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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군사시설로 성, 진, 보, 돈대, 포대가 있는데 돈대는 높은 지대에 감시를 위한 망루를 설치하는 곳으로 성곽이나 변방 요지에서 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시설이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이 그중 돈대 중 한 곳인데 이곳은 돈대만 딸랑 있는 곳입니다.

인천 강화도 화도돈대는 병자호란 후에 강화도 해안지역을 방어하기 위하여 축조한 53개의 돈대 중의 하나로 1679년 강화유수 윤이제가 어영군 2,000여 명과 승군 8,000여 명을 동원하여 쌓은 곳으로 원래 강화 외성과 연결이 되었으나 현재는 주변의 외성은 없어진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물이 흘러드는 곳이 있는데 강화유수 한용탁이 1803년에 세운 화도수문개축기사비가 있기도 하지요.

화도돈대는 강화나들길의 2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곳인데 사실 이곳에는 특별한 볼거리가 없다고 봐야합니다. 겨우 이름만 남아 있는 상태로 보이는데 굳이 여기를 들른 이유는 딱히 말로 하기 어렵네요. 그냥 강화도의 역사가 숨 쉬는 곳이니 지나다가 잠시 들러봤다고 하면 옳겠지요.

주차장은 화도돈대로 오기 바로 옆에 작은 주차장이 있고, 돈대 앞에 있는 편의점 앞에 잠시 주차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볼거리가 거의 없으니 오랜 시간 있을 곳도 아니니까요.

주차를 하고 화도돈대로 가려는데 이 비석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비석은 화도수문개축기사비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는데 1803년에 강화유수 한용탁이라는 분이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비석을 보고 나니 이 현대식 수문도 남다르게 보이는군요.

이제 화도돈대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화도돈대의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음... 그냥 뭐... 작은 언덕 밖에 안 보입니다.

더 눈에 들어오는 것은 좌측으로 보이는 이 감나무 한 그루지요. 찍을 게 없어서 오늘 사진에 자주 등장할 나무입니다....^.^

화도돈대는 숙종 5년에 만들어진 돈대의 하나인데 성벽은 거의 파괴되고 현재는 뿌리부분만 약간 남아 있는 상태로 2000년에 일부 복원이 되었다고 하네요.

화도돈대로 들어가 보면 음... 뭔가 없을까요? 아, 없네요...!!!

봄이나 여름이라면 풀들과 개망초 등의 꽃이라도 있을 텐데 겨울에는 너무 휑하지요. 그래서 주변에 보이는 나무만 찍어봅니다.

정면으로는 바다가 보이지만 크게 감흥이 오는 풍경은 아닌 듯하지요.

좀 더 가까이 바다를 찍어봐도 역시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는 없는 듯합니다.

혹시나 싶어 눈높이를 낮추고 찍어도 보지만 음... 글쎄요.

주변 어디를 봐도 멋지다는 느낌이 드는 풍경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또 이 감나무를 찍어봅니다. 아직 감들이 많이 남아 있는 상태라 겨울을 나는 새들에게는 좋은 먹이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입구를 다시 여러 번 찍고 갑니다.

화도돈대는 아직 뭔가 많이 아쉬운 곳이라 그 아쉬움에 다시 눈을 주게 되는 곳이더라구요.

다만 화도돈대 바로 옆에 이 소나무 숲이 있으니 잠시 눈을 주고 갑니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우측의 개울의 모습과 바다의 풍경을 잠시 구경하고 왔지요. 개울에는 얼음이 얼고 위에 눈이 쌓여있더군요.

인천 강화도 화도돈대는 작은 언덕에 넓게 만들어진 공간이 있는 게 전부입니다. 그리고 주변에 나무들이 있어서 바다 쪽으로도 잘 보이지가 않아서 구경할 만한 것이 거의 없었지요. 그래서 감나무만 많이 찍고 왔네요. 구경하는 데는 약 10분 정도 안 걸린 듯합니다. 근처를 지나시다가 잠시 구경하시면 되겠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강화여객자동차터미널에서 53A 버스를 이용하면 약 30분이 소요됩니다.

 

[참조]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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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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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에 가면 무슨 진이나 돈대 등이 정말 많이 보입니다. 역사적으로 방어를 위한 것들이 많이 있는 것인데 이번에 소개를 해 드릴 이곳도 연미정으로 가는 길에 나타난 곳으로 규모는 작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들러본 곳이지요.

인천 강화도 용진진은 조선시대 1656년에 축조된 곳으로 가리돈대, 좌강돈대, 용당돈대 등의 3개의 돈대를 관할하던 곳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이 없어지고 현재는 1999년에 복원된 문루와 좌강돈대만 남아 있더라구요.

이곳은 강화도를 여행하면서 화도돈대로 가는 중에 잠시 들러본 곳입니다. 바로 도로변에 제법 큰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는 쉽게 할 수가 있지요. 그리고 주차장에서 좌강돈대의 모습을 먼저 찍어봅니다.

식당 옆으로 이동을 해서 들어가야 하는데 도로변을 걸어서 이동을 해야 하니 조금은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물이 이것인데 출입구였던 홍예문 위에 새로 복원이 된 누각입니다. 홍예문은 좌강돈대와 연결이 되어 있는데 이 누각이 없었다면 아마도 이곳의 볼거리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네요.

돈대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누각을 구경하고 있는데 사실 그 아래 홍예문의 문만 남아 있는 상태고 반대쪽으로는 이동을 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반대편이 좀 어수선해서 아쉽네요(좀 보기가 싫어 사진을 찍지 않았지요).

좌강돈대의 벽을 따라서 걸으면서 주변을 구경하고 있는데 벽 이외는 겨울 잔디 밖에 보이는 것은 없습니다. 주변은 그냥 마을이라 집들이 보일 뿐이지요. 마을과 역사적인 관광지의 구분이 잘 안되는 듯해서 조금 아쉽더라구요.

좌강돈대는 효종 7년에 쌓은 곳으로 중영우부좌사의 중앙초소로 돈대 면석이 1~2단 남아 있던 것을 1999년에 용진진과 함께 복원이 되었다고 하네요.

이제 좌강돈대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좌강돈대로 들어가서 보면 다른 돈대와 다를 바가 없지요. 너무 휑해서 약간 당황스럽기까지 하네요.

그래도 동영상으로 잠시 구경을 해 보시지요.

 

주변을 둘러봐도 마을이 주변에 있어 바다를 바로 볼 수가 없어서 다른 곳보다 풍경이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이제 좌강돈대를 나가서 벽을 따라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 벽 옆에 잔디 사이로 민들레 홀씨가 바람에 살짝 흔들리는 모습이 겨울이 가면 새로운 봄이 올 것을 암시하는 듯하네요.

