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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에도 관광지가 많습니다. 일단 경복궁, 덕수궁 같은 궁궐이 있구요, 하늘공원이나 서울식물원 같은 곳도 있고, 어린이대공원이나 서울대공원 및 동물원도 있지요. 그리고 용산전쟁기념관, 선유도, 북촌 한옥마을, 롯데월드 등 생각보다 갈 곳이 많군요.

오늘은 그중에서 구로 푸른수목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푸른수목원은 항동저수지를 기준으로 25개의 테마원을 이루고 있는 10만 3천 제곱미터의 수목원입니다. 서울 내에서는 시립으로는 최초라고 하구요.

개요

- 연락처: 02-2686-3200

- 주소: 서울 구로구 연동로 240

- 출입 가능 기간: 05:00 ~ 22:00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5분 당 150원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19.10.26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온수역까지 가셔서 6615번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에 주차 후 들어가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니라서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 같네요.

저기가 차가 들어오는 입구이구요.

주차장 모습입니다(좀 늦게 들어가서 나올 때 찍은 사진입니다. 어두워지고 있지요).

이곳이 입구인데 왼쪽에 카페가 있으니 커피 한잔하시면서 걸으니 좋더군요(아메리카노 기준으로 1잔에 2800원입니다).

그리고 안내도는 눈으로 기억을 하셔야겠네요.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잔디광장 풍경입니다.

호박, 박, 고구마 등의 농산물을 이용하여 조형물을 설치해 놓았는데 아마도 농산물 애용 전시 효과를 기대하는 듯합니다.

잔디도 있고 그 앞으로 항동저수지가 보입니다.

오른쪽에 이렇게 꾸며 놓았구요. 이목을 끌기에는 충분합니다. 상당히 신경을 쓴 흔적이 보입니다.

카페 앞에는 개구리 의자도 있네요. 애들이 좋아하겠어요.

좀 늦은 시간이긴 해도 오늘도 역시 가을이라 하늘이 참 좋습니다.

이제 저는 오른쪽으로 걸어서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면서 구경하겠습니다. 안내도에서는 테마 번호순이 됩니다. 테마별 이름은 별로 중요하지 않는 것 같아요.

먼저 눈길을 끄는 게 있네요. 나뭇잎이 노랗게 색이 변했습니다.

아래와 같은 길을 따라가다 보면 꽃과 나무에 이름을 붙여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면 보시면 되는데 저는 외우질 못해서 그냥 지나갑니다.

갈대원이 가까우니 갈대도 있구요, 이름 모르는 풀도 있습니다.

물론 야생화원에는 꽃도 있고 나무도 있지요.

여러 가지 색상의 식물들이 많이 심어져 있더군요.

갈대원에는 갈대가 여기저기 꽤 있구요, 풍성하게 여물었습니다.

가는 길마다 이쁘고 좋은 풍경이 있어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습니다. 역시 가을인가 봅니다.

빨간색으로도 노란색으로 단풍이 강렬하게 들었습니다.

테마별로 이름표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몇 개만 찍어 봤구요. 꽃들 앞에도 이름표가 보이시죠?

가을 수목원은 너무나 볼게 많습니다. 행복한 고민이지요.

가는 길마다 단풍의 물결이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각 나무마다 색감이 점점 강해지고 있지요.

갈대원이 아니어도 갈대는 이곳 저곳에서 여러 가지 색상으로 물이 들고 있구요.

단풍도 꽃도 색상이 너무 좋아요. 봄에 꽃이 많을 때와는 또 다른 풍경입니다.

여기에 아직 코스모스도 살아있습니다. 아직 쌩쌩한 걸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오래 볼수 있도록 추워지는데 잘 견디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항동철길 쪽 입구 가까이에는 원예체험장이 있습니다.

참고로 여기 푸른수목원에는 입구가 크게 4군데 있습니다. 우리가 들어온 카페가 있는 곳이 정문이구요.

들어가 보시면 일반적인 식물원 온실 같은 모습니다. 사실 내부는 온실처럼 따듯하진 않습니다.

밖으로 나와서 이제 반대 방향으로 갑니다.

이쪽 길도 다양한 색상의 꽃과 나무로 아주 보기가 좋습니다. 내장산이나 치악산이 부럽지 않을 정도네요.

빨간 나무 길을 동행하는 작은 도랑도 옆에 있습니다.

산사나무 열매도 빨갛게 익어가고 있구요.

계류원에는 나무데크를 만들어 두어 구경하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조망원쪽에는 정자가 있어 풍경이 더욱 좋았습니다.

한쪽을 가득 채우고 있는 붉은 나무들을 한번 보시죠.

분홍색은 더욱 눈에 띄는 것 같아요.

장미원 옆 중앙에는 작은 분수도 있는데 여름이 아니니 동작은 안 하지요. 여름에는 시원할것 같아요.

옆으로는 장미원이 있는데 아직도 장미가 피어 있습니다. 뭐 개량종이 워낙 많아서 그렇겠지요.

그 옆으로는 갈대와 강아지풀 등이 익어가고 있구요.

다시 저수지를 향해 길을 갑니다.

여기도 단풍이 잘 들고 있네요. 이런 색감을 뭐라 얘기해야 하나요....

항동저수지 한쪽이 갈대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여기 갈대도 다른 곳 못지않게 좋은 것 같아요.

늦은 시간 밤이 시작되면 불이 하나둘 켜집니다.

어두워져 가는 저수지가 고요하네요. 일몰과 어울어져 운치 있습니다.

강아지풀도 일몰 속에서 보니 참 멋지구요. 어릴 때부터 보아온 것이라 강아지풀은 이름처럼 무척 정감이 갑니다.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나무 데크 길을 따라가셔도 됩니다.

저는 저수지 옆 길을 따라갑니다. 수크령도 조금 있네요.

 

강아지풀이 이렇게 멋졌었나요?

추천 대상

푸른수목원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볼거리는 무척 많습니다. 천천히 돌아도 1시간 정도면 다 돌 수 있는 곳이죠. 하지만 도심에 이런 수목원이 있다는 것은 사람들에게는 큰 행운입니다. 연인끼리, 가족들끼리 천천히 걷기에는 적당한 곳 같아요. 단풍도 있고 꽃도 있고 억새도 있으니까요.

 

단점

단점은 특별한 게 없고 좀 작은 게 흠이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95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85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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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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