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릉'에 해당되는 글 1건

728x90
반응형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록된 조선왕조 왕릉을 계속 탐방하고 있습니다. 이쪽이 외부이고 대부분은 걷기에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걷기 좋아 하는 저로써는 좋은 곳이어서 안 갈 수가 없지요. 집에 있으면 심심하고 졸리기만 하니 오늘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고양 서삼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고양 서삼릉은 고양에 있는 세 개의 릉이 있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조선 왕릉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토지 소유 문제로 인하여 이 중에서 효릉은 관람이 불가하여 실제로는 희릉과 예릉만 관람을 하였네요.

예릉은 철종과 철인황후의 무덤이구요, 희릉은 중종왕비(장경왕후)의 릉입니다. 효릉은 인종과 인성왕후의 릉이구요.

개요

- 연락처: 031-962-6009

- 주소: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서삼릉길 233-126

- 출입 가능 기간:

[2~5, 9~10월] 06:00 - 18:00

[6월~8월] 06:00 - 18:30

[11월~1월] 06:00 - 17:3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성인(만25세 ~ 만64세)) 1,000원

- 방문한 시기: 2020.03.21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3호선 원흥역에서 도보로 30분 정도 가셔야 하니 힘들어 보이네요.

 

 

 

들어가기

매표소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장은 아주 작습니다. 그리고 바닥이 흙이네요. 주차장을 보니 여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니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뭐 하여간 주차 후 매표를 합니다. 몇 군데 가보니 대부분의 릉은 입장료가 일정하더라구요.

 

 

그리고 안내도를 살펴봅니다. 그런데 지도에 릉이 두 군데만 보이더라구요. 종이 안내를 읽으니 그때서야 한 군데는 관람이 불가능 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문화재청과 소유권 협의 문제로 효릉은 상시 공개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는야생동물 보호구역이라는 안내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간 릉에서 야생동물을 본 기억은 한번도 없습니다. 기껏해야 새나 메뚜기 혹은 다람쥐 정도였지요. 다람쥐도 야생동물이라고 해야하나...ㅎ

 

 

자 ,이제 입구를 들어섭니다.

 

 

제일 먼저 가본 곳이 왼쪽에 있는 의령원과 효창원입니다.

가는 길에 보니 진달래 꽃이 피기 시작했네요.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고, 진달래 피는 곳에 내마음도 피네...". 진달래 꽃을 보면 자동적으로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죠.

 

 

의령원은 의소세손의 무덤이구요, 효창원은 문효세자의 무덤입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없지만 문화재청 궁릉유적본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여기에 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소현세자의 소경원인데 아마도 관람불가 지역에있는 것 같습니다.

"의령원은 조선 21대 영조의 손자이자 추존 장조(사도세자)의 첫째 아들인 의소세손의 원이다. 의령원은 처음 조선시대에 세손의 묘소 형식에 맞게 조성하여 정자각, 표석, 문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양과 석호를 배치하였다. 그러나 1949년에 서삼릉으로 이장하면서 원침에 있는 석물과 표석만 옮겨오게 되었다. 표석의 전면과 후면의 글씨는 영조의 친필이다.

효창원은 조선 22대 정조의 첫째 아들인 문효세자의 원이다. 효창원은 처음 조선시대에 세자의 묘제 형식에 맞게 조성하여 정자각, 비각, 문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양과 석호를 배치하였다. 그러나 1944년에 서삼릉으로 이장하면서 원침에 있는 석물과 신도비, 표석만 옮겨오게 되었다. 신도비는 입구에 세웠다." - [출처] 문화재청 궁릉유적본부 홈페이지

여기에도 정자각이 있구요, 비각은 없지만 비석도 있습니다.

 

 

정자각 뒤로 보이는 무덤이 효창원(앞)과 의령원(뒤)입니다.

 

 

다음은 예릉으로 갑니다.

가는 길에 보니 관리소가 왼쪽에 보입니다. 그 앞을 지나가게 됩니다.

 

 

예릉은 철종과 철인황후의 무덤이지요.

