인 성당 내부 모습이지요.

성당 앞에는 이런 조형물들도 보이더라구요. 뭔가 사랑을 주고 성령을 내려 주는 듯한 손동작으로 보여지네요.

그리고 성당 오른쪽 편에는 역시 십자가의 길 15처에 대한 조각상들이 보이더라구요.

찍다 보니 다 찍은 것 같네요...ㅎ

그리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잔디광장에도 여러 가지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역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성모상입니다.

어떻게 보면 예수님보다 성모님 상이 더 많이 보이는 것은 어쩌면 인간들이 성모님으로부터 모성을 기대하는 곳인지도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주변을 돌면서 기도도 하고 쉬기도 하면서 힐링을 하기에는 좋은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더라구요.

그리고 나무 데크를 따라 걷도록 되어 있어서 작지만 아담한 곳이네요.

그리고 주변에 꽃들도 보입니다. 금계국도 있구요.

주변으로 배롱나무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쉬어 가는 곳도 있지만 여름에는 아무래도 힘들어 보이네요. 그늘이라도 있으면 좋을 텐데 말이지요.

참 관리가 잘되고 있는 성당이네요.

이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인데 아래쪽으로 잠시 가보도록 할께요. 이곳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꽃들입니다. 비비추, 수국, 백일홍이지요.

여기에 예수님 조각상이 있더라구요.

예수님은 인간뿐만 아니라 고양이들에게도 사랑을 나누어 주시나 보네요. 주변에 고양이도 많이 보입니다.

추천 대상

의왕 하우현성당은 오래된 성당과 함께 일제시대 건축물인 사제관이 있는 곳인데 건물은 별로 없지만 주변을 성지처럼 꾸며 놓아 꽃도 구경하고 신앙과 관련된 조형물들도 구경하면 약 20분 정도 걸리는 곳입니다. 의왕8경으로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보아 경기도에서도 그 중요성을 인정한 것으로 보여지네요. 걷기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걷기 위해 가는 곳은 아니구요. 주변에 다른 곳을 가셨다가 잠시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단점

단점은 걷기 위한 곳은 아니지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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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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