겨울바람에 세차게 흔들리고 있는 깃발에서 역사의 흔적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누각 위로는 올라갈 수 없고 올라가도 볼거리도 없으니 이렇게만 구경을 할 수가 있지요.

인천 강화도 용진진은 현재 문루만 남아 있는 곳으로 주변이 일반 시골이라 가옥들이 가까이 있습니다. 그래서 약간은 어수선한 모습인데 거기다가 문루와 좌강돈대만 남아 있는 곳이라 역시 구경거리는 많지 않은 곳이지요. 강화도에 가셨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 중 혹시 보이면 잠시 들러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10분 정도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강화도버스터미널에서 53번 버스를 타면 약 25분이 소요됩니다.

 

[참조]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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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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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도시나 마찬가지지만 인천에도 공원이 많이 있습니다. 일단 큰 공원은 제외하고라도 작은 근린공원도 많아 주변에 사는 주민들의 좋은 쉼터가 되고 있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이곳도 작은 근린공원입니다.

인천 신트리공원은 차를 타고 가다가 보면 보이는 작은 공원인데 특히 테니스나 축구 등도 할 수 있는 체육시설도 있으니 근린공원으로는 작은 편은 아니지요. 항상 바라만 보다가 이번에 잠시 도보로 이곳을 다녀왔는데 산책을 하기에는 조금 부족하여 근처에 있는 굴포천 산책로도 함께 걸어봤습니다.

주차장은 별도로 없으니 차를 이용하시면 근처에 적당히 주차를 하시면 되겠지요. 먼저 부평구청역에서 내려서 지상으로 올라가면 구청 바로 앞에 이 조형물이 보입니다. 아마도 매년 열리는 부평풍물축제를 상징하는 조형물 같아 보이네요. 앞에 배추 같은 꽃은 이맘때에도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별로 이뻐 보이지는 않지요. 이 꽃은 꽃양배추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통배추와는 이웃사촌이지만 먹을 수는 없다고 합니다.

부평구청을 지나 작은 도로를 건너면 이렇게 입구가 나타나는데 이곳은 이름 없는 공간이지요.

그냥 나무들을 구경하면서 지나가시면 됩니다.

가을을 지나고 있는 시기라서 단풍도 보이지만 대부분은 이미 땅에 떨어져 새 생명의 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이곳도 작은 공원이라고 할 수 있어서 주변 주민들이 나와서 쉬고 있기도 하네요.

이제 신트리공원에 도착을 했는데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 이 운동장입니다. 코로나19로 문제가 되고 있는 와중에도 축구를 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에휴!

신트리공원 주변을 보면 메타스퀘이어 나무들이 많아서 그런지 풍경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거기다가 아직 나뭇잎이 다 떨어진 상태가 아니어서 볼거리는 아직 있더라구요.

이 공원은 도로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분리가 되어 있는 곳인데 반대편으로 가면 말 조형물이 있습니다.

그리고 도로 반대편에 신트리공원의 이름이 보이더라구요. 이곳에도 쉼터가 많고 나무들이 많아서 주민들이 휴식을 하기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지요.

이쪽은 바닥이 고무 같은 재질로 되어 있는데 무척 말랑말랑하더라구요.

주변에는 이런 조형물도 있고 어린이 놀이터도 보이지요. 아이들도 놀기에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작은 근린공원이니 주변에 체육시설도 있고 조형물들도 많아서 구경하면서 걷는 재미는 있습니다.

그리고 이쪽이 공원의 반대쪽 끝인데 여기에는 작은 정원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마도 철쭉 같은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겨울에는 삭막하기 이를 때가 없군요.

하지만 가끔 이렇게 빨간 잎을 가진 남천 나무들도 있어서 그나마 색상이 조금은 보입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신트리공원 구경을 끝내고 이제는 도로 옆의 인도를 따라서 가서 굴포천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트리공원 근처에 다른 공원을 지나가야 하는데 이름이 사근공원이네요.

이곳은 굴포천의 한 줄기로 보여지구요.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걸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이제 이 길을 따라 내려가서 산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변은 도심이니 다리도 보이고 건물들도 보이는데 아래쪽은 산책로가 있습니다. 다만 산책을 하기에 좋은 환경은 아직 아는 듯하네요. 길이 그냥 흙길이어서 비가 오거나 하면 걸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여기는GM부평공장이 있는 큰 도로변 쪽인데 이곳에는 물이 모이는 작은 공간이 있구요. 주변에 갈대와 겨울을 맞이하고 있는 나무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이곳에서 예상을 못한 동물을 발견했는데 바로 오리들입니다. 수십 마리가 주변에서 먹이 활동을 하고 있어서 보니 물에 물고기가 보이더라구요. 물이 조금은 정화가 되고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주변 풍경이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공장 굴뚝에서 연기가 나오는 풍경이 좋지는 않지요. 그러나 멀리 가지 못하는 주민들이 잠시 힐링을 하기에는 이곳도 나쁘지는 않은 듯합니다.

산책로를 조금 더 정비를 하면 좋은 곳이 될 것 같은데 아쉽네요.

그리고 이곳에서 왜가리로 보이는 새도 한 마리가 보이는데 이 새는 움직일 생각을 안 하고 있더라구요. 어디가 아픈 것인지...

그 다리 밑을 지나면 다리 벽에 이런 그림들이 많이 그려져 있으니 구경을 하면서 가시면 됩니다.

계속 갈 수도 있지만 저는 이제 중간에 있는 이 돌다리를 건너서 반대편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벽에는 담쟁이들이 삐쩍 말라가고 있구요.

나무의 나뭇잎도 이제는 그 힘을 다한 듯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지요.

그래도 가끔 이렇게 주황색 열매들이 반기고 있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피라칸타 열애인듯하네요.

길가에도 이제는 나무들이 갈색 옷을 입고 장승처럼 서 있지요.

다리 위에는 이런 조형물들이 있어서 주민들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나온 바로 그 길을 도로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모습이지요.

나름 갈색의 옷들을 잘 차려입고 사람들의 시선을 기다리는 아이들처럼 보이네요.

