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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수도권 주요 도시들의 관광지를 중심으로 돌고 있는데 안양에도 안양 8경으로 불리는 곳이 있더라구요. 물론 작은 다리나 돌탑 그리고 도시의 특정 지역을 포함하고 있지만 저는 그런 곳은 일부러 가지는 않고 걸으면서 구경할 만한 곳을 위주로 돌고 있지요.

 

오늘은 안양 삼막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안양 삼막사는 1300년이나 된 오래된 사찰입니다. 이 절은 677년 문무왕 때 원효, 의상, 윤필 등이 암자를 짓고 수도를 한 것이 기원이 되는 곳으로 신라 말에 도선이 중건하여 관음사로 불렀다가 고려 때 중수하고 삼막사로 다시 불린 곳이지요.

개요

- 연락처: 031-472-3101

- 주소: 안양시 만안구 삼막로 478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최초 400원/30분, 추가 200원/10분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8.01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석수역에서 6-2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절로 올라가는 입구에 있는데 꽤 많이 주차가 가능합니다. 다만 여기는 삼막사 계곡이 있어서 실제 절로 가는 사람들보다 계곡으로 가는 사람들 때문에 주차가 힘든 곳이지요.

주차 후 올라가면서 보면 약 500미터 마다 현재 위치를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이 올라가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절까지 거리가 약 2.8Km 이므로 오래 걸릴 것을 미리 예상하고 천천히 올라가시는 것이 좋을 거예요.

그리고 절로 올라가는 길 옆으로는 계곡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 날이 좋은 날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더라구요. 저는 이곳이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저번에 왔을 때는 주차를 할 수 없어서 그냥 돌아갔던 곳이기도 하지요. 계곡도 꽤 좋아 보이는 곳이라 쉬기도 좋을 것 같지만 좋은 자리를 잡으려면 아침 일찍 가셔야 할 것 같아요.

올라가는 길은 일반적인 포장도로라 길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볼거리는 거의 없기 때문에 심심하기는 하지요.

그래도 큰 나무가 우거진 곳이 많아 그늘을 만들어 주고 좋더라구요. 물론 저는 날씨가 흐린 날 찾았기 때문에 햇빛은 문제가 되진 않았어요.

그리고 주변에 보이는 꽃도 많지 않아서 볼거리도 없구요. 이렇게 각시원추리와 개망초, 그리고 칡꽃이 전부네요.

계곡은 거의 절 가까이까지 있어서 올라가면서 쉴 수 있는 자리는 많아 보이더라구요.

이제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가끔씩은 이렇게 숲속에 누군가 놓고 간 작은 불상이 보이기는 하는데 너무 동떨어진 위치가 아닌가 하네요.

그리고 이렇게 바위가 나타나기도 하구요.

약 800미터 정도 남았을 때 숲으로 가는 길이 있어서 짧은 거리로 이용을 해 봤습니다. 이쪽으로 가면 300미터만 가면 되네요.

말 그대로 산속 등산로지요. 그래서 괜히 이쪽으로 왔다고 후회를 했지요. 역시 등산은 힘이 듭니다....ㅎ

그렇게 해서 어렵게 만난 삼막사 불이문입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그리 멋진 느낌은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산이네요....ㅎ

이제 절로 올라가 보는데 오래된 사찰인 만큼 절 주변에 오래된 나무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입구에 있는 작은 꽃밭이구요. 여기에서 내려가는 버스를 타기는 하는데 신자들을 위한 것이지 등산객들을 위한 것은 아니네요.

제일 먼저 남녀근석을 구경하기 위해서 여기에서 다시 약 500미터를 올라가야 하네요. 올라가면서 주변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런~ 오늘은 너무 어려운 곳을 선택했네요.

이렇게 등이 보이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하네요.

그러다 보면 풍경이 좋은 자리도 나타나지요.

그리고 이곳에 숨어서 피어 있는 닭의장풀도 구경했습니다. 가끔씩 파랗게 피어있는 꽃이 있다면 거의 이 꽃일 확률이 높지요.

올라가는 계단이 힘이 드네요. 무릅이 안좋은 분은 이쪽은 포기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것같아요. 아시죠? 이런 길은 500미터 아주 멀다는 사실...ㅎ

가는 길에 이정표가 나타나는데 대부분의 지점이 여기에서 약 500미터 이내군요. 욕심을 내 볼 수도 있을 만한 거리네요. 하지만 저는 목표가 분명한지라 다른 곳은 보지 않고 가고 있지요....ㅎ

그리고 도착한 칠성각이구요. 이 안에 마애삼존불상이 있는데 저는 안에 사람이 있어서 들어가지 못했네요. 그 앞에 남녀근석이 있습니다.

