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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수원 화성과 화성행궁이 워낙 유명해서 다른 관광지들은 상대적으로 빛을 못 보고 있는 듯한데 수원에도 가볼 만한 곳이 무척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수원 쪽에 작은 근린공원들을 탐방하고 왔지요.

수원 광교역사공원은 이곳에 수원광교박물관, 광제사, 예천군 이수의 묘, 청천부원군 심온선생의 묘, 안효사 등의 유적지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보여지는데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수원광교박물관은 실내로 들어가지 못하지만 외부는 일부 구경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박물관 앞에 큰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주차장에는 주변에 다른 곳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은 듯 실제 공원 내부에는 사람을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더라구요. 주차를 하고 앞을 보니 주변은 그냥 도심으로 이마트 같은 큰 건물도 보이고 아파트 단지들도 많이 보입니다. 대중교통으로도 이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주차장에서 수원광교박물관으로 이동을 하면서 보니 이 안내도가 보이는데 광교신도시의 주변 하천 안내도입니다. 제가 주로 자주 간 곳이 광교호수공원인데 여기에서도 가까운 거리에 있지요.

이제 수원광교박물관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리를 하나 건너면 되지요. 하지만 수원광교박물관 안으로는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폐관 상태입니다. 그래서 주변을 구경하기 위해 저쪽으로 이동을 하고 있지요.

이곳은 이렇게 담으로 공간들이 구분이 되어 있는데 다른 볼거리나 조형물들이 없는 것으로 보아 필요시 공연 등의 목적으로 이용을 하는 듯 보이네요.

그리고 바로 옆에 멋진 정자가 보입니다. 요즘은 정자가 대세이니 어딜 가나 보이는군요. 그래도 이렇게 정자를 하나 만들어 두면 분위기도 좋으니 참 좋습니다.

그리고 그 정자 앞에 이 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370년 된 느티나무입니다. 보호수로 관리가 되고 있다고 하네요. 한눈에도 오래된 것이 느껴지는 웅장한 모습이군요.

정자 옆에는 작은 연못도 하나 있는데 얼음이 얼어 있습니다. 하지만 갈대가 주변에 많아서 보기가 좋더라구요.

이제 안효사 쪽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저기에 보이는 곳이 안효사가 있는 곳인데 건물들이 생각보다 많이 보이네요.

안효사는 심온선생의 사당으로 앞에 이 안내도가 있습니다. 한번 읽어 보시면 좋겠지요.

그런데 바로 앞에 작은 터널이 보이는데 이곳으로 가면 광교카페거리로 갈수 있나 봅니다. 코로나19만 아니라면 저기로 가서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다만 안효사와 그 뒤에 보이는 심온선생의 묘로는 들어가지 못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막은 것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곳은 사유지라 막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이렇게 멀리서 구경하는 수밖에 없네요. 가운데 보이는 빨간 문이 홍살문이고요. 현재는 안효사로 들어가는 외삼문만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측으로 비각인 듯한 건물이 하나 있네요.

이렇게 입구에서 안효사를 한번 더 구경하고 다시 수원광교박물관으로 이동을 합니다.

잠시 심온선생의 묘를 멀리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수원광교박물관으로 가는 길의 모습인데 여기도 산책을 하면서 쉬기에 좋은 곳이니 이곳에서 쉴 수 있는 주변의 시민들은 참 좋을 것 같네요.

수원광교박물관의 여러 모습을 찍은 사진들입니다. 나중에 코로나19가 종식이 되면 한번 다시 가 볼까 생각중입니다.

수원광교박물관 앞에도 정자가 하나 보이네요.

수원광교박물관 옆으로 잠시 들어가니 외부에 전시되어 있는 것들이 조금 있습니다. 고인돌들도 몇기 보이구요.

불로문이라고 이 문을 지나가면 무병장수한다고 전해지는 문이지요. 원래는 왕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뜻에서 창덕궁 연경당으로 들어가는 길에 세워진 돌문입니다. 이 문은 소강민관식육영재단에서 기증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통일신라시대의 여러 형태의 돌무덤들도 재현을 해 두었는데 아무리 봐도 잘 구분이 안되더라구요.

이제 혜령군 이지의 묘로 가는데 그 앞에 예천군 이수의 묘와 축산군 이효식의 묘가 보입니다. 혜령군 이지는 태종의 아홉번째 아들이고, 예천군 이수는 혜령군의 장남으로 이방원의 손자입니다. 축산군은 손자인 것 같습니다.

앞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한번 읽어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사당 쪽으로 보이는 비석도 하나 있습니다.

광제사로도 들어갈 수가 없으니 주변에서 구경만 하고 왔는데 이 건물이 혜령군 이지의 사당인 광제사입니다.

내부에는 내삼문과 동재 및 서재가 있지요. 외삼문에는 돈종문이라는 명판이 보이네요.

이제 구경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가면서 주변에 있는 꽃잎이 떨어진 흔적같이 보이는 꽃(?)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광제사를 다시 한번 보고 있지요.

이제 이 다리를 건너서 주차장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리 위에서 보이는 하천의 모습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가을에는 이렇게 살아 있던 생명도 그 목숨을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다시 꽃을 피우겠지요.

주차장 옆에는 노란색의 나무가 한창 겨울 햇빛을 즐기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색상을 가진 것들을 보기가 힘이 드니 이런 것도 색감이 너무 좋지요.

광제사와 수원광교박물관의 풍경을 마지막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수원 광교역사공원에는 수원광교박물관과 청천부원군 심온선생의 묘와 사당인 안효사, 그리고 예천군 이수의 묘와 사당인 광제사가 있어서 함깨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공원이니 주변에 산책로도 있어서 천천히 걸어보시는 것도 좋은데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곳이 폐쇄된 상태라 구경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수원광교박물관 옆에 작은 연못인 청송못이 있는데 얼음이 얼어서 그런지 분위기는 꽤 좋은 듯 하더리구요. 주변을 둘러보는데 약 20분 정도 걸린 듯합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광교역에서 400-4번 버스를 타면 약 20분이 소요됩니다.

 

[참조]

- 연락처: 031-228-4175(수원광교박물관)

- 주소: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182(수원광교박물관)

- 출입 가능 시간: 09:00 ~ 18:00(수원광교박물관)

- 휴관일: 매월 첫번째 월요일(수원광교박물관)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무료(수원광교박물관)

- 방문한 시기: 202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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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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