인천 신트리공원은 체육시설이 있는 작은 근린공원이니 산책로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있는 다른 공원이나 굴포천 같은 산책로를 함께 이용을 하시면 좋습니다. 혹시 근처를 지나시다가 잠시 쉬고 싶으시면 들러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저는 신트리공원과 함께 굴포천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았는데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된 듯싶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부평구청역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참조]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체육시설:

운동장 06:00 ~ 22:00 2시간 단위 사용 가능, 매주 월요일은 주민 무료 개방으로 단체경기 불가

단체 경기의 경우 부평구청 홈페이지에 예약 후 사용 가능

체육경기는 2시간 기준 평일 44,000원, 공휴일 66,000원

체육경기 이외는 2시간 기준 평일 66,000원, 공휴일 132,000원

부대시설(조명시설) 사용료 13,000원/시간당 별도

단, 예약된 경기가 없으면 누구나 사용 가능

테니스장은 회원제로 운영하며 사용료 지불 후 일반인도 사용 가능

회원 30,000원, 1회 사용 2시간 기준 5,000원

- 방문한 시기: 2020.12.05

https://www.bpss.or.kr:444/open_content/main/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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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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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섬이 무척 많은 지역입니다. 그래서 강화도나 영종도 등을 다녀오곤 했는데 영흥도나 선재도는 많이 가 보질 못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섬들을 위주로 돌아보고 왔지요.

인천 선재도는 대부도와 2000년에 개통이 된 선재대교로 연결이 되어 있는 섬으로 반대편은 영흥대교에 의해 영흥도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는 소우도로 불리다가 1871년을 전후로 선재도로 불리게 되었다고 하지요. 1973년에 옹진군에 속했다가 1995년에 인천에 통합되었습니다. 목섬은 이 선재도에 있는 작은 섬으로 무인도인데 바닷물이 빠지면 모랫길이 드러나는 곳이지요. 섬으로도 걸어서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모래와 자갈로 만들어진 길이라 사륜구동차로 다닐 수 있지만 딱딱한 길을 잘 골라서 다녀야 한다고 하네요. 이곳은 하루에 두번 물이 빠지니 시간을 잘 맞추어 가셔야 합니다. 이곳은 특히 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섬 33곳 중의 한곳이지요.

목섬으로 가기 위해 주차장을 검색을 하면 선재어촌체험마을이 나오는데 겨울인 경우는 사람이 별로 없어 널널하게 주차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계로 주차가 장난이 아닌 모양이네요.

기본적으로 선재어촌체험마을에서 낚시터 체험이나 목섬관광 등의 체험을 하려면 요금을 내야합니다. 요금표는 앞에 가시면 보이는데 낚시의 경우 성인 이용료 12,000원, 낚싯대 대여료 4,000원이구요. 목섬 관광은 성인 기준 1,000원, 조개체험은 성인 기준 10,000원에 장화 대여비 2,000원이지요.

결국은 입장료가 1,000원이네요. 제가 갔을 때는 폐쇄된 상태여서 입장료 징수원이 없었는데 카페 옆의 출입구를 이용해서 들어갈 수 있어서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먼저 도로변에서 바다 쪽을 찍어 봤는데 역시 전형적인 서해 바다의 모습입니다. 물이 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갯벌이 보이고, 중간중간에 바위와 멀리 섬들이 보이는 것이 인상적인 모습이지요.

먼저 보이는 대로 목섬을 한번 구경해 보는데 시간을 맞추어 온 것이 아님에도 물이 적당히 빠져서 들어갈 수도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이미 다른 분들이 앞서서 들어가서 주변의 바위들을 구경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지요. 목섬까지는 약 300미터 정도 되는 거리인 듯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산책로가 조성이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선재어촌체험마을쪽으로 연결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바닥이 자갈 모양으로 잘 만들어져 있어서 걷기에도 좋았지요.

잠시 저 길을 따라 걸어보면서 주변 사진을 찍고 있는데 현재 시간이 오전이라 그런 것인지 아니면 갯벌의 남아 있는 물 때문인지 햇빛이 반짝이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지요.

언뜻 보면 태안에서 본 풍경과 비슷해 보이는 모습인데 바닷물이 들어오면 안 보일 것들이 보이기에 물이 들어온 후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이제 다시 목섬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주변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보면 사실 비슷비슷하지요? 바닷가에 목섬을 구경하러 왔는데 여름에 체험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경거리는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바다는 항상 바라만 보고 있어서 마음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있어서 좋은 곳이더라구요.

그사이 다른 분들은 저만치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빨리 저기로 가서 목섬 가까이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로 내려가면 일단은 부드러운 모래를 만나게 되는데 좀 더 들어가면 약간 두꺼운 모래와 자갈로 된 곳이라서 발이 푹푹 빠지지가 않아서 걷기가 좋더라구요.

목섬 자체만으로도 보기가 좋지만 바로 앞에 보이는 큰 바위의 모습도 멋지게 보입니다.

바위와 목섬을 함께 찍으면 더 좋겠지요. 이렇게 보면 바위가 목섬보다 크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우측으로 바라보면 다른 섬들인 모양인데 아마도 영흥도 쪽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굴뚝에서 나는 연기와 주변의 철탑들이 눈에 좀 거슬리는군요.

바위 앞에서 빠져나가지 못한 바닷물을 보고 있는데 물색감이 너무 이쁘지요. 그래서 다른 분들도 여기에서 한참을 서 있었던 모양입니다.

모래의 색상과 모양을 보시면 이렇게 보입니다. 일반적인 고운 모래가 아니지요. 그래서 바닷물이 빠져 나가지 못하고 모래 위에서 반짝이고 있는 듯합니다.

목섬으로 가면서 좌우를 둘러보고 있는데 풍경이 약간 다른 듯합니다.

목섬까지 가는 길목은 바닷물이 아직 조금 남아 있는 상태라 약간은 조심하면서 걸어가야 했지요. 그래도 갯벌이니 발이 약간 빠지는 곳들이 있습니다.

이제 모래언덕이 있는 곳까지 왔지요. 우리를 앞선 분들의 발자국이 모래 위에 선명합니다.

목섬으로 가면서 주변을 구경하고 있는데 이제는 특별히 다른 풍경이 보이지는 않네요.

선재어촌체험마을 쪽으로도 한번 구경하고 있는데 바로 옆에 선재대교가 보입니다.

이제 선재도 목섬에 가까이 왔습니다. 이곳에서도 역시 사람들이 기원을 하기 위해 놓아둔 작은 돌들이 많이 쌓여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이제 잠시 목섬 뒤쪽으로 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섬 모습 그 이상도 아니지만 주변 풍경이 좋네요.

바닷물이 많이 빠지면 저 멀리 다른 섬이나 육지로도 이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풍경이지요. 정말 그럴수 있을까요?