앞에 설명이 있는데 뭐 바위 모양에 어떤 이미지를 주려고 한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저는 잘 구분이 안되더라구요. 일단 설명은 뭐 한번 읽어보시지요(사실은 위쪽에서 보면 구분이 되지요).

이제 다시 길을 따라 내려왔는데 여기에 이런 곳이 있더라구요. 삼귀자라는데 다른 모양의 거북귀 한자를 세긴 곳이라고 합니다. 일종의 돌부적인데 상세한 설명은 역시 설명을 참고하세요.

이제 저리로 잠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여기는 왜이렇게 다 떨어져 있는건지...ㅎ

여기는 원효굴인데 인공동굴로 원효대사를 모신 곳이라고 하네요.

여기에서 아래로 바라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건물은 월암당이지요.

그리고 내려가다가 오른쪽으로 가면 이런 것이 보입니다. 산신각이라고 합니다. 산신각이면 건물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곳은 돌에다가 새겨서 만들었네요.

이 건물은 내려가면서 보이는 월암당으로 스님들이 수행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옆에 삼막사 사적비가 있습니다. 이 절의 역사를 알려주는 비라고 하는데 설명을 한번 읽어보시면 되겠네요.

이어서 다시 본당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거기에 이 돌탑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계단에 나리꽃이 보이네요.

이제 천불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절에는 불자들의 소원을 비는 독경소리가 계속 울려 퍼지고 있더라구요.

그 옆에서 독경소리를 듣고 있는 개 한 마리가 보입니다. 이 절에는 개가 3마리가 있는데 다 순해서 안전하다고 하네요.

천불전 옆에 있는 감로정 석조입니다. 돌을 파서 물을 받아 놓고 쓰는 큰 그릇을 만들어 둔 것인데 감로는 감미로운 이슬이라는 뜻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위에 보이는 것은 삼막사 삼층석탑입니다. 이 탑은 고려 말 승려였던 김윤후가 원의 침입 때 적장 살리타를 살해하고 승전한 것을 기념하여 세운 탑이라고 하네요.

그 감로정 석조 옆에는 관세음보살을 비롯한 작은 불상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이 절의 건물들도 역시 오래된 느낌이 많이 나지요. 1300년이나 된 고찰이니 당연하겠지요.

현재 대웅전은 1990년에 화재로 소실되어 다시 세운 것으로 문화재는 아닙니다.

그리고 주변에 이런 비석도 보이더라구요.

부도는 덕이 높은 스님들의 사리를 봉양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그 비석 뒤로 꿩으로 보이는 새가 한 마리 보이더라구요. 눈을 돌리는 사이 없어졌네요.

이 건물은 명부전이네요.

그리고 범종루가 보입니다.

안에는 법고와 범종이 있지요. 그리고 우측에는 목어가 보이더라구요.

이제 삼성당 마지막으로 다시 내려가도록 합니다.

내려가는 길에 이 접시꽃이 딱 한송이 이쁘게 피어 있네요.

내려갈 때는 그냥 도로를 이용하도록 합니다. 거리는 멀어도 이게 편할듯 싶네요.

그리고 그 도로에서 보이는 바위들 모습입니다.

그런데 거의 다 내려갔을 때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는데 결국은 바지와 신발이 홀딱 젖어버렸네요.

비 오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한번 보세요.

 

추천 대상

안양 삼막사는 1300년이나 된 절로써 특히 남녀근석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이상하게 생기진 않았더라구요. 그리고 산 아래에서 주차를 하고 올라가면 2.8Km를 올라가야 해서 힘도 많이 들고 덥습니다. 왕복 시간으로는 약 2시간이 소요가 되는데 오래된 절인 만큼 오래된 건물과 볼거리는 좀 있는 편이어서 갈만합니다. 주로 불자들이 가겠지만 혹시 걷는 것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 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특히 이곳이 자전거를 이용하는 유명한 곳인듯해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단점

단점은 주말에는 주차가 힘들고 여름에는 올라가는데 너무 덥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73점

[안정성] 8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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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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