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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옛날에 축조된 성이나 그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데 태안으로 여행을 하는 동안 태안 8경으로 등록이 되어 있는 옛 산성이 있어서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오늘은 태안 안흥성, 태국사, 안흥항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태안 안흥성은 1655년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산성으로 높이가 3.5미터, 둘레가 1,714미터의 석성입니다. 서해안을 방어하기 위해서 쌓은 성인데 한때는 중국의 사신을 영접하기도 했던 곳이라지요. 현재는 출입구만 남아 있고 산성의 흔적만 있는 곳이더라구요. 이름이 태안 8경이라 뭔가 기대를 하고 갔는데 조금은 실망스러웠지요. 그래서 바로 위에 태국사라는 작은 절이 있어 그 앞을 지나면서 구경을 하고 마을 길을 이용해서 산성에 잠시 올라가 보았습니다. 산성 위에서 보이는 항구가 안흥항인데 거기에 멋진 다리가 있어서 함께 구경을 했습니다.

개요

- 연락처: 041-670-2114

- 주소: 충남 태안군 근흥면 안흥성길 33-6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1.22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태안버스터미널에서 100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10분이 소요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안흥성 바로 뒤에 작은 공간이 있으니 주차를 하시면 되지만 문만 딸랑 있으니 태국사를 구경하고 산성을 잠시 올라보시면 안흥항 풍경이 잘 보입니다.

태안 안흥성은 태안 8경 중의 하나입니다. 이곳으로 오면서 무척 기대를 하고 왔는데 지금 남아 있는 곳이 이 출입문 뿐이라고 하니 좀 실망이네요. 원래는 동문 수성루, 서문 수홍루, 남문 복파루, 부문 감성루가 있었는데 지금 남아 있는 것은 이 서문의 수홍루 뿐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주변에 보이는 나무들과 꽃만 몇 장 찍고 돌아갈까 생각을 하는데 저 위쪽으로 작은 절이 있다고 해서 마음을 먹고 올라가 보았지요. 절 이름이 태국사입니다.

절로 가는 길도 가파른 오르막이라 차가 지나다닐 수 있어서 차를 몰로 가다가 중간에 작은 공간이 있어서 주차를 하고 절로 갔습니다.

작은 절이라 건물은 몇 개 안되네요.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절이 과거에는 꽤 큰 절이었다고 하네요.

태국사는 원래 삼국시대 백제의 승려 혜명선사가 창건을 했다고 하는데 국조 단군의 영정을 모셔와서 태일전을 지어 봉안을 했다고 합니다. 이 절의 주승은 18개 읍의 사찰 승군을 지휘할 수 있는 권한도 가지고 있었다고 하구요.

이 절은 안흥성이 폐성이 되고 나서 화재로 소실이 되었다가 1982년에 옛 절터에 민가형 집을 짓고 이 이름을 붙여놓은 곳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원통전에 관세음보살을 봉안하고 있다지요.

그래서 겉모습만 살짝 찍고 산성을 한번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산성으로 가는 길은 절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길이 나 있어서 걸어갔구요. 앞서서 다른 부부가 있어서 멀리 떨어져서 걸었지요.

어느 정도 가니 정자도 있는데 이곳에 공사가 진행 중인 듯합니다. 주변을 꾸미는 공사인듯하니 나중에 가면 더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곳에도 마을이 있어서 풍경은 일반적인 마을 풍경이지만 멀리 바다가 보이니 상쾌하기는 합니다. 다만 이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좀 추웠지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산성의 작은 언덕이 나타나는데 저기에 올라가 주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도 작은 정자가 있으니 쉬었다 가시면 되구요. 정자에서는 주변 모습을 볼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오른쪽 산성을 따라 조금 높은 곳으로 가 봅니다.

그리고 주변을 보니 저 아래에 멋진 다리가 보이는데 안흥항과 신진도를 이어주는 해상인도교라고 하네요. 이곳 구경이 끝나면 저기도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다시 발길을 돌려 내려가는데 중간이 운동시설이 있는 곳이 있어 그 길을 따라 갔구요. 그 길에서 숲을 지나면 태국사가 나옵니다.

차를 다시 몰고 안흥항으로 왔는데 이곳에는 주차장이 많아서 쉽게 주차를 할 수 있었지요. 주차 후 바로 해상인도교로 올라가 봅니다.

해상인도교로 올라가면서 주변 풍경을 찍고 있는데 오늘 바람이 많이 부는 관계로 특히 더 무섭더라구요.

왼쪽으로는 등대도 하나 보이구요.

오른쪽으로는 신진도 옆의 죽도 모습이 멋지게 보이더라구요.

해상인도교에서 보는 풍경이 오늘 구경의 하이라이트인듯합니다.

그런데 바람 정말 무섭게 부네요.

마지막으로 이렇게 주변을 다시 한번 구경을 하고 오늘의 일정을 끝냅니다.

추천 대상

태안 안흥성은 산성을 따라 올라가서 안흥항을 바라보는 풍경이 전부라고 봐야합니다. 현재 여러 곳에서 공사를 하는 것으로 봐서 좀 정리를 하는 듯하고 정리가 되면 여러 가지 볼거리가 생기지 않을까 하네요. 태안 8경이라고 이름만 붙여 놓은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태국사도 함께 구경을 하고 안흥항의 해상인도교를 함께 올라가서 주변 풍경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지요. 구경하는 데는 전체 약 1시간 30분이 소요가 되네요.

 

단점

단점은 안흥성만으로는 볼거리가 거의 없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8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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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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