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에 해당되는 글 1건

728x90
반응형

요즘 보니까 항구 쪽에 함상공원을 조성해서 운영되고 있는 곳이 몇 군데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검색을 해 보면 실제로는 두 군데 밖에 없네요. 인천과 충남 쪽인데 삽교호함상공원, 김포함상공원이 그것입니다.

오늘은 김포 김포함상공원과 평화누리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경기도 김포에 있는 함상공원은 대명항에 있는 2010년 개장한 공원입니다. 일반인이 해군 군함을 직접 볼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는데 여기에 퇴역한 군함과 해상초계기, 수륙양용차 등의 군 장비와 야외 분수 및 야외 무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1-987-4097

- 주소: 경기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1로 110-36

- 출입 가능 기간: 09:00 - 19:00

- 휴관일: 추석, 설 명절 당일 휴관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 방문한 시기: 2020.03.21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인천 2호선 검단사거리역에서 700-1번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니 힘들듯 하네요.

 

 

들어가기

주차는 대명항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물론 여기는 대명항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관계로 주차가 쉽지는 않습니다만 조금씩 기다리시면 빠져 나오는 차들이 조금씩 있더라구요.

 

 

주차 후 어시장 옆을 지나면 여기가 김포함상공원입구입니다.

 

 

그런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문을 잠가놓았더라구요. 헐....이론 어쩌지....o.o;;;

 

 

일단 뭐 안내도만이라도 보시구요. 아... 이렇게 생겼네요!!! 오늘은 이만 끝!!!

 

 

하지만 아쉬우니 밖에서 몇군데만 기웃거려봅니다. 장갑차도 있구요.

 

 

초계기와 저 멀리 군함도 보입니다.

 

 

큰 광장도 있고...

 

 

옆에는 야외 무대까지 있더라구요.

 

 

어느 정도는 예상을 했지만 공원 전체를 휴관할지는 몰랐습니다. 하지만 저는 혹시나 해서 따로 준비한 여정이 있어서 거기를 가기로 했지요. 바로 옆에 평화누리길이 있습니다.

 

 

앞에 안내도들이 많으니 참고하시고 어디까지 갈 지를 미리 정하고 걸어가시기 바랍니다. 그냥 가고 싶은데까지 갔다가 돌아오셔도 뭐라 할 사람이 없으니 안심하시구요...ㅎ

문수산 남문까지는 14Km 정도라 4~5시간 정도 소요가 되는군요.

 

 

이제 입구를 향해 씩씩하게 걸어들어갑니다. 입구에는 동백꽃 흔적이 조금 보이는 듯 하네요.

 

 

아참 이것은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쉼터입니다. 요즘은 어딜 가든 정자가 있네요. 비도 피하고 햇빛도 가려주고 멋도 있고 좋은 생각입니다.

 

 

길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철조망이 있구요. 그러다보니 바다를 보기가 참 쉽지 않네요.

 

 

그렇다고 우측 마을이 이쁘기나 하면 좋겠는데... 그냥 시골이구요. 아, 시골을 무시하는 건 아닙니다... 그냥 관광객 차원에서 얘기하는 거니까...o.o;;;

 

 

아무리 걷는 길이라도 이럴수가....라며 조금 실망을 하는 순간...나타난 조형물입니다.

 

 

그리고 조금씩 걷다보면 하나씩 나타나는 조형물에 마음이 조금씩 풀리고 있습니다. 뭐 군사시설이 있는 것 쯤이야... 이해하고 넘어가야지요.

 

 

 

누가 만든 것인지는 몰라도 물은 없는데 물레방아도 있구요....ㅎㅎ

 

 

큰 나팔도 보이네요.

 

 

하지만 역시 메인은 철조망길입니다.

 

 

그러나 쉬는 곳은 자주 나타나더라구요.

 

 

조형물들은 걷는 사람들이 심심할까봐 가는 중에 가끔씩 나타납니다.

 

 

그냥 돌무더기도 있지만 뭔가 있다는 것에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시냇물도 보이니 금상첨화입니다.

 

 

저 철조망 밖에는 바다가 있고 그 바다에는 고깃배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냥 철조망 안에 갇힌 물고기 아니 사람들이지요.

 

 

저는 왕복 1시간 정도만 걷다가 다시 돌아 나갑니다. 나가는 길에 출발때 보았던 그 조형물을 다시 찍어봅니다. 옆에는 어르신이 의자에 앉아 쉬고 계시네요.

 

 

나가는 길에 봄을 알리는 꽃을 잠시 바라봅니다.

 

 

오늘은 김포함상공원이 주 목적지인데 평화누리길이 핵심이 되어 버렸네요. 하여간 봄기운이 완연해 지고 있으니 제발 사람들 많은 카페나 축제장, 혹은 클럽 같은 곳에는 가지마시고 이렇게 사람이 없는 길을 떠나보시는 게 어떨지요.

추천 대상

김포함상공원은 퇴역한 함정을 체험하는 것이 주 목적인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보질 못해서 뭐라고 얘기를 못하겠지만 아이들은 좋아할 것 같구요. 근처에 평화누리길을 이용할 수 있어서 걷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가볼 만한 곳입니다. 어디까지 걷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화누리길 자체가 고양 행주산성역사공원에서 시작되는 만큼 몇 시간을 투자해도 좋을 듯 싶습니다.

단점

단점은 주차장은 큰데 주차는 쉽지 않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95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8점(함상공원을 구경하지 못해서 평화누리길 위주의 점수임)

[안정성] 98점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