다른 분들이 앞서 간 길의 흔적이 보이지만 저는 여기까지만 보고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한 바퀴 도는데 약 10분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나가는 길에도 주변을 계속 찍어보고 있습니다. 우리들 뒤를 따라 다른 분들도 이곳으로 들어오는 분들이 조금씩 보이지요.

갯벌과 함께 목섬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그런데 약간 이상한 부분이 있는데 이곳에는 생명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가 않네요. 보통 이런 곳이면 새들과 게들의 흔적이 보이는데 하나도 없습니다. 겨울이라서 그런가 생각을 해 봅니다.

간단히 주변 풍경을 동영상으로 구경하세요.

 

이제 올라가기 전 바로 옆에 보이는 작은 언덕을 구경하는데 오래된 흔적이 많이 보이는 언덕이네요.

이제 진짜 주차장으로 가기 위해 마지막으로 목섬과 그 주변을 눈 속에 담아봅니다.

주차장에 영흥도 및 선재도와 관련된 안내판들이 있으니 한 번쯤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인천 선재도 목섬은 선재대교를 지나면 바로 왼쪽으로 보이는 작은 섬입니다. 이 섬으로 들어가려면 하루에 2번 물이 빠지는 시간을 잘 맞추어 가야 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무대포로 갔는데 물이 마침 빠져 있더라구요. 하지만 선재어촌체험마을에서 목섬으로 들어가는 길이 폐쇄가 되어 있어 멀리서 구경을 할 요량으로 주변을 돌아보았는데 마침 카페 옆에 들어가는 길이 열려 있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분들을 따라서 빨리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이곳은 목섬이 유일한 구경거리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지만 갯벌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지요, 또한 주변에 유명한 카페들도 많이 있으니 코로나19를 조심하면서 이용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약 3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시흥버스터미널에서 125 및 790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참조]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성인 1,000원

- 방문한 시기: 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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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로 들어가는 중에 초지대교를 지나면 오른쪽에 처음으로 만나는 곳이 이곳입니다. 이곳도 강화8경의 하나이지요.

인천 강화도 초지진은 해안선을 지키기 위해 설치한 곳으로 1656년 강화유수 홍중보가 처음 설치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병인양요 등을 거치면서 대부분이 파괴된 것을 1973년에 초지돈만 복원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돈대 안에는 조선 말의 대포 1문이 전시가 되어 있다고 하네요.

규모가 큰 주차장이 있으니 원하는 곳에 주차를 하실 수 있습니다. 강화8경이라서 그런지 주차장이 커도 너무 크네요. 실제로는 이곳이 이 정도로 규모가 크거나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닌데 참 이상하지요...^.^

여기가 안내소인데 방문한 시간에는 아무도 없더라구요. 물론 토요일이라 그럴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먼저 쉼터가 보이는 우측으로 이동을 하여 초지대교와 주변 풍경을 구경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곳도 유명한만큼 관광객들이 몇분이 보이기는 하네요.

갯벌에 갈대도 보이고 저 멀리 초지대교의 모습이 보이니 풍경이 나쁘지 않은 곳이지요. 겨울이지만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행복합니다.

저기에 녹색의 등대도 보이는데 역할을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등대 모습이긴 해도 용도가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초지진의 모습을 살짝 구경을 하는데 강화도에 있는 대부분의 돈대의 모습은 거의 같은 모습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규모도 그리 크지는 않네요.

안내소 옆에 계단이 보이는데 그 양옆에 있는 큰 나무들은 각각 400년이 된 소나무들입니다. 이곳과 시간을 함께한 나무들이지요.

오래된 만큼 뭔가 기품과 향기를 뿜어내는 듯한 기운이 느껴지는군요.

안내소 근처에서 초지진만 찍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위로는 올라갈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코로나19로 인해 유료 관광지들은 거의 대부분 폐쇄된 것인데 이렇게 사람이 없는 곳은 폐쇄하고 정작 사람들이 많은 곳은 개방을 해 둔 것 같은 느낌이네요.

이곳을 찾은 다른 분들도 아쉬움에 초지진을 배경으로 사진만 찍고 있지요.

위로 올라가도 결국 보이는 것은 갯벌과 바다 풍경이겠지만 아쉬운 기분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매표소는 반대편 끝에 있으니 나중에라도 참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인천 강화도 초지진은 주차장 규모에 비해 볼거리는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폐관 상태라 돈대 위로는 올라가지 못하고 주변만 구경을 하고 왔지요. 주변 풍경은 강화도가 늘 그렇듯이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라 나쁘지 않은 곳이네요. 구경하는 데는 약 10분 정도 걸린 듯합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강화도버스터미널에서 57번 버스를 타면 약 45분이 소요됩니다.

 

[참조]

- 출입 가능 시간: 하절기 09:00 ~ 18:00, 동절기 09:00 ~ 17:00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성인 700원, 청소년/어린이 500원

- 방문한 시기: 202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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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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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어수선하고 코로나19도 걱정이 되니 어디를 가기도 겁이 나서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서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눈에 들어온 곳이 인천에 있는 작은 근린공원인데 바다가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오늘은 인천 송도 솔찬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인천 송도 솔찬공원은 과거에 인천대교 건설 시 작업장으로 사용된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산책로 일부에 철로 만들어진 곳이 있어서 좀 이상했는데 그 때문이었네요. 마침 요즘 대학 수시 면접이 있어서 바로 옆에 있는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주변 도로에 차가 많이 서 있었는데 아마도 학생과 함께 온 학부모들이 차를 주차 후 대기를 하고 있는 듯했고요. 그래서 시간이 많이 남으니 이 솔찬공원을 산책하는 분들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개요

- 연락처: 032-721-4417

- 주소: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391번길 20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12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인천대입구역에서 8번 버스를 타면 약 20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있기는 하지만 규모가 작아서 주차를 할 수가 없으면 주변 갓길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주차를 하고 길을 따라 들어가면 되는데 근린공원의 경우는 들어가는 입구는 정해지지 않았지요. 차가 있는 곳에서 가까운 길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매점이나 카페 등이 있는 편의시설이 있는 곳으로 진입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도 역시 쉼터가 있고 잔디밭이 있었지요. 하지만 겨울이니 삭막한 풍경만 보일뿐입니다.

바닷가 옆 길을 따라 걸으면서 바다도 구경하고 차가운 바람도 느끼시면 됩니다. 서해 바다의 모습이기는 하지만 바닷바람은 역시 시원한 맛이 있어 좋더라구요.

바다를 바라보면 이런 모습인데 저 멀리 보이는 곳이 항만입니다. 앞이 조금 트여 있는 것이 가슴이 열리는 느낌이 나는 데는 더 좋겠지만, 어쨌든 바다를 보면 항상 기분이 좋아집니다.

