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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래된 절이나 천주교 성지가 목적지가 되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절의 경우는 천년고찰을 많이 찾게 되는데 우리나라가 예로부터 불교가 융성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지 1500년 정도의 오래된 절이 많더라구요.

 

오늘은 부여 무량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무량사는 신라 문무왕 때 범일국사가 창건하고 무염선사가 중수하고 고려 고종 때 중창을 했었는데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조선 인조 때 중창을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 천년고찰입니다. 저는 이곳을 두 번째 방문인데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이전에 방문한 기억이 잘 나질 않더라구요.

개요

- 연락처: 041-836-5066

- 주소: 충남 부여군 외산면 무량로 203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 방문한 시기: 2020.08.06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부여시외버스터미널에서 농어촌버스 124번을 타고 약 2시간을 가셔야 하는데 도보가 많아 힘이 들듯 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 근처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불편하진 않더라구요. 들어가는 길에는 식당 등도 있으니 필요 시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이제 주차 후 매표소에서 매표 후 입장하시면 됩니다. 매표소 건물도 한옥으로 만들어 두어 첫인상이 좋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일주문이 보이고 우측에 이 절에 대한 안내도가 있습니다.

한번쯤 어떤 곳인지는 안내를 읽어보시면 좋겠지요.

조금씩 걸어가면서 일주문을 보는데 오래된 느낌이 팍팍 느껴지는군요. 기둥이 많이 상해 있더라구요.

이 절이 만수산 기슭에 있어서 만수산무량사라고 현판이 보이네요.

반대편에는 광명문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보이는 건물은 작은 쉼터이구요. 저쪽으로도 암자가 있는 듯합니다.

저는 계곡물이 흐르는 작은 다리를 건너 절로 올라가도록 할께요.

이런 길을 얼마가지 않아서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 제일 먼저 보이는 문은 천왕문입니다.

역시 안에는 사대천왕이 이곳을 지나는 모든 사람들을 사찰하고 보호하며 지키고 서 있지요.

입구 오른쪽에는 당간지주가 보이더라구요. 이 당간지주는 사찰 입구에 설치하는 것으로 당이라는 깃발을 걸기 위해 세운 돌기둥이라고 합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이렇게 절 전체 모습이 보이는데 처음 느낌은 아, 오래된 절이구나! 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멋진 모습이구요.

왼쪽에는 요사채 건물이 있구요. 요사채는 절에서 승려들이 기거하는 곳을 말합니다.

오른쪽으로는 범종각이 있습니다. 역시 절에는 종이 있어야 분위기가 살지요. 이 범종각은 조선 중기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구요. 종은 조선시대의 모습이 보인다고 하네요.

마당 한가운데에는 오층석탑과 석등이 보입니다. 무량사 오층석탑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부여 정림사지오층석탑과 유사한 양식을 따르고 있다고 하지요. 연대는 고려시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부여 무량사 석등은 통일신라시대의 것으로 알려진다고 하네요.

오층석탑 뒤쪽으로 웅장하고 멋들어진 극락전이 자리하고 있지요.

극락전은 돌아가신 분들의 49제를 지내는 곳이지요.

주변에 배롱나무가 이쁘게 피어 있어서 삭막할 수 있는 곳을 밝게 만들어 주고 있더라구요.

안쪽으로는 역시 부처님이 모셔져 있지요.

그리고 극락전 좌측으로 보이는 건물은 우화궁입니다. 우화란 부처님 계신 곳과 대중 앞에 만다라 등 꽃들이 비 오듯 쏟아졌다는 법화경 서품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승방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층석탑 왼쪽으로 영산전이 보이지요. 영산전은 사찰에서 석가모니와 일대기를 8시기로 나누어 그린 팔상탱화를 봉안하는 곳입니다.

극락전 뒤쪽으로 잠시 올라가면 이런 건물이 보이는데 여기는 영전각입니다.

영전각은 위대한 인물이나 공도자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영정과 역사를 봉안해두는 추모각인데 지금은 김시습의 초상 있습니다.

그리고 뒤쪽으로는 삼성각이 자리하고 있구요. 삼성각은 불교 사찰에서 산신, 칠성, 독성을 함께 모시는 당우를 말합니다.

이 이외에도 이곳에는 새로운 건물들과 오래된 건물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템플스테이도 운영을 하고 있으니 아마도 필요에 따라 추가로 지은 것도 있겠지요.

특히 삼성각 옆에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이 있는데 여기는 무슨 건물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작은 약수터도 있는데 그 근처에 작은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일부는 신자들이 놓고 간 것이겠구요.

역시 이곳에서 가장 멋진 건물은 극락전이지요. 그래서 여러 방향에서 찍어봤습니다.

중앙의 오층석탑과 석등 이외에 다른 석등도 보이더라구요.

이제 약수터 근처의 꽃을 구경하면서 돌아나가도록 할께요.

나가는 길에 여기저기 산재해 있는 여러 가지 조형물과 비석들을 찍어봅니다.

마지막으로 무량사에 흐르는 시원한 계곡물소리 한번 듣고 가세요. 비가 와서 물이 많네요.

 

추천 대상

부여 무량사는 천년고찰이므로 아주 오래된 건물을 볼 수 있는 것이 좋은 점이지요. 채색이 되지 않은 건물이 과거 조선 시대 이전에 만들어진 건물을 상징하는 듯한데 이곳에서도 채색이 안 되어 있는 극락전을 바라보는 느낌이 좋은 곳이지요. 템플스테이도 운영을 하고 있으므로 필요시 예약을 하고 이용을 하면 되겠습니다. 전체 구경하는데 약 30분이 소요되었네요.

 

단점

단점은 안 보이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0점

[경제성] 9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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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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