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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도심에 있는 작은 근린공원을 다니다 보면 좀 특이하거나 마음에 드는 곳을 만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작지만 아담하게 잘 구며 놓은 곳도 많기 때문에 주변에 사는 분들이 잠시 쉬어 가기에는 그만한 곳도 없지요.

그런데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이름만 거창하지 사실 볼거리는 별로 없는 작은 근린공원입니다. 의왕 갈미한글공원은 한글을 주제로 여러 가지 조형물들을 만들어 둔 곳인데 가끔은 한글날에 공연이나 이벤트를 하기도 하는가 봅니다.

주차는 모락산숲자람터 앞에 꽤 큰 주차장이 있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주차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주변 갓길을 많이 이용을 하십니다. 그런데 공원보다는 주변에 있는 보리밥집 등의 식당을 이용하는 분이 더 많은 것 같네요.

저도 갓길에 주차를 하고 이 입구를 이용해서 들어갑니다. 한글 모양을 형상화해서 만들어 놓은 작품들이 보이네요. 이것만 보면 이곳에 조형물들이 많을 것 같지만 기대보다는 많지가 않아서 실망을 했지요.

그래도 뭐 만들어 둔 것이니 구경은 해야겠지요.

바로 잔디광장이 나타나는데 주변에 나무들이 있어서 쉴만한 곳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갈미'라는 단어는 길이 갈라지다는 의미라고 하구요. 한글학자 이희승 박사를 널리 알리고 한글의 우수성을 지향하는 의미를 담아 만들어진 이름이 갈미한글공원입니다.

한글을 주제로 한 만큼 조형물들이 있는 것은 좋은데 너무 햇빛이 있는 곳에 위치를 하고 있는 곳이 아닐까 하네요. 오래 서 있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사람들은 주변에 있는 나무 아래에 주로 앉아서 쉬고 있지요.

이제 도로를 건너가서 나머지를 구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는 길에 이 고들빼기가 피어 있어서 잠시 구경을 하고 갑니다.

이곳에 있는 조형물들은 한글을 주제로 했다고 했는데 사실 모양만 봐서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가 없었지요.

그래도 멋진 모습이니 구경은 잘 했습니다.

뭔가 아이들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운동회를 하는 모습 같은 조형물도 있구요.

그나마 이 조형물이 가장 한글 주제에 맞는 것이네요.

곤충과 어우러지는 모습을 한 것도 있구요.

이곳에서는 개인적으로는 모양이 가장 마음에 드는 조형물도 있습니다.

주변에 나무들이 많은 곳이라 이쪽이 더 걷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공원 끝에 가니 이런 곳이 있는데 이곳에 병꽃나무 꽃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렇게 많은 병꽃나무 꽃들을 한꺼번에 보는 것은 처음인 것 같아요.

이쪽은 산으로 올라가는 길인 듯하지만 올라가기는 힘이 들것 같고 위쪽에 작은 쉼터를 이용하는 길인가 보네요.

길이 아닌 것 같아서 산으로는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돌아서서 주변 모습을 다시 한번 구경하면서 돌아갑니다.

마지막으로 이팝나무 꽃이 하얗게 피어 있어서 잠시 구경을 했지요.

의왕 갈미한글공원은 한글을 주제로 한 곳을 조형물들이 있기는 하지만 규모가 너무 작은 곳이네요. 하여간 일부러 찾아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15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평촌역에서 52 및 16번 버스를 타면 약 20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31-345-2533

- 주소: 경기 의왕시 문화예술로 65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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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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