가끔은 이렇게 사철나무도 함께 구경을 하면 추운 겨울 느낌을 조금은 지울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열매가 익으면 이렇게 터져서 안에 있는 것들이 쏟아지는데 그 모습이 석류가 터지는 듯하네요. 겨울이라 그런지 색감이 너무 좋지요.

인천대교 제작장으로 이동을 하는 중에 사철나무 외에 화살나무들도 있습니다. 가을에는 이 화살나무가 빨간 단풍을 보여주는 것들인데 겨울이 되니 역시 겨울옷으로 갈아입었군요.

인천대교 제작장은 이런 바다 위에 설치가 되어 있지만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 공간입니다. 서해바다를 보면 뿌연 회색을 많이 보게 되는데 오늘의 바다는 물색이 좋아 보입니다.

인천대교 제작장에는 나무 데크를 설치하고 쉼터를 만들어 작은 광장을 만들어 놓았지요.

하지만 역시 이런 것들이 남아 있어 이곳이 다른 공간이었음을 알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이렇게 작은 쉼터를 만들어 두었는데 흔들의자를 두었네요. 겨울이 아니라면 둘이 사이좋게 앉아서 쉬어 가면 좋을 것 같았지요.

그리고 안쪽으로는 이 작은 건물이 보이는데 이 건물은 사실 화장실입니다. 2층은 관리사무소로 사용되는 것 같아요.

화장실 앞에 도착을 하니 이 안내도가 보이더구요. 얼마 걸은 것이 아닌데 벌써 반을 왔으니 작은 공원이지요.

여기에 인천을 종주할 수 있는 산책로 안내도 있으니 참고를 하시고 좀 더 걸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공원 반대편으로 좀 더 걸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는 바닷가 옆길이 아니고 공원 중앙을 가로지르는 길인데 길의 모습은 크게 달라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아직은 가을 냄새를 풍기는 나무들도 있어서 구경할 맛은 나더군요.

그리고 근린공원이니 이렇게 운동기구들도 많이 보이지요.

그렇게 걷고 걸어서 공원 끝에 왔으니 이렇게 전체를 한번 구경을 하고 되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공원 끝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됩니다.

이제 다시 중앙의 길을 따라 주차가 되어 있는 곳으로 가고 있지요. 돌아가는 길도 크게 다르지 않는 모습이라 이 사진을 끝으로 오늘 구경을 끝내겠습니다.

추천 대상

인천 송도 솔찬공원은 바다 가까이 만들어진 근린공원으로 바로 옆에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가 있더라구요. 학교에서 공부도 하고 점심시간에 이곳에서 쉬기도 좋을 것 같구요. 연인들의 산책로로도 나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바닷가이기 때문에 일몰 풍경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저는 간단히 산책로를 따라 걷기만 했는데 약 20분 정도 걸린 듯합니다.

 

단점

단점은 걷기에는 규모가 조금 작지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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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를 가면 무슨 진이라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살짝 들여다보면 조선시대 군사시설로 성, 진, 보, 돈대, 포대가 있는데 돈대는 높은 지대에 감시를 위한 망루를 설치하는 곳으로 이를 관리하는 진이나 보 같은 상급 부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포대는 말 그대로 포를 설치한 곳을 말하는 것이지요.

오늘은 인천 강화도 덕진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ㅐ.

주요 정보

인천 강화도 덕진진은 강화 12진보의 하나로 해협의 관문을 지키는 강화도의 제1 포대가 있는 곳을 말합니다. 현재 이곳에는 덕진돈대와 남장 포대의 10문의 포가 남아 있는데 병인양요, 신미양요를 거치면서 파괴된 것을 1976년에 보수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지요.

개요

- 연락처: 032-930-7074

- 주소: 인천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 846

- 출입 가능 시간: 하절기 09:00 ~ 18:00, 동절기 09:00 ~ 17:00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성인 700원, 청소년/어린이 500원

- 방문한 시기: 2020.12.19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강화도버스터미널에서 55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10분이 소요되네요.

 

들어가기

덕진진 앞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차는 어렵지 않게 할 수가 있지요. 이곳은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저번에 왔을 때도 겨울이었습니다. 그때는 아이들과 함께 와서 구경을 했는데 이번에는 부부만 구경을 하게 되었네요. 기분이 좀 이상합니다. 아이들이 크면 부모를 조금씩 떠나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왜 이렇게 기분이 이상할까요??!! 뭐 그래도 아직은 같은 집에 살고 있으니 나중에 정말 집을 떠나게 되면 무척 슬프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자, 이제 오늘의 목적지인 덕진진을 구경해 보려는데 여기도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폐관 상태입니다. 그래서 안으로는 들어가지 못할 것 같았는데, 기억을 해 보니 화장실 우측으로 바다 쪽으로 길이 나 있는 것이 생각이 났지요. 이쪽으로 가면 바로 바닷가 산책로로 연결이 됩니다. 여기가 길이 맞나 싶을 정도로 허름한 길이지만 강화도 둘레길로 나가는 길이니 걱정을 할 필요가 없지요.

강화도 둘레길을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덕진진의 모습이 일부 보입니다. 저는 일단 왼쪽 길로 이동을 해서 주변을 먼저 구경하도록 할께요. 이곳도 역시 바다 풍경이 좋거든요.

바다 쪽은 갯벌이 있어서 바다 풍경을 멋지게 만들어 주고 있고, 그 바닷가에 산책로가 있으니 시원하게 구경을 하면서 걸을 수가 있습니다.

특히 갯벌의 모습은 바위들도 있어서 특이한 형상으로 보이기도 하니 다른 갯벌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이 마음을 사로잡지요. 처음 왔을 때는 물이 많이 빠진 상태로 갯벌의 뻘이 더 많이 보였는데 이번이 보기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닷가에 갈대들도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서 갯벌과 함께 보면 더 멋지고 아름답지요. 이렇게 밖에 표현이 안 되는 것이 좀 아쉽네요.

바닷물의 흐름을 한번 살펴보면 여기는 물길이 좀 세게 흐르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이 흐르는 소리가 크게 들리는데 물이 흐르는 길이 보이는 것처럼 표면에 물보라가 작게 보이기도 합니다.

주변 풍경을 동영상으로도 감상하시지요.

 

어느 정도 산책을 하다가 다시 되돌아가고 있습니다. 밤 사이 눈이 내려서 살짝 덜 녹은 눈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쪽은 바위로 만들어진 길이라 눈이나 비가 와도 걷기에 불편하지는 않는 곳이지요.

