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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안성 여행 때 여러 고찰들을 돌아다니면서 시간이 맞지 않아 가보지 못한 곳을 이번에 다시 가 보았습니다. 청룡사는 1265년에 창건된 절로 천년고찰은 아니지만 오래된 절이지요. 이 절을 주변으로 근처에 있는 다른 곳들도 함께 구경하고 왔지요.

오늘은 안성 청룡사, 바우덕이사당, 이해룡 고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안성 청룡사는 안성의 남사당패의 근거지로 알려진 절로 1265년에 창건이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대장암으로 불리다가 1364년에 나옹화상이 크게 중창하고 청룡사로 바꾸어 불렀다고 하네요. 그리고 바우덕이사당은 근처에 있는 안성의 대표적인 남사당패 인물인 바우덕이를 모신 곳을 말하는데 바우덕이의 묘는 그곳에 없고 약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더라구요. 그리고 이해룡 고가는 청룡사로 들어가는 도로 옆에 있는 옛날 고가 건물입니다.

개요

- 연락처: 031-672-9103

- 주소: 안성시 서운면 청룡길 140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2,000원(청룡사 주차장 이용 시)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0.17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성환역에서 160 및 232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40분이 쇼요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청룡사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셔도 되고, 바우덕이 사당 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으니 거기를 이용하시면 무료이니 좋습니다.

주차를 하고 청룡사로 가면 되는데 가는 길은 일반 마을 길이구요.

약 200미터 정도 가시면 바로 우측에 청룡사 입구가 나타나더라구요. 절인데 이렇게 가까운 곳이 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구요. 뭐, 좀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 산길을 따라갈 것이라고 기대를 했는데 바로 앞이네요.

그리고 절 바로 앞은 작은 개울이 있지요.

서운산청룡사라는 현판이 보이는데 일반적인 문의 모습이네요. 일주문도 보이지가 않구요.

그런데 제가 간 시점에 마침 대웅전 해체 보수 공사를 하고 있어서 대웅전도 구경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쉬운 부분이지요. 대웅전석가모니불을 모시는 곳으로 도력과 법력으로 세상을 구제하는 영웅을 모시는 전각이라는 의미이지요.

여기에 이 절의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하시고 잠시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대웅전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은 지봉당입니다.

대웅전 앞에는 현재 작은 탑과 비석들만 보이네요. 이 탑이 청룡사 삼층석탑입니다.

대웅전 안에는 1674년에 주조된 480Kg에 달하는 범종이 보관되어 있다고 하는 소문도 있는데 대웅전 앞에 이 범종각이 있으니 그냥 소문인지 아니면 밖으로 옮긴 것인지는 알 수가 없네요.

범종각 앞쪽에는 청룡당이라는 건물이 있지요. 그 건물 앞에 약수터와 작은 부처님 상이 있구요.

뒤로 돌아가면 관음전도 보입니다. 앞에 있는 석등은 오래되어 보이지는 않는군요. 관음(원통)이란 모든 소리를 다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관세음보살을 의미하고 이를 본존으로 모시는 건물을 관음전이라고 하지요.

관음전 안쪽 모습이지요.

이 건물은 관음전 앞에 있는 서별당이지요.

주변에 보이는 꽃들도 있구요. 꽃말이 승리, 침착, 조용한 사랑이라는 부레옥잠과 사랑의 표시라는 호접란(팔레놉시스), 진실, 감사라는 꽃말을 가진 폼폰국화도 보이고, 코스모스도 있지요.

절은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네요. 이렇게 절 내를 한 번 더 쳐다보고 후문을 통해 밖으로 나갑니다.

절의 담벽을 따라 정문 쪽으로 가면 단풍이 들고 있는 나무들도 있어서 산책을 하기도 좋은 느낌이지요. 이 반대방향으로 올라가면 등산로와 연결이 되어 있으니 이용을 하셔도 됩니다.

반대편에서 보시면 더욱 이쁜 모습이지요.

이것은 절 바로 앞에 있는 청룡사를 알려주는 안내석입니다.

청룡사 내에서도 보였지만 길가에도 이 꽃이 보이더라구요. 엔젤트럼펫이라는 꽃이네요. 트럼펫처럼 생겨서 그렇게 불리나 봅니다.

길을 따라 나가면 왼쪽으로 길이 갈라지는 곳이 있는데 여기에 청룡사 부도군이 있습니다. 11기의 부도와 1기의 묘가 있는데 대부분 조선시대의 것이라고 하네요.

이제 길을 따라 올라가서 바우덕이사당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정도 올라가면 이렇게 주차장이 있는데 여기는 무료네요. 여기에 주차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근처에 있는 꽃들도 있는데 도라지꽃도 보이고요. 아마도 마을에서 누군가 심은 것인가 봅니다.

유홍초도 있네요. 꽃말이 영원히 사랑스러워라고 하네요. 작은 나팔꽃처럼 생겼지요.

이제 이렇게 길을 따라 사당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에 계단에서 귀한 녀석을 만났습니다. 요즘은 잘 보기가 힘든 사마귀지요. 사마귀는 암놈이 수놈을 잡아먹는 이야기로 악명을 떨치고 있어서 뭔가 무시무시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사당 입구는 일반적인 다른 사당과 다름이 없네요.

바우덕이사당인데 내부는 잠겨 있지요. 사당의 규모는 아주 작네요.

사당 옆에는 남사당패의 바우덕이 동상이 있더라구요. 사당에 이런 것이 있는 곳은 처음이네요.

이제 이해룡 고가에 잠시 들러보도록 하겠습니다. 들어오는 길로 조금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가는 골목이 보입니다. 가는 길에는 청룡사 사적비도 보이구요. 마을을 따라 흐르는 개울도 있지요.

이해룡은 조선 중기의 서예가로 한석봉에 필적하는 명필이라고 알려진 분이라고 하구요. 그 집안에서 사용하던 조선시대 가옥인 듯합니다.

하지만 여기는 안에 사람이 있는 관계로 들어가지는 않고 문만 구경하고 왔지요.

이제 주차장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마을인데 마을에서 길가에 꽃들을 많이 심어 두었더라구요.

맨드라미도 보이고 땅두릅이라는 독활도 있네요. 그리고 낮달맞이꽃도 보이구요, 설악초도 있지요.

그리고 생각보다는 보기가 힘든 콩꽃도 있더라구요. 만수국과 무궁화는 그에 비해 흔한 꽃이네요.

추천 대상

안성 청룡사는 현재 대웅전 수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어수선해서 구경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볼 수 있는 부분만 구경하고 와서 조금 아쉽구요. 규모도 작은 절이더라구요. 그래서 간 곳이 근처에 있는 바우덕이사당인데 이 사당도 건물만 있지만 앞에 남사당패 바우덕이의 인형조형물이 있어서 그나마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지요. 이해룡 고가는 조선시대 가옥으로 일반 살림집인데 이해룡은 조선 중기의 서예가로 한석봉에 필적하는 명필이라고 알려진 분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이곳도 역시 안쪽에 사람이 살고 있어서 주변만 간단히 구경하고 왔지요. 전체 구경하는 데는 약 30분 정도 걸렸네요.

 

단점

단점은 전체적으로 한곳만 가기에는 볼거리가 부족해 보이니 한꺼번에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0점

[경제성] 98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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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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