"예릉은 조선 25대 철종장황제와 철인장황후 김씨의 능이다. 하나의 곡장 안에 왕과 왕비의 봉분을 나란히 조성한 쌍릉 형식으로 정자각 앞에서 바라보았을 때 왼쪽이 철종장황제, 오른쪽이 철인장황후의 능이다. 예릉은 『국조오례의』와 『국조상례보편』에 의거한 마지막 조선왕릉의 형태로 조성하였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홍살문, 판위, 향로와 어로, 정자각, 비각이 배치되어 있다.

능침은 병풍석을 생략하고 난간석만 둘렀으며, 문무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양과 석호를 배치하였다. 예릉의 문무석인과 석마, 장명등, 석양과 석호 일부는 중종의 구 정릉의 석물을 다시 사용한 것으로, 정릉을 서울 강남으로 천장할 때 석물을 묻었다가 다시 꺼내 사용하였다. 장명등은 문석인 가운데가 아닌 능침 앞쪽으로 배치한 것이 특이한데, 이는 조선시대 유일한 배치방법이다." - [출처] 문화재청 궁릉유적본부 홈페이지

 

 

이건 뭐 항상 보는 정자각 모습이구요. 정자각은 릉에서 제사를 지내는 곳입니다.

 

 

그 옆에 있는 비각의 모습입니다. 비각은 무덤의 주인에 대한 연역 등이 기록되어 있는 비가 있는 곳이지요.

 

 

그 뒤로 무덤이 두개 이렇게 보입니다. 왼쪽이 철종, 오른쪽이 철인황후의 무덤이지요.

 

 

이제는 희릉으로 가고 있습니다. 가는 길은 역시나 소나무가 많은 길이구요.

 

 

그렇게 가다보면...

 

 

저만치 정자각이 보입니다. 사실 그리 멀지가 않습니다.

 

 

희릉은 중종왕비(장경왕후)의 릉이구요.

"희릉은 조선 11대 중종의 두 번째 왕비 장경왕후 윤씨의 단릉이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홍살문, 판위, 향로와 어로, 정자각, 비각이 배치되어 있다. 능침은 병풍석을 생략하고 난간석만 둘렀으며, 문무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양과 석호를 배치하였다. 무석인은 큼직한 이목구비와 당당하고 위엄 있는 자세로 칼을 쥐고 있으며 갑옷의 조각 수법을 보면 작고 섬세한 문양들을 촘촘히 새기고 있다. 문석인 역시 큼직한 체구에 맞게 홀 역시 크게 묘사되어 있으며 두 손을 노출시켜 맞잡고 있다. 소매의 안쪽으로 작은 소매가 한 번 더 돌아가는 이중 소매를 보여 주고 있다." - [출처] 문화재청 궁릉유적본부 홈페이지

 

 

정자각이 앞에 있고 그 뒤 멀리 무덤이 있습니다.

 

 

역시 무덤은 잘 안 보이네요.

 

 

역사속에서 살다가 가신 분들을 무덤으로라도 볼수 있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복 받은 것 같아요. 그 만큼 보존이 잘 되고 있다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과거를 돌아보면서 미래를 계획하는 것이겠구요.

 

 

여기는 이게 다 입니다. 관람이 안되는 곳이지만 효릉인 인종과 인성왕후의 릉이 있고요, 경혜옹주 등 묘도 5군데가 더 있다고 합니다.

길을 따라 입구로 나가고 있는데 이곳의 소나무는 솔방울이 아직 나무에 많이 달려있더라구요.

 

 

이곳에도 역시 봄은 오고 있는가 봅니다.

 

 

추천 대상

고양 서삼릉은 3개의 릉이지만 실제로는 2개의 릉과 원 두 군데를 함께 구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두 관람을 한다면 30분 정도 소요가 되는 관계로 걷기 좋아 하는 분들에게는 추천을 드리지 않습니다. 가까이 있으니 서오릉을 구경 후 함께 구경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단점

단점은 주차장이 아주 협소하고 전체 면적이 너무 작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5점

[경제성] 98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98점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