눈이 내린 길을 걸으면서 발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너무 좋지요. 발소리 한번 들어보세요.

 

이제 덕진진으로 방향을 틀어보는데 조금 가까이 가니 덕진진의 벽이 나타납니다. 강화도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모습이지요.

그런데 여기로 가니 던진진 후문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만나게 되는군요. 이렇게 길이 이어져 있을지는 몰랐습니다. 혹시 모르니 덕진진 후문으로는 들어가지 않고 옆에 있는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 봤습니다.

그랬더니 이곳으로 이어져 있더군요. 작은 쉼터가 보입니다. 주변에 서 있는 나무들도 꽤 오래되어 보이고 발아래에는 나뭇 잎이 떨어져 갈색 양탄자를 만들어 두었으니 걷기에 좋은 곳이지요.

그리고 이곳에서 덕진진의 뒷모습을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어느 역사 드라마에서 본 모습이 떠오르는 풍경이지요.

그리고 여기에서 주변 바다 쪽을 보아도 고즈넉한 겨울 바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잠시 서 있다가 움직이게 되더라구요. 다만 바람이 불면 좀 추워서 다시 움직이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제 덕진진 반대편 길을 따라가면 이곳에 남장포대가 있습니다. 오래된 포들이 포대에 아직도 남아 있는 게 실감이 좀 나지 않는 모습이지요. 이 포대는 강화에 있는 8개의 포대 중의 하나로 현재 10문의 포가 남아 있는데 신미양요 때는 미국 아세아함대와 포격전을 전개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성첩과 시설물은 모두 파괴가 되었는데 1977년에 복원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포대 오른쪽에는 작은 연못이 있는데 주변에 갈대도 많고 연못이 얼어 있어서 색다른 풍경을 볼 수가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다시 다른 시설이 나타나는데 이곳은 덕진돈대입니다. 이 돈대는 덕진진에 소속된 2개의 돈대 중의 하나로 신미양요 때 파괴된 것을 역시 1977년에 복원한 것이라지요.

돈대에 들어가서 주변을 바라보면 역시 겨울 바다의 외로운 모습이 눈이 들어오는데 저 멀리 초지진 쪽도 볼 수가 있지요.

그리고 덕진돈대 바로 아래쪽에 작은 비석이 하나 있는데 경고비입니다. 이 비는 고종 4년 흥선대원군의 명으로 건립된 것으로 척화의 의지를 담은 비석입니다.

이 옆으로도 강화도 둘레길로 이어지는 안내판이 보이는데 길을 찾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서 다시 돌아갑니다. 포대를 지나 덕진진으로 가면서 미쳐 보지 못한 나무들과 길의 모습을 구경하고 있지요.

이제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날씨도 화창하고 기분 좋은 하루네요.

마지막으로 덕진진 매표소 앞에서 정면의 모습을 살짝 찍고 왔지요.

추천 대상

인천 강화도 덕진진은 제가 가본 강화도의 진들 중에서는 가장 볼거리가 많은 곳이더라구요. 이곳은 과거에 한번 온 적이 있는데 그때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폐관 상태라 입구를 통해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화장실 우측의 둘레길을 이용하면 주변의 풍경을 구경할 수는 있습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40분 정도가 소요됐네요.

 

단점

단점은 크게 없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95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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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에 가면 일부 지역이 민통선으로 분리가 되어 들어갈 때 검문을 받는 곳들이 일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강화평화전망대가 그런 곳인데 이번에 강화도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면서 특이한 공원이 있어서 함께 가보았지요.

오늘은 인천 강화도 고려천도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인천 강화도 고려천도공원은 강화도 민통선 안보관광코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11월에 개장한 공원입니다. 이 공원이 있는 곳이 옛날에 조선시대까지 포구로 사용되었던 곳이라고 하는데 지리적인 특성으로 옛 지명인 승천포는 몽골의 침입을 막았던 고려 고종 때 강화도 천도 시 지나간 곳이라고도 합니다. 이곳에는 작은 언덕에 전망대도 있고 인공폭포와 주변에 작은 수변공간을 만들어 두었는데 특히 고구려 광개토대왕비를 형상화하여 국난극복의 의지를 담았다는 7m 규모의 조형물이 특이하지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인천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 388-7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19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강화도버스터미널에서 26번 버스를 타면 약 40분 정도 걸리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공원 입구에 작은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이곳은 근처에 인가가 거의 없는 논과 밭이 있는 풍경만 보이네요. 민통선 안으로 들어온 것이니 그럴 만도 하지만 일단 공원이 있으면 어느 정도 주변에 사는 사람들도 있어야 할 텐데 이런 위치에 공원을 만들 생각을 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어찌 됐든 저는 구경만 잘 하면 되는 것이니 입구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고려천도공원의 입구는 천도문입니다. 천도문은 강화 천도 당시의 역사적 사실을 이름에 담은 것인 듯하고요. 고려 만월대의 천도문을 형상화했다는 얘기가 들리네요.

바로 옆에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를 하시면 됩니다. 안내도를 보면 바로 옆에 바다를 볼 수 있는 것처럼 되어 있지만 실상은 중간에 철책이 있어서 볼 수가 없습니다. 지도를 보니 반대편이 바로 북한 땅인 듯하더라고요. 이렇게 가까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을 못했는데 놀랐습니다.

천도문을 조심스럽게 들어서면 중앙으로 보이는 곳은 천도문 광장입니다. 둥근 원형으로 꾸며 좋은 곳인데 가장자리의 돌을 보면 강화 천도 당시의 모습을 새겨 놓은 모습도 보이더라구요.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이네요.

조금 더 걸어서 들어가면 이 안내판 들이 나타나는데 또 다른 안내도와 함께 강화 천도와 관련된 역사적인 사실들에 대한 소개도 있으니 한번씩 읽어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이렇게 상세하게 설명을 해 두는 공원이 그렇게 많지가 않지요.

그리고 반대편을 보면 쉼터가 많이 만들어져 있어서 잠시 쉬면서 물 한잔하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좌측을 미리 좀 살짝 보면 전통연못이 있는 곳에 벽을 만들어 두었는데 특별한 볼거리는 아니지만 뭔가 있어 보이는 효과는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담은 현충사 같은 곳에 갔을 때 본 담과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제 저기에 보이는 조형물이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이곳에 보이는 조형물은 팔만대장경을 표현해 놓은 것으로 앞에 대장경에 대한 소개도 있으니 교육적인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잠시 철책 쪽을 바라보니 마음 한구석이 답답해 지는 느낌이 드네요.

