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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해에서 행주대교 인근의 한강갑문까지 이어지는 뱃길이 있는데 이 길을 아라뱃길이라고 부릅니다. 아라는 아리랑의 후렴구 아라리오에서 따온 말로 우리 민족의 멋과 얼 그리고 정서와 문화가 흐르는 뱃길로써 한국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글로벌 명품 뱃길의 염원을 담은 곳이라는 의미라고 하지요. 오늘은 이 아라뱃길을 따라서 여행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서진과 아라타워, 그리고 아라빛섬


먼저 서해에서 출발을 해 보겠습니다. 서해 쪽에는 정서진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서해와 경인항을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일몰 때 찾는 것이 가장 좋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낮에 찾아도 주변 풍경이 좋은 곳이니 바다와 갯벌 그리고 바람이 불어오는 멋진 모습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정서진에는 정서진 조형물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조형물들도 있어서 볼거리도 꽤 보이는 편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수향 8경 중 제2경이기도 하지요.


이곳에는 경인아라뱃길여객터미널도 있어서 경인항을 통해 바다로 나가는 분들이 이용을 하기도 하는데 그 앞에 아라빛섬이라는 작은 섬이 있어서 풍경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습지도 있어서 나무 데크를 이용해서 돌면서 인공적인 것이기는 하지만 풍력 발전기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아라타워에 올라가면 주변 풍경을 전망할 수가 있는데 날씨가 좋아야지 그 모습을 잘 볼 수가 있는 것은 다른 곳과 비슷한 점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가끔 코로나19로 인해 전망대로 올라가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참고를 하셔야 합니다.




시천가람터, 매화동산


이제 조금 더 동쪽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시천교가 보이는 곳에 시천가람터라는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는 이곳의 상징물과 같은 조형물이 있습니다. 물론 건물에 가려서 잘 보기가 힘이 드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멀리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큰 조형물이기는 합니다.


근처에는 가족소풍마당이나 수상무대도 있지만 역시 이곳에서는 매화동산이 가장 볼거리가 많은 곳이기는 합니다.


매화동산은 전정, 주정, 후정 등으로 공간이 구분되어 있는데 각 영역에는 대나무 숲이나 여러 가지 시비와 조형물들 그리고 이곳의 핵심인 매화나무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정자와 전통적인 담이 있는 곳으로 한국적인 향취가 많이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계절적으로는 결국 이곳은 매화가 피는 계절에 찾는 것이 가능 좋기는 합니다.



두리생태공원


다시 길을 달려서 도착을 한 곳은 두리생태공원입니다. 이곳은 말 그대로 생태습지에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는 곳인데 은행나무나 버드나무들이 심어져 있어서 가을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이곳은 수향 8경 중 제6경입니다.


하지만 이곳이 가장 좋을 때는 역시 초여름이 가장 좋은데 그 이유가 이곳에 금계국이 많이 피기 때문이지요. 물론 현재는 버드나무 등이 조경이 되어 있어서 금계국이 피는 영역이 줄어들었지만 여러 가지 꽃들을 구경하면서 산책을 하기에 좋은 곳이기는 합니다.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계절이라면 갈대들만 무성하게 산책로 주변을 꽉 메우고 있으니 운치는 있지만 풍경이 아름답다고 느끼기는 힘이 들기는 하지요.


그래도 가끔 이곳에서는 김포공항을 통해 날아가는 비행기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어서 색다른 구경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아라파크웨이마당, 뱃길조각공원


이제 조금 더 이동을 해 보면 새로운 공간이 나타납니다. 이름이 아라파크웨이마당라는 곳인데 공원이라고 보기도 애매하고 쉼터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더 좋기는 합니다.


이곳에는 쉼터들이 보이고 작은 무궁화동산도 있기는 하지만 이곳을 오가는 자전거 여행객들이 잠시 쉬어 가는 용도로 많이 이용이 되는 곳이지요.


이곳에는 아라파크웨이라는 미니어처 조형물도 보이는데 김포터미널에서 인천터미널까지의 18Km 아라뱃길의 전체 지형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김포아라대교를 지나면 뱃길조각공원이라는 작은 조각공원이 있는데 이곳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중앙대 학생들이 참여한 작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는 전시장입니다.


이곳에는 대략 10여 가지 조각 작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는데 볼거리로는 좋기는 하지만 규모나 관리 측면에서는 약간 부족하기는 합니다.


그리고 아라뱃길 주변이 모두 문제이기는 하지만 특히 이 주변에 있는 주차장 근처는 쓰레기와 불법 주차 차량들 때문에 이곳을 찾는 분들의 얼굴을 찌푸리게 되는 일이 많기도 해서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수향원


이제 아라뱃길의 반대편으로 이동을 해 보는데 아라뱃길의 대표적인 명소의 한 곳인 수향원이 있습니다. 이곳은 수향 8경 중 제5경에 해당하는 곳으로 가장 운치가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계양대교를 지나 천천히 걷다 보면 전통 건물들이 보이고 거기에 앞면이 7칸, 옆면이 2칸으로 총 14칸인데 외형은 궁궐 양식을 적용하여 웅장하고 격조 높은 전통 누각인 수향루가 있습니다. 높이가 9.2미터이고 너비가 18.9미터, 폭이 4.8인 건물로 꽤 큰 누각이지요.


주변에 정자들도 있고 풍경도 좋은 곳이기도 해서 가족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근처에 카페와 편의점 그리고 자전거 대여소 등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하기도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안개협곡공원, 아라마루 전망대, 시천공원


이제 아라뱃길의 마지막은 아라마루쪽입니다. 일단 아라마루에는 아라마루전망대와 아라폭포가 있는데 이곳은 겨울에는 아라폭포가 가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아라마루 전망대만 구경을 해야 합니다. 이곳은 수향 8경중 제4경이기도 합니다.


아라폭포의 모습은 역시 여름에 찾으면 시원한 폭포를 즐길 수 있기에 더 좋기는 하지요. 이 폭포의 전체 모습을 한꺼번에 보려면 반대편에 있는 안개협곡공원에서 보는 것이 가장 좋기는 하지만 사실 안개협곡공원은 텐트를 치는 분들이 많은 곳이라 여름에는 좀 복잡하기는 합니다.


사실 아라뱃길 전체에 텐트를 칠 수 없도록 되어 있는데 무시하고 치는 분들이 많아서 자주 시끄러운 곳이기는 하지요.


아라마루에는 카페나 편의점도 있어서 이곳에서 커피를 한잔하면서 아라마루 전망대와 아라뱃길을 즐기는 곳도 좋기는 합니다. 그리고 아라마루 전망대에 올라서 유리로 된 위를 걷는 것도 스릴이 있는 일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아라폭포가 있는 아래쪽 산책로로 이동을 해서 위로 바라보는 아라마루 전망대의 모습이 가능 인상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아라마루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시천공원이 있는데 위치로는 시천가람터와 가깝기는 하지만 아라뱃길이 막고 있어서 가깝고도 먼 곳이기는 합니다. 이곳은 작은 곳이기는 하지만 수향 8경 중에서 제3경이기는 하지요.


시천공원은 작은 공원인데 물이 흐르는 시설과 쉼터들 그리고 오래된 보호수들이 있는 곳이니 잠시 들러보기는 좋습니다.



아라뱃길을 따라서 주변에 모여 있는 여러 명소들을 들어보았습니다. 이곳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놀거리가 있는 곳이니 가족들과 함께 하루는 보내기는 좋은 곳이지요. 날씨가 좋은 날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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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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