이제 끝에 있는 고려고종사적비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에 이 빨간 나무가 눈길을 끌더라구요. 겨울인데도 이렇게 색상을 가지고 있는 식물을 만나면 반가운 마음이 많이 들지요....^.^

이것이 고려고종사적비입니다. 앞에 있는 안내판을 보면 1232년 몽골의 침입에 강화로 천도를 하고 강화도에 고려궁을 짓고 39년간 몽골에 대항하기 위해서 팔만대장경과 금속활자를 만들었으니 이 사적비에 그런 업적을 기리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이제 다시 돌아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나가는 길에 안내판 들이 많이 보이는데 강화지도와 고려궁지, 강화 외성에 대한 소개를 볼 수 있지요.

나가면서 주변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있습니다. 특히 팔만대장경 조형물이 눈에 많이 들어오더라구요.

팔만대장경 뒤쪽으로 잠시 이동을 하면 논으로 사용된 곳이 있는데 현재는 물이 얼어 있어서 사진을 찍으니 특이한 풍경을 보여주더군요. 어릴적 논이 얼었을 때 친구들과 썰매를 탄 기억이 떠오르면서 슬며시 입가에 미소가 번지기도 하는 모습이지요.

이제 전망대로 잠시 올라가 보는데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연못은 전통연못입니다. 하지만 역시 물은 하나도 없어 아쉽지요. 그래도 그 앞에 수변정자가 하나 있어서 멋진 풍경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주변을 살펴보고 있는데 뭐 전망대에서 바라볼 수 있는 것이라고는 결국 공원 밖에 안 보이는 듯합니다. 뒤쪽으로 가 보았지만 군 시설이 있어서 그냥 돌아서 나왔지요.

전망대에서 내려오면서도 공원 여기저기를 찍어봤습니다. 저 멀리 바다의 모습도 보이니 시원한 풍경이 너무 좋네요. 그리고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날씨도 한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수변정자만 독립적으로 한번 찍어보는데 쉬기도 좋지만 정자는 항상 멋진 건물이지요.

이제 천도문을 나가서 주차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주변에 보이는 풍경을 몇 장 더 찍어 보는데 이곳에도 억새들이 드문드문 보여서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주차장을 약간 지나서 보면 이 고려천도공원 명판이 보이는데 차를 타고 들어올 때만 보이는 것이라 일부러 걸어가서 살짝 찍고 왔습니다.

아이들과 역사 공부도 할 겸 강화도에 있는 다른 관광지도 함께 구경하면 무척 좋을 것 같네요. 적극 추천드립니다.

추천 대상

인천 강화도 고려천도공원은 몽골의 침입으로 강화도 천도를 하면서 이용했던 옛 포구가 있던 곳인데 현재는 앞쪽이 철조망으로 가려져 있어서 포구라고 느낄 수가 있는 것은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리고 이름만으로 이곳이 왜 만들어졌는지를 알 수 있는 특별한 설명도 안보이구요. 규모도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름에서 일부 관련된 역사를 살짝 느낄 수는 있는 것 같네요. 이곳을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 정도 걸린 듯합니다. 아이들과 교육적인 목적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점

단점은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5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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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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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어수선하고 코로나19도 걱정이 되니 어디를 가기도 겁이 나서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서 다니고 있습니다. 그렇게 찾아간 곳이 이곳인데 역시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는 곳이네요.

오늘은 인천 송도 솔바람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인천 송도 솔바람공원은 인천신항 쪽에 있는 공원인데 사실 이 위치에 공원이 있을 것이라고는 기대를 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는 공원이지요. 가는 길에 컨테이너를 실은 트럭들이 많이 보여서 잘못 가고 있나 걱정을 하기도 했었구요. 이곳에는 캠핑장도 있고 축구장, X-Game장도 있는 곳이지요. 가까운 곳에 인천환경공단 골프장과 야구장도 있더라구요. 이곳에는 텐트나 취사는 불가이지만 간단한 그늘막과 도시락 정도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대로892번길 50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12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캠퍼스타운역에서 91번 버스를 타면 약 40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공원 내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는 쉽습니다. 주차장에는 거의 사람이 찾지 않는 듯 차가 몇 대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저는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차장에서 오른쪽으로 이동을 하면 바로 큰 운동장이 보이지요.

운동장을 따라 돌아서 입구인 듯한 곳으로 잠시 들러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는 길 오른쪽에 보이는 길이 우리가 들어온 그 도로인데 멀리 바다가 보이지요.

입구에 이렇게 솔바람공원이라는 명패가 보입니다. 조형물은 가끔 보이는데 이곳도 그중의 하나이지요. 근린공원이다 보니 체육시설이 많고 산책로는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운동장 둘레는 이렇게 붉은빛이 도는 트랙이 있더라구요. 천천히 뛰어보고 싶은 충동이 이는 길이지요.

천천히 걸으면서 주변을 살펴보고 있는데 전형적인 근린공원이면서도 뭔가 낯선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겨울이라 조금 허전해서 그런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빨간 산수유 열매를 구경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인듯싶습니다.

그렇게 걷다 보니 나무들 사이로 인공적인 조형물이 보이는데 여기에 있는 것들 중에서는 이것이 가장 인공적이면서 멋진 것이라고 봐야겠네요. 나무 모양을 형상화한 조형물인듯합니다.

사람들이 걷다가 지치면 가끔 쉬어 가라고 쉼터도 곳곳에 자주 보입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이런 곳도 역시 그림의 떡이지요. 넘 추워요....^.^

저쪽으로는 마지막에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송도스포츠파크라는 건물이지요.

이곳에도 작은 연못이 하나 보이는데 갈대가 조금 있고 주변에 자갈이 많이 있는 것만 빼면 너무 휑하더라구요. 겨울이라 그럴 것이라 생각되지만 주변에 볼거리를 조금 더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저기 보이는 건물은 아마도 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시설로 보입니다. 요즘은 이렇게 환경공단이 운영하는 곳에 공원을 많이 만들어 놓는 것 같아요.

나름 이곳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이제 스포츠파크 건물 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주변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뭔가를 꾸며 놓은 것들도 보이구요.

아이들이 이용하기에 좋은 놀이 시설도 있지요. 아마도 여름에는 물이 흐르는 곳인 듯합니다.

이제 중앙 광장 쪽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전체적으로 이곳은 너무 인공적인 냄새가 강해서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마음이 가질 않는 곳이네요.

그래도 아이들과 가서 도시락을 먹으면 좋을 것 같은 느낌은 듭니다. 아이들은 뛰어놀 자리만 있으면 좋아하니까요.

이 조형물들도 여름에만 유용해 보이는 것들인 듯합니다.

이제 중앙에 있는 이 조형물들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마치 무슨 조약돌들을 쌓은 것 같기도 하고 바둑알을 쌓은 것 같기도 하네요.

이제 X-Game장 옆을 지나서 주차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아니라면 아이들이 많이 놀고 있을 듯한 곳이지요.

캠핑장 밖의 철로 만든 담 사이로 장미가 몇 송이 남아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사계절 장미가 많다고 해도 추운 겨울에는 이 장미도 얼어 죽고 없겠지요. 벌써 다음 봄을 기대하게 되는군요.

추천 대상

인천 송도 솔바람공원은 운동시설과 산책로가 있는 근린공원입니다. 공원의 위치가 좀 외진 곳이라 사람들이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 것이 문제인 듯하니 그래서 사람들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산책로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가족끼리 간단히 다녀오기에는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 바퀴 도는데 약 30분 정도 소요가 되었습니다.

 

단점

단점은 걷기에는 규모가 조금 작지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2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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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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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 지역을 탐방하는 중 강화8경으로 불리는 멋진 곳이 있어서 함께 다녀왔습니다. 강화8경은 연미정, 초지진, 갑곶돈대, 광성보, 전등사, 마니산 첨성단, 보문사, 적석사인데 광성보만 구경을 못하고 모두 다녀 온 듯 하네요.

오늘은 인천 강화도 연미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인천 강화도 연미정은 얼마전까지 해도 황씨 집안의 소유였던 곳이라고 하는데 1995년에 유형문화재로 지정이 된 곳입니다. 연미정이라는 이름은 임진강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서해와 인천으로 흐르는 물길 모양이 제비꼬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파주와 김포 및 북한의 황해도 일부를 조망할수도 있는 곳으로 예로부터 달빛 구경이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연미정 좌우로 두그루의 느티나무가 있었는데 현재 한그루는 태풍으로 형체만 남아 있는 상태이지요.

개요

- 연락처: 032-932-5464

- 주소: 인천 강화군 강화읍 월곳리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19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강화도버스터미널에서 10번 버스를 타면 약 20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연미정을 조금 지나면 작은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를 먼저 하시고 구경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곳은 민통선으로 들어가는 입구라서 군인들이 출입을 확인하는 곳이더라구요. 인명부 작성과 확인을 받으면 안으로 이동할수도 있습니다.

연미정을 보기 전에 먼저 주차장 옆에도 볼거리가 조금 있어서 잠시 머물다가 갑니다. 작은 것들은 철신포라는 대포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신호용으로 신포를 많이 사용했는데 최무선의 화룡도감에도 들어가 있는 걸로 봐서 고려말부터 사용된 것 같으며 철신포라는 명칭은 1442년에 처음 사용된 흔적이 있지만 현존하는 것은 없다고 합니다. 이것들은 1979년에 복원된 것들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대장군포는 최무선이 화약국을 설치하고 최초라 만든 화포 가운데 하나로 조선 전기부터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연미정으로 가 볼텐데 이곳은 월곶진입니다. 월곶진 주변에 월곶돈대와 황형택지, 그리고 연미정이 있는 것이지요.

월곶진은 한강 하구에 위치하여 중국과도 교통할수 있는 요충지에 있는 포구로 한국전쟁 이전에는 매우 번성한 곳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교동에 있던 진을 효종 7년 강화유수 홍중보가 이곳으로 이전을 했다고 하네요. 이 건물은 조해루라는 건물로 문루에 해당합니다.

뒤쪽으로도 가 보았지만 위로 올라가는 길은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입구로 이동을 하면서 여러 방향에서 찍은 사진들인데 역시 한국적인 것이 최고인것 같아요. 비록 겨울이라 잔디는 갈색이지만 건물의 모습이 무척 정겹게 다가오는군요.

월곶돈대로 올라가는 길에도 비석이 하나 서 있는데 이 곳은 황형택지라고 불리나봅니다. 황형택지는 조선 중기 무신이었던 황형의 옛 집터라고 합니다. 황형은 중종 5년 삼포왜란 시 왜적을 무찌르기도 하고 중종 7년에 함경도 지방에서 야인들의 반란을 진압하는 등 공을 세워 왕이 그 업적을 찬양하여 연미정을 하사했다고 하지요.

이곳이 월곶돈대 입구입니다. 월곶돈대는 조선 숙종 5년에 강화 유수였던 윤이제가 정비한 곳으로 남으로는 염하, 북으로는 조강을 통해 서해로 진출하는 해상로의 요충지였다고 합니다.

월곶돈대의 뒤쪽은 역시 서해 바다가 보이는데 파란 하늘과 어울리는 색상으로 풍경이 무척 좋은 곳입니다.

월곶돈대 안쪽을 바라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앞에 있는 느티나무가 오래되서 보강을 해 두었더라구요.

이 느티나무의 수령이 520년이 넘은 것으로 보호수로 관리가 되고 있지요.

연미정을 처음 보는데 오래된 느낌이 많이 나는 정자입니다. 이곳이 강화8경의 하나로 불리는 이유가 이 정자와 주변 풍경 때문인 듯 한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듯 합니다.

연미정은 고려 고종 31년에 구재학당의 학생들을 모아 놓고 공부를 했다는 기록도 있고 정묘호란 때 인조가 후금과 굴욕적인 형제 관계의 강화 조약을 맺은 곳이기도 하지요.

이렇게 정면에서 바라보면 정자가 더 멋지게 보이는데 오른쪽에 보이는 느티나무도 멋지게 보이지만 상태는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나이가 오래되서 그런 듯 하구요.

연미정 자체만으로도 이름이 유명할만한 모습이지요. 그래서 이곳에서 드라마도 찍은 모양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이것은 원래 멀쩡한 느티나무였는데 2019년 태풍 링링의 피해를 입어 쓰러졌다고 합니다. 고사한 상태이지만 가지가 살수 있도록 보호하고 있다고 하네요.

월곶돈대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겨울이라 조금은 삭막해 보여도 풍경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이제 마지막으로 연미정의 후면에서 풍경을 한번보고 나가면서 멋진 모습을 마음에 남기고 갑니다.

추천 대상

인천 강화도 연미정은 주변 풍경이 멋진 곳으로 '왕은 사랑한다'라는 드라마 촬영을 한곳이라고 하네요. 저는 모르는 드라마이긴 한데 월곶돈대 내에 있는 정자 연미정도 멋지고 주변 풍경이 좋은 곳이니 강화도에 가시면 한번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경하는데는 약 20분 정도가 걸렸네요.

 

단점

단점은 크게 없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5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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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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